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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디지털

윈도우 복원 지점 설정하기

by 이윤기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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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후배 실무자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는 인터폰을 받았습니다. 아기스포츠단에 일 하는 후배 컴퓨터가 고장이 났는데 OO전자 A/S를 불렀더니 "하드디스크를 몽땅 포멧해야 한다"는데 어쩌면 좋겠냐고 연락이 왔더군요. 

일단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를 모두 백업해야 하니 기사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그냥 돌려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윈도우가 점점 느려지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깁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YMCA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모두 하드디스크를 분할하거나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체제와 DATA를 저장하는 공간을 따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작업하던 파일들은 그냥 바탕화면에 두는 경우가 많아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려면 C드라이브 바탕화면에 있는 자료들을 따로 백업해야 합니다. 

아무튼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고 나면 윈도우 업데이트와 업무용 프로그램들을 새로 설치하려면 족히 하루는 잡아야 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윈도우 복원 지점을 설정해두면 운영체제에 문제가 생긴 즉시 과거 시점으로 운영체제를 되돌릴 수 있습니다. 

후배 실무자들에게 모두 윈도우 복원 지점을 설정해두라고 했는데... 말로만 해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또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고 나면 당장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까먹는 일도 많습니다. 

오늘은 운영체제인 윈도우에 문제가 생겨서 컴퓨터가 제대로 켜지지 않거나 갑자기 너무 느려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때, 운영체제를 과거 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윈도우 복원지점 설정하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윈도우10 복원 지점 만들기

먼저 바탕화면에 <내컴퓨터> 아이콘이 있는 분들은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셔서 <속성>을 누르시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만약 바탕화면에 내컴퓨터가 없는 분들은 <탐색기> 같은 곳에서 <내컴퓨터>를 찾아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후<속성>을 열어도 됩니다. 혹은 윈도우10 시작 아이콘 옆에 검색어 '제언판'을 입력한 후 시스템 및 보안> 시스템 순서로 찾아들어가면 아래 화면이 열립니다. 

왼쪽 메뉴에서 <시스템 보호>를 클릭하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보호 설정에 보시면 모든 드라이버가 '해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운영 체제가 설치된 C 드라이버를 설정하면 됩니다. <구성>을 누르시면 설정화면이 나타납니다. 

먼저 <시스템 보호 사용>으로 체크를 변경해 주시고 시스템 보호에 사용할 공간의 용량을 설정하면 됩니다. 저는 보통 C드라이버 전체 용량의 10% 정도를 저장공간으로 선택해 줍니다. 위 사진에서 처럼 마우스로 끌어주면 용량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맨 처음 복원지점은 만들 때는 아래 쪽 <만들기>를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열립니다. 새 창에서는 복원 지점 이름을 정해주어야 하는데, 저는 날짜로 이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적용>을 클릭 하면 '복원 지점을 만들고 저장'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아주 긴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니 잠깐 딴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복원 지점 만들기>가 완료되면 C드라이버 상태가 '설정'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두면 윈도우 운영체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미리 만들어 둔 복원지점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료는 백업, 운영체제는 복원지점을 만들어 두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아주 조금 번거롭고 약간 사소한 설정이지만 컴퓨터가 말썽을 부릴 때는 아주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컴퓨터가 멀쩡할 때 꼭 설정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