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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6.03.17 등산 용품 90%... 발암 물질 PFC 검출? (2)
  2. 2016.02.29 등산복이 지구 청정지역도 오염시킨다? (1)
  3. 2015.10.23 글로벌 IT 기업들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 (1)
  4. 2015.10.22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해지는 고리 원전 (1)
  5. 2015.10.21 부산, 더 위험...고리1호기 폐쇄는 눈속임용? (3)
  6. 2015.10.20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발전 도시 부산 (2)
  7. 2015.10.19 지구 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에 타보니... (2)
  8. 2015.06.16 애플 구글 다 바꿨는데...삼성은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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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5.03.11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 먼지 위험 경고 !
  12. 2015.03.09 중국 황사보다 위험? 국내 초미세먼지 경고 ! (2)
  13. 2014.12.08 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14. 2013.07.11 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2)

등산 용품 90%... 발암 물질 PFC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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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샘플 중 4개만 PFC 검출 되지 않아


그린피스의 PFC 퇴출관련 세 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그린피스가 전 세계에서 구입한 40개 등산제품에 대한 PFC 조사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40개 제품 샘플 가운데 4개의 샘플을 제외한 모든 샘플에서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농도의 PFC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PFC가 검출되지 않은 4개의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4개 제품을 제외한 모든 신발, 바지, 텐트, 침낭과 9개와 배낭 7개에서 모두 PFC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PFC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


재킷 2벌: 바우데(Vaude) 제품 (J01) & 잭울프스킨

(Jack Wolfskin) 제품* (J12) * 잭울프스킨 재킷은 PFC-Free가 표기된 유일한 제품임.


배낭 1개: 하그로프스(Haglöfs) 제품 (BP14)


장갑 1켤레: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제품 (G01)


여기서 4개 제품에 PFC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은 PFC를 사용하지 않아도 기능성 아웃도어 재킷, 배낭, 장갑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킷, 바지, 신발, 침낭, 등산용 밧줄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PFC는 휘발성 PFC였다고 합니다. 이온성 PFC는 모든 신발, 침낭, 텐트, 밧줄 샘플에서, 그리고 재킷 샘플 11개 중 9개, 바지 샘플 8개 중 7개, 배낭 샘플 8개 중 7개에서 검출되었습니다.


하그로프, 마무트 신발 PFC 수치 높아


2개의 신발 샘플에서는 면적당 PFOA 농도가 가장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고어텍스(Gore-Tex)로 만들어진 하그로프(Haglöfs)의 신발(F02,18.4μg/m2)과 마무트(Mammut)의 신발(F05, 12.7μg/m2)에서는 1μg/m2를 훨씬 초과하는 PFOA가 검출되었다.


2개의 바지 샘플에서도 1μg/m2를 훨씬 초과하는 PFOA가 검출되었습니다.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의 TR04, 14.92μg/m2; 파타고니아(Patagonia)의 TR05,2.47μg/m2) 마무트(Mammut) 배낭(BP05)에서는 PFOA 수치가 높게 나왔고(4.24μg/m2),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침낭(SB02)에서도 PFOA의 수치가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7.10μg/m2). 



노스페이스 침낭 외피 가장 높은 수치 검출


재킷이나 바지에 비해 침낭은 가벼운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무게당으로 비교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노스페이스 침낭의 외피에서는 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40개 제품 샘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의 >PFOA(157,000ng/kg)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제품군별 연구 결과 재킷 Jackets11개 재킷 샘플 가운데 9개 샘플에서 PFC가 검출되었습니다. 재킷 샘플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것은 휘발성 PFC로, 11개 중 8개 샘플에서 휘발성 PFC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검출된 휘발성 PFC는 6:2 FTOH라고 합니다. 


노로나 (Norrona) 재킷 높은 농도


특히, 노로나(Norrona) 재킷(J03) 샘플에서는 가장 높은 농도로 6:2 FTOH가 검출되었고, 총휘발성 PFC의 농도도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630 μg/m2). 6:2 FTOH는 마무트(Mammut) 재킷(J02), 파타고니아(Patagonia) 재킷(J10), 아크테릭스(Arc’teryx) 재킷(J08), 그리고 하그로프스(Haglöfs) 재킷(J07)의 샘플에서도 검출되었고 합니다. 


블랙야크(Blackyak)의 재킷(J04)에서는 유일하게 휘발성 긴 사슬 PFC인 8:2 FTOH (56μg/m2) 10:2 FTOH(15μg/m2)가 상당량 검출되었습니다. 이온성 PFC의 경우, 2개 제품을 제외한 모든 재킷의 샘플에서 검출되었다다고 합니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제품 샘플 3개에서 1μg/m2를 초과하는 PFOA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아웃도어 제품에 포함된 이온성 PFC의 농도가 각각의 제품별뿐 아니라 같은 제품의 다른 부위에 따라서도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4년 6월부터 노르웨이에서는 1μg/m2 이상의 PFOA 를 함유한 섬유의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낮은 편이지만, 이온성 PFC의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면 여전히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파타고니아(Patagonia) 재킷(J10 – 검사 위치 두 곳:97.4 μg/m2 & 684μg/m2), 노로나(Norrona) 재킷(J03,99.9 μg/m2), 살레와(Salewa) 재킷(J11, 62.35 μg/m2)에서는 총 이온성 PFC가 가장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온성 PFC의 화학적 구성물질은 제품별로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파타고니아 재킷(J10)은 C4(PFBS와 PFBA), C6(PFHxA), 그리고 C7(PFHpA)이 두드러진 반면, 노로나 재킷(J03)의 경우는 C5(PFPeA), C6(PFHxA), 7(PFHpA)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PFBS는 마무트(Mammut), 아크테릭스(Arc’teryx), 살레와(Salewa), 그리고 블랙야크(Blackyak)의 재킷 샘플에서도 검출되었습니다.


바지 Trousers 검사 대상 8개 제품 샘플 전부에서 PFC가 검출되었습니다. 파타고니아(Patagonia) 바지(TR05)와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의 바지(TR04)에서 PFOA 수치가 높게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마무트(Mammut) 바지(TR02), 아크테릭스(Arc’teryx) 바지(TR06), 그리고 앞서 언급한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의 바지 (TR04)에서도 C4계열 PFBS의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콜롬비아(Columbia)의 신발...높은 농도


신발 Footwear 7개 신발 샘플 전부에서 PFC가 검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신발 제품 샘플에서 휘발성 PFC의 농도가 타 유형의 제품 샘플에 비해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6:2 FTOH가 1,000μg/m2이상의 농도로 검출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농도의 6:2 FTOH가 검출된 제품은 콜롬비아(Columbia)의 신발(F11)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잭울프스킨(Jack olfskin)의 신발(F09),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신발(F08), 살레와 (Salewa)의 신발(F04) 순서로 6:2 FTOH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하그로프스(Haglöfs) 신발(F02) 샘플에서는 C8 휘발성 PFC 8:2 FTOH 수치가 1,000μg/m2 이상으로 높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휘발성 PFC는 파타고니아(Patagonia) 신발(F10) 샘플을 제외한 모든 신발의 샘플에서 검출되었으며 이온성 PFC는 모든 샘플에서 검출되었습니다.


하그로프스(Haglöfs)와 마무트(Mammut) 신발(F05) 두개의 샘플에서 다양한 종류의 PFC가 검출되었고,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농도의 PFOA가 하그로프스의 신발(F02)에서 검출되었습니다. 콜롬비아(Columbia) 신발(F11),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신발(F08), 잭울프스킨(Jack Wolfskin) 신발(F09B) 샘플에서는 PFBS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마무트, 파타고니아 배낭도 위험한 제품


배낭 Backpacks 8개 배낭 샘플 가운데 7개 샘플에서 PFC가 검출되었습니다. 마무트(Mammut) 배낭(BP05)과 파타고니아(Patagonia) 배낭(BP04) 샘플에서 총 이온성 PFC 농도가 가장 높게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마무트 배낭의 경우 PFOA(4.24 μg/m2), PFDA(2.4 μg/m2) 같은 긴 사슬 이온성 PFC 농도가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파타고니아의 배낭은 이 보다 더 높은 농도의 PFBS(9.42 μg/m2)가 검출되었는데, 이는 조사 대상 배낭 샘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이온성 PFC검출 수치라고 합니다. 


