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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할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1.02 휴대폰 젠더 6700억 팔았어? 이어폰도 따로 팔어 ! (10)
  2. 2010.05.15 휴대폰 오래 사용하면 합리적 소비일까? (8)

휴대폰 젠더 6700억 팔았어? 이어폰도 따로 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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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 젠더 장사를 톡톡히 해먹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발표된 이 놀라운 사실을 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월까지 휴대폰 젠더 판매 숫자가 9000만개 이상으로 이를 시장가격(평균 7500원)으로 환산하면 6750억원에 이르다고 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 삼성전자 지정업체가 5000만개 ▲ LG전자 3640만개 ▲ 팬택&큐리텔이 273만 ▲ 기타 회사 36만개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삼성과 LG가 전체 판매량의 97%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사용자들, 잃어버린 젠더 추가 구입하는데 47억 썼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작년부터 올 상반기 사이에 판매된 휴대전화에 포함된 젠더만해도 무려 3000만개나 된다고 합니다. 2008년 6월에 20핀 충전단자로 표준화하기로 한 이후 기존 24핀 충전기와 호환을 위해 보급된 젠더가 3000만개를 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20핀 충전기가 보급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자들은 충전을 위해 젠더를 들고 다녀야 하고, 잃어버리기 딱 좋은 크기 때문에 분실하면 3000∼8000원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잃어버린 젠더를 별도 구입하는데 지출된 비용만 하여도 47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의 '혹'은 젠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휴대전화의 필수품도 아닌데 필수품처럼(?) 휴대폰과 함께 판매되는 악세사리인 '이어폰' 혹은 '헨즈프리 이어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집에 굴러다니는 휴대전화 이어폰과 헨즈프리 이어폰만 하여도 6~7개나 됩니다. 최근에 구입한 아이폰의 경우 일반 이어폰 잭이 부착되어 있지만, 그 전에 구입한 휴대전화는 기기마다 다른 잭을 가진 이어폰들입니다.


휴대전화 제조사들, 이어폰 끼워 팔기도 중단해야한다

말하자면, 다른 전화기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이어폰이 여러개 있다는 것입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는 휴대전화에 포함된 이어폰은 아예 포장도 뜯지 않은채 내버려두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휴대전화를 새로 사면 이어폰을 잠깐씩 사용하지만 이내 그냥 처박아두기 일수입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 판매된 휴대전화의 MP3 기능을 사용하려면 DRM이 적용된 통신사별 전용 파일을 구입하여야 했기 때문에 휴대전화의 MP3 기능이 별로 활성화되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휴대전화의 MP3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함께 판매된 이어폰 역시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은 것입니다.

사정이 저희집만 이런 것은 아닐 것 입니다. 아마 휴대전화를 2년 주기로 바꾸었다면, 대부분 가정마다 집안에 굴러다니는 휴대전화 이어폰 숫자만 해도 가족 숫자의 몇 배씩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판매할 때 이어폰도 별도로 판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중년, 노년의 휴대전화 소비자들 대부분은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용하지도 않는 이어폰을 휴대전화와 함께 끼워파는 것은 끼워팔기에 해당되면, 적지 않은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휴대전화 이어폰도 표준화시켜서 휴대폰이 바뀌어도 호환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와 끼워팔기하는 관행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이 필요한 소비자들만 별도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이어폰은 제가 지난 30개월 동안 사용하던 휴대전화용 이어폰입니다. 이 이어폰을 별도로 구입하려면 1,9000원을 부담하여야 합니다. 충전기용 젠더처럼 자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30개월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이어폰을 휴대전화와 함께 구입한 것은 불합리한 관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조금, 약정할인 등으로 휴대전화를 출고가 대로 구입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젠더나 이어폰 같은 악세사리도 모두 '공짜'로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요? 젠더 1개에 7000원씩 받아 챙긴 회사들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이어폰을 공짜로 주었을까요?

