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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20.05.07 OneDrive 가장 중요한 설정 하나 !
  2. 2020.04.27 비영리 단체 활동가 OneDrive 1TB 무료 설치
  3. 2020.04.24 비영리, 무료 오피스 365 개인별 설치 하기
  4. 2020.04.23 비영리, MS오피스365 무료 구독 신청하기
  5. 2020.04.14 구글 G-suite '고수들이 만든 자료' 활용하기
  6. 2020.04.10 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7. 2015.12.04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8. 2015.12.03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1)
  9. 2015.10.28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10. 2011.09.03 뉴욕 현대미술관, 공짜라서 더 좋았다
  11. 2011.08.27 마산 촌놈,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다 (1)
  12. 2011.08.21 미국 비영리단체 정보 여기 다 있다, Foundation Center (3)
  13. 2011.08.15 페이스북 창업자가 만든 비영리 SNS, JUMO (4)
  14. 2011.08.07 영화배우가 설립자? 청소년 지원 NPO DoSomething (2)
  15. 2011.06.06 가장 오래(?)된 건물에 있는 별다방 (2)
  16. 2011.06.01 한달 후 새주소 사용, DM 주소록 언제 다 고치나? (8)
  17. 2011.04.27 젊은이여,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1)
  18. 2011.04.04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8)
  19. 2011.04.03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4)
  20. 2011.03.29 뉴욕에서도 아이패드2 사려고 밤새 줄 선다 (9)

OneDrive 가장 중요한 설정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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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 활동가를 위한 오피스 365 지원 신청과 설치, 사용에 관한 설명 그리고 원드라이브 설치와 사용에 관하여 꽤 여러차례 포스팅하였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020/04/29 - [IT - 디지털- 내 컴퓨터 폴더 원드라이브로 공유하기]에서도 잠깐 언급하였던, 원드라이브 동기화 방식 설정에 관하여 한 번 더 정리하겠습니다. 

원드라이브를 설치하고 내 컴퓨터와 동기화 하도록 설정하고 나면 다른 건 별로 수정할 일이 없는데, 컴퓨터 하드디스크 용량을 차지하는 파일 관리에 대해서는 필요할 때마다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 컴퓨터와 노트북(맥북)이 모두 1TB SSD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원드라이브 1TB 용량에 맞게 모두 동기화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중에 원드라이브(1TB)보다 저장 공간 용량 작은 기기가 있다면 무조건 동기화시키면 용량 부족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원드라이브에는 <요청기반 파일 관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원드라이브만 있는 건 아니고 드롭박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다 있을 겁니다.)

<요청 기반 파일 관리>라는 말이 낯설고 생소한데 쉽게 설명하면 클라우드에만 저장할 것인지, 아니면 여러 기기(디바이스) 저장 장치에 모두 다 동기화하여 저장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요청 기반 파일 관리>를 켜놓으면 기본적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을 요청이 있을 때만 새로운 기기(디바이스)에 다운로드 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요청 기반 파일 관리> 옵션을 꺼놓으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은 항상 새로운 기기들에 자동으로 몽땅 동기화 되는 것이지요. 

 

컴퓨터에서 파일을 보면 아래와 같이 모양이 다른 아이콘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맨 위에 있는 것(빈 구름 모양)은 온라인 전용 파일로 원드라이브에는 저장되어 있지만 내 컴퓨터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컴퓨터에서 이 아이콘이 있는 파일을 클릭하면 두 번째 (체크 표시) 모양으로 바뀌면서 파일이 장치로 다운로드 되고, 기기(컴퓨터)에서 사용 가능한 파일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콘(녹색 바탕 체크 표시)은 항상 기기에 동기화 되어 있다는 표시입니다. 저장장치(하드디스크)의 공간을 늘 차지하는 대신에 컴퓨터나 노트북, 스마트폰, 테블릿 등이 인터넷에 연결될 때마다 수정된 파일로 동기화가 됩니다. 

<요청 기반 파일 관리>를 켜 놓는 것이 좋은 지, 꺼 두는 것이 좋은 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 드롭박스를 사용할 때는 늘 기기와 클라우드를 동기화 하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일단은 <요청 기반 파일 관리> 기능을 꺼두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사용하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용량 문제가 생기면 <요청 기반 파일 관리>를 켜두고 사용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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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 활동가 OneDrive 1TB 무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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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suite과 마이크로소프트 비영리단체 기부 신청과 계정 등록하기 그리고 오피스 365 무료 구독 신청, 개인별 계정 생성과 오피스 365 설치 방법을 차례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개별 사용자(실무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무상으로 기부 받은 MS-OneDrive 1TB를 설치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동기화 하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윈도우 10이 설치된 컴퓨터에는 모두 OneDrive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개인 계정으로 가입만해도 일단 OneDrive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만, 용량이 문제겠지요. 

위 사진처럼 윈도우 키보드를 누르거나 마우스로 클릭하면 OneDrive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OneDrive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시면 됩니다. 
드롭박스를 사용하던 제가 모든 자료를 OneDrive로 옮겨놓고 사용해보니 솔직히 "드롭박스나 다름없다"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드롭박스보다 속도가 좀 느린 것은 막연한 느낌이 아닌 듯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이트에 가시면 "어디서나 가능한 액세스, 오프라인 액세스, 파일 보호"등의 기능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테크숩 코리아를 통해 기부 신청을 하면 비영리단체에는 무료로 1TB씩 OneDriv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원래는 모두 유료 앱들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가정용의 경우에 1TB를 사용하려면 최소 매년 89,000 ~ 119,000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비즈니스용 요금제도 최소 월 5600 ~ 1,4100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매달 요금을 부담하는 것이 아까워 저도 수년 동안 사용하던 드롭박스를 해지하고 OneDrive로 갈아 탔습니다.  드롭박스는 2T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OneDrive1TB와 구글 Gsuite 공유드라이브를 함께 사용하면 용량 부족으로 고민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10을 사용하는 경우 OneDrive 앱을 실행하면 됩니다. 
저는 비영리단체용 오피스365 비즈니스 스페셜 앱을 구독 신청한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안내는 블로그나 인터넷을 검색해보시면 더 많이 안내되어 있을 겁니다. 

처음 로그인을 하면 아이디(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기관 계정 등록 메일 주소)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됩니다. 하지만 기관 담당자에게 개인 계정과 오피스 365 앱을 할당 받고 처음 로그인을 하는 경우라면 '추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앞 포스팅 때 설명해 놓았습니다.)

컴퓨터에 설치된 OneDrive에 처음 로그인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바로 위 사진입니다. 즉 OneDrive용 폴더를 어디로 할 것 인지 결정하는겁니다.

기본은 위 사진처럼 윈도우10의 사용자 폴더 아래에 OneDrive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C:의 경우 자료 저장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자료를 저장하는 드라이브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변경'을 클릭한 후에 OneDrive와 동기화시킬 폴더를 선택해주면 되는 겁니다.  저의 경우는 D: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나중에도 변경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 단계에서 바꾸는 것이 간단합니다. 

D:을 OneDrive 동기화 폴더로 결정한 후에는 제가 만들거나 다운 받아서 저장해 놓은 자료들을 모두 OneDrive-ymca 폴더로 옮겼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좀 복잡해보이지만 결론은 OneDrive 저장 폴더안으로 컴퓨터 안에 있는 자료들을 몽땅 옮기면 됩니다. 동기화가 완료되면 컴퓨터에 들어있는 모든 자료는 OneDrive 클라우드와동기화가이루어집니다. 

동기화 방식도 두 가지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동기화 방식은 "공간을 절약하고 사용할 때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에 체크 박스를 해제 하느냐 체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크가 되어 있으면 공간을 절약하고 사용할 때 파일을 다운 받게 되니다. 하지만 이 체크 박스를 해제하면 컴퓨터나 노트북 용량과 상관없이 OneDrive에 있는 자료들과 동기화가 시작됩니다.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작으면 동기화가 중단 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이나 하드디스크 용량을 살펴보고, 전체를 동기화 할 것인지, 아니면 사용할 때 필요한 타일을 다운 받을 것인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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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무료 오피스 365 개인별 설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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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활동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오피스365 무료 설치하기

비영리 단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무료로 사용하기, 그동안 단체 관리자가 테크숩 코리아에 등록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비영리 단체 지원 신청을 하는 절차와 앱 구독신청 및 계정을 만들고 직원 계정 생성 후 라이센스 할당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오늘은 개별 실무자들이 관리자로부터 부여 받은 개인 계정을 활성화하고 할당된 라이센스에 따라 구독 신청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관이나 단체 관리자에게 등록한 계정 주소(예 12345678@msymca.onmicrosoft.com)와 초기 비밀번호로 Microsoft Nonprofits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위 로그인 계정 주소를 보면 아라비아 숫자는 개인별 아이디이고 @ 다음 msymca는 단체 도메인 그리고 onmicrosoft.com은 고유한 주소입니다. 

로그인을 하면 위 사진과 같이 비영리단체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개인 계정을 활성화 하려면 My account 를 클릭하여 개인 계정을 관리 페이지로 가게 됩니다. 
개인 계정을 등록하면 아래와 같은 추가 보안 인증을 거치게 됩니다. 

추가 보안 인증을 하려면 위 화면에 지시하는대로 설정 절차를 그쳐야 합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uthenticator 앱을 통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다른 장소에서 오피스 365나 비즈니스 365 앱을 실행하려면 이런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보안을 강화해 놓았더군요.
확인시 알림 수신 혹은 확인 코드 사용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설정'을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갑니다. 

위 사진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에 먼저 authenticator 앱을 설치해야겠지요. 

아이폰의 경우 앱 스토어에 가서 authenticator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구글용 authenticator도 있고, Microsoft용 authenticator도 있으니 주의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authenticator 앱을 설치한 후에는 마찬가지로 계정 주소(예 12345678@msymca.onmicrosoft.com)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이때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안 됩니다. 
개인 사용자이지만 기관이나 단체에서 기부 받은 계정이기 때문에 반드시 <회사 또는 학교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셔야 됩니다. 
혹, 초기 화면에 개인 계정만 있다면 다른 계정으로 로그인을 눌러서 <회사 또는 학교 계정>을 찾아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로그인을 한 후에 앞서 보았던 QR코드가 있는 컴퓨터 화면을 찍어서 동일한 계정으로 로그인 하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를 거칩니다. 2단계 보안 인증에서는 아래 사진 처럼 스마트폰 authenticator 에 나와 있는 일회용 암호 코드를 입력해주면 됩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낯선 장소에서 다른 기기로 접속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은행 거래 때 사용하는 OTP처럼 비밀번호를 자동으로 생성해 줍니다. 

여기까지 절차를 마치면 계정 생성이 완료된 것입니다. 

이제 개인 사용자 계정 활성화가 마무리되면 이제 Office 365와 원 드라이브 등의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하여야 합니다. 
위 사진처럼 <내 계정>으로 가셔서 <앱 및 디바이스>를 열어서 관리자로부터 할당 받은 앱을 설치합니다. 

저의 경우 office 365와 비즈니스용(원 드라이브 포함) Skype 그리고 스마트폰용 오피스 앱을 설치하였습니다. 
스마트폰용 office 365 앱을 설치하면 컴퓨터가 없는 외부에서도 문서와 자료를 읽고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Office 설치> <Skype 설치>를 누르면 컴퓨터로 앱을 다운로드 하여 설치하면 됩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office 받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새로운 설치화면이 열립니다. 

저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iso용 앱을 설치합니다. 
<앱 다운로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새로운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새로 열린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면 아래 사진처럼 여러 가지 앱들이 보입니다. 

새로 만든 기관이나 단체용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메일을 받아도 되고, 평소 스마트폰에서 메일을 주고 받는 개인용 메일 주소를 선택해도 됩니다.  관리자가 할당해 준 앱의 종류와 상관없이 스마트폰용 앱은 대부분 설치가 가능합니다.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보내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켜고 메일을 열어보면 <스마트폰용 오피스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링크를 눌러 필요한 앱들만 스마트폰에 설치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능한 앱을 모두 설치해 두었습니다.  가장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은 OneDrive 입니다. 

오랫동안 DropBox를 유료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 받아 설치한 OneDrive 1TB와 구글 G-suite 공유드라이버(무한용량)로 완전히 이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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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MS오피스365 무료 구독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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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단체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지원 신청과 관리자 계정 생성 그리고 사용자 등록에 이어서 오늘은 오피스 365(10명)와 오피스 365 비즈니스 에센셜(원드라이브 300명) 무료 구독 신청 절차에 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겠습니다만, 일단 관리자가 구독 신청을 해야 기관이나 단체 사용자(직원)들에게 라이센스를 할당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용자(직원)들도 계정을 만든 후에 할당된 라이센스를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비슷한 구독 신청을 해야 합니다. 

<관련 포스팅>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2015/12/03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2015/12/04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2020/04/09 - [IT - 디지털] - 쉽게 따라하는 비영리 G-suite 등록, 설치

2020/04/10 - [IT - 디지털] - 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2020/04/16 - [IT - 디지털] - 비영리, 마이크로소프트 기부(무료) 신청하기

2020/04/21 - [IT - 디지털] - 비영리 공짜 MS오피스 365 계정 만들고...사용자 등록

 

저는 '구독 신청'이라는 말 때문에 많이 헷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들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 받아(오피스2016)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신문이나 잡지 같은 '구독 신청'이라는 용어가 매우 낯설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직도 판매하고 있지만)과거처럼 한꺼번에 40~50만원의 목돈을 내고 MS오피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일정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구독신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비영리단체 기부 신청을 하고, 계정을 만들었으면 다음 단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부하는 앱들을 구독신청해야 합니다. 여러 차례 말씀 드린 것 처럼 오피스 365(10명)와 오피스 365 비즈니스 에센셜(원드라이브 300명)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고 10명 이상 오피스 365를 신청하게 되면 할인 가격으로 구독이 가능합니다. 

오피스 365 구독 신청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결제 방법>을 추가하는 일 입니다. 무료 기부 프로그램만 신청하는 경우에는 결제 정보를 입력해도 실제로 결제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료 기부 프로그램만 신청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결제 정보는 입력해야 합니다. 

