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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15.03.17 창원 시민 탈핵 자전거 캠페인...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
  2. 2014.12.08 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3. 2014.09.23 마산항 방사능 고철 아이파크 주민들은 안전할까? (4)
  4. 2014.03.12 정수기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다고?
  5. 2013.12.13 나는 북한보다 핵발전소가 더 무섭다 (4)
  6. 2013.11.26 후쿠시마 원전 해체...지금부터 기술 개발?
  7. 2013.10.21 후쿠시마 원전 사상 최악의 사고였다는데...
  8. 2013.09.20 원전사고 일본, 올림픽 개최할 수 있을까? (7)
  9. 2013.08.28 금값보다 비싼 1kg 100만원짜리 참치 (1)
  10. 2013.07.11 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2)
  11. 2012.03.22 원자력, 아이들 미래 담보로 벌이는 도박
  12. 2012.03.02 원전 멈춰도 전력 부족하지 않다 (8)
  13. 2011.12.27 불과 1년 전, 전기 난방하라고 난리더니... (22)
  14. 2011.05.19 2차 대전후 전쟁 안한 날 하루도 없었다 (5)
  15. 2011.04.08 전기차 100만대 보급, 원자력 전기도 친환경인가? (9)
  16. 2011.04.05 후쿠시마 원전과 창원 도시철도 (8)

창원 시민 탈핵 자전거 캠페인...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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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4주기(2011년 3월 11일 사고) 를 맞이하여 핵발전소의 위험을 되새기는 '창원 시민 탈핵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무려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011년 3월 11일 사고 이후 사망자는 900명이 넘고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갑상선암 발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고철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가난한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고, 방사능 오염수는 계속 바다로 새 나와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본 근해에서 잡힌 수산물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로 수출되고 있지요.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의 핵폭발 사고는 강건너 불구경으로 치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설계 수명이 지난 핵발전 시설인 고리 1호기가 가동되고 있고,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월성 1호기 재가동이 결정되었습니다.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모두 낡아 빠진 위험 시설이고 발전량도 많지 않아 전력 수급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시설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설계 수명이 다 하였기 때문에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모두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입니다. 


이번 '탈핵 캠페인'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노후 원전 폐쇄를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삶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취지의 '탈핵 캠페인'입니다.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정우상가 -명서 교차로 - 도계동 - 창원역 - 합성동 - 마산역 - 코아양과 - 창동 - 어시장 -해안대로 -창원 홈플러스 - 세코 - 한서병원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약 30km 코스를 달리면서 합성동, 창동, 어시장 일대에서는 대 시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자전거 캠페인이면서 자전거도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차'라는 점을 강조하는 캠페인입니다. 자동차 속도가 아니라 자전거 속도로 1차선을 완전히 확보하면서 달립니다. 자전거 속도에 맞춰 달리면서 자동차 중심의 교통흐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고 깨닫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평속 10km 속도를 유지하면서 달립니다. 주최측에서 지원 차량을 운행하기 때문에 자전거 고장시에는 트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가 없는 분들은 누비자를 타고 참가해도 가능합니다. 전체 캠페인은 누비자 속도에 맞춰 진행됩니다. 


MTB나 로드 사이클을 타시는 분들은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만,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슬로우 싸이클링 캠페인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탈 줄 아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자전거가 없으면 가까운 대여소에서 누비자를 빌려 타고 오셔도 가능합니다. 창원 시민들이 펼치는 '탈핵 선언' 자전거 캠페인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 4주기 

노후원전 월성1호기 고리1호기 폐쇄 염원 자전거행진


 일시 : 2015년 3월22일(일) 오전9시~13시

 집결장소 : 경남도청(8시40분부터 등록시작)

 이동경로 :  경남도청 출발-정우상가-명서 교차로-도계동-창원역-합성동(캠페인)-마산역-코아거리-창동(캠페인)-어시장(캠페인)-해안대로-창원홈플러스-세코-한서병원 문화광장 앞 해산(캠페인, 약 30km)

 속도 및 소요시간 : 10km, 4시간

 캠페인 장소 :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창동 (간식: 봉암 갯벌)

 참가자 준비물 : 개인보험들기, 물, 간식

 모집인원 : 200명(가족, 친구와 함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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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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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3개월 동안(2015년 1월까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 자재를 한국 원전에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부실 자재를 사용한 원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실한 자재는 <인코넬600>이라는 재질이 사용된 부품을 말하는데,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럽게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 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가 일부 누출되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냉각수 유출 사고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대재앙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사고에 해당된다고 주장합니다. 



<인코넬 600> 미국에선 1989년부터 대체재 사용하고 있어


문제의 <인코넬 600> 재질은 국내의 14기 원전에서 사용되었고, 그동안 12차례 사고가 바로 이 엉터리 재질의 부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한빛 원전 3호기 사고의 경우도 이 재질이 사용된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 600>의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국 및 유럽에서는 사용을 중단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임싱방편적인 조치만 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는 가장 먼저 한빛 3, 4호기부터 가동을 중지해야 하며, <인코넬 600> 재질이 사용된 원전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한빛 원전 가동 중단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린피스가 유독 한빛 3,4호기의 가동 중단을 최우선으로 요청하는 까닭이 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빛 3, 4호기의 경우 각각 1만6,428개 전열관 중 2,000여개에 달하는 전열관에 문제가 생긴데다 원자로헤드 균열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원전 사업자는 국제 호갱님 !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Inconel) 600>이라는 합금소재는 원전 핵심설비인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등 4000여개소에 사용되는데, 이미 40여년 전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은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증기발생기 내에는 인코넬 600으로 만든 열교환기 역할의 가느다란 전열관(지름 2cm 두께 1mm 길이 20m)이 수천 개 있는데, 이 전열관이 부식, 균열될 경우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다. 동시에 전열관 여러 개가 파열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처럼 핵연료봉이 녹는 대규모 재난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쓰나미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나 테러 공격 없이도 정상 가동 중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위험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등 유럽에서는 30년 전부터 <인코넬 600>이 상용된 문제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예 원전을 폐쇄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이 위험한 부품을 그냥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인코넬 600> 관련사고가 12차례나 발생하였답니다. 


1989년부터 미국에서 대체 재질은 <인코넬 690>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도, 한빛 3, 4호기를 비롯한 6기의 원전은 <인코넬600>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하니 더욱 기가막히는 일입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관련 캠페인을 벌인 짐 리치오(Jim Riccio/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원전정책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에 해당 부품을 똑같이 공급한 웨스팅하우스, 컴버스천엔지니어링 등이 미국에서는 원전 발전사업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막대한 교체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관련 부품 교체비용을 전기요금 등에 반영해 시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 호구 노릇을 하고 있는 한수원이 국민들을 호갱으로 알고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겁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코넬 600을 사용한 고리 1호기, 한울 1~4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교체비용은 약 8,000억원. 여기에 1,332일치의 교체작업기간 대체전력 구입비용이 약 5조 4,000억 원으로, 총 6조 2천억원이 넘는 비용을 국민들이 전기요금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원전업계는 매해 열리는 원자력안전기술정보회의에서도 인코넬 600의 위험성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이윤 때문에 시민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요구사항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한빛 3, 4호기 즉시 가동 정지 

2) 인코넬 600재질 사용, 가동중인 원전 전면조사 및 결과 공개 

3) 시민이 부담 중인 천문학적인 부실부품 교체 비용 공급사 부담 

4)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적극적 관리 및 규제 요구



그린피스의 한빛 3,4호기 중단 온라인 캠페인에 참가하시려면 아래 캠페인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서명하러 가기










※ 오늘 블로그 포스팅은 그린피스로부터 제공 받은 보도자료와 참고 자료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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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방사능 고철 아이파크 주민들은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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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과 진해항을 통해 일본산 방사능 오염 고철이 수입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YMCA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일본산 고철 수입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과 일본산 고철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공항과 무역항에는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데도, 마산항과 진해항에는 방사선 감지기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산항과 진행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고철은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 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YMCA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일본산 고철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것은 지난 8월 7일 부산항으로 들어 온 일본산 수입고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어 반송조치를 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산항 수입 일본산 고철...방사능 기준치 5배 오염되어 반송되었다는데...


경남도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 방사선량률은 표면에서 최대 0.00543mSv(밀리시버트)/h였다. 1g당 10베크렐(시간당 방사선량 0.001mSv) 이상 검출되면 반입 금지인데, 당시 반송 조치된 고철의 방사선 검출량은 기준치를 5배 초과했다고 합니다. 


부산항의 경우 방사능 감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오염된 고철을 반송 조치 하였지만,  방사선 감시기가 없는 마산항이나 진해항으로 들어오는 일본산 수입 고철들은 아무런 검사와 감시를 받지 않은 채 그대로 수입, 유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창원시 귀산동 마산항 5부두 고철 하역장에는 일본에서 수입된 고철들이 트럭에 실려 제강회사로 옮겨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경남도민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마산항과 진해항으로 수입된 고철은 매년 수십만 t에 달한다" 고합니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이 집계한 마산항 수입 고철은 2011년 19만 5000t, 2012년 33만 6000t, 2013년 24만 8000t, 2014년(7월까지) 17만 7000t이고, 진해항으로 들어온 수입 고철은 2011년 1만 3000t, 2012년 5만 6000t, 2013년 3만 4000t, 2014년(7월까지) 8000t인데 일본산이 60~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일본산 수입 고철 중에서는 핵발전소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 고철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한국은 후쿠시마현이 수출한 전체 고철 물량의 58%를 수입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후쿠시마현 고철의 최대 수입국이었다는 것입니다. 


마산항 수입고철 70%가 일본산 

후쿠시마현 수출 고철 58% 한국이 수입 

감시기도 없는데...방사능 오염 고철 안 들어왔을까?

방사능 오염 고철 들어왔다면? 아이파크 주심들은 안전할까?


더욱 심각한 문제는 상황이 이런데도 마산항과 진해항에 방사능 감시기가 설치된다는 계획조차 세워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마산항 관리기관인 마산해양항만청, 진해항을 관리하는 경남도가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마산항(39만 4655t)으로 수입된 고철의 70%(27만 8063t)가 일본산이었으며, 진해항(4만 3014t)으로 수입된 고철도 60%(2만 6226t)가 일본산이었다고 합니다. '반핵경남시민행동'에 따르면 마산항으로 들어온 고철은 한국철강과 포스코특수강으로, 진해항 수입 고철은 창원 두 업체와 부산의 녹산공단과 대한제강에 쓰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부산항에는 감시기 6대가 설치돼 있지만 진해항에는 감시기가 없기 때문에 부산 기업들이 방사능에 오염된 고철을 진해항으로 수입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마산항과 진해항의 경우 방사능 오염가능성이 높은 일본산 고철 수입 중단을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그간의 이런 사정을 감안하고 마산항 제 5부두로 일본산 방사능 오염 고철이 수입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지도를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바로 아래 지도가 마산항 지도 입니다. 



제 5부두 방사능 고철들어왔다면...마산만 아이파크(1.9km)는 안전할까?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마산항 제 5부두에서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주택 밀집 지역은 마산만 아이파크입니다. 직선 거리로 불과 1.9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역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직선거리도 3km, 신세계백화점 마산점까지의 거리도 3.5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방사능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부산항으로 수입하려다가 반송된 고철에서 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이 방사능이 반경 몇 km까지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지만 바다 건너 2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주택가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리라는 확신도 생기지는 않습니다. 


방사능이라고 하는 것이 창문을 꼭꼭 닫고 지낸다고 해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약 일본산 방사능 오염 고철이 마산항으로 수입되었다면, 바다 건너 사는 시민들이 직접 피폭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산항으로 수입하려다가 반송된 기준치를 5배나 넘긴 - 세슘-137 방사선량률은 표면에서 최대 0.00543mSv(밀리시버트)/h - 일본산 방사능 오염 고철의 위험을 누군가 전문가들이 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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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산청보리 2014.09.24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럴수가..정말 심각한 일이군요!

  2. 방사선 2014.09.29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표면에서 5마이크로시버트 수준이면 100미터 정도만 떨어져도 정상준위선량률로 계측될듯하고.. 생방법에의해서 30톤 이상 고철 용융로를 운영하는 재활용고철사업자는 별도의 방사선감시 포탈모니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였으니 방사성물질이 오염된 고철은 재활용고철사업장에 설치된 감시기에의해서 스크리닝될수도있고.. 인공방사성물질에 오염된고철이 감시기가설치되어있지않은 마산항, 진해항을통해 들여오다가 길바닥에 흘리면 감시기가 설치된 고철업체로 가기전에 스크리닝이 안되어서 문제가 될 수 있을 수 있지만, 운반하다 흘린 쇳덩어리가 있을가능성도 적고, 있다고하더라도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을것같은데요?!..

    • 이윤기 2014.09.30 08:25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다면 가장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는 작업자들이라는 말씀이시군요

  3. 지나가다 2014.09.30 11:49 address edit & del reply

    왜 구지 아이파크를 거론하는건지 저의가 궁금합니다. 거리로 치나 사람구성원으로 치나
    주위에 있는 대기업 두산중공업 과 볼보 및 몇천명의 하청 상주 직원들이 더 걱정이지요.....

정수기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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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3주기를 맞았습니다만, 사고 수습에는 30년이 걸릴지 40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합니다. 내부 피폭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식품에 위험 경고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태는 위험하다", "고등어도 위험하다", "일본산 생선과 수산물 먹으면 안 된다" 등등. 핵 방사능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허용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니 안전하다고 하지만, 탈핵을 주장하는 환경운동가들은 안전기준이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인류 역사 이래 최악의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정말로 일본에서 수입한 해산물은 먹을 수 있는 걸까요?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은 수산물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사상 최악의 원전사고라고는 하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후쿠시만 핵발전소 사고 이후의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이데 히로아키가 쓴 <후쿠시마 사고 Q&A>는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4개월 후에 일본에서 출판된 책입니다.

고이데 히로아키는 교토대학 원자로 실험소에서 일하고 있는 반핵진영의 대표적인 과학자 중 한 명입니다. 반핵 신념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교수가 되지 못하고 평생을 조수(조교)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반핵 진영의 대표적인 핵과학자인 고이데 히로아키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많은 사람이 품은 의문에 답하기 위해서 쓴 책입니다.

이 책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에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64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쓰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내가 사는 곳이 안전한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피폭량은 얼마인가? 하는 피폭에 관한 질문들입니다. 

 

안전기준이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고이데 히로아키 교수의 답은 명료합니다. "안전 기준이 생명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피폭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지구상에 없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요컨대 아무리 미량이라고 해도 피폭은 위험하고 그 이하면 안전하다는 '안전한 피폭'이란 없습니다."

"일본은 국민의 연간 피폭량이 1밀리시버트(1m㏜)에 이르면 안 된다는 기준을 법으로 정해 놓았습니다.(중략) 그런데 정부는 '이번 같은 사고에는 도저히 그 기준을 지킬 수 없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20밀리시버트(20m㏜)까지 참아라' 라고 말하더니 연간 피폭량 상한선을 바꾸고 말았습니다.(중략) 결국, 안전을 고려해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염의 현실에 맞춰서 기준을 바꿔 버리는 겁니다."

