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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운동2

가난한 자를 위하여 당신 땅 1/6을 내시오 [서평] 녹색성자 사티시 쿠마르의 "단지 걷는 일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은 이상주의자였습니다. 그는 두 다리가 신체에서 가장 창조적인 부위이고, 걷기가 에너지의 가장 창조적인 표현이라고 믿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은 인도 출신 평화운동가이자, 녹색운동가이며, 교육운동가인 사티시 쿠마르가의 여정을 스스로 기록한 회고록. 오늘날 '녹색운동의 성자'로 불리는 사티시 쿠마르가 있기까지 그 삶의 여정을 낱낱이 고백하고 밝힌 책이다. 승려나 녹색운동가·교육운동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수행자의 육체적 욕망이나 그가 사랑을 나누었던 여인들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고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세속인에서 승려로] "당신도 '폭력' 휘둘러서 먹고 사세요" 사티시 쿠마르의 첫 번째 여정은 그가 아홉 살에 .. 2013. 12. 5.
가난한 사람들을 당신의 여섯째 아들로 삼으라! 80년대와 90년대, 치열한 변혁을 꿈꾸던 한국 사회운동이 새로운 세기를 맞으며 다양하게 분화 발전하고 있다. 이런 분화과정에서 우리나라에도 뚜렷하게 '명상과 혁명'을 실천하는 한 흐름이 자리매김하기 시작하였다. 생명운동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 흐름에는 과거 변혁운동에 치열하게 참여하였던 활동가들 상당수가 참여하고 있지만, 과거 변혁운동과는 다른 철학과 관점으로 나아가고 있다. 연기적 세계관을 토대로 기도와 명상을 중심으로 하는 자기성찰과 사회변화 못지않은 자기변화를 중심에 두는 실천운동이 다양하고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이나 정토회를 중심으로 펼치는 빈 그릇 운동과 같은 실천운동으로 나타나나기도 하고, 경부운하 예정지를 걸으며 '생명의 강'을 만나는 활동으로 드러나기.. 2008.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