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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0.04.24 비영리, 무료 오피스 365 개인별 설치 하기
  2. 2020.04.23 비영리, MS오피스365 무료 구독 신청하기
  3. 2020.04.16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 기부(무료) 신청하기
  4. 2012.10.23 40대 친구들, 갯돈 1000만원 문재인펀드 투자 (16)
  5. 2011.11.14 110억 장학금 왜 하필 서울대? (7)
  6. 2011.08.15 페이스북 창업자가 만든 비영리 SNS, JUMO (4)
  7. 2011.04.27 젊은이여,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1)
  8. 2011.04.04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8)
  9. 2010.10.25 빌 게이츠 집안, 한국 재벌들과 격이 다르네 (21)
  10. 2010.08.11 부자들, 기부금 대신 세금 많이내라 ! (5)
  11. 2008.10.13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세상을 바꾸다 !
  12. 2008.09.09 백화점 쇼핑봉투 어떻게 하세요?

비영리, 무료 오피스 365 개인별 설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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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활동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오피스365 무료 설치하기

비영리 단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무료로 사용하기, 그동안 단체 관리자가 테크숩 코리아에 등록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비영리 단체 지원 신청을 하는 절차와 앱 구독신청 및 계정을 만들고 직원 계정 생성 후 라이센스 할당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개별 실무자들이 관리자로부터 부여 받은 개인 계정을 활성화하고 할당된 라이센스에 따라 구독 신청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관이나 단체 관리자에게 등록한 계정 주소(예 12345678@msymca.onmicrosoft.com)와 초기 비밀번호로 Microsoft Nonprofits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위 로그인 계정 주소를 보면 아라비아 숫자는 개인별 아이디이고 @ 다음 msymca는 단체 도메인 그리고 onmicrosoft.com은 고유한 주소입니다. 

로그인을 하면 위 사진과 같이 비영리단체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개인 계정을 활성화 하려면 My account 를 클릭하여 개인 계정을 관리 페이지로 가게 됩니다. 
개인 계정을 등록하면 아래와 같은 추가 보안 인증을 거치게 됩니다. 

추가 보안 인증을 하려면 위 화면에 지시하는대로 설정 절차를 그쳐야 합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uthenticator 앱을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오피스 365나 비즈니스 365 앱을 실행하려면 이런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해 놓았더군요.
확인시 알림 수신 혹은 확인 코드 사용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설정'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갑니다. 

위 사진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에 먼저 authenticator 앱을 설치해야겠지요. 

아이폰의 경우 앱 스토어에 가서 authenticator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구글용 authenticator도 있고, Microsoft용 authenticator도 있으니 주의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authenticator 앱을 설치한 후에는 마찬가지로 계정 주소(예 12345678@msymca.onmicrosoft.com)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이때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안 됩니다. 
개인 사용자이지만 기관이나 단체에서 기부 받은 계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회사 또는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셔야 됩니다. 
혹, 초기 화면에 개인 계정만 있다면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을 눌러서 <회사 또는 학교 계정>을 찾아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을 한 후에 앞서 보았던 QR코드가 있는 컴퓨터 화면을 찍어서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 하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를 거칩니다. 2단계 보안 인증에서는 아래 사진 처럼 스마트폰 authenticator 에 나와 있는 일회용 암호 코드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낯선 장소에서 다른 기기로 접속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은행 거래 때 사용하는 OTP처럼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여기까지 절차를 마치면 계정 생성이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개인 사용자 계정 활성화가 마무리되면 이제 Office 365와 원 드라이브 등의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여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내 계정>으로 가셔서 <앱 및 디바이스>를 열어서 관리자로부터 할당 받은 앱을 설치합니다. 

저의 경우 office 365와 비즈니스용(원 드라이브 포함) Skype 그리고 스마트폰용 오피스 앱을 설치하였습니다. 
스마트폰용 office 365 앱을 설치하면 컴퓨터가 없는 외부에서도 문서와 자료를 읽고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Office 설치> <Skype 설치>를 누르면 컴퓨터로 앱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office 받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새로운 설치화면이 열립니다. 

저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iso용 앱을 설치합니다. 
<앱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새로운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새로 열린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아래 사진처럼 여러 가지 앱들이 보입니다. 

새로 만든 기관이나 단체용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메일을 받아도 되고, 평소 스마트폰에서 메일을 주고 받는 개인용 메일 주소를 선택해도 됩니다.  관리자가 할당해 준 앱의 종류와 상관없이 스마트폰용 앱은 대부분 설치가 가능합니다.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보내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켜고 메일을 열어보면 <스마트폰용 오피스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링크를 눌러 필요한 앱들만 스마트폰에 설치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능한 앱을 모두 설치해 두었습니다.  가장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은 OneDrive 입니다. 

오랫동안 DropBox를 유료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 받아 설치한 OneDrive 1TB와 구글 G-suite 공유드라이버(무한용량)로 완전히 이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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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MS오피스365 무료 구독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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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지원 신청과 관리자 계정 생성 그리고 사용자 등록에 이어서 오늘은 오피스 365(10명)와 오피스 365 비즈니스 에센셜(원드라이브 300명) 무료 구독 신청 절차에 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겠습니다만, 일단 관리자가 구독 신청을 해야 기관이나 단체 사용자(직원)들에게 라이센스를 할당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직원)들도 계정을 만든 후에 할당된 라이센스를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비슷한 구독 신청을 해야 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2015/12/03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2015/12/04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2020/04/09 - [IT - 디지털] - 쉽게 따라하는 비영리 G-suite 등록, 설치

2020/04/10 - [IT - 디지털] - 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2020/04/16 - [IT - 디지털] -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 기부(무료) 신청하기

2020/04/21 - [IT - 디지털] - 비영리 공짜 MS오피스 365 계정 만들고...사용자 등록

 

저는 '구독 신청'이라는 말 때문에 많이 헷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 받아(오피스2016)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신문이나 잡지 같은 '구독 신청'이라는 용어가 매우 낯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직도 판매하고 있지만)과거처럼 한꺼번에 40~50만원의 목돈을 내고 MS오피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일정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구독신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비영리단체 기부 신청을 하고, 계정을 만들었으면 다음 단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하는 앱들을 구독신청해야 합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린 것 처럼 오피스 365(10명)와 오피스 365 비즈니스 에센셜(원드라이브 300명)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고 10명 이상 오피스 365를 신청하게 되면 할인 가격으로 구독이 가능합니다. 

오피스 365 구독 신청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결제 방법>을 추가하는 일 입니다. 무료 기부 프로그램만 신청하는 경우에는 결제 정보를 입력해도 실제로 결제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료 기부 프로그램만 신청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결제 정보는 입력해야 합니다. 

무료 기부 앱의 경우에도 결제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구독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는 당분간 유료 앱을 구독신청 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제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두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구독신청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센터>에서 왼쪽 메뉴 청구-서비스 구매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구독신청이 가능한 앱들의 목록이 쭉 나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에는 일단 무료로 지원되는 <Microsoft 365 Business> 10개와 <Office 365 Essentials> 300개를 구독신청하였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Office 365 Essentials>을 구독신청하면 원드라이브 1TB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료 앱을 구독 신청하시려면 위 사진처럼 해당 서비스에 마우스를 올리고 더블 클릭하시면 서비스 구매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위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비영리단체를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위 사진 처럼 무료 앱을 선택하시고 무료 <지금 받기>를 클릭하면 입력 해 놓은 결제정보를 확인해서 0원이 결제됩니다. 기본 기부 제품은 무료이지만 저가에 기부 가격으로 공급하는 앱이 있기 때문에 결제 정보는 필수인 듯 합니다. 

무료 결제가 이루어지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화면이 오랫 동안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곧바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요렇게 결제가 이루어지면 <구독 신청 완료>입니다. 
제가 설치를 도와주었던 어떤 단체에서는 인터넷 이 원할하지 않아 이 단계에서 긴 시간을 소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 위 사진처럼 구독신청이 되어 있고, 실무자들에게 라이센스를 할당한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여기까지 작업하고 나면 개별 사용자(직원)에 따라서 적합한 라이센스를 할당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저희 단체는 오피스 365는 7명에게 우선 할당하였고, 오피스365 비즈니스 에센셜은 29명에게 우선 할당하였습니다. 오피스365 비즈니스 에센셜을 할당 받은 모든 실무자는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모든 데이터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동기화시키도록 설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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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 기부(무료)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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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IT 지원을 하는 '테크숩 코리아' 기부 프로그램 중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구글 G-suite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입니다. 구글 G-suite 기부 신청과 활용법에 대하여 몇 차례로 나누어 소개해드렸는데, 오늘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신청과 활용법에 대하여 소개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오피스 365에는 업무에 많이 활용되는 파워포인터, 엑셀 같은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많이 활용되지 않지만 워드, 아웃룩, 팀, 스카이프 그리고 원드라이버 같은 비싼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2015/12/03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2015/12/04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2020/04/09 - [IT - 디지털] - 쉽게 따라하는 비영리 G-suite 등록, 설치

2020/04/10 - [IT - 디지털] - 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당연히 기업들은 돈을 내고 사용해야하는 프로그램인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영리단체를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비영리단체의 경우 오피스 365 10카피까지는 무료로 기부 받을 수 있고, 10카피 이상은 1사람당 5,620원이면 사용할 수 있고, 설치형 오피스가 필요없는 경우 웹용 오피스는 1사람당 2,81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비싼(?) 프로그램을 빼고, 사용자 1인당 원드라이브(1TB)를 비롯한 기본 기능이 들어 있는 <Office 365 Business Essentials>을 300명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웬만한 규모의 비영리단체는 모든 실무자들이 원드라이브(1TB)를 사용할 수 있고, 이미 활용하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계정을 발급하여 봉사활동 중에 생산된 자료를 모두 구글 드라이브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에 저장 하도록 한다더군요. 

 

앞서 여러 번 말씀 드린 것 처럼 구글 G-suite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를 기부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테크숩 코리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이미 등록이 된 단체라면 테크숩 코리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있는 <비영리 Office 365>를 클릭하시면 기부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비영리 포탈 페이지 접속 'Reaister' 버튼을 클릭> 을 클릭하시면 연결된 링크를 따라서 이동하면 신청 페이지가 열립니다. 

안내문에 있는 것 처럼 "테크숩 가입단체는 가입시 작성한 내용과 동일하게 입력해 수비면 됩니다. 테크숩 홈페이지 상단의 '내계정'에 들어가시면 가입당시 기입한 단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똑같이 입력하시면 됩니다.

