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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1.06 주식투자, 쪽박은 차지 않을 비법 있습니다
  2. 2011.09.27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22)
  3. 2010.08.11 부자들, 기부금 대신 세금 많이내라 ! (5)
  4. 2009.01.13 2018년,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2)

주식투자, 쪽박은 차지 않을 비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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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 경제학자인 하노 벡이 쓴 <부자들의 생각법>은 한마디로 '절대로 쪽박을 차지 않는 투자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독일 최고의 언론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을 만큼 경제 전문기자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에 제빵계의 살아 있는 전설 하이너 캄프스가 설립한 회사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쪽박을 찾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집필한 것도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는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였던 자신을 돌아보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비롯해 누구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심리적 오류에서 벗어나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번 돈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봐도 부자가 되는 놀랄만한(?) 비법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믿을 만한 책입니다. 대신 투자에 실패했을 때 구렁텅이를 빠져 나오는 방법, 한 곳에 올인 해서 폭삭 망하지는 않도록 하는 방법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력 있게 전해줍니다.


주식투자는 폭탄돌리기인가?


독일에서 출간되었을 때 금융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13년 독일 경제 경영 최우수도서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놀랍고 재미있는 사례들이 수두룩하여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계속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전문 투자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때 주식은 폭탄돌리기 게임과 마찬가지가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충고합니다. 거래가 계속되는 한 게임이 멈추지는 않지만, 결국은 마지막 투자자가 폭탄을 안고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 시장에 몰려들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은 집단의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합리적인 투자결정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심지어 자신에게 불리한 정보를 애써 무시하는 '인지부조화'가 일어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바람직한 투자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로 집단의 광기로부터 벗어나는 '거리 두기'를 꼽습니다.


"수시로 통장잔액을 확인하고 수익률을 계산하고 매일 주가를 비교하고 유망한 종목을 추천하는 글을 찾아 읽는 등 집단광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폴 앤드리아센이 대학생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주식 투자 비교 실험을 하였는데, 주가 변동 이외에 아무런 정보도 제공해주지 받지 않은 집단이 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와 관련한 각종 분석기사와 금융전문지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은 집단은 그들이 얻은 정보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함으로써 도리어 투자 실패를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빌 그로스나 워런 버핏 같은 투자 전문가들이 월스트리트에 살지 않은 것도 불필요하게 많은 정보로 인한 집단의 광기로부터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자신의 투자에 대하여 좀 더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주식투자, 정보가 많을수록 실패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확률 계산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확률을 따져보지 않는 오류에 빠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컨대 복잡한 문제를 단순한 근거만으로 판단하는 '대표성 휴리스틱'에 관한 사례들을 전해줍니다. 사례를 직접 읽어보면 '아 그래' 하며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그런 오류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오류로 '도박사의 오류'를 꼽습니다. 예컨대 동전 던지기 게임을 하면서 앞면이 반복해서 여러 번 나온 이후에는 뒷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시도는 확률적으로 독립되어 있는데 앞의 결과가 다음의 시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착각하는 것을 도박사의 오류라고 한다. 우리는 도박사의 오류에 자주 빠진다. 우연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우리를 더 혼란스럽게 한다." (본문 중에서)


예컨대 주식시장에 나타나는 패턴이나 규칙에 주목하는 기술적 분석이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동전던지기 게임을 하면서 앞면이 반복적으로 나온 상황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패턴에나 규칙에 의미가 담겨 있다는 착각이 사람들을 오류에 빠뜨린다는 것이지요.


"주식 시세 동향은 주가 변동이 적힌 거대한 룰렛과 같다. 주가 변동은 우연한 사건이다. 과거의 흐름이 미래를 결정하지 않는다. 룰렛 구슬에 기억력이 없듯이 주가의 흐름 역시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금리하락, 전쟁, 재난, 악천후, 선거결과를 비롯한 여러 사건들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과거의 주가 흐름이 이런 사건에서 생긴 영향을 막아내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시세 동향은 현재의 사건으로 인하여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4년 연속 수익률 1위'라는 금융광고의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1위가 아니라 4년 동안 운이 좋았음을 의미할 뿐이며, 내년에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미국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손꼽힌 '빌 밀러'가 15년 연속으로 스텐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를 이긴 것도 누군가 동전을 던져 15번 연속해서 앞면이 나온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라고 평가합니다.


