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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정치

이학영, 동학농민군은 지방자치의 첫 모델이다

by 이윤기 201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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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이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내일 일산 킨덱스에서 열리는 당대회에서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됩니다.

오늘은 전국 각 지역별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 날 입니다. 아마 대부분 국회의원 투표구 마다 한 곳 씩 투표소가 설치되는 모양입니다.

또 지역별로는 모바일 투표에 실패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ARS 투표가 추가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 투표에 익숙하지 않아서 모바일 투표를 놓친 분들은 ARS투표로 좀 더 간편하게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학영 후보의 전주 합동 연설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는 나름 이학영 후보의 홈그라운드라고 합니다.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이 고향이고, 순창중학교, 순창농고를 졸업하였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전주에서 전북일보 신문배달과 인쇄소에서 '가리방' 긁는 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유세를 시작하면서 가난하게 살았던 젊은 시절이야기를 살짝 털어놓았습니다.
또 전주는 이학영으로 하여금 사회운동에 눈 뜨게 해준 곳이기도 하답니다.

"바로 110년 전, 120년 전에 그 당시 밀려오는 외세에 저항하기 위해서,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 이라는 기치를 들고, 죽창을 들고 싸우고, 전주에서 완산칠봉에서 관군, 일본군하고 싸우다가 승리해서, 경기전에 10개월에서 1년여 동안 지방자치 집강소를 했던 곳입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

동학농민혁명군이 설치한 '집강소'를 이야기 하면서 '지방자치'를 떠 올리는 사람은 이학영 후보 뿐일겁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서 '지방분권', '지방자치', '주민자치' 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험한 사람은 이학영 후보 뿐입니다.

옛민주당 출신 정치인들 대부분은 중앙정치판에서 오랫 동안 활동하였기 때문에 사실은 지방과 지역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민사회 후보들도 지역운동의 경험이 없습니다. 이학영는 오랫 동안 순천, 여수 등 지역 현장에서 지역운동을 하였습니다. 순천만 살리기 운동과 같은 것이 대표적이겠지요. 

전국 60여개의 지역 조직을 가진 YMCA는 가장 모범적인 분권형 조직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학농민군이 설치한 '집강소'를 말하면서 조선 500년 역사에 처음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한 곳이라고 말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9명 중 '분권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그의 유일한 지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여러분. 저는 100년 전 척양척왜, 양놈과 왜놈을 몰아내고, 제폭구민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고 국민을 구하고, 보국안민 나라를 다시 만들어 세우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자. 저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이, 이제 민주통합당을 통해서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강자들만의 정권을 부수고, 2012년에 시민이 승리하는 나라, 지역이 승리하는 나라, 대한민국 우리자손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아울러 소수의 국내 재벌과 미국 자본가들만 살찌우는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는 것 역시 동학농민군의 '척양척왜' 정신을 계승하는 것입니다. 또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자'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는 정권을 선거를 통해 몰아내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라를다시 세우고 국민들을 편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학영 후보는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혁신해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을 달성해서 강자들만의 세상, 부자들만 잘 사는 세상을 끝장내자고 말합니다. 또 외국 자본들에게만 유리한 세상을 바꾸자고 말합니다. 그것은 왜곡되고 일그러진 한국 현대사를 바로잡는 일이기도 합니다.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이라는, 들판에서 죽어가면서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꿈, 100년 동안 나라를 위해서 외국으로 떠돌면서 굶주리면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의 꿈, 일제하에서 감옥에서 죽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꿈,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꿈,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면서 살아 온 민주와 인권과 평화의 산지 호남의 아들로서 21세기 이 나라, 우리국민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 내가 만들겠습니다. 이학영을 여러분들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내가 하겠습니다."
 

