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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1.06.09 문자 50건 무료? 무제한 공짜줘도 안쓸 날 온다 (3)
  2. 2011.06.08 기본료 천원의 효과, 음성통화 하루 18초 인하 (2)
  3. 2011.05.25 무료문자 50건? 거지 취급 하지 마시라! (10)
  4. 2011.02.01 물가대책, 하루 40초 늘려주고 통신요금 안정? (13)
  5. 2010.12.22 공짜 아니다, 음성, 문자 이월해 달라 ! (16)
  6. 2010.12.15 무료통화라니, 돈 내는데 뭐가 무료야? (42)
  7. 2010.12.04 열흘 동안 휴대폰 한 통도 안 걸었다, 괜찮았다 (4)
  8. 2010.10.17 이벤트 당첨, 이게 뭐야? 순 사기 아냐? (20)
  9. 2010.06.02 6.2선거, 경남 투표 정답 문자 파도타기~ (3)
  10. 2009.08.11 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4)

문자 50건 무료? 무제한 공짜줘도 안쓸 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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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내놓은 통신비 인하 방안을 무색하게 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들이 주장하는 7500억 인하 효과가 고작 하루 18초 통화 할인 효과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요.

기본요금 1천원 할인 효과라는 것이 고작 하루 음성통화 '18초 효과' 밖에 안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할 때만 하여도 바다 건너 미국 소식을 몰라서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의 효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분석(?)해보지 못했는데, 미국에서 한국정부의 통신비 인화효과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뉴스가 건너왔네요.

관련 포스팅 2011/06/08 - [세상읽기] - 기본료 천원의 효과, 음성통화 하루 18초 인하

18초 효과 "18초 효과란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기본요금 1천 원을 인하하는 방안의 효과를 말하는 것인데요. 기본요금 1천원 깍은 것을 음성 통화로 환산하면 한달에 고작 9분 15초, 하루에 18초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부와 사업자측에서는 이번 통신비 인하효과가 7500억 효과라고 선전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요금인하 효과는 고작 18초 효과에 불과하는 것입니다."


바다 건너에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한국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안을 우습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애플은 지난 6일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아이메시지'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카카오톡처럼 애플 기기를 가진 사용자들간에 무제한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스를 자세히 읽어보니 문자메시지를 대신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뛰어 넘는 서비스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메시징 앱인 아이메시지는 iOS5에서 메시지와 사진, 비디오를 보낼 수 있고 여기서 나온 대화는 아이패드와 연동된다. 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메시지는 보낼 수 있는 메시지의 글자 수 제한이 없고 그룹 채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치 정보, 연락처 등을 전송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 기기를 옮겨가며 대화할 수 있다."

카카오톡 사용자가 1500만명이라고 하는데, 올 9월이 되면 애플기기 사용자들 누구나 '아이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카카오톡만으로도 사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이라는 것이 '생색'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는데, 이젠 애플까지 나서서 한국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안을 그야말로 '공염불'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공짜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는데, 고작 한 달에 문자 50건을 주고 어떻게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을 달랠 수 있을까요?

한국 정부와 사업자들의 요금 인하 발표가 '생색내기'라고 하는 것을 이번에는 애플까지 나서서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제 곧 이동 통신사에서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줘도 안 쓸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국내 통신사들이 서비스하는 문자메시지를 써 달라고 애걸복걸하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바꿔야 할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아이메시지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통신사의 문자메시지는 영원히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통신시장을 개방하여 외국 통신사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터져날올까요?

정부와 사업자들은 고작 18초 깍아주고 7500억 효과 운운 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본요금을 확 깍고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지 않으면 소위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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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오나 2011.06.09 11: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문자 메시지가 왜 유료라는 말까지 나오는 판국에
    50개는 자는 애들 깨워서 떡 하나 준다고 성질 버려 놓는 거와 같은 거죠.

  2. 나무늘보 2011.06.09 13:08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한국시장은 외국계 통신사와 휴대폰기계에 잠식당할 겁니다.
    이통사와 제조사가 짜고 지금까지 국민들을 우롱해 온 것에 대해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 틈을 애플이란 해외 회사가 잠식해 가고 있구요.

    배짱이가 개미를 이길 수 없지요.
    자기들끼리 신선놀음하다 이제서야 발등에 불떨어진걸 알았죠.
    스마트폰 세계 점유율을 보면 엘지 삼성 합쳐봐야 얼마 안되죠...
    결국 제살 깎아먹고 앉아서 놀고 있었던 겁니다.
    이젠 국내 회사라고 국민들이 호락호락 팔아주지 않을겁니다.
    자업자득이죠.

  3. 조롱이 아빠 2011.06.09 16:42 address edit & del reply

    무료문자50건...이미 안써요...

기본료 천원의 효과, 음성통화 하루 18초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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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사업자의 기본료 인하효과는 7500억?

지난주 정부와 여당이 합의하여 발표한 통신비 절감 대책 최종안은 기본요금 1000원 인하, 문자메시지 월 50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기대에 미흡하다는 주장과 '생색내기용' 요금 인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와 사업자측이 발표한 요금 인하 효과 역시 뻥튀기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뭐 이동통신 사업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원가를 분석한다든지 할 수는 없습니다만,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내용만 봐도 과장되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정보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이 밝힌 기본요금 1천원 인하와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자(SKT) 자료에 따르면 연 7,500억 원 정도의 인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인당 연 2만8000원(4인가구 기준 연 11만4,000원)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 사업자측에서 내놓은 자료이니 사업자의 입장에서 중요하게 부각 시킬 수 있는 수치를 모아서 요금인하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자료 일겁니다.


그런데, 지난 연초에 정부부처가 발표한 물가종합 대책에 나온 자료와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 발표가 있고 난 후 정부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TF팀을 꾸려서 무려 5개월이나 연구를 하여, 이번 요금 인하안을 만들었지요.

솔직히 TF팀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1월 13일 정부부처 물가종합대책 발표에서 한 걸음도 더 나가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당시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안정대책 중 핵심 내용입니다.

1)(음성 무료 통화량 확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성통화량을 20분 이상 확대 유도
   - 음성무료통화량을  월 20분 이상 확대하면 1인당 월 약 2천원 이상 실질적으로 요금인하 효과 발생


당시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은 정부의 음성무료 통화 20분 이상 확대 정책이 국민을 기만하는 엉터리 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성토한 바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관련포스팅 2011/02/01 - [소비자] - 물가대책, 하루 40초 늘려주고 통신요금 안정?

한 달 20분씩 음성무료를 늘려주면 가입자들은 하루에 고작 40초씩 통화 시간이 늘어나는 '엉터리 대책'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언 발에 오줌누기' 같은 부실한 대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급기야 정부는 TF팀을 꾸려서 오랫 동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통신비 인하안을 내놨습니다.

"기본요금 1천원 인하, 무료 문자메시지 50건 제공"

뭐 이것도 처음에는 무료 문자메시지 50건만 제공하겠다고 결정하였다가 국민 여론을 의식한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이 무료 문자메시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반발하자 겨우 기본 요금 1천원 인하안이 포함되었습니다.

소비자의 기본료 1천원 인하 효과는? 음성통화 하루 18초

자, 그렇다면 무려 5개월 동안이나 TF팀을 꾸려서 연구하고 활동한 결과를 한 번 평가해 보겠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기본 요금을 1천원 인하 하는 요금 할인의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1000원의 효과, 초당 1.8원의 표준 요금제를 적용하면 불과 9분 15초, 하루 18초 인하 효과


그렇다면, 이번 통신비 인하효과는 올해 초 통신위원회가 내놓았던 통신비 안정대책(무료 통화 20분 제공)에서 한 걸음도 더 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아니지요, 거꾸로 후퇴하였다고 해야 정확한 평가겠지요.

물가불안이 심각했던 지난 연초에는 무료 통화 20분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가 TF팀을 꾸려서 5개월 만에 내놓은 대책은 기본요금 1천 원을 인하하는 방안인데, 음성 통화로 환산하면 한달에 고작 9분 15초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부와 여당이 숫자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부와 사업자측 주장대로 문자메시지 50건 무료제공의 효과를 포함한다고 하여도 연초에 발표한 통신요금 안정대책에는 크게 미흡합니다.

사실, 카카오톡 같은 무료 메시지 서비스가 늘어나는 마당에 '문자 메시지 50건 무료 제공'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문자메시지 무료 제공을 주장하고 있는 마당에 '문자 메시지 50건 무료제공'을 말 그대로 '생색내기용'일 뿐입니다.

결국, 기본요금 1000원 인하, 무료문자메시지 50건 제공이라는 이번 통신비 인하안이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은 매우 정당한 것입니다. 지난 1월 물가안정대책 보다도 훨씬 후퇴한 대책을 내놓고 '기본요금 1000원 깍아줬으니 군소리 하지 말라'는 하는 것과 다릅바 없습니다. 

요즘 반값 등록금이 이슈입니다. 조금만 힘을 모으면 제대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등록금 이슈에 통신비는 조금 뒷전으로 밀린 것 같습니다. 등록금 반값으로 낮추고 나면, 통신비 기본요금도 반 값으로 확 끌어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18초 효과... 18초 효과... 천원의 효과가 하필 18초, 참 기막힌 우연입니다. 다섯 달 동안 TF팀을 꾸려서 만들어 낸 것이 고작 18초 효과입니다. 18초 효과...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18초 효과입니다. 18초 효과. 발음 너무 세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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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오나 2011.06.08 10:03 address edit & del reply

    국민을 소비자를 거지취급하는 거죠.
    국민적인 반대운동같은 게 있었음 좋겠어요.