실제로는 젠더와 이어폰은 모두 값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휴대전화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 젠더를 6750억원어치나 팔았다고 하면, 이어폰 역시 비슷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팔았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휴대전화 충전기용 젠더와 이어폰은 모두 '혹' 입니다. 젠더는 하루 빨리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표준화를 준수하여 젠더를 사용하지 않고 충전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하며, 또 다른 '혹'인 이어폰은 떼어내고 판매하도록 해야합니다. 이어폰의 경우 필요한 사람들만 별도로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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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10
  1. 근데.. 2010.11.02 09:50 address edit & del reply

    표준화가 생각보다 어려워요.. 디자인의 방해요소이기도 하고.. 또 회사들은 전세계시장을 보고 휴대전화를 출시하는데 한국표준만 지키기도 어렵고요..(나라마다 표준이 다르잖아요) 어쨋든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 이윤기 2010.11.03 09:4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 표준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표준화는 이루어졌는데...계속 젠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2. 율무 2010.11.02 11:10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리고보니.. 저도 번들로 주는 휴대폰 이어폰을 사용해 본 적이 없네요. 젠더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이어폰을 빼고 단가를 좀 더 낮추었으면 싶긴 합니다.

    • 이윤기 2010.11.03 09:4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희 집에 있는 이어폰을 삼성이나 LG에 되팔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집에 있는 이어폰 팔겠다는 분 많을 겁니다.

  3. 짜증.. 2010.11.02 21:20 address edit & del reply

    휴대폰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바로 24pin 충전기 커넥터 입니다.
    정말 이런거 보면 공무원 조직이 얼마나 쓰레기 집단인지 알수 있습니다.
    정통부에서 이딴 짓만 안했어도 젠더 같은건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냥 데이터 전송 및 전원 공급도 USB mini A 타입 커넥터로 하면 기술 적으로 문제될 것 하나도 없습니다.
    이 24pin 커넥터의 접촉 불량율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리고 휴대폰이 소형화 되면서 24pin 커넥터의 채용이 어려워 지면서 궁여지책으로 젠더를 포함하게 된 것입니다.
    이어폰 잭도 그냥 일반 스테레오 3.5파이 잭을 호환되게 만들면 됩니다. 중간에 마이크나 스위치가 들어가야 되면 정품 이어폰엔 잭에 줄만 더 그어 서 접극 숫자만 늘려주면 다 해결됩니다.
    보통 스테레오 잭을 보면 3등분 되어 있죠. 거기에서 접지부와 L,R 에 영향을 받지 않게 더 깊숙히 만들어서 몇 등분 더 해주거나 아니면 접지부를 좀 더 조밀하게 나누어도 됩니다. 실제 AV 관련 기기에서 리모콘이나 특수한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 실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데이터, 전원 잭과 이어폰 만 바로 꼽을수 있게 해도 핸드폰은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은 이어폰 잭을 바로 꼽을 수 있게 되어 있죠..
    아무튼 참 골때립니다. 젠더 구입비는 무능한 정책으로 인해 낭비된 것이지 삼성엘지의 잘못이 아닙니다.

    • 이윤기 2010.11.03 09:48 신고 address edit & del

      누군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공무원들을 부추키지 않았을까요?

  4. 임종만 2010.11.02 23:20 address edit & del reply

    예사로 생각했는데 이것이 모두 기업에는 돈이요. 대박이네요.
    우리집에도 굴러다니는 이어폰과 젠더 빼다지마다 몇게씩...
    그렇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쓰레기중 쓰레긴데 서랍만 자꾸 비좁아 집니다 ㅎㅎ

    • 이윤기 2010.11.03 09:49 신고 address edit & del

      빼다지? 오랜만에 듣습니다. 젠더는 정부 정책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사용하지도 않는 이어폰을 함께 파는 것은 끼워팔기 입니다.

