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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메뉴 통일하라고? 군대도 아닌데...

by 이윤기 201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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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이렇게 시키면 늦게 나옵니다"

어버이날이 낀 지난 주말에 어른들 모시고 가족들과 외식하신 분들 많으시지요? 여러 사람이 함께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면 자주 겪는 찜찜한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 사람이 모두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키면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이 무척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식당주인이나 종업원이 단체 손님에게 메뉴를 통일해 달라고 쉽게 요구하는 우리 문화에 관하여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단체손님이라 할 것도 없는 가족 다섯 명이 저녁식사를 하러 신세계백화점  근처에 있는 제법 이름이 알려진 중국식당에 갔습니다.

마침 오랫동안 외국 출장을 다녀온 조카가 인사차 들렀길래 늘 먹던 자장면, 짬뽕만 먹을 수는 없어서 요리 두 가지와 함께 자장면, 짬뽕, 그리고 쟁반짜장 3인분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주문을 받는 사장님이 대뜸 “이렇게 시키시면 음식 늦게 나옵니다.”하고 대놓고 싫은 내색을 하시더군요. 어쩌면 값 비싼 코스요리를 시키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겁니다. 이것은 종류가 많아 음식이 늦게 나올수도 있다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메뉴를 통일하라는 협박성 강요(?)이기도 합니다.

식당에 다른 손님이 많지도 않았지만, 저희는 모처럼 다니러 온 조카 때문에 “손님 많으시면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는 더 황당한 일이 벌어집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십여분이 지난 후에 사장님이 다시 오더니, “손님 마파두부는 준비가 안 됩니다. 다른 음식은 준비하고 있으니 마파두부대신 다른 메뉴로 바꿔주세요”라고 합니다. 제가 좀 머뭇거렸더니 "메뉴판 갔다 드릴까요?" 합니다.

이건 뭐 미안하다는 태도가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좀 따졌습니다. “아니 준비가 안 되면 곧바로 알려주셔야지 이렇게 기다리게 해놓고 지금 와서 안 된다고 하면 어쩝니까?”  처음 주문 할 때부터 기분이 상하였던 터라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가벼운 말 다툼이 있었고 이 식당을 나와버렸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또 다른 손님도 가족과 함께 왔다가 매워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나오고, 이를 처리하는 주인의 불친절함 때문에 밥을 먹다가 그냥 일어섰다고 하더군요. 참 황당하였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으로 가서 비슷한 메뉴를 주문하였지만 메뉴를 통일하라는 요구는 없었습니다. 다섯 명이 중국음식점에 가서 이 정도로 나누어 시킨 걸 가지고 메뉴를 통일시키지 않아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하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만약 다섯 명이 아니라 두 명, 세 명으로 나누어 온 다른 손님이었다면 이 정도 주문을 가지고 메뉴를 통일시켜달라고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결국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식당에 가면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게 되는데, 사람들이 별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고 이 푸대접에 점점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럿이 가면 같은 음식을 주문하라고 하는 이런 일은 이 식당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크고 작은 모임을 하고 단체로 식당에 갈 때면 비슷한 일을 드물지 않게 겪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식당에 가면 가장 흔히 듣는 이야기가 메뉴를 알아서 한두 가지로 통일해 달라는 요청(압력)입니다.

손님이 좀 많이 오는 식당이라면 아주 당당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더라도 별로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실 식당 측에서 요청하지 않아도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빨리 먹기 위하여 알아서 메뉴를 통일해서 주문하는 것에 익숙해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자리 잡은 것은 빨리 음식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손님의 욕구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식당주인들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할 것입니다.



메뉴를 통일하라고 하지말고, 음식 가짓수를 줄이든지...