    • 이윤기 2011.06.09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 등록금이 핫 이슈잖아요.

      등록금 싸움 끝나면...통신비 싸움도 다시 한 번 제대로 해야겠지요.

무료문자 50건? 거지 취급 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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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작년에 5조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에서는 통신요금의 대폭적인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열린(23일) 물가안정대책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참여연대가 이동통신원가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지만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통신요금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방통위의 방침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현재는,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막대한 이유을 남기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이 요금정보를 공개를 정부가 앞장서서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신서비스는 국가가 관할하는 공공영역의 서비스이자 생활필수재로 원가를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참여연대의 주장인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주장에 공감할 것입니다.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가구당 월평균 통신비 지출은 14만 1388원으로 2009년 보다 5.8% 늘어나 통계 작성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계 소비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7.0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요금을 받아 챙기는 통신 3사는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고, 소비자들은 사상 최고치의 통신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더욱 기가막히는 것은 시민단체, 소비자단체가 중심이된 국민들의 통신요금 인하요구에 대하여 이동통신 3사와 방통위는 고작 무료문자 메시지 50건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였다는 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는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이 월 1000원, 연간 1만 2000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홍보하려고 하였지만,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이 '기본료 인하'를 요구하였기 때문에 방통위와 이동통신 3사는 새로운 요금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기본요금 인하 방안을 제외하고 현재 거론되고 있는 요금 인하 방안은 모듈형 요금제 도입, 무료문자메시지 추가, 스마트폰 음성통화 20분 무료 제공, 가입비 50%인하, 단말기 소비자 직접 구입 허용 등이라고 합니다.

기본요금 인하를 뺀 현재까지 거론되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소비자를 '거지' 취급하는 대책입니다. 매월 1만 2000원의 기본료를 부담하고 있고, 스마트폰 가입자의 경우 매월 4~5만원에 이르는 정액요금을 내고 있는데, 공짜로 문제메시지 50건을 더 주겠다고 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 가입자의 경우 카카오톡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는 공짜로 줘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만 하여도 이번달 무료문자 300건 중에서 50건도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카카오톡 서비스가 문자보다 더 편리한데다 공짜이기 때문입니다.



가입비 없애고 기본요금 반값으로 낮추자 !

결국 이동통신 3사와 방통위가 내놓은 요금인하 방안은 소비자들을 '졸(卒)'로 보는 대책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쓸모가 없어지는 문자메시지를 덤으로 주면서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장난을 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카카오톡이 설치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이제 문자메시지는 50건이 아니라 500건, 5000건을 무료로 준다고 하여도 별 매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문자메시지 50건을 무료(엄밀히 따지면 무료도 아닙니다)로 준다면서 요금인하 효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요. 오히려 통신사들이 카카오톡 서비스를 막는 치졸한(?) 작당이나 벌이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이통통신 3사의 전체 매출액 22조 8000억원 중에서 기본료 수입이 8조 7128억원으로 매출의 38.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연간 5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영업 이익 대부분을 기본료 수입으로 벌어들이는 셈입니다. 따라서 현행 요금 체계에서 가입비는 폐지하고 기본요금은 반값으로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등록금만 반값으로 낮출 것이 아니라 통신비 기본요금도 반값으로 낮추어야 합니다. 시민단체나 소비자단체의 경우에도 통신비 인하는 요구하면서도 구체적인 요구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니 이번 기회에 가입비는 폐지하고 기본요금 반값으로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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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1.05.25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액제니 무료가 아니지만,
    문자 남아 도는데 월말에 남은 문자 환급해 주면 좋겠습니다.

    • 이윤기 2011.05.26 09:27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똑같은 마음입니다. 월 200건 이상은 문자가 남습니다. 건당 30원씩 환불 받으면 좋겠습니다.

      실비단안개님 몸은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못 뵌지 오래되었습니다.

  2. 고갱님 2011.05.25 10:05 address edit & del reply

    호구로보는거죠

  3. 네오나 2011.05.25 10: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저 생색내기일 뿐 실속은 전혀없습니다.
    요즘 누가 문자를 돈 내고 사용한다구요.
    단 1원이라도 통화료를 낮추고 기본료 따위는 없어져야죠.
    시설기반비 다 뽑은지가 언젠데 아직도 기본료를 물리는건지.

  4. 생각좀해 2011.05.26 08:32 address edit & del reply

    통신사도 기업이고 이윤을 추구해야합니다. 그런데 막말로 정부는 무작정 통신비만 인하하라고 하고 있죠.왜 통신비만 인하해야합니까.그게 웃긴점입니다. 모두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야합니까. 실제로 필요해서 쓰는 사람이 몇명이나 됩니까. 왜 요금이 무제한이여야 합니까.
    국내 인터넷사용량의 40%이상이 스팸입니다. 빠른 인터넷 무제한만 외치고 적장 방통위는 스팸은 전혀 차단할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idc센터에서 일하고 있어서 잘 알지만 해외 팩넷에서 하루에도 수십건씩 국내에서 발송되는 스팸좀 차단해달라는 메일이 옵니다.
    통화료 낮추고 기본료 따위는 없어져야한다구요??
    지금 방통위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시는 줄 아시나요.. 주파수 파는데만 혈연이 돼어있습니다.
    정작 이글은 통신회사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전혀 아무것도 고려가 안돼어 있군요
    그리고 대학요금이랑 통신요금이랑 왜 비교를 하십니까. 애시당초 비교가 안될만큼의 차이가 있는데
    통신요금은 그래도 자신이 쓰는 만큼 나오죠..
    대학은 자기가 다닌만큼 나오나요?
    카카오톡이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 자신들은 무료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통신사의 인프라를 이용하는 비용은 전혀 내지 않는다는 겁니다.
    통신사 장비가 얼마나 비싼지는 알고 모듈하나가 얼마나하는지 아십니까.
    단순히 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만 보고 이런글 올리는 자체도 문제가 있습니다.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렇다고 정부가 인프라 구축비용을 내는것도 아니죠.
    이미 인프라가 구축이 다 돼었다구요?
    가장 열악한 LGT만해도 LTE에 향후 투자할돈이 조단위입니다.
    그런데 인프라가 다 구축돼었다구요?
    기본료를 낮춘다. 그전에 필요없는 글,필요없는 전화,필요없는 메세지,
    즉 스팸을 없애는게 먼저아닙니까.
    방통위는 그런 정책은 뒷전이고 무작정 통신비만 낮추라구요?
    참고로 전기요금 다 오르는데..통신사는 요금을 낮춥니까?
    단순히 인터넷을 운영하는 idc센터의 전기요금은 한달에 거의 10억가량 나옵니다.
    님이 집에서 단순히 다음에 접속해서 글을 쓰는게 뭔 얼마나 인프라를 사용하나 생각하시겠지만.
    전문가 입장에서 봤을때는 상당한 낭비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장비 통해서 인터넷 익스체인지 거쳐서 방화벽장비FW,IPS거쳐서 해당사업자(다음)장비까지 이어지는 그거 구축하는데만 돈이 엄청납니다.
    다음은 다음자체의 서비스만 구축하면 될지 모르지만.
    통신사는 전 세계랑 연결되게 팩넷,PCCW,페트로 차이나 등 죄다 연결을 시켜야 합니다.
    인터넷쪽도 이렇게 복잡한데.
    전화는 간단한줄 아십니까.
    왜 .. 집전화가 무료가 돼니까. 핸드폰 요금도 무료가 돼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집전화가 무료가 된 배경에는 기존 인터넷 망에 VOIP모듈 (시스코 장비)가 투입돼면서 가능한거였습니다.
    기존의 전화망 장비가 없어도 가능한 상황이 었기 때문이죠.
    이러면서 H.264 같은 부분의 기술도 중요하게 대두돼는 상황이죠.
    수박 겉핡기 식의 지식으로 대충 남발해서 글쓰진 마세요.
    정부가 요금 내리라고 하니까. 그게 진실로 보이십니까.
    참고로 정부는 인프라 구축에 돈 안쓰죠.진짜 구축은 통신사가 다합니다.
    그 예산 실제로 어디다가 쓰는지 의문입니다.
    말이 예산이고 지원이지 어디다가 어떻게 지원했는지가 더 의문이죠.
    일본 지진이 날때만해도 국제 회선 다 끊어졌을때 그 선 정부가 다시 연결해주는줄 아십니까.
    통신사가 하는거에요.
    해저 케이블 까는 비용은 뭐 돈 몇천원줄 아세요.
    스마트폰으로 해외 사이트 접속을 위해서 해저케이블 까는데 그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단순히 기본료 내는게 아깝다고 글만 쓰지 마세요.
    정말 어이없습니다.
    차라리 생각이 있으시면 전기료 올릴때 누진세를 적용해서 서민들 부담을 가중시키지 말라고나 하십니요.
    그게 더 학식있어 보입니다.
    님의 글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게 아니라..전문가가 봤을때는 어이가 없습니다.