기술 분석 매달리는 투자는 백미러 보면서 운전하는 것


말하자면 15번 연속 투자에 성공한 '빌 밀러'라도 다음 번 동전이 앞면이 나올지 아니면 뒷면이 나올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과거 실적을 믿고 투자하는 것은 '묻지마 투자'일 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저자는 시장 예측은 백미러를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식의 예측은 앞 유리가 가려져 있어 백미러를 보면서 운전을 하는 것과 같다.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앞을 볼 수 없다면 뒤라도 보면서 가야 할 길이 지나온 길과 비슷하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이른바 기술적 분석, 정량적 분석이 매우 통계, 자료 등을 활용하여 컴퓨터를 통해 분석하는 매우 과학적인 결과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백밀러를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손실 회피 심리'와 '매몰 비용의 오류'입니다. 사실 주식 투자를 한 많은 사람들 혹은 도박판에 끼어든 사람들이 쪽박을 차거나 패가망신을 당하는 것도 바로 '손실 회피 심리'와 '매몰 비용의 오류' 때문입니다.


"매몰 비용의 오류는 어떤 일 또는 행위에 투자한 비용, 시간, 노력 등이 아까워서 더 큰 손해를 입을 확률이 커도 포기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본문 중에서)


쉽게 말하자면 바로 '본전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노력한 게 아까워서 죽이 되던 밥이 되던 끝까지 가보겠다고 하는 것 혹은 고스톱판이 끝나가면 돈을 잃은 사람일수록 '못 먹어도 고'를 외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지요.


도박판에 끼어 든 사람은 돈을 잃고 나서 도박판을 떠나지 못하고, 주식에 투자한 사람 대부분은 자기가 산 주식이 내려가도 손절매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린 주식이 언젠가는 다시 오를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지요.


멀쩡한 배는 버리고 난파선에 올라타는 까닭?


하지만 실제 주식 시장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올라서 팔았던 주식은 계속 오르고, 내리는데 잡고 있던 주식은 오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주식시장을 항해에 빗댄 멋진 비유가 나옵니다.


"당신의 투자를 배라고 상상해보라. 성공적인 투자는 배를 잘 운항해 목적지인 항구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런데 당신은 항구에 도달하기도 전에 안정적으로 운항하는 멀쩡한 배를 버리고 이미 파손되어 흔들리는 배로 옮겨 탄다." (본문 중에서)


안정적으로 운항하는 배를 버리고 난파선에 올라타는 방식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은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인데 책에서 저자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놀랍고 흥미로운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책에는 우리를 낭비로 이끄는 생각의 오류들에 관한 내용도 여러 차례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총재산은 생각하지 않고 당장 결정해야 할 개별 손실과 수익에 집착한다든지, 지출의 규모가 커질수록 작은 지출에 무감각해진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후자를 베버-페히너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금액의 크기에 따라 돈에 대한 감각이 달라지는 심리적 경제 의사결정에 관한 내용입니다.


"10유로와 15유로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만 120유로와 125유로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중략) 그것은 우리가 큰돈을 쓸 때 어김없이 나타나 고생해서 번 돈을 쥐도 새도 모르게 없애버린다." (본문 중에서)


예를 들자면 여행할 때 항공권과 숙박비에 큰돈을 쓰고 나면 외식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지출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보험에 가입하거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옵션을 추가할 때마다 이런 일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물건을 구입하거나 비용을 지출 할 때뿐만 아니라 투자 손실을 입을 때에도 생긴다고 합니다. 손실의 규모가 커질수록 손실의 차이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주식이) 2000유로에서 2010유로로 올랐을 때보다 20유로에서 30유로로 올랐을 때 수익이 더 크다고 느낀다." (본문 중에서)


"몇 유로를 잃은 사람은 투털 거리며 손실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손실 규모가 커져서 몇 천 유로 혹은 그 이상이 되면 2000유로든 3000유로든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전 재산을 탕진할 위험에 빠진다." (본문 중에서)


따라서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수익과 손실을 상대적으로 생각하는 오류에 자주 빠진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의 경우 손절매 주문을 활용한다든지 하는 것처럼 사전에 대비해야만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심리적 편향을 보여주는 사례와 연구들도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면 "이미 던져진 주사위의 결과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던지기 전의 주사위는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전문가의 예측도 주사위 결과를 바꿀 수 없다


영리함이나 성실함 혹은 전문지식이 있으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거나 마음을 집중하거나 정신을 집중하면 결과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떤 전문가의 예측도 주사위의 결과를 바꿀 수 없으며 금융위기를 예측했다고 하는 전문가는 있지만 그래서 자신이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생존자 편향에 대한 저자의 설명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기억해두어야 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가 지수만 봐도 그렇다. 성공한 큰 회사는 상장되고 망해 가는 회사는 상장 폐지된다. 다시 말해 주가 지수들은 성공적인 회사의 주가 변동만 집계하고 패배자 대열에 들어선 기업의 주가 변동은 통계에서 제외한다." (본문 중에서)