무료 기부 앱의 경우에도 결제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구독신청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는 당분간 유료 앱을 구독신청 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일단  제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두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구독신청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관리센터>에서 왼쪽 메뉴 청구-서비스 구매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구독신청이 가능한 앱들의 목록이 쭉 나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에는 일단 무료로 지원되는 <Microsoft 365 Business> 10개와 <Office 365 Essentials> 300개를 구독신청하였습니다.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Office 365 Essentials>을 구독신청하면 원드라이브 1TB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료 앱을 구독 신청하시려면 위 사진처럼 해당 서비스에 마우스를 올리고 더블 클릭하시면 서비스 구매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위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비영리단체를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위 사진 처럼 무료 앱을 선택하시고 무료 <지금 받기>를 클릭하면 입력 해 놓은 결제정보를 확인해서 0원이 결제됩니다. 기본 기부 제품은 무료이지만 저가에 기부 가격으로 공급하는 앱이 있기 때문에 결제 정보는 필수인 듯 합니다. 

무료 결제가 이루어지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잠시 기다려 주세요" 화면이 오랫 동안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곧바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요렇게 결제가 이루어지면 <구독 신청 완료>입니다. 
제가 설치를 도와주었던 어떤 단체에서는 인터넷 이 원할하지 않아 이 단계에서 긴 시간을 소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 위 사진처럼 구독신청이 되어 있고, 실무자들에게 라이센스를 할당한 내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가 여기까지 작업하고 나면 개별 사용자(직원)에 따라서 적합한 라이센스를 할당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저희 단체는 오피스 365는 7명에게 우선 할당하였고, 오피스365 비즈니스 에센셜은 29명에게 우선 할당하였습니다. 오피스365 비즈니스 에센셜을 할당 받은 모든 실무자는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모든 데이터 파일을 원드라이브에 동기화시키도록 설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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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suite '고수들이 만든 자료'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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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를 위한 구글 G-suite 활용하기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글 G-suite을 먼저 사용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 활동가들이 만든 G-suite 공유 자료실을 소개합니다.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2015/12/03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2015/12/04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2020/04/09 - [IT - 디지털] - 쉽게 따라하는 비영리 G-suite 등록, 설치

2020/04/10 - [IT - 디지털] - 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구글 G-suite이 보급된 이후 저희 단체 실무자들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구글 설문지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참가 신청, 각종 자료 수집 등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 구글 G-suite이 무료로 보급되고 있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이미 익숙한 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터를 대신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한글, 엑셀, 파워포인터에 익숙한 사람들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구글 G-suite을 먼저 사용하고 있는 사회복지단체 활동가들이 만든 <공유 자료실>이 있습니다.  이 자료실은 사회복지기관 활동가들에게 구글 G-suite을 열심히 보급하는 전도사 역활을 자임하고 있는 신용우 선생님이 만들었습니다. 누구라도 아래 링크만 있으면 이 <공유 자료실>에서 필요한 자료를 열람하고 다운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open?id=1EJTgPJccim03YSmf1P_t_csAbBXWQnTa

 

 

G SUITE 교육자료 - Google 드라이브

 

drive.google.com

그야말로 '참여 공유 개방'의 원칙을 실현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스마트 워크를 위한 조직문화
2. 스마트 워크 기초 개념
3. 무적의 사진 관리 - 구글 포토
4. 업무의 기초 구글 문서와 드라이버 
5. 문서의 양식화 구글 스프레드시트 

이런 강의 자료들은 물론이고, 구글 G-suite 활용 예제 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글 G-suite으로 만든 휴가 신청서, 시간외 근무 신청서, 회의 자료, 지출결의서 예제와 각종 함수 예제 등의 자료들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페이스북 그룹 <비영리 구글 사용자 그룹>에는 

  • 구글 시트에 뉴스 정리하는 함수 사용
  • 수료증 제작 및 발송 업무 자동화 (이건 제가 꼭 만들고 싶은 활용 예제입니다.)
  • 세입 세출표 만들기
  • 코로나19 임상 증상 기록지 만들기

이런 자료들도 공유되어 있거나 유튜브 설명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구글 G-suite을 막상 도입해보면 가장 큰 난제는 단체에 일하는 모든 실무자들이 일정한 활용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구글 G-suite을 도입을 제안한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은 일단 여기 자료를 활용하여 기관에 함께 근무하는 실무자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학습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학습을 귀찮아하는 활동가들에게 여기 있는 예제 자료를 공유하면서 구글 G-suite을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용우 선생님의  G-suite 교육자료 공유 드라이브와 페이스북 <비영리 구글 사용자 그룹>에 올라오는 앞선 경험자들의 공유 자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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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구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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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단체는 지난 2015년 연말 테크숩 코리아를 통해 처음으로 Microsoft 윈도우 운영체제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정품으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Google G-Suite for Nonprofit 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실무자들에게 저희 단체 도메일 주소와 연결된 메일 주소를 발급하고, 구글 드라이브를 공유하고, 구글 캘린더를 통하여 각 부서에서 매일매일 어떤 일정이나 행사가 진행되는지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mail을 통해 메일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실무자들도 생겼고, 구글 포토(자동으로 파일 용량 축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전체 실무자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역시 구글 캘린더와 구글 드라이브 그리고 구글 문서 중에서 <구글 설문지>와 <스프레드시트> 정도였습니다.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2015/12/03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2015/12/04 - [시시콜콜] -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테크숩 코리아 등록하기)

2020/04/09 - [IT - 디지털] - 쉽게 따라하는 비영리 G-suite 등록, 설치

최근 사회복지 기관들이 구글 G Suite for Nonprofit 을 많이 사용하고, 다양한 사용 경험을 공유하면서 저희 단체도 G Suite for Nonprofit 활용을 넓혀나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마침 코로나19 때문에 이전 평상시 보다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해보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것도 작용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몇 차례에 나누어 테크숩 코리아를 통해 지원받은 구글 G Suite for Nonprofit과 Microsoft에서 지원 받은 오피스 365에 포함된 원 드라이브 설치와 활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테크숩 코리아를 통해 비영리단체를 위한 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기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영리단체는 테크숩 코리아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한 후 승인받으면 유료 프로그램인 구글 G-suite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G-suite에는 여러 가지 매력적인 기능이 있지만, 비영리 조직의 입장에서 아주 멋진 기능 중 하나가 자료를 무한대로 저장할 수 있는 <공유 드라이브>입니다. 

 독학으로 구글 G-suite을 공부해 온 저는 G-suite을 사용한 후 2년이 지난 후에야 이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알고 나서도 6개월이 더 지난 후에야 이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고, 알고 나서도 곧바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은 무제한 <공유 드라이브> 사용은 G-suite의 기본 설정에서 <사용하지 않음>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게 느끼 시겠지만, 구글의 메뉴는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들과는 조금 다름니다. 딱히 뭐라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텍스트 중심의 메뉴가 대분이라 익숙하지 않고, 한국어 표현도 굉장히 낯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메뉴를 하나하나 찾아서 읽어보지 않게 됩니다. 

제 느낌에는 한국 기업들이 만든 서비스들은 텍스트 보다 이미지 중심으로 되어 있고, 훨씬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다만 돈을 내고 써야 하지요.) 

구글 <공유 드라이브>를 사용하게 되면 구글 드라이브를 열었을 때, 아래 사진처럼 <내 드라이브>와 <공유 드라이브> 두 개가 생성됩니다. 이 구글 드라이브는 현재까지 무한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제한 용량 - 공유 드라이브 만들기 - G-suite 최고 관리자(최초 계정 생성 아이디)로 로그인하여야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관리 콘솔>에 접속하면 기본적인 관리자 메뉴가 나옵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공유 드라이브> 사용을 위해 필요한 것은 <앱> 설정 변경입니다. 다른 메뉴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일단 <공유 드라이브> 사용을 위해서는 여기서 <앱>을 선택하여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이걸 몰라서 2년 반을 그냥 보냈습니다 ㅠㅠ)

앱을 선택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구글 G-suite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앱들이 쫙 열립니다. 여기서 앱별로 사용자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조직 내 모든 실무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도록 설정해 놓으면 됩니다. 

자원 활동가나 프로젝트를 위해 단기간 함께 일하는 실무자가 있다면 기능을 제한 할 수도 있습니다. 또 그룹이나 산하기관 별로 기능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일단 오늘 해야 하는 작업은 <공유 드라이브> 활성화이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드라이브 및 문서>를 더블 클릭해서 세부 메뉴 설정을 해야 합니다. 

<드라이브 및 문서>를 더블 클릭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드라이브 문서> 설정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공유 설정>을 클릭하시면 세부 메뉴 설정 창이 열립니다.(그냥 직관적으로 보면 새로운 창이 열릴 것처럼 보이지 않지요? 저만 그런가요?)

자 여기가 핵심입니다. <공유옵션>이라는 메뉴를 클릭하시면,

마산YMCA의 사용자가 공유 드라이브를 새로 만들지 못하도록 차단합니다 

라는 체크 박스를 해제하는 것입니다.  겨우 요 체크 박스 하나 때문에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구글 <공유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구글 G-suite에서 이 체크 박스 해제를 기본 설정으로 해주었다면 참 쉬웠겠지요.(참 치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체크 박스를 해제하고 저장을 누르시면 모든 설정 변경이 끝납니다. 

잠시 후에 구글 드라이브에 가보시면 아래 사진처럼 <공유 드라이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유 드라이브>는 조직 외부의 사용자와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저희 단체는 본관, 아기스포츠단, 청소년문화의집, 위카페 다온 이렇게 네 군데로 나누어 각각 공유드라이브를 만들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의 모든 문서는 원드라이브를 통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각 부서에서 행사마다 촬영하고 있는 각종 사진 자료들과 서식 자료 등을 공유 드라이브를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구글 공유 드라이브 특징

  • 최대 400,000개의 폴더와 파일을 담을 수 있음
  • 1일 최대 750GB 업데이트 가능
  • 1개 파일 최대 크기는 5TB
  • 중첩 폴더 최대 20개 지원
  • 사용자 및 그롭 600개(명), 총 개인은 50,000명까지 지원
  • 공유 드라이브 1000개 생성 가능
  • 결론 대부분 비영리 단체는 이 정도면 그냥 무제한 사용 가능이라고 봐도 됨.

순서가 바뀌었지만, 다음에는 G-suite 가입 절차에 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위쪽 상자 안에 있는 이전 글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테크숩 코리아 기부 신청 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2015년에 포스팅을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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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기부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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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테크숩코리아에서 정품소프트웨어를 기부 받았다는 이야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후에 여러분들이 페이스북 링크를 공유해주셨고 테크숩코리아에 가입하여 정품소프트웨어를 기부 받는 방법을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가로 테크숩코리아를 통해 정품소프트웨어를 기부 받는 절차를 포스팅 합니다. 테크숩코리아는 구글, 다음, 네이버 등 검색엔진에서 한글로 '테크숩코리아'라고 입력하셔도 쉽게 검색이 가능합니다. 


테크숩 코리아 홈페이지에 가시면, 회원가입 - 단체등록 - 기부 요청이라는 3단계 절차가 잘 안내되어 있습니다. 번역문과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신 분들은 차근차근 지시를 따라가시면 테크숩코리아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 단체는 테크숩코리아에 가입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윈도우 오피스 2016을 정품을 기부받았습니다. 완전 공짜는 아니구요. 윈도우는 1 Copy에 11,000원, 윈도우 오피스 2016은 36,0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윈도우 운영체계를 정품으로 구입하려면 대략 20만원, 오피스 2016은 1 Copy에 60만원이 넘습니다. 


저희 단체는 각각 10Copy씩 구매하였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윈도우 기분 1880달러 (약 200만원), 오피스 2016 기부 5,880달러 (약 600만원)을 기부 받은 셈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단체의 경상비 예산으로는 도저히 구입할 수 없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테크숩코리아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기부 받은 것입니다. 



테크숩글로벌의 한국 파트너 테크숩코리아는 <비영리IT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숩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공식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테크숩 글로벌네트워크의 모든 파트너는 건강한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다양한 IT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을 해당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크숩 프로그램을 현지 요구에 따라 맞춰 제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에 전문성을 더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필수적인 기술도구들과 서비스를 650,000개의 단체에 지원했으며, 그 값어치는 총 5조 달러가 넘었습니다."



테크숩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 비영리 단체로써 런던과 바르샤바에도 지사가 있다고 합니다. 테크숩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어도비, 시만텍 등 40개 이상의 선도적인 IT 회사들이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 38개 국가의 비영리단체 연합과 협력관계에 있다고 합니다. 


데이터 서비스: 우리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투명성을 기대하고 자원을 필요로 하는 곳 사이의 원활한 순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IT 제품을 통한 사회공헌: 우리는 비영리 단체를 위한 최고의 기술 제품과 지식의 제공자입니다.

협력 촉진: 우리는 기술을 혁신적으로 사용해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자들을 연결합니다.


국제 비영리단체 지원 조직인 테크숩은 데이터 서비스, IT제품을 통한 사회공헌과 협력촉진을 사명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테크숩코리아 가입 조건이 되는 단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단체 설립의 법적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관계부처가 발행한 설립인가증 -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제출  

▲ 국세청에서 발급되는 고유번호증 - <사업자등록증>을 보냈습니다.

▲ 단체의 설립목적과 정관 - 단체 홈페이지에 나오는 설립 목적 링크 주소와 단체 정관을 제출하였습니다. 

▲ 사회복지법인 시설 신고증 - 사회복지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먼저 테크숩코리아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로그인을 합니다. 일반적인 홈페이지 가입 절차보다 간편하게 회원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끝나면 <단체 등록>을 해야 합니다. 또 구글비영리단체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인증토큰도 받아야 합니다. 인증토믄을 받기 위해서도 <단체등록>을 마무리하여야 합니다. 



단체 등록을 시작하면 소속 단체를 유형별로 분류해놓은 곳에서 검색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제가 속한 단체는 국제 네트웍을 가진 단체라 어렵지 않게 바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일단 단체 이름으로 검색해보시고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각자 자신의 단체에 맞는 적절한 분류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각 단체의 활동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분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딱 맞는 분류가 없으면 가장 유사한 분류를 선택하셔야 되겠지요.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국가 선택은 당연히 <대한민국>으로 하시면 됩니다. 



단체 분류를 선택하고 나면 여러가지 기관 정보를 입력하는 양식이 나옵니다. 단체명, 메일주소, 도로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예산, 단체 식별 번호 등을 기입하여야 합니다. 특히 우편번호, 단체식별번호(사업자 등록번호)를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적격성 가이드 라인을 입력해야 합니다. 단체가 비 배타적 비 차별적 조직인지 확인하고, 적격성 기준과 기부요청 그리고 IT 예산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약속을 하여야 합니다. 