  5. 생각좀해 2011.05.26 08:51 address edit & del reply

    참고로 지금 님의 글은 편파적이죠.. 통신사의 이익에 대해서만 글이 작성돼어 있는데..통신사가 이익을 얻어서 얼마나 선행 투자를 해야하는지는 전혀 안적혀 있군요.
    아주 간단히 생각해서 님의 급여를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급여 200받았다고 치죠.
    그 200 어떻게 하시나요.
    이것 저것 하다가 보면 없죠?
    통신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통신사가 200을 받으면 그 기본 인프라에 들어가는 전기료가 태반이고
    유지보수,신규 인프라 구축,인건비,그리고 각종 멤버쉽혜택 구축,뭐 얼마나 남겠습니까.
    그리고 기본료 없이 자기가 쓴 비용만 내겠다구요?
    그럼 먼저 단말기 한 80만원에 삼성꺼든 애플이든 구매하시고 나서 통신사 가야 정상아닙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말기 80만원에 구매는 못하면서 통신사 요금 비싸다고 합니다.
    실제로 통신사에서 통신비로 나오는 요금이 얼마나 됩니까.
    일반 기본료의 월 12000정도의 3만원정도 가량은 멤버쉽 할인혜택으로 1년간 적용받고
    매달 생기는 포인트 통해서 몇달에 한번씩은 천원이든 2천원이든 요금 할인혜택 적용받을수 있고
    기본 문자 사이트 통해서 매달 100건씩 적용받을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 편하다구요?
    그럼 뭐합니까. 카카오톡은 통신사 허가없이 인프라 쓰는 상황인데.
    그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아보여도 통신사 입장에선 어이없는 서비스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단말기.
    님들은 24개월간 노예라고 하지만 그게 어떻게 노예입니까.
    다들 단말기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공짜폰을 씁니다.
    공짜폰도 어느정도 단말기 가격은 책정됩니다. 24개월간 기본료에 합산돼어 있는거죠.
    그래도 기본료 12000원이 비싸나요.
    전기료를 올리는 상황에서는 통신사는 더욱 부담스럽죠.
    누군가는 계속 스팸을 날리고 그 인프라에 들어가는 비용은 통신사의 부담인데.
    카카오톡같은 서비스는 좋은 시도일수 있어도 .
    그걸로 스팸을 날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비용은 통신사가 부담합니다.
    이미 구축된 인프라라서 뭔돈이 부담이 돼냐구요.?
    알려드리죠..
    전기료.
    시스코 장비라도 기본적으로 사용률이 높아지고 CPU점유율이 높아지고 하면 전기료 더먹지 덜먹지는 않습니다.
    죄다 한두개씩 날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비용이란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기본료 12000원은 타당합니다. 안그럼 기본료를 없애게 되면 초당 요금이 더 비싸지는게 맞죠.

    애시당초 전기료 ,,가스비,수도요금 기본 인프라 요금이 오르면서 통신사는 역으로 요금을 낮추라는게 애시당초 말이 안돼죠.
    전기료만 올라도 통신사는 얼마나 기본 인프라 유지비용이 더 들어가는지 생각만해도..
    이런 글 자체는 쓸수가 없는거죠.
    제발 요즘 너도나도 인터넷 공간에서 블로그 만들고 유저수 늘린다고.
    따라만 하지마시고.
    그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글을 좀쓰세요.
    이윤기의 세상읽기가 제대로된 세상읽기가 돼려면 정부가 발표한 글만 보고 그대로 앵무세처럼 말하는게 아니라. 통신사의 입장도 좀 보란 말입니다.
    어이가 없죠.
    전기료가 오르는데 통신비는 내리라니..
    그건 유류세 올리는데 주유소 기름값 내리라는 거나 마찬가지죠.
    무료문자 50건 거지 취급?
    모두다 스마트폰을 필요로 하는것도 아니고.스팸이 40%가 넘고.
    전기료가 오르면 기본 인프라 유지비용의 비용도 더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무조껀 KT처럼 많은 수의 인력구조를 원하죠.
    많은 인력을 거느리는것은 돈이 안들어가나요
    단순히 조회수 노리고 글쓰지 마시고.정말 가치있는 글을 쓰세요.
    이런 글도 올리는데 기본 인프라 비용이 사용됩니다.

  6. 생각좀해 2011.05.26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들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지말고 인간적으로 살라는 글을 쓰는게 더 현실적 아닐까요.눈앞에 사람이 있어도 무시하고 다들 그것만 만지작 거리고 정작 자신이 날린 글의 대부분은 필요없는 글일수도 있는데.
    요금이 비싸다고 할것이 아니라 자신이 폰을 만지고 있는 사이 불필요한 사용이 있는것이 아닌지를 먼저 생각해봐야하는 것아닐까요.
    소비자들은 더 빠른 통신,더 새로운 서비스,더 새로운 방식을 원하는데..
    기존 인프라가 뭔 소용입니까.
    개인이 내는 기본료는 월 12000원정도이고 스마트폰은 그만큼 데이터 사용료가 있으니까 그런것이고 단말기 값도 있고.
    실질적으론 월 12000원인데. 인프라 구축에는 몇년간 조단위의 돈이 들어갑니다.
    정부가 그런부분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이라도 하나요.
    그렇다고 2G에서 3G로 넘어오는 사이의 인프라 구축비용 정부가 부담했습니까.?
    아니죠 통신사가 알아서 구축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는 원하면서 그 인프라 구축비용은 기본료에 포함시키지 말라는것과 같은거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님의 글은 현실과는 거리가 멀고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 이윤기 2011.05.26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 그런 선량한 통신사 누가 먹여 살리고 있나요?

      막대한 투자는 자선사업인가요?

      지금 막대한 이윤은 하늘에서 떨어졌나요?

      땅에서 솟아났나요?

      아니면 국민들 주머니에서 빼내갔나요?

  7. 클로버 2011.06.10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가입비랑, 기본 요금은 왜 있는건지... 그것만으로도 뽕을 뽑죠^^
    기본요금 반값이 아니라 없앴으면... ㅎㅎ

물가대책, 하루 40초 늘려주고 통신요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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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정부부처가 물가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정부는 일단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동결 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수입물량을 늘려서라도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지방정부로 하여금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못한 곳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부종합대책 가운데 특히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이 있는데, 바로 국민을 기만하는 엉터리 '통신비 안정(?) 대책'입니다.


방송통위원회가 내놓은 허울 좋은 통신비 안정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음성 무료 통화량 확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성통화량을 20분 이상 확대 유도
   - 음성무료통화량을  20분 이상 확대하면 1인당 월 약 2천원 이상 실질적으로 요금인하 요과 발생

2)(청소년, 노인층 스마트폰 요금제) 기존 정액요금제 최저 수준(3만 5000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기출시 유도(1/4분기)
  - 청소년요금제는 과소비 방지를 위해 요금상한설정이 필요하면, 음성, 문자, 데이터를 전용하여 사용가능하도록 유도
  - 노인층 요금제는 이용료가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보다 저렴하고 무료 혜택이 많은 요금제 출시 유도

3)(재판매 사업자(MVNO:통신망 재판매사업자) 시장진입) 기존 이동전화 서비스를 MVNO 사업자에게 31%~44% 할인하여 제공
  - KCT, 온세텔레콤 등 신규 사업자가 MVNO로 등록을 완료하고, 2011년 상반기에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로 서비스 제공 준비
  - 재판매 사업자는 선불요금제, 저가단말, 저가요금제 등을 통해 요금경쟁 촉발 유도(재판매 사업자는 기존 이동사보다 20% 가량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 3년내 15%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이번 '통신비 안정 대책'은 한마디로 물가 불안을 틈탄 소비자 기만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음성 통화량을 20분 확대하는 것은 통신비 안정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우선 한 달에 20분 무료통화량을 확대하는 것은 고작 하루 통화시간 40초를 늘려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루 40초 늘려주는 것이 과연 정부가 할 수 있는 통신비 안정 대책이라구요?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국민들을 상대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순전히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책입니다.

아울러, 진정한 통신비 안정 대책이 되려면 무료 통화량을 늘려줄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요금을 인하 하여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월 2천 원 인하 하는 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무료통화시간을 늘려줄 것이 아니라 정액요금을 인하해주어야 진짜 '통신비 안정 정책'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음성통화량을 20분 늘려주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비 안정 대책은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통신 과(?)소비자들에게는 요금인하 효과가 생길지 모르지만, 음성통화 200분도 다 사용하지 않는 알뜰한 통신 소비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음성통화 20분 확대는 요금인하효과 없다

▲1월말에도, 음성통화 103분, 문자메시지 134건이 그냥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월말까지 사용하고 남은 통화시간과 문자메시지를 다음달로 이월하여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없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음성통화량을 20분 늘려주는 것은 '통신비 안정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월말까지 사용하고 남은 음성통화시간과 문자메시지를 다음달로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훨씬 실질적인 '통신비 안정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신비 안정대책? 웃기시네 청소년, 노인층 스마트폰 보급 확대 대책?


둘째, 청소년, 노인 스마트폰 요금제 신설은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 정책'이지 통신비 안정 대책이 아닙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두 번째 대책은 현재는 비싼 요금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일 뿐입니다.

청소년요금제만 통신, 음성, 데이타를 전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도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늘리려는 시장 확대 정책일 뿐입니다. 통신, 음성, 데이타를 서로 전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확대되어야 마땅 합니다.

지금처럼 청소년에게만 통신, 음성, 데이타 전용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영업전략을 정부기 뒷받침해주는 것입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정부가 앞장서서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을 팔아먹을 수 있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청소년들과 노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결국 기존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보다 더 많으 통신비를 부담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아울러 비싼 스마트폰 기계 할부금도 약정기간 동안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이구요.

별정통신 도입이 통신비 안정대책이라고?


셋째, 재판매사업자 시장 진입 정책 역시 바람직한 '통신비 안정 대책'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재판매사업자 시장 진입 대책이라는 것이 결국 기존 휴대전화시장에 '별정통신'회사와 다르지 않아보이기 때문입니다. 별정통신의 소비자보호의 입장에서보면 완전히 실패한 정책입니다.

