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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수업2

멀쩡한 아이 부진아 만든 일제고사 ! [주장]일제고사, 아이들 대신 교사를 평가하라 교과부가 전국 1440개 학교를 학력부진학교로 선정하여 앞으로 1년간 84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학교별로 3000만원에서 최대 1억 원이 지원되고, 경남에서는 154개 학교가 집중 지원대상이라고 합니다. 이들 학교에는 앞으로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 총 4793명이 ‘학습보조 강사’로 채용돼 오는 9월부터 정규시업시간이나 방과 후에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지도를 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마침 지난 6월 17일에 개최된 경남도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 때, 권정호 교육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일제고사(학력진단평가)는 아이들을 줄 세우기 위한 시험이 아니라 학력 부진 아이와 해당학교를 더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군요. 2009/06/25 -.. 2009. 6. 27.
어미는 "삼겹살만 봐도 눈물이 난다"는군요. 자식이 부모 품을 떠날 때... 올해 3월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이가 지난 수요일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기숙사 입소를 희망했지만, 곧바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나간 아이가 있어서 빈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지지난주 월요일 학교에 등교한 아이가 점심시간쯤 아내에게 전화를 해왔다고 합니다. 기쁘고 들뜬 목소리로 "엄마, 기숙사에 자리났다는데요. 담임 쌤이 부모님 '동의'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엄마, 저 기숙사 들어가도 되지요?" 아내는, 아이가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그러라고 했다고 저 한테도 전화를 해주더군요. 언제부터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는지 물었더니, 내일이나 모레까지 입실해야 한다더군요. 기숙사 입실이 급하게 결정되는 바람에 월요일 저녁 늦은 퇴근 후.. 200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