      실상은 끼워팔기인데...사람들은 공짜로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지요

  5. 엉클 덕 (용팔) 2010.11.03 01:56 address edit & del reply

    관련제품들을 이용하면서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었는데, 이런거 군요.
    이는 단지 국내 업체뿐만이 아니라 해외 유명제품들도 그러한것 같습니다. 더우기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값이 상당히 비싼편이죠.

    그런것에 반해 어떤 고급 명품 물건은 내용물 사고 또 그 케이스도 별도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네요.
    조금 황당하지만 셋트로 구입하는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상술인지 잘 판단이 서질 않네요.

    • 이윤기 2010.11.03 09:52 신고 address edit & del

      내용물과 포장을 분리해서 파는 것, 참 멋진 아이디어네요. 화장품 같은 것 살 때도 선물용 아니면 알맹이만 사오면 좋겠네요.

휴대폰 오래 사용하면 합리적 소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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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쯤 전에 한겨레 신문에서 1998년에 구입한 휴대폰을 12년째 사용하는 분이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참 대단하신분이더군요. 합리적 소비자라면 휴대폰을 12년이나 사용하는 것이 절약 정신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도 따라주었다고 생각합니다. 


LG전자, 쿠키폰-롤리팝폰 컬러마케팅 전개 by LGEPR 저작자 표시



저도 아껴쓰고 오래 쓰기 위하여 꽤 노력하는 편입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비디오 등 결혼할 때 구입한 가전제품들을 17년쯤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에도 'GOLD STAR' 문구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TV와  세탁기는 10년 이상 사용하고 새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고쳐 사용하려고 알아보니 부품은 구할 수 있었지만 부품값이 워낙 비싸고 수리비도 만만치않아 새 제품을 사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자동차도 남들 못지 않게 오래 탔습니다. "이 차 도대체 몇 년 탔어요?"하는 질문을 수 없이 받으며 1994년에 구입한 프라이드 승용차를 만 16년을 넘게 타고 다녔습니다. 워낙 차가 낡기도 하였고 지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진 노후차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하여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자동차는 오래탈수록 세금도 깍아주고 보험료도 저렴해지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이 없지만, 휴대폰은 오래 사용할 수록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차 오래타는 것과 휴대폰 오래쓰는 것은 다르다

사실, 저도 휴대폰을 돈을 주고 사본 일은 한 번도 없습니다. 삐삐를 사용하다가 LG 텔레콤 PCS 전화기를 처음 구입하였는데 공짜폰을 받았습니다. 제 기억으로 가입비 3만원만 내고 기계를 그냥 받았던 것 같습니다.

PCS 전화기의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갈 때쯤 경품으로 삼성전자에서 만든 PDA폰이 공짜로 생겼습니다. 이 전화기는 부피가 큰 대신에 배터리 용량이 막강하여 5년 이상 사용하였지 싶습니다. 이 전화기는 중간에 고장이나서 똑같은 중고 제품을 공짜로 얻어서 좀 더 오래 사용하였습니다. 그 뒤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터치폰)로 바꾼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휴대폰을 12년 사용하신 그 분에게는 비할 수가 없더군요. 이 분은 휴대폰만 오래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과일껍질을 말려서 아파트 화단에 비료로 뿌리고 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쓰는' 절약 정신이 몸에 베인 분입니다.

그런데,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은 절약하고 아껴쓰는 마음만으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휴대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디지털 가전기기들이 다 마찬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 나지 않아야합니다.

왜냐하면, 휴대전화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기계들은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품질보증 기간이 지나고 고장이 나면 부품값과 수리비가 새제품을 사는 것 보다 더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장난 노트북 부품값이 새 제품 구입가격 보다 비싸고, 액정이 깨진 휴대폰을 수리하는 가격이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보다 훨씬 비싼 것이 현실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도 2년 정도 사용하다가 고장이 나서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 똑같은 새 제품(이미 유행이 지나간)을 구매하는 경우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휴대전화의 경우는 대부분 각종 보조금을 받아 공짜로 받거나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기 때문에 값 비싼 부품을 교환하느니 차라리 새로 사는 것이 이익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 공짜폰