아울러 단체 미션에 대하여 주관식으로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저희 단체에서 주로 하고 있는 활동을 모두 열거하였습니다. 



끝부분에는 테크숩 코리아를 알게 된 경로와 수단 그리고 직원용 컴퓨터 대수 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종류들을 기록하는 곳이 있는데 그냥 사실대로 모두 입력하였습니다.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하고 인증 토큰을 신청해서 받으면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사이트는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곳인데, 테크숩 코리아 유효성 확인 토큰을 복사해 와서 입력해야 합니다. (관련 포스팅 : 

2015/10/28 - [시시콜콜] -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




테크숩 코리아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정품 기부 신청을 위한 주문을 완료한 페이지입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테크숩코리아에서 확인 메일을 보내오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품 소프트웨어 다운 사이트를 안내하는 메일이 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한 후에 이메일 혹은 휴대전화로 인증을 거친 후에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차근차근 따라해보시면 어렵지 않게 가입 절차를 마무리 하고 정품소프트웨어를 기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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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 1만원 구매 가능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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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8일부로 출시 10년이 지난 윈도우 XP의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윈도우7, 윈도우8을 거쳐서 최근에는 윈도우10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만, 제가 활동하는 단체의 실무자들 중에는 아직도 윈도우 XP가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하는 실무자들이 있습니다. 


기술지원을 물론이고 보안업데이트까지 중단된 윈도우 XP를 그냥 사용하고 있으니 컴퓨터 상태가 좋을리 없겠지요. 그 뿐만 아니라 윈도우 XP가 설치된 컴퓨터이니 하드웨어 사용도 형편없이 오래된 컴퓨터들 입니다. 


사실 사람이 해야하는 많은 일을 컴퓨터를 활용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시민단체 활동가들에게도 컴퓨터 활용 능력은 매우 중요한 활동가의 역량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활동가들이 역량을 발휘할만큼 장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제가 활동하는 단체도 형편이 넉넉치 않으니 당장 고장 나서 멈추지 않는 한 활동가들의 컴퓨터를 쉽게 교체 하기 어렵습니다. 



다행히(?) 고장 나서 멈추면 당장 일을 할 수 없으니 어떻게라도 새 컴퓨터를 교체하지만, 일단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컴퓨터는 웬만큼 느리고 버벅거려도 일단 쓸수 있는데까지 쓸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단체뿐만 아니라 여러 비영리단체들이 비슷한 사정일지도 모릅니다. 


매년 열리는 비영리단체를 위한 미디어컨퍼런스에 참가해보면, 비영리단체들이 IT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것은 그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하드웨어가 뒷받침되지 않는 단체도 여전히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민단체, "정품 소프트웨어는 너무 비싸다"


또 하나 고질적인 어려운 중 하나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에 재정적으로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컴퓨터 하드웨어 가격은 많이 내려갔기 때문에 최고급 사양이 아닌 적정한 사용의 컴퓨터로 바꾸는 경우에는 어렵지만 비용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하드웨어를 바꾸는 것보다 훨씬 많은 재정적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당장 필요한 윈도우 운영체계와 MS오피스, 아래한글, 백신 프로그램 정도만 정품으로 구입해도 대략 100만원 가까운 추가 지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워낙 가격이 비싼 통계 프로그램이나 사진 편집 프로그램, 영상편집 프로그램 같은 것은 엄두도 내기 어렵지요. 


그러다보니 여러 단체에서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입한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원들의 회비를 받아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의 경우에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그림의 떡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지역 사정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활동하는 지역에는 여전히 여러 시민단체나 비영리단체들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영리를 위한 정품소프트웨어 기부, 테크숩코리아


그런데 최근 제가 활동하는 단체는 테크숩코리아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정품소프트웨어와 구글비영리단체프로그램을 기부 받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정품 소프트웨어는 구글 비영리단체프로그램처럼 완전 공짜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만, 기부 형태를 통해서 일반 시중 가격의 1/10~ 1/20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더군요. 가끔 불법소프트웨어 단속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였는데, 이곳을 통해 정품소프트웨어를 기부받으면 그런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 제가 활동하는 단체는 테크숩코리아를 통해 구글비영리단체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 그리고 오피스 2016 등을 모두 정품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위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정품 소프트웨어를 1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정품 사용자의 경우 윈도우10을 무료로 업데이트 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1대당 11,000원만 투자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부를 받아 앞으로도 쭉 정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최근에 출시된 최신버전의 오피스2016의 경우에도 36,000원이면 정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정품 소프트웨어를 테크숩코리아를 통해 기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는 절차가 좀 까다롭고 번거롭기는 합니다만, 이 만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정도 번거로움은 감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테크숩 코리아 - https://www.techsoup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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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2.03 09: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직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댓가 지불이 정착화 되지 못했습니다
    가격이 아직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짜라도 활용 쉽지 않은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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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초순 구글이 한국에서도 <비영리 단체 프로그램>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5년 전인 지난 2011년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 비영리단체 IT 컨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구글이 비슷한 서비스를 미국 비영리단체를 위하여 지원하는 것을 본 일이 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도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구글이 무료 지원을 시작한 서비스는 구글 앱스, 구글  Ad Grants, 유튜브 비영리프로그램 세 가지 입니다. 비영리용 구글 앱스는 구글이 영리단체에 유료로 서비스하는 편리한 작업도구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고, Google Ad Grants는 무료 애드워즈 광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무료 애드워즈 광고로 Google에서 단체의 웹사이트 홍보하고, 관련 키워드를 선택하고 차별화된 광고를 제작하여 활동을 강조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 기부, 뉴스레터 가입, 자원봉사자 등록 등을 추적하여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비영리를 위한 유튜브는 비영리단체에 최적화된 YouTube 무료 버전으로 동영상에 직접 클릭 유도문안 오버레이를 배치하여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단체의 로고와 브랜드로 채널 디자인을 맞춤 설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만들어서 회원 혹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한국 블로그에는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영리단체에서 서비스하는 구글 앱스의 경우 1명당 매월 5달러(연간 50달러)의 사용료를 내야합니다. 


저희 단체 실무자 숫자를 25명이라고 할 때 영리 단체에서 사용하는 구글 앱스를 사용하는 경우 매월 75달러(약8만원) 1년이면 약 80만원을 지불해야 해야 하는데 똑같은 서비스(비영리용 구글 앱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구글 앱스 사용자 라이센스 무상 제공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참여 단체에 기업용 구글 앱스의 비영리단체 버전(Google Apps for Nonprofits)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계정당 30GB의 용량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 라이센스를 무제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상으로 구글앱스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과 마찬가지로 연중무휴로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지원이 제공되며, 단체의 고유 도메인을 살린 맞춤 이메일 (예: @yourcompany.co.kr)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드워즈 광고비 월 1만 달러까지 지원

애드워즈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광고 노출이 가능한 구글의 키워드 검색 광고 플랫폼으로,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참여 단체는 애드워즈 플랫폼에서 매월 최대 1만 달러의 예산(한화 약 1,200만 원)을 지원받아 구글 검색에서 텍스트 키워드 광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기능 제공

유튜브 비영리단체 프로그램(YouTube for Nonprofits)은 프로그램 참여 단체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단체의 목적과 활동을 홍보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한 기금 모금(현재 미국 및 캐나다에 한해 베타 서비스 중), 동영상 오버레이(동영상 재생 중 외부 링크로 연결 가능한 텍스트 배너), 무제한 링크 카드(동영상 재생 중 외부 링크로 연결 가능한 카드) 등 다양한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도움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 자격

공익 비영리민간단체 중 법인세법시행령에 따라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어 있는 비영리 단체는 누구나 구글의 비영리단체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조직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공인된 사회복지법인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공인된 사회적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

공익 비영리단체 중 고유번호 가운데 두 자리가 82(비영리법인의 본사 및 지점) 혹은 80(종교단체)인 단체 (단, 학교, 병원, 정부기관은 불가능)


신청 절차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비영리단체는 테크숩코리아로부터 인증 토큰을 받은 뒤 프로그램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지원 자격을 살펴보니 제가 활동하는 단체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하더군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비영리 민간단체들이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비영리단체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도 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등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익 비영리단체 중에는 학교, 병원, 정부기관만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구글 한국 블로그에 보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테크숩코리아로부터 인증 토큰을 받은 뒤 신청하라고 되어 있는데, 테크숩코리아 인증 절차에 약 1주일 정도가 소요되더군요.


 

테크숩코리아에서 인증을 받는 절차만 그치면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가입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됩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하루 만에 서비스 개시 인증 메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신청서 작성 절차를 따라가면서 필요한 내용들을 차례차례 입력하면 되더군요. 


다만 수 많은 비영리단체 종류 중에서 자신이 속한 단체를 찾는 것은 약간 복잡하였습니다만, 제가 속한 단체의 경우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여서 분류가 정확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테크숩코리아에서 인증을 받을 때는 단체 활동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하고, 메일로 인증 서류들을 보내야 합니다. 저희 단체의 경우 정관 사본,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사본,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을 스캔 받아 메일로 제출하였습니다. 



한 일주일쯤 지난 후에 테크숩코리아에서 가입 승인이 되고 인증 토큰 발급이 되었습니다. 인증토큰을 복사해와서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 신청서에 붙여넣으면 신청 절차가 시작됩니다. 별로 까다로운 절차 없이 신청절차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비영리용 구글 앱스를 신청할 때 장벽이 한 번 나타납니다. 도메인 서버를 관리해 본 경험이 없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엄청난 장벽이기도 하였습니다. <도메인 소유권 및 이메일 설정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저희 단체처럼 외부 웹호스팅 업체에서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경우 호스팅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하더군요. 



아래 화면이 도메인 확인 및 이메일 설정 절차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도메인의 제어판으로 이동' '새MX 레코드를 만듭니다'와 "기존 MX레코드 삭제' 같은 낯선 용어를 만나면서 주눅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도메인을 구입한 회사 홈페이지에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줄 알고 도메인을 구입한 '아이네임즈'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한 참을 해맸습니다.아무리 살펴봐도 아래 사진에 나오는 것 같은 설정을 변경하는 곳은 없더군요. 


결국 작업하던 노트북을 들고 홈페이지를 관리해주는 '웹호스팅 업체'로 찾아갔습니다. 처음 만난 담당자는 무슨 서비스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만, 그 회사 부장님께서 어렵지 않게 설정을 해주시더군요. 



저도 잘 모르는 위 사진에 나오는 설정을 변경하고 난 뒤에 변경이 반영되는데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변경이 되었다고 나오다가 다시 인증 실패라는 메시지가 나오기도 하였는데, 2~3일이 지난 후부터는 더 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비영리용 구글 앱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단체 도메인 주소를 활용한 메일주소를 자유롭게 발급할 수 있도록 설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인증절차만 거치고나니 구글 앱스에 게시된 설명을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설정했더니 계정이 만들어지고, 전체 실무자들에게도 계정을 발급할 수 있겠더군요. 


아무튼 이 복잡한 과정을 거치느라고 구글 계정을 여러 개 다시 만들었습니다. 제가 서투른 탓일 수도 있는데, 단체용 구글 계정, 구글 앱스용 계정을 따로따로 만들었습니다. 제 개인 계정으로 만들면 나중에 제가 퇴사하는 경우 단체에서 계정을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단체용 구글 계정을 만들어서 등록 신청을 하였답니다. 


우리 속담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이 있는데, 구글 비영리단체 프로그램은 공짜로 줘도 사용이 쉽지 않더군요. 서울에서는 구글 코리아에서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용법을 소개하였는데, 지방에서는 참가가 쉽지 않더군요. 


아직은 그림의 떡입니다.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단체 구성원 모두가 프로그램 활용을 익혀야 시너지가 생길 수 있겠더군요. 구글 앱스는 어느 정도 기능을 익혔습니다만, 구글 애드와 비영리 유튜브는 사용 설명문을 읽어도 용어들이 익숙치 않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조금 여유가 있을 때 모든 실무자들이 모여서 구글 앱스 활용법을 익히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구글드라이버를 활용하고, 일정을 공유하고, G-mail 활용법을 익히고, 기존의 메일을 G-mail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법들을 함께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 실무자들이 구글 비영리 프로그램을 익혀가는 과정을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공유해 나가겠습니다.




<관련 기사>

http://www.hani.co.kr/arti/economy/it/708221.html

https://docs.google.com/document/d/1o0rfuxgQlBBAv_TzdWz8R36sAnsmb21gEQOxLSPQWM8/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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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 공짜라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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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6]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 진품을 보니...

비영리단체 활동가 해외연수, 여행이야기 이어갑니다. 뉴욕에서 기관 방문을 마무리할 때쯤 뉴욕현대미술관을 들렀습니다. 

오후에 Foundation Center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남는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뉴욕현대미술관을 갔습니다.  

뉴욕에는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한 유명한 미술관들이 많이 있는데, MOMA를 선택한 것은 국내의 'H카드' 소지자는 입장료가 무료라는 매력적인 인터넷 여행 정보 때문이었습니다.

뉴욕까지 왔으니 미술관 한 곳 정도는 가 봤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대부분 공감하였습니다. 여러 미술관 중에서 이왕이면 H카드로 무료 입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널리 알려진 작품이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H카드 무료 입장 정보는 꽤 오래 전에 인터넷 여행 정보에 올라 온 내용이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MOMA를 향해 갔습니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뉴욕 애플매장에서 숙소가 있는 타임스퀘어 광장 근처까지 걸어가면서 뉴욕현대미술관을 지나갔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이 미술관은 건축물 자체도  그 속에 있는 작품들 못지 않게 유명하지요.

 


국내 H사 신용카드 있으면 동반 3인까지 무료입장
비가 오는 날이라 다른 곳을 관광하기 불편한 날씨 때문이었는지 미술관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입장권을 사는 줄도 무척길었는데 안내 데스크에 가서 H카드 입장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동반 3인까지 무료 입장권을 발급해주고 입장권에는 단체라고 찍혀있고 금액은 0달러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는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국내전용 카드였는데도 상관없이 H카드사 회원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H카드 소지자는 일반 관람객처럼 길게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지 않고, 회원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데스크에서 무료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에는 요금이 0원으로 찍혔을 뿐 일반입장권과 똑같은 입장권을 발급해주었는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주 편리하더군요.