기준치 이하의 핵 방사능 피폭은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는 어디에도 없으며 누구도 피폭자의 안전을 보장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는 안전기준치마저 고무줄처럼 늘려버렸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발전소에서 일하던 기술자들의 경우 연간 100밀리시버트(100m㏜)였던 안전 기준치를 단번에 250밀리시버트(250m㏜)까지 올려버렸다는 것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연간 250밀리시버트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방사능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현장 작업원들의 피폭 기준치를 더 올려야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는 도대체 어떤 사고가 일어난 것일까요? 많은 사람이 후쿠시마 제 1핵 발전소에서 구소련 체르노빌 사고와 같은 평가 등급 7단계 심각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고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사고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쪽 해안에서 진도 9.0의 강진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후쿠시마 제1핵 발전소의 모든 시설이 정전되었고 비상발전기마저도 고장 났기 때문에 전원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정전 이후 원자로는 냉각수 없이 과열되었고, 급기야 원자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 뒤 3호기, 2호기, 4호기에서도 모두 수소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요약하자면 전기를 만드는 핵발전소에 전기가 없어서 냉각수를 공급하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수소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외부송전선도, 빙상용 디젤 발전기소 소용이 없었으며 결국에는 바닷물로 냉각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일본의 피폭 안전기준

그뿐만 아니라 1호기, 2호기, 3호기는 고열로 연료봉의 상당 부분이 녹아버리는 멜트다운(노심 용해)이 일어났으며, 1호기의 경우 녹아내린 핵연료가 압력용기를 뚫고 격납용기에 떨어지는 '멜트쓰루' 상태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핵연료가 원자로 건물을 뚫고 나가면 지하수는 물론이고 바다까지 오염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제1핵 발전소도 거대한 콘크리트 무덤을 만드는 수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석관을 만드는 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수백 년 동안 방사능 무덤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멜트다운과 관련해 눈여겨 보아야 할 질문과 답변이 있는데, 지진 직후부터 멜트다운이 일어난 것을 도쿄 전력은 알고 있지 않았냐는 질문과 저자의 답변입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사태가 너무 심각해서 도쿄 전력도 5월까지 멜트다운을 몰랐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알면서도 숨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쿄 전력이 멜트다운을 알고도 사실을 숨겼다면 그것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멜트다운을 모르고 있었다면 사실을 숨긴 것 못지않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사실을 알 수 없었다는 것은 도쿄전력이사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조차 제대로 못한 채 속수무책한 채로 두 달을 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제1핵 발전소 사고로 어떤 방사능 물질이 퍼지고 있으며 그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핵분열로 생성되는 방사능 물질은 몇 백 종류나 되지만, 주요한 물질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오드 131은 갑상선에 축적되어 방사선을 계속 내면서 갑상선암을 일으키고 반감기는 8일로 짧은 편입니다. 세슘 137은  근육과 생식기 등에 축적되어 암이나 유전장애를 일으키며 반감기는 30년 이며 자연 배설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100~200일이 걸립니다.

스트론튬90은 뼈암이나 백혈별을 일으키고 반감기는 28.8년 이며 몸 밖으로 잘 배출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간 피폭당한다고 합니다. 플루토늄239는 최강의 독성물질로 반감기가 2만 4000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방사선 피폭은 외부피폭과 외부피폭으로 나뉘는데, 호흡, 음식,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면 피폭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엑스레이의 경우 외부피폭이고 짧은 시간 동안만 촬영하지만, 내부피폭이 일어나면 몸속에서 24시간씩 며칠 동안 피폭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한 핵과학자의 답이 나와 있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은 질문과 답입니다.

▲ 정수기가 방사능을 걸러낼 수 있는가? 없다. 
▲ 아이들을 피난시켜야 하는가? 가급적 피난 시켜야 한다. 
▲ 비나 눈을 맞아도 되는가? 사고 직후가 아니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다. 
▲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야 하는가? 마스크뿐만 아니라 긴옷과 모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후쿠시마산 야채는 안전한가? 안전하지 않다. 
▲ 후쿠시마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가? 30년 이상 불가능하다. 채소를 씻으면 안전한가? 20%정도 방사능 오염이 줄어들지만 그 20%도 어딘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뿐이다. 
▲ 학교운동장 흙을 교체해야 하는가? 학교 운동장 흙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오염된 농산물과 해산물은 어떻게 하나? 오염도가 낮은 것은 나이 많은 사람들이 먹는 수 밖에 없다. 
▲ 피난민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피난민들은 돌아갈 수 없으며 후쿠시마 제 1핵 발전소는 방사능 무덤이 될 것이다. 

질문과 답을 짧게 요약했습니다만 책에는 비교적 상세한 답이 관련 자료들과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질문 중에는 도쿄 전력의 핵발전소가 왜 후쿠시마에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도 있습니다.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핵발전소 왜 동경이나 서울에는 없을까?

사람이 적게 살기 때문입니다. 핵발전소가 위험하기 때문에 인구가 밀집된 곳에 세울 수 없고 결국 사람이 적게 사는 곳에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동해안에 핵발전소가 집중되어 있지요. 결과적으로 핵발전소가 들어서는 지역은 내부 식민지와 다름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저자는 핵폭탄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피폭 피해를 입은 일본이 핵발전소를 추진해온 까닭을 네 가지로 요약합니다. 첫째는 전력회사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둘째는 많은 대기업들이 핵발전소 건립으로 돈을 벌고 있으며, 셋째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러면서 넷째 이유로 내부의 식민지들이 어려운 재정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핵발전소 건립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라 강조합니다.

한편 핵발전소 찬성론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핵발전소의 안전과 핵발전의 경제성에 대한 질문과 답들도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핵발전소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라늄 제련과 농축과정에는 화석연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CO2가 배출하고 있으며 CO2를 배출하지 않는 것은 핵발전소에서 핵분열반응을 할 때뿐이라고 말합니다.

"핵발전소가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방사능입니다. 핵발전이 만들어내는 방사능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산화탄소의 폐해만 문제 삼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중략) 방사능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정말로 어느 쪽이 환경친화적인지 답은 분명합니다."

말하자면 핵발전을 위해서는 CO2를 배출하는 화석연료가 에너지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핵발전소의 방사능 배출은 CO2보다 수백, 수천 배 더 위험하다는 것이지요. 후쿠시마핵발전소와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도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핵폐기물이 쌓여가기 때문입니다.

또 핵발전이 수력발전이나 화력발전에 비해 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수력발전, 화력발전, 핵발전+양수발전의 단가를 비교하면 핵발전이 더 비싸게 먹힌다는 것입니다.

"발전단가가 가장 저렴한 것은 일반수력발전으로 1kW당 단가가 3.98엔입니다. 화력발전 단가는 1kW당 9.90엔으로 핵발전보다 비쌉니다. 하지만 핵발전소에는 교부금이나 개발비용 등이 들기 때문에 모두를 계산하면 1kW당 단가는 10.68엔으로 가장 비쌉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비용으로 드는 돈은 향후 막대한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후쿠시마 핵발전소와 같은 사고과 그 보상비용까지 계산에 포함하게 도면 핵발전이 가장 경제성이 나쁘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라늄은 석탄이나 천연가스와 같은 화력발전을 위한 연료들보다 매장량이 적기 때문에 핵발전소를 더 만들지 않아도 석유보다도 더 빨리 고갈될 것이라는 사실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발전은 지속가능한 대안이 아니다?

한편 저자가 쓴 <후쿠시마 Q&A>를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하나는 핵발전소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로 고속증식로라는 사실입니다. 고속증식로에서 사고가 나면 손쓸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물없이 나트륨으로 냉각시키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물을 뿌리면 대폭발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고속증식로는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증식시켜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특수한 원자로인데, 1968년부터 실용화 계획을 세웠지만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핵발전소보다 수천 수만 배 더 위험한 고속증식로가 핵발전 추진파들에 의해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하나는 바로 태양광 발전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혹은 대안에너지가 될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자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태양광발전이 가진 한계를 분명히 지적합니다.

"일본이 지금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를 모두 다 태양광발전에서 얻으려면 일본 국토의 6%에 태양광 패널을 깔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할까요? 숲이나 밭이 지닌 생명력은 태양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거기에 태양광 패널을 깔면 자연은 파괴되고 맙니다."

"일본은 50년이 지날 때마다 에너지소비를 무려 10배씩 늘려 왔습니다.(중략) 이 추세대로 에너지를 사용하면 2050년에는 태양에너지의 10%를, 2100년에는 태양에너지의 거의 대부분을 써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파멸이지요." (본문 중에서)

에너지 소비를 지금처럼 계속 늘려간다면 화력발전, 수력발전과 핵발전, 태양과 풍력을 모두 이용해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에너지 소비를 줄이지 않으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핵발전소 대신 태양광발전이나 풍력 발전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덧붙이는 글 | 후쿠시마 사고 Q&A - 핵발전과 방사능| 고이데 히로아키 (지은이), 고노 다이스케 (옮긴이) | 무명인 | 2013년 6월 

 

 

 

 

 1. 3.11 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 1핵발전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발전소의 모든 시설이 전정돼서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2. 지진 다음날 1호기에서 왜 폭발이 일어났나요?

정전으로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어 원자로가 과열되어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3. 멜트다운(melt-down)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겁니까?

연료봉이 과열되어 주입한 물과 녹은 우라늄이 압력용기 바닥에 쌓이는 상태

 4. 1호기가 멜트쓰루(melt-throuhg) 되었다는데 그건 어떤 상태인가요?

녹아내린 핵연료가 압력용기를 뚫고 격납용기에 떨어진 상태

 5. 그렇다면 멜트쓰루 된 핵연료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원자로 건물을 뚫고 나가면 핵연료가 지하로 들어가 지하수를 오염시킬 것

 6. 마지막에는 체르노빌처럼 석관을 만드는 수밖에 없나요?

예, 체르노빌처럼 석관을 씌워 방사능 물질을 가두어야 합니다.

 7. 일본 전체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사고 영향이 큰가요?

일본만이 아니라 방사능 오렴이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8.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사고는 7단계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가 7단계인가요?

국제원자력기구가와 OECD가 정한 핵사고 등급으로 최고 등급의 사고입니다.

 9. 이번 지진은 예상외였다고 하는데, 지진 대책이 있기는 있었나요?

항상 사고는 예상할 수 없었던 곳에서 발생합니다.

10. 4월에 도쿄전력이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냈는데, 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은 없었나요?

다른 방법도 있었지만 복잡한 문제들이 있어 쉬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11. 방사능 피해를 체르노빌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인가요?

오염지역은 체르노빌의 1/6이지만, 여전히 피폭당하면서 사고 수습 중입니다.

12. 대기로 방출된 방사능 양은 얼마나 되니까?

3월 16일까지 77만테라베크렐(77*10¹²)앞으로 방출량을 모두 예측할 수 없음.

13. 후쿠시마 제 1핵발전소 사고로 어떤 방사능이 방출되었나요?

요오드 131(반감기 8일), 세슘137(30년), 스트론튬90(28.8), 플루토늄239(2만 4000년)

14. 정부와 도쿄 전력은 자꾸 발표내용을 미루는데, 사실을 제대로 발표하고 있을까요?

정부와 도쿄전력은 사고가 작아 보이도록 하려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15. 지진 직후부터 멜트다운이 일어난 것을 도쿄전력은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알면서도 은폐한 것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몰랐다면 그것도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16. 정부는 공정표에서 원자로의 안정적 냉각을 달성했다고 말하는데 정말인가요?

사고수습은 도쿄전력의 공정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고 안정적 냉각은 의미가 없습니다.

17.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족하지 않나요? 앞으로 작업할 사람이 있을까요?

체르노빌 때 60~80만 명 참여. 후쿠시마 수습에 사람 부족할 것. 피폭량 높일 가능성 있음.

18. 오염이 심한 환경에서 사람이 일하고 있는데, 로봇을 더 쓸 수 없나요?

로봇 이용해야 하지만 로봇이 할 수 없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작업에 한계가 있음.

19. 종이로 된 방호복을 입고 일한다고 하던데, 종이로 만들어도 괜찮을까요?

종이로 막을 수 있는 방사선도 있고, 텅스텐 방호복을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 원자로의 오염수를 정화하면 깨끗한 물이 되나요?

정화를 거치면 오염도를 낮출 수 있지만 완전한 정화는 없습니다

 

21.어떤 상태가 되면 수습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멜트다운된 상태 오염수와 대기 방출을 막아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움

22. 대량 피폭을 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10시버트 이상 피폭되면 사망

23. 피폭이 왜 위험합니까? 엑스레이와 비교해서는 얼마나 위험한가요?

24시간 내내 노출되기 때문에 엑스레이와는 비교 불가. 내부피폭은 수백배 위험.

24.피폭량이 적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안전한 피폭은 없습니다. 미량도 매우험합니다.

25. 왜 연간피폭량 기준이 자꾸 바뀌나요?

안전을 고려한 기준이 아니라 오염이 많이 되어 현실에 맞춰 기준을 높인 것입니다.

26. 피폭되었는지 검사할 수 있나요? 코피가 나는 아이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피폭된 건가요?

계측 기계가 있지만 노력과 비용 문제. 피폭되어도 증상 없을 수 있음.

27. 후쿠시마에서 피난지역 바깥에 사는데 불안해서 피난 갈까 합니다. 후쿠시마에서 얼마나 떨어지면 안전한가요?

피폭은 적은양도 위험하기 때문에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음. 덜 위험한 곳으로 가야 함.

 28. 체르노빌에서 피폭된 사람들 중 죽은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구소련 공식발표 31명. 10만 명 정도로 추측.

29.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냈는데 바다는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정화하지요?

바다로 흘러나간 방사성 물질을 정화할 방법은 없습니다.

30. 도쿄 하수처리시설에서 시간아 2.7마이크로시버트라는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수시설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모이기 때문인데, 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31. 경계구역에 일시 귀가가 허락되었는데 피폭되지 않을까요?

일시귀가는 꼭 필요한 일. 1~10마이크로시버트의 피폭이 이루어졌다고 함.

32. 아이들은 방사선에 약하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어릴수록 세포분열이 활발하기 때문에 피폭되면 방사능에 손상된 세포 계속 복제됨.

33. 이미 피폭당한 것으로 판명된 아이가 있나요?

외부피폭 뿐만 아니라 내부피폭을 당했다는 결과까지 있습니다.

34. 문부과학성은 시간당 피폭한도를 3.5마이크로시버트로 결정했는데 아이들한테도 괜찮은 건가요?

3.8마이크로시버트는 평소 기준의 80배로 높은 것입니다.

35. 피난구역 밖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피난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피폭을 줄이려면 피난이 최선입니다.

36. 아이가 비를 맞았다면 어떻게 해 줘야 하나요? 눈을 가지고 놀아도 되나요?

대기중 방사선량이 높으면 비를 피해야 합니다. 지금은 지표면 오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37.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게 좋을까요?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을 가르쳐 주세요.

마스크는 물론이고 긴팔, 긴바지, 모자 등 최대한 피폭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38. 파도타기가 취미인데요. 후쿠시마가 아니라면 바다에 들어가도 괜찮나요?

피폭은 미량도 위험하지만 스스로 판단해야 할 일입니다.

 39. 가게에 진열된 채소는 안전할까요?

 후쿠시마산 소고기에 방사성물질이 나와 어떤 식품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40. 체르노빌 사고 때 수입파스타가 문제가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본 가공식품은 안전한가요?

정부기준은 식품 1종류 섭취 기준이므로 임산부나 아이들은 기준치 이하도 위험합니다.
안전기준 있어도 위험을 모두 막을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41. 생선은 내장과 뼈를 제거하면 괜찮을까요?

먹이사슬로 인한 농축으로 생선 오염농도가 더 높다. 오염 의심되면 내장과 뼈를 피해야 함.