뿐만 아니라 구입후 2~3년이 지나 배터리 수명이 다한 경우에도 배터리를 구입하는 것보다 통신사를 옮기면 그냥 공짜폰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결국, 휴대폰의 경우 보조금 제도 때문에 낡은 제품을 오래 쓰거나 고장난 기계를 고쳐 사용하는 사람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는 매우 어리석은 사람 취급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휴대폰을 12년 동안 사용하고 계시다는 그 분의 경우에도 그동안 여러 차례 공짜로 새 휴대폰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울러, 12년 동안 한 번도 고장이 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폰의 배터리를 새로 구입하느라고 지출한 비용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자본주의적인 방식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2~3년 정도 사용하고, 공짜로 바꿔주는 폰으로 바꾸는 것이 훨씬 합리적 소비자 의사결정입니다. 말하자면, 휴대폰을 2~3년마다 바꾸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합리적인 소비자인 셈입니다.

이분처럼 낡은 휴대폰을 12년 동안이나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익과 손해를 판단하는 방식이 보통사람들과 달라야 가능합니다. 자신이 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한정된 자원으로 생산되는 휴대폰을 덜 소비하겠다는 '생태적 합리성'(적절한 표현인지...) 같은 것이 있어야 가능한 의사결정입니다.

당신은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을 몇 년째 사용하고 계신가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휴대폰의 수명은 '약정기간'과 일치합니다. 보통 약정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2년마다 한 번씩 새폰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정기간이 끝난 후에 통신사만 바꾸면 아주 최신기계만 아니면 대부분 공짜로 바꿀 수 있고, 최신 기종이라 하더라도 적인 비용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2년마다 한 번씩 바꾸는 것이 가장 합리적 소비자 행동인 셈입니다.

그러나, 모든 약정 기간이 사라지는 대신에 통신요금이 지금 보다 50%이상 인하되고(2년 동안 약정 할인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 모든 휴대폰을 출고가격대로 판매한다면 쉽게 70~80만원의 기계값을 고스란히 부담하고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약정할인과 보조금 시스템으로 지탱되는 지금의 통신 시장 환경으로는 2년 마다 한 번씩 새 휴대폰을 공짜로 바꾸는 소비자들을 탓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은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약정기간이 3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약정기간만 끝나면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으로 바꿀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이 휴대폰은 아무 이상이 없고 배터리 성능도 충분합니다만, 다양한 어플을 활용할 수 있고, 아무데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스마트폰'의 유혹을 떨치기 참 어렵습니다.

3개월 후 약정기간이 끝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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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퍼민트 2010.05.15 10:05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매번 글만 읽다가 공감이 가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휴대전화를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닙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은 3년정도 되었구요.
    그동안 수리비와 배터리 추가 구입비를 포함하여 유지비로 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한손에 딱 들어오는데다 무엇보다 기능이 손에 익어서 신종제품들은 오히려 불편하더군요.
    별탈이 없으면 앞으로 계속 쓰고싶습니다.
    유행이라는 게 마치 새로운 것을 채용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 처럼 홍보하는데,
    어느 유행이든 클래식이 되는건 거의 없지요.

    • 이윤기 2010.05.16 13:12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면...세금을 깍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신요금에도 세금이 포함되어 있으니...환경적인 차원에서 핸드폰을 오래사용하면...세금을 면제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처럼....

      오래사용하고...휴대폰 바꾸면...보조금도 주면 더 조흘 것 같구요. ^^*

  2. 상대적 2010.05.15 12:28 address edit & del reply

    실질적으로는 오래 쓰는게 개인적으론 이득입니다
    문제는 내가 3년, 4년을 쓰는동안 그 누군가는 공짜폰으로 몇십, 몇백만원의 이익을 누린다는거죠
    (사실 실제 그 돈을 가지는건 아니죠)
    그리고 어느정도 요금이 나온다면 공짜폰을 쓸수 있고
    요금할인보다 새 휴대폰으로 누리는 경제적이득이 큽니다
    어차피 한국의 휴대폰요금은 통신사와 정부가 작당해서 낮게 보이게 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쓰지만 비싸기 때문에 휴대폰기기값이라도 누리지 않으면 바가지 쓰는거니까요.
    요금뿐 아니라 휴대폰값도 거품이 엄청나게 매우 심합니다..