H카드가 뉴욕현대미술관에 얼마나 큰 서폰스를 하고 있는 지 모르지만 아무튼 H카드를 10년 넘게 사용하면서 외국에 나와 이런 혜택을 누려보기는 처음입니다. 나중에 또 소개해드리겠지만 H카드의 혜택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입장권을 구입하는 줄도 길지만 실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곳은 보안검색과 가방 보관입니다. 옆으로 메는 작은 핸드백 같은 것은 가지고 들어 갈 수 있지만 배낭 모양의 가방은 모두 맡겨야 입장이 가능한데, 가방을 맡기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고, 음성안내기계를 빌리는데도 줄을 서야 합니다.

미국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곳에서 한국어로 설명이 나오는 기계가 있는 곳은 MOMA가 처음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H카드의 후원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제가 미국에서 가 본 곳 중에는 유일하게 한국어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MOMA에서 미술계의 '체 게바라' 콜비츠를 다시 만나다


여행 안내서를 보면 MOMA를 관람할 때는 에스컬레이트나 엘리베이트를 타고 맨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라고 안내해줍니다.

안내서에 나오는 대로 맨 꼭대기 층인 6층으로 올라갔는데, 세상에 "독일표현주의작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겁니다.  특별전은 일반 입장권으로는 관람이 불가능하더군요. 많은 미국인들이 특별전 전시장에 들어가려고 입장권을 보여줄 때마다 안내원이 '입장 불가'라고 그냥 돌려보내더군요.



저도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밑져봐야 본전이니 입장권을 내밀었습니다. 그랬더니 입장권을 보더니 안으로 들어가라며 입구를 열어주는 겁니다. 세상에 H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MOMA 회원과 같은 혜택을 받는 모양이었습니다.

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대부분 5층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는데, 저와 몇몇 사람들만 6층부터 특별전부터 관람을 하였습니다. 더욱 기뻤던 것은 독일표현주의 작가 특별전 전시실의 첫 번째 작품이 바로 지난 겨울 오키나와 여행 때 알게된 독일 여류 판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한 달 전 오키나와 사키마 미술관에서 수장고 있던 케테 콜비츠 작품을 눈요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MOMA 특별전에 그의 작품 10여점이 전시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미술계의 '체 게바라'라고 일컬어지는 콜비츠의 작품을 생각지도 못했던 뉴욕 MOMA에서 만나게 된 것이 왜 그리 기분이 좋던지요.

잘 아시다시피 콜비츠는 20세기 현대미술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세계적인 판화가였으며 민중미술의 선구자였습니다. 콜비츠는 중국의 노신과도 교류하였으며, 그녀가 개척한 "현실 참여 예술 양식은 중국에서는 신흥목판운동, 1980년대 한국에서는 민중판화운동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중 판화 운동을 이끌었던 홍성담, 오유같은 작가들이 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꽤 긴 시간 동안 6층에 머물면서 게테 콜비츠의 작품과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여러 작품을 보았지만 그래도 작품과 작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전 정보를 가지고 있는 콜비츠의 작품들이 가장 익숙하더군요.


 
5층, 4층, 3층으로 이어지는 MOMA 상설 전시관 관람도 정말 시간과 체력이 문제더군요. 무엇보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중,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교과서로 작품을 보았던 유명 화가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피카소, 고흐, 세잔, 모네, 달리, 샤갈, 마티스 같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믿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비뇽의 처녀들' 같은 교과서에 있는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마간산으로 대충대충 눈팅만 하고 지나가도 하루 종일 봐야 하는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우선 유명 작가와 유명 작품을 중심으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MOMA에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주며, 주요 작품에 대해서는 한국어 설명이 나옵니다. 한국어로 된 리플렛도 받을 수 있어서 관람하기에 여러 모로 편리합니다.

 



전시실을 둘러 보면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통해 한국어로 작품 해설이 이루어지는 작품은 대체로 빠뜨리지 않고 관람을 하였는데, 작품 해설을 듣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그래도 작품 설명을 들으면 그냥 하염없이 물끄러미 작품만 쳐다보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미술관의 특징 중 하나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특별 전시인 '독일 표현주의작가전'이나 '피카소 전시회'를 제외한 MOMA의 상설 전시 작품들은 모두 사진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뉴욕에 처음 온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카메라에 담아가더군요.



유명 작품들이 많은 4층, 5층은 비교적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관람하였지만, 건축, 디자인,드로잉, 사진 등이 전시된 3층과 미디어 예술 작품이 있었던 2층은 그야말로 한 번 훍어보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후에 단체 방문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점심식사 전까지 미술관 관람을 마쳐야했기 때문이지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1층 로비에서 일행들과 만나 길 건너편에 있는 모마 기념품 가게에 들렀습니다. 이곳에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다양한 생활용품과 선물용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반짝반짝 아이디어가 빛나는 물건들이 많아 미술관 관람 못지 않게 재미있었으나 시간에 쫓겨 충분히 살펴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미술관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경우를 본 일이 없는데 뉴욕현대미술관에 몰려든 많은 관람객들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뭐 어쨌거나 팔자에 없었던 미국 연수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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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촌놈,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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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5]오페라의 유령 관람기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이야기 이어갑니다. 워싱턴에서 2박 3일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뉴욕으로 옮겨와서 모두 5군데의 미국 비영리단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연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까지 2박 3일 일정은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름 알찬 자유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일행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진 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연은 '라이언 킹'이었습니다. 단체 방문을 마치고 타임스퀘어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타임스퀘어 광장 한쪽 모퉁이에 브로드웨이 공연 할인 티켓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는데, 대부분 공연은 30~50% 할인 티켓이 있었지만 '라이언 킹'만은 정가 판매로도 매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어떤 공연을 관람할 것인가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엔 공연 1개를 정하여 모두가 함께 공연을 보러가자는 의견이 우세하였지만, 120~130달러 하는 '라이언 킹'을 관람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각자 원하는 공연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라이언 킹'을 보러가기로 하였고, 다른 사람들은 '맘마미아', '시카고'를 보러가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오페라의 유령'을 선택하였습니다. 꼭 한 번 보고 싶은 공연이기도 하였고, 이미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영어 대사를 몰라도 공연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오페라의 유령' 음반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줄거리도 다 알고, 음악도 낯설지 않은 공연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맘마미아의 경우도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오페라의 유령이 더 끌리더군요.



처음엔 2명이 함께 공연을 보겠다고 하였으나 막상 티켓팅을 할 때가 되자 티켓을 구입한 사람은 저 밖에 없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도 관람료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저만 티켓을 구입한 것입니다. 시민단체 젊은 활동가들이 공연 한 번 보기 위해 70달러를 지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던 탓이겠지요.

매표소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고민하다가 포기해 버리더군요. 평생 다시 올 가능성이 없는 이 머나먼 미국 땅에 와서 난생처음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게 되었는데, 70달러 때문에 고민하다 포기해야 하는 비영리단체 활동가인 저희 모습이 잠깐 동안 이지만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마산 촌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다

결국 저는 혼자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같이 포기할까 짧은 시간 고민을 하다가 혼자서라도 보러 가겠다는 용기(?)를 발휘하고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70%에 할인 가격이지만 수수료를 포함하니 77불이나 되더군요. 
유창한 한국어와 부실한 영어를 섞어 사용하는 제 말을 못 알아 듣는 할인 티켓 판매소 직원과 한참 동안 서로 상대방이 잘 못 알아듣는 영어로 실랑이를 벌인 끝에 무사히 티켓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일과가 끝난 후에 혼자서 'THE PHANTOM OF OPERA'를 보러 같습니다.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숙소로 돌아오기 전에 '극장 위치'를 확인해두었습니다. 어두워지는 저녁 시간에 혼자 브로드웨이로 나왔다가 극장을 못찾아 제 시간에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생길까봐 낮에 길을 확인해었지요.

다행히 극장은 숙소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숙소에서 나와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10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간단한 저녁을 먹고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티켓을 살 때는 몰랐는데 공연장은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입장 전부터 극장입구에 사람들이 꽉 차서 줄을 서 있더군요.



직원들이 티켓을 확인한 후에 좌석이 있는 통로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눈 짐작으로는 700~800석은 넘어 보였는데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을 보면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은 듯 하였으며, 뉴욕 사람들보다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저야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어 주변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엿 듣기만 하였는데,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 공연을 보러 왔더군요. 브로드웨이 공연을 처음 보러 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동양인으로 보이는 젊은 외국인들도 예상보다 아주 많았습니다. 딱 보기에 학생인듯 하였구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미국 사람들도 카메라를 꺼내 극장 안에서 사진을 찍어 브로드웨이 공연 관람 '인증샷'을 남기더군요. 저는 혼자서 인증샷을 찍기에는 너무 뻘줌하여 다른 사람들이 사진찍는 모습만 재미있께 지켜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는 하였지만, 공연이 시작된 후에도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공연장 내부 인테리어는 외국 영화에서 많이 보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낡은 극장이었지만 전통있는 극장이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미국도 한국처럼 극장에서 파는 물과 음료는 시중 가격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판매원이 들고다니면서 파는 생수 한 병에 5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공연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대사는 대부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정열적인 연기는 대사를 못 알아들어도 감동적이었구요. 귀에 익은 음악들을 들으며 알고 있는 줄거리를 따라 공연을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물로 가장 놀라운 장면은 샹들리에가 올라갈 때, 그리고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과 웅장한 음악이지요.



잘 아시다시피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의 작품을 뮤지컬로 만들었습니다. 파리 오페라 극장 지하에 살고 있는 팬텀이 미모의 가수 크리스틴에게 반하여 주체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질투와 납치 죽음까지 나아가는 줄거리입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모두 나와 인사를 하고 모금에 참여하라는 안내를 하더군요. 극장 로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기념품을 구입하더군요. 기념품 판매 수입도 적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스크가 새겨진 검정색 티셔츠를 한 장 사고 싶어 한 참을 고민하다 그만두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나왔더니 그 여운이 한 참 동안 가더군요. 눈과 귀가 호사를 한 탓일까요? 솔직히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나니 '맘마미아'나 '라이언킹'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못하여 어렵지 않게 단념하였습니다.



저녁혼자서 타임스퀘어 광장을 좀 걷다가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마침 뉴욕기마경찰이 시내에 나와 시민들의 카메라 세레를 받고 있었습니다. 뉴욕은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앉아 있어도 하루 종일 색다른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재미있는 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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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by names 2011.08.27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미국현지여행사:골든관광

미국 비영리단체 정보 여기 다 있다, Founda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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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4] 모금, 배분, 기부정보 다 있는 곳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마지막 기관 방문은 Foundation Center 입니다. 유니온스퀘어 근처에 있는 이 곳은 미국에서 가장 막강한 비영리단체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미국 연수에서 여러 군데 기관 방문을 하였는데, Foundation Center에서는 통역없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영리단체 정보센터인 이곳의 최주원 부소장님이 한국 교포이셨기 때문입니다. 

최주원 부소장님은 미국의 Foundatin Center 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에 전파하는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모든 설명을 한국 말로 듣고 안내도 받고 아주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다른 행사 준비로 바쁜 시간이었지만 안락한 회의실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식사후의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쏟아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오전에 뉴욕현대미술관을 돌아다니느라 너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탓도 있고, 식곤증을 이기지 못한 탓도 있었으며, 마지막 기관 방문이라는 것도 긴장을 놓치게 하였던 것 같습니다.

Foundation Center는 미국 단체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하고, 자료를 만드는 곳입니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단체를 만들거나, 단체에 관하여 공부하거나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배분사업을 하는 모든 곳이 먼저 여기를 찾는다고 하였습니다.


비영리단체 정보, 재단, 사회공헌기업의 모금, 배분, 기부 정보 여기 다 있다

또한 Foundation Center 단체를 위한 교육사업도 하고 있었으며, 비영리단체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질 좋은 자료제작을 위해 많은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Foundation Center 미국내에 5군데의 오프라인 도서관을 운영하여, 누구나 자료를 와서 보고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애틀란타, 클리블랜드,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에 지부를 두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자료를 많이 축적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Foundation Center 뿐만 아니라 전국의 공공도서관, 지역 재단, 교육기관에 450개의 정보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Foundation Center는 자선 기금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도록 돕는 단체입니다. 기금 배분사업을 하는 재단이나 사회공헌기업에 관한 정보와 데이터를 비영리단체를 위하여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일, 그리고 비영리단체들이 모금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자자료 도서관을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비영리단체의 설립과 지원을 돕는 일도 하고, 비영리단체를 위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활동가들을 위한 프로포절이나 예산서 작성법 같은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재단 실무자들과의 관계유지, 특히 심사탈락 후의 관계 지속 방법 등에 관해서도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Foundation Center는 미국내에서 활동하는 약 10만개의 재단이나 사회공헌기업에 대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재 가공 하는 연구인력을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재단이나 기업자료 뿐만 아니라 언론보도자료를 비롯한 기금, 모금, 배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저장하여 공개하는 곳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국회를 비롯한 정책입안자들에게도 자료를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 

Foundatin Center, 1956년에 창립?

가장 놀라운 것은 Foundation Center가 1956년부터 미국에서 이 일을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운영비만 약 280억원을 지출하는데 60%는 데이터 판매 및 교육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40%는 후원을 받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Foundation Center를 방문하여 가장 놀랐던 것은 이 단체가 1956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1956년이면 우리나라는 아직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을 무렵인데, 기금, 모금, 배분과 관련한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기관을 만들었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수요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간 12회에 걸쳐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분 사업시 단체의 투명성을 판단하는 기준 데이터로 삼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튼튼한 단체인가? 이사구성은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가?, 단체의 미션이나 장기적인 사업계획이 있는가? 기부자의 가치와 단체의 가치가 일치하는 가? 모금 관련 소스가 다양한가? 다양한 배분사업과 지원 경력이 있는가? 기부금 활용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같은 조사를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Foundation Center 방문을 마치고 저녁 시간이 되어 가까운 일본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미국내에서 활동하는 여러 비영리단체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저는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지 않아서 이야기를 더 나누지는 못하였습니다Foundation Center 방문을 끝으로 뉴욕에서의 기관 방문을 비롯한 연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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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8.21 08:45 address edit & del reply

    잘 ㅏ보고가요. ㅎㅎ 즐거운 휴일되세요

    • 이윤기 2011.08.22 08:08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산뜻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2. 2014.05.25 18:51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페이스북 창업자가 만든 비영리 SNS, JU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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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3] 페북 창업자 크리스 휴즈 직접 봤더니...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이야기기 이어갑니다.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 있는 비영리단체를 방분하였는데요, 3월 22일 뉴욕에서 세 번째로 방문한 단체는 JUMO입니다.