예컨대 펀드나 주식시장 모두 '생존자 편향'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지난 20년 동안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상승했다고 해서 20년 전에 투자한 모든 사람이 그 만큼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어쩌면 이 책 전체의 맥락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구절이었는데도, 제게는 오히려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저자가 출처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설문조사의 결과였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사람들은 한 행동보다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더 크게 후회한다. 흥미로운 점은 단기간에는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지만 장기간에는 하지 않은 행동을 더 후회한다는 사실이다." (본문 중에서)


예컨대 단기간에는 나쁜 결과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생각하면서 행동하지 않은 것으로 위안을 삼지만, 장기간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나 나쁜 결과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심리학과 경제학이 만난 '융합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심리학 이론들이 자주 등장하며, 사람들의 심리적, 경제적 행동을 재미있게 해석해 냅니다. 책 말미에는 이 책 전체의 내용을 압축 요약한 '18가지 투자 원칙'이 정리되어 있으며, 이 책에 등장하는 40여 가지 용어와 이론에 대한 상세한 해설도 덧붙여 놓았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 담긴 비법만 알아도 '쪽박'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부자들의 생각법 - 10점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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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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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 나오는 '민우회'는 여성민우회가 아니라 제가 속해있는 친구들의 계모임 이름입니다. 여성민우회로 오해하지 마세요.

오백만원 곗돈을 털어 박원순 펀드에 가입하였습니다. 저 한테 오백만 원이나 되는 큰 돈이 여윳돈으로 있지도 않고, 곗돈을 털었다고 하였으니 제 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이른바 486세대입니다. 1980년대 중반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함께 하던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친목 모임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두번씩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크고 작은 경조사도 챙기고, 서로 아이들 키우는 '자랑질'도 하고 그러는 모임입니다. 대학을 졸업 하자마자 만든 모임이라 벌써 20년이 다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에 만난 11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인데, 몇 해전 친구 두 녀석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지금은 9명이 멤버입니다.

<관련 포스팅>
2009/09/13 - [숨 고르기] - 혁명가를 꿈꾸던 마흔 다섯 아쉬운 삶
2009/09/23 - [숨 고르기] - 혁명을 꿈꾸던 또 한 친구가 떠났습니다.




1990년대 초반 처음 모임을 만들었을 때부터 적은 금액이지만 회비의 50%는 먹고 노는데 사용하더라도, 나머지 50%는 꼭 세상을 바꾸는 운동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 생활인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그래도 세상을 바꾸는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자는 취지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모임을 만들고부터 약 10년 동안은 창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 조직에 후원금을 냈습니다. 시민단체나 공개적인 민중운동단체처럼 회원을 모으고 회비를 걷고 할 수 없는 단체를 후원하였습니다. 이 시절에는 후원금을 잘못 내면 나중에 줄줄이 잡혀가는 일도 있었던 때입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도 변하고 그 단체도 해산되어 버린 후에는 '노동자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를 3~4년 정도 후원하였습니다. 꾸준히 회비로 모으는 돈의 50% 의미있는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하였지만 그래도 회비가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와 민주노동당에 50만원씩 후원금을 냈습니다. 

멤버들 중에 당시 노무현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 똑같이 후원금을 나눴지요. 그뒤 친일인명사전편찬에도 공동으로 후원금을 냈고, 우토로 모금에도 마음을 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모임에 속해 있는 친구들은 개별적으로도 이런저런 의미있는 곳에 후원도 하고, 제가 속해있는 단체를 위해서도 매년 후원금을 내고 있습니다.



박원순 펀드 가입, 문자로 카페 댓글로 3시간 만에 만장일치 결정

사실 사는 일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합니다. 고작해야 1년에 한 두번 만나게 되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좀 뜸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곗돈돈을 털어 의미있는 일에 쓰자고 제안을 하면 어렵지 않게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결정하고 참여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어제(26일) 낮부터 '박원순 펀드' 모금이 시작된 것을 보고 멤버 전원에게 '펀드 참여'를 문자로 제안하였습니다. 오후 늦게쯤 멤버 중에서 한 명만 빼고 모두 '찬성한다'는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회비를 모아놓은 곗돈돈 통장에서 500만 원을 박원순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국민은행 계좌로 입금해버렸습니다. 사실 생활이 빠듯한 40대 직장인들이 오백만원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아무리 의미있는 일이지만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박원순 펀드'에 묶어두는 것도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마 각자 주머니를 털어 오백 만원을 만들려고 하였다면 이렇게 빨리 모금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어쩌면 모금이 안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겨우 몇 시간만에 이렇게 일사천리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돈이 바로 곗돈돈이었기 때문입니다.