처음 기부 신청을 한 경우에는 <새 계정 만들기>를 클릭하셔서 신청 절차를 밟으시면 됩니다. 영문 사이트입니다만, 크롬의 한국어 번역 정도만 해도 충분히 가입 절차를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피스365 뿐만 아니라 윈도우 10 운영체제나 설치형 <오피스 2018> 같은 프로그램도 마이크로소프트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확인 절차가 끝나면 메일이 옵니다. 첫 번째 메일은 유효한 E-mail 주소인지 확인하는 메일이 오고, 두 번째는 신청 접수가 잘 되었으니 20일 이내에 심사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메일이 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 이미 윈도우10과 오피스 2018 등을 기부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아니면 원래 이렇게 빠르게 응답해주는 지 모르지만...) 신청 후 곧바로 '오피스 365 시작' 메일이 왔습니다. 

하지만, 기부 받은 오피스 365를 구독 신청하고 실무자들의 계정을 새로 만드느라 실제 사용을 시작 할 때까지는 약 20일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 오늘은 비영리단체 오피스 365 구독 신청하기까지 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피스 3656 구독신청과 실무자 계정 생성과 구독자 관리에 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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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친구들, 갯돈 1000만원 문재인펀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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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가는 곳에 마음 간다, 486 친구들 곗돈 1000만원을 쏘다

 

문재인 펀드 모금 첫 날, 펀드 가입자가 폭주하였는지 하루 종일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사이트가 열려 문재인 펀드에 1000만원을 약정하고 송금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방 소도시 시민단체 실무자가 무슨 돈이 있어 문재인 펀드에 1000만원이나 배팅(?)을 하였느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1000만원은 제 개인 돈이 아닙니다. 문재인 펀드에 투자한 65년, 667년 생인 제 친구들이 만든 계모임에서 모은 곗돈입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에 가입하였습니다. 당시 제 개인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박원순 펀드에 500만원을 가입하게 된 사연을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개인블로그 : 2011/09/27 -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오마이뉴스 : 2011/09/27 - 곗돈 500만원, 박원순 펀드에 투자했습니다

 

당시 개인블로그와 오마이뉴스 기사를 조회한 숫자를 합치면 2만 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특히 오마이뉴스에 송고된 기사는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제 친구들과 함께 만든 계모임 이름이 '민우회'인데, 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나간 후에 서울에 있는 유명한 여성운동 단체 '여성민우회'에 왜 박원순 펀드에 가입하였느냐는 문의 전화가 쇄도하였다고 합니다.

 

기사에 포함된 박원순펀드 인터넷 게시판을 캡처한 사진 속에 "친구들의 허락을 받아 펀드가입하였습니다 - 민우회"라는 글이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여성민우회로 오해한 분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급기야 여성민우회 실무자와 오마이뉴스 편집국으로부터 민우회라는 계모임 이름을 모자이크처리 하면 좋겠다는 연락까지 왔더군요. 결국 여성민우회 실무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기사에 나오는 사진에 '민우회'라는 계모임 명칭을 모자이크로 처리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계모임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3시간 만에 만장일치로 박원순 펀드 가입을 결의하였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 카톡 단체 채팅으로 1시간도 안 되어 '문재인펀드' 투자를 확정하였습니다.

 

 

 

 

박원순 펀드 '대박' 경험... 문재인 펀드 망설이지 않고 찬성

 

한 친구가 먼저 문재인펀드 가입을 제안하자 순식간에 회원들이 동의를 표하였습니다. 2011년 박원순 펀드 가입 때도 밝혔지만, 이 계모임 멤버들은 대부분 84년, 85년 무렵에 대학에 입학하여 학생운동에 참여하였거나 대학을 다니지 않았지만 노동운동에 참여하였던 친구들입니다.

 

박원순 펀드처럼 야권의 후보단일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2002년 대선처럼 야권에서 후보가 2명 출마한 경우에는 의견이 나뉜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2002년 대선 때는 당시 곗돈 100만원을 회원들의 지지 후보와 정당으로 나누어 노무현 후보 50만원, 민주노동당(권영길)에 50만원을 각각 나누어 후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의 경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로 출마하였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두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라 계모임 친구들의 지지도 양분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문재인 펀드에 반대하는 친구도 있을 수 있고,  안철수 후보를 후원하고 싶다는 친구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카톡을 통해 의견수렴이 이루어졌을 때, '문재인 펀드' 가입에 만장일치로 의견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2007년 대선 때도 의견 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07년 대선은 이명박의 승리가 예상되던 선거였기 때문에 후원금을 보내거나 하는 적극적인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당시 문국현 후보와 정동영 후보로 저의 계모임 친구들의 지지가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7:3 정도로 문국현후보 지지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펀드 만장일치 찬성... 후보 단일화 결과로 예상할 수 있을까?

 

예상 밖의 결과였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나뉘어질 줄 알았는데, 9명의 멤버가 모두 문재인 펀드 가입에 주저없이 찬성하였기 때문입니다. 계원 대부분이 이른바 486에 속하는 저희 계모임은 11명이 회원으로 출발하여 몇 년전 친구 둘이 한 달 간격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지금은 9명이 남아있습니다.

 

말하자면, 문-안 후보 지지를 놓고 의견이 갈라질 줄 알았는데, 저희 계모임 친구들 9명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비과학적이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문-안 단일화의 결과도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으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물질 가는 곳에 마음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낡은 정치 개혁을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문-안 두 후보 중에서 본선에서 승리하고 개혁과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문재인이라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자만, 어쩌면 이것도 세대 간 지지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일인지도 모릅니다. 대체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는 20대 젊은 친구들이라고 하지요. 저희 계모임 친구들은 모두 40대 후반이기 때문에 문재인 펀드 가입에 쉽게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아졌는지도 모릅니다.

 

사실 올 해 대학에 입학한 제 아들 녀석만 해도 <안철수 현상>이 출간되자 마자 사서 읽고, 저 더러도 읽어보라고 주고 가더군요. 불행히도 이 녀석은 대학 1학년이지만 만 19세가 안 되어 투표권이 없습니다. 제 아들 녀석보면 투표연령 더 낮춰야 하는 것 분명 맞습니다.

 

아무튼 저희 계모임은 매달 꼬박꼬박 모으는 회비로 회원들의 경조사도 챙기고  최근엔 모임이 뜸하였지만 1년에 한 두번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 곗돈으로 여행을 다니기도 합니다. 모두들 개인적으로 1곳 이상의 시민단체에 후원금도 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계모임 친구들  자녀 중에서 처음으로 수능 시험을 치는 아이들이 있어서 곗돈으로 격려금으로 10만원씩을 보내주었습니다. 올해도 수능 치는 아이들이 있어 곗돈에서 격려금을 나눠줄 계획입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 때도 후원금을 보냈고, 우토로 모금을 비롯한 이런저런 커다란 이슈와 모금 활동이 있을 때마다 의미있는 일에 곗돈을 썼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계를 결성할 때부터 곗돈을 모아 적어도 1/3은 사회를 위하여 보람있는 일, 의미있는 일에 쓰자고 약속하였고, 그 약속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계모임 몇 개씩은 있지요? 곗돈으로 대선 펀드 가입합시다 !

 

아마 각자 당장 100만원씩 내서 문재인 펀드에 가입하자고 누군가 제안했다면 실현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기왕에 모아 놓은 목돈이 있었기 때문에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문재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누구나 이런저런 명분과 인연으로 만난 사람들과 계 혹은 모임을 만들고 곗돈 혹은 회비를 모으는 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임에 모아 놓은 돈을 '문재인 펀드'처럼 보람있는 일에 투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계' 라면 계원들과 모임이라면 회원들과 대선 후보를 놓고 토론도 벌여보시고, 모아 놓은 돈으로 정치인 펀드에 투자해서 이자까지 받을 수 있고,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바라던 정책이 실현될 수 있으니 일석삼조 혹은 그 이상의 효과가 생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침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그냥 후원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선거 후에 돌려주는 '박원순 펀드'가 생긴 덕분에 저희 계모임도 곗돈으로 모아 둔 목돈 500만원을 보람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던 것입니다.

 

제 친구들 계모임 '민우회'가 박원순 펀드에 투자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한 것이 아닌 줄 잘 알면서도 "우리가 박원순 펀드에 500만원 투자해서 박원순 시장을 당선시켰다"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자부심'을 잔뜩 가지고 있습니다.

 

박원순 펀드 반값 등록금으로 돌아와... 문재인 펀드도 대박 예감 !

 

그러다가 이번 대선에는 박원순 펀드 투자로 얻은 보람을 두 배로 높이기 위하여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문재인 펀드에 곗돈 1000만원을 몽땅 투자한 것입니다. 이번에도 저희 곗돈 털어 가입한 문재인 펀드가 박원순 펀드처럼 대박을터뜨렸으면 좋겠습니다.

 

2011년 박원순 펀드는 제 개인에게는 '반값 등록금'이라는 대박으로 바뀌어 돌아왔습니다. 아들이 서울시립대에 입학하여 박원순 펀드로 이자 수입만 생긴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대박'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 문재인 펀드는 내년부터 줄줄이 아이들을 대학에 입학시켜야 하는 저희 계모임 멤버들에게 '반값 등록금' 실현이라는 대박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박원순시장이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었던 것처럼 전국의 공사립 대학부터 즉각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고 곧장 사립대학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문재인 펀드에 가입해야 할 이유를 말하라면 100가지도 넘겠지만, 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제 계모임 친구들에게는 반값 등록금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유입니다. 문재인 펀드 꼭 대박 터뜨려 내년에는 대학 등록금 부담 딱 절반으로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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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2.10.23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하고 싶은데… 힘없는 휴학생이다보니 지금 수중에 돈이 없네요.
    매달 벌어 매달 먹고 살아서… 아쉽습니다.

    • 이윤기 2012.10.24 08:12 신고 address edit & del

      안타깝네요.
      의미에 주목한다면 딱 1만원도 좋지 않을까요.

  2. 잠깐멈춤 2012.10.23 11:51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고갑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저도 장차 직장인이되면 친구들과 이런계를 하며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하고싶네요^^무엇보다 마음을 같이할수있는 친구들이 저리 많은것도 참 부럽고 멋지네요!

  3. 깜냥이 2012.10.23 12:0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몇만원(한자리수) 펀드가입했답니다 마음은 굴뚝같은데 통장잔고가 얼마안되어 ㅎㅎ 전 문후보와 많은 부분 정책및가치관이 일치해서 지지합니다 완벽하게 다 일치하지는 않지만요~ 반값등록금이 현재 제겐 피부에 와닿는 일은 아니지만 문재인펀드가 대박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만은 같을겁니다

    • 이윤기 2012.10.24 08:13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런 거액(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을 펀드에 넣을 수 있었던 것 곗돈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각자 100만원씩 모르자고 했으면 절대 불가능했을겁니다.
      깜냥이님의 한 자리수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담겼으리라 믿습니다.