정말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번거롭고 힘든 일이라면 식당 주인은 메뉴판에서 음식 가짓수를 줄여야 합니다. 메뉴판에는 보란 듯이 수십 가지 요리와 식사메뉴를 올려놓고, 막상 음식을 주문하면 메뉴를 통일해 달라고 눈치를 주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선진국에서도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손님들에게 준비하는 것이 번거로우니 똑같은 음식을 주문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흔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체 손님이라고 음식 값을 깍아 주는 것도 아니면서 메뉴를 한두 가지로 통일해 달라고 요구하고, 제 값을 치르고 먹는 음식 선택에서 조차 다양성이 무시되고 통일과 획일성이 강조되는 이런 ‘군대’ 같은 문화는 꼭 좀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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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1

  • 여강여호 2011.05.10 09:46

    흔치않게 하는 경험입니다.
    어쩌면 서비스의 부재기도 하지만 뼛속까지 파고든 빨리빨리 문화의 단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더니 이제는 조금 잠잠해 졌습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눅눅한 게...
    건강한 하루 시작하십시오
    답글

    • 이윤기 2011.05.13 09:42 신고

      이것도 바꿔야할 우리문화가 아닐까요? 빨리빨리에서 파생된... 메뉴 통일하라는 말 좀 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5.10 10:04

    맞네요. 메뉴를 줄이라지 말고 가짓수를 줄이는게.
    무릅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ㅎ
    답글

  • 지대지대 2011.05.10 14:27

    이런 경험 저도 꽤 있었던 듯 하네요. 특히 같은 메뉴 주문하면 양이 더 적은경우도 많더라구요. 같이 요리하다보니 정확한 양을 계산 못하는 것 같아요
    답글

  • 솔아솔아 2011.05.10 16:27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외국 아니라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서도 다섯명이 다섯가지 시키면 즐겁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주방인원이 적은 영세 업체에선 더욱 그렇지요... 그러면 가지수를 줄여라..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소비자입장에서만의 편리한 생각입니다. 현실은 간단하지 않지요. 답은 없지만 여러 요리를 즐기시려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인내와 배려심을 가지시거나 아니면 나가서 다른 식당을 찿는 일일것입니다.
    아뭏든 즐거운 식사를 망친 선생님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외국의 상당한 고급식당에서 일해봤던 사람의 소회였읍니다.
    답글

    • 말도 안되는소리 2011.05.12 12:12

      이것보세요. 미국 허름한 식당조차도 베이컨을 바싹구울지 안구울지도,버터를 얻을지 뺄지. 소스를 어떻게 할지. 샐러드에 뭘 넣고 뺄지 다 받아줍니다.가장 대중적인 피자또한 마찬가지죠. 댁이 고급식당에서 일해봤다고 전세계 운운하다니 어이없네요.

    • 솔아솔아 2011.05.13 01:07

      말도 안되는 소리님... 베이컨 이나 샐러드 피자 등의 덜 굽거나 더 굽는, 넣거나 빼는 것은 조리의 과정중 할 수 있는(다른 메뉴를 만드는 것이 아닌) 비교적 간단한 일입니다. 대중적 이른바 패스트 푸드 식당에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메뉴가 디자인 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지요...

    • 이윤기 2011.05.13 10:15 신고

      중국식당에서 짜장면, 짬뽕, 쟁반짜장을 식사로... 그리고 요리 2가지 시킨 정도인데... 가짓수가 많은 걸까요?

  • 허급장 2011.05.10 21:08

    아직까지 저는 그런적은 없었는데..
    이글을 읽으니 부모님께서 식당을 가실때, 맛보다 친절도를 따지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답글

    • 이윤기 2011.05.13 09:47 신고

      지나친 친절도 부담스럽지만...값 비싼 코스 요리를 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푸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더 기분이 상했답니다.

  • 신샘 2011.05.10 21:40

    얼마나 화가 나셨을까? 저 같았으면 아마도 대판 싸움이 벌어졌을 듯... ㅎㅎ
    그런데 사진속의 그 중식당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예전 주인 바뀌기 전에는 맛도 서비스도 참 좋았었는데. 지금 그 중식당은 좀 이상해졌어요. 맛도 서비스도.
    주인 집안에 뭔 우환이 있는걸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___^
    답글

  • 밥장사 2011.05.10 23:24

    돈주고 먹는데 왜이러나 하지만 대체로 요리를 잘안해본 사람이 이런방법으로 따지더군요 내돈주고 먹는데 하시는데 음식마다 조리하는 시간 타이밍 다르지 않겠습니까 빨리 주는것도 힘들고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느끼실텐데 다취하고 살 수가 없을텐데 그렇게 생각합니다 손님이 잘해도 불친절하다면 이미문 닫았겠지요 여러명 가실때 죽어도 못떨어지는 일이 없으면 옆테이블 나누어 옴겨서 따로 시키는 방법도 하나겠네요 메뉴는 여러개 많이 시켜먹으라고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취미가 있으니까 올려 놓겠지요 직접 장사해보시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없으면 시키지도 않으면서 다짜고짜 머라하는 손님이 있으니 어쩔 수가 없지요 군대는 다녀 오셨지요 ,,,
    답글

    • durandal 2011.05.11 11:29

      이거 뭐 식당 알바 하시나요?
      그리고 왜 군대 갔다왔냐는 말은 왜 나옵니까?