돈, 내가 낸 돈이지만 내 돈 아닌 돈...좋은 일에 써야지

분명히 그동안 매달 3만원씩 내가 회비를 낸 돈이기 때문에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데는 1/N의 권리가 있습니다만, 어차피 곗돈돈은 내 주머니를 떠난 돈입니다. 내가 낸 돈이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내 돈이 아닌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일에 곗돈돈을 쓰자는 결정은 비교적 쉽게 의견이 모아집니다. 

이유는 또 있군요. 이 돈은 꼭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도 중요한 이유가 되었겠네요. 혹시 박원순 후보가 15% 득표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면, 오백 만원이라는 거금(?)을 박원순 펀드에 투자하자는데 반대하는 회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회원들 모두 여론조사 결과와 언론보도를 통해 박원순 펀드는 100% 회수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선거에, 2012년 정권교체를 향해가는 중요한 선거에 서울에 사는 유권자는 아니지만 뭔가 꼭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9명의 친구들 중에 딱 1명만 서울에 살고 있는 유권자이고 나머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좀 더 본질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이 거꾸로 가고 역사와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는데, 현재의 야당만으로는 뭔가 미심쩍고 불안하였는데, 야권과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가장 믿을 만한 시민운동지도자가 깃발을 세웠으니 우리라도 힘을 보태야한다는 '이심전심'이 작용하였던 것입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박원순 펀드가 9시간 만에 15억을 모금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하더군요.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고, 펀드도 반토막나게 생겼는데, 박원순 펀드 보다 더 확실한 투자가 어디 있을까요? 이게 바로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철수와 박원순이 치켜든 깃발로 인하여 국민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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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3 Comment 22
  1. 여강여호 2011.09.27 08:38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혐오증은 참여하지 않는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정치를 생물이라고들 하는데 참여하면 기필코 바뀔 수 있다는 이유가 아닐까도 합니다.

  2. 탐진강 2011.09.27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대단하시네요.
    좋은 친구분들입니다. 500만원 적은 돈이 아닌데요. 모두 함께 의견일치 보셨군요.

    그런데 갯돈이 아니라 곗돈 아닌가요. ^^;

    • 이윤기 2011.09.27 10:0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곗돈이군요. 고쳤습니다.

      자랑질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다들 계모임 몇 개씩은 있으니...곗돈으로 희망을 만드는 펀드 가입들 하시라고 공개하였습니다.

  3. 희망feel하모닉 2011.09.27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4. 규연승희맘 2011.09.27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30만원...마이너스에서...좀 빼서..ㅋ
    희망을 위해 지금은 좀 마이너스 되지만 내아이를 위해서는 곧 + 되겠죠...

  5. 머글 2011.09.27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만큼 확실한 투자처가 또 어디 있을까요? 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6. 앙골모아대왕 2011.09.27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분들이네요 +.+

  7. 박씨아저씨 2011.09.27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한사람의 이름으로 펀드를 만들고 가입하고 수익을 창줄한다는것이 참 의미 심장하네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듯합니다~

    • 이윤기 2011.10.03 2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새로운 바람이...일단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습니다.

  8. latte 2011.09.27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관련에는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만. 노동자 위하신다는 분이 아름다운가게 노조 설립을 불허하던 사람을 지지하신다니 연유가 궁금하네요 이쪽으로는 잘 몰라서 말입니다. 누구처럼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의견만 내놓지는 않는주의라서 말입니다.

    • latte 2011.09.27 12:43 address edit & del

      서울 옮기자던 사람이 서울을 위한다는 코미디야 '대구의 아들 경기도지사후보 유시민씨'만 봐도 저 치들이 그거까지 생각하고 사는거 같지는 않고요 개인적으로 예전에 박원순씨가 노조설립을 타박하는거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거든요.

  9. 박원순씨는 정치인이 아니라 사업가 2011.09.27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대기업 후원 받고, 한나라당 후보 지지하는 건 정치인이 아니라 사업가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정치인은 신념과 정도를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을 변화시킬 생각 말고, 정치인으로서 신념을 말해야 할겁니다.
    그래야 대기업과 한나라당을 막을수 있을겁니다.
    전 박영선씨가 정치인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한명숙씨를 점 찍었는데 후보를 사퇴하신다니 박영선씨를 정치인으로 뽑겠습니다.

  10. stubborn 2011.09.27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오버스런 분이시네요.

  11. 모르겐 2011.09.27 15:0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서울을 장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원순 변호사가 정말 서울시장이 되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첨에는 기성정치인에 대한 반감으로 박원순 열풍에 동참할까 했는데, 250만원 월세 내면서 강남 61푱 아파트 산다는 것도 이해가 잘 안되고, 보증금이 고작 1억원이란 부분도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무엇보다 하버드에서 공부할 때 구입한 책을 보관하기 위해 61평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는 해명이 굉장히 궁색해보였습니다.

