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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2.06 프라이드(?) 세워주던, 16년 지기의 추억 (5)
  2. 2010.01.18 자동차 오래 탄 나만의 비법 (19)
  3. 2010.01.15 16년 정든 차, 20년 못 채운 이유 (46)
  4. 2010.01.14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헤어지다 (6)
  5. 2009.10.24 공짜라는데, 어떻게 마다 할 수 있나? (9)
  6. 2009.09.14 뉴SM3 가격으로 NF소나타 살 수 있다면? (40)
  7. 2009.09.10 뿌리치기 힘든 유혹, 노후차 세제 혜택 (17)

프라이드(?) 세워주던, 16년 지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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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16년 동안 타고 다니던 프라이드 승용차를 폐차한 이야기를 몇 차례로 나누어 포스팅하였습니다. 16년 정든 차를 20년 못 채운 이유 그리고 16년을 무사히 타고 다닌 나만의 비법을 소개하였지요.

오늘은
16년 동안 생사고락(? 자동차는 좀 그런면이 있지요), 동고동락(?)타고 다녔던 프라이드에 얽힌 가지 추억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2010/02/05 - [시시콜콜] - 신형원, 안치환도 함께 탔던 프라이드
2010/01/18 - [시시콜콜] - 자동차 오래 탄 나만의 비법
2010/01/15 - [시시콜콜] - 16년 정든 차, 20년 못 채운 이유
2010/01/14 - [시시콜콜] -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헤어지다

▲ 굴뚝 마크가 선명한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16년 전, 시민단체 실무자가 뭔 돈으로 차를 샀나?

요즘이야 시민단체 활동가들도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환경을 걱정하면서 자발적으로 차를 없애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을 쪼개는 단체 활동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16년 전 제가 프라이드를 구입하였을 때만 하여도 열댓명이 일하던 저희 단체에서 자동차가 있었던 사람은 저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단체에 한 대 있는 낡은 15인승 승합차가 전부였습니다. 


함께 일하던 당시 사무총장께서도 승용차가 없었고 오랫 동안 제 차를 많이 이용하였지요. 대체로 제가 차를 구입하고 나서 1~2년쯤 후에 동료 실무자 중에서 승용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으까요.

사실 단체 실무자는 지금도 박봉이지만 그 때는 더 어려웠습니다. 제가 받는 실무자 급여로 승용차를 장만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고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자가용족이 될 수 있었을까요?

사실은 아들덕분이고, 실제로는 부모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을 무렵이 되자 아버지께서 자동차 이야기를 먼저 꺼내셨습니다. 맞벌이 하려면 매일 아이를 맡기러 가야하는데 차도 없이 아이를 안고 다녀야 하는 것이 영 맘에 걸리셨는지 차를 사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는 차를 구입할 형편이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자주 손자를 데리고 부모님을 뵈러 오라는 것"을 조건으로 자동차 구입 비용의 절반을 보태주시겠다고 하시는겁니다. 

결국, 등록비용을 포함하여 800여만원 중에서 절반인 400만원을 부모님이 보태주시고 나머지 금액은 12개월 할부로 '프라이드 베타'를 구입하였습니다.


▲ 앞문에서 뒷문까지 긁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차 때문에 눈물 흘릴 뻔했던 기억

신혼초에 주택에 살다가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아내의 출산휴가가 끝나기 전에 아이를 돌봐주기로 한 처형이 사는 동네에 있는 아파트 이사를 갔습니다. 그러니까 '프라이드'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아버지 사시는 동네 근처 주택에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만, 주택가에는 따로 정해진 주차장이 없으니 퇴근 후에는 동네 골목길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는 것이 당시의 주차문화였습니다. 제가 살던 집 담벼락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늘 저를 위해서 자리가 비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퇴근 후에 골목길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프라이드를 구입하고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아침 출근을 위하여 나갔다가 차를 보는 순간 울컥~ 울음이 쏟아질 것 같은 처참한 광경이 펼쳐져있었습니다. 누군가 못처럼 날카로운 물건으로 운전석에서부터 뒷문까지 가로, 세로로 좍~좍~ 긁어놓고 가버린 겁니다. 

아직 할부금도 까마득히 남았는데... 새 차 사고나서 한 달도 안 지났는데...소심한 아내는 두고 두고 안타깝고 속이 상해 어쩔 줄을 몰라하였습니다. 처참하게 긁힌 곳이 조수석 쪽이면 자주 보는 일이라도 없었을 것인데, 하필 운전석 쪽이 긁혔기 때문에 꽤 오랫동안 차에 타고 내릴 때마다 그 모습을 보면 화를 참을 수가 없더군요.

폐차 할 때까지 큰 사고도 없었고 한 번도 전체 도색을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에 보시는 마지막 사진에 가로로 크게 한 줄, 세로로 여러 줄로 긁힌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늘 이 긁힌 흔적을 보면서 타고 내렸지요. 처음에는 찢어지는 마음이었지만, 새차가 조금씩 헌차가 되어갈수록 마음의 아픔도 사라져가더군요.

그 뒤에는 쭉 경비원이 근무하는 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인지 이런 험한 일을 다시 격지는 않았습니다.
화가 나서 남의 차 쭉 긁고 가는 분들, 당하는 사람의 아픔을 한 번쯤 생각해주시면 어떨까요?

▲ 차는 폐차장으로 가고 열쇠만 남았습니다. 16년 사용하였던 열쇠입니다. 참 많이 닳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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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용팔 2010.02.07 05:37 address edit & del reply

    차를 산지 얼마 안되어 차체에 난 상처는 몸에 상처만큼이나 마음이 아프죠...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 이윤기 2010.02.07 08:14 신고 address edit & del

      딱 정확한 표현으로 공감해주셨네요.

      정말 당시에는 몸에 난 상처 같았습니다.

  2. 아시마루 2010.02.07 06:39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 한 방 날리고 갑니다. 왼쪽 상단 배너 반갑네요. 건필하세요.^^

    • 이윤기 2010.02.07 08:1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베너 홍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베너 달 줄 모르는 분들에게 직접 달아주는 봉사(?)활동도 몇 번 했어요.

      한국 블로그들이 멋진 싸움을 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3. 저녁노을 2010.02.10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노을이도 오래탓던 차종입니다.

자동차 오래 탄 나만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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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탔던 차를 지난 연말에 폐차하였습니다. 1994년 1월 14일에 등록한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승용차를 19만여 킬로미터를 주행하고 만 16년을 보름 앞두고 폐차하였습니다.

워낙 오래된 차도 많고, 주행거리가 긴 차(자동차, 최고 몇 킬로까지 탈 수 있을까?) 도 많아서 대단한 자랑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승용차를 16년씩 타는 것은 여전히 별로 흔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차를 신차를 선호하고 차량 교체를 자주 하기 때문에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도 생겼으니까 말 입니다. 제 차 역시 10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친척들이나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프라이드' 아직 타고 다니냐? 혹은 이 차 몇 년 탔어요? 하는 이야기를 인사처럼 수 없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새 차를 구입하는 경제적 부담과 새 차가 환경에 주는 부담을 생각하여 차일 피일 미루다가 2009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노후차 교체 세제감면 혜택 때문에 아직 수명이 좀 남은 차를 부득이하게 폐차하였습니다.

관련기사 : 2004/01/04- [시시콜콜] -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헤어지다
관련기사 : 2010/01/15 - [시시콜콜] - 16년 정든 차, 20년 못 채운 이유


저는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하는 일을 직접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고장나면 카센타에서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남들 보다 특별히 차를 아끼거나 차에 시간과 공을 들이지는 않았습니다.
 
새차 같은 오래된 차를 타는 분들은 직접 부품도 구해서 교체하고 늘 왁스 칠을 해준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남들 보다 차를  비교적 오래 탈 수 있었던 것은 아마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16년 무사고가 가장 중요한 비결

①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큰 사고가 없었다는 것 입니다. 자동차의 성능과 기능이 나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고가 틀림없습니다. 제 차 역시 크고 작은 접촉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장 큰 수리를 하였던 때가 뒷 범퍼를 교체하였을 때입니다. 따라서 사고로 본네트 속에 있는 주요 부품을 교체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자동차보험으로 차를 수리한 적이 단 번도 없었습니다. 어떤 분은 꼬박 꼬박 낸 보험료가 아깝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큰 사고가 없었다는 것만 해도 충분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저에겐 아주 운이 좋은 차였습니다.

② 두 번째로 저는 16년 동안 운전자가 바뀌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차가 낡을 수록 운전하는 사람이 바뀌면 수명이 짦아지고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운전하는 제가 일하는 단체에 있는 승합차를 보면 확실히 자동차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운전 습관이 다른 사람들이 번갈아 운전하기 때문에 차의 수명이 줄어드는 현상이 분명히 있습니다

▲ 94년 12월 23일부터 작성한 차계부입니다.
엔진오일 교체와 수리 내역을 구분하여 기록하였습니다.



