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운동 여행 연수/일본 자전거 여행

대마도 자전거 여행, 다시 가고 싶은 맛집 2곳

by 이윤기 2013. 9. 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입니다. 사실 대마도 여행 첫날 라이딩이 시간에 쫓겨 더 힘들었던 것은 히타카쓰를 출발하자마자 길을 잘못든 탓도 있지만 점심얼 먹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낸 탓도 있습니다.

 

히타카쓰항에 도착하여 1시간 가까이 출국심사를 기다리면셔 인터넷에서 맛집을 검색하였더니, 여러 곳이 나오더군요. 처음엔 한국 전망대가는 길에 있는 회덮밥 집을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한국전망대를 라이딩 코스에서 빼버리는 바람에 히타카쓰에서 점심을 먹고 미네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서 결정한 곳은 히타카쓰 시내에 있는 회초밥집이었습니다만, 예약 없이 갔더니 자리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손님을 받지도 않더군요. 날씨도 덮고 배도 고파 어쩔수 없이 가장 가까운 식당에 갔는데 바로 '야에'였습니다.

 

 

겨우 자리를 찾아 앉아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를 식히며 기다리는데, 일행중 한 명이 인터넷 검색을 해보더니 '야에'도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일행 모두가 덮밥으로 메뉴를 통일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밥이 나올 때까지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린 만큼 맛은 좋았습니다. 채식을 하는 저만 빼고 일행모두 돈가스 덮밥을 시켰는데, 돈가스 맛이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금방 만들어 튀긴 것 같다고 하더군요. 원래 일본이 돈가스 종주국이긴 하지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정말 맛좋은 돈가스 덮밥을 먹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히타카쯔 맛집 '야에'...기다림은 기본

 

하지만 맛있는 돈가스를 먹는 대신에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낸 탓에 점심 먹고 미네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시간이 부족하여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출발부터 길을 잘못들어 엉뚱한 곳으로 갔다 되돌아 온데다 오후 7시까지 미네의 피크 민숙에 도착하려다보니 휴식 시간을 줄이지 않을 수 없었지요.

 

 

한 5km쯤 남긴 곳에서 일행 중 한 명이 다리에 쥐가나서 좀 늦어지기는 하였습니다만, 아무튼 정말 끝도없는 내리막, 오르막길을 반복한 끝에 오후 7시에 딱 맞춰 미네에 도착하였습니다. 미네는 아주 작은 동네라 피크 민숙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미네는 상가와 식당도 많이 없는 동네라 반신반의하면서 '피크 민숙'에 저녁 식사를 미리 예약해두었습니다. 예약을 도와준 여행사에서는 보통 민박집에서 준비해주는 가정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라이딩에 지친 몸을 씻고 식당에 모였을 때, 일행 모두가 '와 멋지다', '와 맛있겠다' 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음식이 1인분입니다. 일본에서 이런 풍성한 상차림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두툼하게 썰어 숙성시킨 회 한 접시, 제육볶음, 어묵조림, 장아찌와 매실 그리고 된장국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식탁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음식 맛도 좋았습니다. 생선 종류를 알 수는 없었지만 두툼하게 썰어 알맞게 숙성된 생선 회가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채식을 하는 저는 제육볶음을 빼고 장아치와 야채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먹어치웠습니다. 일행 중에는 일본에서 살았던 친구도 있었는데, 아주 괜찮은 저녁 식사라고 평가하더군요.

 

미네의 피크 민숙...맛있는 밥...편안한 잠자리..샤워시설까지 완벽 만족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밥과 반찬을 넉넉하게 준비해주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해서 달렸기 때문에 정말 배가 고팠는데, 가득담아 놓은 공기밥 뿐만 아니라 밥통에서 얼마든지 밥을 더 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숙박과 함께 저녁과 아침 식사를 예약하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대마도에서 2박 3일 중 이즈하라의 초밥집과 더불어 가장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이즈하라 초밥집과는 우열을 가리기 좀 힘이든데 개인적으로는 초밥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정말 흡족했던 첫째 날 저녁에 이은 둘째 날 아침 밥도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출발 준비를 하는 동안 주방쪽에서 고소한 생선 냄새가 솔솔풍겨왔습니다. 아침부터 생선을 먹게 되겠다는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연어구이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미네도 대마도 서쪽 바닷가 어촌 마을이기 때문에 근처에서 잡은 생선을 굽는 줄 았았는데 막상 식당에 가보니 노릇노릇한 연어구이를 준비해 주셨더군요. 아침 반찬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연어구이였는데, 정말 처음 먹어보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계란 후라이가 지나치게 반숙으로 되어 있었지만 연어구이와 된장국 그리고 야채샐러드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도 우매보시를 비롯한 장아찌들이 넉넉하게 밑반찬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지만 하루 종일 땡볕에서 자전거를 타야하는 일정 때문에 준비해 준 음식들을 남김없이 깨끗히 먹어치웠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하면, 미네에 있는 피크 민숙은 넓고 깨끗한 다다미방으로 되어있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샤워장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같은 성별이라면 세 사람이 한 번에 샤워할 수 있으며 세탁기와 각종 세제도 다 준비 되어 있습니다. 낮에 자전거 탈 때 입었던 패드가 있는 바지를 세탁, 탈수해서 방에 널어놨더니 다음날 아침에 뽀송뽀송하게 잘 말랐더군요.