 42. 시즈오카의 녹차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무농약재배였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가요?

지표가 오염되면 퇴비가 방사능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3. 채소는 잘 씻으라고 하는데, 씻으면 방사성물질이 빠집니다. 삶으면 더 뺄 수 있을까요?

삶아도 80%는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20%도 없어지지 않고 딴 곳으로 옮겨갈 뿐입니다.

 44. 수돗물 오염이 걱정이에요. 필터나 정수기로 방사성물질을 거를 수는 없나요?

약간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방사능 물질 제거 필터는 없습니다.

 45. 오염된 운동장의 흙을 떼어내고 있는데, 그러면 방사선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나요?

학교운동장 흙을 교체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오염된 흙을 처리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46. 떼어낸 학교운동장의 흙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방사능이 낮아도 많이 모이면 위험. 방사능 묘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47. 앞으로도 오염된 농산물이나 해산물이 나올텐데 그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확한 오염농도를 공개하고 어른들이 먹어야 합니다.

 48. 관서지역에 살고 있는데, 방사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피폭량이 적다고 반드시 안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구에서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49. 계획적 피난구역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던데, 그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피난 이후에 생활을 보장할 방법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50. 후쿠시마 내 피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농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최소 30년은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51. 피난민들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피난지역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52. 하마오카 핵발전소는 위험하다고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가동을 않기로 했는데 안전성은 어떻게 활보할 수 있나요?

핵발전을 계속하는 한 안전할 수는 없습니다.

53. 겐카이 핵발전소는 지자체가 일단 재가동을 허가했다가 정부가 내성평가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허가를 철회했는데...

내성평가로도 안전성이 입증되지는 않습니다.

 54. 고속증식로 ‘몬주’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되나요?

물조차 뿌릴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55. 일본은 피폭국인데도 왜 지금까지 핵발전소를 추진해왔을까요?

전력회사의 이윤추구, 핵발전 산업의 이윤추구, 핵개발 및 핵무기 보유 등

 56.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핵발전소가 왜 후쿠시마에 있습니까?

핵발전소가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이 적게 사는 곳에 건설하였기 때문

 57. 핵발전소는 CO2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말이 진짜예요?

거짓입니다. 제련 과정에서 co2를 배출하고, 방사능 배출은 co2보다 수만배 위험합니다.

 58. 핵발전은 비용이 싸다는 것이 진짜예요?

핵발전 단가가 싸지 않습니다. 또 사고비용, 재처리비용 등 천문학적인 추가 비용이 예상됨

 59. 여름에는 전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절전이 시행되기도 했는데, 핵발전소가 없으면 정말로 전력이 부족한가요?

일본은 핵발전소를 멈춰도 문제가 없습니다.

 60. 핵발전소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자연을 이용한 발전으로 바꾸는 것은 어떻습니까?

재생가능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61. 원자로를 모두 정지시키면 안전을 되찿을 수 있습니까? 사용후 핵연료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핵발전소를 멈춰도 핵연료를 비롯한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계속해야 합니다. 100만 년.

 62. 사용 후 핵연료가 저장수조에 차 있다고 들었는데 괜찮을까요?

저장시설은 핵 쓰레기를 모으는 곳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63. 후쿠시마 사고를 보고 우리 지역 핵발전소를 멈추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면 핵발전소를 멈출 수 있을까요?

핵발전소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합니다.

 64. 이전과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갈 각오를 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데, 무슨 뜻인가요?

핵발전소을 하면서 위험을 감수할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불편하게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함.

 



후쿠시마 사고 Q&A - 10점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고노 다이스케 옮김/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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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한보다 핵발전소가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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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2차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핵심 내용은 국민 여론과 상관없이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더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박근혜는 대선 후보 당시"국민 여론을 수렴해 원자력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하였으나 당선 이후에는 여론 수렴을 하지 않고 원전 확대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는 것입니다. 


2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35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29%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며, 원래 계획된 원전 외에도 추가로 700만kw를 원전으로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100만kw급 원자력 발전서 7개를 더 지어야 하는 것으로 현재 23기인 원자력 발전소를 41기까지 늘려나가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부 계획으로는 2035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이 700만㎾가 더 늘어나야 하고, 현재 원전 23기의 설비용량은 2500만㎾인데 원전을 짓고 있거나 건설 계획이 나와 있는 11기를 더하면 3600만㎾가 확보되며 원전 비중 29%를 맞추려면2025년부터 2035년까지 700만㎾를 더 늘려서 총 4300만㎾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4300만㎾를 맞추려면 현재 23기인 원자력 발전소를 41기까지 늘려나가야 한다는 것이구요.




원자력 발전소 더 짓는다 23->41


한편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증설 계획에 따라 원전이 확대되는 지역은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영덕에 집중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건설 계획이 이루어진 곳을 제외하고 추가로 5~7기의 원전을 더 짓게될 경우에 삼척 대진 1~3호기와 영덕천지 3호기의 건설이 재추진 가능성이 높고, 추가로 건설할 경우에도 같은 지역에 원전이 더 건설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비춰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23기의 핵폭탄을 안고 살아 왔는데 앞으로 41기의 핵폭탄을 안고 살아가게 되는 계획이 세워진 것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2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보면 북한보다 핵발전소가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출귀몰한 전력을 북한 해군이 천안함을 격침 시킨 것이나 핵실험에 성공하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에 성공한 북한보다도 더 위험한 것이 남한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핵발전소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에서 지진으로 인한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도 원전과 핵폭탄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는데,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는 핵폭탄을 지고 산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들이 지진에 안전하다고 믿지 않으며, 최근 필린핀을 덮친 슈퍼 태풍에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지진과 태풍에 견딜 수 있다고 해도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한 위험천만한 핵폭탄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엉터리 부품을 사용한 원자력 발전소, 설계 수명이 다한 원자력 발전소가 계속 가동되고 있으며, 사용 후 연료에 대한 처리 방안도 없이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을 보면 북한으로부터 비롯되는 군사적 위협보다 남한의 핵발전소로부터 비롯되는 핵위험(원전 사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 중단 계획을 발표해도 시원찮은 마당에 앞으로 또 원자력 발전소를 더 짓겠다는 계획을 보면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핵방사능 오염물질이 자욱한 바람계곡(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제력에서도 군사비 지출에서도 병력 규모에서도 남한보다 훨씬 모자라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걱정하는 작자들이 북한이 만든 조잡한 핵무기보다 훨씬 막강한 위력을 가진 핵폭탄을 동해바닷가에 추가로 설치하겠다는데 어찌 미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추가로 건설되는 원자력 발전소는 모두 서울과 경기도에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 중에 1기는 반드시 여의도에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어리석은 정책을 결정하는 자들도 함께 핵폭탄을 지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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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3.12.13 16:28 address edit & del reply

    친일 교과서도 모자라 원전 마피아와 손잡은 정권
    이것들은 죽어봐야 죽는게 얼마나 무서운 줄 아는 놈들인 모양입니다.

  2. 클`릭 2013.12.15 01:01 address edit & del reply

    닉`네임``별`이사랑
    나이 : 24`살
    자기소개: 하이^^~~ 키는 168 이고 귀`엽다는 얘기 많이 들어염`
    매`너 있는분 연락주시구여`
    시간` 학`생이라 연`락주세여`

  3. gskhhold1214 2015.10.31 15:35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단 원자력 발전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에너지로 대체하기에는 수조원 증가하고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소 안전설비 수준이 높고 2~5%정도만 농축을 하고 냉각수의 공급이 끊겨도 비상 냉각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쓰나미에 대비해서 10m높이의 벽이 설치되어있고 높은 쓰나미가 벽을 넘는다 해도 비상 디젤발전소로 발전소로 본건물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15m높이에 이동식 전기공급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발전소는 핵이 아닙니다

    • 이윤기 2015.11.03 11:37 신고 address edit & del

      원자력 발전소는 핵이 아니면 뭔가요?
      그런 안전 시설 다해도 미국, 소련, 일본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나지 않았습니까?

후쿠시마 원전 해체...지금부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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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18일 원전 폭발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서 핵연료봉 4개를 제거하며 기나긴 폐로 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기사에서 '기나긴 폐로 작업'이라고 한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폐로 작업에 80~100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100년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요? 지금부터 100년 전을 생각해보세요. 세상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나요?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데, 강산이 10번이나 바뀔 만큼 오랜 시간입니다. 지금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폐로 작업을 시작한 기술자와 작업자들 중에서 폐로 작업이 끝날 때까지 살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가장 먼저 핵연료봉 제거 작업을 시작한 제 1원전 4호기의 경우 가장 해체 작업이 쉬운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정기 검사를 받고 있던 덕분에 원자로에 핵연료가 없어 노심용융(핵연료가 고온을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원자로이기 때문이랍니다.

 

 경제산업성 앞 텐트 농성장 내부 by 에너지정의행동 (Energy Justice Actio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기가막힌 사실 중 하나는 가장 심각한 사고가 일어났던 1~3호기의 경우 녹아내린 핵연료를 회수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녹아 내린 핵연료를 꺼내는 기술이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외 여러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도쿄 전력이 지금부터 '녹아내린 핵연료를 꺼내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원전사고가 나면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원전을 가동해 왔던 것입니다. 오로지 국민들에게 '원전은 안전하다'는 거짓말만 하면서 원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하였던 것이지요. 실제로 후쿠시마 사고 이후 나온 보고서들을 보면 '사고 징후'가 있었지만 도쿄 전력이 이를 무시하고, 묵살하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지요.

 

후쿠시마 원전 해체...계획대로 안 되면...심각한 추가 위험

 

노심용융사고가 있었던 1~3호기 폐로 하는 작업을 하려면 원자로에 물을 채워 방사선을 차단해가면서 핵연료 수거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고 규모가 훨씬 작았던 미국 스리마일 핵발전소 사고 당시 원자로에 물을 가득 채워 핵연료 수거 작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의 경우 이 작업이 그리 녹녹치 않다고 합니다.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난 원자로에서 물이 새는 곳을 찾아내는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구상 어디에서도 후쿠시마 제 1원전과 같은 대형 폭발사고로 노심 용융이 일어났던 사고 원전을 제대로 해체해 본 경험은 없습니다. 방사선을 차단하면서 핵연료를 빼내는 작업은 모두 사상 처음 이루어지는 일이며, 그 과정이 모두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경제산업성 앞 텐트 농성장에 붙어 있는 탈핵 포스터
경제산업성 앞 텐트 농성장에 붙어 있는 탈핵 포스터 by 에너지정의행동 (Energy Justice Actio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3 호기 2020년 해체 시작...7년 동안 해체 기술 개발해야 한다

 

말하자면 핵연료 제거작업을 하는 동안 추가 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원자로에 물을 채우면서 방사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핵연료 제거작업을 하게 되면 핵연료에 오염된 오염수가 앞으로 100년 동안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필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쨌든 가장 기가 막히는 것은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이 지금부터 후쿠시마 제 1원전 해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18일 후쿠시마 제 1원전 4호기에서 핵연료 제거작업이 시작되었지만, 가장 상태가 심각한 1~3호기의 경우 핵연료 제거 작업이 언제 시작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최근 일본정부 관료와 도쿄전력 관계자로 구성된 폐로 대책 추진위원회가 당초 2021년 말에 시작하기로 했던 1~3호기 해체 작업을 최대 1년 반을 앞당겨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계획을 수정하였다는 것일 뿐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컨대 아직도 핵연료의 정확한 용융 상태가 파악돼 있지 않고, 비용 산정 및 원격조종 로봇 개발 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2020년(앞으로 7년 후)에 핵연료 해체 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7년 동안 예상대로 기술이 개발되어야 그나마 7년 후에 해체 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도대체 이웃나라 일본에서 어마어마한 원전 폭발사고가 일어나고, 사고 이후 수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서, 설계 수명이 지난 원전을 계속 가동하고 앞으로도 원전을 추가로 짓겠다고 하는 원전 마피아들과 정부관료들을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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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상 최악의 사고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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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전력이 밀양 송전 철탑 공사를 강행하며 반대주민과들에 대한 교묘한 물리적 탄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한전이 밀양 송전탑 공사를 하는 것은 고리핵발전에서 만든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만약 핵발전소가 수도권에 건설되었다면,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송전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또 후쿠시마에서는 연일 원전사고에 대한 추가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다는 소식, 빗물과 섞여 오염수가 넘쳐흘렀다는 소식 등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과연 핵발전소의 위험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공부하기 위하여 YMCA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훔치는 방사는'이라는 제목으로 제 60회 아침논단을 개최하였습니다. 10월 15일(화)에 개최한 이번 아침논단에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박종권 공동의장이 발표를 맡았는데, 그는 핵발전소 확산 반대 경남시민행동 공동대표와 핵없은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 고리원전 1호기 폐쇄 특별위원장을 동시에 맡고 있는 '반핵운동가'입니다.

 

 

 

그는 먼저 유명 연예인들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존 웨인, 게리 쿠퍼, 수전 헤이워드와 같은 유명 배우들의 죽음이 바로 방사능 오염과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1950년 대 '핵실험'이 이루어졌던 네바다 사막에서 영화를 찍고 나서 암에 걸려 죽었다는 것입니다. 존 웨인의 경우 폐암 2번, 위암, 담낭암에 걸렸으며 결국엔 대장암으로 사망하였다는 것입니다.

 

존 웨인, 게리 쿠퍼, 수전 헤이워드 같은 유명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과 스텝, 엑스트라 등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려 죽음을 맞았으며, 미국 헐리우드 관계자들의 암사망자는 미국인 평균보다 2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또 라듐 연구로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노벨상을 받은 유명한 물리학자인 퀴리부인은 연구과정에서 방사능에 피폭되어 골수암,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로 사망하였으며 그녀의 딸도 방사능에 피폭되어 죽음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한편 강사는 핵발전소의 불안전과 방사능 피폭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예컨대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경우 소련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지구상에서 일어 난 가장 무시무시한(7등급) 원전사고였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1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며, 32만 명이 여전히 대피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 수습은 270조나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학자(장정욱교수)의 경우 1000조를 예상하기도 한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발표도 무려 400조나 되는데, 정부 발표로 추산하여도 무려 원전 건설 비용(2~3조)의 200배 이상이 사고 수습비용으로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청난 위험에도 불구하고 핵발전소를 만들어서 당장 전력 공급에 다소 이득이 있다고 하더라도 단 1건의 사고로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세상에 어떤 핵발전소도 안전하지 않으며, 심지어 종주국인 미국조차 '스리마일 원전 사고'이후에 34년 간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한 상태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옛 소련의 스리마일 원전사고의 경우 20만 명이 사망하였으며, 840만 명이 피폭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무려 800년 동안 반복적으로 콘크리트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핵발전소 사고 위험과 피해 가능성 가장 심각한 나라

 

그렇다면 국내 원전의 상황은 어떨까요? 박종권 의장이 들려준 국내 원전의 위험은 일본보다 조금도 덜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오래전에 만들어졌고 이미 설계 수명이 다한 고리 1호기의 사고 시뮬레이션(미국방성)을 보면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사 : 3864명, 50% 사망 : 5323명, 30일 이내 사망 : 1만 5200명, 10년 이내 사망 : 3만 9100명, 유전질환고통자 24만 6000명, 허용치 이상 피폭자 159 ~ 500만 명이라고 신동아 2011년 5월호에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설계 수명이 다한 고리 원전 1호기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1년 이내에만 2만 4000여 명이 죽음에 이른다고 하는 시뮬레이션이 나와 있는데도, 원전을 계속 가동하는 이 나라와 정부는 도대체 무슨 배짱일까요?