침낭 Sleeping bags 조사 대상이 되었던 두 개의 침낭 샘플에서 PFC가 모두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두 개 제품 모두에서 휘발성 PFC가 검출되었다. 마무트(Mammut) 침낭(SB01)은 휘발성인 C6 PFC (6:2 FTOH)의 수치가 높게(41.0 μg/m2) 나온 반면,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의 침낭(SB02)에서는 C8 PFC (8:2 FTOH)의 수치가 높게(52.0 μg/m2) 나왔습니다.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침낭에서는 앞서 언급했던 이온성 긴 사슬 PFC PFOA뿐만 아니라 PFDA의 수치도 높게 나왔고(2.84μg/m2), PFOA 수치도 상당히 높게 검출되었습니다.(7.1μg/m2). 재킷이나 바지에 비해 침낭은 가벼운 재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무게를 기준으로 검출량을 비교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노스페이스 침낭의 경우, 무게를 기준으로 했을 때 40개의 전체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의 PFOA가 검출되었습니다.(157,000 ng/kg). 8:2 FTOH는 PFOA와 같은 카복실산 (carboxylic acids)로 변환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 과정 동안, 혹은 완성된 제품의 내부에서 일부 8:2 FTOH가 분해되어 PFOA의 농도가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조사 대상 침낭 제품들에서는 그 밖에도 다양한 이온성 PFC가 검출되었다.


텐트 Tents PFC는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의 텐트(TE05-07)와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텐트(TE01-04) 샘플 모두에서 검출되었습니다. 대부분 휘발성 PFC가 이온성 PFC보다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다만, 타 유형 제품 샘플에 비해 전반적으로 휘발성 PFC의 농도는 낮게 검출되었습니다. 기타 Others 마무트(Mammut)의 밧줄(R01)에서는 휘발성 PFC(6:2 FTOH)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관련포스팅 >

2016/02/29 - [세상읽기] - 등산복이 지구 청정지역도 오염시킨다?

2016/03/03 - [세상읽기] - 기능성 등산복 얼마나 위험할까요?

2016/03/13 - [세상읽기] - 등산 용품 90%... 발암 물질이 검출?

※ PFC 관련 포스팅은 모두 그린피스에서 제공 받은 자료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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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3.18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작 생각은 해도 막상 구입할때는 잘 고려 않게 됩니다 ㅡ.ㅡ;;

  2. 다니엘 2016.11.14 15:12 address edit & del reply

    홈쇼핑을 통하여 구입한 침낭(버팔로제품)에서 흰가루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이걸 모르고 뒤집어 쓰고 잤다가 요즘에는 심한 기침과 콧물을 동반한 재채기 그리고 눈이 따갑습니다. 특히 제품 제조국가가 중국일 경우 요 주의를 요합니다.

등산복이 지구 청정지역도 오염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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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등산복에 포함된 독성물질의 위험을 경고하였습니다.  그린피스 독일사무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지의 호수와 눈에서도 유해물질인 PFC(과불화합물)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PFC는 청정지역인 북극곰의 간이나 인간의 혈액에서도 발견되는 등, 생명체의 몸에도 축적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을 통해 알려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PFC가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유발하며, 호르몬 체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2년, 2013년, 2014년에 발간된 보고서를 통해 PFC가 아웃도어 의류 및 신발에서 흔히 검출된다는 사실과, 이러한 제품에서 사용되는 휘발성 PFC가 대기중으로 배출된다는 점을 알렸다고 합니다.

 

등산복이 지구 구석구석을 오염시킨다?


아웃도어 업계가 PFC의 사용을 과감하게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PFC 퇴출로 나아가야 한다는 그린피스의 요구는 수많은 과학자들의지지를 받고 있다다는 것이지요.


일례로, 전 세계 38개국 200여명의 과학자들이 사전예방법칙에 의거해 섬유 제품을 포함한 소비재의 생산 공정에서 모든 종류의 PFC(긴 사슬 PFC와 짧은 사슬 PFC 모두)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마드리드 성명서(Madrid Statement)”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그린피스는 아웃도어 재킷, 바지, 신발의 PFC 포함 여부를 재조사하는 것과 동시에, 장갑, 텐트, 침낭, 배낭, 등산용 밧줄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장비도 실험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한편 조사 대상 선정과정에 그린피스 후원자들의 차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낸 것도 재미있는 사례였습니다. 그린피스는 조사대상 선정에 전 세계 그린피스 후원자들 중에 특히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PFC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것입니다.

 

후원자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그린피스는 기존의 연구 및 기준을 바탕으로, 내구발수가공(Durable Water Repellent: DWR)이나 탄화불소폴리머 방수막(fluorocarbon polymer membrane)의 사용을 통해 PFC가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먼저 1차 선정한 후에 2차로 후원자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1차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품군(재킷, 텐트, 침낭 등) 또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특정 제품을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3만 여명이 참여한 시험 대상 제품 선정을 위한 투표의 결과는 그린피스 디톡스아웃도어 웹사이트 (http://detox-outdoor.org/)에 공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선정결과를 보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콜롬비아(Columbia), 마무트(Mammut), 잭울프스킨 (Jack Wolfskin), 파타고니아(Patagonia) 순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잭울프스킨을 제외한 제품들은 한국에서도 널리 유통되고 있고 특히 파타고니아 제품은 친환경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10월과 11월에 걸쳐 19개 국가에서 이들 브랜드의 40개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오스트리아, 칠레, 중국, 덴마크, 핀란드, 독일, 홍콩, 헝가리, 이탈리아, 한국, 노르웨이,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영국에서 구입한 제품이 연구소로 보내졌다고 합니다.(한국도 포함되었네요)

 

당신이 입는 아웃도어도 PFC로 오염되었다?

 

제품의 라벨을 확인한 결과, 조사 대상 총 40개 제품의 제조국은 중국(12개), 베트남(14개), 루마니아(2개), 터키(2개), 필리핀(2개), 방글라데시(2개), 스위스(1개), 콜롬비아(1개), 독일(1개)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3개 제품에는 제조국 정보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구입한 잭울프스킨(Jack Wolfskin)의재킷은 PFC-free로 표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시험 결과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0개 제품 샘플 가운데 4개의 샘플을 제외한 모든 샘플에서 PFC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개별 제품별로 다양한종류와 농도의 PFC가 검출되었는데, (※자세한 결과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린피스 후원자들이 선정한 40개 샘플 가운데 4개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PFC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이며, 이들 제품을 입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 - 북극에서 히말라야까지 혹은 동네 작은 산이나 호수 들판까지-은 모두 이 유해물질이 퍼져나간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랑서는 아웃도어가 마치 생활복, 평상복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습니다. 동네 뒷산을 갈 때도 히말라야트레킹을 해도 손색이 없을 수준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갖춰 입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체 유해성분이 포함된 옷옷을 갖춰 입고 건강(?)을 위해 산으로 몰려가는 셈입니다.

 

그린피스의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피해자 혹은 잠재적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기만 한다면 프레온 가스를 퇴출 시킨 것 처럼, 이 유해물질도 퇴출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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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2.29 11: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처음 듣는 정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다리겠습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중국으로 가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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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일) 부산항 제1부두에 정박한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진행된 한국 그린피스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 이야기, 오늘은 그린피스의 '딴거하자' 캠페인 중에서 그린인터넷 캠페인을 소개하겠습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그린피스 이현숙 활동가로부터 간략한 소개를 받았습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은 그린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인데,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는 최신 IT기업들로 하여금 화석연료나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 대신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촉구하고 약속 받는 캠페인입니다. 


최근 IT분야 인터넷 기업들은 앞다투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의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들어 있던 막대한 데이터들이 인터넷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버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유튜브에만 1분당 300시간의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고, 구글 포토는 개인들에게 무제한 용량의 사진 저장을 약속하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나 그리고 드롭박스, 에버노트 같은 서비스들도 모두 클라우드 기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모두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울러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 센터들은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클라우딩 컴퓨팅에 사용되는 전기 양만 하더라도 서울시민들이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전력을 매년 소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은 점점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력 소비량이 점점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린피스의 예측에 따르면 2020년이 되면 현재보다 전력 소비량이 60%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현실 때문에 그린 인터넷 캠페인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린 인터넷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미국에서는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대표적인 IT기업들이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첫 출발은 소프트뱅크에서 시작되었는데, 2011년 6월 한국계인 손정의(손마사요시) 사장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주창하였다고 합니다. 


2011년 12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애플, 6월 이베이, 2013년 Rackspace, 3월 Salesforce, 5월 구글, 2014년 아마존, 2014년 인도 NTT커뮤니케이션, 2015년 2월 영국 BT, 2015년 6월 한국 최초로 네이버가 100% 재생가능 에너지 도입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애플은 2013년 11월에 제조공장에서도 100% 재생가능에너지 도입을 약속하였고, 2013년 4월에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이 미국에서 가장 큰 전력회사에 재생에너지 공급을 요청하였고, 튜크에너지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100% 재생에너지 공급을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선언 이후 애플은 3년 만에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를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바꾸었고, 구글, 페이스북의 경우도 50% 이상 재생가능에너지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현숙 캠에이너는 11월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그린 인터넷 캠페인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하였습니다. 100개 웹사이트의 전력 사용을 분석하여 전력 사용을 분석하여 공개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T, LGU+, SK 같은 회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 할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그린피스가 공개한 위 자료를 보시면 네이버를 제외한 한국 IT 기업들의 투명성과 재생에너지 정책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LGU+, 삼성SDS, 다음카카오 등은 F 등급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진출을 검토하던 글로벌 IT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가는 것은 중국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중국으로 이전하는 경우 재생가능에너지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처럼 핵발전(원자력발전)에 의존하는 경우 글로벌 IT 기업들을 유치하기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구글, 야후 같은 기업들이 한국 진출을 검토하였다가 포기하고 중국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도 한국에서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한국은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변화하는 것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놓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노르웨이 연금 펀드의 경우 포스코와 한국 전력 같은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경제 성장을 위해서도 핵(원자력)발전을 포기하고 재생가능에너지로 바꾸지 않으면 안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IT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던 우리나라는 핵발전소를 포기 하지 않으면 후진적인(핵발전소) 전력생산 때문에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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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23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해지는 고리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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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면서 30년 이상 핵발전소 전문가로 참여해온 숀 버니 역시 한국의 핵발이 위험하다는 점을 거듭거듭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실제 세계적 추세로 보면 핵발전소의 전기 생산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더군요. 


