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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601

태봉고 아이들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아들이 태봉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학 전형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 연습을 함께 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되었습니다. 공립 대안학교 태봉고는 매년 4월 말이 되면 1학년은 제주도로 도보 순례를 떠나며, 2학년은 네팔로 봉사활동을 가고, 3학년들은 삼삼오오 계획을 세워 진업체험을 합니다. 네팔에서 대규모 지진(진도 7.9)이 발생한 이후에 많은 분들이 "아들은 괜찮냐고?" 걱정하시면서 전화와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제 아이가 2학년인줄 아시고 걱정해주신 분들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주말에 휴대전화 통화가 안 되는 곳에 다녀왔더니 부모도 전화 통화도 안 된다고 더 걱정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 고마운 분들이지요. 늘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저도 친구나 지인들의 아이가 2학년이.. 2015. 4. 29.
1명도 구조 못했는데 어떻게 단순교통사고인가? 후지TV Mr.Sunday 세월호 SP 한국 세월호 침몰의 실상 2014년 4월 16일 그날로부터 딱 1년이 지났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딱 한 바퀴 돌아서 1년 전 그날이 다시 돌아 온 것입니다. 1년 전 그날 아침 사무실에 출근하여 인천에서 제주로 가는 여객선이 진도 부근 바다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황당한' 뉴스를 접하였습니다. 곧이어 육, 해, 공군을 총 동원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승객 대부분이 구조 되었다는 다행스런 뉴스가 이어졌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만 하여도 "아 우리나라도 이만하면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애당초 사고가 안 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사고 이후에 신속한 구조 작업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 시스템이 있.. 2015. 4. 16.
콘크리트 건물 안에 농장이 있다고요? 오늘 아침 한겨레 신문을 보니 서울시가 양천구 목동의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대신 수직농장 건물을 기부채납하도록하는 방안이 확정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겨레 기사를 보면 이 수직농장 건물은 "3층 규모로 수직농장을 지어 1층은 교육장소로 이용하고, 2층과 3층에는 엽채류 등의 식물을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시스템으로 재배하는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침 신문 기사를 보니 수직농장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딕슨 데포미에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30층짜리 수직 농장을 지으면 5만명이 먹을 식량을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더군요. 이 기사가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마침 지난 주에 춘천으로 출장을 갔다가 '수직 농장'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실내 농장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2015. 4. 14.
안산까지 갔지만 교실엔 못 들어갔습니다 청소년YMCA가 주최한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속한 단체 회원들과 안산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안산 합동분향소와 단원고등학교 교실을 직접 가 보고나니 또 다시 청소년들이 스스로 준비하는 행사에도 참여해서 마음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로 듣는 것 지역을 방문하는 유가족들의 증언을 듣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안산 분향소와 희생자들의 추모 공간이 되어 있는 단원고등학교 교실을 둘러보고나니 공감과 연대의 정말로 마음이 깊어지더군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함께 안산을 방문했던 회원들의 공통된 증언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1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마산과 부산의 청소년들이 관광버스 1대를 임대하여 안산으로 갔습니다. 부산에서 아침 7시에.. 2015. 4. 13.
416 범국민 집중행동...별이된 아이들을 만나러 가요 해수부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발표한 이후 유가족 대책위가 다시 광화문 광장에 섰습니다. 가족들은 한결 같이 가장 먼저 진상 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는 막대한 보상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언론프레이를 하고 있고 진상규명이 불가능한 시행령을 발표하여 가족과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부모님들이 삭발하는 모습을 뉴스로 보면서 참 많이들 울었을겁니다. 머리를 깍는 것은 목숨을 걸겠다는 의미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식 잃은 부모들이 왜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하는지 정말 울화가 치밀어오르더군요. 지난 3월 말 안산분향소와 단원고등학교를 다녀오고나니 세월호 사고를 대하는 마음과 그 가족들에 대한 관심과 연대가 한층 더 깊어지더군요. 저의 경우는 단원고 교실을 둘러보면서 .. 2015. 4. 9.
시민 참여로 315 꽃골목 만들기 마산 창동에 꽃 골목이 생겼다고 합니다. 3.15의거 50주년을 기념하여 경상남도 약사회 회원들과 315명의 시민 참여로 꽃골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민 1사람이 1구좌 1만원을 기부하면 화분 하나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꽃골목 만들기는 처음 315명을 목표로 하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놀라웠던 것은 1시민 1화분 놓기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창동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김경년 선생님의 SNS 활동을 통해 참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만 해도 페이스북에서 김경년 선생님의 페이스북을 지켜보고 있다가, 페북 메시지를 받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해 창동에 315의거를 기념하는 꽃 골목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창동에 나가보았더니, 저희 가족들 이름으로 된 화분이 .. 2015. 4. 7.
홍준표 주민소환 성공할 수 있을까?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처음 선언하였을 때, 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주민투표를 해보자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뭐 저 처럼 영향력 없는 블로그의 주장에 홍준표 지사가 관심을 가져주지는 않았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4/11/04 - [세상읽기] - 홍지사, 무상급식 주민투표 합시다 ! 어쨌든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이 현실화 되면서 시민단체가 '무상급식 주민투표' 청구를 하였으나 홍준표 지사가 청구를 기각해버렸습니다. 따라서 지난번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와 마찬가지로 법원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나온 이야기가 바로 '홍준표 주민소환'을 추진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투표를 추진하자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제안이지요. 주민소환의.. 2015. 4. 3.
