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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냉면2

비빔냉면? 세상에 냉면은 물냉면뿐이야 오랜 기자 생활을 끝내고 산티아고 길을 다녀와 제주 올레길을 만든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맛있는 먹을거리 이야기 책 을 냈습니다. 맛있는 음식, 기억에 남는 음식 이야기 통해 저자의 살아온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인데, 서명숙이 쓴 에는 저자의 살아 온 이야기와 주변 사람과 유명인사들의 인생이야기 그리고 맛있는 음식 이야기가 잘 차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책으로는 허영만의 베스트셀러 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느 여름휴가 기간에 도서관에 앉아 시리즈 전체를 쉬지 않고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명숙의 과 비슷한 느낌이 남아 있는 책으로는 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어느 해인가 하필 단식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단식 끝나면 먹고 싶은.. 2012. 10. 26.
꿩대신 닭, 냉면 보다 맛있는 밀면 ▲ 밀면 보통 한 그릇 입니다. 참 소박합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밀면은 한국전쟁 통에 냉면대신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전쟁 때 피난 내려온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사람들이 고향에서 먹던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전쟁통에 메밀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호품으로 나온 밀가루를 이용해서 냉면처럼 만들어 먹었던 것이 바로 '밀면'이라고 합니다. 1960년대 후반 부산에서 가야에서 문을 연 밀면집에서 새콤 달콤 쫄깃한 밀면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처럼 대중화 된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마산에도 밀면을 잘 하는 집이 있습니다.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마흔을 앞두고 있는 제 동생이 학창시절부터 있었다고 말하는 걸 보니 20년은 된 듯 합니다. 마산 석전동에 있는 이 집은 맛.. 200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