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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4

도시 재개발과 경성전기 사택 보존 창원 KBS1 라디오 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2021. 7. 19 방송분) 지난 7월 14일, 제가 일하는 마산YMCA에서는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 10호, 경성전기 사택의 가치를 짚어보는 시민논단을 개최하였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40여명의 시민들이 관심있게 참여한 이날 토론회 내용을 중심으로 창원시의 근대문화유산 보존 정책과 경성전기 사택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선 어떤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근대건조물이라고 하는지부터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근대건조물이란 19세기 개항기부터 건립된지 50년이 지난 역사적, 건축사적, 산업사적 혹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각종 시설물.. 2022. 2. 24.
마산 헌병분견대...활용 방안 토론회 마산 합포구 월남동 3가 11번지에는 등록문화재인 제 198호인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에 1926년에 지어진 이 오래된 건물의 활용 방안 의논하는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건물 앞을 수 없이 많이 지나다녔으면서도 별 관심 없이 다녔기 때문에 건물에 대하여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마산역사문화유산보전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창동시민대학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을 주제로 허정도 박사가 발표하고, 류창현 건축사의 지정토론 그리고 많은 토론회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토론회 참석자가 70여명이 넘었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의견 제안도 여느 토론회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활발하였습니다. 마산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자고 .. 2015. 9. 4.
군산 짬뽕 기대보다 영 못하더라 ~ 지난 주말 2박 3일 일정으로 군산-서천으로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둘째 날 군산근대문화거리 탐방을 하였는데요, 팀별로 나뉘어져 각자 코스를 짜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빈해원을 골랐습니다. 군산에도 여러 맛집이 있겠지만 일단 외지인들에게는 군산하면 이성당 단팥빵과 몇몇 중식당의 짬뽕이 유명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누가 선정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군산의 3대 짬뽕 혹은 5대 짬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갔었던 빈해원도 여러 사람들의 분류에서 군산의 3대 짬뽕 혹은 3대 중식당으로 손꼽히고 있더군요. 사실 처음엔 복성루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택시 기사를 비롯한 여러 현지인들에게 복성루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고 했더니, 줄 서서.. 2015. 7. 7.
구룡포 100년을 걸으며 마산을 생각하다 지난 일요일 포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대학 시절 만난 30년 지기 친구들과 포항에서 모여 1박 2일로 모임을 가졌는데, 둘째 날인 일요일에 구룡포와 호미곶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늦은 아침을 먹고 일찍 헤어질 계획이었으나, 모두들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시간이 남아 내친김에 구룡포와 호미곶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습니다. 구룡포는 대게를 파는 항구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근대역사관과 근대 문화의 거리로도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포항사는 친구의 안내로 구룡포 근대 문화의 거리를 둘러보았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100년 전 구룡포에 이주ㆍ정착한 일본인들이 형성한 거리라고 합니다. 일본인의 구룡포 이주가 시작된 것은 100여 년 전인 1906년 가가와현 어업단 소전조(小田組) 80여척이 고등.. 2014.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