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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3

블로그 강의하면서 뻥 많이 쳤네요 "블로그 글쓰기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친구한테 이야기 하듯이 옆집 아줌마에세 수다 떨듯이 쓰시면 됩니다." "신문기사처럼 쓰지 마세요. 신문기사 딱딱하고 재미없잖아요. 그냥 이야기하듯이 친구에게 말하듯이 쓰면 됩니다." "보도자료나 성명서처럼 쓰는 것은 절대 금물이구요." "이야기형 글쓰기, 다른 나라 말로 내러티브 글쓰기라고 하지요. 블로그는 그냥 이야기 하듯이 쉽게쉽게 내러티브 글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누가 이런 뻥을 쳤냐구요? 바로접니다. 한겨레 21, 안수찬기자에게 라는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뻥을 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이 딱 저를 두고 한 이야기더군요. 안수찬 기자의 강의를 듣고 서야 비로소 사람들에게 그냥 쉽게쉽게 이야기하듯이 써라고.. 2010. 8. 13.
2009년, 블로그에 쓴 서평 기사 2009년을 시작하면서 세운 책 읽기의 목표는 '제 키 만큼 읽고, 50권 이상 서평 쓰기'였습니다. 제가 읽는 책 중에서 절반 정도는 오마이뉴스 책동네 커뮤니티에 신청해서 받는 책이기 때문에 4~5년 전부터 책을 읽고 서평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꽤 익숙해있습니다. 2008년 9월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도 제 블로그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책 읽기'라고 제목에 분명히하였지요. 오늘은 작년에 읽은 책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읽은 책의 목록을 작성해보려고 마음먹었으나 책이 사무실과 집에 흩어져 있어서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블로그에 있는 서평기사의 목록을 작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목록을 작성해두면 첫째는 제가 찾아보기에 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구요. 좋은 책을 고르는 다른 분들에게도 혹시나 도움.. 2010. 1. 3.
문전 택배보다 비싼, 시외버스 화물 탁송료 지난주에 남원 인월면에서 전국의 풀뿌리운동 활동가들이 모이는 공부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 모임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으로 참가하지 못하였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활동가들이 강의듣고, 토론하고, 견학하는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숙소에서 소박한 뒷풀이를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마침, 마산에는 가을전어가 제철이라 숯불에 돼지고기 구울 때 함께 구워 먹으면 좋겠다 싶어 전어를 미리 주문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서울에서 내려오는 활동가들에게 연락하여 인월버스터미널로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넣고 단단히 포장을 하여 마산시외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하여 인월을 거쳐 남원, 전주까지 가는 시외버스편으로 보냈습.. 200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