    한강르네상스에 대한 입장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고, 신발도 과거 미국 대선에서 애들레이 스티븐슨 구두 사진을 벤치마킹 한 거 아닌가란 생각도 들도.... 월세를 너무 많이 내다보니 신발살 돈이 없었나 싶기도 하구요.

    • 자료모으기가취미 2011.09.27 20:20 address edit & del

      그게 말이죠.. 원순씨는 시민운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하버드와 영국유학시절 밥먹는 돈까지 아껴서 자료 복사해가지고 가져온 사람입니다.

      엄청난 자료들을 모으고 있고, 그걸 보관하려면 보통 크기의 집으로는 어림없지요..

      저런 종류의 활동을 하시는 분들, 책 정말 많아요
      거의 개인 도서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이제 20대 중반인데도 방 하나 가득찰정도로 책 모았는데.. 원순씨 집에 안가봤지만 모습이 대충 상상이 갑니다.

    • 모르겐 2011.09.27 22:47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예전에 300~350권 정도를 책장에 쌓아둔 적이 있는데, 05년 즈음부터 대부분 처분했어요. 웬만한 해외 논문은 웨스트로 등에서 언제든지 열람이 되고 출력도 되어서 보관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박원순 변호사의 자료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종류의 것이겠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인 도서 보관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압구정 살다가 지금 반포까지 밀려난 게 경제적으로 궁핍해져서라는 걸 알아달라는 그의 말에서 완전 실망했어요. 자녀 학교 문제 때문에 이사를 가지 않았다는 것도............

  12. 송의성 2011.09.27 17:34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들 하십니다.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목격하고 갑니다. ^^*

  13. 근데 2011.09.27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꼭 강남지역에 있는 보증금1억에 61평의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나요? 외곽지역에 더 좋은곳도 많은데
    굳이 강남을 고집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며 신발역시 퍼포먼스로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14. 박정규 2011.09.28 01:50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이사가 61평 사는게 못마땅하다면~
    태어나면서부터 거부였던
    삼성의 아들 이재용이는 왜 용서가 되십니까~???
    또 일반인은 강남에 살면 안되는겁니까~?
    부자는 시민운동 하면 안되는겁니까~?
    그렇다면~
    정치는 부자만 해야되고
    강남에는 부자만 살아야 된다는 말인지요~???
    대한민국이 부자들만의 것인가요~???
    변호사하면서 돈좀 벌었겠지요
    그러다가 시민운동에 관심을 가졌던 분이고요...
    돈 있는 사람이 시민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것 아닌가요~???

  15. ss눈 2011.09.28 04:0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그러나 저는 박원순님을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박원순 바이러스를 전파하겠습니다.물론 나의 소중한 1표도 박원순님에게..^^

  16. 허허실실 2011.09.30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돈이 만능인 이사회의 참모습인가요....씁쓸하네요...

  17. Christian louboutin 2013 2012.12.18 20:44 address edit & del reply

    털었다고 하였으니 제 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부자들, 기부금 대신 세금 많이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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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빅뉴스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재산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한 일입니다. 오늘은 억만장자 부자들의 기부행위에 대하여 한 번 다르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심이 된 ‘기빙 플레지(기부서약) 캠페인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제안에 호응하여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록펠러 가문의 데이비드 록펠러, 마이클 블룸브그 뉴욕시장, 오러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이 서약을 주도한 워런 버핏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70~80여명의 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 가운데 38명이 자필 서명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공개하였니다.

기부보다 세금 많이내야 소득재분배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40명이 재산의 절반만 내놔도 최소 1500억 달러, 우리돈으로 17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리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다음달 중국 갑부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내년에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도 만나 재산 기부운동을 전세계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신문과 방송을 물론이고 전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이들의 ‘아름다운 기부’를 보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한편에는 비판적인 보도도 나오고 있네요.

▲억만장자들에게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기부서약(더 기빙플레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그리고 이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등 미국의 억만장자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순)


그들이 적게 벌었으면 덜 가난해졌을 것...

며칠전 한겨레신문 보도를 보니 과연 이들의 기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파블로 아이젠버그라고 하는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기부 방식의 변화가 없으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억만장자들의 기부가 주로 대학과 병원, 의료단체, 문화예술기관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회단체나 풀뿌리운동 빈민과 소수인을 위한 NGO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건강 보건 분야의 기부는 주로 큰 병원이나 대학이 독차지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미국의 경우 기부액 대부분이 세금혜택을 받기 때문에 부자들은 기부와 세금 중에서 유리한 쪽은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억만장자들의 기부는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극소수 부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소득재분배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게 하고 정부가 집행하는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기부에 참여한 억만장자들은 “누군가는 이를 책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기부는 주는 이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많이 벌어서 많이 가진자들이 누리는 즐거움이 기부라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실제 기부를 할 때도 정작 돈이 꼭 필요한 곳 보다 자신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 사회적으로 명망을 얻을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김밥장사를 해서 평생모은 재산을 기부하면서 자신과 같은 가난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데 써 달라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렵게 모은 돈을 대부분 대학에 기부하더군요. 

