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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2

물과 그늘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다 ! 약 일주일 넘게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2008년 9월 블로그를 시작하고 이렇게 오랫 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중단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매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하면서 매일매일 블로그 포스팅을 했었는데, 올해는 첫 날 포스팅을 한 후 일주일 동안 한 번도 글을 못 썼습니다. 아무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다녀온 제 9회 자전거 국토순례는 무사히 끝났습니다. 예년에 비해 더 특별히 더 힘든 코스를 다녀온 것도 아닌데 주말을 푹 쉬었지만 몸은 쉽게 회복이 안 되네요. 지나간 소식이기는 하지만 자전거 국토순례기를 오늘부터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글은 7월 27일 밤에 쓴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두었다가 국토순례에서 돌아와 고쳤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첫날 라이딩 무사히 잘 마.. 2013. 8. 5.
죽어가는 도시 살린 기적의 1마일, 나하 국제거리 오키나와 여행 열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여행 삼일 째 오전에 카데나기지와 찌비치리 동굴을 다녀온 후 오후에는 히메유리 평화기념자료관과 오키나와 평화기념 공원과 자료관을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있는 오키나와시로 가기 전에 오키나와 현의 가장 중심가인 ‘기적의 1마일’이라고 불리는 나하 국제거리에 들렀습니다. 원래는 마지막 날 오전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중심가 번화가의 경우 밤 거리가 구경할 것이 더 많다는 여행 참가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버스는 7시에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나하시에서 오키나와시까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시외버스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8시 30분에 막차가 있더군요. 시외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기에는 거리를 돌아.. 201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