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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평생먹어도 안전하다?",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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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평생 먹어도 해롭지 않다" 이거 정말 식약청 발표 맞나?

지난 3월 국내 유명 제과업체에서 새로 라면을 출시하자마자 큰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유는 이 회사가 만든 라면 수프에 MSG(L-글루타민산나트륨)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MSG를 많이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몇 년 전 과자와 가공식품 속에 포함된 화학첨가물이 아토피나 천식이 있는 아이들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문제제기가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루어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울러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의식이 높아지면서 웰빙을 표방하는 친환경 과자와 가공식품이 잇따라 출시되었고, 기존 제품에 사용되었던 화학첨가물들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라면 제품 대부분 MSG 무첨가

식품안전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품목 중 하나가 바로 가공식품의 대명사인 라면입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국내라면 업체 대부분이 자사제품에 몸에 해롭다고 알려진 인공조미료인 MSG를 사용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라면 제조업체간에 MSG 유해성 논란이 벌어지자 국내 식품과 약품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MSG는 “평생 먹어도 해롭지 않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캐나다, 유럽, 호주 등의 자료를 토대로 MSG는 안전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는 식품에 포함되어도 안전한 물질로 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MSG를 많이 먹으면 메스꺼움, 두통 등의 과민 반응과 부작용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2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일시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는 납득할 수 없는 설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스꺼움과 두통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난다고 하면서 ‘평생 먹어도 해롭지 않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두통, 메스꺼움 있지만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

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입장을 달리하는 많은 다른 전문가들은 MSG 무해론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MSG를 많이 먹으면 신경조직에 흡수되어 세포막을 파괴하여 두통, 구토, 메스꺼움, 혀 마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막이 발달하지 않아 소량의 MSG를 섭취하는 것으로도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기고 성장과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칼슘 흡수를 막고 뼈에 저장된 칼슘을 떨어져 나가게 해 뼈 성장을 멈추게 하며, 아토피, 천식, 구토, 두통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서울대 보건의료팀을 비롯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여전히 MS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을 철회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국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나서서 ‘MSG는 무해하다’고 공언하고 나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민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라면 작은 위험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KBS 창원라디오 생방송 경남 5월 11일 방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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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6
  1. 달그리메 2010.05.13 09:19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글을 읽다 시어머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미원을 넣어야 음식이 맛이 나지~
    시골 사람들 미원 많이 먹어서 죽었다는 사람 못봤다."
    하하^^ 근데 저는 몸에 나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안좋다 하니 왠지 기분이 찝찝해서요~
    음식은 일정의 심리도 많이 작용을 하는 것 같거든요.

    • 이윤기 2010.05.13 11:14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분명히 심리도 작용합니다.
      음식 맛은 혀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뇌가 느끼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과학자들은 참 멍청합니다.
      아토피 있는 아이들은 'MSG' 있는 과자 먹어면 바로 반응이 나타나는데...맨날 연구해서 무해하다고 주장하니 말 입니다.

      시어머니가 잘 모르셨네요. 시골, 도시 가릴 것 없이 고혈압, 당뇨...온갖 성인병들이 왕창 늘어났지요. 식품첨가물이 없을 때는 없었던 병들이 말입니다.

      그러니...미원 많이 먹어서 죽은 사람 한 둘이 아닌겁니다.

  2. 임종만 2010.05.13 11:08 address edit & del reply

    MSG를 왜 넣지요? 맛때문인가요_-_

    • 이윤기 2010.05.13 11:17 address edit & del

      마법의 첨가물이지요...조금만 넣어도 맛이 좋아지거든요.

      식품의 맛과 향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첨가물이지요.

      가공식품 포장을 보면...대부분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jjigge 2010.05.15 22:37 address edit & del

      MSG는 다시마, 버섯등 우리가 끓여서 국물맛을 내는 것을 보고 그 성분만을 추출해서 화학적으로 강화 시켜 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감칠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강하게 생겨나는 거죠.. 감칠맛이라는 것은 거의 중독에 가깝습니다.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죠.. 안먹으면 부작용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안들어간 음식은 맛이 없게 느껴지게 되니..;;

  3. 미 FDA가 기업놈들 수중에 넘어갔듯... 2010.05.13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의 식약청도 이미... 기업가들의 면죄부부서가 된지 오래지 않습니까?
    오히려 기업들 사업하기 좋도록 물꼬를 터주는 부서가 바로 식약청인 줄 알고 있는 데 말이죠! ^^

    미국의 FDA가 70년대엔 5만가지인가 관련 검사를 진행해오다, 요즘은 만가지도 안 되는 것만 검사한다더군요! 그게 다~ 기업놈들의 집요한 FDA장악 시나리오에 기인하는 거라던데...

    우리나라 식약청도 쥐가카가 정권을 잡은 뒤론 뭐... 더 이상 본연의 임무에 관심없는 부서가 됐다는 건 우리 모두가 어렴풋이 아는 사실~ ^^

    그래서 전... 식약청을 믿지 않습니다! 절대로~

  4. 지혜로운사람 2010.05.13 16:5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1년에 몇번 "슈거블루스"라는 책을 읽습니다. 저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의 분처럼 MSG 몇번 먹는다고 죽지 않습니다만, 저는 그들에게 예속되기 싫어서. 그리고 누구에게도 종속된 삶이 아닌 저를 사랑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안 먹습니다.
    이윤기님의 글을 매일 읽으며, 많은 것을 배웁니다.

    • 이윤기 2010.05.13 11:15 address edit & del

      아 그런 책이 있었군요....알라딘 검색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니다. 시간내서 읽어보겠습니다.

      다음주부터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합니다.