낡은 프라이드, 15년 동안 차계부를 작성하다.


③ 약 15년 동안 차계부를 작성하였습니다. 깔끔한 차계부를 작성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수첩에다가 카센타나 정비공장에서 정비한 내역을 메모해두었습니다. 휘 갈겨놓은 메모지만, 엔진 오일은 몇 킬로미터 마다 교환하였는지, 각종 소모품은 언제 교체하였는지, 어떤 부품을 교체하였는지는 모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차계부를 보며 매 5000킬로마다 한 번씩 엔진오일을 비롯한 소모품은 꼬박꼬박 교체하였지요.

④ 큰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자동차 전체 도색은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만 크고 작은 접촉사고로 긁힌 일은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메니큐어처럼 생긴 자동차 도장 페인트로 흠집이 있는 곳에 페인트 칠을 해주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긁힘이나 흠집 때문에 차의 겉면에 녹이 생기는 일은 없었지요.

⑤ 불필요한 튜닝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프라이드를 새차로 구입하였을 때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편의 장치를 설치하였습니다. 원격시동 경보장치를 비롯하여 핸즈프리 장치 같은 것을 설치하였습니다만 얼마 후에는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특히, 출고 당시에 설치되어 있지 않던 원격 시동 장치는 2년여 만에 자꾸 말썽을 부려서 결국 제거하였습니다. 새차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런 저런 편의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반드시 차의 성능을 높여주는 것은 아닌 것 같더군요.

10년이 넘아가면서 제 차는 처음 출고 상태로 돌아갔습니다. 여러가지 부착물도 모두 없애고 마지막 폐차 할 때는 출고 상태에서 인조가죽 시트만 덧 씌워진 상태였습니다.




16년된 차, 취급설명서도 고스란히...

⑥ 저는 어떤 기계든지 새 기계를 구입하면 '취급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편입니다. 16년 된 프라이드 베타는 지난 연말에 폐차하였지만, 저희집 책꽂이에는 늘 차에 싣고 다니던 '프라이드'의 사용설명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만약, 중고로 자동차를 처분할 일이 있었다면, 사용설명서와 차계부를 새 주인에게 넘겨 줄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 가끔 차에 이상이 있으면 보관함에 들어있는 '취급 설명서'를 꺼내 보곤 하였습니다. 요즘은 보험회사 긴급 출동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언젠가 한 번 여행지에서 휴즈가 끊어져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 취급 설명서를 꺼내 읽어보고 어렵지 않게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이 지금 타고 계신 차를 좀 더 오랫동안 타겠다는 계획을 세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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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뽀글 2010.01.18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우아~ 무사고만해도 대단하신데..차계부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이제라도 써야겠어요^^

    • 이윤기 2010.01.19 09:55 신고 address edit & del

      간단한 메모가 자동차 관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때가 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내가 언제 소모품을 교체했는지 잊어버리니까요.

  2. 뷁!!! 2010.01.18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프라이드 자체가 고장잘 안나기로 유명한 차라는...
    오죽 안망가졌으면 부품이 안팔려서 차가 망햇다는 이야기 까지...---

    • 이윤기 2010.01.19 09: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튼튼한 차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3. 2010.01.18 16:0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0.01.18 16:55 신고 address edit & del

      실비단안개님 다녀왔습니다. 가장 나태한 사람에게 책임을 맡기셨더군요. 노력해보겠습니다.

  4. mart-m 2010.01.18 17:0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로 딱 맟는말씀입니다

  5. walk around 2010.01.18 17:5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이렇게 차를 사랑하는 분의 새로운 차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 이윤기 2010.01.19 09:57 신고 address edit & del

      이 정도로 차를 사랑한다는 평가를 받기에는 과분하지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더군요.

      사정이 있어서 지금 저는 8년째(2002년식) 되는 클릭을 타게 되었습니다.

  6. 골목대장허은미 2010.01.18 18:06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배웠습니다~ㅋ

  7. 바꿔요~ 2010.01.18 21:17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생각에 내년에 바꾼다 하하 저희 아버지도 장년에 바꾸셨는데요 아끼는게 다는 아니죠. 프라이드 신형 누가 특별지시해서 잘만들으라고 뉴스에서 본것같아요 바꾸세요~

    • 이윤기 2010.01.19 09:58 신고 address edit & del

      연말에 차를 바꾸고 프라이드는 폐차 하였습니다.

  8. 저도프라이드 2010.01.19 00:0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프라이드를 끌고 있지요 저희 아버지께서 95년도인가 94년도인가 장만하시도 년식은 비슷한거 같내요 저희 아버지차와 매우 비슷~ 프라이드 배타 오토입니다. 주로 마을에서만 다녀서 아직 10만 키로도 못채워서 쌔차랍니다 연비도 매우 효율적 아버지랑 어머니랑 언제나 저희 프라이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지요 저도 이차를 오래오래~ 탈생각 입니다. 명차거든요~ ㅋㅋㅋ 한 10년뒤엔 제가 이렇게 글을 비슷하게 올릴듯 싶내요 ㅋ

    • 이윤기 2010.01.19 09:58 신고 address edit & del

      다른 사람 차라도 마음이 가네요.

      지금 타시는 프라이드 사고 없이 오래 타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9. 용팔 2010.01.19 19:33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에서 차를 이만큼 타시었으면 정말 오래타시었군요. 꼼꼼하게 차계부와 안전운행이 그 비결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옆 동료 한명은 지금 46만을 타고 있어요, 그 비결을 물어보았더니... 웃음이 나는군요.
    중고차를 거의 매년 구입하더군요, 500불짜리 600불 짜리로 어떤때는 200불 주고 샀다고 하더군요. 우리돈으로 20만원 60만원.. 그리고 잘타며 몇년 이상 탄다고 하는데.. 나같으면 어디 불안해서 이런차 타겠어요 ? 돈 없는 넘도 아닌데, 이러고 사네요...

    • 이윤기 2010.01.20 08:51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요즘은 국산차도 성능이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 요즘 나오는 새 차를 사면 훨씬 오래 탈 수 있을 겁니다. 옆 동료분처럼 아예 싸구려 차만 매년 바꿔서 타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여러 차를 타 볼 수 있으니 말 입니다.

  10. ^^ 2010.03.08 12:09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도 소형차에 대한 인식이 어서 빨리 바뀌어야 할텐데말이죠.
    작은 땅덩어리에서 왜그리 큰차들을 선호하는지...

16년 정든 차, 20년 못 채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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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16년 정들었더 프라이드를 폐차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성공 신화를 이끌었던 차이고 당시 기술로는 동급 차 중에서 '단단하게 잘 만든 차'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10년이 넘은 차를 타고 다닐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프라이드' 참 튼튼한 차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답니다.

관련기사 2010/01/14 - [시시콜콜] -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헤어지다




웬만하면 폐차 안 시키고 20년을 채워보리라는 생각도 여러 번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만16년이 될 때까지 꿋꿋하게 타고 다녔지요. 앞서 포스팅에서 밝힌 것 처럼, 제가 낡은 프라이드를 폐차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2009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노후차 세제감면 혜택을 놓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에도 16년 정들었던 프라이드를 폐차할 수 밖에 없었던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차가 너무 많이 낡았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가끔 제차를 함께 타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여러가지 노화 현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안전을 위협 할 만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사실, 겉 보기에 제 차는 멀쩡해보이고 관리도 잘 한 편입니다. 그래서, 10년쯤 차를 탔을 때부터 제가 새로 차를 구입하면 이 차를 타겠다는 후배가 있었습니다. 원래 이 후배에게 차를 물려줄 생각을 하였으나 저만 알고 있는 제 차의 '노화현상' 때문에 결국 폐차 결정을 하였습니다. 남들은 잘 모르는 16년 된 프라이드의 '노화현상'은 이렇습니다.




운전석, 트렁크에는 비가 샌다

첫째, 비가 오면 비가 샜니다. 아주 심각한 현상은 아니지만 비가 온 다음 날 운전석 바닥에 물이 질척질척하게 고일정도로 비가 샜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농담 삼아 '우산 쓰고 타야겠네' 하시는 분도 있었답니다. 아무튼 신문 3~4일치를 바닥에 하루, 이틀 정도 깔아두어야 물기가 제거되곤하였습니다.

비가 새는 곳은 운전석 뿐만 아니었습니다. 벌써 4~5년전부터 트렁크에 비가 새기 시작하였습니다. 단골 카센타에 수리를 부탁해 보았지만, 트렁크에 비 새는 것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폭우라도 쏟아진 다음에는 트렁크에 물이 출렁출렁 할 만큼 고여있는 날도 있었습니다. 트렁크 바닥에 있는 예비 타이어 휠이 모두 녹슬어버리더군요.