별정통신의 경우 기존 메이저 통신3사에 비하여 훨씬 불편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조삼모사'하는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하여 수 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스마트폰 별정통신 사업으로 장기간 노예계약을 맺어 피해를 당하는 소비자들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2010/10/07 - [소비자] - 현금 받아간 보증금, 상품권 환불하는 황당한 통신사
2010/09/27 - [소비자] - 눈 감으면 코 베가는 별정통신, 따져야 손해 안 봐
2010/08/31 - [소비자] - 별정통신, 30개월 감옥에서 빠져나오다
2010/04/08 - [소비자] - 최신폰 공짜, 별정통신 조심하세요


스마트폰 사용자는 통신회사의 '봉'이다

지난 1월말 국내 언론이 일제히 보도한 내용을 보면, '스마트폰 보급'이 KT를 살렸다고 합니다.

"매출액 20조, 영업이익 2조원원을 사상처음으로 돌파했다. 아이폰 효과다."

매출은 전년대비 6.7% 성장하였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매출액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기반으로하는 무선 수익이 전년 대비 15% 성장하였으며,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2월말을 기준으로 273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KT는 2011년에 단말기의 70% 이상을 스마트폰으로 출시하여 누적으로 6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결국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보급이 통신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는 셈입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청소년요금제, 노인요금제를 통해서 가입자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통신비 안정대책'은 국민들의 통신비용 부담을 들어주는 정책이 아니라 거대 통신회사의 이익을 더 많이 늘려주기 위한 대책일 뿐입니다. 하루 40초 통화시간을 늘려주는 것으로 '통신비를 안정'시키겠다고 국민을 기만하는 엉터리 정책입니다.

<관련기사>
2010/12/22 - [소비자] - 공짜 아니다, 음성, 문자 이월해 달라 !
2010/12/15 - [소비자] - 무료통화라니, 돈 내는데 뭐가 무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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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 2011.02.01 10:56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폰을 질럿습니다
    지금은 터치 연습중입니다
    최소요금이라도 월 들어가는 비용은 많네요 기존 편에 비해서
    어떻게 사용하면 본전 생각 안날까요

    • 이윤기 2011.02.01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본전 생각 안나려면....사용만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요금을 인하시켜야 합니다. 스마트폰 요금을 인하 운동을 해야합니다.

    • 이윤기 2011.02.05 08:17 신고 address edit & del

      최대한 활용해야겠지요.

      트윗, 페북, 블로깅을 열심히 해야 본전생각이 안나는데...그러면 또 sns로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

  2. 크리스탈 2011.02.01 11:27 address edit & del reply

    남편도 지금 산다고 엉덩이 들썩거리는데 막고 있습니다.
    요금 언제 인하할까요...

    • 이윤기 2011.02.05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참 어렵습니다.

      당장 요금인하가 될 것 같지는 않구요.

      누릴 수 있는 편리함이 있기는 한데...편리함에 비하여 너무 비싼 요금 때문에 저는 쪼끔 후회합니다.

  3. -ㅁ- 2011.02.01 11:29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 40초 늘려주는거 보다 기본료를 낮춰야죠. 최저요금이 35000원이고 보통 45000, 55000원 인데 이걸 낮출생각을 안하고 생색내기 하고 있으니...
    전기요금 인상을 전기요금 현실화라고 말바꾸기 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됨

    • 이윤기 2011.02.05 08:14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본요금 인하가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러나...워낙 어려운 일이라 생각하니... 알아서 차선책(이월 사용, 교차 사용)을 주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2011.02.01 13:33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1.02.05 08:13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가끔 들러겠습니다.

  5. asdf 2011.02.01 15:09 address edit & del reply

    요금인하할 생각이 있을리가요. 방통위는 사실상 통신사들 이익만 보장하려고 하는데 말입니다. 애초에 WIPI랑 통신사들의 각종 부가서비스로 돈만 벌어주다가 세계시장에서 뒤쳐지기 시작하니 이제와서 무선인터넷, 스마트폰 어쩌구 하니 웃길 따름이지요. 와이브로는 2006년부터 시작했는데 사업권만 따고 사업 포기한 SKT에 대한 제재도 없었고, KT는 계속 늦장 부리다가 이제서야 전국망 운운하고 말이죠.(2006년에 상용화됐으니 이미 전국망은 깔려있어야 정상이죠.) 와이브로가 통신사 이익에 해가 되니까 통신사들은 사실상 추진할 생각조차 없었죠. 그나마 국가전략산업이라고 추진하는 척만 해온거고요. 이번엔 KMI가 와이브로 에볼루션으로 사업하려고 하니 방통위는 적절하게 시간끌고 있죠. SKT가 LTE를 7월부터 시작하니까 KMI가 4G 시작하는걸 늦췄으니 할건 다 했죠. 애초에 정보통신부를 해체해서 나눠먹고, 정부는 와이브로는 추진할 생각조차 없었고, 와이브로가 국제적으로도 사업자 이탈하고 무너지기 시작하니 이제는 LTE-Advanced 운운하고 있죠. 게다가 KT는 틈만나면 종량제 이야기나 꺼내고 있고, 감당도 못할 무제한 서비스에 QoS걸고 테더링 막으려고 하고... 진즉에 와이브로 전국망 깔고 전용단말기를 출시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겁니다. 아니 자신들이 잘못한걸 왜 소비자들에게 떠넘기려 하는지 이해가 않되죠. 최근의 트래픽 증가가 심각하긴 하지만 사실 이건 대처를 않하고 있던 통신사 책임도 큰데 말입니다.

    • 이윤기 2011.02.05 08:12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내년에 연속 해서 두 번이나 선거가 있으니...소비자운동을 벌여 스마트폰 요금이 선거의 쟁점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임종만 2011.02.01 21:05 address edit & del reply

    소비자 우롱 맞는 말입니다.
    방토위를 없애는 일부터 해야겠네요.
    암튼 설 연휴 편히 잘보내십시오^^

    • 이윤기 2011.02.05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세요.

공짜 아니다, 음성, 문자 이월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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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후에 200분 무료통화만 믿고 통화를 많이 하였다가 요금폭탄을 맞을 뻔한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잘못만 있는 것이 아니라 통신회사들이 만든 부당한 계약조건 때문에 일어난 일이더군요.

오늘은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휴대전화 정액요금제의 문제점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표준 요금제의 경우 매월 4만 5천원의 정액요금을 내면 데이타 통신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통신의 경우에 월말에 남은 사용량을 다음 달로 이월시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서, 음성통신이나 문자메시지는 다음 달로 이월시켜주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어차피 공짜인데 남기지 말고 쓰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도 통신사들의 이런 요금 정책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정액요금 제도를 잘 살펴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무료라는 용어입니다. 소비자들은 매월 정액요금을 4만 5천원식 내고 있는데, 통신사들은 데이터통화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무료로 준다고 말합니다.



무료통화, 무료문자라는 용어에 숨은 꼼수(?)

이 무료라는 용어 때문에 소비자들은 매월 4만 5천원이나 되는 비싼 정액요금을 내면서도 마치 공짜 통화를 이용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무료 데이터’, ‘무료통화’,‘무료문자’같은 용어에는 소비자들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사용을 늘이려는 통신회사의 꼼수와 트릭이 숨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공짜라는 생각 때문에 음성통화 시간을 늘이고 중요하지 않은 문자를 주고받는 나쁜 습관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통신회사만 탓 할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이런 요금제도를 허가해준 통신위원회도 문제지요. 아울러 이런 불공정한 요금제도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국가기관들도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말하는 '공정사회'가 어이없는 말 잔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여러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불공정거래, 불공정한 약관 방치하는 정부가 더 문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통신회사가 공짜로 준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판매한 상품이기 때문에 무조건 한 달 안에 다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말 부당한 처사입니다. 한 달 안에 다 사용하지 않으면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는 것은 통신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부당한 약관입니다.

소비자들이 매월 정액요금을 내고 구입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다 사용하지 못하면 다음 달로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무선데이타와 음성통화, 문자메시지를 서로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문자를 안 쓰는 대신에 통화시간을 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무선데이타 통신를 음성통화나 문자메시지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회사가 제시한 계약조건을 다 알고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부방한 계약은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소비자에게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당한 약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소비자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KBS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1부, 청취자 칼럼 12월 21일 방송 원고입니다.

스마트폰, 정액제 통화권리 찾기 운동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는 빼앗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소비자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정액제 통화권 찾기 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였구요.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심의'를 요청하고,
다음 아고라에 서명게시판을 만들어 네트즌 서명(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1700)을 받고,
페이스북에 페이지(http://www.facebook.com/smphone)를 만들어 네트즌들과 함께 '정액제 통화권 찾기 운동'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블로거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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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객 2010.12.22 09:36 address edit & del reply

    매번 문자가 이백 가까이 남았는데 통신사의 횡포입니다 ㅜㅜ 통화도 이달은 아직 사문의 일만 썻네요 ㅜㅜ

    • 이윤기 2010.12.23 11:13 address edit & del

      네,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고라 서명운동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좀 알려주세요.

  2. 정빠빠 2010.12.22 10:4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맞는말입니다 돈다 받아먹어가면서 무료는무슨..이제는 확실히집고넘어가야 할때라고 봅니다 당연히 내돈낸건데 다못쓴건 이월을해줘야 하는건데..