2010년 12월에 설립한 JUMO는 지난 3월 방문하였을 때만 하여도 여전히 설립 초기였지만 적지 않은 비영리다체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국내에도 꽤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아마 페이스북 창업자인 크리스 휴즈의 유명세를 탄 덕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크리스 휴즈는 하버드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04년에 마크 주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2007년엔 버락 오바마 대선 캠프에 참여하여 소셜웹을 활용한 선거운동으로 오바마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JUMO는 국내에도 꽤 많이 알려진 편인데, 지난해 10월 크리스 휴즈가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다녀간 것이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그는 "비영리사업을 위해 운영중인 전 세계 모든 기관과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영리단체나 기관들이 원하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2010년 12월 1일 뉴욕타이스는 크리스 휴즈가 JUMO라고 하는 새로운 벤처기업을 설립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휴즈는 공익적인 사회운동을 돕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JUMO.COM을 공개하였습니다. JUMO는 아프리카 요루바족의 언어에서 따온 말인데 '다같이 함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에게 JUMO 활동을 소개해 준 사람은 Kristine라는 여성활동가였습니다. 당시 JUMO에는 8명의 상근활동가가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휴즈가 JUMO를 만들기로 마음 먹은 것은 2010년 1월 아이티 대지진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였고, 반대로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에 착안하였다는 것입니다. 


Kristine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사람들, 자산이 관심있는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수백 만 명이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JUMO가 하려는 일이 바로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가 변화할 수 있도록 개인과 단체를 연결하고 조직화하는 역할"이라고 하였습니다.   

"전 세계 비정부, 비영리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주모닷컴을 통해 연대하고 관심있는 개인과 연결해 특정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JUMO 가입자는 관심있는 활동을 하는 단체나 기관과 친구를 맺는 것으로 참여를 시작할 수 있고, 이슈와 관련한 최신뉴스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JUMO, 설립 4개월 만에 1만 5천개 단체, 10만명 기부자 참여

미국에만 150만 개의 비영리단체가 있는데 사람들이 관심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운동이나 비영리단체, 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고 이들 단체 활동에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에 조별로 방문 단체를 나누어 기본적인 조사를 하였는데, JUMO는 페이스북에 기반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도로 되어 있었으며, 사이트에 가입하면 개별 페이지를 가진 각종 이슈를 선택해 관심있는 사회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JUMO의 역할은 평범한 사람들을 비영리기구나 자선단체와 연결시켜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사람들은 JUMO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고, 에이즈 퇴치 프로그램 혹은 후쿠시마 지진 피해자를 돕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회운동의 주제는 이슈별, 프로젝트별로 세분화 되어 있고, 자신의 페이스북과 곧바로 연동되기 때문에 자신의 친구들과 관련 이슈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또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 정보를 JUMO로 가져 올 수 있고, JUMO에 참여한 활동 정보를 페이스북에 쉽게 올릴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언론 보도를 보면 미국에서 3500여개의 비영리기구가 JUMO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불과 4개월 남짓한 지난 3월 이 단체를 방문하였을 때, 1만 5000개 단체로 늘어나 있었으며 JUMO를 통해 후원자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홍보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준비중이라고 하였는데, 이미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JUMO는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중소 규모의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작은 단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전화로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를 개최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활동도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서치 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으며, 연말까지는 단체들의 변별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별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영어로만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국내사용자들이나 비영리단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JUMO의 활동을 국내에서도 벤치마킹 해 볼수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영어를 기반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이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한 경험을 가진 때문인지 JUMO 역시 앞으로 2년 안에 다양한 언어로 웹사이트를 번역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JUMO, 2년 내에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한다

JUMO 사무실은 작았지만 젊고 활기 넘치는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JUMO는 페이스북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지원을 받는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크리스 휴즈가 페이스북에서 일했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전부라고 하더군요.

"JUMO는 단체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 포털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이슈별로 세분화하여 유저들이 기부한 돈의 흐름을 정확하게 보여주도록 할 것이다."

JUMO는 웹 사이트에 접근하는 살마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유저들이 캠페인 페이지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이슈 페이지 역시 사용자들의 요청을 받아 제작해주고 있었습니다.

지난 3월 JUMO 방문 당시에 크리스 휴즈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어폰을 끼고 머리를 좌우로 끄덕이며 심취한 듯한 모습있었습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이기도 하고 JUMO 설립자이기도 한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리에서 멀뚱멀뚱 한 두번 쳐다 본 후에는 자기 일만 하더군요.


자기 단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온 손님이라면 대표가 직접 인사말 정도는 해 줄 법도 한데 가벼운 인사말 조차 건네지 않더군요. 전날 방문했던 Common Cent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니가 우리일행을 따뜻하게 환대해 준 것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뉴욕까지 찾아 간 외국 손님들에게 이렇게 무관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페이스북 창업자로 유명세를 치르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JUMO를 통해 새롭게 비영리 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인지, 혹은 그동안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비영리단체 활동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JUMO라고 하는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는 것인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살펴보아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SNS라고 하는 새로운 소통 수단이 사람들의 비영리단체 참여를 얼마나 더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참여를 쉽게 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활발한 참여가 일어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1/08/15 - [여행 연수/미국연수] - 페이스북 창업자가 만든 비영리 SNS, JUMO
2011/08/07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영화배우가 설립자? 청소년 지원 NPO DoSomething
2011/07/17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워싱턴 맛집? 타이, 이탈리아 레스토랑
2011/07/16 - [세상읽기] - 공영자전거, 워싱턴 보다 창원 누비자 낫다
2011/07/03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미국도 여행사 추천 맛집은 역시 별로더라
2011/07/02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세계 최고 박물관? 인디언 박물관은 실망스럽다
2011/06/18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링컨 기념관에서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다
2011/06/12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워싱턴에 있는 유럽 거리 '올드타운'
2011/06/06 - [여행 연수/미국연수] - 가장 오래(?)된 건물에 있는 별다방
2011/06/05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백악관, 어째 낯설다 했더니...뒤통수만 봤네요.
2011/05/29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재혼한 영부인도 국립묘지에...우리나라였다면?
2011/04/19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더니...유엔본부 뭐야
2011/04/17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발 걸음 멈추게 하는 거리공연
2011/04/04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2011/04/03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2011/03/31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워싱턴 여행, 자전거가 최고 입니다
2011/03/29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뉴욕에서도 아이패드2 사려고 밤새 줄 선다
2011/03/26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비영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Network for Good
2011/03/25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미국 비영리 컨퍼런스, MS 키넥트 경품 당첨
2011/03/22 - [여행 연수/미국연수] - 미국 IT 기업들, 왜 비영리단체에 주목할까?
2011/03/20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촌놈 블로거, 블로그 덕분에 미국 가다
2011/03/17 - [여행 연수] - 인천공항에서 노숙 잘 하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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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1.08.15 09:11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 페이스북 창업자또한 2011.08.15 13:14 address edit & del reply

    유태인이고, 그 페이스북을 키워준 것들 또한 유태인들이고...

    지들끼리 다~ 해쳐먹으면서도 이런 걸 만들어서 그나마 생색(?)은 내주니,
    이런 면에서 이 나라 기득권층보단 낫다고 해주긴 해줘야...

    • 이윤기 2011.08.17 11:27 신고 address edit & del

      유태인이라는 것만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겠지요?

영화배우가 설립자? 청소년 지원 NPO DoSome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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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2] 10대들 자원봉사, 지역사회, 시민사회 활동, 국제 활동 지원

미국 연수, 여행 이야기 이어갑니다.  워싱턴을 떠나 필라델피아를 거쳐서 뉴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렌터카 운전기사님 말씀이 뉴욕, 필라델피아가 모두 미국 수도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워싱턴에 머물다가 떠났으니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수도가 있었던 도시를 모두 다녀가는 여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시차적응하느라 한 이틀은 정신없이 보냈습니다만, 아무튼 5박 6일간 워싱턴 연수와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워싱턴에 머무는 5박 6일 동안 하루는 NetworkforGood 이라는 비영리단체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를 방문하고, 사흘 동안 ‘2011 Nonprofit Technology Conference’(NTC)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여기저기 워싱턴 여행을 하였습니다.(워싱턴 일정은 19번으로 나누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맨 아래 관련 포스팅 참조)

이제부터는 일주일간의 뉴욕 일정을 기록을 정리합니다. 뉴욕에서는 네 곳의 기관방문과 자유여행을 하였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다음 날 젊은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DoSomething 이라는 단체를 방문하였습니다. DoSomething 앤드류 슈라고 하는 배우가 1993년에 설립한 단체입니다.

 

 


엘리자베스 슈의 친동생으로도 더 많이 알려져 있는 앤드류 슈는 <그레이시 스토리>의 제작자이면서 배우입니다. LA갤럭시 소속 축구선수 시절, 배우활동을 겸하여 만능 엔터테이너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자신이 구상하여 영화화하게 된 <그레이시 스토리>에서 역할상 큰 비중은 아니지만 축구팀 코치로 열연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배우이면서 프로축구 선수생활을 동시에 겸했던 유일한 인물로 스타로 부각되어 월드컵 해설가로도 활약하였습니다. <레인메이커>(1997), <아메리칸 소림 2>(1993)와 같은 영화에 출연하였던 모양입니다. 

설립자인 앤드류 슈가 1967년생으로 현재 나이가 마흔 다섯이니 1993년 DoSomething 설립 당시에는 스물 일곱살의 청년이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보통 배우들이 비영리단체를 만드는 경우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앤드류 슈의 경우 배우로서 명성을 얻기 전 젊은 나이에 DoSomething이라는 단체를 설립한 모양입니다.



DoSomething은 10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와 지역사회 활동, 시민사회 활동, 국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입니다. 25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주 활동 회원층은 10대글이라고 하더군요.  각 학교별로 5~10명의 청소년들이 그룹을 만들어 활동에 참여하고 최고 500불 ~1만불까지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양한 이슈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주제에 따라 1명이 활동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명이 활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현재 약 10만 명의 청소년들이 활도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환경, 홈리스, 가난, 기아 등 다양한 주제로 매달 다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이슈를 가지고 단체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연간 활동은 모두 비디오로 촬영하여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호주,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공유하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펩시, 존슨엔존스 같은 회사들이 해외 활동에 필요한 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더군요.

DoSomething은 젊은이들이 재미있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1996년부터 25명의 젊은이들에게 The Do Something Awards 사을 수여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100,000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참여하는 지역활동 클럽을 만들어 활동하는 경우에 매달 250달러의 활동비를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Seed Grants라고 보조금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DoSomething의 클럽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모임입니다. 그들이 관심있는 이슈를 찾아내고 이슈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DoSomething은 젊은이들에게 아이디어와 자원을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클럽, 가나 어머니들의 지속적인 능력 향상을 돕는 클럽, 인종차별 반대와 문화 다양성을 위한 클럽 같은 모임들이 있다고 합니다. 2011년 3월 현재 1000개의 클럽이 조직되어 있고 2만 592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2011년 말까지 2백만명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HP와 함께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하여 알려주는 Green School,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청바지를 제공하는 캠페인 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는 일본 후쿠시마 지진이 일어난 직후였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새로운 캠페인이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DoSomething은 적은 실무자가 많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뉴스레터와 메일을 통해서 소통한다고 하더군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만 지키고 1년에 1~2회의 보고 조건만 충족하면 청소년들을 지원한다고 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신뢰에 기반한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불과 1명의 스텝과 2명의 인턴이 2000개나 되는 클럽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내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DoSomething 활동은 아이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찾아오기 때문에 자발성이 높고 스스로 활동계획서를 만들어오고 그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받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효과도 높다고 하였습니다. 또 유명 연예인들을 많이 참여시키고, 청소년들의 활동을 미디어를 통해 많이 노출시킴으로써 다양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예컨대 TV 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직접 참여시키기도 하고, 웹사이트에 아이들의 활동 사진을 올려서 청소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기도 한다더군요.



DoSomething 인터넷과 텔레비전 그리고 다양한 대중문화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청소년 기관 중 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DoSomething은 청소년들에게 재정적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 친구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고 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기본적으로 몇 개 그룹으로 나누어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성적이 좋고 자발성이 높은 아이들, 동기는 있지만 활동을 잘 못하는 아이들, 누군가 이끌어주어야 하는 아이들로 나누고, 리더그룹 아이들이 지역으로 돌아가서 또래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환경, 교육, 노숙자 지원 같은 캠페인은 DoSomething이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 주제이며, 리비아 사태, 일본 지진 같은 일이 일어나면 활동가들이 의도적으로 주제를 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동물보호를 예로 들면 청소년들은 동물보호 센터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이슈 캠페인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시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거리행진을 하거나 여러가지 캠페인을 기획한다는 것입니다.

DoSomething은 90% 이상의 재원을 기업 스폰서를 통해 마련하고 있지만 단체 이미지와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협력을 중단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컨대 기업형 농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렸더니 자료를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기업이 있어 곧바로 협력을 중단하였다고 하더군요.

기업 후원의 특별한 기준은 없지만 여성, 인종, 장애 차별, 술, 담배 회사가 아니면 다 받아들인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후원을 받을 때는 받드시 회의를 통하여 결정하고 유명인과 캠페인을 할 때도 개인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함께 결정한다고 하였습니다.

미국 비영리단체들의 특성 중 하나는 모금이나 활동 참가자들의 자발적 동기를 높이고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DoSomething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후에 방문하였던 Commoncents의 경우에도 동전을 모금한 어린이들이 스스로 모금한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관련 포스팅 2011/04/04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우리나라도 최근에 김제동, 김여진을 비롯한 적지 않은 인기 연예인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하여 활발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김제동씨의 경우 자신이 쓴 책 <김제동이 만나러갑니다>의 인세를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고, 나중에 대안학교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더군요.

미국에는 DoSomething을 설립한 앤드류 슈 뿐만 아니라 많은 인기스타들이 비영리단체를 직접 설립하여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DoSomething의 활동과 설립자인 앤드류 슈를 보면서 한국에서도 연예인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인기스타로 국민들로부터 받은 물적, 인적 자원을 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1/07/17 - [여행 연수/미국연수] - 워싱턴 맛집? 타이, 이탈리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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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08 07:0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가장 오래(?)된 건물에 있는 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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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14] 워싱턴 올드타운 고풍스러운 '스타벅스'

한국에서는 1년내내 스타벅스 커피숍 같은 곳에 갈 일이 없습니다만, 미국에 머무는 두 주일 동안 여러 차례 스타벅스, 그리고 스타벅스 비슷한 커피전문점을 갔습니다.