 

고리원전의 위험 반경(30km)이내에 무려 342만 명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리원전에서 부산시청까지의 거리는 불과 25km, 양산시청은 23km, 김해시청은 38km, 창원시청까지의 거리도 55km 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만들어진 핵발전소가 바로 고리 원전인셈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하여 독일, 벨기에, 덴마크, 이태리, 프랑스 등 많은 선진국들과 베네주엘라, 브라질, 태국, 필리핀, 멕시코 같은 개발도산국들도 신규 핵발전소 건립을 취소하거나 가동중인 핵발전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중국은 핵발전소 가동 중단은 고사하고 신규 핵발전소 건립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와 주변 국가의 핵발전소 건립 계획 지도를 보면 핵무기가 없으면서도 지구상에서 핵 위험이 가장 높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인 셈입니다.

 

한편 박종권 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의 발전량만 효율적으로 사용하여도 얼마든지 핵발전소를 줄여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여러개의 원자로가 운영을 중단한 지난 여름에도 전력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으며, 많은 전기가 낭비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일과 유럽의 선진국들처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핵발전소 찬성론자들은 핵발전소 1기의 사고 위험성은 2만 년에 한 번이라고 주장한답니다. 하지만 유명한 반핵운동가이자 작가인 히로세 다카시는 지구상에 2천기의 핵발전소가 가동되면 사고 위험은 10년에 한 번 꼴이라고 경고 합니다.

 

"앞으로 세계에 건설될 원자력 발전소는 수천 기로, 1기당 사고의 위험성은 2만년에 한 번이라고 나와 있다. 얼핏 읽어보면 2만년에 한 번이 극히 적은 것 같지만, 만약 2천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고 계산한다면 10년에 한 번 사고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히로세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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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일본, 올림픽 개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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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밥상머리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린 주고받은 이야기 중 하나는 '방사능 오염'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자들이 방사능 식품 오염에 관하여 둔감하였는데, 추석 차례상에 올랐던 음식 중에는 '명태전'이 가장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갈치가 가장 오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던데, 갈치는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생선이 아니라 관심이 덜 하였지요.

 

해산물의 방사능 오염 위험에 대한 이야기가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일본 여행이야기로 옮겨갔습니다. 삿뽀르로 연수를 떠날 지도 모르는 아들은 방사능 오염을 걱정하면서 연수 참가 여부를 고민하였습니다. 삿뽀르는 후쿠시마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이고 오랫 동안 지내는 것도 아니고 열흘 남짓한 짧은 연수라서 그냥 갔다와도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 자연스럽게 일본의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과연 일본이 2020년 올림픽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이제는 수습 단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7년이나 남은 도쿄 올림픽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더군요.

 

아울러 기술 선진국인 일본이 남은 기간 동안 후쿠시마 원전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측을 내 놓았습니다. 이 분들은 원전 가동으로 인하여 생기는 핵쓰레기 처리 문제도 모두 기술 발전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하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만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후쿠시마 사고 원전의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에서 원전 사고 직후 수준을 넘어서는 방사능 오염 물질이 검출되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농도가 짙은 오염물질이 배출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상 징후들 때문에 최근 우리정부도 후쿠시마 인근 지역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취하였지요.

 

 

최근 일본의 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에 후쿠시마 원전의 위험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가까운 우리나라보다 유럽에서 더 심각한 모양입니다. 유럽 언론들 중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지역에서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곳이 더러 있는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주간지 '르 카나르 앙셰네'(Le Canard Enchaine)가 이런 취지의 만평을 실어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였지요. 일본이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팔이 세 개 달린 스모선수와 다리가 세 개 달린 스모선수가 원전을 배경으로 경기를 벌이는 만평을 현지시간 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들 뒤에는 방호복을 입은 심판들이 있고, 캐스터는 "대단하다. 후쿠시마 덕택에 스모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떠드는 장명이 담긴 만평입니다. 사실상 일본 외에는 선수도 별로 없고 대중성도 없는 스모같은 종목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 된 것도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이 만평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일본의 올림픽 유치를 비꼬는 만평이 더 있더군요.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후쿠시만 원전으로 인한 일본의 방사능 오염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면 올림픽 개최여부를 놓고 다시 한 번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만약 방사능 오염이 지금보다 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면 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던 선수들 중에서도 도쿄 올림픽 참가를 보이콧트 하는 일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실제적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원전 반대에 대한 소신을 가지 스타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를 보이콧트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반쪽 올림픽이 될 수도 있겠지요.

 

원전 위험을 경고하는 환경운동가들의 우려대로라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이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없을 가능성이 높고, 결국은 올림픽 개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패러디물 중에는 인기 에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를 패러디한 작품(?)도 있습니다. 방독면과 방사능 방호복을 착용한 패러디물입니다.

 

앞으로 후쿠시마 사고 원전으로부터 방사능 오염 물질이 계속 배출되고 이것을 일본 정부가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오염 확산이 계속된다면 패러디물에서 보여주는 것 같은 '재앙'으로 될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서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는 다시 한 번 논란이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만약 지금처럼 방사능 오염 물질 배출이 늘어나고 그로 인하여 오염 지역이 더 늘어나게 된다면 올림픽 개최지 선정이 잘못되었다는 세계적인 비난 여론이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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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보이 2013.09.20 15:3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오씨 위원들이 돈좃나게 쳐먹어서 저들끼리 지랄한것이 아닐까.

  2. 2013.09.20 17:4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3.09.20 17:5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하모니 2013.09.20 20:08 address edit & del reply

    북한을 머리에 이고 올림픽을 치룬 나라도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의한 사망자가 방사능 사망자보다 수백명이 더 많았는데도 말입니다.

  5. 2013.09.21 01:00 address edit & del reply

    후보들이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이미 국제사회에서 기술과 도움을 준다는데도 거부하고 지들끼리 알아서 한다며 일을 키운 경험이 있고 또 숨기고 쉬쉬하며 일을 더 키운 경험도 있는 일본을 무슨 수로 믿을 수 있다는 걸까요? 게다가 오염수가 인근바다로 거대한 양이 잔뜩 나오고 있는 걸 뻔히 알면서 도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쉬쉬하고 심지어 그 부근 해수욕장까지 개장했었다구요? 자기 나라 국민도 속여 위험에 빠트리는 정부가 국제사회라고 안 속이기를 바라다니. (마치 전쟁이 안 난다고 거짓 방송으로 서울시민 피난도 못 가게한 누구가 떠오르지 않나요?) 정말 일본정부는 믿음이 팍팍 가는 정부가 아닙니까? 그런 나라에서 그 나라가 알아서 방사능을 잘 해결하리라 믿고 올림픽을 치르겠다니 용감한건지 멍청한건지.. 그 일 터지고 얼마 되지도 않아서 국제 피겨대회를 꼭 지들 나라에서 치를거라고 미루고 난리 치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건강에 안전하게 청소를 못하겠거든 손님을 들이지를 말던가, 손님을 들이겠거든 안전은 보장을 해주던가..

    하모니님// 한국전쟁이 발발할 확률보다 방사능 도가니인 일본에서 방사능 얻어 올 확률이 훨씬 높죠. 게다가 유전자에 이상이라도 생기면 두고두고 후손까지 문제가 되는데 이게 비교가 됩니까? 가령 님더러 언제 북한이 쳐들어올지도 모르는 서울에 살래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또는 도쿄에 살래 그러면 어느 쪽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고르겠어요? 얼마전에는 후쿠시마현을 돕는다고 그쪽 농산물 (일본정부에서 안전하다고 인증도 친절히 해준)을 지속적으로 먹었던 연예인이 방사능 피폭자가 되어 일본에 충격을 주었다는 말도 들었는데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죠. 체르노빌보다도 훨씬 심각하다는데 님 한참 전에 일어난 체르노빌이나 그 근방에서 살라면 안 살거면서 그보다 더 심한 일이 일어난 후쿠시마는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아무튼.. 지진에도 안전한 건물을 지으면서 안전제일을 외치고 자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선진국인 줄 알았던 일본이 주는 실망이 참 큽니다. 하긴 아버지가 부지런하다고 자식도 부지런하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두고봐야 알겠지만.. 집행위나 관련자들이 돈을 잔뜩 먹지 않은 이상 몇몇 강대국에서 일본의 말만 믿고 올림픽에 참여하기를 보이코트한다면 올림픽 전에 과연 그 나라가 안전한지 국제적인 기구가 들어가서 조사하게 될테니 일본국민들로서는 오히려 다행인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거짓말을 해대다가 들킨 전적이 많은 일본정부보다야 제대로 된 결과를 줄테니까요. 어쩌다가 일본이 저렇게 되었는지 안타깝지만.. 그런 일본 국내적인 불안을 주변국인 우리나라에게 돌리는 짓을 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과거에도 그런 전적이 있는 나라라서 말이지요. 그리고 정부를 믿는 국민들을 봐서라도 일본 정부가 이제부터라도 솔직하게 터놓고 최대한 자국민들의 안전을 위하는 방향을 취하는 게 낫겠어요. 경제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죽거나 대대로 손상당한 유전자로 망쳐진 후손들을 가지는 거 보다야 일단 건강하게 살아남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왜 모를까요. 아마 돈이 여전히 흐르면 그렇게 한푼이라도 더 모은 돈을 들고 자신은 다른 안전한 나라로 피신하고 밑의 돈없는 자들은 그냥 거기서 그렇게 살라는 식은 아닌거겠죠? 적어도 일본 정부는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쪽으로, 적어도 정보를 주지 않아서 피할 수 있는 봉변을 그대로 당하는 국민들이 없어지는 방향으로 정치를 하게 되길 바랍니다.

    • 하모니 2013.09.21 09:20 address edit & del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사망자는 몇명인가요? 제가 알기론 0명 입니다. 반면 북한 도발로 인한 직접 사망자만 2010년이후에만 50명이 넘습니다. ㅋㅋ 어디가 더 안전한 나라인가요?

  6. 후후 2013.10.16 23:58 address edit & del reply

    하모니님, 일본의 유명한 연예인이 얼마 전 후쿠시마산 농산물 고집하며 먹다가 피폭되어 사망했죠.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그 외에 후쿠시마는 안전합니다 라는 방송에 나온 연예인들 모두 피폭판정 받고 암에도 걸렸죠~~ 더군다나 원전에 있던 관계자들 중 상당수가 사망했답니다~~ 그리고 지진에 의한 것이 가장 크겠지만 2만6천명이 사망하면서 그 중에 원전사고에 의해 사망한 사람 수도 상당하죠~~ 2만6천명은 일본정부의 주장이니 이보다 더 많이 죽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꼭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제껴두고서라도, 일본은 온갖 재해가 다 모이는 나라입니다~~ 최근 위파라는 태풍 한번 불고 16명 사망했고 지난번 태풍으로도 10명 넘게 사망했죠~~ 지진도 자주 일어나고 지진 날 때마다 사망자수가 생깁니다~~ 우리나라 2010년 이후 북한 도발로 50명??ㅎㅎㅎ 일본 대지진 1방에 약 3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비교할걸 비교해주세요^^

금값보다 비싼 1kg 100만원짜리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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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숨겨진 맛집과 온천에 관한 이야기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를 쓴 허영만은 만화 <식객>으로 잘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 선생입니다. 그리고 공동 저자인 이호준은 만화 <식객>이 취재팀장 겸 스토리 작업에 참가한 작가입니다.

 

그 후에는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그린 허영만 선생의 작품<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스토리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군요. 저자는 허영만 선생과 함께 포털 사이트에 '일본 구석구석 찔러보기'라는 연재를 하기 위해서 2년 동안 22개 현을 다녔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이 책은 그 취재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2개 현 가운데 노곤함을 씻어주는 온천이 있고, 입 안 가득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며, 여행의 깊이를 더해준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13개 지방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자가 엄선한 13개 지역은 아키타, 시즈오카, 아오모리, 가고시마, 오이타, 기타큐슈, 이바라키, 나가사키, 오카야마, 시마네, 돗토리, 에히메, 와카야마, 훗카이도 입니다. 미리 밝혀두자면 이 책의 대부분은 공동 저자인 이호준 작가가 쓴 글입니다.

 

처음엔 제목에 있는 '허영만'이라는 이름 때문에 허영만 선생이 쓴 일본 여행기인줄 알고 골랐다가 약간 실망했습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재미가 들어 끝까지 단숨에 읽었습니다.

 

허영만선생의 이름이 들어 간 것은 이 취재 여행을 허영만 선생과 함께 하였고, 여행 이야기마다 허영만 선생이 그린 삽화가 포함되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허영만 화백이 그린 삽화는 이호준이 쓴 글을 빛나게 해주는 '추임새'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영만 선생과 10여 년 동안 함께 작업한 작가의 맛깔스런 글 솜씨만으로도 충분한데, 제목에 '허영만'이란 이름을 넣은 것은 출판사의 '넌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1년 3월 일본 동부 지역의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일본 여행이 줄었지만, 그래도 가까운 일본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 후쿠시마 사고 원전에서 방사능이 추가로 새나오면서 일본 여행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 일본 여행기를 소개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방사능 위험이 커지고 있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책에 소개한 내용만으로도 일본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기회로 삼을 수는 있겠다싶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소개해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맛있는 집과 노곤함을 씻어주는 온천 그리고 주변의 멋진 자연경관을 몽땅 소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마음에 끌렸던 곳만 골라 몇 곳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본인이라면 생전에 한 번은 정상에 오른다는 후지산

 

다 읽은 책을 들고 먼저 밑줄이 쳐진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후지산'입니다. 몇 차례 일본으로 연수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만 한 번도 후지산에 올라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중국을 통해서라도 백두산에 올라보겠다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 오르고 싶은 생각은 한 번도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산에 대해 쓴 책이 아닌 온천과 맛있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쓴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후지산'을 올라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일본인이라면 살아 생전 한 번은 정상에 오른다는 영산"이라고 하는 이 구절과 이어지는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 때문에 생긴 자신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산행 기점은 차로 오를 수 있는 최대 높이인 2400미터 고고메에서 시작하며, 8부 또는 9부 능선에 자리한 산장에서 잠시 눈을 부친 후 정상에 도착해 일출을 감상하고 당일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본문 중에서)

 

이 정도라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늘 구름에 가린 다른 높은 산들과 마찬가지로 후지산도 좀처럼 그 모습을 보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허영만 화백은 삽화에서 그런 후지산을 '여성산'이라고 표현하였더군요.

 

"후지산은 여성산이다. 미인이 오면 질투심 때문에 미남이 오면 수줍음 때문에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본문 중에서)

 

책에는 허영만 선생 일행이 후지산 정상에 올랐다는 이야기조차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게 언제가 기회를 만들어 후지산 정상을 밟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전기도 없고... 전파도 닿지 않는 아오니 온천

 

한편 가장 마음이 가는 온천은 아오모리에 있는 '아오니' 온천이었습니다. 1872년에 창업하여 료칸 건물이 국가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는 '아라이 료칸'의 덴표 대욕탕보다 '아오니' 온천에 더 마음이 끌린 까닭은 바로 다음 구절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전기는 물론이고 전파도 닿지 않아 휴대전화를 꺼낼 일도 없었다. 인터넷을 비롯한 온갖 문명의 이기는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었다. 방 안에 있는 거라고는 탁자와 보온병뿐, 마치 수행 중인 스님의 암자처럼 정갈한 초라함으로 가득했으며, 난방을 위한 구식 석유난로는 정겨운 추억을 새록새록 끄집어내기에 충분했다."(본문 중에서)

 

전기도 없는 아오니 온천에 어둠이 내리면 180여 개의 램프가 온천 구석구석을 밝힌다고 합니다. 부자나라 일본에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곳에서 불편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 없이 부러웠습니다.