가령 전 세계 전력의 10.8%만이 원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핵발전소 숫자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체 에너지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핵발전소 생산 전력 비중이 줄어 들고 있기 때문에 원전 르네상스라는 표현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더군요. 


세계는 원전 축소로...대한민국은 핵공화국으로...


현재 지구상에서 가동 중이 원전은 모두  450여기인데, 2060년까지 핵발전소는 지속적으로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세계 원전단지 수는 187개이고 모두  438개의 핵발전 시설이 가동중이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감소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설계 수명을 넘겨서 가동을 연장하는 일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35년 동안 원전은 계속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린피스 핵전문가 숀 버니는 핵발전소대신 자동차를 상상해보라고 하더군요. " 1980년대에 만든 현대 자동차를 2040년까지 타고 다니면 어떻게 될까? 누가 이 차를 안전한 차라고 할 수 있을까?"


계 수명을 넘긴 핵발전소를 계속가동하는 것은 오래된 낡은 자동차를 타는 것보다 백배, 천배 더 위험한 일인데도 사람들은 핵발전소를 자동차처럼 매일 가까이서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위험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숀 버니는 핵발전소를 감축하고 있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신규 원전만 더 이상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30~40년이 지나면 저절로 원전이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과 같은 핵발전 수준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면 추가로 150기를 더 만들어야 한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최근 추세로 보면 OECD국가들은 모두 핵발전소를 줄여가고 있는데, 유독 한국만 핵발전소를 추가로 짓고 있다고 비판하더군요. 한국이 OECD 평균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지요. OECD 국가들 중에서 한국을 빼고나면 풍력과 태양광이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더군요. 예컨대 2014년의 경우 신규 전력의 45%가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되었다는 것입니다. 


중국 원전보다...재생에너지 투자 더 많이 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한국 보다도 중국의 핵발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중국의 경우 신규 원전을 많이 건설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재생 가능 에너지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2014년의 경우 약 830억 달러의 예산이  재생가능에너지 설치에 투자되었으나 핵발전에 투자된 돈은 80억 달러 규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핵발전소를 많이 짓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역시 큰 흐름은 재생가능에너지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생가능에너지를 늘여 가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비싸지ㅏ않기 때문에 그 만큼 많이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원자력 업계와 정부들은 재생가능에너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2013년 중국의 전력 생산 구조를 살펴보면 재생가능에너지가 절반을 넘었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원자력 발전을 더 이상하기 않기로 하였고, 보수 정권이 들어선 후에도 원전 포기 정책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하더군요.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 난 일본의 경우도 사고 전부터 원전 산업의 하향추세는 뚜렷하였다고 합니다. 


원점 밀집도 높으면 사고 피해 증폭 될 것


한편, 숀 버니는 한국이 처한 더 큰 위험은 다수 핵발전소가 한 부지에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 증폭된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다수 핵발전소가 한 곳에 있는 경우 연쇄폭발로 이어지게 되는데, 그 위험이 가장 잘 드러난 사고가 바로 후쿠시마 사고라고 강종하였습니다. 



 다수호기 위험 사례의 대표적인 경우가 후쿠시마 사고인데,  1, 2, 3호기 멜트다운으로 17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10만명 이상 지금도 피난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린피스는 2011년부터 후쿠시마를 방문하여 모니터하고 있지만 사고 지역의 방사는 농도는 낮아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일본 정치인 중에는 총리를 지냈던 간 나오토 전 총리는(사고 당시 총리)가 환경운동가로 변신하여 반원전 운동에 열심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간 나오토 총리는 "원전은 한 국가를 몰락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규정하였다거군요.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45만명이 살고 있었는데도 원전 가동을 재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일본 원전위원회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고리 원전 주변에 300만 이상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고리는 더 큰 위험한 자역이라고 하였습니다. 




후쿠시마보다 더 위험해지는 고리 원전


그는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면서 원전 퇴출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강조하였습니다. 독일 사무소 소속인 숀 버니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원전 주변 사람들은 대체로 좀 무감각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원전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감각하다. 부산 해운대 사람들만 무감각한 것이 아니다. 매일 사고 위험을 생각하면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일상에 파묻히면 재앙적 상황을 상상하지 못한다. 일종의 생존을 위한 자기 방어 같은 것이다. 매우 좋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 순간에 모든 재산이 날아갈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기 싫을 것이다. 그래서 부산, 울산 등에 있는 시민단체들이 이런 위험을 알려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후쿠시마 지방정부의 경우는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세웠다. 우리의 질문은 또 다른 원전사고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후쿠시마현을 교훈으로 삼고 지금부터 바꿀 것인지 묻는 것이다.  부산, 울산을 포함은 인구 340여만명이 사는 지역에서 원전 사고 후에 핵발전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숀 버니의 이야기 중에 원전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재앙적 상황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은 일종의 자기방어와 같은 것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한 순간에 자신의 전 재산이 날아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일일테니까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감춘다고 해서 위험이 조금도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핵발전소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이 아파트 값보다 원전의 위험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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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동동 2015.10.25 09:44 address edit & del reply

    한반도와 같이 좁은 지역에서의 원전사고는 생각하기조차 싫은 재앙일 것입니다.
    원전은 줄여나가고 재생 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적 전환을 촉구합니다.

부산, 더 위험...고리1호기 폐쇄는 눈속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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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블로거 간담회 및 레인보우 워리어호 탐방 관련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날은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 보트 행사를 소개해드렸고, 두 번째 날은 레인보우 워리어호 선장인 피터 윌콕스와의 간담회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한국 그린피스가 벌이고 있는 탈핵 캠페인 '딴거하자'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이보우 워리어호가 한국을 방문한 것도 바로 '딴거하자' 캠페인의 일환이며, 세계에서 가장 핵발전소 밀도가 높은 고리 원전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액션 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타고 입항한 해외 활동가들과 국내 활동가들이 액션 보트를 타고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4호기 앞에 상륙,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2개 원전이 추가로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인자 원전 고마 지라, 쫌!'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펼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바로 고리 원전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만, 고리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 시민들은 별로 경각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피터 윌콕스  선장 인터뷰에 이어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장다울, 고수인 캠페이너 그리고 그린피스의 반핵 활동 전문가인 숀 버니와의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장다울 캠페이너가 그린피스가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6대 캠페인 - 북극 보호, 산림보호, 독성물질(전자폐기물, 옷 등) 제거, (생명)농업, 해양보호, 기후에너지(반핵 )캠페인 -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아울러 2011년 서울 사무소 개소 이후 한국그린피스의 캠페인을 소개해 주었는데, 초미세먼지 캠페인, 신고리 3,4호기 반대 캠페인, 인성3호 불법 어업 반대 캠페인, 등산복 PFC사용 반대 캠페인, 딴거하자(재생가능 에너지와 IT산업)캠페인 등이 현재의 주요활동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그린피스에 대한 짤막한 소개 후에는 신고리 3,4호기를 비록한 핵발전소 반대 캠페인 실무를 맡고 있는 고수인 캠페이너가 고리 원전의 집중화와 고밀도 핵시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고수인 캠페이너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원전단지 1곳에서는 6기 정도의 핵발전소가 가동된다"고 하더군요. 원전을 이렇게 한 자리에 모아놓고 운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많진 않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단지마다 6기의 핵발전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원전이 6기 이상 운영되는 경우는 6%(11개 지역)뿐이라고 하더군요. 


고리 원전단지의 경우 이미 완공된 신고리 3, 4호기가 가동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원전단지가 되는데, 같은 장소에 신고리 5,6호기까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연말에 최종 허가 단계를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의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고리 원전 1호기'의 가동을 어렵게 중단시켰는데, 고리 1호기를 폐쇄하는 대신에 자그마치 5배나 규모가 큰 신고리 5, 6호기를 추가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리 원전은 용량 면에서도 갯수 면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큰 동시에 가장 위험한 원전 단지가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밀집 원전단지는 모두 한국에 있다더군요. 고리 원전단지가 세계 1위, 한울, 한빛 핵발전소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만약 신고리 5, 6호기까지 완공되는 경우 고리 원전은 10기 이상의 원전이 가동되는 세계에서 유일한 핵밀집 지역이 된다고 하더군요. 