  4. 율정 2012.10.23 12:35 address edit & del reply

    문재인후보님은 여타 다른 후보중에 가장 대통령으로써의 충분한 자격을 가진분이라 생각이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펀드와 후원.. 둘다 소액이지만 하려구요. 제가 후원하는 분이 꼭 대통령되는 감동을 맛보고 싶네요. 님글도 짱 감동~~^^

  5. 문돌 2012.10.23 13:06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들하시네 다른분들을 위해서 조금씩만 하세요 ^^

  6. 힘내라 2012.10.23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읽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7. 힘내라 2012.10.23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읽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8. 나는야엄마 2012.10.23 15:41 address edit & del reply

    히히... 저도 어제 출근하자마자 50만원 했어요. 돈이 없어서.... 돌려받지 않아도 좋으니까, 꼭 대통령 되시길~

  9. 선비 2012.10.23 18:57 address edit & del reply

    윤기님 멋지십니당!!!

    • 이윤기 2012.10.24 08:11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아니라 제 친구들이 멋진거죠.
      전, 바람잡이와 심부름꾼 역할....

  10. 우와 2012.10.24 17:23 address edit & del reply

    우연히 문펀드관련글이라 읽었는데 너무너무 감동입니다 ㅠㅠ
    같은 국민이라는게 자랑스럽네요 인생선배님^^
    꼭 문재인대통령이라는 보너스도 생길겁니다!!

  11. 왕주연 2012.10.24 23: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부랴부랴 이백만원 청약 걸엇습니다.
    맘같아선천만원이라도하고싶엇지만박봉의월급쟁이라ㅠ
    부모님이 이렇게좋은뜻을갖고계시니아들이부럽습니다^^

  12. 지요니 2012.10.25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님 너무 멋지세요^^ 문재인 펀드 검색하다가 읽게된 글인데.. 읽어내려가는 내내 어찌나 흐뭇하던지요^^ 특히 전 교직에 있어서인지, 과거 박원순 펀드가 아드님의 시립대 합격과 반값 등록금으로 돌아왔다는 대목이 참 따뜻했어요~ 요즘 2013학년도 대학 수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반값 등록금 때문에 시립대의 점수가 과거 서너개 과의 인기과만큼 어마어마하게 올라갔어요. 엄청나죠~ 다른 대학들도 반값 등록금 실시해야할텐데요... 쨌든 글 잘 읽었습니다!!

  13. 뻘플 2012.11.09 07:30 address edit & del reply

    멋져부러
    저도 1차 가입하려다가 마감이 되서 멘붕 왔는데
    이번에 2차로 가입했습니다.

110억 장학금 왜 하필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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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식당에서 신문을 보다가 지방대학 교수가 110억 유산을 서울대학에 기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1997년부터 부산에 있는 모대학에 근무하던 대학 교수가 암투병을 하다가 향년 53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른 삶을 마감한 이 대학교수는 1978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고, 학사와 석사를 마쳤습니다.

서울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분은 곧이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996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듬해인 1997년부터 부산에 있는 모대학에서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듬해에 국내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었으니 실력도 있었고 운도 따랐던 모양입니다.

2004년까지 이 대학에 근무하다가 건강문제로 교수직을 퇴직하였으며, 2009년에 구강암 판정을 받은 뒤 모교인 서울대를 찾아가 전 재산 '유산 기증'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사후에 학교 발전과 후배들 교육을 위해 유산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기부한 재산은 부모에게 물려 받은 부동산 등으로 포함하여 모두 11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마 결혼을 하지 않았고 직계가족이 없었기 때문에 전 재산을 모교인 서울대에 맡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고인의장례는 서울대가 맡아서 치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한 일간 신문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기사의 내용만 놓고 보면 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모교 발전과 후배 교육을 위해 110억이나 되는 적지 않은 유산을 기부하고 떠났으니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그가 왜 하필 110억원의 재산을 서울대학교에 기부하였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가 서울대학에서 공부한 것은 불과 6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비슷한 기간을 부산에 있는 모 대학에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자신이 재직하였던 부산 소재 대학에 유산을 기부할 수도 있었을텐데, 왜 하필 서울대학에 전 재산을 기부하였을까요?

어쩌면 자신이 재직하였던 부산 소재 대학은 처음으로 그의 학문적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해준 곳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국내 대학에 교수가 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왜 자신을 대학교수로 인정해 준 대학, 그리고 매월 꼬박 꼬박 급여를 지불해 준 대학, 뿐만 아니로 수년 동안 근무하면서 적지 않은 제자를 길러 낸 대학 대신에 서울대학에 전 재산을 남기고 갔을까요?

자신이 남긴 유산으로 서울대학 학생들을 지원하여야 더 뜻있는 일이 된다고 생각하였을까요? 아니면 자신이 남긴 유산으로 공부한 서울대학 학생들이 지방대학 학생들 보다 더 큰 사회적 기여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을까요?

신문기사만 읽어봐서는 이 분이 굳이 서울대학에 전 재산을 기부하여야 할 만한 특별한 사연을 발견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마 그런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면 분면히 기사로 소개되었겠지요. 그렇지 않은 것으로보면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부모에게 상속 받은 재산을 포함한 전 재산을 후학을 양성하는데 기부한 그 뜻을 폄훼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렇지만 서울대학을 못 나온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 역시 학벌주의의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전 재산을 지방대학에 기부한 것 보다 서울대학에 기부하는 것이 뭔가 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 된 것은 아닐까요?  

자신이 교수로, 스승으로 몸 담았던 대학, 자신이 제자들을 길러 낸 대학 대신에 자신이 공부하였던 서울대학을 전 재산을 남긴 것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 탓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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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글쓴이와 동감 2011.11.14 14:51 address edit & del reply

    오히려 자기가 몸담았던 곳에 기부하는게 더 맞죠. 제 이유인즉슨, 서울대는 굳이 그 사람이 기부 안해도 기부할사람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치만, 부산의 그 대학은.. 아마 그 사람이 아니면 저런 어마어마한 금액 기부할 사람, 거의 없다고 봅니다. 100억... 솔직히 서울대도 한번에 저렇게 많이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문회장 임광수동문이 아마 50억 최고금액 냈다고 아는데... 제가 볼땐 저 교수는 바보입니다. 글쓴이의 말따나, 지한테 녹을 주고, 인정해주고, 또 지 제자를 그렇게 길러낸 곳에 오히려 후학양성을 위해 주는게 당연히 맞다고 보는데... 참 씁쓸하군요...

  2. 무념이 2011.11.14 15: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서울대에 100억 한 것보다 몸담았던 곳에 100억을 내는 것이 훨씬 많은 이들에게 기억도 될텐데요...김밥 마시는 할머니도 기부는 서울대에 하는 세상이니까요...

  3. VENUSWANNABE 2011.11.14 15:38 address edit & del reply

    차라리 나눠서 기부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졸업한 학교와, 교수로 있던 학교에 반반씩했다면 그래도 서울대에 다 한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기부를 어디에 하셨든간에 교육을 위해 기부하셨으니 좋은 뜻으로 생각해야겠죠. ^^

  4. akfjsdkjfaskdjfajaaffakffd 2011.11.14 16:45 address edit & del reply

    최근 동아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기사 검색해보시면 금방 답이 나올겁니다.

  5. §러브레터§ 2011.11.14 17:06 address edit & del reply

    좀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주어졌음 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자신이 몸담았던 대학에 나눠서라도 기부를 하였다면 더욱 귀감이 되었을터인데...

  6. 지나가다.. 2011.11.14 22:43 address edit & del reply

    본인이 졸업한 학교에 애착이 많으면 졸업한 학교에 하는 것이고 재직중인 학교에 애착이 많으면 재직중인 학교에 하는 것 아닌가요. 항상 그렇지만 기부내용에 대해서는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기부를 해도 어찌 말들이 많은지..

    답글들에 대해 : 학교에 기부금을 내는 것과 복지사업을 하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7. ㅇㅇ 2011.11.15 01:07 address edit & del reply

    둘 다 자신이 몸담았던 곳이니 제3자보다는 대학교의 이모저모에 대해 잘 알겠죠. 자신의 전 재산이었으니만큼 어디에 기부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고심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학벌주의같은 지엽적인 사고로 결정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가 만든 비영리 SNS, JU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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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3] 페북 창업자 크리스 휴즈 직접 봤더니...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이야기기 이어갑니다.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 있는 비영리단체를 방분하였는데요, 3월 22일 뉴욕에서 세 번째로 방문한 단체는 JUMO입니다.

2010년 12월에 설립한 JUMO는 지난 3월 방문하였을 때만 하여도 여전히 설립 초기였지만 적지 않은 비영리다체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국내에도 꽤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아마 페이스북 창업자인 크리스 휴즈의 유명세를 탄 덕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크리스 휴즈는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4년에 마크 주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2007년엔 버락 오바마 대선 캠프에 참여하여 소셜웹을 활용한 선거운동으로 오바마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JUMO는 국내에도 꽤 많이 알려진 편인데, 지난해 10월 크리스 휴즈가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다녀간 것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그는 "비영리사업을 위해 운영중인 전 세계 모든 기관과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영리단체나 기관들이 원하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2010년 12월 1일 뉴욕타이스는 크리스 휴즈가 JUMO라고 하는 새로운 벤처기업을 설립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휴즈는 공익적인 사회운동을 돕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JUMO.COM을 공개하였습니다. JUMO는 아프리카 요루바족의 언어에서 따온 말인데 '다같이 함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에게 JUMO 활동을 소개해 준 사람은 Kristine라는 여성활동가였습니다. 당시 JUMO에는 8명의 상근활동가가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휴즈가 JUMO를 만들기로 마음 먹은 것은 2010년 1월 아이티 대지진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였고, 반대로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에 착안하였다는 것입니다. 


