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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무선전화기 배터리, 인터넷에선 반값

by 이윤기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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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엔 충전기에 세워두지 않아도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었는데, 배터리 수명이 다 되고나니 전화 한 통화만 하고 나면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품을 구입한 S전자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배터리 하나에 12,000원이라고 합니다. 휴대전화나 아이들 장남감에 사용되는다른 배터리 가격과  비교해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포털 사이트에서 전화기 모델을 입력하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희 집 전화기에 사용가능한 배터리를 1개 5,2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기 2대  배터리를 모두 교환하면 24,000원인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배터리 2개와 배송비 2500원을 포함하여  12,900원이면 교환이 가능하였습니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데 들어가는 교통비용과 시간비용을 택배비로 상쇄한다치면, 24,000원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배터리를 교환한 셈입니다.

▲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무선전화기 배터리를 판매하는 쇼핑몰들이 검색됩니다.


무선전화기를 구입할 때 함께 들어있었던 이른바 정품 배터리는 'Made in China' 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인터넷에서 구입한 배터리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자율 안전 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10시간 정도 충전하여 사용하라는 안내문 주의사항을 잘 지켰더니, 인터넷에서 저렴한 값에 구입한 배터리 장착하고도 무선전화기 아무 이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선전화기 배터리 교환하시는 분들 서비스센터와 인터넷 쇼핑몰 가격 비교 꼭 해보고 구입하세요.

▲ 무선전화기 속에 들어 있던 정품 배터리, ▼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