 

세탁기가 있고 없고는 차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닌데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중요한 조건이지요. 자전거 여행을 해보니 호텔 같은 곳에서는 대부분 별도로 동전을 넣어야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둘째 날도 점심을 먹기 전까지 수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길 그리고 터널을 지나 와타즈미 신사에 도착하였고, 곧장 에보시타케 전망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 갔다가 내려와서 만제키바시 바로 앞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아침을 안 먹고 출발하였으면 정말 힘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대마도 히타카쯔 항구에 도착해서부터 이즈하라고 가는 일정에 맞춰  자연스럽게 시간 순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엔 둘째 날 점심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둘째 날 점심은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내려와서 대마도 공항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 좋은 언덕위의 식당겸 찻집입니다.

 

밥과 술, 커피와 차를 다 파는 곳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도시락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 여름 땡볕 아래 자전거를 타고 다녔더니 아무리 물을 먹어도 하루 종일 목이 마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식당은 밥도 밥이지만 정말 시원한 얼음물을 끝없이 리필해주어서 딱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주문을 하고 20여 분을 기다리는 동안 큰 플라스틱 주전자가 빌 때마다 얼음물을 가득가득 채워줬을 뿐만 아니라 밥을 먹고 식당을 나설 때는 일행들의 빈물통에도 모두 얼음물을 담아주었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과 더위에 지친 자전거 타는 목마른 사람들에겐 밥보다 물이 더 고맙고 반갑더군요.

 

정말 맛있는 도시락이라고는 할 수 없는 평범한 도시락 밥이었지만, 에보시타케에서 '니이'로 되돌아가지 않으면 만제키바시까지 가는 길에 다른 식당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맛집으로 소개할 만한 곳은 아니었지만 시원한 얼음물 인심은 정말 잊을 수 없을 만큼 고마웠습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생선 초밥 '이찌몽'

 

대마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은 '이찌몽 스시'입니다. 둘째 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아예 문이 닫힌 날도 더러있고, 문이 열려 있어도 영업을 안 하는 날이 있다고 나와있더군요. 일단 한 번 가보고 만약 문이 닫혀있거나 영업을 하지 않으면 다른 스시집으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일본 가게들이 대부분 별로 크지 않은데, '이찌몽 스시'도 바로 그런집이었습니다. 주방을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탁자에 의자가 5~6개 정도 놓여 있었고, 반대편 신을 벗고 앉는 다다미방에 4인 식탁이 4~5개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 넓은 곳이 아니었지요.  사진으로 보시는 분이 '이찌몽'의 사장님이신데, 외모만 봐도 세월의 연륜과 내공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오후 5시에 문을 연다는 인터넷 검색 결과를 보고 오후 5시 30분쯤에 도착하였는데, 가게 문도 열려 있었고 영업도 한다더군요. 초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루녹차를 준비해주었고, 잠시 후에 한국인 손님 두 팀이 잇달아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 온 팀은 주방을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탁자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중 한 분이 사장님과 친한 사이로 보였습니다. 가게의 한국 손님들에게 한국어로 주문도 대신 받고 사장님과는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누시더군요. 이 분이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어보더니 "대마도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차를 마시며 한 참을 기다렸더니 주문했던 6인분의 초밥과 일본 소주 1병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가 나왔습니다. 정말 눈으로만 봐도 생선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초밥이 커다란 접시에 가득담겨 나왔습니다.

 

간장에 찍어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었는데, 싸구려 초밥에 사용한 냉동 생선의 퍽퍽한 맛은 조금도 느낄 수 없는 쫄깃쫄깃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다른 접시에 따로나온 계란말이까지 모두 여섯가지 종류의 초밥이 나왔는데, 딱 1인당 1개씩이었습니다.

 

각자 가장 먹음직스러운 것으로 먼저 골라 먹고나서는 "새우가 맛있다, 흰살 생선이 맛있다, 붉은살 생선이 맛있다" 하는 소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난 아직 새우 안 먹었다. 난 붉은 생선 안 먹었다. 남은 것은 내꺼다"하는 말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각자 초밥 여섯개씩 약간 모자란듯 하였습니다만, 저녁 먹고 마트에서 안주를 사서 숙소에서 술 한 잔 더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초밥을 더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셋째 날) 마트에서 초밥을 사서 먹어보니 정말 차이가 많이나더군요.

