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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2

27세 서울시장, 우린 언제나 가능할까? '당신이 아는 유럽은 어디까지입니까?' 을 쓴 서진석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그리스·네덜란드·스페인·포르투갈·덴마크·노르웨이·핀란드·룩셈부르크·벨기에·폴란드·스위스·오스트리아...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20개 이상을 떠올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금세 떠올릴 수 있는 유럽에 속한 나라들 전부입니다. 서진석이 소개하는 발트 3국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는 분명 들어본 듯한데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 나라입니다. 영국 하면 런던, 프랑스 하면 파리, 그리스 하면 아테네, 노르웨이 하면 오슬로. 이렇게 나라 이름만 대면 떠오르는 수도나 도시 이름도 없습니다. 세 나라 모두 생소합니다. 서진석이 쓴 책을 읽어도 세 나라 모두 낯설고 생소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2012. 11. 16.
"나꼼수 팬들이 평양군중 보다 더 한심" [서평] 지승호가 인터뷰한 박노자의 4·11 총선이 끝난 지 석 달이 다 지나가고 제 19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되었지만, 이른바 진보진영의 내홍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거 과정의 부정과 부실은 이른바 종북 논란으로 확장되고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과정에서 첨예한 갈등으로 표면화 되었던 진보정당의 분당과 진보진영의 분열, 그리고 예상을 뒤엎은 총선 패배,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 수색 같은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본주의 실패,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선동하는 좌파의 시선으로 세상을 직시하는 박노자를 인터뷰 한 책이 나왔습니다. '학벌, 재벌, 족벌, 파벌' 등으로 얼룩진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까발린 사회주의 러시아출신의 한국인.. 201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