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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감2

주렁주렁 붉은감, 상주 감나무 가로수 상주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오면서 정말 깜짝 놀랄만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100만개의 곶감을 말리는 건조장, 100만개 곶감 가격이 20억, 세상에서 가장 빨리 끓일 수 있는 즉석 된장국, 그리고 처참하게 파괴되고 있는 낙동강 4대강 공사 현장이 모두 깜짝놀랄 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상주를 떠나오는 순간 또 한번 사람들을 깜짝놀라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블로거 팸투어를 함께 다녀오신 여러분이 사진과 글을 공해하였습니다만, 바로 상주시가지를 붉게 물들이고 서 있는 감나무 가로수입니다. 팸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저는 트위터에 올라 온 글을 읽어보느라 아이폰 화면속에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갑자기 버스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나오는 겁니다. "우와 저것 좀 봐요" "와 대단하다.".. 2010. 11. 29.
100만송이 장미? 100만개의 곶감 ! 지난 주말에 경북상주로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전국 최고의 곶감 생산단지인 경북 상주에서 100만개의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장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상주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생산농가 중 한 곳인 '곶감명가'를 방문하였는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곶감이 한 장소에 100만개나 달려있더군요. 곶감 100만개,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저희집에도 감나무가 있어서 해마다 가을이면 곶감을 깍았습니다. 어느해인지 기억은 분명치 않은데, 혼자서 약 500개 정도의 곶감을 깍은 기억이 있습니다. 곶감을 깍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과일 깍을 때 사용하는 칼로 깍았습니다. 곶감 500개를 깍고나니 손에 물집이 다 잡히더군요. 그후에는 요령이 생겨서 감자깍는 칼을 이용하여 훨씬 ..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