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약정 끝나고 4배 더 빨라진 인터넷
20년 넘게 사용해오던 인터넷이 최근 3년 약정기간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LG헬로비전이라는 회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전에는 CJ헬로비전이었습니다. CJ헬로비전 이전에는 지역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경남방송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입구에는 늘 인터넷 교체를 권유하는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제발 재약정 하지 마세요 !!"
"시원~하게 바꾸세요!!"
"인터넷 교체는 절대 손해가 아닙니다."
최근 붙어 있는 광고 전단에는 인터넷 교체시 사은품으로
현금 45만원(개통시 즉시 지급)
삼성, LG 42인치 정품 TV
UHD 고화질 스마트빔
타사 위약금 전액 해결
이렇게 광고가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내는 인터넷 요금에서 돌려 받는 돈이긴 하지만, 아무튼 인터넷 회사만 옮기면 일시불로 현금으로 45만원을 준다고 하니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 없지요.
광고 전단 내용이 100% 사실이라면,
월 요금 30,000원 * 36개월 = 1,080,000원을 납부하게 되는데, 그 중에 450,000원을 미리 현금으로 받게 되면 3년 동안 실제 내는 인터넷 요금은 630,000원을 내는 셈입니다.
사실 은밀하게 따지면 3년 동안 인터넷 요금을 630,000원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LG헬로비전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오랫 동안 같은 회사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재약정 때마다 요금 할인을 받다보니 인터넷과 케이블 TV를 합쳐서 월 14,670원을 내고 있습니다.
3년 재 약정이 301,880원 이익
그동안 사용하던 LG헬로비전에서는 3년 약정을 하는 경우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추가 요금 부담없이 인터넷 회선을 500Mbps 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월 요금 14,670 * 36개월 = 528,120원 입니다.
광고전단에 나와 있는 새로운 인터넷 상품으로 바꾸면 현금 45만원을 돌려받고 실제 3년 동안 부담하는 요금이 630,000원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LG 헬로비전 상품을 그냥 사용하면 3년 요금에서 21,600원을 적게 부담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20만원 상품권을 받으면 301,880원을 적게 부담하는게 되겠지요. 더군다나 인터넷 속도까지 5배 빨라지는 것이니 저의 인터넷 회사를 바꾸지 않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