Kristine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사람들, 자산이 관심있는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수백 만 명이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JUMO가 하려는 일이 바로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가 변화할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를 연결하고 조직화하는 역할"이라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 비정부, 비영리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주모닷컴을 통해 연대하고 관심있는 개인과 연결해 특정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JUMO 가입자는 관심있는 활동을 하는 단체나 기관과 친구를 맺는 것으로 참여를 시작할 수 있고, 이슈와 관련한 최신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JUMO, 설립 4개월 만에 1만 5천개 단체, 10만명 기부자 참여

미국에만 150만 개의 비영리단체가 있는데 사람들이 관심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운동이나 비영리단체, 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이들 단체 활동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조별로 방문 단체를 나누어 기본적인 조사를 하였는데, JUMO는 페이스북에 기반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도로 되어 있었으며, 사이트에 가입하면 개별 페이지를 가진 각종 이슈를 선택해 관심있는 사회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JUMO의 역할은 평범한 사람들을 비영리기구나 자선단체와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사람들은 JUMO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고,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 혹은 후쿠시마 지진 피해자를 돕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회운동의 주제는 이슈별, 프로젝트별로 세분화 되어 있고, 자신의 페이스북과 곧바로 연동되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과 관련 이슈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또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 정보를 JUMO로 가져 올 수 있고, JUMO에 참여한 활동 정보를 페이스북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에서 3500여개의 비영리기구가 JUMO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불과 4개월 남짓한 지난 3월 이 단체를 방문하였을 때, 1만 5000개 단체로 늘어나 있었으며 JUMO를 통해 후원자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홍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하였는데, 이미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JUMO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중소 규모의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작은 단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화로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를 개최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활동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서치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으며, 연말까지는 단체들의 변별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별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영어로만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국내사용자들이나 비영리단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JUMO의 활동을 국내에서도 벤치마킹 해 볼수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영어를 기반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한 경험을 가진 때문인지 JUMO 역시 앞으로 2년 안에 다양한 언어로 웹사이트를 번역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JUMO, 2년 내에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한다

JUMO 사무실은 작았지만 젊고 활기 넘치는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JUMO는 페이스북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지원을 받는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크리스 휴즈가 페이스북에서 일했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전부라고 하더군요.

"JUMO는 단체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 포털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이슈별로 세분화하여 유저들이 기부한 돈의 흐름을 정확하게 보여주도록 할 것이다."

JUMO는 웹 사이트에 접근하는 살마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유저들이 캠페인 페이지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슈 페이지 역시 사용자들의 요청을 받아 제작해주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 JUMO 방문 당시에 크리스 휴즈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어폰을 끼고 머리를 좌우로 끄덕이며 심취한 듯한 모습있었습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기도 하고 JUMO 설립자이기도 한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리에서 멀뚱멀뚱 한 두번 쳐다 본 후에는 자기 일만 하더군요.


자기 단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온 손님이라면 대표가 직접 인사말 정도는 해 줄 법도 한데 가벼운 인사말 조차 건네지 않더군요. 전날 방문했던 Common Cent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니가 우리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뉴욕까지 찾아 간 외국 손님들에게 이렇게 무관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페이스북 창업자로 유명세를 치르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JUMO를 통해 새롭게 비영리 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인지, 혹은 그동안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비영리단체 활동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JUMO라고 하는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는 것인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보아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SNS라고 하는 새로운 소통 수단이 사람들의 비영리단체 참여를 얼마나 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참여를 쉽게 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활발한 참여가 일어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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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8.15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 페이스북 창업자또한 2011.08.15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유태인이고, 그 페이스북을 키워준 것들 또한 유태인들이고...

    지들끼리 다~ 해쳐먹으면서도 이런 걸 만들어서 그나마 생색(?)은 내주니,
    이런 면에서 이 나라 기득권층보단 낫다고 해주긴 해줘야...

    • 이윤기 2011.08.17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유태인이라는 것만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겠지요?

젊은이여,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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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젊은이와 활동가를 위한 박원순식 자기개발서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운동가 박원순, 기부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만든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 그가 내놓은 행복한 세상 만들기 제안서가 바로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입니다.

그는 핏발 세우는 경쟁의 대열에 서 있는 젊은이들에게 경쟁에서 비켜서서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제안합니다. 과감하게 다른 길에 들어서면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인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과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협동을 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 박원순은 젊은이들이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 깨우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직업을 소개하고, 경계가 무너지고 착한 기업이 생겨나고 지역이 주목받고 문화와 창의성이 빛을 내는 새로운 변화에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직접 경험으로 체득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비영리단체 운영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소셜디자이너 박원순과 손을 맞 잡고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비롯한 박원순식 소통법도 공개하였습니다.

딱 한마디로 하자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박원순'을 공개한 것입니다.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을 벤치마킹하여 젊은이들에게 닥친 어려운 현실도 변화시키고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더 살맛나는 곳으로 바꾸어보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그는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소셜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안합니다.

"첫째, 바꾸고 싶은 대상이 뚜렷해야 합니다. 둘째,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꿈을 현실로 바꾸어내는 열정과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그는 우리나라 시위문화를 바꾼 참여연대의 1인 시위, 우리나라 기부문화를 바꾼 아름다운재단의 1%나눔, 그리고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가게와 꿈과 상상을 현실 만드는 희망제작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세 가지 덕목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시민운동과 사회운동에서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낸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은 일상 속의 사소한 것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 관심과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 주목하였듯이 세상일도 주목해서 바라보라고 합니다. 주위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하며, 타인의 생각에 묻어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모아 이루어낸 성과가 바로 높이가 다른 지하철 손잡이(9호선), 생리하는 여성들의 수영장 요금 탄력 적용, 호화 관용차 등급 낮추기, 식품유통기한 표기 확대, ATM 현금 인출 수수료 사전고지, 경차택시 도입 같은 사례들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새로운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희망이라는 것이지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도 재미있습니다. 키득키득 웃음이 나올만큼 재미있습니다.

"도시에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농사를 지으며 친목도 도모하고 건강도 챙겨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퇴근길에 상추를 뜯고 산책길에 방울토마토를 따 먹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일상이 무료하고 적적할 때면 함께 맥주 한잔 걸칠 수 있게 동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도 보탰습니다." (본문 중에서)

바로 '이웃 랄랄라'라는 사회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재미있지 않은가요? 이런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도시생활도 훨씬 즐겁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또 다른 길이 있다

박원순 변호사는 경계가 무너지는 곳에 새로운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과 놀이의 경계마저도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활동가로 일하면서 제 경험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을 놀이처럼 즐겁게 하고 놀이에서도 일을 발견하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요.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에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길을 여는 여러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대안학교, 기업의 경계를 허무는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공공미술 같은 사례들입니다.

발상을 바꾸고 창의적인 생각을 모으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지요. ADDLE(대학생 광고회사), 하자센터 노리단 같은 것들이 모두 그런 사례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이 책은 박원순식 '자기개발서'이기도 합니다. 서점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분야가 바로 '자기개발서'라고 하는데, 이 책은 시민운동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혹은 다른 길을 찾는 젊은이들을 위한 '자기개발서'이기도 합니다.

▲박원순의 희망열차 창원대학 강연회



젊은이와 비영리 활동가를 위한 박원순식 자기개발 지침

특히,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직업선택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박원순식 지침들은 그가 가진 정보와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추려놓은 '엑기스'에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십계명

▲ 원순씨의 직업선택 십계명

▲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열 가지 조언

▲ 아름다운 모금을 위한 10대 강령

▲ 사람을 낚는 어부를 위한 십계명

▲ 좋은 기획안을 만드는 열 가지 요령

▲ 상상을 현실화하는 개인적 노하우

▲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곱 가지 미덕

시민단체 활동가로 살아가는 저는 '사람을 낚는 어부를 위한 십계명'을 새겨 읽었습니다.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던 지침들도 있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였던 것들도 많더군요. 일상에 파묻힌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것도 그의 특기인 듯합니다.

그가 후배 활동가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길을 엿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상상력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소수의 길을 가 보라는 것입니다. 남 다른 성취와 기대하지 않은던 다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놓으며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탓인지 한편으로는 원순씨가 말 하는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꼭 이렇게 빡세게 살아야만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게으르고 좀 열심히 살지 않아도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원순씨 정말 이렇게 빡세게 살아야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건가요?
 



원순 씨를 빌려 드립니다 - 10점
박원순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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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 카리스마 2011.04.27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 변호사 대단해요^^ㅎ
    오늘 저녁 서울에서 강연 있습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많이 참석해주세요^^
    http://www.linknow.kr/event/1007238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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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⑨]돈을 모금하는 것 보다 나눔교육이 먼저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연수에 참여하여 2박 3일 동안 비영리기술컨퍼런스(NTC)에도 참가하였고 그 밖의 여러 단체와 기관도 방문하였습니다.

2주간의 짧지 않은 연수였지만 개별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은 한 나절에 한 단체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기관에 머물면서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이었지요.

미국에서 방문한 여러 기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Common Cents.(www.CommonCents.org) 라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어린이들이 동전을 모아서 이웃을 돕는 단체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하면 우리 주면에서도 비슷한 단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집에도 중학교에 다니는 작은 아이가 '어린이재단'에서 나눠 준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은 아주 유익하게 쓰이겠지만, 저희 아이의 역할은 저금통을 채워 학교에 갔다 주는 것으로 끝입니다.

아이의 역할은 매우 수동적입니다. 왜 돈을 모으는지, 돈을 모아서 어디에 쓸 건지는 모두 모금을 하는 단체에서 결정하는 일입니다. 제 아이의 역할은 그냥 돈만 모아서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돈만 모으라고 했을까요?

아이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고 동전을 모아오라는 '미션'을 주는 대부분의 단체가 모두 이런식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이 동전모으기를 하는데 월드비젼을 통해 후원을 하는 '아이오니'라는 아이를 돕는 다는 구체적 목적은 있지만 아이의 역할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뉴욕에서 활동하는 Common Cents라는 단체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기부와 나눔 교육을 하는 기관이었습니다. Common Cents는 1달러 미만의 동전인 penny를 모으는 캠페인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동전을 모은다는 것은 여느 단체와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만, Common Cents의 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그냥 돈을 모아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Common Cents의 모금 프로그램인 'penny harvest'(페니 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돈을 모은 후에 돈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penny harvest'(페니 모금)를 지도하는 현장 코치와 함께 모금을 위한 여러가지 전략을 짜고 직접 모금을 진행 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모금한 돈으로 누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동전모으기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모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시민교육의 현장이더군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었습니다.