미국 NPO단체들을 찾아다니느라 아침을 못 먹고 스타벅스에서 도너츠와 커피로 한끼를 대신하기도 하였고, 통역을 맡아주신 분들을 기다리면서 또 다른 커피전문점에 가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은 슈퍼마켓에서 음식을 사다가 커피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은 날도 있었네요. 아무튼 미국에 머무는 약 두주일 동안 한국에서 한 10년 다닐 커피숍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간판이라도 익숙한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가게 되더군요. 도심지를 여행하면서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도 스타벅스가 가장 만만하더군요. 


미국에서 다닌 여러 커피전문점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곳이 바로 워싱턴 올드타운에 있는 스타벅스였습니다. 워싱턴 올드타운은 200년 전 미국 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인데, 그 곳 부두가에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사진으로 보시는 저 스타벅스인데요. 건물이 꽤 낡았지요. 스타벅스가 자리잡은 저 낡은 건물이 1700년대에 지어진 건물인듯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제 짐작 일 뿐)에 자리잡은 스타벅스를 만난 기념으로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 커피맛이야 다를 것이 없었지만, 고풍스런 낡은 건물이 멋있게 느껴지는 건 무슨 일이었을까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낡은 건물에 어울리는 스타벅스 간판이었습니다. 도시의 새련된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와 달리 간판을 참 소박하게 달았더군요.

낡은 건물과 꽤 잘어울리는 간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낡은 건물에 어울리게 고풍스러웠지만, 스타벅스 커피맛이나 메뉴는 별로 다를바가 없더군요. 미국 사람들에게도 스타벅스가 무난한 장소인지 부둣가 다른 곳에 비하여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분이, 일행 중 한 명의 영어 발음을 잘못 알아들어 커피를 두 잔이나 뽑아주는 바람에 미국에 머무는 동안 여러 차례 화제에 오르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여행 많이 다니신 분들, 워싱턴 올드타운 스타벅스보다 더 오래된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 발견하시면....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건물의 연륜이 느껴지시지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기 전에도 여러 사람들과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니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점일거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옆면은 훨씬 더 낡은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올드타운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스타벅스입니다. 도시의 다른 건물들과 잘 어울리더군요.



겉만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내부도 옛모습 그래로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확 뜯어 고치지 않고, 원래 모습을 살려서 커피숍을 만들었더군요. 그 옛날에는 바닷가에 있는 선술집이 아니었을까 싶은 분위기였습니다.

벽에 붙어 있는 안내판을 보니 1765년이라고 씌어있습니다. 아마 이 건물이 지어진 연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765년에 지어진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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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6.06 18:06 address edit & del reply

    허름한 건물에 내걸린 세계적인 커피전문점 간판이 오히려 더 낭만적으로 보이네요.
    별다방?...제 고향에도 별다방이 ...진짜 별다방이 있었는데...20살 남짓해서 그곳에 자주 가곤 했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쪽지에 사연을 적어 음악을 신청하는 그 맛에 자주 들르곤 했는데....문득 생각나네요..ㅎㅎ..

    • 이윤기 2011.06.08 08:42 신고 address edit & del

      재건축 남발하지 말고 우리도 건물을 저렇게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도 대학 1학년 때 몇 달 동안 음악 다방에 드나들었는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소위 운동권 학생이 되면서...발 길을 끊었네요....시간이 없어서...

한달 후 새주소 사용, DM 주소록 언제 다 고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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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7월부터 도로명 새주소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이 6월 첫 날이니 앞으로 딱 한 달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옛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늘리자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봐야 유예기간이 늘어날 뿐이고 어쨌든 한 달 후부터는 도로명 새주소를 사용해야 합니다.


도로명 새주소가  '지난 100년간 사용해 온 지번명 주소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맞는 위치 정보 체계를 도입'한다고 하니 반대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며칠 전,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러 갔더니 회의에 오신 한 분이 벽에 붙어 있는 '도로명 새주소' 홍보 포스터를 보면서 걱정을 하고 있더군요.

"앞으로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단체 회원들 DM 발송 주소록을 어떻게 다 바꿀지 걱정이라"고 하였습니다. 듣고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강 건너 불구경할 수 있는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발등의 불이었습니다.

그동안 '도로명 새주소'를 사용한다는 홍보물로 많이 보고, 바뀐 주소를 확인하러온 통장에게 싸인도 해주었습니다만, 당장 제가 일하는 단체만해도 회원들 주소록을 모두 고쳐야하는 엄청난(?) 일이 닥치고 있다 것은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정부가 정해놓은 시한이 있으니 도로명 새주소 사용이 시작되면 그 때부터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면 그뿐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행정구역이 통합되면서 옛마산시 주소를 모두 창원시로 바꿔야하는데 컴퓨터에 입력된 회원 주소록은 여전히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주소를 적을 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라고 적는데, 컴퓨터에 입력된 수천 명 회원 주소를 모두 고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어서 아직 옛 주소를 그냥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행정구역 통합 이후에 컴퓨터에 입력된 주소를 모두 고치지 않고 1년 가까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도로명 새주소 사용이 얼마남지 않은 탓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1년만 지나면 주소를 모두 고쳐야하니 그냥 1년은 옛 주소를 사용하며 지내면 되겠다는 심산이었지요.

그런데 문제는 1년이 다 지나도록 아무런 준비도 해놓지 않았는데, 벌써 도로명 새주소를 사용해야하는 날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헌주소 주면, 새주소 주는 곳 어디 없나요?

부랴부랴  행안부에서 만들어 놓은 '도로명 새주소' 웹사이트(http://www.juso.go.kr/)에 들어가서 이곳 저곳 찾아보았으나 뾰족한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웹사이트에 주소 변환을 시켜주는 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희 단체에서 사용하는 DM 발송 프로그램 주소록을 바로 변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도로명 새주소' 웹사이트 '주소변환' 기능은 각각 10개 미만, 30만 개 미만 그리고 30만 개 이상의 주소를 변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30만 건 이상의 경우는 사용자가 직접 자료를 다운 받아 주소를 변경해야 하고, 30만 건 미만인 경우는 텍스트파일(.txt)만 변환을 지원하고 정해진 포맷형태로 주소 구성이 되어있는 경우만 자동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DM발송을 위해 입력해 놓은 주소록 프로그램들을 변환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좀 더 기분이 나쁜 것은 주소록 변환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도지지 않겠다는 공지사항이었습니다.

정부가 100년 만에 국가 전체의 주소체계를 개편하면서 인터넷으로 주소 전환을 손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좀 과하다 싶은 책임 고지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소 전환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누군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어적 차원의 책임고지를 한 것 같기는 한데 썩 개운치는 않았습니다.



결국 별도로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혹은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 저희 단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DM발송 프로그램의 주소록을 쉽게 도로명 새주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더군요.

아울러 상당한 품을 들여서 어렵게 정해진 포맷형태로 주소 구성을 변경한다고 하더라도 일괄 변화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결국 텍스트 파일로 새주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옛 DM 발송 프로그램 주소록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고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DM발송 프로그램 회사도 새주소 변환 서비스는 안 하는 듯....

저희 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DM발송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 홈페이지를 살펴봐도 최신 우편번호 자료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지만, 도로명 새주소에 맞게 주소록을 고쳐주는 서비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이런 정보 인프라 비용을 부담하기 쉬운 정부조직이나 영리조직은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제가 속해 있는 단체와 같은 비영리조직에서는 이런 일에 돈을 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새로 바뀌는 '도로명 새주소'로 자료를 모두 새로 입력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단체에서 사용하는 DM발송 프로그램의 주소를 모두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혹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아주 적은 비용만으로 도로명 새주소로 주소록을 모두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길 찾기 비용, 물류비용 등이 줄어들어 연간 3~4조 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하지만,  당장 저희 같은 작은 비영리단체에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로명 새주소 사용이 큰 우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 놀이 중에 '두껍아 두껍아 헌집 주께 새집 다오'하는 노래를 부르며 노는 놀이가 있습니다. 이 노랫말처럼 헌주소를 주고 새주소고 쉽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주소 줄께, 새주소 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주소 줄께, 새주소 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주소 줄께, 새주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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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06.01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아직까지도 새주소에 대한 믿음이 좀...
    제가 사는 동네만 해도 하도 골목이 많아서...기존 주소보다 어딧길 어딧길 외우기가 더 힘이 드네요.
    가령 어딧길로 들어섰는데 거기서 또다른 골목이 서너개가 있으니

    • 이윤기 2011.06.02 09:3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여강여호님 옳으신 지적입니다.

      신문기사를 보니...10%이상 틀린 지역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당분간 옛주소와 섞어 쓰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 정암 2011.06.01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당장 DM은 물론이고 쓰던 명함도 많이 남아 잇는데 걱정입니다..^^

    • 이윤기 2011.06.02 09:36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정암님 명함도 문제네요.

      그래도 명함은 그냥 건네도...받는 분이 새주소로 입력하실 것 같습니다. 6월말이 되면 전산 입력은 모두 새주소로 바뀌는 모양입니다.

  3. 바다로 2011.07.01 17:44 address edit & del reply

    아주 간단한 방법을 모르고 계셨네요 / 정말정말 편하더군요 수십만건이라도 현주소에서 새주소로
    새 주소에서 현주소로 자동변환시켜 너무너무 편리한 프로그램 입니다 . 물론 우편번호까지 동시에 자동으로 입력되기도 합니다

    고객관리주소 .택배회사주소작성 .인쇄업체 DM발송업체 .대기업 .쇼핑몰.금융보험회사 등 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www.postq.kr 입니다

    • 이윤기 2011.08.22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 역시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그런데...이런건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4. 이경란 2011.08.20 12:58 address edit & del reply

    새주소로 빨리 사용하길 원합니다...왜냐하면 기존 구 주소들은 좀 이상합니다..번지.수에 몇통몇반
    붙이기도 하고 ...안붙여도 되기도 하고...그래서 얼른 새주소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새주소에 대한 불만도 있네요...기존 아주 옛날 주소에서 새주소 몇년전에 바뀌었는데
    다시 새주소로 또 바뀐지 일년이 넘었지요?...그런데 새로 주소가 바뀌었으면
    기존에 앞에 우리집에 쓰던 새주소와 거의 유사한 새주소를 ...최근 신주소로 넣지 말아야지
    왜 우리가 쓰던 주소랑 거의 똑같은 신주소를 다른집수로 최근 신주소로 넣느냐 이겁니다...
    이거 정말 문제 있습니다...이거 항의하고 싶네요..
    기존에 쓰던 주소와 유사한 신주소를 다른 집 주소로 재사용할 경우 ㅇ우편배달부..택배에서는
    얼마나 헷갈리겠습니까?....정말 저는 최근에 집주변 돌아보다 이 사실을 알고 정말 욕 나왔습ㄴ니다
    뭐 이따위로 신주로를 만든 사람이 누굴까? 그렇게 이름 붙일게 궁해서 예전주소와 거의 같은 주소를 가까운 집 주변에 신주소로 넣을까............정말 고발하고 싶은 사안이었네요...
    다른집 주소에 넣을까

    • 이윤기 2011.08.22 08:1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막상 실시되면...큰 혼란을 한 번 경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젊은이여,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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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젊은이와 활동가를 위한 박원순식 자기개발서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민운동가 박원순, 기부문화를 뿌리 내리게 하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를 만든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 그가 내놓은 행복한 세상 만들기 제안서가 바로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입니다.

그는 핏발 세우는 경쟁의 대열에 서 있는 젊은이들에게 경쟁에서 비켜서서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제안합니다. 과감하게 다른 길에 들어서면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세상의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또 하나의 인생이 눈에 들어옵니다. 남과 경쟁만 할 것이 아니라 협동을 하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본문 중에서)

저자 박원순은 젊은이들이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상상력 깨우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직업을 소개하고, 경계가 무너지고 착한 기업이 생겨나고 지역이 주목받고 문화와 창의성이 빛을 내는 새로운 변화에 주목하라고 강조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직접 경험으로 체득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비영리단체 운영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소셜디자이너 박원순과 손을 맞 잡고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그리고 트위터를 비롯한 박원순식 소통법도 공개하였습니다.

딱 한마디로 하자면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박원순'을 공개한 것입니다.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을 벤치마킹하여 젊은이들에게 닥친 어려운 현실도 변화시키고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더 살맛나는 곳으로 바꾸어보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시라 !

그는 박원순을 벤치마킹 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소셜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제안합니다.

"첫째, 바꾸고 싶은 대상이 뚜렷해야 합니다. 둘째,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합니다. 셋째, 꿈을 현실로 바꾸어내는 열정과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그는 우리나라 시위문화를 바꾼 참여연대의 1인 시위, 우리나라 기부문화를 바꾼 아름다운재단의 1%나눔, 그리고 필요 없는 물건을 모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가게와 꿈과 상상을 현실 만드는 희망제작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세 가지 덕목의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시민운동과 사회운동에서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낸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은 일상 속의 사소한 것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는 관심과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그는 뉴턴이 떨어지는 사과에 주목하였듯이 세상일도 주목해서 바라보라고 합니다. 주위의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하며, 타인의 생각에 묻어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모아 이루어낸 성과가 바로 높이가 다른 지하철 손잡이(9호선), 생리하는 여성들의 수영장 요금 탄력 적용, 호화 관용차 등급 낮추기, 식품유통기한 표기 확대, ATM 현금 인출 수수료 사전고지, 경차택시 도입 같은 사례들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새로운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희망이라는 것이지요. 희망제작소 사회창안대회에 나온 아이디어도 재미있습니다. 키득키득 웃음이 나올만큼 재미있습니다.

"도시에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농사를 지으며 친목도 도모하고 건강도 챙겨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퇴근길에 상추를 뜯고 산책길에 방울토마토를 따 먹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일상이 무료하고 적적할 때면 함께 맥주 한잔 걸칠 수 있게 동네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도 보탰습니다." (본문 중에서)

바로 '이웃 랄랄라'라는 사회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재미있지 않은가요? 이런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면 도시생활도 훨씬 즐겁지 않을까요?

당신에게 또 다른 길이 있다

박원순 변호사는 경계가 무너지는 곳에 새로운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일과 놀이의 경계마저도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활동가로 일하면서 제 경험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을 놀이처럼 즐겁게 하고 놀이에서도 일을 발견하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되기도 하지요.