아직 부자들이 기부에 인색한 우리나라 현실을 놓고 보면 섣부른 주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만 많이 벌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아울러 게이츠와 워런 버핏 같은 억만장자들이 좀 더 적게 벌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졌을거라는 주장 역시 외면하기가 어렵습니다.

빌 게이츠가 억만장자가 된 것은 윈도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각종 프로그램 비싸게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남겼기 때문일 것이고, 워런 버핏이 부자가 된 것도 다른 누군가가 투자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지요.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데, 투자의 귀재와 투기의 귀재가 엄밀하게 구분이 될 수 있을까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한다면, 악착같이 벌어서 자기만족적인 기부를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적게 벌면(노동자들에게 월급도 많이주고...하청업체에도 적정이윤을 보장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질 수 있겠지요.

기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부를 많이 한 사람보다 숨기지 않고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더 존경 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애초에 막대한 초과이윤을 남기지 않는 기업구조를 가진 사회적기업가들이 존경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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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리사랑 2010.08.11 10:26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부분도 있어 한자 적습니다.
    부자라는 결과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노력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이라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고
    만족은 세금보다 기부쪽이 크고, 만약에 세금의 비중이 높아지면
    분배가 우선되는 사회로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에 가까워 지죠?
    사회주의의 몰락은 대표적인 이론과 실제의 차이로 봅니다.

    • 이윤기 2010.08.11 1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실패한 사회주의가 없었다면...오늘날 북유럽의 사민주의 복지국가도 없었겠지요.

      저는 세금을 많이 거둬 북유럽식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 재벌들 온통 탈세에 편법 재산증여(상속)에 수백, 수천억씩 비자금 만들었다가 들통나면...쥐꼬리 만큼씩 기부하겠다고 선언하고...법원에 선처를 요청하고... 조금 지나면 대통령이 '사면'시켜주더군요

  2. 이글을 보면서 2010.08.11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내용도 모르고 게이츠 버핏 기부한다는 기사내용보고 멋대로 입놀리던 가벼운 블로거들이 생각나네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꿈꾸던 공산주의자들이 봉건주의 보다 더 못한 열심히 일할필요도 없는 똑같이 나눠먹는게 결국독제의 길로 들어선 체코...스탈린... 저 3대 세습 김일성 왕조.
    저도 많이 번만큼 세금을 더 많이 내는게 낫다고 봅니다.
    기부라는건 어디까지나 자유의지일뿐이고 말이죠.

    • 이윤기 2010.08.12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많이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공동체를 위한 일이지만, 애초에 적게 버는 것이 훨씬 더 공동체 지향적인 것 같습니다.

  3. aner 2010.08.20 09:16 address edit & del reply

    도덕적 청렴과 결백이 부의 생산과 양적 팽창보다 더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본문의 글에서 다루고 있는 기부문화와는 조금 다른 측면의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하지만, 위에서 다른 분께서 언급하셨듯이 사회주의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겠지요. 결국, 기부라는 것은 다른 좋은 의미도 많지만, 실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루어 볼 수 있는 다른 한 형태는 기부도 역시 소비의 한 형태라는 겁니다.

2018년,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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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미국금융시장이 붕괴되었으며, 20세기 초에 겪었던 대공항이 올지도 모른다는 예측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 키워드는 어쩌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일지도 모릅니다. 결국은 경제 문외한인 저 같은 사람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그뿐이 아니네요. 막차를 탄 펀드투자는 거의 반토막이 되어있네요. 이런 일이 닥칠줄 알아다면 2008년 5월에 막차 펀드에 가입하지 않았겠지요.

하루 앞, 한 달 앞을 제대로 내다보지 못한 탓에 기록적인 주가 폭락으로 주식과 펀드가 반토막나는 것을 넋을 놓고 지켜봐야하는 상황에 맞닥드리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미 다른 누군가는 2006년 무렵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나 엔케리 청산과 같은 금융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고 합니다.

