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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6

김영란법 제대로 알아보기 어떤 법인가? 마침내 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정식 명칭은 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시행령이 만들어져야 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겠지만, 언론에서는 김영란법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 내수시장을 위축시킨다 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법이 제정되자 마자 국회에서는 법 개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법조계에서는 위헌 심판 소송을 하겠다고 나서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김영란법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그동안 공직자 부정부패의 상징이었던 떡값검사, 벤츠검사, 스폰서검사, 술접대, 골프접대 등을 모두 근절할 수 있는 법이라고 합니다. 김영란법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에서 만든 김영란법 해설 자료를 오마이뉴스 홈페이지에서 찾았습니다. 김연란법을 알고 싶은 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블로.. 2015. 3. 6.
김영란법이 내수 침체를 가져온다구요? 어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서는 으로 더 많이 알려진 법률입니다. 대법원 판사를 지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법률이라 으로 불린다더군요. 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하자 어제의 톱뉴스가 되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다가 우연히 TV 뉴스를 보았더니 통과로 생길 수 있는 각종 부작용에 대하여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더군요.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도 국회를 통과한 법률에는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TV뉴스보도의 핵심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언론인을 포함하여 공무원이 아닌 국민이 많이 포함되었다. 법 적용 대상이 너무 많다. 내수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딱 보기엔 언론.. 2015. 3. 5.
아마추어? NO, 시민기자가 전문기자 ! '나도 시민기자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2명이 쓴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경험을 담은 책 서평을 쓰는 나도 시민기자다.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이 기자이고, 모든 독자가 기자인 오마이뉴스니까 자연스럽다. 따라서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보일지 모르는 이 기사는 시민기자인 독자가 쓰는 서평이고, 시민이 쓰는 서평인거다. 그러니 이 서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구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서평을 쓰면 되는 거다. 오마이뉴스는 대통령부터 학생까지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시민기자가 되어 학벌이나 직업 같은 것으로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계급장 떼고 맞장 뜨는 곳이다. 를 쓴 12명의 시민기자도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전업주부부터 농부, 회사원, 교수, 교사, 물리학자, .. 2013. 5. 21.
기자분들 신용카드사에 놀아나지 맙시다 어제 한겨레 신문에 '대학등록금 카드 결제, 대학 10곳중 2곳도 안 돼'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도록 하자는 기사는 사실 올해 처음 나온 기사가 아닙니다. 해마다 대학등록금을 납부하는 시기(매년 1월말 ~2월초)만 되면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 혹은 많은 학부모들이 신용카드 납부를 바란다는 기사가 신문과 방송에 일제히 보도됩니다. 말하자면 신문사, 방송사에서 경제부를 담당하는 기자들이 매년 한 번씩 연례 행사처럼 보도하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오랫 동안 시민단체에서 소비자운동을 해왔고,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을 해 온 저는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자는 주장에 반대합니다. 이미 몇 년 전에도 언론들이 일제히 '대학등록금 신용카드 납부를.. 2012. 1. 31.
블로그 강의하면서 뻥 많이 쳤네요 "블로그 글쓰기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친구한테 이야기 하듯이 옆집 아줌마에세 수다 떨듯이 쓰시면 됩니다." "신문기사처럼 쓰지 마세요. 신문기사 딱딱하고 재미없잖아요. 그냥 이야기하듯이 친구에게 말하듯이 쓰면 됩니다." "보도자료나 성명서처럼 쓰는 것은 절대 금물이구요." "이야기형 글쓰기, 다른 나라 말로 내러티브 글쓰기라고 하지요. 블로그는 그냥 이야기 하듯이 쉽게쉽게 내러티브 글쓰기를 하시면 됩니다." 누가 이런 뻥을 쳤냐구요? 바로접니다. 한겨레 21, 안수찬기자에게 라는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뻥을 치고 다녔을지도 모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것이 딱 저를 두고 한 이야기더군요. 안수찬 기자의 강의를 듣고 서야 비로소 사람들에게 그냥 쉽게쉽게 이야기하듯이 써라고.. 2010. 8. 13.
날카롭고 찡하고 가슴뭉클한 거침없이 하이킥 [서평] 뉴스데스크 앵커 387일간의 기록 뉴스데스크 클로징을 통해 '진실의 중심'을 지키던 신경민 앵커를 교체할 수 밖에 없었던 엄기영 사장이 그뒤 열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마침 신경민 앵커가 쓴 를 읽고 있는 동안 엄기영 사장이 방송국을 떠나게 되어 이명박 정권 이후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간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MBC를 장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권의 뜻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좀 처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기업으로서 존립의 근거가 위태로운 방송국이 '진실의 중심' 역할을 팽개치지 않도록 MBC 노동조합이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까하는 점에 있어서도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아울러, 역사의 시간을 거꾸.. 201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