    • 이윤기 2010.12.23 11:14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고라 청원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한성민 2010.12.22 11:06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이런 것 아예 믿지 않고 있어요....
    차라리 네이트온으로 접속해서 무료문자 100건 쓰는 것이 훨씬 마음적으로 편한 듯 해요..

    • 이윤기 2010.12.23 11:14 address edit & del

      부당한 계약이니 늦었지만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고라 청원 서명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

  4. 크리스탈 2010.12.22 12:4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지만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무료문자 30건에 12,500원인 셈이네요.
    받는건만 해도 12,500원이 기본요금이니.....

    • 이윤기 2010.12.23 11:29 address edit & del

      아이들, 청소년들 휴대전화 대부분 정액요금제입니다.

      음성, 문자 모두 이월되도록 요금제를 고쳐야합니다.

      아고라 서명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세요.

  5. 동감동감 2010.12.22 17:40 address edit & del reply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모든 휴대폰 요금제에 남은 통화시간과 문자 이월이 적용되어야 하지 않을지요? 영국에서 제일 싼 요금 사용했는데 남는 시간 및 문자 모두 이월되었더랬습니다. 한국에 와서 요금도 비싸고 이월도 안되는 거 보고 강탈당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 이윤기 2010.12.22 18:10 address edit & del

      영국 사례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이 운동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6. 이이칸지 2010.12.22 19:2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지나치려다 크리스탈님의 생각은 조금 잘못된 것 같아서 글 남겨요^^ 소비자가 전화를 받을 수 있게 통신사에서 항상 기지국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또한 본인이 전화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전화(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기에 기본요금을 받는다는 것은 정당한 것 아닐까요? 다만 그게 12,500원이 적정 수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이윤기 2010.12.23 11:30 address edit & del

      통신사들이 매년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으니...기본 요금 인하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7. yuu 2010.12.22 23:29 address edit & del reply

    일본도 이월 됩니다.

    • 이윤기 2010.12.23 11:30 address edit & del

      일본도 이월이 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왜 이런건 OECD 기준을 안 지킬까요?

  8. 무터킨더 2010.12.23 08:57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와~~
    짝짝짝!!!
    이 블로그 경사났네요.
    축하합니다. 이윤기님.
    얼굴 아는 블로거가 상을타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 ^^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계속 건필하세요.

    • 이윤기 2010.12.23 11:32 address edit & del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무터킨더님 !

      후보가 된 것으로도 기쁜 일이었는데, 수상자가 되어 더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상복이 좀 있나봅니다.

무료통화라니, 돈 내는데 뭐가 무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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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정액요금제에 가입하였습니다. 매월 정액요금을 납부하고 데이타 통신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꾸고나서 처음 두 달 동안 음성통화 200분을 다 사용하지 못하였는데, 다음달로 이월해주지 않아서 100분 가까이 남은 통화시간이 그냥 없어져 버리더군요.

지난 달에 공짜 통화시간 200분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휴대전화 통화를 길게하였다가 20일만에 200분을 모두 사용하고 요금폭탄을 맞을뻔 하였습니다.


이미 읽어보신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제 블로그에 그 때 경험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어차피 200분은 공짜라고 마구 쓴 것이 화근이 되었다고 하는 반성문에 가까운 글이었지요.

그리고 열흘 동안 휴대전화 통화를 한 번도 안 하고 지냈는데 그것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포스팅하였습니다.


2010/11/20 - [소비자] - 어차피 200분은 공짜라고 마구쓴 것이 화근
2010/12/04 - [소비자] - 열흘 동안 휴대폰 한 통도 안 걸었다, 괜찮았다

그런데, 두 개의 글을 포스팅 한 후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건 제가 공짜라고 마구 쓴 잘못만 탓 할 일이 아니더군요. 이것은 통신회사가 교묘하게 소비자들은 현혹시켜놓은 요금제도와 '무료'라는 용어 때문에 생긴일이더라는 것입니다. 

데이터 통신은 월말에 남은 용량을 마치 큰 선심이라도 써듯이 다음 달로 이월시켜주면서, 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다음달로 이웕시켜주지 않는 걸까요? 여기에 통신회사가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판매를 늘이려는 꼼수와 트릭이 숨어 있는 것이더군요.

▲ 정액 요금을 매월 4만 5천원씩 내고 있는데, 공짜로 주는 서비스라고 주장합니다.
정액요금을 받으면서 사용량 조회에 '무료이용량'이라고 표기해놓고 있습니다.
'돈 받고 팔아놓고 공짜로 줬다고 우기는 꼴 입니다.'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왜 한 달에 다 써야 하나?


통신회사에서는 무선데이타 500MB를 사용하는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무료'(?) 음성통화 200분, '무료'(?) 문자메시지 300건을 준다고 내세웁니다. 소비자들은 이 말에 속아 넘어간 것이지요. 이게 어떻게 무료란 말입니까? 매달  4만 5천원씩 정액요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

무료통화 200분, 무료 문자 300건이라고 내세우려면, 소비자들이 통신회사에 요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그냥 공짜로 음성 통화시간과 문자메시지를 제공해주었을 때나 가능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매월 정액요금을 납부하고 무선데이터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사용하는 것인데, 통신회사가 여기에 무료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이는 바람에 저도 속아 넘어 갔던 것입니다.

지금 요금제도를 가만히 따져보면, 매월 4만 5천원의 요금을 받고, 무선데이타 500MB가,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팔고 있으면서, 정액요금을 받는 대신에 무선데이타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공짜로 준다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통신회사의 이런 주장이 왜 엉터리일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통신회사들이 내세우는 요금제도는 자동차를 2천 만원에 팔면서 차 값은 2천만원인데 후방감시카메라와 네비게이션은 공짜로 준다(요즘 이런 광고를 하는 회사가 있더군요)고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만약 자동차회사들이 통신회사들처럼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공짜로 주었다고 주장한다면. 무상수리기간에 네비게이션이나 후방감시카메라가 고장이나도 공짜로 준 것이기 때문에 A/S 책임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요. 이런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런 예는 어떨까요?
월드컵 기간을 앞두고 3D TV를 구입하면 홈시어터를 공짜로 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소비자는 TV 값만 내고 홈시어터도 무료로 받았지요. 통신회사들처럼 주장하면 무상수리 기간에 홈시어터가 고장이 나도 공짜로 준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우길 수 있겠지요. 물론 이런 경우도 없습니다.

결국, 통신회사들이 사회의 일반적 거래관행에서 용인되지 않는 부당한 거래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통신회사들이 아무리 공짜로 준 것이라고 우겨도 사실은 월 4만 5천원을 내고 무선데이터 500MB,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사용하기로 계약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볼까요?
만약, 통신회사들이 정말로 무선데이타 500MB만 사용하는데 4만 5천원을 받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요금을 모두 따로 받았다면, 이렇게 비싼 요금을 물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지금처럼 많았을까요? 

▲ 기본료를 4만 5천원이나 받아가면서 통화료는 무료라고 꼼수를 쓰고 있다
비싼 기본요금에 음성, 메시지, 데이타 요금이 다 포함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무료통화가 아니라, 돈 내고 구입한 통화시간이다.

결코 그렇지 않았을것입니다. 통신회사에서는 공짜로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은 무선데이타 500MB와 음성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한꺼번에 묶음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매월 4만 5천원이나 내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로 계약을 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통신회사만 탓 할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이런 요금제도를 허가해준 통신위원회도 문제지요. 아울러 이런 불공정한 요금제도를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국가기관들도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통신회사가 공짜로 준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저에게 판 상품이기 때문에 한 달안에 다 사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돈 받고 팔아놓고 공짜로 줬다고 우기는 통신사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매월 4만 5천원을 내고 구입한 음성통화 200분과 문자메시지 300건을 다 사용하지 못하면 다음달로 이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통신회사가 약관에 정액요금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사용기간을 일방적으로 월말까지(지나치게 짧음)로 한정한 것은 부당한 것입니다.

정액요금제 이용하시는 분들, 무료통화 200분, 문자메시지 300건을 공짜로 받은 것이 아닙니다. 매달 4만 5천원씩 꼬박꼬박 사용요금을 내고 받은 것 입니다. 그것을 한 달안에 다 사용하지 않으면,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는 것은 통신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부당한 약관입니다.

정액요금을 내고 구입한 음성통화 200분과 문자메시지 300건을 다음 달까지 기간을 연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것은 통신회사에게만 유리하고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에 해당됩니다.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통신회사가 꼼수를 부리고 있는 부당한 약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적극적인 소비자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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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샹그릴라 2010.12.15 10:4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동감해요. 말만 무료통화, 무료문자, 생색만 내고 자기들 잇속은 다 챙기고...울 나라 통신회사들, 가만보면 넘 날로 먹는 것 같아요. 제가 이쪽 업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뭔가 억울하단 느낌이었는데, 조목조목 잘 지적해주셨네요. 그나저나 전 감기로 이틀동안이나 인사불성되어있다가 이제야 좀 살아났네요. 오늘 날이 더 춥던데 부디 감기 조심하시와여. ^^

    • 이윤기 2010.12.16 11:23 신고 address edit & del

      빼앗긴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되찾는 소비자운동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ymca 실무자들과 논의중입니다.

    • 금강 2012.04.06 18:26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진행상황을 보고 있겠습니다.
      불합리한 약관이라면 폐기, 수정에 동참해야지요. ^^*

  2. 저녁노을 2010.12.15 13:08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정말...실속 다 차려놓고 생색만 내니 원~~

    잘 보고가요.

    • 이윤기 2010.12.16 11:2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냥 보고 있어서는 안 되지요

      우리가 돈 주고 산 거니까...지켜야겠지요.