      손님은 식당에 갔으면 기본적으로 자기가 먹고 싶은것을 먹을 권리가 있는겁니다. 재료가 없는거라면 모를까 단순히 귀찮다고 손님의 권한을 제한하는건 상식 밖의 일입니다.

    • 참 한심한 생각을 가진사람 2011.05.12 10:58

      그렇게 귀찮고 싫으면 식당않하면 되는것이고

      메뉴를 단순화 시키면 되는거지요~군대애기하는데

      포천6군단706특공나왔지만 저 음식까탈스럽습니다.

      군대같다오면 대충 쳐묵해야 되는건지요?

    • case 2011.05.12 13:19

      이양반 동네 장사 안되는 중국집 사장이라는데 내 오른손 굳은살 건다.

    • 손님을 무슨 군대 이등병 쯤으로 생각하나요 --;; 2011.05.12 17:53

      제정신이 아닌거 같군요...

      그 딴식으로 장사할꺼면 다 때려치우셔야죠.

      그런 타이밍 까지 맞춰주면서 비싼돈내고 밥처먹을 인간들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손님이 아저씨 후임이라도 됨?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나참;;; 진짜 어이가 없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니까 별별 뻘소리를 다보는구나

    • 2011.05.13 01:27

      헐~~~~~~~~~~~~~~~~~~~~~~~~~~~~~~~~~~~~~

    • 이윤기 2011.05.13 09:49 신고

      메뉴를 취미로 올려놓는다구요?

      납득하기 어렵네요. 그럼 손님들은 취미생활을 돕기 위하여 밥 먹으러 가는 건가요? ^^

  • 옛날생각나요 2011.05.12 16:29

    3년 가량 중국집운영하고 지금은 가게팔고 쉬고 있는데요...
    일단 저 사장님의 응대방법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같은말이라도 좀 친절하게 납득할수 있게 설명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만..제 경험에 맞추어 이야기드리자면..
    하루 주문의 절반이상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집중됩니다..
    안그러신 분들도 있지만.. 수십개의 주문전표가 밀려있는 그시간..
    7~8가지의 음식을 가지수대로 시켜놓고 빨리 갖다 달래요..
    어쩔수 없이 가지수가 많은관계로 조금 늦겠다고 말씀드리지만...
    이미 밀려있는 주문도 있고..
    가지수가 많으면 일단 음식 빼기 쉬운것부터 나가기 마련이니까..
    좀더 늦어지게돼죠..

    그럼 여지없이 독촉.. 이해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분들은 무조건 욕하시는분도있고..

    하도 많이 겪는일이라..그냥 그려려니 하죠..

    제가 드리고싶은말씀은
    메뉴는 통일안하셔도 됩니다만.. 시간은 좀 여유있게 기다리심이..일부러 늦게 드리는거 아니니까..
    사실 음식 늦게나가면 손님보다 식당 주인이나 직원들이 제일 애가탑니다..
    참고로 중국집에서 같은 8개를 시키면..
    예를들어 이사한다거나..공사한다거나 빨리 드셔야될때
    짜장8개가 제일 빨리갑니다..
    간짜장이나 짬뽕은 한번더 손이가니까요..

    사실 중국집 주방은 점심때면 전쟁터입니다
    답글

    • 이윤기 2011.05.13 09:50 신고

      처음부터 안 되는 메뉴라고 했으면 이해하였을 겁니다.

      그리고 주문할 때부터 천천히 기다리겠다고 했구요.

      그런데...한 참 시간이 지난 후에 와서 안 된다고...준비되는 것만 해주겠다고 하니... 기가 막히더군요.

