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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2

콘크리트 건물 안에 농장이 있다고요? 오늘 아침 한겨레 신문을 보니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의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대신 수직농장 건물을 기부채납하도록하는 방안이 확정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겨레 기사를 보면 이 수직농장 건물은 "3층 규모로 수직농장을 지어 1층은 교육장소로 이용하고, 2층과 3층에는 엽채류 등의 식물을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시스템으로 재배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침 신문 기사를 보니 수직농장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딕슨 데포미에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30층짜리 수직 농장을 지으면 5만명이 먹을 식량을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더군요. 이 기사가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마침 지난 주에 춘천으로 출장을 갔다가 '수직 농장'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 농장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2015. 4. 14.
7인의 작가, 7개 도시를 7편의 소설로 담다 [서평] 백영옥 외 6인이 쓴 여행 소설집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 단편소설집 의 부제가 바로 '소설로 만나는 낯선 여행'입니다. 백영옥 외 6인의 작가가 쓴 이 단편 소설집은 속초, 정읍, 원주, 제주, 부산, 여수, 춘천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특이한 소설입니다. 출판사에서 작가들에게 원고를 부탁할 때 특정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부탁했고, 작가들은 각자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엮어냈습니다. 도시를 주제로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속초를 배경으로 한 백영옥의 '결혼기념일', 정읍을 무대로 한 손홍규의 '정읍에서 울다', 이기호가 원주 주제로 쓴 소설 '말과 말 사이-원주 통신2', 윤고은이 쓴 제주 이야기 '오두막', 부산이 무대인 함정임 소설 '꿈꾸는 소녀'.. 201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