  3. 헐레벌떡 2010.12.15 13:2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타당한 생각입니다. 힘을 모아서 대응해 봅시다.

  4. 달콤시민_곧미남 2010.12.15 13:32 address edit & del reply

    100% 동감합니다. 저도 같은 요금제 쓰고 있는데 데이터는 이월시켜주면서 통화시간은 이월시켜주지 않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모두 제가 돈을 주고 산 것인데 말이죠. 소비자 운동을 하면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한 달에 쓰지 않는 통화시간만 해도 100분이 넘는 현실 ㅠ.ㅠ 그런데 저번 달엔 5시간 오버 통화를 했더니 폭탄을 맞았어요 ㅠ.ㅠ

    • 이윤기 2010.12.16 11:2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남는 통화시간 모아뒀다가...필요할 때 많이 쓸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5. 효탱 2010.12.15 14:03 address edit & del reply

    옳소!!!! 완전 공감! 통신사들의 횡포란-_- 얼른 시정되었으면 좋겠어요~~

    • 이윤기 2010.12.16 11:25 신고 address edit & del

      스마트 폰으로 정액요금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야겠지요

  6. 구기 2010.12.15 14:28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씀이지요...
    분통터지기는 매한가지 입니다만...
    암튼 소비자 운동을 통해 개선되어지는 날까지 동참토록 하겠습니다...

  7. 씽씽 2010.12.15 14:49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나도 동감합니다.

    • 이윤기 2010.12.16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곧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8. 무터킨더 2010.12.15 14:4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예가 우리 사회에는 너무 많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속아넘어가지 않는
    현명한 안목을 키우는 일인 것 같아요.

    • 이윤기 2010.12.16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 이건 수백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함께 속아넘어간 상황입니다.

      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합니다.

  9. ㅇㄷㄷ 2010.12.15 18:34 address edit & del reply

    통신사들 정말... 스마트폰 사긴 사야하는데 3사모두 요금제가 형편없어서 못사고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이윤기 2010.12.16 11:28 신고 address edit & del

      스마트폰 내놓고... 그 인기를 틈타 폭리를 취하고 있는거지요

    • 지나가다 2011.06.12 14:08 address edit & del

      전 너무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싼 기기 값과 이윤기님의 지적처럼 부당한 요금제 때문에 정내미가 떨어져서 안샀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들 디자인이 소지하기 불편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안샀습니다. 앞으로도 구입할 의향은 별로 없습니다.

  10. 월래 2010.12.15 22:44 address edit & del reply

    맞는 말씀입니다~
    데이터는 이월되는데 왜 음성, 문자는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이윤기 2010.12.16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자기들 입맛대로 만든 약관입니다.

      부당 약관이니 다시 심의를 다시 받도록 해야겠지요

  11. 옳소! 2010.12.16 00:0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항상 요금제를 보면서 무료라는 말이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런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정말 소비자 운동해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데 열심히 참여해야겠어요~ 그리고 외국은 문자사용료를 부과 안한다던데 스마트 폰도 똑같이 부과 안하나요? 나쁜 이통사 놈들~

  12. 진여 2010.12.16 00:54 address edit & del reply

    어찌보면 폰값 일시불로 안내시고 할부로 산다고 보면
    어쨋든 통화료가 공짜이든 기기값이 공짜이든
    뭐 한가지는 무료인것 같기도 합니다 ㅋ

    • 이윤기 2010.12.16 11:30 신고 address edit & del

      정액요금 4만 5천원과 별도로 기계값 할부금은 따로 냅니다. 그래서 한 달에 8만원 가까운 요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지나가다 2011.06.12 14:13 address edit & del

      헉....!! 한달에 8만원! 엄청난 액수의 돈이군요. 요즘같이 경제상황이 안좋은때에 결코 적지 않은 액수네요. @.@

  13. 통신사들... 2010.12.16 16:15 address edit & del reply

    쇼옴니아 씁니다. MMS 로 받은 사진을 스마트 폰에 사진파일로 저장할려면 문자컨텐츠 저장함에 저장하는데 문제는 이걸 파일로 받을려면 다시 KT 망을 타야 하더군요.. MMS 메일을 통해 아웃룩으로 받는... 통신사들.. 정말 돈만아는 것들입니다.

    • 이윤기 2010.12.17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아무튼 소비자들을 쥐어짜는 자들입니다.

  14. 해피남 2010.12.16 17:0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말씀입니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참하고십네요

    • 이윤기 2010.12.17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속해있는 단체에 소비자운동을 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그쪽 실무자들과 의논하고 있습니다.

  15. 123 2010.12.17 01:34 address edit & del reply

    억지 심했다 계약조건에 이월안된다 적혀있으면 되지 왜 뭐가또 요금더낸게 문제야?????참이해가안간다 요금제가 잘못된건 알겠는데 본인이 요금더낸거와는 상관이 없다

    • 이윤기 2010.12.17 08:44 신고 address edit & del

      억지 아니구요.

      그런 계약조건을 들이미는 것을 '부당약관'이라고 한답니다.

  16. 강혜영 2010.12.22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생각을 못 했을까요? 무료가 아니라 내 돈 주고 내가 산 것이라는 걸...적극 동의합니다~^^

    • 이윤기 2010.12.27 11:1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아고라에서 서명운동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17. 김영은 2010.12.22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동의!! 포인트로 적립 해서 후원이라도 하던지!!

    • 이윤기 2010.12.27 11:13 신고 address edit & del

      힘을 모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아고라 청원페이지 만들었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1700

      서명에 참여해주시고...많이 알려주세요.

  18. 신의손 2010.12.27 03:01 address edit & del reply

    꼭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힘을 모아 움직입시다!!!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움직이자구요~

    • 이윤기 2010.12.27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힘을 모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선 아고라 청원페이지 만들었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01700

      서명에 참여해주시고...많이 알려주세요.

  19. 지나가다 2011.06.12 14:18 address edit & del reply

    아고라 청원페이지에 서명하러 갔는데 왜 도중에 그만두신건지요? 저도 이통사들이 미워서 서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폐쇄되니 좀 당황스럽네요.

    • 이윤기 2011.06.13 10:5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고라 서명 기간이 다 지난 것 같습니다.

  20. 페르릉 2012.01.02 15:49 address edit & del reply

    생각 해보니 그렇군요. 내돈주고 산 통화시간인데. 안쓰면 자동폐기라... 너무 쓰면 폭탄 되고. 안쓰면 버리게 되는건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참 웃기는 거래입니다. ..

열흘 동안 휴대폰 한 통도 안 걸었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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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열흘 동안, 아니 정확하게는 열 하루 동안 휴대전화를 한 통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앞서 제가 포스팅한 글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아이폰 i-라이트 요금제를 사용하는 제가 19일만에 무료통화 200분을 다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한 달 휴대전화 요금이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음성 통화량이 많지 않으니 아이폰을 구입 한 후 첫 달, 둘째 달에는 200분 무료 통화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꽤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셋째 달부터는 음성통화 시간을 늘렸습니다.

차를 운전하며 가는 동안에 친구, 친척들에게 안부전화도 하고, 사무실에서도 일반전화보다 전화 걸기가 더 편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차피 200분은 공짜라는 생각 때문에 통화 요금이 비싼 휴대전화를 마구 사용한 것이지요.


그랬더니, 왼쪽 사진처럼 딱 19일 만에 무료통화 200분을 모두 사용한 것입니다. 습관이 바뀌면 이렇게 무서운(?) 결과가 빚어지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19일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휴대전화로 전화걸기를 중단하였습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얼마나 전화를 걸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저를 상대로 실험을 시작하였습니다. 결과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과는 퍼펙트합니다. 11일 동안 휴대전화로 단 한 통화도 전화를 걸지 않고 지냈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사무실 인터넷 전화, 집 전화로 11일 동안 버티기

왼쪽 사진은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사용 내역이고, 오른쪽 사진은 월말인 30일까지 사용내역입니다. 무선인터넷은 257.5MB에서 434.4MB까지 늘어났습니다. 문자메시지는 85건에서 166건으로 늘어났구요. 음성통화는 200분에서 멈춰있습니다.

위의 사용내역에서 보시는 것 처럼 대신 문자메시지 사용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제가 연락해야 할 일들은 짧은 내용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긴 내용은 사무실이나 집전화를 이용하였습니다. 11일 동안 휴대전화를 걸지 않고 살아보니 정말 손에 전화기가 없으면 안 될 만큼 촌각을 다투는 중요한 일은 없더군요.

제가 다니는 곳 마다 대부분 전화가 있었기 때문에 일반전화로 필요한 용무를 다 마칠 수 있었구요. 열 하루 중에 딱 한 번 아들 휴대전화를 빌려서 짧게 통화 한 적이 있습니다. 아들 전화기를 빌려서 약속 시간에 조금 늦어지니  기다려 달라는 전화를 하였지요. 통화 시간은 1분도 안 걸렸을 겁니다.

왜 이런 일을 벌렸냐구요?


단순히 추가로 부담하는 통화요금이 아까워서 벌인 일은 아닙니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11일 동안 휴대전화 걸기를 중단한 진짜 이유는 무료통화 시간을 이용해서 소비자들의 음성통화 시간을 늘여 추가 요금을 발생시키려는 통신회사의 상술에 놀아나기 싫어서였습니다.

200분 무료통화를 다 사용하고 추가로 통화요금을 발생시키는 것이 그들의 의도였기 때문에 명색이 소비자운동 하는 사람으로서 200분 무료 통화 이상은 절대로 더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답니다.