▲ 록펠러센터 앞 100미터를 가득체운 panny harvest field 행사, 1억개의 동전 모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금과 나눔교육

Common Cents의 실무자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캐서린 조'는 "스스로 결정하는 시민을 키우기 위해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아이들이 결정하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Common Cents에는 중, 고등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지만,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뉴욕에 있는 750여개 학교가 Common Cents와 함께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유은 모르지만 부자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맨하튼이 가장 적게 참여하고 있다더군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모금은 큰 돈을 모으는데 주목하는데, Common Cents는 아이들이 내놓은 작은 돈으로도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시작한 단체라고 합니다

저희에게 Common Cents 활동을 소개해 준 캐서린 조는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시빅 콜'에서 훈련을 받은 후 1년을 기한으로 하고 6개월째 일하고 있는 활동가였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인턴제 비슷한 방식이었지만, 기업이나 단체에 나가 허드렛을 일을 하는 우리나라 인턴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6개월 째 일하고 있는 캐서린은 현재 150개 학교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학교에 있는 현장 코치들과 협력해서 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어떻게 실행 할 것인가 고민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관련하여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수업에서 Common Cents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150개 학교 중에서 50개 학교는 현장 방문을 하고 있으며, 학교 교사들에게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Common Cents의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은 교장이 결정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에서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교장이지만, Common Cents에서는 'penny harvest'코치가 없는 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penny harvest'코치는 교사들이 맡고 있지만 어떤 학교에서는 사서 혹은 시설관리인이 코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 코치가 없는 곳에서는 'penny harvest'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었으며, 그것은 Common Cents 모금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나눔 교육'을 하는 곳이기 때문인듯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있어야만 이 활동을 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달 도안 대체로 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모으는 돈은 페니로만 600달러를 정도를 모은다고 합니다. 학년마다 반 마다 모금 경쟁이 벌어지고 모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모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이 모이면 아이들은 Common Cents에 모은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의논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이 바로 Common Cents가 진행하는 나눔 교육의 핵심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이슈를 나열한 다음에 그것을 교실로 가져가서 학급 친구들의 의견을 묻고 투표를 한 후 다시 투표 결과를 모아서 전체 모금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직접 가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한 단체를 후원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금한 돈을 후원하고 동시에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Common Cents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지역에서 모금한 돈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돈을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모금을 매개로 하여 아이들이 직접 모금 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직접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캐서린은 아이들끼리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의논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큰 곳을 도울 것인지, 작은 곳을 도울 것인지, 작년에 도움을 주었던 곳을 계속 도울 것인지, 새로운 곳을 도울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논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모금한 돈을 후원하는 방버블 결정할 때는 후원하고 싶은 기관의 실무자를 직접 불러 현황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직접 질문을 한 후에 후원 여부와 자원봉사 방법에 대하여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돈만 모아주는 단순한 역할에서 벗어나서 모금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배분을 직접해보는 놀라운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이 활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는 자발성에 기초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의 경우에는 프로그램이 정착될 때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Common Cents의 'penny harvest'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Common Cents는 아이들을 만나지 않고 돈만 받아가는 단체는 연결해주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200개가 넘는 단체들이 Common Cents와 협력하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코치가 있을 때만 활동한다

인터뷰 말미에 Common Cent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니와도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은 가족이야기로부터 시작된 Common Cents 활동이 퍼져나가는 것이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취지로 방문해 준 것이 감사하며, 서로의 정보교환과 만남이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최근 어느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는데 일본 출신 학부형들이 모여서 캠페인을 시작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Common Cents는 기본적으로 지역 이슈에 관심을 가지지만, 글로벌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더군요. 모금액의 10%는 글로벌 이슈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사건 후에 글로벌 이슈 캠페인을 하자는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데니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한 명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3~4학년 때부터 Common Cents와 함께 'penny harvest' 활동을 하였는데, 17살이 된 지금은 Common Cents에서 대표인 데니의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후배를 인턴으로 두고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데니는 어떤 특정한 조사를 해 본적은 없지만, 이런 사례들을 보면 Common Cents 활동이 꾸준히 확산되는 것을 알 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penny harvest' 활동에 참여하였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코치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아주 기발하고 놀라운 '나눔 교육'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Common Cents는 당시 4살이었던 딸 '노라'와 함께 거리를 다니면서 아빠인 '데니'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노숙자들을 집으로 데리러 갈 수 있는지..."  이 질문이 Common Cents와  'penny harvest' 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방문한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돈을 모으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Common Cents에서는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것 보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눔'교육을 할 수 있는지, 어린이가 스스로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Common Cents는 세상에 많은 단체들 처럼 아이들에게 좋은 일에 쓸 돈을 모아달라고 요구하는 단체가 아니었습니다. 'penny harvest'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도움의 활동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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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1.04.04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돈 뒤에 진리가 있다 라고 말씀하신 중학교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중요하고 학부모들이 어떻게 자식을 기르느냐가 중요하지요.

    • 이윤기 2011.04.05 08:0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미국의 기부문화가 조세제도 때문이라는 측면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나눔교육을 제대로 하는 것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2. 제드 2011.04.04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목표를 정해 돈을 모으게 하고, 직접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간단하지만 무척 중요한 교육이 되겠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 돈을 모을 나이는 되지 못했지만, 나중에 자라서 '스스로 돕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

    • 이윤기 2011.04.05 08:0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유명한 단체에서 주는 저금통에 동전만 채워서 보내는 것으로는 나눔교육을 제대호 한다고 할 수 없겠더라구요

  3. chamstory 2011.04.04 18:28 address edit & del reply

    목적이 교욱인가 아닌가의 차이지요.

    • 이윤기 2011.04.05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네요. 돈(모금)이 목적인 곳과 교육이 목적인 곳의 차이네요. 미국의 대부분 단체는 모금만 강조하였는데...이곳이 유일하게 교육을 강조하더군요.

  4. cashbank 2011.04.04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반성되네요..
    저부터도 베푸는것 보다는 모으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지니 말이죠..

    • 이윤기 2011.04.05 08:14 address edit & del

      옛 어른들이 돈 버는 자랑 말고 쓰는 자랑을 하라고 했는데요. 모금하는 것 못지 않게 나눔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빌 게이츠 집안, 한국 재벌들과 격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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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빌 게이츠 시니어가 쓴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지난여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빅뉴스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재산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한 일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심이 된 ‘기빙 플레지(기부서약)’ 캠페인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들의 제안에 호응하여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록펠러 가문의 데이비드 록펠러, 마이클 블룸브그 뉴욕시장, 오러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이 서약을 주도한 워런 버핏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70~80여명의 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 가운데 38명이 자필 서명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공개하였습니다.


기부보다 세금 많이 내야 공정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40명이 재산의 절반만 내놔도 최소 1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7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리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중국 갑부들과도 만찬 회동을 하고, 내년에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도 만나 재산 기부운동을 전 세계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내 신문과 방송을 물론이고 전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이들의 ‘아름다운 기부’를 보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기부를 아름답게만 보지 않는 비판적 보도도 있었습니다.

한겨레신문에는 보도를 보면 파블로 아이젠버그라고 하는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기부 방식의 변화가 없으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을 제기하였더군요.

억만장자들의 기부가 주로 대학과 병원, 의료단체, 문화예술기관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회단체나 풀뿌리운동 빈민과 소수인을 위한 NGO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건강 보건 분야의 기부는 주로 큰 병원이나 대학이 독차지 하고, 기부액 대부분이 세금혜택을 받기 때문에 부자들은 기부와 세금 중에서 유리한 쪽은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여 평가하더군요.

실제로 억만장자들의 기부는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극소수 부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소득재분배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게 하고 정부가 집행하는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기부에 참여한 억만장자들은 “누군가는 이를 책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기부는 주는 이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많이 벌어서 많이 가진 자들이 누리는 즐거움이 기부라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실제 기부를 할 때도 정작 돈이 꼭 필요한 곳 보다 자신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 사회적으로 명망을 얻을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부자들이 ‘가진 자들이 누리는 즐거움’을 누리는 대신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아울러 게이츠와 워런 버핏 같은 억만장자들이 좀 더 적게 벌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졌을 거라는 주장 역시 외면하기가 어렵습니다.

부자들의 아름다운 기부(?)에 대하여 이런 삐딱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쓴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는 썩 달가운 책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이달의 도서’로 선정되지 않았다면,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는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읽은 책이고, 책 속의 여러 곳에서 부자다운 사고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컨대 오늘날 게이츠 가문이 있기까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하는 미덕을 실천해온 선조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아울러 경제적, 사회적인 성취와 성공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에게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도 빠지지 않습니다. 가난한 노동자들은 열심히 일하지 않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바라지 않았을까요?

빈농들의 토지소유권 확보에 뛰어든 ‘로이 프로스트맨’

그래도, 새겨들을 이야기가 하나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빌 게이츠 시니어가 편지를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배우고 싶은 일이더군요. 또 하나 이 책을 통해 의미있는 실천을 하고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바로 ‘로이 프로스트맨’이라고 하는 사람인데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류 전체를 위하여 놀랄만한 일을 주도한 사람이더군요.

“로이는 이 세상의 극빈자들 - 하루 생활비가 1달러 이하인-중 스스로 경작할 땅을 갖지 못한 농부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와 더불어 그는 아주 간단한 진리를 하나 발견했다. 경작할 땅을 소유한 농부들은 온 가족이 더 열심히 일하고, 땅에 더 많이 투자하고, 땅을 더 생산적으로 가꾸어간다는 것이었다.”

로이는 빈농들의 토지소유권 확보 방안을 찾기 위하여 연구소를 만들었으며, 실제로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4억이 넘는 빈농들의 토지소유권 확보에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의 여러 나라에도 지원을 하고 있답니다.

빌 게이츠 시니어는 로이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갖고 있다면 비록 한사람의 힘이라도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람으로 평가하더군요.

제대로 된 부모가 되려면 공부해야 한다

그가 인생을 통해 경험한 삶의 지혜 중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도 새겨둘만하였습니다. 바로 “어떤 경우라도 자녀에게 모욕감을 주어서는 안된다.”입니다. 그는, 자식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교훈이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에게 모욕감을 주지 않고 대등한 인격체로 인정하는 부모가 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자녀양육과 관련해 자신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자. 그렇게 부모로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자. 자신이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지, 그 목표달성을 위해서 뭣이 필요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자주 갖자. 참으로 제대로 된 부모가 된다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어떤 일보다 중요할 수 있다.”

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부모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거나 부모의 기대와 다른 삶을 선택하는 자녀를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는 것 보다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의 생각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학교교육에 대한 입장은 저와 많이 다르더군요. 그는, 지난 13일 사임한 한국계 워싱턴 D.C. 교육감 ‘미셸 리’를 아주 높이 평가하더군요. 제가 공감하기 어려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면서 말입니다.

“첫째는 중앙부처에 대한 권한의 집중이요, 둘째는 일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였다.”

능력 없는 교사들을 해직시키고, 학력평가를 통해 교사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였으며, 문제가 있는 학교는 폐교시키는 과감한 개혁(?)을 시도하였다고 평가하더군요. 부자와 가난한 자는 역시 교육 개혁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상속재산의 일부를 돌려받을 권리가 있다.