트렁크에 물을 빼내느라고 자세히 보니 바닥에 고무 마개 같은 것이 있더군요. 이 고무마개를 빼냈더니 바닥으로 구멍이 뚫여 물을 쉽게 뺄 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아예 바닥에 있는 고무마개 3개를 모두 빼두었습니다. 비가 오면 트렁크에 물이 들어와도 이 구멍을 통해 모두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말 입니다.

비가 오는 날 불편한 것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창문을 내리면 낭패를 볼 수있습니다. 제가 타던 프라이드는 앞 유리만 전동식인데, 비가 오면 어떤 날은 유리창이 올라가지 않고, 어떤 날은 스위치를 올리면서 손으로 유리창을 함께 밀어주어야 올라갔었답니다.


가끔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신호대기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냥 쑥~ 밀려내려간다


중요한 노화현상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가끔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어떤 날은 1단 기어가 또 어떤 날은 후진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것 입니다. 처음 이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날은 벽을 향하여 앞쪽으로 주차를 해두었는데, 후진 기어가 들어가지 않아 차를 뺄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후에 출발하기 위하여 1단 기어를 넣는데 기어가 들어가지 않아 당황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대처할 수 있는 요령도 터득이 되더군요. 기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신속하게 왼발로 클러치를 여러번 밟았다 떼면 기어가 제 자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요령을 터득 한 후에도 가끔씩 교차로에서 기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고 빵빵 거리는 뒤차들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장치에도 이상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차를 폐차 시킨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평소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제동은 이상없이 되었지만, 2년쯤 전부터 교차로에 신호대기 하면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으면 힘없이 스르르 밀려내려 가 브레이크 패달이 바닥에 닿아 버리는 겁니다.

석전 사거리 같은 언덕길 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할 때는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브레이크 패달의 압력이 빠져나가 버리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동안 주행중에 제동을 할 때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없었지만, 이런 현상이 계속 되어 불안하기는 하였습니다. 카센타 사장님께서는 수리는 가능하지만 비용이 상당하다는 말로 은근히 폐차를 종용하셨지요.

사실, 브레이크 장치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에 차를 후배에게 줄 수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타임벨트, 라이닝을 비롯한 여러가지 소모품 교환주기가 임박하였기 때문에 적어도 40~50만원 정도 들여서 정비하지 않으면 안전하게 탈 수 없는 차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16년된 제차가 보험가액이 30만원으로 잡혀있었는데, 50만원을 들여서 수리하고 타야 한다니까 모두들 포기하더군요.

동전으로도 열리는 첨단(?) 자동차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노화현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 차는 열쇠로 문을 잠궈도 그냥 열수가 있습니다. 3~4년 전부터 다른 차 열쇠를 넣어서 돌려도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간 지난 후에는 차 열쇠가 아니어도 적당한 쇠붙이를 끼워서 돌리면 문이 열리고 나중에는 동전으로도 문이 열렸습니다.

아주 최근에는 제가 차 안에 키를 두고 내렸는데, 빳빳한 명함을 적당한 크기로 접어서 열쇠구멍에 넣었는데도 문이 철크덕 하면서 열리더군요. 그렇지만 남들은 제 차 문이 이렇게 열리는지 몰랐기 때문에 도둑을 맞은 일은 없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노화현상 때문에 제가 계속 탔다면 더 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공짜로도 타라고 권하기 어려웠습니다. 제 차의 이런 노화현상을 자세히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하루 빨리 차를 바꾸라고 권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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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괴나리봇짐 2010.01.15 11:28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차는 올해 1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달린 거리는 19만 1,500킬로미터 정도 되구요.
    전 20만 킬로 될 때 제 차에 대해 한 번 포스팅할 계획이랍니다.
    아마 5월에서 6월 사이가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폐차 시점은 30만 킬로미터로 보고 있습니다.
    제 차도 비 엄청 오면 본네트가 좀 샙니다.
    운전석 손잡이는 부러져서 용접해 붙였는데 잘 안 열릴 때가 있구요,
    차창 올릴 때도 손으로 좀 잡아줘야 올라간답니다.
    그래도 엔진소린 아직 괜찮은 편이구요,
    중간에 서는 일도 아직은 한 번도 없었답니다.
    어쨌든 부장님 글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 이윤기 2010.01.18 08:52 신고 address edit & del

      작년에 일본의 유명한 대안학교인 키노쿠니 교장선생님이 78만킬로까지 타고 있다는 이야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네, 관리 잘 하시고... 마음먹은대로 되시기 바랍니다.

  3. 김천령 2010.01.15 12:0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 타셨군요.
    그만큼 애정도 각별할텐데요.
    이제는 새 차로 바뀌겠습니다.

    • 이윤기 2010.01.18 08:53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연이 좀 있는데...요즘 저는 8년째 되는 '클릭'을 타고 다닙니다.

  4. 유영선 2010.01.15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차를 자주 바꿀까라는 의문이 늘 있었는데
    바꿀 수 밖에 없는 환경이군요.
    안타깝네요

    • 이윤기 2010.01.18 08:5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보다 오래 타는 사람도 많지만...저도 꽤 오래 탄 편이지요... 10년은 정말 꺼떡 없었던 것 같아요. 15년을 전후해서 급격하게 노화현상이 나타났던 것 같아요.

  5. 솔직히.. 2010.01.15 13:25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된차들...그냥 그대로 유지해서 그렇게 된게아닙니다....
    배보다 배곱이 크죠....관리할려면 머니도 많이필요하죠...
    20년 타실꺼라고 하셧죠...그냥 말만20년타야지 하면...다되는거 아닙니다..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머니도 중요하죠...
    보통 차는 10년타도 많이 타는거라고봅니다....
    자동차10년타기운동처럼요..그런데 그두배인 20년이라면...흠...
    돈엄청들어가죠....그러니 오래된차를 보기도 힘들고...
    잇다고해도...관리를 엄청잘하고..돈이 많이들엇다는겁니다...
    부품구하기도 힘들고..아님 따로 개조를 하야할때도잇죠...
    그래서 전 15년이상20년이상 차를 가지고계신분들..부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하죠...요즘사람들은..차값보다 더 비용이들면...
    폐차하지만 그차를 진짜 20년타야지하는 사람들은...어떻게해서든지 수리합니다(개조를 해서라도)
    님도 그렇게 하실수잇으실까요?? 오래된차나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시나 같습니다...
    뭐든지 오래되고하면 고장나기 일수죠...당연한건죠..그런각오..하십시요!!!
    그래야 20년까지 탈수잇습니다...
    다른고장때문에 다른차로 바꾼신다고요??
    그럼 요즘사람들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차량고장때문에 차를 바꾼다는..핑계....
    제가 잘못생각한거일수도잇지만...핑계로 밖에 안보이네요...
    진짜20년타실껀가요?? 요즘나오는 차가 괸찮고 부럽나요?? 타고싶으세요??
    이핑계 저핑계로 새차로 바꾸고싶으세요??

    • 태지 2010.01.15 17:47 address edit & del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고장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0년을 채우지 못했다고 하셨잖아요. 이런 이유가 일반 한국인들이 4,5년만에 차를 바꾸는 '핑계'와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15년 이상 한 차를 갖고 계신분들을 존경한다고 직접 적으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참 흥미롭습니다.

    • 태지/// 2010.01.16 01:43 address edit & del

      태지/// 고장은 수리하면 되는 것! 차를 오래 보유하려면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댓글에 왠 헛소리를....
      분명 주인장도 고장난 차를 수리할 수 있지만 그 비용이 아까워 차를 바꾼 것이고... 솔직히님이 쓴 것처럼 오래된 차를 유지하려는 댓가를 치루지 않아서 차를 바꾼 것인데 태지님은 난독증인 건지...

    • 왜안고치냐고 하시는님아 2010.01.16 06:46 address edit & del

      수리해도 계속 저런다잖아요...
      님도10년이상 타고싶은데 차가 안따라줘서 열폭하시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님은 20년 타시면서 말씀하시나요?
      수리하고 개조하고 하시면서 20년 타신거 아니면
      그냥 눈팅만하시지요...
      그리고 글좀 읽으세요 제목만읽고 리플쓰세요?

    • 왜안고치냐고 하시는님아/// 2010.01.17 16:18 address edit & del

      왜안고치냐고 하시는님아///수리해도 계속 그런다는 글이 도대채 내용에 어디가 있는지....
      너야 말로 글좀 잘 읽고 써라. 이 열폭하는 바보야.