  • 이해해주세요~ 2011.05.12 18:36

    소비자로 보면 당연히 식당측이 잘못한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식당측에서 보면 어려운점도 많습니다.
    중 대기업처럼 큰 식당이면 주방에 넉넉한 인원과 홀인원까지 모든 한 부서아래에서 관리하고
    체계가 잡혀있으니 어느정도 로테이션이 됩니다.
    하지만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그렇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영세업자들은요. 주방에 음식만드는 인원을 여유있게 쓰고 싶어도,
    급여부분에서 개인사장들은 한번더 놀라게 됩니다.
    더군다나 필자님이 중식당이라고 하셨죠? 중식같은경우에는 화력으로 즉시 요리를 하게 되는데요.
    제가 몇년 요리를 배우기 위해 해보았는데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중식 말고도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죠.
    화력앞에서 1~2분동안 있기도 힘듭니다. 바깥에서 바람이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밀폐된 상가안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여름엔 찜통이구요.
    모르시는분들은 이렇게 말하죠. "그럼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가져다놓아라!" 라고....
    그렇게 되면 음식 다 식어서 나가게 됩니다. 시원한 음식이면 모를까....따뜻해야할 음식이 차가우면....
    기분이 더 상하겠죠?
    그리고 보통 개인업자분들은 주방에 1~2명입니다. 보통이 1명이 음식만들구요.
    그런데 그 한명이서 5~6개이상의 주문을 그것도 하나하나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만약 친한 친구들이 와서 라면을 먹는데...누구는 계란을 넣고, 누구는 안넣고....누구는 김치를 넣어서 끓여야하고, 누구는 치즈를 넣어서 끓여야하고......
    생각만해도 짜쯩나겠죠? 그렇게 하려면 냄비를 몇번 왔다갔다 해야하겠습니까?
    정말 천사표 사람이라면 다 해주겠죠.....
    그런데 가족 모임에서 이런것도 생각하셔야죠....
    한두사람분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리고나서 5분후에 한사람분이....그다음 5분후에 한사람분이....
    이렇게 되다보면 식사 타임이 제각각이 됩니다.
    가족모임에서 같이 식사하길 원한건데....완전 제각각이 된경우가 된거죠....
    아무쪼록 중,대기업 레스토랑을 가신다면, 필자님과 같은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개인 영세업 하는 곳은 이해를 해주시면서 식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주문받은 분도 주방에 주문넣으면서, 잔소리를 들었겠죠. 그래서 말다툼이 심해진것일거구요.
    아무쪼록 이해해주세요.
    답글

    • 이윤기 2011.05.13 09:52 신고

      이곳은 영세한 곳이 아니구요.

      라디오 광고까지 하는 식당이랍니다.

      값도 동네 자장면집 보다는 훨씬 비싸구요.

  • 솔아솔아 2011.05.13 01:25

    좋은 글을 많이 쓰시는 블로그 주인장께는 죄송하지만
    우리의 외식 문화도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민망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내돈 내고 먹는데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소비자가 있음으로 존재 하는 것이 서비스 업 이지만
    그들의 고충도 헤아릴 수 있는 것이 더불어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 일 것입니다.
    답글

    • 이윤기 2011.05.13 09:56 신고

      저는 고급 식당의 과도한 친절은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뭐 손님은 '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래도...숫자가 여럿이라고...아주 당연한듯이 똑같은 것 먹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푸른몸 2011.05.16 18:21

    이런 말..하기 싫지만...이 나라..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일부 댓글들도 너무 기가 막히는군요..너무나도 당연한 손님의 권리를 가지고 "주인 입장도 생각하라"며 충고를 하니.....이윤기 님..님의 불만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이런 문제에 대범한 것은 결코 올바른 게 아닙니다..."상식"이 "상식"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린 이 땅에서..별 것들이 다~~우리의 화를 돋굽니다..힘 내십쇼 이윤기 님!!!
    답글

  • 샹햐히 2011.05.17 10:14

    저는 식당가면 당당히 요구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식당에서 배려가 부족하면
    말도 못하고 속상하기만 하죠. 그대신 다시는 그 식당 가지 않죠.
    답글

  • 그냥 2011.05.17 13:18

    전 주인이 주문 받는게 아니라 대신 주문해주는 식당도 가봤습니다. 욕좀 주고받고 나왔지만.
    답글

  • 그냥 2011.05.17 13:24

    윗 리플 비번 기억 안나 수정이 아니라 덧붙이는데, 제육시켰는데 오징어볶음 가져오더니 제육 안되니까 이거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