그러나, 상속세를 옹호하는 부자감세를 비판하는 그의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공평과 정의의 이상적 실현에 상속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테오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에 공감한다고 하였더군요.

“나는 상속세가 누가 보더라도 공정하고 중요한 세금 법률로, 오랜 세월 그것을 ‘정의’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미국에는 상속세에 대하여 “죽음에까지 세금을 부과한다”는 논리로 상속세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빌 게이츠 시니어는 자신이 축적한 부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부를 일구도록 도움을 준 국가와 공공자산의 혜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이다. 비즈니스의 성공에 정부가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은 정부와 사기업 간의 협력구도에 크게 간과되고 있다. 고속도로, 항만, 항공 시스템 등 국민들 모두가 필요로 하고, 상용하고 있는 인프라 기반이 우선 그렇다.”

그는, 지난 50년 간 미국 국민총생산 증가분의 절반가량이 기초연구 분야에 대한 정부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말합니다. 연방정부는 자본가들이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기초연구에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약, 농업, 생명과학, 집적회로, 인터넷과 같은 것이 모두 이런 투자의 산물이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상속재산의 일부를 정부가 돌려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적어도 자식에게 경영권과 재산을 물려주기 위하여 온갖 불법과 편법을 동원하는 한국의 재벌들과는 다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마샬플랜에 대한 입장이나 록펠러 재산의 자선과 기부에 대한 찬사 등, 빌 게이츠 시니어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가난한(경제능력만) 사람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재벌들에게는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억만장자가 된 것은 윈도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각종 프로그램 비싸게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남겼기 때문일 것이고, 워런 버핏이 부자가 된 것도 다른 누군가가 투자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겠지요.(이 책에는 워런 버핏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를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데, 투자의 귀재와 투기의 귀재가 엄밀하게 구분이 될 수 있을까요? 세계 금융자산의 대부분은 투기를 위해 움직인다고 하지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한다면, 악착같이 벌어서 자기만족적인 기부를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적게 벌면(노동자들에게 월급도 많이 주고. 하청업체에도 적정이윤을 보장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질 수 있겠지요.

기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숨기지 않고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더 존경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막대한 초과이윤을 축적하지 않는 그런 기업 - 사회적기업-들이 존경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 10점
빌 게이츠 시니어, 메리 앤 매킨 지음, 이수정 옮김/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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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21
  1. 일류 2010.10.25 09:1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기부보다는 세금을 올리는게 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자가 아니라서 이런말을 할수도 있겟지만요 ㅡㅡ;;

    • 이윤기 2010.10.2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댓글을 읽어봐도 기부가 가진 헛점이 참 많군요. 기부가 상속의 수단이 될 수도 있구요.

  2. 엉클 덕(용팔) 2010.10.25 13:16 address edit & del reply

    기부는 액수와 관계 없는듯 합니다.
    누구에게는 1억이 아무것도 아닌 돈일테고 누구에게는 평생 쳐다보지도 못할 돈일수 있으니 말입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지만, 꼭 돈을 개같이 벌야야 되는지 그것도 궁금해 지네요.
    상부상조의 말이 공허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활기찬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윤기 2010.10.26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한국엔 갑자기 겨울이 찾아와 춥습니다.

  3. 나그네 2010.10.25 13:28 address edit & del reply

    기부는 돈이없는사람도 할수있는겁니다. 그리고 빌게이츠와 우리나라 재벌이 다른지만 국민들도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성공한사람이 살기 힘든 나라이죠. 좀만 매스미디어에 나오면 바로까고 약점만 찾기바쁘니... 뭐 논외이기하지만요ㅋ

  4. 한익규 2010.10.25 14:41 address edit & del reply

    기부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구멍가게 밥그릇 뺏는 짓거리라도 안하면 존경하겠다

  5. ... 2010.10.25 16:04 address edit & del reply

    기부라는 인식 자체가 부자중심의 사고 방식입니다. 분배자체가 문제인데. 분배 결정권자들은 창업주고 기업주인데 이 분배 구조 자체가 지속적으로 왜곡되어온 것입니다. 그럼 창업만 하면 그 모험에 대한 급부로 그만한 몫을 가져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6. 눈먼냥이 2010.10.25 16:23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좀덜 벌면 다른 사람이 더 벌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내가 좀덜 번다 = 다른사람이 이익을 더 낸다 가 어떻게 성립이 되죠?;

    • 아주 간단한거죠 2010.10.25 17:12 address edit & del

      생각하고 자시것도 없구만. 회사가 천원 이윤을 내면 창업주가 500가질 때와 300 가질때 그 이윤을 창출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몫을 커지는 거죠. 설마 몰라서 물어보는 건 아니죠?

    • 2010.10.25 17:46 address edit & del

      세상의 재화는 무한한 것처럼 보이지만 유한합니다.
      그래서 제로썸 게임이라고 하잖아요.
      내가 다 가져가지 않고 조금 덜 가져가면 나머지로
      근로자들, 그리고 잉여분으로 사회에 대한 공헌을 하는거죠.

    • 눈먼냥이 2010.10.25 18:15 address edit & del

      아주간단한거죠 님
      내가 좀덜 번다가 아니라
      좀더 분배 한다가 맞는거 아닙니까...
      그게 어떻게 덜 번다와 같은게 됩니까...

    • 본문 주제와 다른 2010.10.25 18:47 address edit & del

      내용의 글을 설명없이 올리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요. 문제는 경제활동을 말하는게 아니라 경제활동의 결과에 대한 분배를 말하고 있는거죠.

  7. 자본주의에 살면서 2010.10.25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기본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주식배당을 뽑기 위해 노동자가 얼마나 고생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하물며 개인 식당도 그러한데 워렌 버핏 이란 양반이 어떻게 치부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그 사람 투자한 회사에 투자금 받아서 이익을 발생시키고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기위해 행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이건 같이 힘쓰는 노동자들에게 잘 돌아가지 않거나 돌아가지 않는다) 을 노동자를 더욱 압박하는 행위가 대부분이지 무슨 혁신적인 기술로 인한 이윤 매출은 아예 드문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부자들의 기부행위는 생각하기에 따라서 위선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워렌 버핏이 아니라도 그 누군가가 워렌 버핏의 역활을 했을 테지만 말이다. 그게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모순과 맹점이다.

  8. 글의 취지가 잘못됬네 2010.10.25 18:36 address edit & del reply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비교가 잘못됬군요.

    차라리 비교를 하실거면 과거에 경주 최부자집 재벌을 빌게이츠하고 비교해야죠. 이런식의 비교는 뭔가 좀
    의도적이네요.

    그렇다면, 나홀로 중동부자들은 다 빌게이츠와 격이 다르겠군요.

  9. 근데 댓글 2010.10.25 19:20 address edit & del reply

    화면 오른쪽이 잘려 나오는데 아시는분 있는가요? 사이트 문제인가요? 대부분 사이트는 문제없던데

  10. 노가다 2010.10.25 20:44 address edit & del reply

    삐뚤어진 놈들 참 많다. 저만큼 돈있으면 너같으면 기부 안할거다. 쳐먹고 말지. 기부가 왜 나쁘냐? 하여간 삐딱한 궤변이나 늘어놓고 빨갱이들 좃나 많아. 나도 돈생기면 기부하고 싶다. 없어서 못하고 이러고 있지.

    • ㅋㅋㅋ 2010.10.25 22:30 address edit & del

      비뚤어진게 아니고
      니가 무식한거지.
      원래 무식한 놈들이 종살이 하는 거고.
      경제위기가 왜 오냐고.
      부자들 욕심에...그리고 너같이 그에
      호응하는 인간들 때문 아니겄냐!

  11. ROKAF 2010.10.25 22:22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좀 아니네요. 기부든 세금이든 약자를 위해 사용되는 사회 환원의 일환입니다. 님과 같은 정신이라면 누가 어디 기부 하겠나요. 코흘리개한테도 기부를 가르치는 대신 코흘리개세를 창설하란 논리밖에 안 됩니다.

    더군다나 미국의 교육 정책 변화를 비난하는 내용은... 그냥 웃지요. 미국 교육의 현주소 및 과제를 모르고 한국의 전교조식 입장과 다르면 그른 것이라...

  12. 기부는자유 2010.10.26 00:17 address edit & del reply

    왜냐하면 세금은 강제적인 것이지만 기부는 자발적인 것이니까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것이고요 그리고 게이츠와 버핏은 거액을 벌어들이면서 세금포탈이나 탈루한적이 없습니다 즉 세금을 낼거 다 내고도 남는돈으로 기부를 한다는 뜻이죠
    더군다나 게이츠는 금융위기일때 공화당의 감세정책에 대항하여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한적도 있죠

    한국인으로서 저런 사회지도층들의 기부의식이 부럽기만 한데 이제는 그런 기부까지도 별거아닌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도 있군요
    나눔이라는 자체로 존중받아야 할진데 그 나눔도 비난의 대상으로 생각할수도 있다는것이 놀랍습니다

  13. 아는 건 별로 없지만 2010.10.26 01:35 address edit & del reply

    음모론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알고있는 정보(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를 끄적여 보겠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지분을 재산으로 가지고 있는 빌게이츠... 자선사업을 한다는 소리는 그 지분의 반을 팔아서 사회 환원한다는 소리일까요??

    아니면 그 지분의 반을 자신이 이사로 있는 자선단체의 소유로 이전하겠다는 걸까요??

    정답은 후자입니다.

    빌게이츠가 좌지 우지 할 수 있는 자선단체로의 주식 이전. 기부 드립. 자선단체 책임자 직책을 아들에게 물려주기만 하면... 상속세 없는 마이크로 소프트 지분 50% 상속이 가능해 집니다...

    물론 기부 생색은 충분히 내 줘야 겠지만... 어차피 지분 자체를 팔아서 내는 것도 아니고 년말 배당금으로 하는 거니....

    게다가 세금 감면 혜택까지 그만큼 받고 들어가면 그냥 세금 없는 상속방법이 자선단체일 수도 있쬬...

  14. 그러니까 애초에 분배가 2010.10.26 02:58 address edit & del reply

    잘못되었단 말입니다. 아프리카 다이아몬드 커피 농장에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기업들이 노동자들에게 어떤 임금을 주는지 알잖습니까?
    나이키 얘기도 알거고 한국만 하더라도 고환율에 대기업만 이익이고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려도 중소기업 납품단가 맞추기 힘들고 협력업체 근로자들 임금은 마냥
    제자리니 임원들 이건희 그리고 한국 대기업의 외국인 주주의 그 막대한 이윤이 어디서
    나왔겠소?