 

음식도 한 가지 소개해볼까요? 저자인 허영만, 이준호의 여행기에는 맛있는 것은 기본이고 신기하고 흥미로운 음식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불에 3시간 동안 구운 돌을 삼나무 통에 넣어 끊이는 '이시야키 나베', 1860년 이래 7대째 한 자리에서 가업을 잇고 있다는 왕실진상품인 '이나니와' 우동과 같은 이야기들입니다.

 

 

1kg당 100만 원 검은 다이아몬드... 오마 참치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음식은 '마구로'입니다. 일본은 전 세계 참치 어획량의 70~80%를 소비하는 나라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유독 애지중지 귀한 대접을 받는 최고의 참치가 바로 '오마' 참치라고 합니다.

 

"일본 본토 최북단의 작은 어촌 오마 앞바다에서 잡은 이 참치를 가리켜 사람들은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하는데, 21세기 들어 kg당 100만 원, 총 2억2000만원이라는 경이적인 가격으로 경매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됐다."(본문 중에서)

 

가격이 이런 정도이니 실제로 먹어볼 기회가 있을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또 한 가지 끌리는 음식은 홋카이도의 게 요리입니다. 워낙 게를 좋아하는 탓에 몸통이 25cm, 다리를 펴는 1m가 넘는 왕게를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절로 침이 고이더군요.

 

삶아 먹는 방법 외에 게를 전골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였지만, 회나 초밥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홋카이도를 여행할 일이 있다면 꼭 먹어볼 참입니다. 또 일본 여행을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음식점도 생겼습니다.

 

50년 이상 생선 만지는 일을 해온 75세의 모리타사장이 28년간 초밥을 만들어 팔고 있는 고쿠라에 있는 '모리타 스시', 그리고 산꼭대기에 소바집을 열어 3일 전에 수확한 메밀로 만든 소바를 하루에 100그릇만 판다는 '이시타타미 무라'가 바로 그곳입니다.

 

작년에 일본을 여행할 때 고쿠라역 근처에서 초밥집을 찾아다닌 일이 있는데, 그 전에 이 책을 읽었었더라면 아마 '모리타 스시'를 찾아갔겠지요. 2년 간 취재 여행을 하면서 엄선한 13개 지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지도를 찾아보면 가히 일본 전역을 골고루 소개하고 있습니다.

 

출장이나 연수 혹은 여행으로 일본 어디로 가더라도 멀지 않은 곳에 이 책에 소개한 지역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비교적 자주 다니는 후쿠오카 쪽만 하더라도 오이타, 나가사키, 가고시마, 기타큐슈 등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만약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떠나기에 앞서 <식객> 허영만 선생의 일본 리스트를 먼저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허영만 맛있게 잘 쉬었습니다 - 10점
허영만.이호준 지음/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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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윤기 2013.08.29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 같은 서민은 이런 언청난 참치를 직접 맞 볼 기회는 없을듯 합니다 ㅎㅎ

그린피스의 경고, 부산시민 위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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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회원들이 광안대교를 지지하는 케이블에 매달려 고공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부산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광안대교의 현수 케이블에 원전비상 캠프를 설치하고, 원전 사고에 대비한 비상계획구역을 최소 30km로 확대할 것을 정부 측에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원전 안전을 촉구하는 중요한 시위이지만 서울에서 벌어지는 엄청난 정치 쟁점들에 묻히고 있기도 하고, 국내 언론들의 소극적인 보도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서 오늘은 그린피스코리아 블로그(http://www.greenpeace.org/korea/)에 올아와 있는 소식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130미터 상공인 광안대교 케이블에 매달린 장면은 사진으로만 봐도 아찔합니다. 해골 모양에 25km라고 쓴 커다란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광안대교 교각이 워낙 높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조그맣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해골 모양은 원전의 위험을 알리는 로고 인듯하고 25km라는 숫자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에서 25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왜 25km인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명이 다했음에도 계속 운행 중인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광안대교까지 거리가 25k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5km라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광안대교 케이블에 매달려서 왜 25km라는 것을 알리려고 했을까요?

 

 

이유는 낡고 수명이 다한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후쿠시마 등과 같은 방사능 누툴 사고가 발생하면 직접적 피해를 입는 지역이 반경 30km까지이기 때문입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에서 반경 30km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부산 시민을 포함에 무려 343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리 원전 반경 30km 위험 지대, 인구 340만명

 

그린피스는 지난 9일 광안대교에서 고리원전의 위험을 알리는 시위를 시작하고, 10일에는 <방사는 방재계획 2013 : 한국은 준비되지 않았다>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을 포함한 한반도 남동지역은 원전밀집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역이고,  원전 근처의 인구밀도도 세계 최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한국의 방재계획은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국제적 위험 대비와 비교해도 매우 낮은 준비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비상계획구역의 범위가 8~10km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비상계획구역은 방사능 누출사고가 났을 경우, 인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책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실시 하는 지역을 말하는데, 미국은 80km, 헝가리는 최대 300km, 독일은 25km 등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소를 기준으로 반경 80km 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반경 10km 이내의 사람들만 비상대책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준으로 위험 지역을 설정하면 창원시도 위험지역에 포함됩니다만, 창원 시장이나 창원시민들도 대부분 이런 위험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이면 창원, 김해 모두 위험지역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리 원전에서 30km이내인 위험지역에 살고 있는 부산 시민들도 자신들의 안전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니 창원이나 김해시민들이 무감각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사례를 봐도 반경 30km로 비상 계획구역을 넓히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방호약품 확충, 방재교육 개선 및 강화, 피폭방지를 위한 대피시설 마련, 원자력 사업자의 배상한도 문제 등을 조목조목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부산시민을 비롯한 343만명이 방사능 누출사고 위험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 가까운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16만명이 피난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이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 꼭대기에 매달려서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합니다. "여러분은 원전 위험 지대에 살고 있습니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정부가 부산을 원전위험지대로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명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19 구조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경찰들이 광안대교에 매달린 그린피스 회원들을 올려다 보고 있습니다. 

 

경찰 헬기까지 날아왔네요.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누구를 협박하거나 위협하는 것도 아닌데, 광안대교 주위를 날아가는 헬기를 보니 마치 테러를 진압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 포스팅에 사용한 사진들은 모두 그린피스 코리아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마치 119 구조대원들이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는 것 같은 사진입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으로 봐도 커다란 배낭을 메고 안전 장비를 갖춘 그린피스 대원들의 모습이 구조대원이나 특공대원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로프에 매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특수 훈련을 받은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이런 기습 점거 시위를 할 수 있는 그린피스 활동가가 되려면 특별한 훈련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25km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는 장면인데 참 대단한 활동가들입니다.

 

 

 

 

 

 

레인보우 워리어Ⅲ호는 ‘원전 비상’(Nuclear Emergency) 투어의 일환으로 18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동시에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전의 안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7월 12~13일에는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레인보우 워리어Ⅲ호를 공개하고 원전 비상 캠페인을 소개하는 ‘오픈보트’ 행사도 개최합니다. 

 

 

 

아찔하고 위험해 보이는 광안대교 케이블에 올라 간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자신들 보다 더 큰 원전 위험에 노출된 부산시민들에게 전하는 경고를 다시 한 번 전합니다.

 

"부산시민여러분 당신들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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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29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3.07.29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원자력, 아이들 미래 담보로 벌이는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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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고 소개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살다보니 가끔 책을 추천해달라거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곤 합니다.

오늘 블로그에 포스팅은 한국YMCA 연맹 소식지 2012년 3,4월호에 실린 원자력의 위험을 알리는 책들을 소개한 글입니다.

원자력, 전력 회사들이 아이들 미래를 담보로 벌이는 위험한 도박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거대지진이 일으킨 쓰나미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선소를 덮친 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재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이 보기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이미 지나간 옛일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염은 진행되고 있지만 원자로는 냉각되고 있고”, 그 후 걱정하였던 거대한 폭발 같은 추가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위험한 고비는 모두 지났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한국 언론들이 후쿠시마 원전이야기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론이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잘 수습되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정말 막연한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후쿠시마 사고는 체르보빌 원전사고와 더불어 국제원자력사고등급으로 최악인 7단계로 평가되었습니다. 

【원자력의 거짓말 : 고이데 히로아키】

일본 교토대학에 원자로실험소에서 일하는 양심적인 원자력 전문가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후쿠시마 사고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경고합니다.

2011년 5월 일본에서 출간된 <원자력의 거짓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실과 미래가 없는 원자력의 맨얼굴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쓴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방사능 계측과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의 입장에서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원자력의 위험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의 첫 번째 주장은 ‘원자력은 반드시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원전은 기계입니다. 기계는 때때로 사고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때때로 잘못을 저지릅니다. 게다가 이 세상에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천재도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사고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결국 사고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후쿠시마 사고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원자력은 아니다 : 헬렌 칼디코트】

한편 원자력을 '값싼 청정연료'라고 광고하는 원자력산업계의 홍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책도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의사로서 핵에너지, 핵무기, 원자력에 반대하는 세계적인 반핵운동가인 헬렌 칼디코트는 자신의 책 <원자력은 아니다>에서 원자력이 값싼 에너지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합니다.

“전통적인 화석연료의 막대한 양이 원자로 운영에 필요한 우라늄을 채굴하고 정련하는데 사용되며, 육중한 콘크리트 원자로 건물을 건설하고 핵반응과정에 의해 생성되는 유해 방사성 폐기물을 운송하고 저장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원전 원료와 원전건설 그리고 폐기물 처리에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원전은 그 자체로도 매우 비효율적인 발전시스템이라는 주장입니다.

 

【체르노빌의 아이들, 원전을 멈춰라 : 히로세 다카시】
체르노빌의 아이들은 옛 소련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라고 믿었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난 1986년 4월 26일부터 17일째가 되는 5월 13일까지 ‘세로프’ 가족에게 일어난 일을 생생하게 묘사한 책입니다.

평생을 원자력과 핵의 위험성 문제에 천착해온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가 쓴 <원전을 멈춰라>는 체르노빌 사고뿐만 아니라 복구과정까지 광범위한 자료와 분석을 담은 책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예언서라고도 합니다. 두 책의 저자인 히로세 다카시는 ‘원전 사고의 위험성은 고작해야 2만 년에 1번이라는 원전 찬성론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앞으로 세계에 건설될 원자력 발전소는 수천 기로, 1기당 사고의 위험성은 2만년에 한 번이라고 나와 있다. 얼핏 읽어보면 2만년에 한 번이 극히 적은 것 같지만, 만약 2천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고 계산한다면 10년에 한 번 사고가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원자력의 거짓말>을 쓴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일본의 경우 당장 모든 원전을 멈춰도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일본의 경우 원전 때문에 세워 둔 화력발전소를 정상가동하고 한여름 전력 피크에 조금만 절전노력을 기울이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인간동력 당신이 에너지다 : 유진규】

태양력, 풍력 등 새로운 에너지 도입 주장이 대부분이지만,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인간 동력을 활용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SBS 다큐멘터리와 책으로도 나온 <인간 동력 당신이 에너지다>는 인간 동력으로 작동하는 기발하고 신기한 기계와 장치들을 보여줍니다.

인간 동력 자동차는 평균 2마력 정도의 순간최대출력을 낼 수 있으며, 최고 속도 90km/h 로 달릴 수 있으며, 인간 동력으로 TV, 세탁기, 믹서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또 첨단 인간동력 기술로는 손가락을 까닥이는 힘을 이용하는 무선 전기 스위치, 신발 속에 감추어진 발자국 발전기, 계단을 오르내리는 인간의 힘으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도쿄역의 발전마루, 춤추는 사람의 에너지를 모으는 '발전형 댄스클럽'과 같은 독특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이 책들은 지금 원자력 발전소를 멈춰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에너지 사용을 조금만 줄이고, 사람이 가진 에너지(인간동력)를 조금만 더 잘 활용하면 지구상 모든 생명체와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벌이는 위험한 도박인 원전을 멈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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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멈춰도 전력 부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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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후쿠시마 원전사고 1년이 됩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거대지진이 일으킨 쓰나미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선소를 덮친 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재해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다수의 한국인들이 보기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이미 지나간 옛일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염은 진행되고 있지만 원자로는 냉각되고 있고, 그 후 걱정하였던 거대한 폭발 같은 추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한 고비는 다 지나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한국 언론들이 후쿠시마 원전이야기를 보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언론이 보도하지 않기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잘 수습되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으로 최악인 7단계로 평가되었습니다. 과거에 체르노빌원전 사고밖에 사례가 없는 극히 거대하고 위험한 사고입니다." (본문 중에서) 

일본 교코대학에 원자로 실험소에서 일하는 양심적인 원자력 전문가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사고인 후쿠시마 사고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경고합니다.


2011년 5월 일본에서 출간된 <원자력의 거짓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실과 미래가 없는 원자력의 맨얼굴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반원전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저자의 이력을 먼저 소개합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꿈꾸며 1968년 도호쿠대학 공학부 원자핵공학과에 입학, 그러나 원자력에 대해 배우면서 그 위험성을 깨달아 이카타 원전재판, 닝교고개 우라늄잔토문제, JOC 임계사고 등에서 방사선 피해를 입은 주민 측에 서서 활동했다." (본문 중에서)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방사능 계측과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의 입장에서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원자력의 위험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가 원전을 반대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원전은 차별의 상징'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자력의 이점은 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작' 전기에 불과합니다. 그까짓 전기보다 사람의 생명과 아이들의 미래가 훨씬 소중합니다. 이로운 점보다 위험이 훨씬 큽니다." (본문 중에서)

그는 일본에 원전이 3기 밖에 없었던 시절부터 반원전 활동을 하였지만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나던 2011년 3월에는 무려 54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사회적 대전환을 할 수 있는 결단의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판단하며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생 반원전 활동을 펼친 원자력 전문가

<원자력의 거짓말>은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이 일본 여러지역에서 했던 강의와 인터뷰를 재구성하고 원전의 최신정보와 보충설명을 덧붙인 책이라고 합니다.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의 첫번째 주장은 '원자력은 반드시 사고가 난다'는 것입니다.

"원전은 기계입니다. 기계는 때때로 사고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만들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때때로 잘못을 저지릅니다. 게다가 이 세상에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천재도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사고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하여도 결국 사고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후쿠시마 사고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예측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일본정부나 도쿄전력 모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진단합니다.

"체르노빌에서 나온 방사능 물질은 세슘-137로 환산하면 히로시마원폭 800발분에 상당합니다. 이것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후쿠시마에서는) 이미 핵폭탄 80발분의 '죽음의 재'가 흩날려버린 셈입니다." (본문 중에서)

체르노빌은 사고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후쿠시마는 겨우 1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방사능이 계속 새어 나오고 있으니 앞으로 어떤 상황이 닥칠지 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편 저자는 일본정부가 방사능 오염 확산 맞추어 피폭한도량을 상향 조정하는데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연간 피폭량이 1밀리시버트에 이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미 대부분의 후쿠시마 사람들은 그 기준을 넘어버렸다는 것이지요.