그럼, 정말 단 한 통화도 안 걸었을까요? 정말 딱 한 통화도 안 걸었습니다.

11월 19일에 무료 음성 통화 200분을 모두 사용하였다는 것을 처음 확인하였을때 540원 초과 통화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30일에 확인하였을 때는 684원 초과 통화가 발생하였구요. 144원의 차액은 전화 통화를 한 것이 아니라 아이폰의 터치를 잘못눌러서 음성통화 신호에 몇 번 연결되었기 때문에 생긴 차액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만든 극단적인 변화

작은 습관의 변화가 참 극단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월 200분은 공짜라는 생각으로 음성통화 시간을 늘였을 때는 겨우 19일 만에 무료통화 200분을 몽땅 사용했었는데, 나머지 11일 동안은 휴대전화 음성통화를 완전히 중단하였더니 단 한 통화도 걸지 않고 지낼수도 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액제 요금을 사용하는 청소년들 중에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중독'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공짜 통화'의 습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월말에 그냥 남아 있는 무료 통화 시간이 아까워 음성통화 시간을 늘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제가 겪은 이런 헤프닝을 개선하는 길은 하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무선인터넷 데이타는 328.4MB가 자동으로 12월로 이월됩니다. 그런데, 남은 문자메시자129건은 그냥 사라집니다. 만약 음성 통화시간이 남아있었다면 마찬가지였겠지요.

아이폰 요금제의 경우 무선인터넷 데이타 사용량은 월말에 남은 용량을 이월시켜주는데,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이월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소비자 운동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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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ramirang 2010.12.04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흠...제가 꽤 오래 전 부터 실천에 옮기고 있는 운동(?) 중 하납니다. 우리를 구속하는 문화로 부터 벗어난 게 나(我)를 지키는 첩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마트폰 마니아들이 보면 얼마나 촌스럽게 보일지 모르겠지만요. 이윤기님의 모습을 보니 거울을 보는듯...^^*

    • 이윤기 2010.12.06 12:1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휴대전화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겠지요.

      아무튼, 무료통화 200분 때문에 여러 경험 합니다.

  2. 와랭킹 2010.12.04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문자가 끝나버리면 온라인에 의존. 은근히 첫 달의 1일이 기다려지더라구요, 습관!!

    • 이윤기 2010.12.06 12:12 신고 address edit & del

      남는 문자와 음성통화를 이월시켜달라는 요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벤트 당첨, 이게 뭐야? 순 사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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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봉하마을 들판에 새겨진 사람사는 세상 글씨를 찍은 사진을 보러 링크를 따라갔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축하메시지가 떴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하고 말입니다.

[1,000,000째이 방문자이십니다.]라는 메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봉하재단 트위터를 1,000,000번째로 방문한 사람이 저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1,000,000째 방문자를 위한 이벤트 상품으로 [아이맥, 아이폰4 또는 아이패드]에 당첨되었다는 줄 알았지요. 순간 약간 마음이 약간 흥분되었습니다.

이벤트 상품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봉하재단 트위터' 1,000,000째라고 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와 !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출 수가 있지?"하는 마음으로 링크된 주소를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실망스럽게도 바로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아래 광고였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것이 아니더군요. "이벤트 응모자로 선정되셨습니다" 하는 안내문이 나타났습니다.

봉하재단 트위터 1,000,000째 방문자에게 겨우 '이벤트 응모자격'을 주는 것은 아닐터이고, 틀림없는 광고였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광고를 클릭해보지는 않았습니다.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고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계정을 잃어버렸다가 6개월쯤 지나서 되찾은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령 그런 악성코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벤트 당첨'이 아니라 '이벤트에 응모자격'을 주는 것이니 당첨가능성도 낮고, 또 이벤트에 응모할 때 여러가지 개인정보를 알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응모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약 한 달쯤 지나고 또 다시 저에게 당첨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999,999째의 방문자라고, 지금 바로 로그인을 하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이번엔 속지 않았습니다. 단번에 광고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링크를 클릭했더니 역시  맨 아래 그림과 같은 '이벤트 응모' 창이 열리더군요.
 
광고를 보고 응모해도 당첨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예 응모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묘하게 소비자들을 살짝살짝 속이는 광고를 계속하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운동을 오랫 동안 해 온지라 블로그 포스팅을 앞두고 실체가 궁금하여 오늘 아침에 해당사이트를 다시 가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무엇을 요구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경품으로 아이패드를 신청하고 클릭을 해보았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입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창이 나타나고, 아래에는 이메일, 전화, SMS, 우편물을 통해 마케팅자료로 활용하는데 동의를 받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읽어보니 '귀하는 언제라도 이벤트의 응모를 취소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라고 되어 있더군요.

"세상에 이렇게 친절 할 수가?" 링크를 따라가서 확인해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더 황당하고 무서운(?) 비밀이 숨어 있더군요.



어떻게 하면 이벤트 응모를 취소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클릭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팝업창이 나타나더군요.
그런데, 앞서 말한 '언제라도 본 이벤트의 응모를 취소할 수" 있는 방법과 규정은 없더군요.

오히려, 회사가 개인정보를 잘 관리하지 못하더다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하는 면책 조항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진행과정에 경품이 바뀔 수도 있고, 경품이 바뀌어도 군소리 하지 않고 받아가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있습니다. 즉, 아이패드에 응모해도 아이패드 대신 비슷한 다른 경품으로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더 황당한 약관 조항도 있습니다.

"회사는 참가자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취소 또는 종료 이유를 불문하고 이에 대한 설명없이 언제든지 경품추첨행사를 취소하거나 종료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아이패드, 아이폰에 응모해도 경품을 바꿔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숫제 경품 행사 자체를 아무 때나 예고도 없이 취소하거나 종료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역시나 상세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 번호를 요구합니다. 어이없는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공시해놓은 회사가 이벤트 응모자들에게는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부정사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문구를 버젓이 게시해 놓았습니다.

이벤트 응모에 왜 이렇게 자세한 개인정보가 필요한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벤트 응모 기간은 또 왜 이렇게 긴가요? 맨 아래에 보시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이벤트 응모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 상세한 개인정보를 모두 요구하고, 이벤트는 언제라도 회사 사정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완전 사기꾼 수준인데, 이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는 모양입니다. 순전히 개인정보만 수집해가는 이벤트라고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자들이 이런 불량 광고와 이벤트로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를 끌어모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들이 긁어모은 개인정보로 도대체 무슨 일을 벌이는지도 궁금하구요. 스펨메일과 스펨문자메시지의 진원지가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요?

아무튼 이런 광고와 이벤트가 트윗픽의 수익모델인 모양입니다. 이런 불량 광고와 불량 이벤트가 트윗픽의 수익모델이면 별로 전망이 밝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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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kuru 2010.10.17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식으로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곳이 많이 있지요

    • 이윤기 2010.10.17 15:4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아이폰, 아이패드에 혹해서 넘어가는 분들이 있을까봐 한 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2. 저녁노을 2010.10.17 08: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긍...참 교묘하군요. 쩝...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 이윤기 2010.10.17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교묘한 정도가 아니라 순 엉터리입니다.
      당첨자 발표나 하는지 두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친구세라 2010.10.17 09:09 address edit & del reply

    황당하셨겠어요! ㅎ

    • 이윤기 2010.10.17 15:43 신고 address edit & del

      엉터리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살펴보았네요

  4. 실비단안개 2010.10.17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
    수고하셨습니다.
    대형마트도 무슨무슨 이벤트라면서 응모권을 주며 주민증번호까지 요구하지요.
    요즘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받을 때도 여러 응모권이 옵니다.
    접속하라고. 접속하면 어떻다는 걸 저도 알거든요. 하하

    저의 엄마가 그러시더군요.
    물론 mb이야기 중에 - 거짓말이 섞이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 세상이라고요.^^
    휴일 잘 보내세요.^^

    • 이윤기 2010.10.17 15:48 신고 address edit & del

      요즘도 쇼핑몰에서 경품 응모할 때 주민번호를 받는 곳이 있었군요. 마산의 주요백화점은 YMCA에서 문제제기를 하여 관행이 사라진것으로 아는데...

  5. 주관적人 2010.10.17 18:03 address edit & del reply

    앗~!
    저도 그 광고 봤었는데
    신청 진행하다가 아무래도 수상한 점이 많아서 그냥 꺼버렷던 기억이 나네요..
    당첨되었다고 했는데 그냥 응모 대상자라고만 하고 주민번호까지 쓰다니 워낙 수상해서 말이죠 ㅎ

    • 이윤기 2010.10.19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데 이 업체가 이런 이벤트를 여러곳에서 하고 있나봅니다.

      정부는 전자주민등록증을 만들것이 아니라 주민등록 번호나 좀 바꿀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6. 윤뽀 2010.10.18 00:4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뻔한 광고 같아서 봐도 무시해버려요 그냥 -ㅠ-
    역시 내용은 요쌍한걸로 가득하군요
    사기 맞는 것 같은데요? ;;;

    • 이윤기 2010.10.19 10:25 신고 address edit & del

      혹 해서 응모하는 분들도 있나봅니다. 그러니 계속 광고를 하겠지요.

  7. 재무제왕 2010.10.18 09:1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신선설농탕 30주년 이벤트 행사를 보고 알아보니 똑같은 아이패드 관련 내용들이 나오더군요. 경품 당첨이라면 기분 좋아야 할 일인데,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랙백하나 날리고 갑니다.