    지 간 빼가도 빨갱이 드립 치는 인간들 보면 아버지 세대가 자식세대 피빨아 먹는줄 모르니
    참 한심한 노릇이오.

    요즘 공정거래라고 해서 적정한 이윤을 보장해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빌 게이츠 같은 경우 기술혁신에 의한 이윤 창출이 주를 이루지만 본문에서 나온대로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사회적 인력, 제도적, 산업적 인프라를 국가가 보장하고 또 그 체제
    에서 돈을 벌었다는 점,그리고 그가 창업주이긴 임금 결정권자로써 분배를 자신에게 배당을
    덜했다면 어땠을까? 워렌 버핏은 말 그대로 주식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인데 이 사람이
    세계 각국의 기업에 투자하면 그 기업은 배당을 돌려주기 위해 노동자를 쮜어자고 해고
    하고 협력 중소 업체를 압박하여 이윤을 뽑아낸다는 말이요.

    그 돈들은 다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며 기부보다는 세금이 더 바람직하다는 뜻이요.
    왜냐 자본주의가 아니라면 그 막대한 이윤을 가져갈 수가 없을 테니까 말이요.
    꼴 보기 싫으면 "너 창업해라" 이런 사람 많던데 울 나라 자영업 비율이 얼만지 아시요?
    왜 사회적 규제가 필요한지 깨달아야 하는거요.
    자본가의 탐욕은 자본주의 그 자체를 견인하기도 하지만 자본주의 그 자체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함정이지.

    무식이 죄가 될 수 없으나 무식이 기득권에 이용되고 본인도 은연중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
    협조하는 것은 사회에 민폐가 될 수 있는 것이오.

부자들, 기부금 대신 세금 많이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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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빅뉴스 중 하나는 바로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재산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서약한 일입니다. 오늘은 억만장자 부자들의 기부행위에 대하여 한 번 다르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심이 된 ‘기빙 플레지(기부서약) 캠페인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의 제안에 호응하여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록펠러 가문의 데이비드 록펠러, 마이클 블룸브그 뉴욕시장, 오러클의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등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이 서약을 주도한 워런 버핏은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70~80여명의 부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였는데, 이 가운데 38명이 자필 서명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공개하였니다.

기부보다 세금 많이내야 소득재분배

포브스에 따르면 이들 40명이 재산의 절반만 내놔도 최소 1500억 달러, 우리돈으로 17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리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은 다음달 중국 갑부들과 만찬 회동을 하고, 내년에는 인도의 억만장자들과도 만나 재산 기부운동을 전세계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신문과 방송을 물론이고 전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이들의 ‘아름다운 기부’를 보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한편에는 비판적인 보도도 나오고 있네요.

▲억만장자들에게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기부서약(더 기빙플레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그리고 이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시엔엔 창업자 테드 터너,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창업자 래리 앨리슨,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 등 미국의 억만장자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순)


그들이 적게 벌었으면 덜 가난해졌을 것...

며칠전 한겨레신문 보도를 보니 과연 이들의 기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파블로 아이젠버그라고 하는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기부 방식의 변화가 없으면 결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억만장자들의 기부가 주로 대학과 병원, 의료단체, 문화예술기관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회단체나 풀뿌리운동 빈민과 소수인을 위한 NGO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건강 보건 분야의 기부는 주로 큰 병원이나 대학이 독차지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미국의 경우 기부액 대부분이 세금혜택을 받기 때문에 부자들은 기부와 세금 중에서 유리한 쪽은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는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억만장자들의 기부는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돈을 어디에 사용할지를 극소수 부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소득재분배효과도 나타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게 하고 정부가 집행하는 훨씬 바람직한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기부에 참여한 억만장자들은 “누군가는 이를 책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기부는 주는 이에게 더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많이 벌어서 많이 가진자들이 누리는 즐거움이 기부라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실제 기부를 할 때도 정작 돈이 꼭 필요한 곳 보다 자신들이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 사회적으로 명망을 얻을 수 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김밥장사를 해서 평생모은 재산을 기부하면서 자신과 같은 가난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는데 써 달라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렵게 모은 돈을 대부분 대학에 기부하더군요. 

아직 부자들이 기부에 인색한 우리나라 현실을 놓고 보면 섣부른 주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만 많이 벌어서 기부하는 것보다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충분히 일리 있습니다.

아울러 게이츠와 워런 버핏 같은 억만장자들이 좀 더 적게 벌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졌을거라는 주장 역시 외면하기가 어렵습니다.

빌 게이츠가 억만장자가 된 것은 윈도우로 대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각종 프로그램 비싸게 팔아서 막대한 이익을 남겼기 때문일 것이고, 워런 버핏이 부자가 된 것도 다른 누군가가 투자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지요.

투자의 귀재라고 하는데, 투자의 귀재와 투기의 귀재가 엄밀하게 구분이 될 수 있을까요?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한다면, 악착같이 벌어서 자기만족적인 기부를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적게 벌면(노동자들에게 월급도 많이주고...하청업체에도 적정이윤을 보장해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덜 가난해질 수 있겠지요.

기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부를 많이 한 사람보다 숨기지 않고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더 존경 받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애초에 막대한 초과이윤을 남기지 않는 기업구조를 가진 사회적기업가들이 존경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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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리사랑 2010.08.11 10:26 address edit & del reply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부분도 있어 한자 적습니다.
    부자라는 결과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노력은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이라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고
    만족은 세금보다 기부쪽이 크고, 만약에 세금의 비중이 높아지면
    분배가 우선되는 사회로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에 가까워 지죠?
    사회주의의 몰락은 대표적인 이론과 실제의 차이로 봅니다.

    • 이윤기 2010.08.11 10:37 신고 address edit & del

      실패한 사회주의가 없었다면...오늘날 북유럽의 사민주의 복지국가도 없었겠지요.

      저는 세금을 많이 거둬 북유럽식 복지국가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나라 재벌들 온통 탈세에 편법 재산증여(상속)에 수백, 수천억씩 비자금 만들었다가 들통나면...쥐꼬리 만큼씩 기부하겠다고 선언하고...법원에 선처를 요청하고... 조금 지나면 대통령이 '사면'시켜주더군요

  2. 이글을 보면서 2010.08.11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내용도 모르고 게이츠 버핏 기부한다는 기사내용보고 멋대로 입놀리던 가벼운 블로거들이 생각나네요.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꿈꾸던 공산주의자들이 봉건주의 보다 더 못한 열심히 일할필요도 없는 똑같이 나눠먹는게 결국독제의 길로 들어선 체코...스탈린... 저 3대 세습 김일성 왕조.
    저도 많이 번만큼 세금을 더 많이 내는게 낫다고 봅니다.
    기부라는건 어디까지나 자유의지일뿐이고 말이죠.

    • 이윤기 2010.08.12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많이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공동체를 위한 일이지만, 애초에 적게 버는 것이 훨씬 더 공동체 지향적인 것 같습니다.

  3. aner 2010.08.20 09:16 address edit & del reply

    도덕적 청렴과 결백이 부의 생산과 양적 팽창보다 더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본문의 글에서 다루고 있는 기부문화와는 조금 다른 측면의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하지만, 위에서 다른 분께서 언급하셨듯이 사회주의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수도 있겠지요. 결국, 기부라는 것은 다른 좋은 의미도 많지만, 실제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다루어 볼 수 있는 다른 한 형태는 기부도 역시 소비의 한 형태라는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세상을 바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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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존 우드가 쓴 <히말라야 도서관>


하버드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세계최고의 소프트웨어회사 마이크로소프트를 박차고 나와 히말라야 오지에 도서관을 세우고 아이들에게 책을 전하는 일에 인생을 건 사람이 있다. 7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장래를 촉망받던 인생을 보내던 존 우드는 직장생활을 통해 처음으로 얻은 장기휴가에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다.

히말라야 트레킹 첫 날 우연한 만남을 통해 열악한 낡은 학교 건물과 흙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읽을 책이 없는 초라한 도서관을 보고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우드는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낡은 책조차 마음대로 읽을 수 없는 네팔 아이들을 외면하지 못한다. 수백 권이 책을 짊어진 야크를 대동하고 돌아오는 상상으로 이내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3주간 등반을 마치고 카드만두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메일 계정에 있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네팔 어린이들을 위한 첫 번째 편지를 보낸다. 자신이 보고 들은 네팔의 교육현실과 경제사정을 소개 한 후, 어린이들이 영어를 배우기에 적합한 책을 보내달라. 아이를 키우거나 동화책이 있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메일을 전달해 달라. 책이 없으면 5달러에서 100달러를 돈으로 후원하면 책을 사서 보내겠다는 내용입니다.

“제발 공부하고 싶어 하는 네팔 어린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당신의 친구들을 동참시켜 주세요. 여기에 조금의 노력으로 당신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최악의 선택은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는 겁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얼마 후 우드는 미국에 사는 아버지로부터 휴가를 내고 집으로 오라는 메일을 받게 된다. 오늘날처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메일로 3,000권이 넘는 책이 쏟아져 들어 왔다는 것이다. 기증 받은 책을 분류하고, 5000킬로미터를 운송할 수 있도록 포장하는 일에 이틀을 보내야만 하였다.

호주로 돌아온 우드는 자신의 일을 돕기로 한 아버지로부터 히말라야 도서관으로 보낸 첫 번째 책 37상자는 총 무게가 439킬로그램, 운송비는 685달러가 들었다는 편지를 받게 된다. 부자는 책이 화물로 네팔에 도착할 때 즈음 함께 히말라야로 책을 전하러 가서 열렬한 환대와 기쁨에 들뜬 아이들을 만난 후 삶의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일회용 반창고를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

얼마 후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지사로 옮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두고 히말라야에 더 많은 도서관을 만드는 일에 뛰어드는 결심을 하게 된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사귀던 여자친구, 자신을 신뢰하는 상사, 안정된 직장, 가능성 있는 시장을 어렵게 정리하고 성공가도를 달리던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마이크로 소프트를 떠나려는 결정을 앞두고 고민하던 우드는 아버지와 의논을 한다.

"
회사에 1만 달러의 윈도스 특허권을 따내주는 일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을 구입하는 후원금에 더욱 흥미가 있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단지 너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는 걸 의미한다. 너는 언제나 독립적이지. 그러니까 지금은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하기보다는 너 자신을 위해 일할 시간인 게다.”

절실하게 원하는 일을 하라고 격려하는 아버지의 조언이 인상적이다. 일회용 반창고를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이라는 시드니에 사는 친구 마이크의 충고도 마찬가지다.

