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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책과 세상 - 기타, 교양

세상을 새롭게, 쉽게, 깊게 바꾸는 책 10권

by 이윤기 201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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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11월 18일),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한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매우 유익했던 여러 강연에 대한 짤막한 소회를 모아 어제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구요.

관련포스팅 : 2011/11/19 - [블로그] - OK, 클라우드가 뭔지 이제 알아들었어 !

오늘은 2011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추천된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들은 2011 체인지온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참가한 분들이 추천한 책들입니다.

모두 10권의 책인데, 이 중에서 <비영리단체 소셜네트워크로 진화하라>, <화난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두 권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사 참가기념품으로 지급된 책 입니다. 



참가자 기념품으로 지급 된 두 권 중에서 한 권은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영상 강연을 맡았던  Beth Kanter가 쓴 <비영리단체 소셜네트워크로 진화하라>입니다.

이 책은 체인지온 컨퍼런스가 열린 그 날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었는데,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알라딘에도 올라오지 않았네요. 일단 영문 원서로 소개드리구요. 며칠 후에는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에 신간으로 올라오겠지요.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 10점
송인혁 지음/아이앤유(inu)

The Networked Nonprofit (Paperback) - 10점
Kanter, Beth/John Wiley & Sons Inc


그리고 다른 8권의 책은 행사 당일 오픈세션까지 모든 강연과 발표가 끝나고 폐막식 때, 400명의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하여 8권의 책을 경품으로 지급한 책 입니다.

참가자 기념품 지급이나 경품 추첨이 모두 체인지온 답게(?)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경품 추첨 때 10명의 당첨자를 뽑는 이벤트는 마치 로또를 추첨하는 것 처럼 재미있었습니다.

나름 책 읽기를 좋아하고 서평도 써는 저도 책이 당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400명 참가자 이름을 모두 입력하고 돌리는 화면에 제 이름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는데 추첨이 끝나버리더군요.

아마 체인지온에서 들었던 강연과 발표의 감동과 여운이 남아있었기 때문이겠지만, 강연자와 발표자들이 추천한 책을 꼭 읽어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매년 100권 내외의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체인지온 컨퍼런스 강연자, 발표자들을 믿고 블로그에 글을 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첨이 끝나고 사회자였던 방대욱 실장께서 각각의 책을 추천하신 분들이 누구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 때 제가 이미 짐을 다 싸고 난 뒤라 메모를 못했습니다. 


만물은 서로 돕는다 - 10점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지음, 김영범 옮김/르네상스

링크 - 10점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동아시아


TGIF 스토리 - 10점
양윤직 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

선을 위한 힘 - 10점
레슬리 크러치필드.헤더 머클로우드 그랜트 지음, 김병순 옮김/소동


디자인과 인간심리 - 10점
도널드 노만 지음/학지사

오픈 리더십 - 10점
쉘린 리 지음, 정지훈 옮김/한국경제신문


많아지면 달라진다 - 10점
클레이 셔키 지음, 이충호 옮김/갤리온

스티브 잡스 - 10점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체인지온 컨퍼런스 참가자 10명에게 경품 추첨으로 지급된 책 8권은 <만물은 서로 돕는다>, <링크>, <TGIF 스토리>,<선을 위한 힘>, <디자인과 인간심리>, <오픈리더십>, <많아지면 달라진다>, <스티브 잡스 전기>입니다.

제 기억으로 <TGIF 스토리>는 저자가 강연자였던 오리콤 양윤직 부장이구요. <오픈 리더십>은 관동대 정지훈 소장이 추천한 책인데, 자신이 번역자여서 추천하는 것을 쑥스러워 하셨다더군요.

 <디자인과 인간심리>는 이노유엑스 최병호 대표가 소개한 책 이구요. <선을 위한 힘>, <만물은 서로 돕는다>, <링크> 이 세권의 책은 한동우 교수, 정하웅 교수 중에서 추천한 책 일겁니다.(제가 월요일에 추천자를 확인해서 기사를 수정해놓겠습니다.) 

<많아지면 달라진다>, <스티브 잡스 전기> 두 권은 딱히 누구의 추천을 받은 책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책이기 때문에 주최측에서 준비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체인지온을 주최한 다음세대재단에 확인해보니, <만물은 서로 돕는다>(한동우), <링크> (정하웅, 도안구), <TGIF 스토리>(양윤직) <선을 위한 힘>(이원재), <디자인과 인간심리>(최병호), <오픈리더십>(정지훈),  <많아지면 달라진다>, <스티브잡스>(재단) 추천이라고 합니다.


제가 명색이 서평 전문(?) 블로그인데, 체인지온 컨퍼런스에서 추천된 10권의 책 중에서 직접 읽은 책은 <많아지면 달라진다> 딱 한 권 밖에 없네요.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지난 주에 아주 즐겁고 재미나게 읽었구요. 다음 주에 서평을 올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는 워낙 비싼 책 값과 600쪽이 넘는 두께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중이구요.

앞으로 10권을 다 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책을 읽는대로 블로그를 통해 서평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강연을 들려 준 강연자가 추천해 준 책들을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으니까요?

이상, 소셜네트워크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2011 체인지온 추천 도서 10권을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