또 일본정부는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를 10밀리시버트, 20밀리시버트로 상향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원전 작업원의 피폭한도량은 100밀리시버트에서 250밀리시버트로 올려버렸다는 것입니다. 피폭한도 조정은 매우 위험한 시도이며 특히 어린이들 피폭한도를 높이는 것은 더욱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같은 양의 방사선을 맞는 경우 어른보다 아이가 큰 피해를 입습니다. 20-30대 성인에 비해 아기의 방사선감수성은 4배나 됩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피폭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다만, 30세가 되면 방사선감수성을 갖게 되고 50세가 되면 방사선 때문에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상당히 많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피폭을 줄이기 위하여 오염된 음식은 고령자들이 떠맡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원자력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원자력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상식은 '거짓'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컨대 정부와 전력회사는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인구가 밀집된 도쿄와 같은 도시에 원전을 짓지 않는데 그 이유는 정부와 전력회사는 원전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럼 원전회사가 위험을 알면서도 원전을 계속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원전을 지을수록 전력회사의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력회사는 자산규모가 커질수록 그에 비례하여 더 많은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원전사업에 매달린다는 것입니다.

또 원전의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일정금액 이상의 피해는 정부가 배상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전력회사가 모든 피해를 배상하도록 되어 있었다면 지금처럼 원전사업에 뛰어들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결국 원자력이 '값싼 청정에너지'라는 주장은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는 전력회사에게 유리한거짓 주장이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원자력에는 미래가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근거를 제시합니다.

▲ 현재의 원자력 발전소만 가동하여도 석유보다 우라늄이 훨씬 먼저 고갈된다.

▲ 핵연료 재활용계획은 실패를 되풀이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공가능성이 없다.

▲ 원전 사고는 반드시 반복해서 일어난다.

▲ 원전 사고를 수습하는데 들어가는 데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 원자력 발전소는 그 자체가 감당하기 힘든 핵쓰레기이다.

▲ 사용 후 핵연료와 고준위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일본에는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만 1년에 1000개, 지금까지 70만개에 이르는 드럼통에 보관하고 있는데, 앞으로 300년 동안 관리하고 감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지표에서 300~1000미터 지하에 파묻어 놓고 100만 년 간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300년 동안 성공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는 주장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300년 후까지 전력회사가 존재할지도 알 수 없고, 심지어 민주당, 자민당도 사라질지 모르며, 어쩌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금대로 존재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 불과 143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미국 역사는 불과 235년이라는 겁니다. 300년 혹은 100만년은 무언가를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장담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일본 원전 53기 모두 멈춰도 전력 부족하지 않다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이 쓴 <원자력의 거짓말> 중에서 가장 놀라운 내용은 원전을 멈춰도 심각한 전력부족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원전을 멈추면 심각한 전력부족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안이 없으면 (원전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은, 침몰하고 있는 배에 타고 있으면서 대안 없이는 도망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원전은 전기가 부족하든 부족하지 않든 즉각 멈추어야 하지만, 일본의 경우 실상은 전기가 부족하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원전을 멈춰보면 모든 원전을 멈춰도 전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전기의 약 30퍼센트가 원자력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발전설비량에서 보면 실은 18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본문 중에서)

즉 원자력발전소는 한 번 가동 시작하면 최소 1년은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원전 가동률을 높이고, 대신 화력발전소는 절반이나 세워두고 있기 때문에 원전이 30%를 공급할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원전을 모두 멈춰도 화력발전소의 가동률을 70퍼센트까지만 끌어올리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30퍼센트를 정지시켜두어도 전력부족을 겪지 않을 만큼 일본에는 많은 발전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전력 피크 때에도 수력과 화력발전으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자는 원자력은 인간의 능력으로 처리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주장 합니다. 결국 꼭 필요하지도 않은 원자력발전소가 54기나 가동되고 있는 것은 모두 '전력부족'을 명분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전력회사의 '이윤'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평생 원자력을 연구하고, 원자력을 반대활동을 해 온 고이데 히로아키 선생은 이른바 대체에너지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안전한 지구환경을 아이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그 길은 오직하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뿐이라는 겁니다.

 

원자력의 거짓말 - 10점
고이데 히로아키 지음, 고노 다이스케 옮김/녹색평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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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2.03.02 18:50 address edit & del reply

    일본에서 원전 멈춰도 전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지진으로 멈춘원전발전소는 1군데였지만..
    작년 여름 도쿄에서는 부자외국관광객들이 머무는 특급호텔에서도 단전조취를 취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전기가 부족해서 생산을 제대로 못했고요,.,.
    거의 반년가까이 단전조치가 취해졌구요..

    fact파악이 의심스러운 책이네요..

    • 이윤기 2012.03.02 19:4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지요?
      저도 첨엔 잘 믿기지 않았습니다만, 믿을 만한 펙트가 책속에 있습니다. 책 한 번 읽어보세요.

    • latte 2012.03.04 12:46 address edit & del

      송전과 가동률을 생각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혼동입니다.
      당장에 한달뒤면 54기중 52기가 점검을 위해 가동을 일시중지하게 됩니다. 지금 제련관련 기업은 상승할 전기요금을 김안해서 공장 이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전가동을 안하고도 전력생산은 가능합니다만 제조업전반에 끼칠영향에 가치를 두느냐 지진 위험지대만 피해서 건설하는것도 겁나서 죄다 정지시키는데 가치를 두느냐에 차이가 있을뿐입니다.

    • 이윤기 2012.03.05 08:45 신고 address edit & del

      한 달 뒤에 원전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후쿠시마 사고 후에 계속해서 원전가동을 멈춰왔고...현재는 52기는 이미 멈췄고 2기만 운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사인이 그렇게 보도했더군요.

      그리고 저자는 전력 회사의 이익 때문에 원전을 짓는다고 하더군요. 원전 사업에는 투자보수율 같은 것이 있어서 이른 보전해주기 때문에 이랍니다.

      저자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공장들이 이전하는 것도 원자력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일본의 전력요금이 비싸고...전력 사업이 독점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더군요.

  2. 2012.03.02 20:52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2.03.03 10:49 신고 address edit & del

      반가워요 대익씨

      올해 대학생된 울 아들보고도 블로그 하라고...압력 넣고 있는데...자식도 내 뜻대로 안되요.

      대익씨랑 팀블로그로 엮여 있어서 제가 대익씨 블로그에 가서 글 남기고 왔어요.

      도움이 되길 바래요

  3. eico 2012.03.03 15:0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럼요, 이제부터 시작인걸요.
    관계자가 지난 1월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방송으로 봤어요) 26개월후 최고치의 오염이 나타날 거라는군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옮겨지기에 최종적으로는 바다로, 라는군요.
    어제 발표된 자료를 보면 지난1월보다 더 높은 수치네요.

    일본의 이런 사태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기를 바라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어떤 각도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다는 건 알겠지만 고통스럽고 고민하는 일본의 모습이 많이 알려졌으면 합니다.

    위의 댓글(하모니)처럼 전기가 부족했다는 생각보다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는 반성도 필요하지 싶어요.
    작년 여름,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편하기를 조금만 양보하면)전기없이도 지낼만 했어요.

    • 이윤기 2012.03.05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과도한 전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불과 1년 전, 전기 난방하라고 난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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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 계속 만들어야 하나?

정부가 동해안의 영덕과 삼척을 원자력 발전소 후보지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인 흐름은 탈 원자력 정책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탈 원전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는 정부의 원자력 발전소 확대 정책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모두 28기의 원전이 있습니다. 그중 21기는 현재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고 7기는 건설 중에 있습니다. 또 앞으로 계획된 원자로는 모두 14기인데, 그 중 6기는 건설예정이고 후보지는 삼척, 영덕을 포함하여 모두 8기라고 합니다.

만약 정부가 계획 중인 42기의 원자로를 모두 건설하게 될 경우 원자로는 현재의 2배로 늘어나고,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도 31%에서서 59%로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원전의존도가 높아지고 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지난 30년 동안 대형원전 사고는 모두 원자력 강국인 미국, 러시아, 일본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실제로 중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원전 계획을 축소하지 않고 있지만,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타이 등의 경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 계획을 취소하거나 폐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 후 원전부지 추가 선정한 유일한 나라

문제는 우리나라가 이웃나라에서 심각한 원전 사고가 있었는데도, 원자력 발전소 확대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원전을 더 짓겠다고 부지를 추가로 선정한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영덕, 삼척 원전 부지 선정은 1982년 전두환 정권 이후 29년간 중단되었던 추가 선정이라고 합니다.

원전 부지 추가 선정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우리정부가 풍력, 태양력 등을 비롯한 대안에너지, 대체에너지 정책은 포기하고 상시적 위험요인과 막대한 폐기 비용이 들어가는 원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방향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내 원전의 경우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만 하여도 고리 3호기, 울진 1호기가 가동 중 불시에 정지되는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근거하여도 최근 10년간 원자력 발전소의 고장 정지 건수만 100여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 러시아, 일본과 같은 원자력 발전소의 대형사고 가능성은 늘 가까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대표적인 반핵운동가 중 한 명인 히로세 다카시는 지구 전체의 원전은 통계적으로 10년 마다 원자력 발전소 대형 폭발하고 일어나고 있다고 원전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전의 사고 위험도 문제지만 정부의 원전 확산 정책을 보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자꾸만 전기에너지 소비 확대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여름 사상 초유의 전국적인 정전사태가 일어났고, 이번 겨울에는 훨씬 심각한 전력위기가 닥친다는 경고메시지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이 시작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시행하는 중에 영덕, 삼척 원자력 발전소 부지 추가 선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정부는 전기가 남으면 전력 소비를 늘이기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전기 소비가 늘어나면 또 다시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과 1년 전, 전기 난방하라고 난리더니...

불과 4~5년 전만 하여도 정부는 심야전기가 남아돈다고 하면서 가정용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하는 가구마다 수백만 원의 지원금을 주면서 전기 소비를 늘였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불과 1년 전이었던 지난해 겨울만 하더라도 노인 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설치된 가스나 기름보일러를 떼 내고 전기보일러를 설치하라는 권유 전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기보일러를 새로 설치하면 적지 않은 수백만 원의 설치비용이 들지만,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에 비하여 유지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3~4년만 지나면 설치비를 빼고도 이익이라고 광고하였지요.

그 뿐만 아니지요. 홈쇼핑을 비롯한 각종 언론 광고 매체에서는 값싸고 깨끗한 난방이 가능하다면서 전기난로 사용을 부추기는 광고가 넘쳐났습니다. 모두 정부의 에너지 수급 정책 실패와 전기 가격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전기 수요를 늘이는 정책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전기차, 전기자전거 보급을 늘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의 대중교통도 전기를 사용하는 ‘도시철도’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두 전기 에너지 사용을 늘이는 정책입니다.

도시철도, 전기차, 전기 자전거가 대기오염을 덜 시킨다는 이유 때문에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하지만,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면 결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전기에너지 소비를 확대하는 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기가 모자라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논리입니다.

이런 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이는 방식으로는 결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같은 환경위기에 대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앞장서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핵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 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지금 한국은 제 정신이 아니다
관련기사 : 한미일 침묵하는 일본 핵 연료봉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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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미예 2011.12.27 09:00 address edit & del reply

    근시안 행정에, 근시안 정책에 근시안 종합백화점에 국민들은 참 짜증납니다.
    잘보고 갑니다.

  2. ... 2011.12.27 09:48 address edit & del reply

    현실적으로 핵발전소를 대체할 대체에너지 없습니다

    • 이윤기 2011.12.29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다고 원자력 발전소만 자꾸 지을 수도 없습니다.

  3. 별글 2011.12.27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산업전기료를 올려서 기업들이 과하게 쓰는 것을 제재해야하는데요..
    선진국 등에 비교했을 떄 대체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나 연구도 너무 안 되어있구요.

    • latte 2011.12.28 20:52 address edit & del

      올린다면 일반 주거지에서 쓰이는걸 올려야지요 산업/상업에서 쓰이는걸 올리면 물가상승에 직접적으로 적용됩니다.

    • 이윤기 2011.12.29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맞습니다. 기업들도 전기요금이 싸니까 낭비가 많다더군요.

  4. 지나가던이 2011.12.27 11:43 address edit & del reply

    대체에너지는 선진국을 포함하더라도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발전 비용도 엄청나고요.
    대체에너지의 성공 가능 여부를 과학자들은 2030~40년 쯤 되야 그 여부를 알수있다고 하니.. 현실적인것으로 핵발전소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윤기 2011.12.29 21:50 신고 address edit & del

      소비를 줄이면 핵발전소 그만 지어도 됩니다.
      독일 사례가 있는데...무슨 2030 타령이랍니까?

    • latte 2012.01.01 09:59 address edit & del

      독일이야 석유 수급도 원활하지 않고 원자력도 제한 받고 있어 주변국에서 전기를 사오는 실정이니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거고요. 한국 정서에 맞지는 않지만 가장 현실적인건 전기 사용량을 민간에 실시간으로 공개하면서 사용료를 변동시키는겁니다. 주식거래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나 저러나 지금 삼척 이후의 원자력은 안보상으로도 다소 명분이 없습니다. 결론은 소비를 줄여야죠

  5. 신문고 2011.12.27 14:44 address edit & del reply

    이놈의 정부는 국민이 봉인줄 알음.
    경유 차 사라고 하고 올리고 엘피지 사라고 하고 올리고. 7인승 세금 해택준다고 사라하고 올리고 등등
    한두가지가 아님.

  6. 시은사랑 2011.12.27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 국민성으로 봐서 전기요금 올라가도 절약하면서 사는사람이 몇명이나 될지 모르겠어요.. 더운면 에어컨 펑펑~~~ 추우면 난로 펑펑~~아끼는거 하고는 먼~~우리나라 사람들.. 자기자신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국민성~~ 이 글 쓴분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 안만들면 어떻게 대체할건지 생각이나 해보셨나~~

    • 이윤기 2011.12.29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기요금 안 올라도 지금도 절약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족 수를 기준으로 하여 매월 꼭 필요한 기본 사용량에는 낮은 요금을 적용하고...사용량이 많아지면...누진요금을 적용하면 됩니다.

  7. 론도 2011.12.27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일관성없는 에너지 정책은 정말 지적받아야해요. 하지만 우리나라 특성상 대체에너지는 현실에 맞지않아요..대신 일반용전기료를 좀 올려야할듯. 상점마다, 전기난방,간판,네온싸인등, 문열어놓고 냉난방등..말도 안되게 낭비하고 있습니다.. 정책적으로도 전기낭비를 막아야할듯.

    • 이윤기 2011.12.29 21:46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방정부들은 온통 경관 조명 만든다고 난리들이지요.
      창원 시청 광장에는 루미나리에를 만들어놓고 제대로 켜지도 못하고 있더군요.

  8. unihoon 2011.12.28 07:4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서요....결론은 무엇인지요? 단지 탈원전 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를 세워야 한다....쯤인가요?
    당장 원전을 대체할 친환경 발전소가 있던가요? 뭐 딱히, 트집잡고픈건 아닙니다. 다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게 문제 같습니다. 전기사용에 대한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뭐...정부가 하는게 그렇죠 ㅎㅎ;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조건 피크타임엔 줄여라? 라고 말하는 "지식경제부" 이니...장관님 짤리시더니 마냥 억울하셨던것 같더군요. 현실성없는 정책이나 남발하고.. ㅡㅡ

    • 이윤기 2011.12.29 21:40 신고 address edit & del

      전력소비를 줄이자....그게 결론입니다.

      줄일 수 있고...줄여야 합니다.