고리 원전의 심각한 위험은 용량과 갯수가 가장 많은 것도 있지만, 원전 사고 위험 지역내에 엄청난 인구가 밀집해 있어 더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이 방사능 비상계획 구역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지역 인구가 300백 만명 이상입니다.


실제 다른(미국, 소련, 일본 의 핵발전소 사고 사례를 보면 원전 사고가 나면 적어도 반경 30km 이내는 사람이 살기 어려운데, 고리 원전 주변에는 이 지역에 300만 명이 밀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고리원전 주변에는 사람만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핵심 산업시설인(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정유공장 등)이 밀집해 있어 산업 전반에 까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런 설명을 듣는 동안 어쩌면 '고리 1호기를 폐쇄한 것은 신고리 5,6호기 사업을 하기 위한 작전' 이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낡고 위험한 고리 1호기를 폐쇄하는 대신 신고리 5, 6호기를 새로 건설하는 노림수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특히 신고리 3, 4, 5, 6호기의 경우 신기술을 적용하였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모델이라고 합니다. 원전은 가동초기와 막바지에 위험이 가장 높다고 하더군요.


지난 2013년 환경단체들이방 방사능비상계획구역 문제를 제기하여 우리나라도 반경 30km로 비상계획구역을 확대 하였지만, 고리원전의 경우만 20~22km로 확대 하였답니다. 간담회에 참여했던 블로거 중 한 사람이 고리원전에서 21km 떨어진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시키지 않으려는 꼼수라고 주장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원전을 멈추면 대안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재생가능에너지는 효율이 떨어진다, 가격이 비싸다"고 주장하지만, 세계적 추세를 보면 신규 전기 설비의 절반 이상이 재생가능 에너지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풍력과 태양광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원전을 대체하는 경제발전의 동력도 될 수 있다고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린피스의 원전 전문가 '숀 버니' 간담회 내용을 포스팅 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5/10/19 - [세상읽기] - 지구 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에 타보니...


2015/10/20 - [세상읽기]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발전 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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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21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 원전의 위험성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월성 부근의 사례를 보면 가만히 있지 못할겁니다

    • 이윤기 2015.10.21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월성 부근엔 무슨 일이 있나요?

      부산이 위험지역인데...고층 아파트를 잔뜩 짓는걸 보면...정말 안전불감증이라고 밖에는 다른 말이 없을 듯 합니다.

    • 空空(공공) 2015.10.21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24165712327
      기사 참조하십시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핵발전 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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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10월 11일)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 보트 행사와  한국 그린피스가 진행하는 딴거하자 캠페인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둘러 본 후에 갑판 아래에 있는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피터 윌콕스 선장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약간 뚱뚱하고 그닥 날렵해보이지 않는 남자분이 피터 윌콕스 선장입니다. 그린피스의 활동은 197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 첫 번째 캠페인은 미국의 핵실험을 막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온 것도 바로 '핵발전소 반대'캠페인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린피스는 처음엔 작은 보트를 타고 핵실험 반대 캠페인을 벌였는데,핵심험 예정장소까지 도착하지도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항해 실패에도 불구하고 언론보도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피스 캠페인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캠페인은 캘리포니아 인근에서 포경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였는데, 약 50마일 떨어진 곳까지 접근하여 진행한 포경 반대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 3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던 독성물질 투기 금지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 진행하였으며, 최근에는 참지 남획 반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40년간 전 세계 참치 어획고는 약 70%정도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상태로 참치 남획이 계속되면 참치 관련 수산업 종사자들은 그 일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그린피스 역시 수산업 종사자들이 계속 그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으로 전환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바다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는 자원이다. 공유하는 자원으로 모두가 지속가능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해양수산업계가 이 교훈을 배우지 못하면 산업자체가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하였습니다. 



그린피스가 지난 수년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벌이는 캠페인 중 하나는 수년 동안 집중적인 캠페인이 지구온난화 캠페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지구온난화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에 진행되고 있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지금도 약 50만명이 매년 기후변화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기후변화가 가속화되고 피해도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항해의 80%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돛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라고 하였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항해는 80%가 풍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더군요. 환경단체로서 추구하는 사명에 맡게 활동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10년 전에 한국에 왔었고...이번에 다시 '핵발전소 반대 캠페인'을 위하여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 그린피스가 진행하는 “딴거하자’ 원전반대, 재생에너지 캠페인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상기시켰습니다. 

미국, 러시아, 일본에서 이미 재앙적인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부산처럼 인구가 밀집된 지역은 아니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부산처럼 원전 인근에 이렇게 많은 인구가 사는 곳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고 하더군요. 

고리원자력 발전소에 이미 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또 다시 원전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정말 멍청한 짓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미 부산은 세계에서 핵발전소가 가장 밀집된 도시, 위험한 도시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였습니다. 


윌콕스 선장의 짧은 소개 이후에 블로거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캠페인 효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캠페인 효과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린피스가 항해를 통해 환경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평가하는 것은 사람들의 몫이다. 어떤 캠페인은 곧바로 성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또 어떤 캠페인은 긴 시간을 필요로 할때도 있다. 1977년 처음 원전 캠페인에 참가하였는데, 그동안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끌어 냈다고 생각한다."


- 연구나 조사활동도 하는가? : 


"특정 문제에 대한 조사를 위해 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2009년에 그린랜드에 항해하였을 때는 다양한 학자들이 참가 한 일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를 위한 항해도 좋아하는데...체포의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 그동안 얼마나 체포 되었는가? 가족관계도 알고 싶다. 


"12~15번 정도 체포되었다. 62세, 미국 메인주에 집이 있다. 딸이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고, 다른 한 명은 미국에 살고 있다."


- 그린피스 활동에 참가하게 된 개인적인 계기? 


"나고자란 가정이 정치적으로 참여적인 가정이었다. 미국에서 처음 참여한 활동이 시민권리운동이었다. 부정의한 문제를 보면 그냥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현재의 가장 큰 동기는 두딸이 살아갈 미래가 더 안전하고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42년 전에 환경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42년간 계속 환경문제가 악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어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


- 레인보우의 입항을 반대하는 나라는 없었나?  


"지난 3월에 호주 입항을 거부 당했다. 당시 그린피스는 호주 석탄 산업에 반대하고 있었고. 호주의 가장 큰 산업이 석탄 산업이었다. 항구 밖에 닻을 내리고 한 달 정도 기다렸다. 이건 놀라운 상황이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산업이 화석연료에 기반한 산업이다. 간디가 한 말처럼 '처음 저항할 때는 무시당하지만, 끈질기게 싸우면 결국은 이긴다'고 생각한다. 2년전 사우디에서 석유 가격을 낯췄을 때 세계 화석연료 산업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 입항을 거부당하면 선원들은 어떻게 지내나?


"레인보우 워리어호 입항을 거부 당하였기 때문에 호주에는 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식료품 등은 보토를 통해 공급 받았다."


- 선원들의 생활을 소개해 달라. 


"선원들은 3개월 항해하고...3개월은 집에서 보낸다. 나 처럼 20년 이상 항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항해 전공자의 입장에서 볼 때 레인보우호에서 일하는 것은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이다. 그린피스가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환경단체라는 것은 아니지만 항해사라면 꼭 경험해볼만한 것이다. 이 배에는 선원 14명 이외에 2명의 자원봉사자가 일하고 있다."


- 가장 힘들었던 일은?


"태평양에 있는 섬에서 핵실험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을 대피시킨 일이 있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핵폭탄의 1000배 위력을 가진 폭탄을 대기중에서 폭발하는 실험을 할 때 사람들을 대피시켰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핵실험 이후 30년 이후 당시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의 건강이 나빠졌고 이주를 요구하였다. 하지만 결국 모든 마을 사람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신체적으로 고통 받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많았다. 어른 중에는 조기 사망자가 많았으며, 임산부 같은 경우 태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았다.  저도 미국인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나도 미국인인데 현재 미국정부도 마사히 군도 사람들을 똑같이 대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윌콕스 선장은 그린피스가 제일 좋은 환경단체는 아니지만, 그린피스와 같은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한국인 중에서도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활동하는 활동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세계에서 핵발전소 밀도가 가장 높은 고리 원전의 위험에 대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5/10/19 - [세상읽기] - 지구 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에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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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20 10: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린피스 참 의미있고 값진 활동입니다
    성원합니다

    • 이윤기 2015.10.20 15:00 신고 address edit & del

      외국 사람들까지 와서 위험하다고 경고하는데...무심하게 살고 있는 부산 사람들이 참 희안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 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에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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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10월 11일) 부산항 제 1부두에서 개최된 <해피 그린피스 데이> 행사에 맞춰 진행된 블로그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주 동안 바쁜 일정 때문에 블로그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 일주일만에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구경하고 온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인천항에 정박하고 있을겁니다. 


