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읽기

37개국 700명 자원봉사자, 창원에 모인다

by 이윤기 2011. 10. 2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세계자원봉사협회 아태지역 제 13차 자원봉사대회 개최

 IAVE(세계자원봉사협회) 제 1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가 10월 28일(금)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창원에서 개최됩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37개국 700여명이 모여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3박 4일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입니다.


대회 기간동안 각 국의 자원봉사 관련 지식, 기술, 방법론 등 자원봉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국가별 경험과 사례를 교환하며 다양한 관심과 문화를 경험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이번대회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지구촌의 여러 문제해결을 위해 자원봉사가 기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성화에 필요한 촉진과 진흥, 연대와 정보교환의 장을 형성하며,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 방향에 관한 최신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제 13회 대회인 이번 한국 대회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 - 기후변화, 빈곤, 분쟁, 재난재해”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원봉사, 빈곤과 자원봉사, 분쟁과 자원봉사, 재난재해와 자원봉사의 네 가지 트랙 외에 기업자원봉사, 자원봉사관리,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정의에 관한 주제들이 각 분과활동을 통해 다뤄지게 됩니다. 

 

 

 


최근 일본 대지진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대 지진,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 남부 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만년설이 녹아서 발생하는 네팔의 산사태 문제, 호주의 가뭄으로 인한 산불, 몽골의 사막화, 남태평양 지역 섬들이 해수면 상승으로 가라앉고 있는 등 아태지역에서 기후변화와 재난재해로 인한 문제는 그 심각성이 점점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와 재난재해는 다시 삶의 보금자리와 생계기반을 빼앗기고, 생명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한 빈곤과 분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미 빈곤과 분쟁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촌의 문제,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제를 더 이상 개별 정부나 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많은 NGO들과 비영리단체들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남 아태지역대회에서는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자원봉사자들과 자원봉사 지도자, 관리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이러한 이슈들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IAVE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지난 1997년에 서울에서 한 차례 진행되었으며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원봉사 열기를 확산시켜 경남 도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시키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대회

국제 학술 대회인 이번 대회는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 및 세계 석학들의 강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10월 29일(토)은 에코피스 아시아 이삼열 이사장,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한 라오스의 쏨밧쏨폰, 말레이시아 파항 아지자 왕세자비, 서비스포피스를 창설한 문현진 대표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10월 30일(일)에는 평화재단의 법륜스님, 윤지에리 대만 국가청소년위원회 장관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대회 2~3일차 저녁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위한 한국 맛체험, 국제 자원봉사자 친교의 밤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컨벤션센터 내부에 자원봉사 부스가 운영되며 마지막 날에는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 현장 방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무학, 두산중공업, 경남은행, 코레일 등 기업의 평소 자원봉사 활동 현장을 방문하고, 창원국화축제, 대장경 천년 축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 현장을 견학하게 됩니다. 



국제 청소년 자원봉사 포럼

한편, 이번대회는 청소년 포럼도 함께 진행됩니다. 청소년과 성인들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같은 기간 동안 청소년들만 참여하는 자원봉사 포럼이 창원축국센터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청소년 포럼은 청소년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그 기획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평가하는 기획-실천-평가의 모델로 진행되어질 계획입니다.

청소년 포럼 역시, 성인대회와 마찬가지로 4개의 소주제에 대한 포럼과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필리핀, 파키스탄, 대만, 몽골, 네팔에서도 자원봉사의 대표들이 참석하며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게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여 플레시 몹을 진행합니다. 대회기간 동안 기획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시민과의 인터뷰, 캠페인, 현장고발 등) 마지막날에는 모둠별 영상 및 사진을 활용한 실천 활동을 회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IAVE란?
Internation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의 약자로 구성된 단어로 세계자원봉사협의회라는 뜻이다. IAVE는 전 세계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된 국제 NGO단체이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위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의 이강현 박사(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 전 볼런티어21 공동대표)가 아시아인 최초로 IAVE 세계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하여 짝수년에는 세계대회를 홀수년에는 지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대회는 아태지역대회로서 13번째 지역대회이다.


제13차 IAVE(세계자원봉사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

1. 일시 : 2011년 10월 28일(금)~31일(월), 3박4일
2. 장소   
   - 대회(성인) : 창원 컨벤션센터
   - 청소년포럼 : 창원 축구센터
3. 참가자 : 국외 36개국 800여명(해외 160명, 국내 600명)
4. 주제 :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빈곤, 재난재해, 기후변화, 분쟁)
5. 취지 : 해당 지역에 자원봉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지구촌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가 기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성화에 필요한 촉진과 진흥, 연대와 정보교환의 장을 형성하며,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 방향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결과적으로 한국 내 자원봉사 관련단체의 상호 연계망 구축으로 자원봉사운동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6. 주최 :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대회 조직위원회
    (성인대회는 집행위원회에서 진행하며, 청소년포럼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진행한다)
7. 후원 : 행정안전부, 경상남도, 창원시,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8. 행사내용 : 기조강연, 포럼, 워크숍, 자원봉사 홍보부스, 자원봉사 현장방문 
9. 홈스테이 : 32 가정에 50명 대상
10. 자원봉사자 : 100명(통역 10명, 일반봉사자 90명)
11. 대회사무국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5-1 경남발전연구원 2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