  9. 느티나무 2011.12.28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공감가는 글입니다. 주위에서 말로만 전기 절약해야한다고 하지, 공감하고 실천에 옮기면 구질구질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삽니다. 실내온도 18도에 맞추어 놓으면 궁상떤다고하고, tv등 자잘한 가전제품 없다고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운줄 알고 사준다고 합니다. ...

    • 이윤기 2011.12.29 21:39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력소비 5%만 줄이면 원자력 발전소 2.5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합디다.

  10. 하모니 2011.12.28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건 머 전기료 인상하자고 떼쓰는 글이네요... 님은 잘사니 전기료 걱정 없나본데 서민도 좀 먹고 삽시다!

    • 이윤기 2011.12.29 21:3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기료 인상하자고 떼쓰는 글이 아니라...전력 소비를 줄이는 정책을 시행하라는 글입니다.

  11. Chaussure louboutin pas cher 2012.12.18 19:51 address edit & del reply

    사용하라는 취지가 아니고, 야간에 남아도는 전기를 사용하

2차 대전후 전쟁 안한 날 하루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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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이 전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세요? 어떤 자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한다고 주장합니다만, 조금만 사려 깊은 사람들을 그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와 평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대부분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테러와의 전쟁이 아니라는 것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왜 인간이 전쟁을 벌이는가?'하는 철학적인 질문에 맞닥뜨리면 선뜻 답을 내놓기 어렵습니다.

 

히로세 다카시가 쓴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는 책 제목인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하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쓴 뛰어난 저널리스트인 히로세 다카시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체르노빌의 아이들>이라는 책으로 국내에 더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人 대안언론'이라고 불리는 히로세 다카시는 자신이 발언한 내용만큼이나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는 저널리스트겸 논픽션 작가라고 합니다. 그는 일본 우익과 재벌의 공공여난 위협과 폭력에 항거하는 평화활동가이자 다방면에 걸친 취재를 통해 심도있는 분석을 해내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이 책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역시 엄청난 자료 검토와 독특한 연구와 사유를 통해 전쟁의 본질에 접근하는 책입니다. 히로세 다카시는 이 책을 쓰면서 1만 꼭지가 넘는 신문 기사와 라디오, 텔레비전 등의 보도를 접하였고, 수백 점에 이르는 자료를 읽었다고 합니다.

 

미국 정보기관인 CIA와 옛 소련 정보기관인 KGB가 저지른 전쟁 범죄에 대한 자료들을 읽다보면 도대체 이런 자료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자가 인용한 비밀스러우면서도 방대한 자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1945년부터 1991년까지 매년 일어난 전쟁과 내전, 테러, 쿠테타, 암살, 납치를 기록한 무려 47쪽에 이르는 분쟁지도라는 기억문(암호를 푸는 열쇠 말) 들고 전쟁의 원인을 찾아가는 서술 방식도 독특합니다. 아울러 암호의 천재 월리엄 프리드만의 암호문 해독법을 이용하여 왜 인간이 전쟁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독특한 과정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는 전쟁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두 가지 열쇠를 준비합니다. 하나는 1945년부터 1991년까지 매년 일어난 전쟁을 기록한 47장의 분쟁지도이고, 다른 하나는 천재적인 전쟁군인 '클라우제비츠'가 쓴 <전쟁론>이라는 책입니다.

 

히로세 다카시는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발견하고서는 전쟁의 본질을 탐구하는 암호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혈을 꺼리는 자는, 그렇지 않는 자에 의해 반드시 정복당한다. 전쟁은 가혹한 것이며, 여기에 박애주의와 같은 부녀자의 정이 개입할 여지 따위는 없다. 전쟁의 수단은 딱 한, 그것은 투쟁이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성스러운 전쟁'으로 미화하지 않고 '폭력행위'라는 것을 정확하게 지적하면서 전쟁의 본질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로세 다카시는 <전쟁론>에서 찾아낸 이런 단서들을 조합하여 마치 추리소설과 같은 방식으로 전쟁의 본질에 접근합니다.

 

그렇다면, 1945년부터 47장의 전쟁지도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세계 제 2차 대전 후에 하루도 지구상에 전쟁이 없는 날이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베트남 전쟁처럼 3천 일이 넘는 긴 전쟁으로부터 단 하루의 테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전쟁이 없는 날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재적인 전쟁 군인 클라우제비츠가 1832년에 쓴 <전쟁론>에는 이미 그 답이 나와 있더라는 것입니다. 마치 암호문처럼 말입니다. 다음은 히로세 다카시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인용한 구절들입니다.

 

"전쟁은 단 한 번의 결전으로 종결되지 않는다. 전쟁 중에 양측은 서로가 서로를 도발하고, 투쟁은 제한 없이 발전하면 멈출 줄을 모른다. 전투력을 양성하고 유지하며 사용하는 것, 이 모두가 군사행동이다. 하지만 양성해서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전투력을 실제 사용하는 것만이 군사행동의 목적이다."

 

열두 살이란 어린 나이에 입대하여 일개 보병 병사에서부터 장군까지 비참한 포로생활과 전쟁의 승리를 모두 경험한 천재적인 전쟁군인 클라우제비츠는 세계 제 2차 대전보다 160년 전에 이미 전쟁의 본질을 꿰뚫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전쟁을 하는가?

 

히로세 다카시는 인간이 왜 전쟁을 일으키는 이유를 찾기 위한 두 번째 실마리로 '무기'에 주목합니다. 저자가 인용한 자신이 살아가던 시대에 가장 뛰어난 무기를 발명한 두 명의 과학자의 서로 다른 예언은 흥미롭습니다.

 

먼저 통제 가능한 폭약을 만들어낸 알프레드 노벨의 예언입니다. 오늘날 노벨상이 있게 한 장본인이지요.

 

"나는 평화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 평화를 위해서는 순식간에 마을을 폭파해 버릴 정도의 강력한 폭발력을 가진 무언가가 만들어져야만 한다. 언젠가 그것이 완성되면 인간은 그 파괴력에 공포심을 느껴서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봐 훨씬 오래전 천재적인 과학자이자 예술가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전혀 상반된 주장을 남겼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발명이라도 그것이 양식없는 인간의 손에 넘어갔을 때 위해를 가져올 수 있다면, 발명자는 그것을 영원히 비밀로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

 

저자는 지구상에는 이미 인류를 절멸시키고도 남을 만큼의 대량 살상 무기가 사용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우발적인 핵전쟁의 위협과 사고로 인한 핵폭발의 위험에 아주 가까이 다가서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는 이미 5만발의 핵탄두가 대기 상태에 있지만 놀벨이 예언한 전쟁 억지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47년 동안의 분쟁사를 보면 어떤 뛰어난 무기도 전쟁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는 것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부터 1983년까지 6개국이 총 약 1천 300개의 원수폭을 이 세상에서 실험적으로 폭발시켰고, 그 사이에 300회의 전투를 치렀지만 원수폭은 단 1개도 전장에서 폭발하지 않았다. 전장과 폭발지점이 일치하지 않는 무기, 그것이 바로 핵무기이다."

 

결국 강력한 무기에 대한 공포심이 전쟁을 억지시켜주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인류를 절멸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는 두고 다른 무기를 사용하여 전쟁을 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원자무기를 제외한 생물무기, 화학무기, 화약무기, 날붙이무기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세균폭탄, 독가스 무기, 인체실험, 화학무기의 개발과 사용 사례를 구체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기가 많을수록 전쟁 가능성은 오히려 증가한다고 주장합니다. 무기의 증대가 전쟁의 승산을 높이기 때문에 개전의 결단을 재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무기를 가진 미국이 가장 많은 전쟁을 일으킨 역사를 보면 조금도 틀린 결론이 아닙니다. 

 

결국 무기를 갖고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군사력이 전쟁을 억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향하는 정신이 아슬아슬하게 군사력의 폭주를 억누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CIA KGB가 전쟁을 지시한다는데?

 

전쟁의 본질을 찾기 위한 세 번째 실마리는 누가 전쟁을 지시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히로세 다카시는 제 5장과 제 6장의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CIA와 KGB가 지난 세월 동안 전쟁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어떤 일을 벌여왔는가 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사실들을 공개합니다. 

 

스파이 활동뿐만 아니라 직접 군사작전을 통해 전쟁을 저지르고 적국뿐만 아니라 동서 양 진영에 속한 여러 나라의 수많은 요인들을 암살하고 수많은 정부들을 전복시킨 사례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 사람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스파이 양성과정도 매우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아울러 CIA가 일으킨 8대 사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키는 진짜 이유는 국가나 민족의 수입보다 개인적인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훨씬 본질적인 이유라는 것을 밝혀냅니다.

 

"전쟁은 다른 수단을 갖고 하는 정치의 연속이다. 전쟁이란, 나의 의지 달성을 적에게 강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실력행사이다."

 

클라우제비츠에 따르면 전쟁은 결국 정치의 연장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정치와 전쟁은 별로 다르지 않으며 정치가와 군인이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로세 다카시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결국 집단 보다는 '개인적 의지'이며 모든 인류가 아니라 권력에 의해 인간을 지배하려고 꽤하는 한 줌의 야심가들이며 그들은 하나같이 정치가와 군인을 지망하였다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전쟁을 일으키는 그들은 미국인도, 소련인도 아니고 남성도 여성도 아니며 '클라우제비츠형 인간'이라고 결론내립니다. 적을 만들어 내는 놀라운 기질을 가진 인간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미국의 거대한 군사력도 CIA도 실은 모두 클라우제비츠의 유산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레닌, 스메르쉬, 스탈린, KGB로 이어지는 또 다른 전쟁의 한 축도 클라우제비츠의 망령이라고 주장합니다.

 

결국 우리가 구분해야 하는 것은 전쟁을 획책하는 '클라우제비츠형 인간'과 평화를 지향하는 '바보 이반'이라는 것입니다. 클라우제비츠형 인간에게는 늘 적이 필요하지만 바보 이반에게는 국경도 진영도 의미가 없고 싸울 이유도 없다는 것입니다.

 

클라우제비츠형 인간들이 민중을 전장으로 몰고 가고 민중을 학살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클라우제비츠형 인간을 판별할 수 있어야 하며, 적을 만들어내지 않음으로서 평화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쟁은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그것은 바로 전쟁을 지향하는 인간의 의지 때문이라는 것이 이 책의 결론입니다. 모든 분쟁의 역사에는 전쟁을 꾸민 호전적인 의지를 가진 인물이 있었으며 그들은 클라우제비츠형 인간이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무력은 일정한 한계를 넘어서면 저 혼자서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 - 10점
히로세 다카시 지음, 위정훈 옮김/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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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5.19 08:43 address edit & del reply

    2차 대전후 전쟁을 조장하거나 직접 주도하는 최고의 악의 축은
    미국이 아닐까요?....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중 미국이 관여하지 않는 곳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 latte 2011.05.19 14:03 address edit & del

      그러게 말입니다.
      아랍에미리트가 이라크에 학살당하게 방조했어야 했네요.

  2. Mrs.Darcy 2011.05.19 10:12 address edit & del reply

    재밌는 글이네요. 저도 한 번 봐야겠어요 ㅎ

  3. 네오나 2011.05.19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전투력을 실제 사용하기 위한 것이 군사행동의 목적이란 말에 딱 꽂히는 걸요.
    저도 다른 책에서 전쟁은 결국 무기를 소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무기를 구입하는 돈의 유통에 의해 벌어지는 또다른 전투가 정치라는 걸 봤었거든요.
    평화를 위한 전쟁이라는 건 그저 이상주의자의 허언일 뿐이겠죠.

  4. 김형심 2011.05.20 15:38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무기를 갖고서도 평화를 유지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군사력이 전쟁을 억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향하는 정신이 아슬아슬하게 군사력의 폭주를 억누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의 정신을, 힘을 계속 모으고 발휘하도록 늘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전기차 100만대 보급, 원자력 전기도 친환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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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앞장서서 서울, 영광, 제주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서울, 영광, 제주는 제 1차 선도 도시로 그리고 제가 사는 창원시는 광주와 함께 2차 선도 도시로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형 선도 도시인 서울시의 경우 시민들이 공동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전기버스와 배터리 교체형 택시를 시험보급한다고 합니다.

근린형 선도 도시인 영광은 소도시와 섬, 농어촌 지역의 안내, 순찰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을 위한 복지업무에 전기차를 보급하여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생태관광형 선도 도시인 제주의 경우는 공공기관 차량과 1만 2000대의 렌터카를 전기차로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환경부는 2014년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을 집중 지원하며 올해안으로 251기의 충전시설과 168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2020년을 목표로하여 1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는 1차 우선도시로 선정된 서울, 영광, 제주를 중심으로 운행자 수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영수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충전인프라를 구축한 뒤 효과와 개선점을 보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전기차가 진짜 친환경 교통수단 맞나?

환경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220만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하며, 대기오염물질 30만톤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670만톤이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자동차 by Steven H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한편, 창원과 광주의 경우 전기차 신청대수와 활용방안 등이 부족하여 2차 선도 도시에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창원시의 경우 7월까지 관용차 40대를 전기차로 바꾸고, 내년에는 버스 20대, 택시 60대를 전기차로 보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전기차 1대를 구입하면 국비 1500만원과 도비 450만원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려면 충전기 설치가 필수적인데 1대당 각각 7500만원(고속 충전기, 1200만원(저속 충전기) 하는 충전기 설치비용도 지원 받게 되었답니다.
 
아울러 창원시의 경우 국비를 지원 받아 197곳에 전기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 자체적으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53곳의 충전 시설을 자체 예산으로 설치하여 모두 250곳에 관련시설 설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이런 계획은 모두 전기가 = 친환경에너지 = 청정에너지라고 하는 것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220만기를 구축하여, 대기오염물질 30만톤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670만톤이나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바로 그런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주장은 우리나라의 전력 생산구조를 보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나온 언론 보도 자료를 보면 최근 우리나라 전력 생산량 중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36.7% 입니다.

전기 에너지 소비는 친환경인데, 생산도 친환경인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여도 원자력이 친환경 청정에너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또 그 주장을 믿는 국민들이 많았습니다만, 후쿠시마 원전사고 덕분(?)에 거짓 신화가 상당히 많이 깨졌다고 생각됩니다.

원자력만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나머지 전력생산도 대부분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풍력, 태양력 같은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은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의 전력생산구조를 보면 전기가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에너지 소비'의 측면에서만 맞는 말입니다. 전기를 소비하는 곳에서는 배기가스도 없고,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전기를 결코 친환경 에너지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전기가 친환경에너지라는 주장은 원자력 = 친환경 에너지, 화력 발전 = 친환경 에너지라는 등식이 성립 할 때만 가능합니다.  

석탄, 석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력 발전을 친환경에너지라고 말하기 어렵고,  막대한 발전시설 해체 비용과 천문학적인 우라늄 재처리 비용을 그리고 폭발사고와 같은 엄청난 환경 재앙을 감안한다면  원자력 발전은 더 말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전기 자동차, 건교부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가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이 되려면 전력 생산 방식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안 됩니다.

태양력, 풍력 같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지 않으면, 도시 한 복판에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것만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눈 속임'에 불과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1/04/07 - [세상읽기] - 한반도 주변 원전, 100년마다 폭발한다면?
2011/04/05 - [세상읽기 - 교통] - 후쿠시마 원전과 창원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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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df 2011.04.09 22:31 address edit & del reply

    전기에너지가 청정에너지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전기를 만드는 과정 또한 청정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중요한 문제지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당장 원자력이나 화력 외에는 답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석유는 고갈되기 시작했고 경제성이 매우 낮아질 것입니다. 계속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죠. 불가피하게 바꿔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전기가 유일한 해답입니다. 또한 매년 전기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발전시설을 계속 늘려야하고 적은 공간으로 대량의 값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력이 대세가 된 것이죠.