<원순씨를 빌려드립니다>에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길을 여는 여러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대안학교, 기업의 경계를 허무는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공공미술 같은 사례들입니다.

발상을 바꾸고 창의적인 생각을 모으고 그것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지요. ADDLE(대학생 광고회사), 하자센터 노리단 같은 것들이 모두 그런 사례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이 책은 박원순식 '자기개발서'이기도 합니다. 서점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분야가 바로 '자기개발서'라고 하는데, 이 책은 시민운동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혹은 다른 길을 찾는 젊은이들을 위한 '자기개발서'이기도 합니다.

▲박원순의 희망열차 창원대학 강연회



젊은이와 비영리 활동가를 위한 박원순식 자기개발 지침

특히,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직업선택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박원순식 지침들은 그가 가진 정보와 경험 그리고 노하우를 추려놓은 '엑기스'에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십계명

▲ 원순씨의 직업선택 십계명

▲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열 가지 조언

▲ 아름다운 모금을 위한 10대 강령

▲ 사람을 낚는 어부를 위한 십계명

▲ 좋은 기획안을 만드는 열 가지 요령

▲ 상상을 현실화하는 개인적 노하우

▲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곱 가지 미덕

시민단체 활동가로 살아가는 저는 '사람을 낚는 어부를 위한 십계명'을 새겨 읽었습니다.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던 지침들도 있었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였던 것들도 많더군요. 일상에 파묻힌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것도 그의 특기인 듯합니다.

그가 후배 활동가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길을 엿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상상력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 소수의 길을 가 보라는 것입니다. 남 다른 성취와 기대하지 않은던 다른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놓으며 이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는 탓인지 한편으로는 원순씨가 말 하는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힘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꼭 이렇게 빡세게 살아야만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금 게으르고 좀 열심히 살지 않아도 국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만들 수 없는 것일까요? 원순씨 정말 이렇게 빡세게 살아야만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건가요?
 



원순 씨를 빌려 드립니다 - 10점
박원순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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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 카리스마 2011.04.27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 변호사 대단해요^^ㅎ
    오늘 저녁 서울에서 강연 있습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많이 참석해주세요^^
    http://www.linknow.kr/event/1007238

왜 애들에게는 돈만 모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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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⑨]돈을 모금하는 것 보다 나눔교육이 먼저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연수에 참여하여 2박 3일 동안 비영리기술컨퍼런스(NTC)에도 참가하였고 그 밖의 여러 단체와 기관도 방문하였습니다.

2주간의 짧지 않은 연수였지만 개별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은 한 나절에 한 단체 정도였습니다. 대부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기관에 머물면서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하는 시간은 두 시간 남짓이었지요.

미국에서 방문한 여러 기관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역시 Common Cents.(www.CommonCents.org) 라는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어린이들이 동전을 모아서 이웃을 돕는 단체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하면 우리 주면에서도 비슷한 단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저희 집에도 중학교에 다니는 작은 아이가 '어린이재단'에서 나눠 준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돈은 아주 유익하게 쓰이겠지만, 저희 아이의 역할은 저금통을 채워 학교에 갔다 주는 것으로 끝입니다.

아이의 역할은 매우 수동적입니다. 왜 돈을 모으는지, 돈을 모아서 어디에 쓸 건지는 모두 모금을 하는 단체에서 결정하는 일입니다. 제 아이의 역할은 그냥 돈만 모아서 주는 것이 전부입니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돈만 모으라고 했을까요?

아이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고 동전을 모아오라는 '미션'을 주는 대부분의 단체가 모두 이런식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이 동전모으기를 하는데 월드비젼을 통해 후원을 하는 '아이오니'라는 아이를 돕는 다는 구체적 목적은 있지만 아이의 역할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뉴욕에서 활동하는 Common Cents라는 단체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기부와 나눔 교육을 하는 기관이었습니다. Common Cents는 1달러 미만의 동전인 penny를 모으는 캠페인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동전을 모은다는 것은 여느 단체와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만, Common Cents의 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그냥 돈을 모아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Common Cents의 모금 프로그램인 'penny harvest'(페니 모금)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돈을 모은 후에 돈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penny harvest'(페니 모금)를 지도하는 현장 코치와 함께 모금을 위한 여러가지 전략을 짜고 직접 모금을 진행 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모금한 돈으로 누구를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하고 있는 동전모으기와는 차원이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모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우는 시민교육의 현장이더군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었습니다.

▲ 록펠러센터 앞 100미터를 가득체운 panny harvest field 행사, 1억개의 동전 모금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금과 나눔교육

Common Cents의 실무자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캐서린 조'는 "스스로 결정하는 시민을 키우기 위해 아이들이 돈을 모으고 아이들이 결정하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Common Cents에는 중, 고등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지만,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아이들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뉴욕에 있는 750여개 학교가 Common Cents와 함께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유은 모르지만 부자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맨하튼이 가장 적게 참여하고 있다더군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모금은 큰 돈을 모으는데 주목하는데, Common Cents는 아이들이 내놓은 작은 돈으로도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시작한 단체라고 합니다

저희에게 Common Cents 활동을 소개해 준 캐서린 조는 뉴욕시에서 운영하는 '시빅 콜'에서 훈련을 받은 후 1년을 기한으로 하고 6개월째 일하고 있는 활동가였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인턴제 비슷한 방식이었지만, 기업이나 단체에 나가 허드렛을 일을 하는 우리나라 인턴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6개월 째 일하고 있는 캐서린은 현재 150개 학교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학교에 있는 현장 코치들과 협력해서 일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학교에 어떻게 실행 할 것인가 고민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관련하여 프로그램을 고민하며, 수업에서 Common Cents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150개 학교 중에서 50개 학교는 현장 방문을 하고 있으며, 학교 교사들에게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Common Cents의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은 교장이 결정하지만, 모든 학교에서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에서 'penny harvest'(페니 모금) 프로그램을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은 교장이지만, Common Cents에서는 'penny harvest'코치가 없는 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학교에서 'penny harvest'코치는 교사들이 맡고 있지만 어떤 학교에서는 사서 혹은 시설관리인이 코치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장 코치가 없는 곳에서는 'penny harvest'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었으며, 그것은 Common Cents 모금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나눔 교육'을 하는 곳이기 때문인듯 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있어야만 이 활동을 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달 도안 대체로 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모으는 돈은 페니로만 600달러를 정도를 모은다고 합니다. 학년마다 반 마다 모금 경쟁이 벌어지고 모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아이들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모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이 모이면 아이들은 Common Cents에 모은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의논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이 바로 Common Cents가 진행하는 나눔 교육의 핵심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이슈를 나열한 다음에 그것을 교실로 가져가서 학급 친구들의 의견을 묻고 투표를 한 후 다시 투표 결과를 모아서 전체 모금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직접 가서 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한 단체를 후원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금한 돈을 후원하고 동시에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Common Cents의 중요한 원칙 중 하나가 지역에서 모금한 돈은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돈을 모으는 것 뿐만 아니라 모금을 매개로 하여 아이들이 직접 모금 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직접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캐서린은 아이들끼리 회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깜짝 놀랄 만한 의논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큰 곳을 도울 것인지, 작은 곳을 도울 것인지, 작년에 도움을 주었던 곳을 계속 도울 것인지, 새로운 곳을 도울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의논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모금한 돈을 후원하는 방버블 결정할 때는 후원하고 싶은 기관의 실무자를 직접 불러 현황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직접 질문을 한 후에 후원 여부와 자원봉사 방법에 대하여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돈만 모아주는 단순한 역할에서 벗어나서 모금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배분을 직접해보는 놀라운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년 넘게 이 활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는 자발성에 기초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의 경우에는 프로그램이 정착될 때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Common Cents의 'penny harvest'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Common Cents는 아이들을 만나지 않고 돈만 받아가는 단체는 연결해주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200개가 넘는 단체들이 Common Cents와 협력하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코치가 있을 때만 활동한다

인터뷰 말미에 Common Cents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데니와도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은 가족이야기로부터 시작된 Common Cents 활동이 퍼져나가는 것이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취지로 방문해 준 것이 감사하며, 서로의 정보교환과 만남이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최근 어느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는데 일본 출신 학부형들이 모여서 캠페인을 시작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Common Cents는 기본적으로 지역 이슈에 관심을 가지지만, 글로벌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더군요. 모금액의 10%는 글로벌 이슈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사건 후에 글로벌 이슈 캠페인을 하자는 요구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 데니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한 명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3~4학년 때부터 Common Cents와 함께 'penny harvest' 활동을 하였는데, 17살이 된 지금은 Common Cents에서 대표인 데니의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후배를 인턴으로 두고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데니는 어떤 특정한 조사를 해 본적은 없지만, 이런 사례들을 보면 Common Cents 활동이 꾸준히 확산되는 것을 알 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penny harvest' 활동에 참여하였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코치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아주 기발하고 놀라운 '나눔 교육'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Common Cents는 당시 4살이었던 딸 '노라'와 함께 거리를 다니면서 아빠인 '데니'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노숙자들을 집으로 데리러 갈 수 있는지..."  이 질문이 Common Cents와  'penny harvest' 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방문한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돈을 모으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Common Cents에서는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것 보다 어떻게 아이들에게 '나눔'교육을 할 수 있는지, 어린이가 스스로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Common Cents는 세상에 많은 단체들 처럼 아이들에게 좋은 일에 쓸 돈을 모아달라고 요구하는 단체가 아니었습니다. 'penny harvest'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도움의 활동들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재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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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1.04.04 09:18 address edit & del reply

    돈 뒤에 진리가 있다 라고 말씀하신 중학교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이 중요하고 학부모들이 어떻게 자식을 기르느냐가 중요하지요.

    • 이윤기 2011.04.05 08:0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미국의 기부문화가 조세제도 때문이라는 측면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나눔교육을 제대로 하는 것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2. 제드 2011.04.04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목표를 정해 돈을 모으게 하고, 직접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간단하지만 무척 중요한 교육이 되겠네요. 아직 아이가 어려 돈을 모을 나이는 되지 못했지만, 나중에 자라서 '스스로 돕는' 아이가 되도록 하기 위해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

    • 이윤기 2011.04.05 08:0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유명한 단체에서 주는 저금통에 동전만 채워서 보내는 것으로는 나눔교육을 제대호 한다고 할 수 없겠더라구요

  3. chamstory 2011.04.04 18:28 address edit & del reply

    목적이 교욱인가 아닌가의 차이지요.

    • 이윤기 2011.04.05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네요. 돈(모금)이 목적인 곳과 교육이 목적인 곳의 차이네요. 미국의 대부분 단체는 모금만 강조하였는데...이곳이 유일하게 교육을 강조하더군요.

  4. cashbank 2011.04.04 21:31 address edit & del reply

    반성되네요..
    저부터도 베푸는것 보다는 모으는 것이 더 쉽게 느껴지니 말이죠..

    • 이윤기 2011.04.05 08:14 address edit & del

      옛 어른들이 돈 버는 자랑 말고 쓰는 자랑을 하라고 했는데요. 모금하는 것 못지 않게 나눔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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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⑧]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면 고통이 따른다

지난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이틀, 한국에 돌아와서 사흘 정도 소위 '시차적응' 때문에 참 어려웠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는 아직 체력도 소진되지 않았고 연수와 여행의 기대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시차적응이 수월하였습니다. 낮에 간간히 졸음이 쏟아지고 대신 새벽에 일찍 잠이 깨는 정도였습니다.  웬만큼 늦게 자도 아침에는 잠이 깨고, 오전 시간은 견딜만한데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많이 힘에 부치더군요. 긴 여행의 피로와 피곤이 긴장이 풀리면서 한꺼 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탓이었지는 모르지만, 정말 사람이 '맥'을 못추겠더군요.

낮에는 그냥 잠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멍'한 상태가 반복되더군요. 잠이 와서 견딜 수 없는 상태는 아닌데,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멍'한 상태 말입니다.

며칠 동안은 저녁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이 쏟아지고 머리가 멍하고 몸이 착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른바 시차적응 현상이겠지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워싱턴까지 걸어서 갔다면? 시차적응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빠른 이동 속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워싱턴까지 사람이 걸어서 이동한다면 시차적응 따위는 없겠지요. 아마 배를 타고 이동하는 속도라고 하더라도 시차적응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하는 만큼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구요.

아울러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하였는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등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현지 시간에 적응이 되더군요. 미국의 동부의 경우 밤낮이 완전히 바뀌는 변화 때문에 몸이 더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 밥 먹는 시간과 저녁 밥 먹는 시간이 비슷하고, 저녁 먹고 일찍 잠 잘 준비하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뒤 바뀐 탓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화장실 가는 시간이 흐트러진 것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원래 저는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곧장 화장실로 갑니다. 사실 사람이 잘 먹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잘  내보내는 일이지요.

그런데, 13시간이나 차이가 나니 먹는 시간과 내 보내는 시간도 다 바뀌었습니다. 특히 24시간 마다 한 번씩 일정한 시간에 배설하는 것에 익숙한 몸이 원래 내 보내던 시간에도 내보내고, 여기 시간에 맞춰서 또 내보내고 하는군요. 지금까지는 한국 아침 시간에 한 번, 미국 아침 시간에 또 한 번 하루 두 번 씩 화장실을 갔습니다.

시차적응, 몸이 만사를 귀찮아 하는 이유?

미국에 도착한 날, 현지 가이드 분이 가급적 오후 시간에 관광을 하는 동안 많이 걷고, 저녁에도 늦게 잠을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시차적응 잘 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일행 대부분이 차로 이동하는 것도 힘들어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쉬고 싶어 하더군요.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요. 백악관을 둘러보는 것도, 국회의사당을 둘러보는 것도, 넓은 광장을 걷는 것도 별로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차 안에서 가이드에게 설명 듣고 우루루 내려 잠깐 건물 구경하고 사진 찍고 다시 차  타고 이동하는 전형적인 사진(?) 관광 때문에 시큰둥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하루 밤을 자고나서 두 번째 날, 워싱턴 올드타운과 대성당, 링컨 기념관을 둘러 볼 때는 사람들이 훨씬 쌩쌩해졌으니 말입니다. 결국 몸이 시간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거 저것 다 싫었던 것’ 같더군요.

언젠가 책에서 읽었던 인디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인디언은 한 참을 달린 후에는 멈춰서서 영혼이 올 때를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몸이 너무 빨리 달리면 영혼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한 때는 바보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를 타고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와 보니 그 말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는 동안 몸과 영혼이 쫓아오지 못하여 리듬이 깨져버린다는 것을 알겠네요.

