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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2

사장님, 메뉴 통일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식당에서 4명이 4가지 음식 주문하면 욕 먹을 일인가? 지난 여름 있었던 일입니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 지난 여름이라고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후배들과 회의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원래는 창동 사거리에 있는 자주가는 피자&파스타 가게(전에 블로그에 포스팅 하였던)로 갈 생각이었으나 예약이 밀려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의견을 주고 받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냉면, 모밀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마산 시내를 잘 아는 사람이면 상호들어도 알 만한 옛 남성동 파출소 부근에 있는 식당입니다.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딱히 마산 시내에 냉면이나 모밀국수 같은 여름 면음식을 잘 하는 곳이 없는 탓에 가끔 모밀국수를.. 2013. 9. 4.
배 고파서 과식?, 아니 눈이 고파서 과식 ! 당신은 하루에 음식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몇 번이나 하는가? 대부분 음식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무의식중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결단을 하고 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따라서 고작 열 번, 혹은 스무 번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브라이언 완싱크가 소속된 코넬대 식품브랜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음식과 관련된 결단을 하루 200회 이상 내린다고 한다. 아침을 먹을까 말까? 우유에 시리얼을 타 먹을까? 빵 한 조각으로 때울까? 당근주스를 마실까? 밥을 먹을까? 먹다 남길까 혹은 남기지 않고 다 먹을까? 커피를 마실까? 차와 함께 쿠키를 먹을까? 껌을 씹을까?…… 우리는 음식을 발견하거나 음식을 떠 올릴 때마다 결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음.. 2008.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