이학영 후보는 고향 전라북도에서 120년 전, 동학농민 혁명군이 내걸었던 기치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시민운동 40년을 정리하고 정치를 시작하는 이학영이 어떤 나라를 꿈꾸고 있는지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전주 연설은 그동안 지역 순회 연설 중에서 가장 격정적입니다. 울분을 통해내는 이학영 후보의 모습에 동학농민군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아래 동영상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현장 투표 신청하신 분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학영 전라북도 전주 합동연설회 연설 전문]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온 기호 2번 이학영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제가 아주 운이 좋은 날입니다. 왜냐구요? 제가 기호 2번 민주당의 전통 기호입니다. 호남에 와서 민주당은 항상 1등입니다. 그렇죠.

번호도 좋은데다가 오늘 연설도 1번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가 전라북도 출신이라고 우리 여러 후보님들이 봐 주신 것 같아요. 제가 전라북도 출신 모르시지요? 전라북도 순창 촌놈입니다. 쌍치라고 아세요. 3년 동안 625전쟁 치른 곳입니다. 휴전이 안 될 때 제가 태어났습니다.

4학년까지 그 시골에 살다가 4학년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다시 고향 찾아서 풍산면으로 가서 순창중학교, 순창농고 나오고, 집안이 가난해서 전주 올라와서 전주 올라와서 대학 안 가고 전북일보라고 아시죠. 지금도 큰 신문, 거기서 신문 배달을 1년 했습니다. 그 당시는 직장이 없어서 필경사라고 노송동에 있는 짝은 인쇄소에 가서, 이거 필사하는 ‘가리방’ 긁는다고 하죠. 그걸 배웠습니다. 내가 이걸로 밥 먹고 살겠다.

제 신문 구역이 어디냐 하면, 이것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어가지고요, 100부 정도 돌려야 되는데, 이게 노송동 주변 이렇게 경기전주만 돌리면 사무실에 몇 부씩 들어가니까. 30, 40분 1시간이면 끝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부터 힘들게 살아라고 했던지. 검암동부터 인의동 그쳐서 전북대 지역입니다. 지금은 거기가 신도시지만, 전북대 500미터 뛰어가면 농과대학 하나 있죠, 인문대 하나 있죠. 한 부 넣을려고 100미터씩 뛰어갑니다.

그렇게 해서 살다가 어찌어찌 대학을 갔습니다. 전남대 갔다가, 학생회장 하다가, 운이 안 좋아서, 데모하다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들어갔고, 학교에서 복학 안 받아 주니까, 세상천지 떠돌면서 공사판 전전했고, 공장에 가서 돈 좀 벌만하면 경찰이 와서 쫓아냈고, 하다가 도저히 안돼겠어서 박정희 정권과 싸우다, 남민전 사건이라고 하는 커다란 사건이 나서, 요즘 조선일보에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학생회장 출신이 최원석 재벌가 담을 넘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이야기 다 못하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다 나와 있으니 보십시오.

여러분, 그런 청년이, 30년, 40년 동안 학생운동, 민주화 운동 시민 사회운동 하다가 평생 열심히 살았다고 하는 그 공으로, 이제 박원순 시장처럼 너도 한 번 한국사회 바꿔봐, 기성정치 가지고는 안돼겠어. 해서 이렇게 민주통합당에 합류해서, 우리나라 잘 사는 나라 만들자고 고향에 돌아와서 여러분께 당대표 만들어달라고 호소합니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전주는 제가 처음으로 사회운동에 눈을 뜨게 해준 곳입니다. 바로 110년 전, 120년 전에 그 당시 밀려오는 외세에 저항하기 위해서, 척양척왜, 제폭구민, 보국안민 이라는 기치를 들고, 죽창을 들고 싸우고, 전주에서 완산칠봉에서 관군, 일본군하고 싸우다가 승리해서, 경기전에 10개월에서 1년여 동안 지방자치 집강소를 했던 곳입니다.