    • 이윤기 2010.01.18 08:5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20년 타야지 마음만 먹었지...노력은 많이 안했던 것 맞습니다. 그렇지만, 차에만 모든 걸 쏟아 부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 이건 뭐 2010.01.18 11:02 address edit & del

      이건 뭐... 우이독경이라는 말이 이래서 생긴 것이군요 ㅋㅋ 님 댓글로 인하여 사자성어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6. 룰사마빜라 2010.01.15 13:49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차를 오래 탄다는건 단순히 생각만으로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과 돈이들어가야하는것같습니다
    저도 02년식카니발타면서 작년한해 정비비만 100만원이상 들어갔거든요 올해는 환경부의 저공해조치로 인해 그이상들어갈꺼구요
    저도 제차로 10년이상타보려고 하지만 너무힘들면 포기할것도 같습니다
    어쨋든 님의애마를 포기할때 마니힘드셨겠어요
    다음차도 오래타시길 빌겠습니다
    ps. 혹시 시차를 사시거든 언더코팅은 꼭하세요
    그래야 오래탈수있을겁니다
    부상을 방지해 주거든요

    • 이윤기 2010.01.18 08: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맞습니다. 결국은 수리비와 새차 구입 비용을 놓고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7. asdf 2010.01.15 15:15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집 세피아는 17년타다가 폐차햇네요

  8. 오사마빈오뎅 2010.01.15 15:17 address edit & del reply

    사고 나겠어요 그만 이제 그 차를 놓아주세요. 서로를 위해 ㅋㅋㅋ^^
    정이 많이 들었다면 전시용으로 집앞에 세워두시고 새차하나 구입하시죠!

  9. 크리스탈 2010.01.15 15:33 address edit & del reply

    지난번에 타던 차는 10년을 채우려고 했는데
    20만키로가 넘어가자 한번 고치는데 최소 5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서
    3번 고치고 바꾼 차가 지금 차입니다.
    23만키로인가 탔는데 9년째였고 고속도로에서 한번 서기도 했지요.
    그 뒤로 남편이 장거리에 불안감이 심해 차를 바꾸었습니다.

    이번차는 경유차라서 10년은 타겠지 했는데
    지금 5년째인데 18만이라서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 이윤기 2010.01.18 08:57 신고 address edit & del

      자동차 오래타기 역시 마음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20년 타려면 자동차 전문가가 되어야겠더라구요.

  10. 탁틴 2010.01.15 15:39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섭섭하시겠습니다.저도..95년식 슈퍼티코..아직타고다니는데..
    님과 비슷한 노화현상이...나타나네요~~저도 20년 채우고 싶은데..ㅠㅠ

  11. 돌이아빠 2010.01.15 16:15 address edit & del reply

    93년식 엘란트라 몰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노화 현상은 거의 없는데 부속품 들이 깨지고 하는 경우가 많네요.
    쏠쏠하게 돈이 들어가긴 하지만 자주 있는건 아니고 아직은 탈만해서 저도 20년 채우려고 합니다.
    정든 차 떠나보내셨다니 많이 아쉬우셨겠습니다.~

    • 이윤기 2010.01.18 08:58 신고 address edit & del

      마음 알아주시니 고맙습니다...엘란트라 오랫 동안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12. 지나가다가 2010.01.15 17:57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노화현상 너무 웃겼어요

  13. 큐샤 2010.01.15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와~ 정말 오래타셨군요!! 저희 아부지도 크레도스 96년산을 아직도 타고 계시는데..슬슬 고장이 생기네요 ㅎㅎ 얼마전엔 엔진 오일이 샜던가...엔진이 훅 갈뻔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잘 관리하면서 잘 타고 계신답니다. 자차로 도장까지 다시 하고 ㅎㅎ..크레도스 퍼질때까지 타고 반드시 골프로 갈아타신다는데, 언제 퍼질지도 기약이 안가는군요 ㅎㅎ 차는 어떤 것으로 바꾸셨나요??

    • 이윤기 2010.01.18 08:59 신고 address edit & del

      크레도스도 좋은 차지요? 지구를 위해서도 오래타셔야지요... 저는 클릭을 타고 있습니다.

  14. 라키리 2010.01.15 21:09 address edit & del reply

    차도 수고 했고. 오래 타신 주인님도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기분좋게 보내주신것 같네요^^~

  15. wild_dust 2010.01.15 21:30 address edit & del reply

    새차는 어떤차인가요? 새로 장만 하셨을텐데. 옛날차 생각도 나시겠네요.. 저도 노후차보상으로 지하주차장에서 휙 이끌려간 먼저차가 생각납니다. 14년지냈는데 스르르 잠들어 버렸읍니다. 그러길 기다렸지요 참 보내기 미안해서 그냥타다가 '보상'도 마침있구...각박하지요

  16. 어느정도는... 2010.01.16 01:47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정도는 폐차하기 위한 주인장의 핑계로 들립니다....
    물새는 것은 웨더 스트립을 교체하면 되는 것이고 그다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키쪽은 키셋트를 바꾸면 되는 것이고....
    비용이 크게 들만한 것은 브레이크 정도인데 오래된차를 유지한다는 것은 그만한 비용과 댓가를
    치뤄야 됩니다.
    주인장은 아쉬운 것처럼 얘기를 했지만 수리하기 보다는 새차를 구입하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을 봐서는 마음 한켠에는 역시 오래된차 유지하고자하는 마음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것 같군요.
    차의 평가액이 2,30만원 밖에 안되더라도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2,300만원을 들여서라도 수리를 합니다.
    제가 있는 동호회 사람들도 그렇고요....기껏해야 중고가 200만원짜리 차를 거의 7~800만원 들여 수리하고 전체도색에 광택까지 하기도 하니까요. 그만큼 자기차를 아끼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다고 봐야겠죠.
    주인장은 그런 정도로 타던 차를 아끼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이님도 제목만 읽나 2010.01.16 06:53 address edit & del

      단골 카센타에 수리를 부탁해 보았지만, 트렁크에 비 새는 것을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라는 글이 안보이십니까?
      글 쓴 사람 깔꺼면 제대로 보고오세요
      저한테는 님이 영화랑 소설을 제목만읽고 다 읽은것처럼 말하는 인간들로밖에 안보여요
      그리고 님은 그렇게 애지중지하면서 물건쓰시나요?
      지금 쓰시는 컴퓨터는 window98 펜티엄3 개조해서 쓰시고 차는 말할것도 없겠네요?
      집에 가구들은 나무판자 사다 붙여쓰세요?

    • 이님도 제목만 읽나// 2010.01.17 14:34 address edit & del

      차에 대해 모르면 먼 소리를 말던가...이건 바보도 아니고..
      물새는거 고치는게 쉽지 않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카센터에서 오래된차 참 고치기 쉽다고 하기도 하겠다...
      수소문하고 동호회 동원하면 수리가 불가능 한것은 없다는건 모르겠지...
      더 심한 고장도 다 수리가 가능한 세상인걸 모르는건지...
      그리고...집에서 펜3 아직도 쓰고 있다. 어쩔래?

    • 이윤기 2010.01.18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자동차 마니아는 아닙니다. 차를 오래타기 위해 다른 것을 많이 희생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구요. 어느 정도는 핑게 맞습니다. 솔직히 노후차 세제 혜택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

  17. 그러게 2010.01.16 20:48 address edit & del reply

    폐차를 종용하는 카센타에 단골 등록을 하셨다니 안타깝네요.

  18. 수원사람 2010.01.17 00:08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이 재미도 있고... 그러면서 뭔가 깊이가 있는 글입니다.
    항상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19. juNS 2010.03.17 18:35 address edit & del reply

    93년식 저색깔 베타 아직 타고 댕기는 1인... 큰고장(15만원짜리이상)나면 언제라도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있는데 고장이 안난다.... 타이밍벨트도 카센터에서 파격적인 10만원에 교환해줬다...

    단...93년식 이전은 에어컨가스가(R22쌩추리 프레온가스) 더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에어컨 문제되면 마음의 준비를 하려는데... 역시나 고장이 안난다...
    가끔 좋은차 오래 탄다고 진심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땜에 그냥 탑니다.
    운전석 의자 쿠션만(오래되서 스폰지 주저앉음) 해결되면 20년 생각해 볼랍니다....
    아마 비경제적으로 차2대 끄는 상황이 와서리(뉴sm3는 지하주차장에 세우다 일주일에 한번쓰고 프라이드사용)

    사고만 안나면야... 한~ 참 더타지요 87년식 카브레타 엔진도 잘굴러 댕기드만...

    • 이윤기 2010.03.19 08:30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제 선배 중 한 분도 프라이드 베타 아직도 타고 계셔요. 저는 낡은 차에 투자하기 싫어서 차를 바꾼 셈이지요.

