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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디지털

메일 주소 여러 개를 쉽게 관리하려면...

by 이윤기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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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실무자들은 기관이나 단체에서 발급 받은 메일과 개인 메일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또 기관이나 단체의 메일도 자주체크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다음, 네이버, 구글 등에 개인 메일 주소가 있고 단체에서 발급하는 개인 메일 주소(ymcaman@msymca.or.kr)와 단체의 대표 메일(msymca@msymca.or.kr) 주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메일을 여러개 사용하다보니 따로따로 메일을 받고 보내는 것이 번거로워 오래 전부터 별도의 메일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웃룩을 사용하다가 그 후에 아웃룩 익스프레스 - 윈도우 라이브 메일로 바꿔가며 사용해 왔습니다. (맥북에서는 맥의 기본 메일 도구를 IMAP로 설정하여 사용합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 단체 메일, 대표 메일 모두 한 곳에서 관리

 

윈도우10으로 업데이트 하면서는 윈도우 10의 기본 메일을 사용해보니 여러 가지로 불편하여(여러 차례 업데이트 하면서 지금은 엄청 괜찮아진 것 같은데....)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를 사용하게 된 것은 과거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윈도우 라이브 메일을 사용할 때 저장해둔 메일을 모두 옮길 수 있고, 주소록도 모두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맨 위 메일 주소는 제 개인 계정 구글 메일입니다. 두 번째는 기관(단체)에서 사용하는 개인 구글 계정 메일 주소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메일 주소는 저희 단체 대표 메일 주소 계정입니다.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를 열면 이 세 곳의 계정으로 들어오는 메일을 모두 읽고 관리할 수 있으며 당연히 메일 보내기도 가능합니다. 보낼 때는 세 개의 메일 계정 중에서 어떤 메일 계정으로 보낼 것인지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메일 주소록은 과거 다른 메일 계정에서 사용하던 모든 주소를 옮겨 올 수 있습니다.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 간단한 계정 설정만 하면 OK

 

메일 설정 방법은 아래 사진을 참고로 하시면 됩니다.  다른 설정은 어려울 것이 없을거구요. 메일 서버 설정을 IMAP로 할 것인가 아니면 POP3로 할 것인가만 선택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POP3는 구글 메일 서버에서 내 컴퓨터로 메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관하고 보낸 메일도 내 컴퓨터(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보관되는 방식입니다. 

 

IMAP는 스마트폰 메일 설정처럼 내 컴퓨터에 메일을 다운받지 않고 서버와 연결하여 메일을 받고 보내는 방식입니다. 두 가지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메인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은 POP3 방식으로 설정하고, 노트북을 비롯한 다른 기기들은 IMAP 방식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보낸 메일도 메인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에서 다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MAP 방식과 POP3 방식에 대하여 조금 더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고 싶으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메일 용어 IMAP와 POP3의 의미와 차이점 - 장단점 비교

 

2002년 이후 주고 받은 메일 모두 컴퓨터에 저장

 

최근에 제가 사무실 메인 컴퓨터에 윈도우10을 새로 설치하였는데, 전에 사용하던 윈도우에 저장되어 있던 15년 이상 저장된 메일과 주소록을 모두 옮겨 올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시면 2002년 이후에 제가 보내고 받아서 저장 해둔 메일이 4만 5616통이나 되네요. 

 

단체 활동가들 대부분이 기관 메일 계정과 개인 메일 계정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데, 제가 사용해 본 프로그램 중에는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를 설치한 후에 도움말을 누르면 위 사진처럼 자세한 사용법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구글, 다음, 네이버 등에서 웹으로도 메일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가 구글, 다음, 네이버 등에서 메일을 복사해와서 저장하도록 설정을 맞춰 놓으시면 됩니다. 

 

사실 카톡을 비롯하여 다양한 메신저가 등장하면서 E-mail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는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5~6년 전만 하더라도 매년 저장하는 메일이 2000통이 넘었는데, 올해는 절반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메일로 주고 받아야 하는 내용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모질라 선더버드(Mozilla Thunderbird)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