2000년 초반부터 미국 금융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한 학자들도 있었지만, 시장이 애써 외면하였다고 합니다.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은 미국 정부의 금리정책의 오류, 신자유주의 시장 원리로 인한 정부의 감독 소혹, 미국 금융계에 만연해 있던 도덕적 해이, 월스트리트 돈놀이꾼들의 탐욕과 함께했던 고급 인재들이 내놓은 최악의 작품이라는 것” (본문 중에서)

금융시장 이야기의 핵심은 급격한 변화는 최근에 갑자기 일어난 일처럼 보이지만, 실상 변화의 조짐은 보통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심지어 이번 위기 기원을 미소 냉전 종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는 겁니다.

당면한 경제위기는 전세계가 함께 맞이하는 위기 이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 크다는 주장도 있지만, 반대로 세계가 함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때문에 의외로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측도 있습니다.


인구정책 실패 원인, 육아부담, 부동산 값, 교육비


그런데, 앞으로 10년 후, 2018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지도 모르는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변화물결이 밀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10년 후를 예측하려는 연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자료는 바로 통계청이 발표한 미래인구예측 자료였다고 합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국이 된다고 한다. 저출산으로 인해 야기되는 초고령사회, 남성과 여성의 인구비중, 생산가능 인구 등의 변화가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저자들은 적어도 미국발 금융위기 보다 훨씬 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예측 때문에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위기 예측은 일반 사람들의 상상을 넘어선다고 하는군요.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나 고령사회로의 진입은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마이너스 성장 시대로 들어가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본문 중에서)

어쨌던, 2018년 역사적인 인구감소국으로 진입이 예측되고 있고, 우리가 한 번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한다는 것 입니다. 노동력이 급감하면서 소비가 감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줄어들고 이러한 위기는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안전망이 무너지고, 풍족한 삶을 위해 자녀 낳기를 꺼렸던 한국 가정 모두가 역풍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인구변화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2018년 4934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여, 2030년 4864만 명, 2050년에는 4263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러한 인구정책의 실패원인은 무엇일까요?

“여성의 경제활동이 느는데도 여전히 사회는 육아를 여성에게만 떠넘겼다. 설령 육아 문제가 해결되어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또 다른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맞벌이를 해도 감당하기 어려운 살인적인 교육비였다. 여기에 부동산값 폭등은 젊은 부부로 하여금 출산 의욕을 꺽어버렸다.” (본문 중에서)

여성에게만 전가되는 육아부담과 살인적인 교육비와 부동산값 폭등이 출산의욕을 꺽어버렸다는 것이지요. 다섯 명의 경영, 경제학자가 쓴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인구변화가 가져올 사회적변화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책입니다.

금융과 투자, 산업과 기술, 소비와 시장, 사회와 문화, 비즈니스 영역에서 예상되는 변화와 이로 인하여 파생되는 기술, 환경, 가치관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주식시장의 진짜 꼭지가 온다.

경제학자 폴 윌리스에 따르면, 인구 구성에서 40~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실질주가 추세와 거의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비율이 우리나라는 2014년에 정점에 도달 할 예정이며, 2020년 까지는 40%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인구가 정점에 달하는 2018년 쯤에는 주가지수도 꼭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주택은 젊은 사람이 많아야 수요가 증가하고, 주식은 어느 정도 안정된 느긋한 중년이 많아야 수요가 증가하며, 마지막으로 채권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고정된 소득이 없는 노년층 비중이 높을 때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한다.”(본문 중에서)

결국 이런 이유 때문에 40 ~ 50대 비중이 증가하는 2018년까지는 자산 중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비중이 점점 줄어들게 되리라는 예측입니다. 아울러 인구감소로 인하여 부동산 시장은 하향안정화 추세로, 전체적으로 자산시장의 비중은 부동산 -> 주식 -> 채권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한편, 이 책에서는 이런 인구변화에를 반영하여, 2018년 유망 부동산으로 임대형 상가, 전원, 웰빙형 토지, 도심 재개발 등 틈새 시장에 주목하여야 하며, 역모기지론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시장변화에 맞는 새로운 채권상품, 연금투자전략, 사람의 일생을 책임지는 라이프사이클 펀드 등이 트렌드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로봇산업, 생체인식 산업 그리고 저소득층 시장