우리 조선 역사에 처음으로 지방자치, 군민, 우리 주민이 주인 되는 나라를 잠시라도 건설했던, 이 나라 정치에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역사를 가진 곳이 전주입니다. 여러분. 저는 100년 전 척양척왜, 양놈과 왜놈을 몰아내고, 제폭구민 폭정을 실시하는 정부를 몰아내고 국민을 구하고, 보국안민 나라를 다시 만들어 세우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자.

저는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이, 이제 민주통합당을 통해서 한나라당으로 대변되는 강자들만의 정권을 부수고, 2012년에 시민이 승리하는 나라, 지역이 승리하는 나라, 대한민국 우리자손이 승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왜 시민운동 하는 제가 왜 여기 들어 왔을까요? 정치인 가지고 도저히 이제는 못 이기겠다해서 시민운동 세력을 불러들였습니다. 저 정치 이제 30일 되었습니다. 이제 유아기입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시민운동이나 하지. 왜 정당에 와서 그래. 

그러나 정치는, 시민운동은 꿈이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형제들을 굶주리지 않게, 추운데 자지 않게, 직업 불안 없이 노후 불안 없이 잘 살게 해줄까하는 것이 꿈입니다. 다만 그 활동 공간이 다를 뿐입니다.

이제는 시민운동의 40년의 경력을 가지고, 경험을 가지고, 깨끗한 정치, 강자나 약자나, 갈라진 남과 북이나, 동이나 서나, 인간만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사회, 그런 더불어 사는 사회, 생명평화의 정치, 생명평화의 나라를 이제 이 이학영이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큰 일 났습니다. 다시 100년 전 그때로 돌아갑니다. 그때는요. 통상이라는 것이 발전 안 돼 가지고, 빼어가려면 군대를 가지고 무력으로 뺏어갔습니다. 금강도 뺏어갔지요. 김제들판에 쌀 가을이면 다 뺐어갔지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협정하나 잘 맺으면 곰에 빨대 꼽아가지고 쓸개를 빼 먹듯이. 우리자손 대대로....인천공항도 먹어버리고, 철도도 먹어버리고, 수도사업도 먹어버리고, 병원도 먹어버리고, 미국의 거대한 재벌들이 자본들이 세계 곳곳의 나라에 빨대를 꼽고 먹어버리는 것이 FTA 입니다. 한미 FTA입니다. 작은 나라하고 하는 것은 조금 서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강자하고, 헤비급하고 라이트급하고 싸우면 누가 이깁니까? 지금 개방하면 재벌 몇 개 빼고 살아남을 기반을 누가 가지고 있습니까? 특히 전라북도처럼, 농업이 기반인 전라북도는 다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민주통합당이 새롭게 혁신해서, 총선에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달성해서 강자들만의 세상, 왜국 자본들만을 위한 세상을 끝내고 척양척왜, 제폭국민, 보국안민이라는, 들판에서 죽어가면서 싸웠던 우리 선조들의 꿈, 100년 동안 나라를 위해서 외국으로 떠돌면서 굶주리면서 싸웠던 독립 운동가들의 꿈, 일제하에서 감옥에서 죽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꿈,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수많은 청년학생들의 꿈,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을 지키면서 살아 온 민주와 인권과 평화의 산지 호남의 아들로서 21세기 이 나라, 우리국민이 행복한 나라, 여러분 내가 만들겠습니다. 이학영을 여러분들 새로운 정치지도자로 만들어주십시오. 여러분. 내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이제 제가 평생 가족을 버리고 세상을 떠돌면서 했던 그 정성과 성실함으로 한국사회 정치를 바꿔서, 우리 자식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제가 함께 하고, 민주통합당의 집권을 위해서 시민사회 세력을 끌고 와서, 여러 후보님들 곳곳에서 YMCA나, 환경운동단체나 청소년단체들이 꼭 총선과 대선에서 여러 후보님들 우리지도자들이 이기도록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이학영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전북의 아들, 호남의 아들, 대한민국의 아들, 이학영을 다시 정치 지도자로 설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