    • 지혜로운사람 2010.05.13 17:04 address edit & del

      슈거블루스 라는 책은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설탕이 어떻게 역사속에서 우리에게 흘러들어와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지, 기득권층이 어떻게 우리를 속이고 기만하는지, 정말 읽을 때마다 감동적입니다. 유치원아이들에게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하신다니 그 전에 꼭 한번 읽어보심 도움이 될 듯합니다.

  5. MSG만 없으면 되는가? 2010.05.13 17:42 address edit & del reply

    과자에 들어간 화학첨가물이 MSG밖에 없을까요?....그리고 과자나 라면봉지뒤에 보시면
    향미증진제라고 적혀있는데...이건 무엇일까요?MSG라고 표기하지않고 돌려서 말한거아닌가요?
    식양청뿐만아니라 과자나 라면회사자체에서도 소비자를 우롱하고있는거라고 보는데 ...
    너무 MSG만 몰아세우지맙시다.요즘 전분에도 MSG가 들어가고 분말에도 MSG가 들어가는데...
    아토피나 그런것도 MSG때문만이아니라 과자안에 들어가있는 화학첨가물들의 잘못이 아닐까요 ?..아직 저도 식품을 배우고있는 단계라서 잘 모르겠지만 ...MSG만 너무 몰아세우고있는거같아서요 ...화학첨가물 자체가 나쁜것인데 ..다 똑같이 나쁘겠죠 ..색소라던지 ..베이스라던지..

  6. 글쎄다?? 2010.05.14 08:13 address edit & del reply

    msg가 언제 만들어진건지 몰라도, 웰빙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던시절부터 있었던건 확실하겠지...그 시절엔 지금보다 더 썼을듯 하고....당시부터 여태까지 실컷 처묵처묵하던 영감들이 이게 원인으로 뒈졌단 소린 못들어봤는데??

    • 글쎄요... 2010.06.03 14:17 address edit & del

      내가 묽은 변을 배출하게 되어 화장실가서 공곰히 아주 잘~ 오래~~~생각해 보면.. 이게 어떤 물질이 어떤 것과 작용을 해서 장속의 트러블을 일으키는지 알수 있을까요? 영감이라고 하실 거면..실컷 드시다가라고 하던지 아님 영감대신 놈들이라고 하시던지...
      기본 먼저 생각하시죠...msg는 메세지를 연상시키네요.. MSG가 ...

  7. Dana 2010.06.09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조선일보에서 위 기사 읽고 순간 발끈 했던 기억이 나네요...우리나라 식약청도 미국의 FDA처럼 기업들의 광대 수준으로 전략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MSG 옹호발언으로 이득을 볼 사람들은 식품업계 뿐이니까요.
    저는 MSG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입가가 떨린다거나 간지럽다거나 머리 뒤에 뾰루지가 난다거나 하는 식으로 바로 표가 납니다. 몸에서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분명 이 재료가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그럴 경우 소량과 다량은 문제가 없습니다. 안먹을 수록 좋은 것이지요.
    위에 어떤 분이 밖에서 음식을 사먹지 말던가~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모든 음식점이 MSG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밖에서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으니까 MSG 사용을 용인해도 괜찮지 않겠는가 하는 반응은 아주 소극적이고 주체성을 완전히 상실한 소비자들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주입식 교육의 결과인지 모르겠군요. 유럽처럼 소비자들이 나서서 GMO 식품의 사용을 반대하고 나서서 기업들과 친기업적인 정부관료들을 이겼듯이 한국도 좀더 적극적인 소비자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할머니들 할아버지들 MSG 먹고 괜찮았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수많은 치매 걸린, 잔병으로, 큰병으로 병원을 들락날락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 절대 괜찮지 않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도 그렇고 세계적인 장수 마을 중에 교통의 발달로 공장 식품이 유입된 곳은 평균수명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건강의 비결은 자연식(그리고 소식)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암 등 일부 병들은 병의 발생 20년 전의 식습관이 병 발생 시점의 식습관보다 더 관련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즉 젊은 시절 공장 음식이 없었을 때 자연식에 소식(궁핍했던 시절이므로)했던 지금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금의 4-50대보다 비교적 더 건강한 것은 어릴 때의 식습관 때문이지 지금 그분들이 드시는 공장빵, MSG 범벅의 음식점 음식이 아무런 이상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8. ㅏㅓㅗㅓ 2010.10.16 16:30 address edit & del reply

    msg 유해성은 구닥다리 예기고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안전한 조미료라고 인정했습니다. 고정관념이 문제지요. msg 성분은 다시마, 멸치, 쇠고기속 글루타민산과 같은것이며 천연msg와 인체에 동일한 작용을합니다 유해성분은 입증된것이 없습니다.

    • 이윤기 2010.10.17 15:3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 많이드세요. 못 믿는 저는 안 먹을랍니다. 제발 못 믿는 사람들에게 먹어도 된다고 강요는 하지 마세요.

  9. 최낙언 2010.10.29 21:55 address edit & del reply

    MSG는 glutamic acid + Na 형태입니다
    거의 식물 동물 할 것없이 단백질의 20%를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http://211.174.114.20/hint.asp?md=204&no=11307압도적 1위 입니다
    사람들이 MSG에 열광하는 이유는 체내에서 가장 필요로 한는 아미노산에 대한 감각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MSG의 과용은 모든 과식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지만 MSG의 유해론은 소금의 유해론처럼 의미없는 이야기 입니다. 생존에 필수 아미노산 입니다.
    <a href="http://211.174.114.20/hint.asp?md=171&no=10573">MSG에 대한 정리</a>를 참조하시면 불필요한 오해를 푸실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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