    • 이윤기 2010.10.19 10:30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따라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신설설농탕 이벤트도 소비자를 우롱하는군요. 휴대폰 젠더 역시 황당하군요.

  8. 허럴.. 2010.11.17 15:01 address edit & del reply

    저........ 아이폰준다길래 친절하게 주민이랑 주소갖다바친 1人..............

    • qwe 2011.01.13 17:44 address edit & del

      저도요............ㅜㅜ

  9. 으악 2011.03.21 18:38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왓 감사합니다 ㅠㅠ 응모하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는데
    하마트면 사기당할뻔했네요 !

  10. 2011.10.16 23: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다행이도 이름하고 주소만 씀.... 근데 유트브에 들어갔던거 같던데... THANK YOU 모양도 유트브하고 비슷한게 유트브에서 하는구나!! 하고 ㅡㅡ;; 으으... 누가 그 사이트 신고점여 ㅡㅡ;

    • 이윤기 2011.10.19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인터넷에 사기성 이벤트 득실득실합니다.

      조심해야지요

  11. 사기군처단 2011.10.29 05:39 address edit & del reply

    도둑질을 할려면 좀 제대로 하지 THANK YOU <- 요고 볼때 피식~ 웃음
    너님들 수준이 짐작이 간다고 판단했음

6.2선거, 경남 투표 정답 문자 파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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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문자폭탄, 경남에서 기적 예감

경남에서 꿈틀꿈틀 소리없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에 반대하고,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도시사와 교육감을 당선시키는 기적이 완성되는 날 입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투표장에 다녀왔습니다. 밥도 안 먹고 머리도 안 감고 정말 투표부터하고 왔습니다.

일단, 저의 동네는 투표장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확실히 지난 선거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출근복차람으로 나온 직장인들도 많았습니다. 바로 출근하지 않고 투표장에 들렀다가 가는 모양이었습니다.

투표 인증샷 찍어 카페에 올리기 !

저도 기분좋게 투표장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투표하고 나서 인증샷을 찍어 카페에 올리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찍어 카페에 올린 회원들에게만 작은 선물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투표하자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당근, 인증샷 안 올리면 국물도 없거지요.



어제 하루 동안 휴대전화 문자 참 많이 주고 받았습니다. 가장 많이 받은 문자는 경남에서 지방자치 20년만에 처음으로 정권교체라는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김두관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였습니다. 

오후에는 대학시절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래는 친구와 주고 받은 대화입니다.

"야 ~ 너 왜 전화안하는데, 꼭 내가 먼저 전화해야하나?"(순간 잠깐 긴장했습니다. 이게 무슨소리야?)"야~ 누구 누구 찍어야 되는지 답안지 돌려야지 왜 전화 안 하냐?"
"ㅋㅋ~ 야 너 답 다 알잖아, 새삼스럽게 웬일이야?"

"내가 전화하기 전에 니가 먼저 전화해야하는거 아니냐...(시민운동 한다는 녀석이...)"
"그래, 모르는 답이 뭐냐?"

"도지사는 몇번이냐?"
"야 ~ 정말 몰라서 묻냐? OOOO 말고는 1명 뿐인데...당근 OOO이지"

"좋다, 그럼 창원시장은?"
"창원시장도 고민할 거 없잖아. OOO OOO이지 !"

"그럼, 교육감은 어디 찍냐?"
"교육감? 너 전교조 아니냐?"

"맞다 그럼 OOO 찍어야 되겠제...그러면 정당 투표는 어짜꼬?"
"정당투표? 정당투표는 '진보신당'찍어야지... 심상정과 진보신당에게 빚 졌잖아...난 진보신당이야"

"그 봐라, 전화 통화 안 했으면...난 민노당 찍을라고 했는데..."
"맞나? 니 알아서 해라... 난 진보신당 찍을거다"

"그래 투표잘해라....조만간 한 번 보자"
"그래, 내일 꼭 이겨야 되는데... 잘 지내라"

뭐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이건 내가 답을 불러준 것인지, 그 친구가 저에게 답을 귀뜸해준 것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아무튼 깜박 잊고 지냈던 친구와 오랜만에 기분좋은 통화를 하였습니다.



후배들과 업무회의 후 100분 토론

함께 일하는 후배들과 '100분 토론'을 하였습니다. 모두 20~30대 젊은 친구들 입니다. 업무회의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서 6.2지방선거 투표 답안지 작성에 대하여 같이 토론하였습니다.

"국민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도 왜 4대강 공사를 왜 하는 거지요.?"

후배들과 "4대강 공사와 문수 스님 소신공양, 김제동 퇴출,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 관계 악화, 부자정부, 무상급식"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에도 휴대폰에는 문자메시지가 계속들어왔습니다. 우리도 100분 토론을 하면서 휴대전화 속에 있는 번호를 불러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마산, 창원 그리고 경남에 살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꼭 투표해라...4대강 반대하고 무상급식 찬성하는 후보다" 이렇게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경남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지사, 도교육감, 그리고 정당투표에 대한 '답'을 콕 찍어서 보냈습니다. 

후배들도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배 친구들 반응도 좋았습니다.

"부장님 제 친구들 투표 잘 안하거든요? 그런데 내일은 투표하러 간데요. 안 그래도 고민하고 있었는데...정답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장 왔어요."
 
이심전심이라 토론은 좀 싱겁게 끝났습니다만, 스터디 모임을 통해 투표를 위한 모범 답안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헤어졌습니다. 경남에서 오늘 분명히 기적이 일어날겁니다.

작가 막시무스는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정치
좀 괜찮은 사람들은
정치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좀 괜찮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권력을 내주고
그들로부터 지배받는 벌을 받는다

비난만 하고 있으면 세상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오늘 투표를 통해 행사하는 국민주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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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odfield university 2011.06.21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에 있는 번호를 불러내 문자를

  2. pas cher jean 2011.12.07 15:02 address edit & del reply

    국가가 직접 분권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보한 가운데,
    지방 재정확충을 위한 세수입에서 많은 양보가 필요합니다.
    실질적 local government 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3. Chaussure louboutin hommes pas cher 2012.12.18 20:42 address edit & del reply

    바로 출근하지 않고 투표장에 들렀다가 가는 모양이었습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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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악법 원천무효 블로그 위젯이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 현재 213명이 참가 중이고 저는 207번째 블로그라고 나오는군요. 노무현 대통령 안장식 끝난 후에 추모 위젯을 내렸는데, 그 자리에 '언론악법 원천무효 위젯'을 다시 설치하게 되었네요.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국민운동(http://evillaw.kr/) 홈페이지에서 위젯도 다운 받고, 온라인 서명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온라인 서명운동 참가자는 3000명을 조금 넘고 있습니다.

아울러, 013-3366-5567 번으로 전화를 하면, 문자서명운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한 홍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4당, 민생민주국민회의,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 미디어 행동이 공동을 개설했습니다. 오프라인 행동은 각개 약진 식으로 전개하더라도 온라인에서는 공통의 본부를 두기로 해서 마련 되었다고 합니다.

각 단체들은 홈페이지 베너 등으로 연결시키고, 블로거들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널리 확산시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제 개인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배치하였습니다.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국민운동(http://evillaw.kr/) 홈페이지입니다.
온라인 서명운동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서명운동 참여가 가능합니다.


▲ 블로거들은 위젯 설치를 통해서 더 많은 블로거들에게 미디어법 반대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 트위터로는 484명이 참가하였군요. 트위터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이 가능하지요.

▲ 위 단체들이 공동으로 만든 홈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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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erryLove 2009.08.11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 보고 바로 달았답니다. ^^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윤기 2009.08.12 08:4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언론악법 부정투표 원천무효 운동이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함께 하는 블로그가 점점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 실비단안개 2009.08.11 18:18 address edit & del reply

    고맙습니다. 참가했습니다.

    • 이윤기 2009.08.12 08:40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블로그 시작하고나서 가장 많은 엮인글을 내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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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일기 ⑧] 통풍, 봉침, 한약, 환약...한방치료 후 재발 안 해 [연재기사] 2018/04/30 - [숨 고르기] - 채식에 운동까지 하는데, 왜 내게 이런 병이... 2018/05/04 - [숨 고르기] - "통풍은 ..

경남 청년 정책...시군은 더 노력해야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7일 방송분) 지난 3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백신, 아이들 위해 어른은 다 맞아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0일 방송분)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 ..

우후죽순 지자체 배달앱, 성공할까?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3일 방송분) 지난해 4월 민간 플랫폼 사업자..

전기차 배터리, 3분만에 교체가 답이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26일 방송분) 기후변화 시대, 전기자동차와 ..

1사람이 주택 1880채? 이게 말이 되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2일 방송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지역주택조합 10개중 2개 성공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5일 방송분) 지난 연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

4년 만에 알아 낸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사용법

마산YMCA 새 회관에 입주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새 회관 전기 콘센트 30% 이상은 대기전력 차단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콘센트 4구 자리인데,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1개가 포함된 3구콘센트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

공공 자전거 서비스 민영화 반대 !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여러 지..

과대포장 어워드 해봤더니...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지요? 코로..

자원봉사자에게 : 윤혜승 시인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산YMCA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에서 월례회 때마다 함께 명상하던 시가 있었는데, 바로 '자원봉사자에게'였다. 오랫 동안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예전 자료를 뒤적이다가 시인의 이름..

구글 아이디 3개를 번갈아 쓰는 방법

제가 일하는 단체 실무자들은 개인용 구글 계정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Google Workspace) 계정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메일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모질라 선더버드(M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