    • 이윤기 2010.05.16 13:10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오래사용하는 것이 분명히 사회전체적으로 보면 이익입니다. 그런데, 끊임없이 새 제품으로 욕망을 자극해대니 참 뿌리치고 견디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jjigge 2010.05.15 22:29 address edit & del reply

    뭐..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는 지금 상태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2년(약정기간)마다 바뀌는 핸드폰으로 인해서 삼성이나, LG같은 세계적인 업체들이 탄생할수 있는 배경(고객 테스트 시장 형성, 제품 소비시장형성 같은..)이 되었으니까요..
    기업만 이득을 낼름 챙겨먹는게 속이 쓰리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니(외국기업들의 국내 투자유치, 국민전체 평균 첨단기기 보유-사용률 증가로 인한 효율성 상승 등..) 쩝... ^^
    단점으로는 어딘가에선가 포함되어 있을 비싼 통신요금이겠지만.. 이번 아이폰 파동 같이 앞으로는 세계와 경쟁해야 하니 머지않아 자연히 내려갈것이라고 믿습니다.

    • 이윤기 2010.05.16 13:09 신고 address edit & del

      삼성전자 주식의 절반은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고...이익도 마찬가지로 분배될 겁니다. ㅋㅋ~ 국가경쟁력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참 허망한 표현이지요.

      휴대폰을 엄청나게 만들어내느라... 한정된 자원이 몽땅 써버리는 것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추세관망 2010.05.17 09:35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한사람이 오래쓴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는 부분도 애매하고,
    사회전체가 오래쓴다고 한다면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는 솔직히 새로운제품 판매가 어려워지는거구요,
    그렇다고 2년마다 바꾸는 것이 짧다고 3년, 5년으로 교체시기를 바꾸는 것도 IT기기의 발전을 보면 뒤떨어지게 되구요.
    그냥.. 지금처럼 하되 이제부터 나오는 폰에 대해서는 재활용이 쉽게끔.
    USIM교체도 쉬워지고, 타사USIM도 개방하며, 외산폰도 IMEI화이트리스트도 풀고..
    무조건 교체하면 버린다가 아니라 이것도 쓰고, 저것도 쓰고.. 쓸데없으면 팔수도 있고.. 그러면 어떨까싶습니다.

    • 이윤기 2010.05.18 08:49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생각이시네요.

      호환성을 높여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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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봄에 세상을 살면서 처음으로 나무 세 그루를 심었습니다. 오십 년을 훨씬 넘게 사는 동안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를 얼마나 썼을까요? 공부방을 가득 채운 책들만 해도 나무 수백 그루는 베어내지 않았을까 싶은데... 무심하게..

통풍, 3년간 발병 안하면 완치 판정?

[통풍일기 ⑧] 통풍, 봉침, 한약, 환약...한방치료 후 재발 안 해 [연재기사] 2018/04/30 - [숨 고르기] - 채식에 운동까지 하는데, 왜 내게 이런 병이... 2018/05/04 - [숨 고르기] - "통풍은 ..

경남 청년 정책...시군은 더 노력해야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7일 방송분) 지난 3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백신, 아이들 위해 어른은 다 맞아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0일 방송분)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 ..

우후죽순 지자체 배달앱, 성공할까?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3일 방송분) 지난해 4월 민간 플랫폼 사업자..

전기차 배터리, 3분만에 교체가 답이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26일 방송분) 기후변화 시대, 전기자동차와 ..

1사람이 주택 1880채? 이게 말이 되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2일 방송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지역주택조합 10개중 2개 성공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5일 방송분) 지난 연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