  20. 이경주 2010.07.17 16:5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같은색 프라이드 94년식 아직 타고 댕깁니다
    차량관리를 워낙에 잘해주고 있었지만,
    올해 2월에 올도색에 하체 올수리해서 2백들어갔어요.
    다른데는 새차만큼 상태가 양호한데
    올해들어 운전석에 물이 새네요--;
    트렁크에는 님이 조치한대로 몇년전에 조치를 했구요..
    제 생각에는 당골 카센타도 좋지만 제조회사 본사를 이용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골카센타를 저도 14년 이용했는데, 실력이 딸리더라고요... 이제 물새는거 잡아야 합니다.
    냉각수 체크해보고 웨더스트립고무쿠션체크해보고, 휀다교체때문인지 체크해봐야합니다.
    2백 들어서 이쁘게 도색 올수리 해놓고 보니 욕심이 생겨서 2025년 전기차가 활보하는날이 되면 전기차로 바꾸려고 합니다. 저 알뜰하죠? 헤헤
    그리고 저한테는 이차가 정말 편합니다~

    • 이윤기 2010.07.19 08:13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말 대단하십니다.

      2백들여서 수리하셨다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저는 낡은 차에 큰 돈을 들이기 싫어 차를 바꿨답니다.

      꼭, 2025년까지 타시기 바랍니다.

      2025년에 94년식 프라이드의 건재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1. 이경주 2010.08.10 18:04 address edit & del reply

    하하하 고맙습니다~

    자동차 판매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같은 사람이 밉겠지요?

    하지만 200이면 1000보다 작은돈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프라이드 한대가 남을때까지 타보려고 작정한 사람입니다~

    아마 다음에 제가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

    건재한 모습을 꼭 보여드릴께요~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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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사연 많은 16년 지기와 아쉬운 이별을 하였습니다. 누구냐구요? 

살아(?) 있었다면 오늘 16번째 생일을 맞는 제 자동차 이야기입니다. 그 친구 생일은 1994년 1월 14일입니다. 지난 연말 폐차장으로 보내지지 않았다면 오늘이 바로 만 16년째가 되는 날 입니다. 지난 16년 동안 이 차를 타는 동안 워낙 많은 일을 함께 겪었기 때문에 친구나 가족 못지 않게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막상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날은 참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기아차 굴뚝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오래된 프라이드는 많이 있지만, 마크 붙은 차는 좀 귀한 편입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 마크가 원형으로 바뀌었지요.


2009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제 수명을 끝까지 누리지 못하고 제 곁을 떠나보냈습니다. 어차피 오랫 동안 더 탈 수 있는 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세제 혜택 때문에 억지로 폐차장으로 몇 달은 더 타고 다닐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 때문에 더 서운한 마음이 컸습니다.

아마 제가 직접 폐차장까지 차를 몰고 갔었다면 눈물을 참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다보니 단골 카센타 사장님이 필요한 부품을 골라내고 폐차를 대행해주셔서 폐차장까지 함께 가지는 않았습니다.

16년을 함께 지냈던 자동차와 헤어지는 것이 서운하여 나름대로 여러가지 궁리를 안 해 본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동차를 아버님 명의로 바꾸고 저절로 수명을 다 할 때까지 조금 더 함께 나고 다니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지요. 그러나 새로 산 차를 두고 헌 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웃기고, 세금과 보험료를 고스란히 물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는 가까운 누군가에게 차를 그냥 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낙 낡은 차였기 때문에 선뜻 가져가겠다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후배 중에 한 명이 타겠다고 나섰지만, 타임벨트 교체 시기가 임박하였고, 라이닝을 비롯한 몇 가지 소모품을 교체해야 한다는 카센타 사장님의 충고를 듣고는 '폐차'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괜히 낡은 차 타고 다니다가 후배가 사고라도 당하면 서로에게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수출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국내의 낡은 차들이 저개발 국가로 수출되어 사용되고 폐차시 고철값 보다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충고를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고차 수출도 연식이 너무 오래된 차는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결국 제 차는 저개발 국가에 가서 수명을 이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폐차장으로 떠나기 직전 단골 카센타에서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만 16년을 탄 차 치고는 외형도 깨끗한 편이고 주행거리도 19,3917 킬로에 불과합니다.

1994년에 차를 구입하여 처음 10년 정도는 평균 주행거리가 연간 1,5000킬로 정도 되었지만, 6~7년 전에 이사를 하여 출퇴근 거리가 5분여로 줄어들면서 주행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차를 세워두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날도 많았고, 차가 낡으니 장거리 여행 때는 제 차를 기피하게 되어 연간 5000킬로미터도 타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행거리가 짧아도 세월이 흐르는 만큼 각종 부품은 노후화 되어 2~3년 전부터 운행 중에 멈춰 버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적지 않은 수리 비용이 들어서 신차 구입을 저울질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새차를 구입하여 할부 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는 낡은 차를 고쳐타는 것이 경제적부담이 덜하다는 판단을 하여 16년을 함께 지내게 된 것이지요. 아울러, 연비가 좋은 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도 이미 생산된 낡은 차를 오래 타는 것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부담이 더 적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시내 주행 중에 멈추는 것은 보험회사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통해 어렵지 않게 해결하였지요. 그러나 3년 전 여름에는 광주를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멈췄을 때나, 2년 전 경주를 다녀오다 고속도로에서 멈췄을 때는 심각하게 폐차를 고민하였습니다. 



광주를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멈춘 날은 '곡성' 근처로 견인을 하면서 수리비가 10만원 이상만 나오면 '폐차'를 하겠다고 함께 타고 가던 일행들에게 공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날 수리비가 7만원 밖에 나오지 않아 몇 년을 더 같이 지냈지요. 

경주를 다녀오다 고속도로에서 멈춘 다음부터는 시내 주행용으로만 주로 이용하였지요. 김해, 진주 보다 먼 거리는 절대 운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탔지요. 신차를 구입한 1994년부터 폐차가 된 2009년 12월 30일까지 저 혼자 이 차를 운전하였기 때문에 저는 작은 이상이 있어도 쉽게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헤어질 날이 임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폐차를 하지 않으면 1년 정도는 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쉽게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막상 헤어지고나니 여간 서운하지가 않습니다.  


제 인생의 30 ~ 40대, 16년을 함께 지낸 나의 '프라이드'에 얽힌 이야기를 몇 번 더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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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지 2010.01.14 10:42 address edit & del reply

    선생님과 저 친구 만큼의 시간은 아니지만 저와 오래도록 함께 해온 것들이 생각이 납니다. 제가 선생님이었다고 해도 참 많이 안타까워하고 마음속으로 많이 울 것 같아요. 그리고 몇 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제 첫 차도 저만큼의 세월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 이윤기 2010.01.18 11:1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꼭 그렇게 하리라 믿어요. 자동차 오래 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2. 이인안 2010.01.14 11:32 address edit & del reply

    삼가 고물의 명복을 빕니다. ㅋㅋ 부장님! 그래도 새차가 좋으시죠?^^

    • 이윤기 2010.01.18 11:15 신고 address edit & del

      새로운 차는 8년째 되는 중고 클릭입니다.

      정말 헌차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3. 허정도 2010.01.14 16:55 address edit & del reply

    나도 몇번 타보았지만 쓸만하던데, 아쉽겠습니다.
    20년 채울줄 알았는데,,,,

    • 이윤기 2010.01.18 11:16 신고 address edit & del

      사실, 남들은 잘 모르는 여러가지 노화현상이 많았습니다. 헌차수리와 신차 구입의 기회비용을 늘 따질 수 밖에 없었지요.

공짜라는데, 어떻게 마다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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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대우 라세티 1년 공짜로 타기

1994년 1월식 프라이드를 타고 있습니다. 15년이 지난 후부터는 이런 저런 잔 고장으로 운행 중에 멈추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2번이나 견인차 신세를 졌구요. 단골 카센타 사장님께서는 시내에서만 타고다니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노후차 세제혜택이 끝나는 연말까지 차를 바꾸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대략 차 종에 따라 다르지만 200 ~ 300만원 정도 구입가격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뉴SM3와 NF쏘나타를 사이에 두고 어떤 차를 살까 심각한 고민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견적을 내어보니 YF쏘나타 신차 출신 때문에 NF 쏘나타 가격 할인 혜택이 많아서 등급에 따라서는 뉴SM3보다 저렴한 가격에도 구입이 가능하였습니다. 유지비를 생각하여 실속형 준중형이냐, 아니면 폼나는 중형이냐를 놓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여전히 신차 구입을 위하여 고민중이었는데, 하늘바람몰이님 블로그를 통해서
GM대우 라세티 1년 공짜로 타기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우자동차는 수 년 전에도 이런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1년 시승 후에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왕 낡은 차를 바꿔야하는데, 만약 라세티 프리미어 1년 시승에 당첨된다면 새 차를 1년간 공짜로 타고 중고가격에 제가 타던 차를 구입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곧 바로 응모하였습니다.

만약 1년 공짜 시승에 당첨이 되면 뉴SM3와 NF쏘나타 모두 포기하고 라세티 ID로 가게 되겠지요. 물론 당첨될 확률이 '로또 복권' 수준이겠지만요.