부산항 제 1부두는 옛 국제여객선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부두였는데, 그린피스의 유명한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어호를 보러 온 시민들이 꽤 많았습니다. 오전에는 그린피스의 새로운 캠페인 '딴거하자'를 소개하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블로그 간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산항 제 1부두에 들어 가는 절차는 꽤 까다로웠습니다. 마치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것처럼 신원을 다 확인하고, 엑스레이 검색대로 가방을 통과시켰으며 수상한(?) 물건이 있는 경우에는 가방을 열어 짐을 확인하더군요. 저도 엑스레이 검색대에서 수상한 물건이 적발(?)되어 가방 수색을 당했습니다. 



가방안에 길쭉한 물건이 있는데 총을 닮은 물건이라서 눈으로 확인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ㅋㅋ 제 가방속에 있던 총을 닮은 물건은 바로 셀카봉이었습니다. 가방을 열어 셀카봉을 확인 시켜준 뒤에야 일행들 중 제일 늦게 부두 출입이 허가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부산항 제1부두는 보안 1등급 구역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통해 가출청소년이 배에 몰래 타고 있다가 일본까지 밀항(?)하는 황당한 일이 생긴 후에 더욱 보안 검색이 강화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약간 지루하게 줄을 서서 일일이 신원 확인을 거친 후에야 제 1부두 출입이 허가되었습다. 셔틀 버스를 타고 5분도 안 되어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정박해 있고 꽤 많은 시민들이 배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부산항 제 1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레인보우 워리어호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린피스의 환경 감시선인 이 배는 항해 할 때 80% 정도를 돛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환경감시선답게 바다로 폐수를 방출하지 않고 각종 친환경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침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바닷물의 수위가 낮아져서 그린피스라고 크게 씌어진 배의 몸통 부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습니다. 배를 둘러보고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나왔을 때는 수위가 많이 높아졌더군요. 레인보우 워리어호에는 커다란 돛대 두 개 높다랗게 서 있고, 모두 5개의 돛이 있었습니다. 배에 오르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멀리서 지켜보면서 돛이 5개다, 4개다 하고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5개이 돛이 있었습니다.   



체험부스마다 그린피스 회원들과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블로그 간담회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체험부스를 한곳 한곳 둘러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 오픈 보트 행사에 참가한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보트를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 



부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블로그 12명이 이날 간담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인 이성은 선생님이 블로거 간담회와 오픈 보트 행사 참가를 위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블로그 모임이 자주 없었기 때문에 부산 경남 지역 블로거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에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진행된 오픈 보트 행사와 블로그 간담회에는 중학생 2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경남꿈키움 학교 블로그 기자단에서 활동하는 중학생 친구들인데, 어른들 못지 않게 질문도 많이하고 적극적으로 취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에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5 딴거하자'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은 핵발전소를 통해서 전기를 만드는 대신에 다른 대체 에너지를 활용하자는 캠페인입니다. '딴거하자' 캠페인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에서 일하는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핵발전소를 줄여나가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인데 한국만 유독 핵발전소를 늘여가고 있고, 특히 부산에서 가까운 고리원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자로가 가동되는 위험한 지역이 도고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오픈 보트 행사를 안내하는 이 분은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1등 항해사인 페르난도씨입니다. 국적을 말해줬는데 메모를 안해놨네요. 아마도 스페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분은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액션보트' 활동에 대하여 짧게 언급해주었습니다 .


페르난도씨가 마주 보고 있는 쪽에 레인보우 워리어호 활동가들이 시위나 캠페인에 사용하는 액션보트가 있었습니다. 기습 시위를 할 때나 구조활동을 할 때는 30초만에 보트를 바다에 띄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 보트가 바로 그린피스의 '액션보트' 캠페인에 사용되는 보트입니다. 저희 일행의 블로그 간담회 며칠 후에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이 보트를 타고 고리원전으로 접근하여 시위를 하였습니다. 


13일 오전에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액션 보트를 타고 고리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4호기 앞에 상륙, 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2개 원전이 추가로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인자 원전 고마 지라, 쫌!'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펼치고 시위를 하였습니다. 


고리 원전 측은 안전상의 이유를 내세워 해상을 포함한 주변 700m 이내에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만,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레인보 워리어 3호에서 발진한 액션보트 2대를 타고 해상에서 고리 원전으로 접근하여 시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 분은 프랑스 사람인 페드로씨 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그린피스의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린피스를 대표하는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는 북미 원주민의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구가 파괴되는 날,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지개 전사들(Warriors of the Rainbow)'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레인보우 워리어 1호는 1978년에 항해를 시작하였고, 지금 운항하고 있는 배는 레인보우 워리어 3호라고 하더군요.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유명해진 것은 1985년 프랑스 정보기관원이 이 배를 침몰시킨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프랑서의 핵실험 저지 활동에 나선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프랑스 정보기관원이 침몰시키 사건으로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환경운동의 상징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침몰사고 4년 후에 그린피스는 레인보우 워리어 2호를 환경감시활동에 투입하였으며 2011년 퇴역 후에는 방글라데시의 다른 NGO에 기증되었다고 하더군요.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포경 반대, 핵실험 반대, 환경 재해 현장 조사, 난민 구호 등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 활동하는 레인보우 워리어호는 세 번째로 만들어진 배라고 하더군요. 갑판에는 레인보우 워리어 3호 건조를 기념하는 종이 달려 있었습니다. 누군가 이 종을 직접 쳐는데 큰 소리가 들리지는 않더군요. 


2011년에 만들어진 이 배는 처음으로 자체 자금으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설계는 독일에서 제작은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린피스가 추구하는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담아서 만들어진 배라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엔진을 용하지 않는 운항이 80%를 차지한다고 하였습니다. 



페드로씨가 레인보우 워리어 3호를 소개해주는 갑판에는 사진으로 보시는 커다란 나침반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 물어보지는 못하였습니다만, 갑판에 큰 나침반이 있는 것만으로도 일단 멋지게 보였습니다.  



여기는 관제실입니다. 개인 요트를 소유하고 있고 선박 운항 면허도 가지고 있는 진짜 선장인 블로거 선비님께서 조종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기기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800톤이 훨씬 넘는 이 배가 바람을 이용해서 움직인다고 하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항해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해주었는데, 통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곳은 레인보우 워리어호의 선미 쪽입니다. 갑판에는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격납고에는 진짜 헬기가 있었습니다. 레인보우 워리어호에는 액션 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헬리콥터도 있더군요. 누군가 "와 재벌급 환경운동 단체는 확실히 장비부터 다르네"하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환경운동 단체들이 4대강 감시운동을 하는 모습과 비교하면 그런 말이 나올법도 한 일이지요. 어쨌건 그린피스는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훨씬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헬기 소개는 콜럼비아에서 온 루이스씨가 해주었습니다.'재벌급 환경단체'라는 말을 알아들은 것은 아닐텐데...맨 먼저 헬기는 렌터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확인해주었습니다. 어른 8명이 격납고에서 헬기를 끌어내고 갑판에 구조물들을 정리하면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한 번에 200마일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렌터해서 사용하는 헬기라고는 하지만 민간 환경 단체가 헬기 같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헬기는 2사람이 탈 수 있는 좌석이 있었고 크기는 아주 작았습니다. 정말 잠자리가 연상될 만큼 작고 날렵한 모습이더군요. 


여기까지 살펴 본 후에 갑판 아래에 있는 세미나실로 이동하여 블로그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30년 전 레인보우 워리어 1호가 프랑스 정보기관원에게 침몰 당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레인보우 워리어호를 이끌고 있는 피터 월콕스 선장과 만났던 이야기는 다음편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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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19 12: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의미있는곳을 다녀 오셨군요^^

애플 구글 다 바꿨는데...삼성은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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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지난 3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딴거하자'라는 독특한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시작된 그린피스 ‘딴거하자’ 캠페인은, 혁신의 아이콘인 IT 업계에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입니다. 기후변화의 원인이되는 화석연료나 위험한 원자력(핵발전) 대신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입니다. 2009년부터 그린피스가 미국 등지에서 진행한 ‘쿨 IT’ 캠페인의 한국판이라고 합니다. 




