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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생활밀착형 10대 공약

by 이윤기 202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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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후보에게,  시민의 삶에서 나온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합니다

우리는 창원시민입니다. 아이를 키우고, 버스를 타고, 골목을 걷고, 공원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누구보다 우리 도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산YMCA에는 어린이·청소년·청년·엄마모임·아빠모임·직장으로 구성된 다양한 회원 모임이 있습니다. 창원 곳곳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각자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정책을 찾아냈습니다.

 

8년 전 지방선거에서 마산YMCA 회원들은 창원형 기적의 놀이터와 어린이 통학로 개선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이러한 제안은 창원슝슝통통놀이터조성으로 이어졌고, 어린이 통학환경 역시 조금씩 개선되어 왔습니다. 또한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31개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안했고, 그 가운데 노인 시내버스 무상 이용과 같은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작은 제안이 단순한 의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도시를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산YMCA 회원들은 약 2개월 동안 각 회원 모임에서 정책 제안을 받았습니다. 청소년들은 마음 편히 머물 공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실질적인 돌봄과 생활 지원을 말했습니다. 어르신들은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와 이동권을 이야기했고, 시민들은 안전한 골목길과 깨끗한 생활환경, 걷기 좋은 도시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50여 개 정책 중 31개의 생활밀착형 공약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조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들은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복지영역 선호도 조사에서는 다음 정책들이 선택되었습니다. 

1. 시내버스 공영제 도입 및 교통복지 확대

2. 창원 100만 원 공공 결혼식장 조성

3. 청소년 공공 스터디카페 설치

4. 청소년 문화공간 확대 및 생활권 문화공간 조성

5. 학습동아리·취미모임·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 생활·환경·문화영역 선호도 조사에서는 다음 정책들이 선택되었습니다. 

1. 마산 인공섬 시민 문화·휴식 공간 조성

2. 창원시립 자연휴양림 조성

3. 시민 공론화 조례 제정 및 시민참여 확대

4. 방치된 빈집 대책 마련, 안심귀가 환경 조성

5. 공공시설 파손즉시 신고 앱 구축(신속대응)

 

이 외에도 생활권 공공도서관 확대, 창원형 노인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공공문화 조성, 생활밀착형 돌봄정책,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민들이 제안하였습니다.

 

우리는 빅트리 같은 랜드마크나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시민들 삶을 실제로 바꾸는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통학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 청소년이 마음 편히 놀고 쉴 수 있는 공간, 어르신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 깨끗한 골목길, 걷고 싶은 거리, 안전한 자전거 길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품격을 만듭니다.

 

시민들은 보여주기식 개발보다 삶의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속도보다 안전을, 랜드마크보다 동네 쌈지 공원을, 행정이 주도하기보다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를 발전을 바랍니다.

 

창원시장 후보님께 요청드립니다.

시민의 삶에서 나온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주십시오. 생활 속 작은 불편들을 정책으로 연결해 주십시오. 그리고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를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생활밀착형 정책은 작은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바라는 정책입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입니다.

 

2026528

 

마산YMCA 회원으로 활동하는 창원시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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