시차적응, 영혼이 몸을 쫓아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차적응이라는 것이 인간의 몸과 영혼이 적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범위를 넘어설 만큼 빠른 이동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것이지요.

몸이 힘들어하고, 몸이 힘들기 때문에 마음도 덩달아 힘이 든 것은 빠른 속도로 이동한 댓가라고 봐야 하구요. 자연을 거스르는 그런 댓가 치고는 이 정도면 가벼운 댓가라고 봐야겠지요.

따라서 결국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몸이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 몸이 해가 뜨고 해가지는 흐름을 따라 적응하게 되겠지요.

지진과 스나미에 뒤따라오는 재앙처럼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일은 아니지만, 자연스런 시간의 흐름을 억지로 거스르는 것 역시 사람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속도는 결국 자신의 두 다리로 걷는 속도라는 생각이듭니다. 혹은 그 보다 좀 더 빠른 속도라면 달리는 속도 정도, 혹은 자전거와 같은 인간 동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속도까지가 아닐까요?

값 비싼(항공 요금) 요금을 지불하고  빠른 이동을 하고 나서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느리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속도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최근에 읽고 서평을 쓴 책을 보면 자연스런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이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위 시차적응을 경험하면서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다시 떠 올리게 되더군요.

2011/03/24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교육, 대안교육] - 당신 아이도, 무표정, 공격성, 강한 집착?

비영리단체 기술컨퍼런스(NTC)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우리는 또 다시 느린 인터넷을 원망 하였습니다. 한국이 IT강국은 못 될지 몰라도 적어도 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라는 것도 확인하였지요. 그런데 빠른 것은 정말 좋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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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ynzi.C 2011.04.03 19:30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는 발상이네요ㅎㅎ 특히나 걸어가는 부분에서-
    어릴적 큰거리를 이동했을 때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모두들 잠들어있는 밤 신나게 노는 기분이 어린아이에겐 특별했죠

    • 이윤기 2011.04.04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여행을 다녀오면서 잠이 인간에게, 인간의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잠을 자는 싸이클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최근 늦게 잠자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다고 하는 보고서를 읽고 있는데...시차적응을 경험하고서 정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2. Andy 2011.04.15 02: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로 가신거면 사비가 아니고 국민세금이나 보조금으로 가신걸텐데 그일정에 왜 DC 관광이 들어있나요.. DC 근처 하루 숙박비가 꽤 할텐데... 사진에 1번 게이트인거 보이까 싼 외국비행기가 아니고 국제선 직항노선을 이용하신거 같은데...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나라돈으로 학회나 출장을 가서 관광하다가 걸리면 징계을 받지 않나요??

    • 이윤기 2011.04.15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국민세금이나 보조금이 아니었습니다. 공식 일정이 없는 시간에 방에만 있을 필요는 없겠지요.

뉴욕에서도 아이패드2 사려고 밤새 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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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⑥] 뉴욕 애플 매장에 가 봤더니...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미국으로 다녀오면서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에 두 번 구경을 갔습니다.


첫 번째는 그냥 애플 매장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구경을 갔고, 두 번째는 혹시 아이패드2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갔었습니다.(현지 시간으로 3월 21일 저녁 7시와 3월 22일 아침 7시에)

제가 갔던 곳은 뉴욕 센트럴파크 입구에 있는 ‘유리 건물’로 유명한 애플매장입니다. 24시간 문을 닫지 않고 운영하는 애플 매장인데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이패드2는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고 맥북 에어의 경우 단순 환율을 적용할 경우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겠더군요. 문제는 미국에서도 아이패드2의 경우 물건이 없어서 살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함께 연수에 참여했던 동료가 아이패드2를 사려고 워싱턴 애플 매장에 갔는데 첫 날에 매진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왔더군요.

▲ 뉴욕 애플 매장입니다. 유리 건물 지하에 애플 매장이 있습니다.



뉴욕에 온 다음 날 연수 일정을 마치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애플 스토어에 구경을 갔습니다. 아이패드2에 대한 관심은 미국에서도 굉장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2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빈자리를 기다리는 것이 쉽지 않을 정도더군요.



넓은 애플스토어에는 다양한 애플 컴퓨터, 노트북, 에어북 체험 코너와 20여대의 아이패드2가 체험용으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끊이지 않더군요. 아이패드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은 맥북 에어였습니다. 맥북 에어 체험코너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애플스토어 구경을 하고 있는데, 마침 다음날 아침 7시부터 아이패드2 판매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매장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온 시간이 오후 7시쯤 되었는데, 아이패드2를 사기 위하여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군요.



맨 앞에 줄을 선 사람은 12시간을 기다려서 아이패드2를 살 수 있겠더군요. 저희가 애플매장을 떠날 때는 7시 30분쯤 되었는데 대략 5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참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실사용자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모로 보았을 때,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거나 흑인, 아시아인 아줌마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좀 위험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한 눈에 보기에 ‘아이패드2’를 사용할 만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줄을 서 있다가 아이패드2를 구입한 후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기 위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연수에 함께 참가한 동료와 함께 “우리도 밤을 새워 볼까요?”하는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밤을 새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갔지요. 아마 어느 한 쪽이라도 적극적으로 밤새 줄을 서서 구입하겠다고 나섰다면 둘이 줄을 섰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뉴욕의 날씨는 한 겨울처럼 추웠고 밤을 새우기에는 저희가 너무 얇은 옷을 입고 있었지요. 저녁 7시부터 줄을 서는 분들은 의자, 담요를 비롯한 방한용품을 잔뜩 준비하고 나와서 줄을 서고 있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만난 사람들도 모두 두꺼운 겨울옷을 껴입고 줄을 서 있었구요.

아침 7시 아이패드2를 출시하는 애플매장에 가봤더니...

다음날 아침, 오전 일과가 9시에 시작되었기 때문에 7시가 조금 넘어 애플매장에 다시 가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기대를 가지고 갔었죠. 매진이 아니라면 아이패드2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말입니다.

지하철을 내려서 먼발치에서 애플 매장 쪽을 바라보니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건물 모퉁이를 돌아가는 곳까지 약 10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이더군요. 함께 갔던 동료와 “와~ 이런 정도면 물건만 매진되지 않는다면 우리도 줄을 서서 살 수 있겠다”하는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건넜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 줄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프라자 호텔과 마주보고 있는 애플매장 모퉁이를 돌아서자 애플 매장 뒤편으로 있는 건물을 따라서 긴 줄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애플 관리인들이 나와서 건물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구를 비워놓고 줄을 세웠더군요.

줄의 끝이 궁금하여 다시 건물을 따라 맨 끝까지 가보았습니다. 애플 매장 앞쪽이 56에비뉴인데 다음 에비뉴인 메디슨 에비뉴까지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다시 모퉁이를 돌았더니 58스트리트에서 59번스트리트로 이어지는 곳까지 줄이 이어져있고, 그곳에서는 다시 길 건너편까지 줄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애플 매장 입구를 따라 3면으로 줄이 이어져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여도 <아이패드2>를 구입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연수 일정에 빠질 수도 없어서 매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경험한 애플의 폭발적 인기 !

매장에는 아이패드2 구입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표정으로 제품을 뜯어보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은 2대씩 구입한 아이패드2를 들고 그냥 떠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가족 3명이 함께 줄을 서서 5대의 아이패드2를 사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참 대단한 가족들이지요. 한국 사람들만 이런데서 줄서기 하는 줄 알았는데 미국 사람들도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소문을 듣자하니 이렇게 구입한 아이패드2를 이베이 같은 곳에 올려놓고 200~300불씩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애플이 참 여러 사람 먹여 살리더군요.’

한꺼번에 아이패드2 물량을 모두 내놓지 않는 애플의 마케팅 전략도 매우 성공적이더군요. 애플이 사람들을 가지고 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기는 하였지만요. 

사실, 아이패드2의 인기를 실감한 곳은 애플매장이 아니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비영리단체테크놀로지 컨퍼런스 때입니다. 많은 미국인 참가자들이 아이패드2를 사용하고 있었고,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품도 아이패드2였습니다. 

저희 일행들도 아이패드2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구요. 제가 참가했던 어떤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명함을 모아서 즉석에서 ‘아이패드2’ 경품 추첨이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1시간 30분씩 진행되는 세션은 중간에 20~30%가 자리를 떠는데, 아이패드2 경품이 걸린 세션은 마칠 때까지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더군요.

애플 매장에서 체험해본 아이패드2는 정말 얇고 심플하더군요. 미국에서는 와이파이만 되는 기종이 560불 정도였습니다. 아이폰이 4.3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핫스팟’ 기능이 생겼기 때문에 아이폰이 있는 사용자들은 3G 기능이 없는 제품을 구입하여도 사용하는데 별로 불편이 없을 것 같더군요.  아무튼 ‘아이패드2’는 직접보니 정말 갖고 싶은 물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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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ncle™ 2011.03.29 12:5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폰,아이패드 인기의 열기는 식을지 모르네요...^^

    • 이윤기 2011.03.31 11:5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그런것 같습니다.

      애플이 물량을 찔끔 찔끔 공급하면서...사용자들을 '간'보는 것 같아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2. Boanq 2011.03.29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패드2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12시간씩을 기다려서 살정도로 인기가 있다니요..

    • 이윤기 2011.03.31 11:53 신고 address edit & del

      프리미엄 붙여서 팔 수 있는 것이 열기를 더 부채질 하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 줄 서 있는 사람들 중에 중국분들이 많았는데 이유가 있었더군요. 아이패드를 비롯한 애플 제품이 중국에서 아주 인기가 높고 밀수도 많다고 하네요.

  3. beau 2011.03.29 17:35 address edit & del reply

    애플은 사람 기다리게 하는 것이 취미인가 봅니다~ㅎ

  4. cashbank 2011.03.29 20:46 address edit & del reply

    스마트가 트렌드인건 확실하네요..

  5. 마유하 2011.04.23 09:58 address edit & del reply

    중간에 문구와 사진 인용하였습니다. 출처는 밝혔구요. 먼저 여쭤보고 인용하였어야 하는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

모래 물동량 줄어드는데...부두 확장은 왜 하나?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문을 ..

아이폰 7s 배터리 자가 교체

아이폰7 배터리 교환 후기입니다. 아이폰 12가 출시되었는데도 여전히 아이폰7을 사수하고 있는 후배로 배터리 교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 제가 배터리를 교체해 본 가장 높은 버전은 6S까지였습니다. 후배로부터 요청을 받..

다리 깁스 환자도 장애인 주차장 이용할 수 있으면...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거나 휠체..

기후위기 시대, 채식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꼭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채식주의자를 대하는 인식 변화가 꼭 이루어졌..

구글 캘린더 바탕화면 바로가기 만들기

오늘은 구글 캘린더를 바탕화면이나 작업표시줄에 설치해놓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활동가들이 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관리하고 서로 공유한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아직 100% 활..

USB가 인식되지 않을 때...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

새해 단체 실무자들이 사용할 컴퓨터 4대에 운영체제와 기본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USB를 읽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금전까지 멀쩡하던 USB를 갑자기 엑세스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오면서 아예 접근..

온라인 토론회 잼보드 활용하기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던 온라인 회의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활동가들은 줌이나 구글미트 활용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YMCA 활동가들이 하던 많은 일은 ..

아이들에겐 심리적 위로가 필요하다

아서 P. 시아라미콜리 & 캐서린 케첨이 쓴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인 아서 P. 시아라미콜리의 사적인 고백과 35년 동안 만난 다양한 환자들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쓰인 <당신은 너무 늦게..

코로나-19, 자가격리 당해보셨나요?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방송 원고를 포스팅 해 둡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새해부터 생방송 경남에서 ..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배너(사진) 넣기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진(혹은 배너 광고)를 넣는 방법을 기록해둡니다. 오늘은 제 블로그 오른쪽 맨 상단처럼 광고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이미지(배너광고)를 넣는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이미..

구글-드라이브 사진, 웹사이트에 올리기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이미지(광고 배너)를 넣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사이드바에 이미지를 넣는 방법은 <이미지 배너출력>이나 <HTML 배너출력>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서버에..

icloud 사진 D드라이브에 다운 받기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최근(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름) 윈도우용 아이클라우드를 다운로드 받는 곳이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아이클라우드는 사용하기 매우 불편합니다. 왜..

2021년 새해에는...

새해에는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인지 생각하며 살려고 합니다. 지난 해 겪은 남다른 아픔이 세상을 보는 각도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시간나는 대로...시간을 만들어서 산책을 하고 틈나는 대로 더 많이 걸..

구글 설문지 <알림> 설정 하세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단체 업무에 도입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도구 중 하나가 구글 설문지입니다. 구글 G메일, 구글 일정 관리와 함께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부서에서는 참가 신청서를 받을 때, 그리고 시민사업..

메일 주소 여러 개를 쉽게 관리하려면...

비영리단체 실무자들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발급 받은 메일과 개인 메일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또 기관이나 단체의 메일도 자주체크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다음, 네이버, 구글 등에 개인 메일 주소가 있고 단체에서 발급하는 개인 메일..

구글 Meet와 OBS 연결하기

비대면 시대, 다양한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이것 저것 시도하다보니 조금씩 새로운 프로그램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기 온라인 강의 영상을 녹화할 때는 HDMI 셀렉터 기계를 활용하여 2~3대의 카메라를 놓고 촬영..

DSLR 카메라 웹캠으로 사용하기

YMCA 강당에 간이 스튜디오를 마련... 코로나19, 비대면 온라인 시대, 동영상 강의 제작, 실시간 온라인 회의와 강의...그리고 토론회까지. 최근 2~3달 사이에 갑자기 영상제작과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방..

온라인 도민예산학교 구글 Meet 노트북 참여

[도민 예산 학교 참가자 안내] 12월 들어 코로나19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도민예산학교>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도민예산학교의 현장 경험을 추가하여 보완 합니다. 구글 Google Meet를 ..

온라인 도민예산학교 구글 Meet 스마트폰 참여

도민예산학교 구글 Meet 화상 회의 안내 구글 Google Meet를 사용하여 화상회의 참여는 컴퓨터(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두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마트폰으로 구글 미트 화상회의 하는 방법을 도민예산학교 참가자에 맞춰..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사용하기

2010년 9월 아이폰4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10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란 녀석 얼마나 견고하게 만들어졌는지 지금도 아이폰4를 MP3처럼 사용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사용하던 아이폰6도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