공장 굴뚝에서 연기를 뿜어내지 않는 IT 산업은 청정산업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고에너지 산업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애플이나 구글 국내 기업인 네이버, 다음 같은 IT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사무실, 대리점 등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IT기업들의 데이터 센터에는 수천, 수백대의 컴퓨터 저장장치, 백업 장치, 인터넷 접속 장비들이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고, 이들 기계 장비들이 뿜어내는 열을 식히기 위하여 냉방장치도 24시간 작동되고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1대가 형광등 40개 분량의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하니 IT 산업을 청정산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실제로 미국에서는 그린피스의 ‘쿨 IT’ 캠페인으로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유명 IT 기업들의 변화를 끌어냈다고 합니다. 데이터센터와 사무실, 대리점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대만, 네덜란드 등지에서 IT 기업들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약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뒤쳐진 감이 있지만 한국도 세계에서 가장 앞선 IT 강국에 속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외국 사례들과 달리 국내 IT 기업들의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인식은 낙제점 수준이라고 합니다.  IT 산업의 발전으로 이들의 사용 전력은 급증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사용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런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앞으로 IT 산업의 에너지 소비가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가 되면서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데이터가 지금 이 순간에도 끝없이 생산되고, 배포되고, 저장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린피스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인류가 생겨나서 2003년까지 사용했던 데이터의 양은 이제 이틀치 데이터양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이면 이렇게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이 전 세계 해변모래알 수인 ‘7해 50경 개’의 57배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국내 데이터 센터의 경우, 2013년 기준 약 26억 kWh 의 전력 소모하고 있습니다. 전력사용량이 연평균 45%씩 성장(2006년-2008년)하고 있는 수치로 보아, 데이터 센터의 전력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데이터 생산량이 끝없이 끝없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멀지 않은 장래에 환경단체들은 데이터 폐기 운동을 벌여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환경 단체들이 불필요하게 집안에 쌓아두고 있는 물건들을 재활용, 재사용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어쩌면 앞으로는 불필요하게 축적되는 데이터들을 폐기하자는 캠페인을 벌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데이터 다이어트 시대 멀지 않았다 !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의 일부 IT 기업과 글로벌 IT 기업들은 이미 3년 전부터 이러한 정보들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 2011년 12월, 페이스북이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

• 애플은 2012년 5월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했고, 이베이는 같은 해 6월에 석탄전기 에너지 사용을 중단 

• 구글은 2013년 5월에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했고, 애플은 같은 해 11월에 제조공장에 100% 재생가능에너지를 도입

• 2014년, 아마존은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


그린피스와 100%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약속한 애플은 이미 미국 내 자사 데이터센터 모두를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제조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도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들도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을 약속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는 현재의 에너지 소비추세로 보면 화석 연료로 만들어지는 전기와 핵발전소를 가동해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갈수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한국 IT기업들이 글로벌 IT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도 재생에너지로의 변화는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더군요. 


그린피스의 이번 캠페인 타켓은 삼성 SDS, LG CNS, LG U+, 다음카카오, SK C&C, KT 등 국내 최고의 IT기업들입니다. 그린피스는 이들 기업들을 향하여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연간 전력 사용량과 전력원, 데이터센터 서버룸 규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해야 합니다. 데이터 센터를 환경 친화적으로 설립하거나 재생가능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지구를 위한 선택을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린피스의 '딴거하자' 캠페인은 단순히 전기를 아끼자는 캠페인이 아닙니다. 절전보다 더 중요한 전기소비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막대한 이윤을 거둬들이고 있는 IT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라는 독촉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딴거하자' 캠페인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참여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합니다. 딴거하자 검색 캠페인, 딴거하자 인증샷 캠페인, 딴거하자 SNS 공유 캠페인 등이 진행되고 있어서 작은 관심으로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 딴거하자 캠페인 사이트  http://changeit.greenpeacekorea.org/


※ 이 포스팅은 그린피스에서 제공 받은 자료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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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년 방독면 쓰고 키스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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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가 주범이라고 하는 초미세 먼지의 위험을 경고하는 그린피스의 캠페인이 두 달 넘게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발표한 세계 주요도시의 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 비교 그래픽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서울은 파리, 런던, 뉴욕, LA보다 훨씬 높습니다. 


심지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13.9ug/㎥[각주:1]인 뉴욕과 비교하면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5.213.9ug/㎥나 되어 두 배 정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술소비량, 교통사고 발생 건수, 자살 건수 등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세계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것이 많은 나라인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다행히 봄 황사가 예년 만큼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피스의 위험 경고에 비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심각성은 덜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황사가 덜 심각하였다고해서 국내의 초미세먼지 위험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린피스가 지목하는 국네 초미세먼지의 주범은 바로 화력발전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국내에는 53기의 화력발전소가 가동중이고 11기의 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13기의 화력 발절소 증설을 계획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정부의 계획대로 석탄화력발전소 24기가 만들어지면 앞으로 불과 6년 후인 2021년에는 매년 2,800명의 시민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로 인해 조기사망 피해를 입게 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초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하려면 방독면과 같은 보호장구나 마스크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현재 가동 중인 53기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의 피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매년 1600명 이상이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으로 조기사망하고 있다는 것이 그린피스의 주장입니다. 


초미세먼지는 뇌졸증을 일으키고, 호흡기 질환과 천식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아울러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심혈관, 심부정맥 이상을 일으키고, 급성 심근경색의 위험을 높이며,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암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2010년 기준으로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은 세계적으로 3백 2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같은 해를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2300명이 조기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환경부의 자료에 의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10㎍/㎥ 증가하면 일별 조기사망율이 0.8% 증가하며, 65세 이상 노인 등 민감집단 사망률이 1.1%증가 한답니다. 또한 통계로 파악되는 ‘1차 초미세먼지’ 외에 통계로는 정리되기 어려운 ‘2차 초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더 큰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런 위험들 때문에 세계 여러나라들이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많은 우리국민들이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조차도 미국과 함께 초미세먼지 문제와 온실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사용을 줄일 것을 국제사회에 약속하고,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불과 6년 후의 닥쳐 올 암울한 미래의 우리 모습


그린피스에서는 초미세 먼지의 심각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Mock Da Future'(미래를 조롱하다)라는 기획 사진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해지면 벌어질 수도 있는 미래의 모습을 풍자한 사진들입니다. 



생일을 맞은 아이의 모습입니다. 선물로 받은 사탕을 먹으려면 방독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여간 큰 일이 아닙니다. 2015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6년 후에 여섯 살이 되겠지요. 그 때 아이들은 방독면을 쓰고 생활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는 심각한 미래 전망입니다. 



이 사진은 생일을 맞은 아이 모습 못지 않게 황당한 장면입니다. 2021년 어느 봄 날 아름다운 여인에게 프로포즈하는 남자의 모습입니다. 방독면 마스크를 쓰고 '꽃을 든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맞이하려고 방독면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칠하는 여자....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대학초년생이나 고등학생쯤 되는 젊은 친구들의 6년 후 모습이라고 상상하면 너무 끔찍하지 않는가요? 



방독면을 쓰고 프로포즈를 해서 연인이 된 두 사람입니다. 새록새록 사랑이 깊어가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하려면 초미세먼지의 위험이 있더라도 방독면을 벗어야 한다는 사실 !


어쩌면 이 사진에는 없는 커플용 방독면이 등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각자 방독면을 쓰고 있다가 커플용 방독면을 함께 착용하거나 혹은 먼저 키스를 하고 싶은 쪽이 커플용 방독면을 쓰고 와서 연인에게 키스를 청해야 할 지도 모르지요. 



젊은 연인들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그 심각성과 위험이 더 높아질지도 모릅니다. 앞서 본 사진에서 프로포즈해서 사랑하는 연인과 키스를 나누던 커플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봄나들이를 나설 때 쯤이면 10년 쯤 더 지나야합니다. 


2015년 지금 이미 연간 1600명이 초미세먼지로 인하여 조기사망하고 있는데, 불과 6년 후에는 그 위험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여 매년 2800여명이 초미세먼지로 조기 사망 할 것이라고 합니다. 10년 쯤 더 지나서 아이를 데리고 봄 나들이를 나갈 때면 그 위험이 또 다시 두 배쯤 더 증가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 사진도 웃기고 황당하며 슬픈 사진입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사람처럼 돌보는 애완견에게는 방독면 마스크를 씌워야 할 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초미세먼지라는 재앙이 사람많이 아니라 동물들의 삶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이지요. 


지난 3월부터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한 그린피스는 현재 법과 제도를 고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장마비처럼 잦았던 비 때문에 그 만큼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덜 노출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봄이 지나고 여름 날씨가 시작되면서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졌지만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대해서는 잊지 않고 관심을 가져야하겠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은 그린피스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1. 저는 이 단위를 읽을 주 로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도 마찬가지이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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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마왕 2015.05.09 08:49 address edit & del reply

    화력발전소거 원인인지 몰랐는데..정말 나라를 뜨고싶네요..

  2. 지나가는놈 2015.05.09 12:04 address edit & del reply

    ㅉㅉ 답답해서 한글자 적습니다... 화력발전이라고 다 굴뚝으로 매연 보내는게 아닙니다... 매년 환경부에서 배출기준이 강화되어 90년대 기준으로 1/4 이상 배출기준이 강화되었습니다. 또 가동되는 설비도 추가되는 부분이 많으며 대충 설명드리면 전기 집진기 99%이상 제거되고, 탈황설비(습식/건식 등)로 다시 걸러줘서 대부분 제거된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더 위험한건 주변에 자동차매연, 브레이크패드마모, 중소기업 무단배출매연 등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화력발전이 문제였으면 벌써 적게는 30년 많게는 50년 이상 돌아갔는데 그 전에는 문제가 없었나?? 알고나 예기하세요...