GM대우에서 괜찮은 블로그 마케팅을 생각해낸 것 같습니다. 링크를 따라가서 신청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는 3번까지 추가 응모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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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비 2009.10.24 19:08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추가응모 기회 드렸습니다.

    • 파비 2009.10.24 19:19 address edit & del

      마눌님 거까지 두 번입니당~

    • 이윤기 2009.10.25 07:40 address edit & del

      ㅋㅋ ~ 고맙습니다. 당첨되면...소주 한 잔 사야겠습니다.

  2. 크리스탈 2009.10.25 10:00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당첨되시길 바랄께요.
    제가 추가응모 기를 넣어드릴께요. 클릭하고 갑니다. ㅎㅎㅎ

    • 이윤기 2009.10.29 09:30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밤 차 태워주신 덕분에 편하게 왔습니다. 집에 잘 들어가셨지요? 라세티 추가 응모하였습니다. 혹시 당첨되면 술 한잔 사야겠습니다.

  3. 투투 2009.10.29 08:34 address edit & del reply

    응모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4. 바람몰이 2009.11.03 18:11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윤기님! 아이들 건강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기사를 읽고 댓글은 안 달았지만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지만 아이들의 마음과 건강은 늘 따뜻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라프^_^ 꼭 되시길 바랄게요!~

    • 이윤기 2009.11.05 09:28 신고 address edit & del

      많은 분들의 염려 덕분이겠지요. 저희 아이들은 각각 월요일, 화요일부터 학교에 가고 있습니다.

      한 번 걸리면 항체가 생긴다니... 백신 안 맞아도 되고 세상일이 세옹지마 인것 같습니다.

뉴SM3 가격으로 NF소나타 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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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원으로 NEW SM3와 NF 소나타 중에서 고를 수 있다면?

노후차 세제 혜택이 있는 올 해 차를 구입하는 것과 노후차 세제 혜택이 끝나는 내년에 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략 350~400만원 정도 차이가 있더군요. 노후차 세제혜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결국 16년 된 구형 프라이드를 폐차하고 새 차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준중형차 NEW SM3와 아반떼 중에서 고민하던 중에 현대자동차 영업소에서 NF 소나타 견적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반떼를 구경하러 갔었는데, 매장에서 영업하시던 분이 YF 소나타 출시를 앞두고 NF소나타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노후차 할인혜택'을 받으면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 이 견적은 저에게만 해당되는 특별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현대의 NF소나타(럭셔리 기준)는 중형차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각종 할인혜택 때문에 17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였습니다.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할인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자체의 여러가지 할인혜택이 있었습니다. 단종 차량인 NF소나타 자체 할인 100만원, 노후차 소유 할인 50만원, 현대카드 할인 30만원, 폐차할인 20만원 그리고 제가 보유한 현대카드 M포인트 70만 포인트를 합하면 모두 총 450여 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르노삼성의 NEW SM3는 신차인데다가 출시 이후에 주문이 밀려 들고 있어 아무런 할인 혜택이 없었습니다. 정부에서 정한 노후차 할인혜택(개별소비세, 취등록세) 밖에는 없더군요. 대략 150여만원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 차 자주 안 바꾸시잖아요. 사장님같이 유행 따라 차 바꾸지 않는 실속형 소비자들은 NF 소나타 사시면 가격 저렴하고 10~15년 탈 수 있으니 이번이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이제 아이들 덩치도 커지고 나이도 있으시니 중형차 타실 때도 되었지요."

전혀, 중형차 구입을 고려하지 않았다가 현대차 영업사원의 견적서를 받고 또 이런 말을 듣고보니 마음이 더 흔들리더군요. 사실, 친구들은 물론이고 일반 직장 생활하는 후배들, 그리고 제 또래 친척들도 대부분 저 보다 훨씬 큰 차를 타고 다닙니다.

제가 시민운동하는 사람으로서 나름 이 부분에서 자존감이 높기는 하지만, 작은 차 타는 것 때문에 여러 곳에서 차별 받아 본 경험도 적지 않은 탓에 마음이 자꾸 흔들리더군요. 1700만원이면 SM3도 살 수 있고, NF소나타도 살 수 있더라는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대부분 주저없이 "나 같으면 소나타 사겠다"하고 말하더군요.

 

※ 이 견적은 저에게만 해당되는 특별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중형차인 NF 소나타가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하자 결정은 하지 못하고 자꾸 비교 견적만 내보게 되었습니다. 소나타 럭셔리 보다 한 등급 위인 N소나타 트랜스폼은 1800여만원, 소나타 블랙팩은 1900여 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였고, NEW SM3 LE PLUS 등급의 경우에도 1800여 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였습니다.

노후차 세제혜택과 카드 포인트 할인 등 비교 조건이 다르기는 하지만, 쉽게 정리하자면 NEW SM3를 살 수 있는 가격이면 NF 소나타다 살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문제는 유지비용이었습니다. 기름값, 보험료, 세금이 조금씩 차이가 나더군요. 정확한 계산은 아니지만 적게 잡으면 한 달에 10만원 넉넉하게 계산하면 15만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한 달에 10만원이야 추가 부담 못하겠어?" 이런 마음이 들었다가 또 어느 날은 "한 달에 10만원이면 1년에 120만원, 10년 타면 1200만원이나 차이가 나잖아, 적금 부어 1000만원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데..."하는 마음이 들곤 합니다. NEW SM3 가격으로 살 수 있는 NF소나타 때문에 마구 흔들리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2009/09/10 - [소비자] - 뿌리치기 힘든 유혹, 노후차 세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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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9.14 09: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노후차 세제혜택이 이렇게나.^^
    멋진데요..
    제가 지난 한주간 너무바빠서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편안한 한주되세요~

    • 이윤기 2009.09.15 14:2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노후차 세제혜택 아니면...지금 타는 차를 저절로 멈출 때까지 타고 다닐 계획이었는데... 결국 새차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2. 날아라뽀 2009.09.14 09:12 address edit & del reply

    YF의 출시가 임박해서 그런지 NF는 가격이 많이 내렸군요.
    YF는 3천만원이 넘는다던데.ㅠ
    NF가 좋기는 한데... 유지비가 SM3보다 많이 들겠죠? ^^

    • 이윤기 2009.09.15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의견 감사합니다. 소나타 가격 할인만 없었으면... 고민없이 준중형이었는데... 소나타의 대폭적 할인 때문에 쉽게 결론을 못내겠네요.

  3. 필넷 2009.09.14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가격이 비슷하다면... NF소나타로 마음이 많이 기울겠네요. ^^:
    차량유지비용이 문제긴 하지만... 좋은 선택하세요. ^^

    • 이윤기 2009.09.15 14:3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소나타 할인만 아니었으면... 고민없이 결정할 수 있었을텐데 말 입니다.

  4. 파비 2009.09.14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정히 그러시면 소나타로 갑시다. 주인장 성격에 죽을 때까지 타실 거 같으니까 이참에 소나타로 가세요. 가족들도 좀 생각하시고... 그동안 프라이드 타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나는 길에서 프라이드 잘 구경도 못했는데요. ㅎㅎ

    • 이윤기 2009.09.15 14:32 신고 address edit & del

      하루 이틀, 일 이년 탈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정하기 더 어렵네요. 최종 결정 과정도 블로그로 포스팅하려구요.

  5. sky~ 2009.09.14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혜택이 많은걸로 사야될듯 해요. ㅎㅎ

    • 이윤기 2009.09.15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의견 감사합니다. 깊이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

  6. i소나무 2009.09.14 10:46 address edit & del reply

    오래 타실거라면...10년후를 생각해보시면...
    1. 신형으로...New SM3 또는 YF Sonata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NF쏘나타는 이미 구형모델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2. 연비나 유지비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형타면 좋은거 다 알죠. 유지비가 문제라서 그렇지...

    • 이윤기 2009.09.15 14:34 신고 address edit & del

      원래 제마음이 i소나무님과 같았는데요. 소나타가 가격을 많이 깍아주는 바람에... 이런 새삼스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

  7. 괴나리봇짐 2009.09.14 13:48 address edit & del reply

    유지비를 짚으신 건 참 잘하신 것 같습니다.
    아파트 평수 늘릴 때도 마찬가지죠.
    당장은 평수 넓혀 갈 수 있다 치더라도, 거기에 따른 부대비용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넓은 평수 아파트에 가면, 그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보내야 하고,
    그 동네 아이들이 받는 사교육 정도는 해줘야 하고,
    그 동네 아줌마들이 다니는 여가프로그램 정도는 맞춰줘야 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계획에 없던 비용이 술술 빠져나가고,
    시간은 흐르고, 부담은 자꾸 커지고....
    딱 빚좋은 개살구 꼴이 되는 거지요.