    당장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전력계통을 바꿀 수 있으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통해 발전비율을 상당히 올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도 아직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성은 바닥인 상태고, 태양광 발전의 ROI는 10년 쯤 됩니다. 국내에는 바람이나 햇빛량이 적어 효율도 낮습니다. 한마디로 경제성이 없죠. 발전시설을 지어도 설비용량이 매우 작고 많은 땅을 차지하며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풍력의 경우에는 소음이나 외관의 문제가, 태양광이나 태양열은 주변에 온도가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재생에너지는 환경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기 때문에 엄청나게 발전량이 급변합니다. 이러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전체적인 전기공급망 자체의 신뢰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게다가 모든 전기설비들은 서로간에 연결이 되어있고 어느 한 곳에서 발생된 문제가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책이 없이 무작정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도 없기에 현재 제주도에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를 만들고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재생에너지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더라도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인 겁니다.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 요소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왜 중요하고 연구가 되고 있는 것이냐면 우선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기는 불안정하고 기복이 큽니다. 이런 것들은 안정화작업을 거치고 따로 저장해둬야지 만약 바람이 불지 않거나 일사량이 많이 감소하여 발전량이 줄어들어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전기는 시간에 따라 그 소비량이 계속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 2시 쯤의 오후시간대가 최대에 도달하는 피크시간대이고 밤, 새벽에는 전력소비가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전력계통에서는 필요한 만큼 전기를 발전해서 만들기에 피크전력소모량에 초첨을 맞추어 그 만큼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예비용량까지 마련해 둡니다. 전기를 저장한다면 밤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오후에 그 전기를 사용하면 전력소비의 최대치는 많이 낮아지겠죠. 이런걸 부하평준화라고 합니다. 그러면 필요한 발전설비 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똑같이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필요한 발전설비는 줄어드는 것이죠. 근데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데 무엇을 사용하느냐 하면 2차전지나 캐패시터를 이용합니다. 근데 이런 전기 저장용으로는 따로 저장소를 만들 수도 있지만 전기자동차도 큰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많은 양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기에 부하평준화와 스마트 그리드에서 많은 역활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는 우리가 나아갈 수 밖에 없는 방향이고, 앞으로 석유, 석탄의 소비량이 감소하게 된다면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할리는 없기에 전기소비량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겁니다. 그러면 그 전기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느냐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 현재로서는 그렇지 못하겠지요. 그나마 가장 큰 대안은 원자력이고요. 하지만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신재생에너지에 더 투자가 필요하고요. 하지만 아직 신재생에너지는 많이 부족합니다. 당장은 전기는 석탄,석유 그리고 원자력으로 생산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당분간 원자력비중은 계속 상승할 겁니다. 하지만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하고 인프라가 받춰준다면 기술발전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투자비용 회수기간이 짧아져서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겁니다.

    • 이윤기 2011.04.12 08:16 신고 address edit & del

      에너지 다이어트가 필요하겠지요.

      앞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입니다. 더 이상 규모를 키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안정주의자 2011.04.10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은 원전이 가장 친환경적이다.
    그다음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방식이 가장 환경 파괴적이다.

    신재생에너지는 기술이 더 발달하지 않으면 사용하면 할수록 더 자연을 파괴하는 수준이다.
    장래는 지속가능한 방식인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겠지만, 현재는 가장 환경친화적인 원전을 사용해야한다.

    면적대비 발전량에서 신재생에너지는 한계가 크니 우리나라에선 대세가 될 순 없을 것이다.

    • 이윤기 2011.04.12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헐~ 그럼 독일은 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높일까요?

      과연 왜 그럴까요?

    • DB 2011.04.16 12:12 address edit & del

      독일은 프랑스에서 전력을 사 오는 나라입니다.
      프랑스는 전기공급을 주로 원자력으로 하고요.

    • DB 2011.04.16 12:21 address edit & del

      신재생에너지의 문제는 단순한 경제성만이 아닙니다.
      인건비나 다른 회계상의 문제로 경제성이 낮으면 이건 석유나,원자력 에너지원의 가격이 올라가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에너지보다 그 설비를 자기 수명까지 건설하고 유지하는 동안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크다면 이건 문제이죠.
      풍력발전 풍차는 가벼운 알미늄합금이 쓰이는데 이거 만드는데 많은 전기가 소모됩니다.

      이렇게 되면 친환경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환경이죠.

      하지만 화석연료의 고갈이 확실 한 상황에서 손 놓을수는 없기 때문에 기술개발의 차원에서 당장은 친환경 아니더라도 언젠가 생산에너지 효율이 올라갈 때를 대비 하여 연구개발 하고 그 비용마련을 위해 효율이 낮지만 정부 보조 하여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것 입니다.

  3. latte 2011.04.15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독일의 경우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높힐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되어 있는 나라이기에 가능
    한국의 경우는 조력,파력,풍력 에너지 준위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다가.
    지열도 없으며 태양열(태양광) 발전에 필요한 일조량도 부족한 나라로써 그 효율이 극히 미미

    전기의 생산이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물음은 발전소 만들겠다던 에디슨을 멍청이 취급 하던 투자자들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몇백년에 걸쳐서 다시 보게 될줄이야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죠 전기 에너지는 원동기를 돌리기위해 불로 원동기를 돌려서 만드는 아주 비효율적인 에너지 입니다 그쵸?

    • DB 2011.04.16 12:29 address edit & del

      효율 여건보다는 독일이라는 나라의 특성입니다.

      기계설비에 관련한 세계 제1의 기술보유국이면서
      석유자원에 대한 영향력이 국력에 비해 작은 나라.
      (미국,영국,프랑스는 모두 석유메이저 회사가 있는 나라이죠.)
      2차대전의 원죄로 원자력의 이용에도 몇발 늦은 나라.

      결국 현재의 화석에너지 패권주의 상황에서는 불리한 형편이니 신재생에너지 시대를 제일 먼저 대비할수 밖에요.

      참고로 지금은 경제성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문제에서도 신재생에너지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소규모의 고립된 지역(송전시설을 하기에는 경제성이 안 나오는 지역)에서는 나름대로의 경제성이 있습니다. 이런 시장을 겨냥하기도 하겠죠.

  4. - 2011.04.15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에너지 효율에 관한 지적은 새겨 듣겠다면서요?

    자기 할말만 계속 녹음기처럼 일방적으로 반복하고.... 뷰 붙여서 조회수 올리기 바쁘고....
    이명박 깔 자격이 없네요. 그렇죠???

후쿠시마 원전과 창원 도시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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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의 위험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창원도시철도 계획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한 번 연결시켜 생각해보겠습니다.

경상남도와 통합창원시는 201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7년까지 옛마산 가포에서 창원구간을 2010년까지 옛 진해시청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경상남도가 세운 사업계획서에는 1조원 이상의 사업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보면 74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시가 행정구역이 통합되어 인구 100만이 넘는 도시가 되었지만, 2011년 이후 통합시의 인구가 줄어들고 교통수요도 줄어드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교통수요도 줄어드는데, 꼭 도시철도를 만들어야 하는가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부산 ~ 김해 경전철이 공사 당시의 '장미빛 홍보'와 달리 수요(승객) 예측을 엉터리로 하여 매년 수 백억원의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창원도시철도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경상남도와 창원시에서는 인구 100만이 넘는 통합시에 걸맞는 광역교통 수단으로 도시철도를 도입하여야한다는 계획에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도시철도 기본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나온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주장들




도시철도가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라구요?

특히, 창원도시철도를 추진하고 있는 건설교통부와 경상남도 그리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였던 '한국개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한결 같이 도시철도를 추진하는 중요한 근거로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12월에 녹색경남21이 주최한 '경상남도 도시철도 기본계획 간담회'에서도 도시철도를 도입을 찬성하는 측의 주요한 주장 중의 하나가 바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도시철도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노면전차가 대량수송이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교통수단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왜 이런 주장이 나왔을까요? 그것은 분명 정부가 매년 원자력이 친환경적인 청정에너지라고 홍보하는데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물론 당시에도 도시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대의견이 있었습니다.

도시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주장에 반대 측에서는 “현재 국내 전력의 60%가 화석연료를, 40% 원자력을 이용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도심에 배기가스를 뿜어내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지요.

원자력 발전의 경우 막대한 발전시설 해체 비용과 천문학적인 우라늄 재처리 비용을 그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결코 '청정 에너지원'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지요.

그러나 당시만 하여도 '원자력 = 친환경 에너지' 라는 거짓 신화(?) 신뢰하는 분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도시철도 = 친환경 교통 수단'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발휘하였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경험한 후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전 예찬론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원자력은 값싼 청정에너지원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지요. 



아직도 원자력이 친환경 청정에너지라고 생각하시나요?

마찬가지로 지하철, 경전철, 노면전차,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전차식 교통수단이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오해와 착각도 깨져야 합니다. 전기를 이용하는 이런 전차식 교통수단이 친환경 교통수단이 될려면, 기본적으로 전력생산체계가 풍력, 태양력을 이용하는 환경친화적 방식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화력발전, 수력 발전, 원자력 발전이 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친환경 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자동차처럼 도심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도시외곽의 발전소에서는 끊임없이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전력생산 시스템으로 보면, 도시를 운행하는 전차식 교통수단은 어떤 것도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지금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 될지도 모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일본에서 지하철이 정상 운행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요? 철도교통이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은 원자력 발전 = 친환경 에너지라는 등식이 성립할 때만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원자력 발전이 친환경 에너지가 아니라 인류의 재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통합창원시 앞으로 10년도 지나지 않아 인구도 줄어들고, 교통수요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가 없으면 운행할 수 없는 도시철도 꼭 만들어야 할까요?

인구도 늘어나지 않고, 교통수요도 증가하지 않는 마산-창원-진해에는 기차처럼 몇 칸씩 연결된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노면전차처럼 별도의 차선으로 운행하는 것이 비용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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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철 2011.04.15 15:44 address edit & del reply

    서울지역의 에너지 통계를 참조하면, 승용차로 1인당 1km 운행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로 도시철도는 1인당 30~40km를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 글 말미에 있는 통계를 참조하세요. 글에 써 있는 계산을 전제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non_organ/70067233692

    "에너지는 서울 양 공사 전력소비량은 대충 서울시내 TV에 들어가는 전력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걸로 이미 게임이 안 될 정도다. 대충 900Gwh이고, 철공 노선연장의 대부분은 경사 바깥에 있으니 대충 1200Gwh라고 치자. 11.61GWH=1천 TOE쯤으로 환산되는 거 같으니 서울 내 철도 에너지 소비는 10만 3천 TOE다. 자동차는 경유까지 계산하면 너무 치사해 지니 그냥 휘발유만 계산해도 05년 기준으로 경성 내에서만 1천 42만 베럴정도 쓰고 7.07 베럴쯤이 1TOE에 해당하는 듯 하니 약 147만 TOE다. 게임이 안되는 수준이다. 에너지는 최소한 15배, 경유 생각하면 20~30배가 넘게 드는 수단이 인킬로값 기준으로 수송량은 절반이다(시계내만 치면. 하루 2976만:5709만이다). 서울 기준으로 철도의 에너지 효율은 승용차의 40배라는 주장질이 가능하겠다. "

    버스에 비해서도 도시철도의 에너지 소비량이 적습니다. 이는 기관의 특성 때문인데요, 버스는 내연기관이고 도시철도는 전동기이며, 전동기는 받은 전기의 거의 모두를 운동에너지로 바꿀 수 있지만(한국의 화전 효율은 40%정도) 내연기관은 20% 이하의 에너지만을 운동에너지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력망으로 연결된 철도에서는 브레이크를 통해 바퀴의 운동에너지로부터 전력을 회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50% 가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컨데 핵심은 같은 통행량을 처리하는 데 있어 도시가스버스의 에너지 소비량과 도시철도의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해 보는 데 있습니다. 그걸 조사하라고 압력을 넣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이윤기 2011.04.18 1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전기에너지의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말씀이시군요.
      아무튼 기억해두겠습니다. 그런데 보다 중요한 핵심은 원자력, 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전력구조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나라 전체적으로는 가스와 전력의 수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종합적인 에너지관리도 필요하겠지요. 무조건 다 전기에너지로 바꾸자 뭐 그런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나그네 2011.04.17 08:32 address edit & del reply

    불날까 라면은 집에서 끓여서 먹으시오?

    • 이윤기 2011.04.17 22:22 신고 address edit & del

      산에서는 산불 때문에 라면을 못 끓여먹게 하지요

    • - 2011.04.18 03:12 address edit & del

      참나 산에서는 산불 때문에 라면 못먹는다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덧글 단 꼬라지도 그렇지만 위의 장문의 덧글에는 왜 묵묵 부답입니까?
      틀렸으면 틀렸다고 인정을 하세요.
      파워 블로그 달았다고 꼴같잖은 자존심 있으신가본데 아주 가관이네요 정말.
      읽고 싶은 덧글만 읽고, 그것만 답하고 만만해보이는 것만 답하고.... 이게 소통입니까?
      당신은 그냥 벽입니다. 말하는 벽.
      소통 어쩌구 할 자격도 없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트위터는 똥 싸는 곳이고 페이스북은 싸놓은 걸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곳이며 블로그는 그걸 연도별로 정리해놓은 거라고.

      님 블로그 운영하는 태도가 딱 그 꼴인 것 같습니다.

    • 이윤기 2011.04.18 10:31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든 댓글에 즉각즉각 일일이 답하는 것만 소통이라고 생각하시는가요?

      찬찬히 읽어보아야 하는 것도 있고...생각을 깊이 해야 하는 것도 있구요. 또 어떤 경우는 원문과 댓글을 읽은 분들이 그냥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3. xhakxh 2011.09.02 01:47 address edit & del reply

    요새 방사능 관련해서 공부중인데요,
    네 맞아요. 핵발전이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점에는 공감합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의 관점에서 보면 천연가스도 답이 안되요.

    때문에, 천연가스 버스를 말씀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천연가스는 친환경이 아니고 기존의 화석연료 범주에 들어갑니다.

    더 올바른 정답은 바이오디젤입니다. 이것은 탄소순환을 통해서 탄소를 새로 생산하는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것을 재이용하는것이므로 진짜 친환경입니다.

    도시철도같은 인프라 구축도 나쁘지는 않아요. 나중에 전력공급방식이 핵발전에서 다른것으로 이전하더라도 이런 대중교통은 필요하겠죠. 전 핵발전 반대론자입니다만, 지금 당장 전부 전원을 내려라! 하는것은 물리적으로도 어려울뿐더러, 그렇게되면 정말 전력 쇼크가 일어나겠죠! (그랬으면 하는 바람도 있지만 대안준비없이 모험하는건 그건 자살행위입니다. 독일도 핵발전소는 운영중입니다)

    비교대상에 핵발전이 아니라 화력발전만 있었다면, 확실히 전기는 비요율이군요.

    • 이윤기 2011.09.05 08:0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원전에 경각심을 가지는 국민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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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

4년 만에 알아 낸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사용법

마산YMCA 새 회관에 입주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새 회관 전기 콘센트 30% 이상은 대기전력 차단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콘센트 4구 자리인데,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1개가 포함된 3구콘센트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