    • 이윤기 2015.05.11 11:21 신고 address edit & del

      쯧쯧 답답하시기는 ....
      그린피스 보고서는 그냥 주장이 아니구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주장입니다.
      정부에서도 그린피스의 문제제기가 옳다고 받아들여 관련 법을 고치겠다고 한다더군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그린피스의 주장과 요구를 수용할까요?

  3. 몽롱 2015.05.09 14:0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린피스.... 원자력 발전도 안된다 ??? 화력 발전도 안된다???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대안을 내놔 봐라

    • 이윤기 2015.05.11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린피스가 이미 2년 전에 대안보고서를 냈습니다. 독일처럼 하면 된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했었답니다. 그린피스 홈페이지 가시면 자료 보실 수 있습니다.

  4. raccoon 2015.05.09 18:05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지금 돌아다니는 디젤차가 더 문제라고봄 아무리 유로6라고 해도 화력발전소 보다 클린하진않아 보임.
    유럽 차들도 유로 6기준에 통과하는 차량이 거의 없다고 봄.

    • 이윤기 2015.05.11 11:1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린피스는 디젤차보다 화력발전소가 더 심각하다고 하네요

  5. 대한민국시민 2015.05.09 23:24 address edit & del reply

    서바이벌 코리아

  6. 일송 2015.05.10 07:28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다 대한민국
    정치성 꼴찌
    국민성 꼴찌
    좋은것은 꼴찌
    나뿐것은 일등

  7. 일송 2016.12.27 11:07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하다 대한민국
    정치성 꼴찌
    국민성 꼴찌
    좋은것은 꼴찌
    나뿐것은 일등

맨날 초미세먼지 마스크 쓰고 살아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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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진행하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받은 기념품입니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홍보 티셔츠와 PM 10(미세먼지)은 물론이고 PM 2.5(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마스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택배 포장을 풀었더니 검정색 티셔츠 1벌, 초미세먼지 마스크 3개 그리고 그린피스에서 만든 리포트 3권이 들어있었습니다. 리포트는 자세히 읽어보지 못하고 책상 위에 올려 두었고 티셔츠는 지난 일요일 탈핵 캠페인 하는 날 한 번 입고 '캠페인' 하였네요. 


PM 2.5를 걸러주는 초미세먼지 마스크는 군대 간 아들 빼고 가족 세 명이 마스크 하나씩을 나눴는데, 마스크를 시험 착용해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린피스에서 '초미세 먼지 캠페인'을 위하여 마스크 포장에도 신경을 썼더군요. 잿빛 포장 박스에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쏟아져 나오는 초미세먼지를 나타내는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포장 박스를 열어보면 3M에서 만든 초미세먼지 마스크가 들어 있습니다. 비닐 포장에는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사진이 그려져 있습니다.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막는 용도로 만들어진 마스크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단 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마스크를 끼고 생활해야 초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참으로 갑갑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인류가 멸망에 가까운 세계를 다룬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보면 유독가스를 막기 위하여 방독면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영화에 나오는 마스크와 별로 다를 바 없는 3M에서 만든 산업용 마스크를 쓰고 일상생활을 해야 한다면 얼마나 기가막힌 노릇인가요?  그런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황사가 심한 날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일반 마스크로는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이 더 문제겠지요. 그린피스에 따르면 황사보다 더 위험한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국내에서 발생한다고 하니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오는 황사와 초미세먼지든, 국내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든 간에 사람들이 특수한 마스크를 쓰고 지내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이 참담한 것이지요. 


실제로 지난 일요일 창원에서 '탈핵 자전거 캠페인'을 진행하던 날도 하루 종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발령한 미세먼지 주의보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더군요. 



아침 9시부터 낮 12시 조금 넘어까지 3시간 넘게 자전거를 탔는데 하루 종일 목이 칼칼하고 가래가 생기더군요. 아침 일찍 탈핵 자전거 캠페인을 하러 경남 도청 광장에 모였을 때부터 하늘이 희뿌연 것이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을 단 번에 알아챌 수 있겠더군요. 


그린피스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장 폐로 흡입되기 때문에 제 목이 칼칼했던 것은 초미세먼지 탓이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가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 초미세먼지는 코와 목에서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로 흡입되었겠지요. 


자전거를 타면서 얼굴과 입, 코를 가려주는 버프를 하고 있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초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렸는데도 자전거를 타고 다고 캠페인을 한 것이 잘못이겠지요. 오래 전부터 탈핵 캠페인을 하기로 여러 단체가 정해놓은 일정이라 변경하지 않고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기는 하였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만 해도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 야외수업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고 있는 도시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그런 저주 받은 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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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쥬월드 2015.03.27 10: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꿈키움학교 꿈키움기자단 김동주입니다.
    지금현재 저는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쓰고 있습니다.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 먼지 위험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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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서울시내 곳곳(광화문, 명동, 홍대)에서 벌였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알리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을 시작한 그린피스는 3월 6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지난 3월 6일 하루 도안 오전 출근시간대는 광화문에서, 점심 시간대에는 명동에서, 저녁 시간대에는 홍대에서 퍼포먼스가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투명 부스를 만들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당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숨 쉬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런 퍼포먼스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실감나게 전달하는데 주력하였더군요.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먼지"라는 문구와, "NO COAL NO PM2.5"문구가 적힌 배너를 들고 서 있는 그린피스 활동가의 사진을 보니 섬뜩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린피스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를 향하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규제를 강화하고, 현재 계획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증설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진행된 퍼포먼스 뿐 아니라 온라인 캠페인(http://www.greenpeace.org/korea/Air )

를 통해서도 초미세먼지의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은?>

그린피스가 한국에서 처음 시작하는 석탄 줄이기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 호흡기는 물론이고 피부로도 침투해 호흡기 및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초미세먼지(PM 2.5)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날아온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50~70%가 국내에서 발생합니다. 그린피스는 잘못된 상식을 바꾸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갈 것을 강조합니다. 


한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초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는 2015년 현재 연간 최대1,600명에 달합니다. 더구나 정부가 2021년까지 계획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를 모두 증설하면 조기사망자는 최대 2,8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분야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대기화학 환경공학과 다니엘제이콥 교수 연구진의 연구 모델을 통해 그린피스가 과학적으로 산출한 결과입니다.


그린피스는 최첨단 시대에 걸맞지 않는 더럽고 비싼 석탄화력발전을 줄일 것을 요구합니다. 기술력과 재생가능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한국은 빠르면 2030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보기>

2015/03/09 - [세상읽기] - 중국 황사보다 위험? 국내 초미세먼지 경고 !

2015/03/11 - [세상읽기] -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 먼지 위험 경고 !



지난 포스팅을 읽으신 독자들 중에는 원전도 세우고 화력발전소도 세우고 그럼 전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주장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고리1호기와 월성 1호기 같은 낡은 원전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은 모든 원전과 모든 화력발전소를 당장 멈추라는 주장은 아닙니다. 초미세먼지를 내뿜는 화력발전소를 더 이상 늘이지 말라는 것과 친환경,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바꿔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자료에도 2030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체제를 갖추자고 되어 있더군요. 


 이 포스팅은 '그린피스' 에서 진행하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린피스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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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보다 위험? 국내 초미세먼지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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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해마다 봄철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 대부분의 국내 언론은 중국발 황사 탓으로 돌리는데,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위험이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는 황사, 미세먼지보다 더 입자가 작은 물질로서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바로 인체(폐까지 도달)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크기작은 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80마이크로미터인데, 초미세먼지는 이 보다 훨씬 작은 2.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람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소 한계가 40마이크로미터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작은 크기라는 겁니다.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호흡기 뿐만 아니라 피부로로 인체에 침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린이와 임산부, 노약자는 초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하다고 하는데,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초미세먼지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중 50~70%는 국내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의 주범이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는 것이지요.


그린피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발표한 정부자료에서도 국내 초미세먼지에 대한 중국의 영향은 30 ~ 50%이고, 50~70%는 국내에서 발생하는데 자동차와 공장, 석탄발전소 등이 주 배출원이라고 합니다.국내 초미세먼지의 주범은 석탄으로부터 배출되는데, 전체 초미세먼지의 59%가 석탄으로부터 배출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중국을 탓하기 전에 국내의 초미세먼지 발생을 줄여나가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라는 것이 그린피스의 입장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력발전소의 초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는 전체 배출량의 3.4%를 차지하지만 1차 초미세먼지외에 2차 초미세먼지 생성까지 감안하면 석탄화력발전소의 위험은 수치보다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국내 석탄발전소의 1차 초미세먼지와 2차 초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매년 최대 1600명의 조기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버드대학교 다니엘 제이콥 교수 연구진과 함께 조사한 연구 결과라고 합니다. 