    따라서 이번 선택의 관건은 바로 그 '유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까짓거 그 정도는 충분히 감당이 된다면 콜!
    생각지도 않은 지출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될 것 같다면 킬!

  8. 구르다 2009.09.14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하시는 군요...
    유지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차는 없는게 돈버는 것 같아요..
    이참에 확 없애 버리시죠..ㅋ

    • 달그리메 2009.09.14 14:11 address edit & del

      구르다님은 가족들과 나설 일이 있을 때
      오토바이에 다 타고 가시나요?
      궁금해서리...^^

    • 구르다 2009.09.14 14:43 address edit & del

      모닝 있어요.
      제가 모는 것은 아니고요

      전 라노스쥴리엣 몰다 버렸어요.

      애들 어려서 많이 놀러 다닐때는
      이스타나 9인승로 다녔습니다.

      지금은 다들 각자 플레이합니다.

    • 이윤기 2009.09.15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래도 전 스쿠터보다는 차가 체질에 맞는 것 같아요.

  9. 달그리메 2009.09.14 14:0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차가 뭐가 좋은 건지
    평수 넓은 아파트가 왜 좋은 건지 아무 개념이 없거든요~
    걍 여행다니고 뭐 그런 관심만 있었서리...

    이윤기님 프라이드 베타 몰고 교육청 나타났을 때 이미지 엄청 괜찮던데...
    우리같은 사람은 대한민국 살면 안 되는디 하하^^

    • 이윤기 2009.09.15 14:37 신고 address edit & del

      헌차를 돈 많이 들여 수리하기도 아깝고...프라이드 베타 불안 불안해서 말입니다. 내년쯤 폐차해야 된다면...지금 당겨서 차를 바꾸자...뭐 이리되었지요.

  10. 송순호 2009.09.14 17:05 address edit & del reply

    고민되겠네요.
    난 10년 동안 마티즈 타고 다니는데
    이놈 폐차하게 되면 또 마티즈(1000cc) 살 요랑인데,
    요즘 뉴마티즈 풀옵션 하면 1,300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쬐끔 고민이 되긴 합니다.

    1,000만원 넘어가면 국민경차라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세월 지나면 쬐금 가격이 내릴려나???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소나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만....

    • 이윤기 2009.09.15 14:38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환경운동하는 사람이 웬 중형차를 탐하느냐교 나무라실줄 알았는데...

  11. 지나가는 사람 2009.09.14 19:4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같은 차종은 아니지만 비슷한 고민하다 연 유지비용 생각해서
    실리를 선택했지만 지금은....^^;

    누적 유지비용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계산상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재 그돈을 모으는 건 아니니까요
    제 생각엔 그냥 뭐랄까 허수?, 아님 착시현상?...

    누군가 그러더군요 자동차는 '성인 남자의 장난감'이라고
    장남감 사는데 유지비용을 너무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일단 가지고 놀때 만족도가 중요하니까요
    저도 차산지 한달도 안 됐는데
    제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 이윤기 2009.09.15 14:39 신고 address edit & del

      의견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로하여 가족들과 의논한 후 최종 결정을 하겠습니다.

  12. 100 만원 2009.09.17 00:38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왜 100만원정도가 싸죠??? 희얀하네요

  13. 100 만원 2009.09.17 00:38 address edit & del reply

    근데...왜 100만원정도가 싸죠??? 희얀하네요

  14. sm3 사지 마세요... 2009.09.17 13:09 address edit & del reply

    sm3를 비방하는건 아닙니다....ㅎㅎㅎ
    저도 sm3 LE를 지난주에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예정 인도일이 12월 30일 입니다....이런.....
    지금 계약하셔도 올해를 넘겨 차를 인도받으면 노후차 할인을 못 받는 다니
    SM3는 물 건너 간거죠....
    혹시 중간에 해지된것이 조건에 맞는다면 모를까....
    저도 노후차(마티즈 98년식)혜택받는데도 1800만원.....ㅠㅠ...
    그래서 잠시 다른 차도 알아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좋은 선택하시길....

    • 이윤기 2009.09.17 13:29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그런데, 영업소마다 다른가요? 제가 방문했던 영업소는 지금 주문하면 12월 중순으로 인도 예정일을 뽑아주면서... 실제로는 한 1주일 당겨질 것 같다고 하더군요.

  15. 저두 같은 고민이네여 ~~ ㅜ.ㅜ 2009.09.17 21:0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랑 똑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

    저두 차 가격은 할인받으니 비슷한데 ...

    차량 유지비로 고민에 또 고민 입니다...

    그래서 지금 인테넷으로 유지비 비교중입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ㅋㅋ

    참고로 전 중형사고 싶은데.. 와이프는 준중형사자고 하네요 ...

    • 이윤기 2009.09.18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유지 비용차이가 적지 않네요. 기름값, 보험료, 세금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소모품 비용도 중형과 준중형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요. 저는 SM3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16. 막시무스 2009.09.17 22:1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94년식 프라이드를 타고 있는데 님과 같은 생각으로 저는 sm3를 8월 초에 계약했는데 10월에 나온다고 하니까 짜증도 나고 (sm 계시는 분이 자꾸 거짓말로 계속 나온다고 나온다고 하는것이 9중순에서 지금은 10월에 나올까라고 말씀하시니까 님 글을 보고 저도 차량 유지비 때문에 고민입니다 님도 좋은 선택하시길..^^

    • 이윤기 2009.09.18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SM3로 기울고 있습니다. 올 해 안에만 출고해서 노후차 혜택만 놓치지 않고 받으면 되기 때문에 별로 급할 것은 없다 싶어요

  17. sm3고민중 2009.09.21 10:44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sm3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글은 잘읽었습니다.
    그런데 위에 2개의 표에서 sm3의 경우 누후차혜택의 가격이 첫번째 표는 빠져있고요
    두번째표는 오히려 + 가 되어있네요
    확인 좀 부탁드릴께요. 정상적으로는 - 가 되어 차량구입 및 세금에서 약 150만원정도 마이너스 되야 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좀 이상하네요 ^^;

    • 이윤기 2009.09.21 13:02 address edit & del

      미안합니다. 좀 헷갈리게 되어있지요.

      첫째표는 차량가격, 취등록세 모두 할인된 금액이 표시된 것 입니다. 차값이 1700여만원이라는 뜻이구요.

      두번재 표는 등급 높은 쏘나타에 맞춰서 SM3에 가죽시트 가죽시트 63만원, 네비 71만여원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한 가격입니다.

  18. 소나타 2009.09.22 08:27 address edit & del reply

    9월16일 NF 트렌스폼 인도 받았습니다. 최종 구매전에는 SM3, 아반떼, 투싼IX등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소나타로 하였습니다. SM3 좋긴 하나 할인율을 감안하면 소나타와
    차이 없습니다. 이 두차가 최종 결정에서 혼란을 야기 시켰지만 결국 소나타로 최종 결정 하였습니다. 연비 생각하면 경차를 눈여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비는 운전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달 동안 고심하다 결국 소나타로 결정을 하였는데 아주 좋습니다. 차 값을 합니다.
    좋은 선택 하십시요

    • 이윤기 2009.09.22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차 구입하셨네요. 저희는 뉴SM3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 아파트에 뉴SM3를 구입한 분이 있는데... 차를 보며 아내가 만족스러워하더군요.

  19. 이른아침 2009.10.06 01: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역시 제차는 딱 만 9년차라서 이번 할인혜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혜택만 됐어도 바로 바꿨을텐데요.. 집사람차가 sm3입니다. 제차는 xd이구요.. 차를 선택하는데 물론 유지비도 중요하지만.. 차의 용도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패밀리 세단으로 주로 가족단위로 차를 쓴다면 다소 유지비가 올라도 조금 넓은 차량이 좋습니다.아무리 신형 sm3가 넓어졌다고 하지만 소나타와는 비교불가입니다. 둘째로 주로 출퇴근용이나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즉 개인위주라면 연비나 세금등 유지비위주로 차를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즉 준중형이 낫겠지요.. 암튼 선택은 님께서 하시지만 차의 용도에 맞는 예쁜 차 뽑으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이번에 집사람차 바꿀려고 YF로 공략하다가 NF로 돌아선 1인입니다. YF 넘 비쌉니다. 패밀리 세단으로 소나타면 훌륭하겠지요. ^^

    • 이윤기 2009.10.06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저희는 뉴sm3로 정했습니다. 가족이 함께 타는 날은 일년에 20일도 안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내가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지비 쪽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좋은 기준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용이냐, 업무용이냐 정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 제냐 2009.10.07 08:53 address edit & del reply

    뉴sm3로 결정 보신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한달에 10만원 유지비 더 내는 것은 고지서 받아본 사람은 아실 것 입니다. 더욱이 세금은 몰아서 나오지요. 또 잔고장이 없기로도 이미 소문나 있지요. 그리고 뉴sm3 매우 고급스럽고 질감도 좋고 잘 나온 차라 생각 됩니다. 소나타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문득문득 듭니다.