 

셋째 날 다시 한 번 '이찌몽'식당에 초밥을 먹으러 가고 싶었지만 이 식당이  낮에는 문을 안 열기 때문에 다시 갈 수도 없었지요. 대마도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합니다. 어딘가 더 맛있는 곳이 있을지 몰라 두 번째라고 해둡니다.

 

제가 사는 마산 구시가지에 가끔 가는 오랜된 초밥집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초밥이 맛있는 집입니다. 대마도의 이찌몽과 비슷한 크기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 초밥집과 이찌몽 중에서 어디가 더 맛있는지 딱 한 번 먹어 본 맛으로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네요.

 

 

만송각...인터넷 후기에 비해 실망스런 아침밥

 

이제 셋째 날입니다. 둘째 날 밤 숙소였던 만송각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만송각은 1층에 식당이 있고 2층부터는 객실이 있는 옛날식 여관입니다. 여행객을 맞이하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저녁에 별도로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체크 아웃 후에 무거운 배낭을 맡겨놓고 '이즈하라' 시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해주었습니다 .

 

그렇지만 아침 식사는 좀 별루였습니다. 미네에 있는 피크 민숙에서 워낙 맛있는 아침을 먹었던 탓인지 만송각 아침식사는 여러 가지로 좀 아쉽더군요. 생선은 굽고 나서 시간이 많이지나 이미 좀 딱딱해져 있었고, 포장에 담긴 김도 질기고 맛과 향도 좋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만송각은 대마도의 별미인 '이시야키'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시야키는 해산물과 야채, 소고기 등을 돌판에 구워 먹는 요리입니다. 원래는 어부들이 해변에서 갓잡아올린 해산물을 돌판에 구워먹는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이시야키 요리를 주문하면 조개, 전복, 오징어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구이용 해산물 뿐만 아니라 제철회와 밥과 국까지 세트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미리 예약을 해야만 준비가 되는 메뉴라 먹어보지는 못하였는데, 만송각이 이시야키 요리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숙소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아침식사는 기대이하였습니다.

 

 

싼게 비지떡....쇼핑몰 마트 초밥 정말 기대 이하

 

맛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실패한 식사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셋째 날 점심이었습니다. 어차피 맛있는 '이찌몽' 같은 맛있는 초밥집에 갈 수도 없었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 대마도 명물인 '이시야키'요리도 먹을 수 없어 싸고 양이 많은 마트 초밥을 먹기로 하였지요.

 

티아라 쇼핑몰 1층에 있는 마트에서 바나나와 물, 음료수 등을 사고 1인당 1팩씩 담긴 초밥 도시락을 구입하였습니다. 회가 부족하다 싶어 도시락에 담긴 생선회 1팩을 더 사고, 마트에 파는 돈가스 덮밥이 먹음직스럽다는 일행이 있어서 덮밥 도시락도 추가로 샀습니다.

 

근처에 도시락을 펼쳐놓고 먹을 만한 곳이 없어서 자전거를 타고 10분쯤 떨어진 '오후나에'까지 소풍을 갔지요. 바닷가 다리 아래 바람이 잘 부는 그늘에 자리를 잡고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을 꺼내 점심 밥상을 차렸습니다. 정말 가격에 비해서 넉넉한 상차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맛은 역시 기대 이하였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전날 이찌몽에서 먹었던 초밥과 별로 다르지 않게 보였습니다만 맛은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는 맛이었습니다. 첫째 날 이찌몽 초밥과 달리 한 팩을 다 먹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여러 종류의 초밥 재료들이 사용되었지만, 원재료에서 나오는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쇼핑몰 마트에서 구입한 초밥 도시락과 도시락에 담긴 회 그리고 돈가스 덮밥까지 모든 메뉴가 여행 경비를 아끼는데는 큰 도움이 되었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였습니다. 첫 날 히타카쓰항 근처에서 너무 맛있는 돈가스 덮밥을 맛 본데다가, 둘째 날 이찌몽에서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초밥을 먹고 미각의 수준이 높아진 탓이겠지요.

 

오후나에 선착장 근처의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그늘마저 없었다면 정말 최악 이었을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좋은 장소를 찾아간 덕분에 '소풍' 분위기를 즐기며 그럭저럭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2박 3일 여행 경험만으로도 다음 여행에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이 정해졌습니다. 대마도에 다시 간다면 '이찌몽' 초밥은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값이 비싸긴 하지만 대마도 명물인 '이시야키'도 꼭 한 번 먹어봐야겠구요. 자동차를 타고 대마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미네'같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숙박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편한한 잠자리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피크'민숙도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