그린피스가 화력발전소에 주목하는 것은 정부가 20121년가지 화력발전소 증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부계획 대로 화력발전소가 늘어나면 초미세먼지로 인한 연간 조기사망자가 현재 1600명에서 25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화력발전소 증설 중단...오염물질 차단 계획 수립하라 !


그린피스는 화력발전소 증설 계획 철회와 석탄발전소 오염물지 감시 및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면서 그린피스가 정부에 다섯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계획을  것

 석탄발전소 오염물질 감시 및 규제를 강화할 것

▲ 재생가능에너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

▲ 초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강화할 것

▲ 초미세먼지 대기질 기준을 강화할 것


아울러 시민들에게도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경고하는 행동요령을 제안하였습니다. "초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며, 외출할 때는 초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꼭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반 마스크로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초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미세먼지(PM10)의 위험을 경고하는 자료를 보았을 때 수도권 다음으로 미세먼지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창원을 꼽더군요. 


초미세먼지(PM2.5)의 위험도 높은 지역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에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생각나네요. 초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끔찍하기만 합니다. 


 이 포스팅은 '그린피스' 에서 진행하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린피스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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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5.03.09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원전건설 반대, 석탄발전소 폐쇄, 자동차 정지하믄 아주 살맛나는 세상 올것 같네요.

  2. 오동동 2015.03.09 13:2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모르고 있었던 내용입니다. 화력발전소들은 현재 탄소 저감장치 도입을 추진중인데 아울러 집진장치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배출 개선을 할 때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동시에 생각해나가면 나중에 이중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겠죠. 아울러 환경산업의 발전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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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3개월 동안(2015년 1월까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 자재를 한국 원전에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부실 자재를 사용한 원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실한 자재는 <인코넬600>이라는 재질이 사용된 부품을 말하는데,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럽게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 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가 일부 누출되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냉각수 유출 사고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대재앙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사고에 해당된다고 주장합니다. 



<인코넬 600> 미국에선 1989년부터 대체재 사용하고 있어


문제의 <인코넬 600> 재질은 국내의 14기 원전에서 사용되었고, 그동안 12차례 사고가 바로 이 엉터리 재질의 부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한빛 원전 3호기 사고의 경우도 이 재질이 사용된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 600>의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국 및 유럽에서는 사용을 중단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임싱방편적인 조치만 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는 가장 먼저 한빛 3, 4호기부터 가동을 중지해야 하며, <인코넬 600> 재질이 사용된 원전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한빛 원전 가동 중단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린피스가 유독 한빛 3,4호기의 가동 중단을 최우선으로 요청하는 까닭이 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빛 3, 4호기의 경우 각각 1만6,428개 전열관 중 2,000여개에 달하는 전열관에 문제가 생긴데다 원자로헤드 균열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원전 사업자는 국제 호갱님 !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Inconel) 600>이라는 합금소재는 원전 핵심설비인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등 4000여개소에 사용되는데, 이미 40여년 전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은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증기발생기 내에는 인코넬 600으로 만든 열교환기 역할의 가느다란 전열관(지름 2cm 두께 1mm 길이 20m)이 수천 개 있는데, 이 전열관이 부식, 균열될 경우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다. 동시에 전열관 여러 개가 파열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처럼 핵연료봉이 녹는 대규모 재난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쓰나미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나 테러 공격 없이도 정상 가동 중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위험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등 유럽에서는 30년 전부터 <인코넬 600>이 상용된 문제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예 원전을 폐쇄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이 위험한 부품을 그냥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인코넬 600> 관련사고가 12차례나 발생하였답니다. 


1989년부터 미국에서 대체 재질은 <인코넬 690>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도, 한빛 3, 4호기를 비롯한 6기의 원전은 <인코넬600>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하니 더욱 기가막히는 일입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관련 캠페인을 벌인 짐 리치오(Jim Riccio/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원전정책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에 해당 부품을 똑같이 공급한 웨스팅하우스, 컴버스천엔지니어링 등이 미국에서는 원전 발전사업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막대한 교체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관련 부품 교체비용을 전기요금 등에 반영해 시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 호구 노릇을 하고 있는 한수원이 국민들을 호갱으로 알고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겁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코넬 600을 사용한 고리 1호기, 한울 1~4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교체비용은 약 8,000억원. 여기에 1,332일치의 교체작업기간 대체전력 구입비용이 약 5조 4,000억 원으로, 총 6조 2천억원이 넘는 비용을 국민들이 전기요금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원전업계는 매해 열리는 원자력안전기술정보회의에서도 인코넬 600의 위험성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이윤 때문에 시민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요구사항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한빛 3, 4호기 즉시 가동 정지 

2) 인코넬 600재질 사용, 가동중인 원전 전면조사 및 결과 공개 

3) 시민이 부담 중인 천문학적인 부실부품 교체 비용 공급사 부담 

4)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적극적 관리 및 규제 요구



그린피스의 한빛 3,4호기 중단 온라인 캠페인에 참가하시려면 아래 캠페인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서명하러 가기










※ 오늘 블로그 포스팅은 그린피스로부터 제공 받은 보도자료와 참고 자료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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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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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회원들이 광안대교를 지지하는 케이블에 매달려 고공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부산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광안대교의 현수 케이블에 원전비상 캠프를 설치하고, 원전 사고에 대비한 비상계획구역을 최소 30km로 확대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전 안전을 촉구하는 중요한 시위이지만 서울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정치 쟁점들에 묻히고 있기도 하고, 국내 언론들의 소극적인 보도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오늘은 그린피스코리아 블로그(http://www.greenpeace.org/korea/)에 올아와 있는 소식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130미터 상공인 광안대교 케이블에 매달린 장면은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합니다. 해골 모양에 25km라고 쓴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광안대교 교각이 워낙 높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조그맣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해골 모양은 원전의 위험을 알리는 로고 인듯하고 25km라는 숫자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25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왜 25km인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했음에도 계속 운행 중인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광안대교까지 거리가 25k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5km라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광안대교 케이블에 매달려서 왜 25km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을까요?

 

 

이유는 낡고 수명이 다한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후쿠시마 등과 같은 방사능 누툴 사고가 발생하면 직접적 피해를 입는 지역이 반경 30km까지이기 때문입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반경 30km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부산 시민을 포함에 무려 343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리 원전 반경 30km 위험 지대, 인구 340만명

 

그린피스는 지난 9일 광안대교에서 고리원전의 위험을 알리는 시위를 시작하고, 10일에는 <방사는 방재계획 2013 : 한국은 준비되지 않았다>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을 포함한 한반도 남동지역은 원전밀집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역이고,  원전 근처의 인구밀도도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한국의 방재계획은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국제적 위험 대비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준비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비상계획구역의 범위가 8~10k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비상계획구역은 방사능 누출사고가 났을 경우, 인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실시 하는 지역을 말하는데, 미국은 80km, 헝가리는 최대 300km, 독일은 25km 등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소를 기준으로 반경 80km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반경 10km 이내의 사람들만 비상대책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위험 지역을 설정하면 창원시도 위험지역에 포함됩니다만, 창원 시장이나 창원시민들도 대부분 이런 위험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이면 창원, 김해 모두 위험지역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리 원전에서 30km이내인 위험지역에 살고 있는 부산 시민들도 자신들의 안전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니 창원이나 김해시민들이 무감각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사례를 봐도 반경 30km로 비상 계획구역을 넓히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방호약품 확충, 방재교육 개선 및 강화, 피폭방지를 위한 대피시설 마련, 원자력 사업자의 배상한도 문제 등을 조목조목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부산시민을 비롯한 343만명이 방사능 누출사고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가까운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16만명이 피난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이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 꼭대기에 매달려서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합니다. "여러분은 원전 위험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정부가 부산을 원전위험지대로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19 구조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경찰들이 광안대교에 매달린 그린피스 회원들을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 헬기까지 날아왔네요.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누구를 협박하거나 위협하는 것도 아닌데, 광안대교 주위를 날아가는 헬기를 보니 마치 테러를 진압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 포스팅에 사용한 사진들은 모두 그린피스 코리아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마치 119 구조대원들이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는 것 같은 사진입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으로 봐도 커다란 배낭을 메고 안전 장비를 갖춘 그린피스 대원들의 모습이 구조대원이나 특공대원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로프에 매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특수 훈련을 받은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이런 기습 점거 시위를 할 수 있는 그린피스 활동가가 되려면 특별한 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25km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는 장면인데 참 대단한 활동가들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Ⅲ호는 ‘원전 비상’(Nuclear Emergency) 투어의 일환으로 18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동시에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전의 안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7월 12~13일에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레인보우 워리어Ⅲ호를 공개하고 원전 비상 캠페인을 소개하는 ‘오픈보트’ 행사도 개최합니다. 

 

 

 

아찔하고 위험해 보이는 광안대교 케이블에 올라 간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자신들 보다 더 큰 원전 위험에 노출된 부산시민들에게 전하는 경고를 다시 한 번 전합니다.

 

"부산시민여러분 당신들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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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2013.07.29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7.29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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