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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2

일을 위해 살지 말고 너를 위해 일하라 ! [서평] 김종휘가 쓴 그냥 어느 날 시작했다고 한다. 답답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와 걸었다'고 한다. 그는 이 여행에 '바바'라는 이름을 붙였다. 바닷길을 따라가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서 '바바', 육지 바깥에서 바깥으로만 걸으니 '바바', 발바닥의 한 바닥부터 다른 바닥까지 옮겨야 한 걸음이니 '바바'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걸어서 바다까지를 '걸바'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냥 걷기 시작한 여행이지만 훌쩍 떠났다가 돌아온 짧은 여행은 아니었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출발한 동해안 걷기 21일, 남해안 걷고 배타고 버스타기 25일, 서해안 걷기와 자전거타기 19일 모두 65일이 걸린 '바바여행'이었다. 마음은 눕고 몸은 일어나는 걷기여행 한반도 남쪽 해안선을 온전히 걷기 위하여 동해안 북쪽 끝 통일.. 2011. 9. 21.
천연설탕에는 벌레도 생긴다?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열 한 번째 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천연설탕이야기입니다. 오키나와 여행객들은 섬 어디를 가도 천연설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광지의 기념품 가계는 말할 것도 없고, 나하 시내의 국제거리, 동네 쇼핑센터 등 어디를 가도 천연설탕을 팔고 있습니다. 여행 중에 다녔던 식당 중에도 천연설탕을 디저트로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곳이 있었답니다. 한국으로 돌아올 때, 저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부모님, 형제들을 위한 선물로 천연설탕을 사왔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여러 종류의 천연설탕을 사와서 나누었습니다만 선물을 주는 제 마음과는 달리 받는 사람들 중에는 좀 심드렁한 경우도 있더군요. 아마 기대했던 그런 선물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오키나와 여행을 하는 동안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특산품.. 2011.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