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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2

의료계의 이단아, 응급구호의 카우보이, 국경없는 의사회 1792년 프랑스혁명의 여명기에 나폴레옹의 군대에서 일하던 도미니크 래리라는 의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부상병들을 재빨리 군병원으로 후송하고 이동 중에 처치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마차에 기본 처치 물자들, 의료팀과 보조원들 그리고 붕대를 나르는 북치기 소년을 싣고 전쟁터에 접근하였다. 그의 고안은 ‘앰뷸런스’가 되었고, 래리는 전쟁을 통해 응급의학 전문가가 되었다. 그는 전염병 병자들을 격리시키는 법을 알아내었으며, 수백 건의 사지 절단을 시술하여 오늘날도 그의 이름은 어깨 관절에서 팔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명’으로 쓰이고 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디를 마취제로 사용하고 천 조각을 입에 물리는 수술이 그에 의해서 고안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국경없는 의사회’를 소개하는 데 그의 이야기를 인용하.. 2013. 1. 8.
MB 불도저 리더십보다 DJ 반걸음 리더십 [서평]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이 쓴 이라는 베스트셀러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이 쓴 는 리더십에 관한 책입니다. 리더가 되려면 이러저러하게 하라는 서점에 많이 있는 여느 책과 달리 이 책은 정치학자 강상중 교수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넉 달 전인 2009년 4월 7일에 나눈 대담을 토대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모습을 정리한 책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이 아니어도 훌륭한 지도자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실제로 한국사회에서 뿌리 깊은 지역감정과 레드컴플렉스 때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일 정치학자 강상중은 이 책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현대 아시아의 리더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대놓고 말합니다. 그..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