2018년 인구 감소의 시작에 맞추어 산업과 기술트레드도 당연히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물이 석유보다 중요한 상품이 된다는 것, 도시 집중의 정점으로서 메가시티 증가, 태양광 발전과 로봇산업, 생체인식산업의 발전, 인체 장기 부품화와 환경지능, 나노기술, 그리고 노약자를 위한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구 1천만 명이 넘는 메가시티는 지난 50년 동안 2개에서 21개로 늘어났는데, 전 세계 인구 변화와 이동추이를 보면, 앞으로도 계속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2007년 전 세계 인구 중 도시 거주민이 절반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60% 이상이 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메가시티는 교통문제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활성화, 친환경 운송수단 청정에너지 소비, 환경정화 시설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가 일어난다는 것 입니다. 반가운 변화 중 하나는 이런 경향을 반영하여 신재생에너지, 특히 태양력 발전이 핵심에너지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한편,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인을 입증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2008년 38억 달러에서 2018년 124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2005년부터 홍채인식과 관련된 460만 개 이상의 미국특허가 만료되어 시장을 더욱 자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울한 예측중에 하나는 기업들이 글로벌 저소득층 시장에 다시 주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선진국에서 시장확대가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은 저소득층에 겨냥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낙후된 유통과 인프라가 정비되면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과다한 비용이 수반되는 사금융 시장을 대신하여 금융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1인당 국민소득이 1500달러 이하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이집트,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베트남의 구매력 기준 GDP 합계는 경제 대국인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5개국의 합보다 더 크다.”(본문 중에서)

따라서 기업들은 저가 휴대폰 보급, 100달러 PC와 같은 저소득층의 구매력에 적합한 상품을 생산하여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결국 다시 가난한 사람들의 주머니에 주목하는 기업이 살아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 소수자에 주목해야 한다.

경영학자들이 쓴 이 책은 시장확대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입니다. 실버 소비자, 여성마케팅, 하이브리드 소비자, 소수자 마케팅, 그린마케팅이 새로운 시장트레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는 장래에 전 세계에서 통화처럼 거래되는 기업통화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Y세대의 뒤를 이어 Why 세대가 등장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드은 정보통신기술의 영향을 많이 받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세계적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세대인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 다양한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와 휴대전화에 관심이 높다.
▲ 글로벌 문화에 개방적이며, 다른 나라 다른 인종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다.
▲ 자기표현에 관심이 많고 개성표출을 선호한다.
▲ 연봉보다 삶을 즐기는 것에 관심이 높다

이런 Y 세대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기업의 마케팅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적책임, 다품종 소량생산, 그리고 소유보다는 경험에 주목하는 제품이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삶의 질 추구하는 슬로비족이 주류가 된다.

앞으로 10년 후, 인구 감소가 시작되는 2018년, 사회무노하 트렌드의 변화는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변화입니다. 결혼 연령은 늦어지고, 자식 따로 노인부부 혹은 혼자사는 노인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귀화 외국인이 늘어나서 모자이크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귀화 외국인 증가는 해외노동인력 유입과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른 현상인데, 2007년 기준 전체 결혼중 국제결혼 비율이 11%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농촌 남성은 40%이상이 국제결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은 열 명중 한 명이 혼혈로 태어나는 ‘비빔밥 나라, 다문화 가정에 속한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선진국처럼 채식주의자가 늘어난다는 예측도 있고, 비슷한 맥락에서 치열한 인생에서 한 발짝 벗어나 삶의 여유를 바라며 마음의 안정과 가족을 중요시하는 슬로비족이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더 훌륭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생활의 속도를 늦추어 보다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살자고 주장하며, 물질보다는 마음을 중시하고 출세보다는 자녀의 성장과 발전에 가치를 둔다.”(본문 중에서)

슬로비가 서서히 확산되는 지금, 아직은 은둔의 모습을 보이지만, 앞으로 10년 후에는 세상의 주류 혹은 적어도 주목받는 계층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트렌드 측면에서 고령인력 활용, 프렌드십 경영, 경쟁을 뛰어넘는 가치조합, 양성평등 시대에 맞는 인재활용, 창의성을 유도하는 업무 공간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퍼스널 브랜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해당 인력에 대한 주변사람들의 ‘평판’이 개인을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서구에서는 면접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 검증 수단으로 보편화되고 있고, 앞으로 10년 이면 우리사회도 평판조회가 일반화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경영학자들이 쓴 <2018, 인구변화가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끓임업는 경쟁, 소비의 확대라는 자본주의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없는 뚜렷한 한계가 있는 책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앞으로 10년 후에 대한 전망을 44개의 미래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은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생명, 평화, 생태, 공동체의 관점에서도 인구감소라는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의 앞날을 적극적으로 전망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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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보면 2009.01.13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현상은 이미 시작되었죠..
    그런데 그것이 당장 발등의 불이 아니다보니 실감을 덜하는 것일 겁니다.
    초등학교의 학생이 줄고 있는 것,,,
    결국 사회의 생산과 소비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죠

    • 이윤기 2009.01.13 19:54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시 초등학교 중에도 폐교되는 학교가 생기기 시작했지요. 앞으로 10년 후에는 총인구 수가 줄어들고, 또 10년 후에는 초고령화 사회가 된다는 것 입니다.

      이윤을 쫓는 사람들이 미래를 치열하게 비하는 것에 비하여 우린 늘 현실을 쫓아가기에도 바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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