    가죽시트와 네비 더 여력이 된다면 보스사운드 시스템으로 호사(?)를 누려보세요..
    뉴sm3를 타는 이유는 딱 한가지라고 보거든요. 저렴한 유지비용의 준형차에서 프리미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라는 거..

    • 이윤기 2009.10.07 09:26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뉴SM3로 선택해놓고도 문득문득 후회 될 때도 있었는데, 마음의 동요를 없애주시니 힘이 됩니다. 보스사운드 시스템 함 고민해보겠습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 노후차 세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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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타고 다니는 차는 1994년 1월에 출고한 구형 프라이드 승용차입니다. 올 연말이면 꼬박 만 16년을 채우게 됩니다.  오래된 차를 타고 다니다보니 불안할 때도 많습니다. 지난 2~3년간은 에어컨 가스가 새기 시작하여 여름마다 애를 먹었고, 언제 차가 퍼질지 몰라 장거리 주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 단골 카센터 사장님은 "그냥 시내에서만 살살 타고 다니세요" 하십니다.



작년에는 여름과 가을에 각각 한 번씩 고속도로를 달리다 멈춰선 적도 있습니다.  경주에서 친구들과 가족모임을 하고 헤어졌는데 양산부근에서 엔진에서 심각한 소음이 나기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뒤따라오던 친구차로 가족들을 태워보내고 시속 40~ 50km로 김해까지 가서 정비를 하였습니다.

또 한 번은 후배들과 함께 광주로 출장을 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가 멈춰버렸습니다. 멀쩡하게 달리던 차가 휴게소에서 쉬었다 출발하여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겁니다. 이날은 이제 이 차를 포기 할 때가 되었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견인차를 불러 견인해가면서 견적이 20만원 이상 나오면 폐차하겠다고 공언을 하였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견인차에 매달린 차를 타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후배 두사람은 핸드폰으로 기념사진을 찍어두더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 날도 견적은 6만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2시간 만에 수리를 마치고 광주 행사장에는 지각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차를 오래 타다보니 만나는 사람마나 제 차 안부를 물어봅니다. 낡은 프라이드 아직도 타고 다니느냐고 말 입니다. 그때마다 "환경운동하는 시민운동가가 차가 저절로 멈출때까지는 타야하지 않겠습니까?" 혹은 "한 20년쯤 타볼 생각입니다." 하고 대답하곤 하였습니다.

물론, 새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전혀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고물차 타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푸대접'을 받은 적도 많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멈춰선 적도 여러번 있으니, 중고차라도 한 대 사버릴까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지요.

그런데, 최근 뿌리치기 힘든 유혹에 마구 흔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올 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노후차 지원혜택' 때문입니다. 낡은 프라이드를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탈 수 있다면 별로 아까울 것도 없는데, 만약  내년쯤 되어 '노후차 지원'이 없어지고 나서 낡은 프라이드를 탈 수 없게 된다면 지금 차를 바꾸지 않은 것을 많이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자동차 영업사원은 말 할 것도 없고, 주변 사람들 모두 한결 같이 지금 차를 바꾸라고 말합니다. 영업사원에게 견적을 받아보니 '노후차 혜택' 결코 적은 돈이 아니더군요. 저는 기름값, 보험료, 세금 같은 유지비를 생각해서 아반떼나 NEW SM3 같은 준중형차 중에서 고를려고 합니다.

아반떼 럭셔리 블랙을 기준으로 개별소비세 덕분에 차 값에서 728,427원, 그리고 취등록세에서 773,406원이 할인이 되어군요. 거기에 현대자동차는 노후차 가진 소비자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3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하더군요.

그외에도 카드할인, 폐차할인 등의 혜택이 있었지만 어쨌던 노후차 혜택만 해도 대략 180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차 값이 조금 더 비싼 NEW SM3의 경우에도 할인 혜택은 별로 다르지 않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게 180만원만 할인 받는 것이 아니더군요. 올 연말이 지나고 내년에 차를 사면 할인만 못 받는 것이 아니라 180만월을 추가로 더 부담해야 하는 것이더군요. 결국 올 해 차를 살 때와 내년에 차를 살 때 360만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업소에 확인해보니 노후차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올 연말까지 차를 구입해야 한다더군요.

물론, 노후차 세제혜택이 경기부양을 위해 국민 세금으로 자동차회사를 지원하는 정책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취등록세 할인에 따른 세금부족분을 결국 국민들이 부담해야 할 테니까요.

그렇지만, 다 낡아서 언제 멈춰서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차를 타는 저로서는 전체 차량 구입 금액의 20%에 가까운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노후차 세제혜택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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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이엇 2009.09.10 12:2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노후차 세제 혜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난달에 차를 바꾸었습니다. 새차라 좋긴 하지만 그로인한 경제적 부담이 .... ㅠ_ㅠ

    • 이윤기 2009.09.11 16:38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언제 퍼질지 모르는 차라서 올 해 안에 바꾸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새차로 바꾼 후에 유지비용이겠지요?

  2. 오앤홍 2009.09.10 13:17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차라는게 참... 수명이 20-30년 되면 좋을 텐데요. ^^

    • 이윤기 2009.09.11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로 인사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잘 관리하면...20년은 탈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저 역시 노후차 혜택이 아니라면... 몇 년 더 탔을지도 모릅니다.

  3. 날개 2009.09.10 13: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도 노후차 혜택 받아 차를 샀습니다.
    1999년식 카렌스를 타고 다니다가 냉각수 관이 새어서 엔진 과열로 하마터면 차에 불이 날뻔했죠.그땐 노후차 혜택을 7월까지만 한다고 할때였었는데 2주 정도 남은 상태여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새차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샀습니다.
    190만원 정도 할인 받았네요.
    가격면에서 이런 저런 할인 받는것도 있지만 안전에 대한 보장도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노후차 타고 다니다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고장난다면 위험천만하답니다.
    저희도 고속도로 진입전에 차 고장난걸 알아서 다행이었지 그대로 고속도로 진입했으면 엔진룸에서 불났을거라고 하더군요.
    고치는데도 3~40만원씩 들어 가는데다가 고치면 길어야 6개월이라는 시한부였었어요.
    차라리 경제적 부담이 있겠지만 일이년 탈것도 아니고 십년 탄다는 생각으로 사시면 부담은 덜할겁니다. 안전에 대해서도요..

    • 이윤기 2009.09.11 16:41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 역시 3~4년마다 차를 바꾸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차를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새차 사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탈 테니까요.

  4. hyuk 2009.09.10 17:57 address edit & del reply

    고속도로서 멈출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타신다면 목숨을 담보로 다니는건데...
    너무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 이윤기 2009.09.11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서 시내서만 탑니다. 보험회사 긴급 출동으로 단골 카센타까지 갈 수 있는 곳에서만 탈려고 합니다.

  5. 김일식 2009.09.10 18:46 address edit & del reply

    바꾸세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실것 같은데...

    • 이윤기 2009.09.11 16:42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막상 새차를 산다고 생각하니... 어떤 차를 사야할지 역시 또 고민이군요.

  6. 3124 2009.09.10 20:57 address edit & del reply

    라세티 프리미어도 좋아요. 차는 안전해야죠 ^^
    노후차 혜택받은 라세티 프리미어 오너였습니다~

    • 이윤기 2009.09.11 16:43 신고 address edit & del

      라세티 프리미어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대우차에 대한 느낌이 막연히 별루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7. sdd 2009.09.10 22:09 address edit & del reply

    라세티 프리미어 추천요.

    • 이윤기 2009.09.11 16:44 신고 address edit & del

      라세티 프리미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8. 파비 2009.09.12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대우차 사시려면 이리로 전화주시면 친절상담해드립니다.
    011-581-5879 허윤영. 아반떼도 좋고 라세티도 좋아보이더군요. 디자인도 맘에 들고...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중년이 넘으면 대형차(최소 소나타)를 선호하지만, 이윤기님이야 환경을 생각하는 분이니깐, 그 정도면 좋을 거 같네요.
    웬만하면 이제 그만 바꾸세요. 가족들에게 봉사도 좀 하셔야지요. 이제... ㅎ

    • 이윤기 2009.09.12 15:21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새차는 결국 준중형 중에서 결정하게 될 것 같구요. 차종이 만약 라세티로 결정되면... 추천해주신 분께 연락할께요. 가족들이 함께 의논해서 결정하려구요. 암튼 차는 연말에 바꿀 계획입니다.

  9. 야옹이 2012.09.25 16:1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혹시 폐차나 수출 하실 일 있으면 아래 글 읽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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