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일 역사 전쟁, 대안은 뭔가?
[서평]유용태, 박진우, 박태균이 쓴 지난 1월에 오키나와 여행을 하면서 한, 중, 일 그리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세 국가의 같은 역사에 대한 다른 시각, 그리고 각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한, 중, 일 그리고 베트남과 필리핀, 류큐와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동아시아의 관계를 다룬 새로운 역사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오키나와 여행 경험 때문이었지 싶습니다. 한국사(박태균), 중국사(유용태), 일본사(박진우)를 전공으로 공부한 세 사람의 역사학자가 한, 중, 일 역사분쟁을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 서술을 위하여 의기투합하였고, 5년이 넘는 기획과 집필과정을 통해 800쪽이 넘는 를 1, 2..
2011. 3. 10.
낼 모레 육십인데, 트위터 해야 하나?
[서평] 블로거 한글로가 쓴 가입자 1억 명, 하루 평균 30만 명 가입, 하루 평균 5천만 개의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곳, 여기가 어디일까요? 바로 요즘 대세라고 하는 ‘트위터’ 입니다. 국내 사용자가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랭키 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 트위터 사이트를 방문한 월간 방문자수가 281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19배 이상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김연아, 이외수, 김제동, 김미화, 박중훈씨등 유명인들, 그리고 유명 CEO들의 트위터 활용사례가 알려지면서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신문, 방송 등에서도 앞 다투어 트위터를 소개하고 있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욱 빠르게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걸아는 제 주변 사람..
2010. 10. 20.
조선에도 개그콘서트가 있었다는데...
[서평] 안대회가 쓴 텔레비전 드라마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조선시대에는 오늘날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 ‘스타킹’ 같은 곳에 나올만한 재미있고 기발한 사람들은 없었을까요? 교과서와 위인전기에 나오는 조선시대 위인과 명사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평범한 백성들 중에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요즘 스타킹 나올만한 사람들)에 관한 기록은 별로 남아있지 않은 모양입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기록들을 모아 조선 후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각계 스타, 남다른 삶을 살았던 인물들을 추적하여 엮은 흥미진진한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안대회 교수가 쓴 입니다. 조선 후기에 활약하였던 가수, 구기연예인, 재담꾼, 책 읽어주는 사람, 광대, 유랑 연예인, 사회사업가, 노처녀 떡장수, 비구니,..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