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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4

원전으로 탄소중립? 소가 웃을 일 3월 9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탄소중립을 부르짖고 있습니다만, 탄소중립을 이루는 방법에서는 엄청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입장차이가 뚜렷한 정책은 바로 원전에 대한 찬반입니다. 심상정 후보는 탈원전, 이재명 후보는 감원전,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탈원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탄소중립과 탈원전 정책결정과 판단의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전기요금 문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전기요금에 관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다시 원전을 짓기로 했다 혹은 원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부 대선후보들이 주장하는 친환경 원전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대선 토론.. 2022. 6. 24.
전기는 최고급 비효율 에너지라는데? 어제 아침 출근길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다가 겨울에 전력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와 인터뷰였는데, 겨울에 전기 난방기구 사용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2년전부터 여름보다 겨울에 전력 사용이 더 많이 늘어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늦더위로 인하여 가을에 전력 파동이 일어났는데, 막상 더 심각한 위기는 이번 겨울에 닥칠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전기요금이 생산원가 보다 싸고 석유보다 전기가 싸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을 전기로 바꿔 겨울 전력소비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일러를 꺼놓고 전기 장판을 사용하는 집들도 많이 봤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도 기름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많이 바꾸더군요. 이.. 2011. 9. 22.
전력 비상?, 발전소 대신 전력 소비를 줄여야 이번 겨울들어 전력 최대 수요치를 네 차례나 경신하는 등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이 끊기는 일도 있었지요.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만 자제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겨울에 전력난이 발생하였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전력 과소비의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정부에서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하여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생긴 에너지 위기라고 판단하고,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건물의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고, 지하철 운행간격을 1~3분 늘이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공공기관에는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전 11시 - 12시, 오후 5-6시 사이에 난방 사용을 중단하고 적정 실내온도 18도를 유지시킨.. 2011. 1. 25.
TV없는데 낸 시청료 돌려받을 수 있나? TV없는데 모르고 낸 시청료는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몇 개월치를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지난 4월 마산MBC에서 개최한 '누나의 3월' 시사회에서 만난 한 지인이 자신이 지난 4~5년동안 복도, 계단 등 공용 전기요금에 포함된 시청료를 꼬박꼬박 납부하였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살던 빌라는 현재 전세를 주고 있기 때문에 자주 가서 전기요금 청구서를 확인하지도 않고, 전기요금은 자동이체 신청을 해두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모르고 지냈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시기를 기억할 수 없지만 적어도4~5년 동안은 매달 시청료를 낸 것 같다고 하더군요. ▲ 위 청구서 ①번 표시처럼 청구서에는 공용이라고 정확히 표시되어 있습니다. ②번에서 보시는 것 처럼 'TV 수신료.. 201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