“일회용 반창고를 제거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 천천히 고통스럽게, 또는 빠르고 고통스럽게. 너의 선택이야.”

결국, 여자 친구와 자신을 신뢰하는 상사의 반대를 무릎 쓰고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결심을 염려하였지만, 10년이 채 되지 않아 개발도상국에 150만 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3000개의 도서관을 건립했으며 200개의 학교를 세우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다.

<히말라야 도서관>은 룸투리드(Room to Read)재단 설립자이자 CEO 존 우드가 히말라야 산속 학교를 시작으로 제 3세계 여러 나라에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여학생 장학금을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한 10년 동안의 기록이다.

1999년 룸투리드의 전신인 ‘북스 포 네팔’을 설립한 우드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네팔에 첫 번째 학교를 세우고, 전국의 후원자들과 출판사들로부터 도서기부 약속을 받는다. 그렇지만, 후원금을 내는 사람들이 모두 용기를 주는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몇 년 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생색내는 태도와 차가운 시선을 견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렌트카는 아무도 청소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타고난 사업가 수완을 가졌던 우드는 바닥이 들어나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마침내 전설적인 벤처 케피탈 회사가 설립한 ‘드래퍼 리처드’(DRF) 재단으로부터 매년 10만 달러씩 3년간 후원을 이끌어 낸다.

우드는 빌 드래퍼를 만나 자신의 도서관 건축과 책 기증 사업을 설명하면서 개발도상국 지역 공동체를 위하여 새로운 교육구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동투자 모델을 설명하여 신뢰를 얻는다. 지역주민들이 적은 돈이나 노동을 제공함으로써 외부에서 보내는 선물에만 기대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렌트카를 청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라고 느끼지 못하면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려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유라고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제가 이 프로젝트에 도입하려는 방법입니다.”(본문 중에서)

실제로 우드는 학교 설립을 지원할 때, 부모들이 땅을 고르거나 벽돌을 나르거나 시멘트를 옮기는 등 학교 건립을 위하여 반드시 노동을 제공하도록 하는 협동 투자의 원칙을 지켜나가 커다란 성공을 이룬다.

우드는 스스로 자신은 어린 시절부터 타고난 사업가의 기질을 보였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우드는 어느 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이웃 어른들에게 팔아 돈을 벌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웃들을 찾아가 사과하고 돈을 돌려주고, 아들에게 그림 장사를 금지시킨다.

그런데 며칠 후 아들은 그림을 팔아 더욱 많은 돈을 새고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집집마다 다니면서 그림을 팔지 말라고 하는 금지를 지키지 않았다고 아들을 나무라지만, 그는 돌아다니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럼 어떻게 그림을 팔았을까?

“옆집에 사는 지미가 저 대신 그림을 팔았어요. 한 장을 팔면 그 애가 1센트를 가지고 내가 4센트를 가지기로 했거든요.”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비영리단체를 꿈꾸는 자신의 재능은 다섯 살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드는 비영리조직 사람들은 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된다고 말한다. 또한 후원자들에게 가난과 아픔 보다는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간난에 찌든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 졸업장을 받은 화사한 어린이들의 모습, 언청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활짝 웃는 소녀, 새로운 우물을 이용하게 된 농부들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우리가 흘리는 눈물은 새로 연 도서관을 본, 장학금을 받은 소녀들을 소개하는 기쁨의 눈물이고 싶다.”(본문 중에서)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를 세우다.

<히말라야 도서관>을 쓴 존 우드는 룸투리드를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부른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 경영 노하우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는데도 변함없이 유용하였다고 말한다.

그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 첫 번째 문화라고 한다. 결과를 말하고 결과를 자주 업데이트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것보다 자신들이 했던 것을 말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학교 숫자, 기증받은 책, 장학금을 받은 소녀들의 숫자.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당시 상사였던 ‘볼머’에게 검사 받는 기분으로 일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분기마다 그 결과를 업데이트하기 위하여 일했다고 한다.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우드는 이메일 하단 서명에 항상 현재까지의 결과를 첨부한다는 것이다.

존 J 우드/ 룸투리드 설립자 겸 CEO
세상은 교육받은 어린이들에게서 시작한다.
www.roomtoread.org
우리는 현재까지 200개의 학교를 지었고, 2500 곳이 넘는 도서관을 설립했으며, 1백만 2천권의 도서를 기증했고, 1,800명이 넘는 소녀들에게 장학금을 주었습니다. 세계적인 교육을 위해 당신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 두 번째 문화는 토론과 논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는 “개인을 공격할 수 없지만 생각은 공격할 수 있다.”는 격언이 있다고 한다. 상부의 단순한 명령에 따라 결정하는 것보다 많은 토론 후에 내리는 결정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토론을 통해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세 번째 노하우는 숫자에 강해지라는 것이란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모든 경영인은 테이터를 공부해야 했다고 한다. 지난해와 그 지난해의 판매성장율과 예산 전년 대비 예산, 경쟁사의 비교 등 숫자를 통해 사람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선발할 때도 숫자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을 뽑는데, 이유는 숫자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또한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배운 대로 직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나태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대한다고 한다. 생일파티를 열거나 훌륭한 와인을 나누거나 카드를 쓰거나 책을 구입하는 노력을 기울이는데, 그는 ‘충성은 상호 교환’이라고 하는 교훈을 늘 마음속에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말을 멈추고 행동하라.

2004년 인도네시아와 타이, 스리랑카에 쓰나미가 강타하여 지구 종말과 같은 피해를 안겨주었다. 스리랑카에서 한 번도 일 해본 적이 없는 ‘룸투리드’이지만 즉각 현지로 달려간다. 네팔과 인도에서 일하였던 경험을 살려 스리랑카 현장으로 뛰어든다.

CNN 방송이 나가자 후원자들은 스리랑카를 돕기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런던의 초등학교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조용히 버튼을 누를 때마다 10파운드를 모금하기로 하고, 아이들은 부모가 버튼을 누르면 그날 저녁을 조용하게 보내는 약속을 지킴으로써 모금에 참여하였다고 한다.

메릴랜드에 사는 아이들은 ‘재건, 복구, 재생’이라는 단어를 넣은 자선팔찌를 만들어 판매해서 이익금을 기부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는데, 당초 5000개를 목표로 하였지만 4만개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룸투리드는 스리랑카로 출발하기도 전에 백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마라”고 충고 한다. 생각만 하지 말고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고려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갚아야 할 대출금이나 가족의견, 계획을 세우는 일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런 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누군가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장애물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뛰어들어라. 반대 의견이 당신을 집어삼키도록 절대로 놔두지마라.”(본문 중에서)

그의 열정과 바쁜 걸음은 천만 명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끝으로 그가 좋아하는 중국 속담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실천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천하고 있는 사람을 비난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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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쇼핑봉투 어떻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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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쇼핑백과 쇼핑봉투를 재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 27일 오전, 신세계 백화점과, 대우백화점, 이마트와 홈플러스에는 30여명의 유치원 어린이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병아리처럼 쉼 없이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종이 쇼핑백과 쇼핑봉투를 잔뜩 들고 와서는 보증금을 현금으로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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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이냐구요?

제가 일하는 마산YMCA가 운영하는 유아대안학교인 <아기스포츠단>어린이들은 월드비전을 통해 결연을 맺은 케냐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아디오니 도리네 벨마’라는 친구들 돕고 있습니다.

기스포츠단 어린이들은 지난 3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매월 2만원씩을 아디오니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월드비전을 통한 이 기부활동은 학부들의 직접적인 도움은 전혀 받지 않고 어린이들의 힘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 마련된 동전 저금통에 일주일에 서너번 100원 혹은 500원 동전을 모읍니다. 정해진 금액도 없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동전을 가지고 오라고 말하지 않지만, 매일 점심식사 시간에 아디오니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동전을 저금통에 넣은 선생님을 보면서 아이들도 곧잘 따라합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나 친척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받은 용돈 중 일부를 아이오니를 위한 저금통에 모읍니다. 아침에 교실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아디오니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저금통에 동전이 모이면, “선생님, 이 돈 보내주면 아디오니가 배불리 먹을 수 있겠어요”하고 기뻐하고 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아들이 모으는 기금이기 때문에 한 번에 1,000원이 넘는 큰돈은 모은 적이 없지만, 아직 한 번도 아디오니에게 보낼 돈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올 해부터는 부모님 도움을 받지 않고 아이들 힘으로 아디오니를 돕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찾다가 집안에 굴러다니는 백화점 종이 쇼핑백와 비닐봉투를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교사들은, 지난 3월부터 아이에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종이 쇼핑백과 비닐쇼핑봉투는 돈을 주고 구입하는 것인데, 이것을 모아서 가져가면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백화점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모아서 ‘아디오니’를 도와주자는 의논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석달 동안 집에 있는 집에 있는 백화점 종이 쇼핑백와 비닐쇼핑 봉투를 모두 교실로 가져와 모으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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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반 아이들이 대표로 두 군데 백화점과 2군데 대형마트를 돌면서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현금으로 바꾸었는데, 모두 39,460원이나 되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큰돈이 아닐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한 장에 100원하는 종이 쇼핑백과 50원하는 비닐봉투를 모아서 사 만원에 조금 모자라는 돈을 마련한 것이 참 기특하였습니다.

백화점을 다녀온 아이들은 어느 때 보다도 뿌듯해하던군요. 선생님 “이제 여름방학동안 아디오니 배불리 먹을 수 있을꺼예요, 우리 돈 많이 바꿔왔어요”라고 신이나 자랑을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남을 돕는 것도 배우고,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며, 지구시민교육도 할 수 있는 괜찮은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 중에는 처음 검은 피부의 아디오니 사진을 보면서 “시커매요. 더러워요”하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늘 교실에 붙어있는 아디오니 사진을 보면서 친한 친구처럼 이야기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아이오니와 아디오니 가족이 살고 있는 아프리카 케냐에 대하여 자주 선생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검은 피부에 대한 편견도 사라졌습니다.

일 년에 한 두 번은 아디오니에게 편지와 그림도 보내고, 연필과 크레파스 같은 작은 선물도 보냅니다. 월드비전에서 보내준 YMCA 어린이들이 보내준 선물을 들고 기뻐하는 아디오니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 참 많이 기뻐하였습니다. 지구시민으로서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을 조금씩 익히고 있는 것이지요.

자녀들과 함께 집 안에 굴러다니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사온 쇼핑봉투를 모아서 이웃을 돕는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 KBS 창원 라디오 '생방송 경남' 시민기자칼럼 7월 1일 방송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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