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마을1 지리산길 최고 조망, 창원마을 당산 쉼터 지리산길 걷기 ② 인월 - 장항마을 - 등구재 - 창원마을 ▲ 지리산길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창원마을 당산 쉼터 둘째 날, 아침 6시에 일어나 길 떠날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창 밖에 파란 하늘이 비치고 멀리서 들려오는 경운기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농사를 짓는 시골 사람들에게는 이른 시간이 아니지만, 도회지에 사는 저희 부자는 평소 보다 훨씬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길을 나섰습니다. 구인월교를 지나 인월 -> 금계 구간 이정표를 찾아 하천 옆으로 난 둑길을 따라 길을 잡아 나섰습니다. 산간 마을에는 아직 어스름한 햇살이라 풀잎에 맺힌 이슬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호젓한 새벽 길에 만난 풀잎에 맺힌 이슬도 신기하고 반가웠는지, 아들은 사진으로 찍어두라고 하더군요. 아직 이른 시간인데.. 2009.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