구하기 힘들다는 허니버터칩 책상마다 놓인 교실 안산 가시면 단원고 꼭 가보세요. 정부합동 분향소에서 참배만 하고 가지 마시고 꼭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을 들렀다 가시기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와 가족대책위를 방문하였을 때, 재욱 엄마의 권유로 두 곳을 더 들렀습니다. 한 곳은 경기미술관에 있는 대책위 TF 사무실이었는데, 그곳에서 해수부가 만든 특별법 시행령이 얼마나 엉터리로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해수부가 만든 시행령은 한 마디로 진상조사 자체를 포기하고, 진상조사 특위를 무력화 시키는 법이라는 것이 가족대책위의 입장이었습니다.(그때만 해도 아직은 비공식 입장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만, 일요일 저녁 대책위 전체 회의를 거친 후에 월요일부터 반대 시위와 행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이야기, .. 2015. 4. 1.
늦었지만...안산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이런 저런 활동에 조금씩 참여해 왔지만 사실 안산까지 다녀 올 생각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안산을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지난 겨울입니다. 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두 분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던 날, 두 분의 어머니께 안산에 한 번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 회원들끼리 일정을 조율하다보니 3월 마지막 주말에야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마산에서 출발한 7명과 서울에서 합류한 1명 모두 8명이 분향소를 방문하였네요. 마산에서 안산까지 가는 길은 예상보다 훨씬 멀었습니다. 출발 할 때 네비를 찍었더니 3시간 50분이라고 나왔지만, 막상 안산 분향소에 도착해보니 예상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지더군요. 자동차가 .. 2015. 3. 31.
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자전거 캠페인~ 지난 3월 22일 창원에 있는 여러 시민단체 회원들과 탈핵 자전거 캠페인을 함께 하였습니다. 경남도청을 출발하여 창원시청 - 도계광광 - 창원역 -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 마산역 - 육호광장 - 코아양과 - 어시장 - 대우백화점 - 해안대로 - 봉암갯벌 - 홈플러스 - 명곡광장 - 한서병원으로 이어지는 약 30km 구간을 함께 달리며 고리 핵발전소 1호기와 월성 핵발전소 1호기의 폐쇄를 홍보하였습니다. 40여 명의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모여서 자전거 마다 고리 1호기와 원전 1호기 폐쇄 염원을 담은 풍선을 메달고 달렸습니다. 이른 아침 경남 도청에서 개최된 출발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이 함께 참여하였고, 명곡광장 인근까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출발식이 열린 경남 도청에는 여러 언론사에서 나와.. 2015. 3. 30.
맨날 초미세먼지 마스크 쓰고 살아야 한다면? 그린피스가 진행하는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받은 기념품입니다. '콜록콜록 초미세먼지' 홍보 티셔츠와 PM 10(미세먼지)은 물론이고 PM 2.5(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마스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택배 포장을 풀었더니 검정색 티셔츠 1벌, 초미세먼지 마스크 3개 그리고 그린피스에서 만든 리포트 3권이 들어있었습니다. 리포트는 자세히 읽어보지 못하고 책상 위에 올려 두었고 티셔츠는 지난 일요일 탈핵 캠페인 하는 날 한 번 입고 '캠페인' 하였네요. PM 2.5를 걸러주는 초미세먼지 마스크는 군대 간 아들 빼고 가족 세 명이 마스크 하나씩을 나눴는데, 마스크를 시험 착용해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린피스에서 '초미세 먼지 캠페인'을 위하여 마스크 포장에도 신경을 썼더군요. 잿.. 2015. 3. 27.
창원 시민 탈핵 자전거 캠페인...월성 고리 1호기 폐쇄 촉구 !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4주기(2011년 3월 11일 사고) 를 맞이하여 핵발전소의 위험을 되새기는 '창원 시민 탈핵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핵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무려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본이지만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2011년 3월 11일 사고 이후 사망자는 900명이 넘고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갑상선암 발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고철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가난한 나라들로 수출되고 있고, 방사능 오염수는 계속 바다로 .. 2015. 3. 17.
꼴보기 싫었던 3.1절 태극기 물결... 난데 없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원래 국가기념일에 태극기 다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부러 태극기를 사다가 국가기념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였지요. 국가주의를 거부하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처럼 국기에 대한 경례나 애국가 부르는 것을 거부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거리 곳곳에 태극기로 도배해놓은 것을 보는 것은 유쾌하지도 반갑지도 않았습니다. 영화 에서처럼 저 역시 어린 시절에는 길을 가다 멈춰서서 국기하강식을 지켜 본 기억이 수두룩합니다. 대학생이 되어 처음 시위를 할 때도 태극기를 들고 교문앞으로 나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최루탄이 쏟아지는 교문에서 태극기를 놓치지 않고 천천히 후퇴하면서 시위 대열을 지켰던 그런.. 2015. 3. 12.
침묵의 살인자 초미세 먼지 위험 경고 ! 그린피스가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알리는 캠페인을 서울시내 곳곳(광화문, 명동, 홍대)에서 벌였다고 합니다. 지난 3월부터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알리는 을 시작한 그린피스는 3월 6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지난 3월 6일 하루 도안 오전 출근시간대는 광화문에서, 점심 시간대에는 명동에서, 저녁 시간대에는 홍대에서 퍼포먼스가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린피스 회원들은 투명 부스를 만들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과 초미세먼지로 인해 고통 당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숨 쉬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런 퍼포먼스를 통해서 .. 2015. 3. 11.
중국 황사보다 위험? 국내 초미세먼지 경고 ! 그린피스가 초미세먼지의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해마다 봄철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 대부분의 국내 언론은 중국발 황사 탓으로 돌리는데,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석탄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의 위험이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는 황사, 미세먼지보다 더 입자가 작은 물질로서 호흡기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바로 인체(폐까지 도달)에 흡수된다고 합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크기작은 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의 지름이 80마이크로미터인데, 초미세먼지는 이 보다 훨씬 작은 2.5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람이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최소 한계가 40마이크로미터이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는..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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