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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2

고풍스런 한옥에서 하룻 밤... 쫄깃한 버버리 찰떡 지난 10월 초에 안동으로 출장을 가서 안동YMCA 동역자들이 준비 해준 이 멋진 한옥에서 하룻 밤을 자고 왔습니다. 안동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해가 지고 난 뒤에 차를 타고 갔기 때문에 방향 감각이 없어 어느 쪽으로 가는 지도 모르고 갔습니다만, 이곳은 '군자마을'이고 근처에는 유교박물관이 있었습니다. 군자마을은 광산김씨 예안파 후손들의 집성촌이라고 합니다. 1974년 대대로 지켜오던 마을이 안동댐 건설로 수몰 될 때, 마을을 현재의 장소로 옮겨와 새로 군자마을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500년 가문의 역사를 고스란히 옮겨와 이곳에 새로운 터전을 가꾸고 있는 것이지요. 참 흥미로운 것은 이 한옥마을이 그냥 눈으로 보고 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장소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멋진 집 퇴마루.. 2013. 10. 17.
집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좋은 집에 살수 있다 [서평]이동일이 쓴 웰빙주택, 황토집, 흙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신이 사는 집을 직접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러 종류의 집짓기 책이 나오고 있다. 고제순이 쓴 나 오래 전에 나온 정호경 신부가 쓴 와 같은 책들은 읽는 이에게 '당신도 할 수 있으니 한 번 시작 해보라'고 권하는 책들이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집짓기를 권한다. 돈이 없으면서도 좋은 집(비싼 집 말고 '생명'이 있는 집)에 살고 싶어 하는 내 친구는 오래 전부터 전세금을 찾아서 땅 값 싼 곳으로 이사 가 직접 집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건축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여러 가지로 연구하더니, 얼마 전에는 한 일간지에 나온 '스트로베일하우스' 소개 기사를 스크랩해 와서는 ..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