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의 모든 것 배운다
창원YMCA 회관은 경남지역의 대표적 친환경 건축물입니다. 벽면녹화, 옥상녹화, 태양광발전시설, 빗물이용시설, 친환경도료, 에코블록, 절수기, 친환경형광램프 등의 시설을 갖춘 친환경 건축의 교육장이라고 할 만한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창원YMCA 회관, 건축조감도 참고로 창원YMCA 회관은 친환경 건축물 예비인증(주택도시연구원)을 받았으며, 햇빛발전소 발전사업 허가(경상남도), 빗물이용시설 설치확인(창원시) 등 친환경 건축물로서 공식적인 승인절차를 받은 대표적 건물입니다. 실제로 창원YMCA 회관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동안 창원YMCA 지도자들과 설계자인 신삼호 건축사(U&A 건축 대표 건축사)는 국내의 유명 친환경 건축물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기초공사부터 내장재까지 친환경·재..
2009. 9. 15.
옛 한국은행 터 공원, 서두를 일 아니다
지난 7월 28일, 마산발전 범시민협의회가 '옛 한국은행 터 공원조성 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제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면, 옛 한국은행 터에 도심공원을 조성하자는 주장에는 원칙적으로 찬성입니다. 마발협(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이 주장하는 "주변 상권 회복, 지주가 한 회사이기 때문에 매입이 용이한 점, 역사성이 있는 땅"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또한, "경제가 어렵더라도 예산은 경제, 문화, 복지, 체육 등에 균형있게 집행"되어야 하고, "40만이 넘는 도시에 도심에 공원하나 정도는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에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100억원이 넘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마발협 기자회견 내용과 성명서를 살펴보면, 가격에 대해..
2009. 7. 30.
20년, 참교육 역사 후퇴하고 있다.
엊그제 전교조 경남지부에서 주최하는 전교조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전교조 창립 20주년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20년'을 기념하는 행사였습니다. 20년전 전교조 창립 과정에 함께 어깨를 걸고 힘을 싸웠던 1989년 그 시절 '동지'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였습니다. 20년 전, 마창노련 의장(이흥석, 진영규, 이종엽), 가톨릭노동상담소 소장(정동화), 민교협 교수분들, 지역시민사회단체, 당시 마창고협 임원들을 초청하여, 어렵고 힘든 시절을 전교조와 함께 동행해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습니다. 노동운동을 함께 하시던 분들, 작가 김하경 선생님, 고승하 선생님 같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전교조 경남지부 출범식이 열리던 날, 가톨릭여성회관 옥상에서 농성을 하던 ..
2009. 6. 13.
사회주의 작가, 권환 문학제 개최 !
권환은 사회주의 문학 운동을 했던 대표적인 마산 출신 문인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잊혀져 있던 사회주의 작가의 문학혼을 기리며 시작된 여섯 번째 '권환 문학제'(권환기념사업회장 양운진)가 5월 22~23일, 이틀 동안 작가의 고향인 마산에서 개최됩니다. 권환은 1924년 12월호에 단편소설 '아즈매의 사(死)'를 실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 , 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시, 소설, 아동문학, 평론, 희곡 등 다채로운 작품을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교토[京都]제국대학을 졸업한 1929년부터 카프(KAPF - 조선프로레타리아 예술가동맹) 동경지부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중앙위원회 기술부 책임자로 활동하였고, 1934년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광복 후에는 조선문학가..
200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