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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개월 동안 울며겨자먹기로 사용하였던 에**텔레콤 별정통신 휴대폰을 해지하고, 아이폰으로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별정통신은 약정기간 동안에는 요금이 비싸지만, 약정이 끝난 후에는 기본요금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통신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약정이 끝나면 바로 별정통신을 해지하려고 하는 것은 약정기간 동안에 당해던 '불이익'(?)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KT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인 줄 알았다가 '속았다' 싶은 마음으로 별정통신에 가입한데다가, 가입 후에 경험한 온갖 불편한 서비스 때문에 약정기간이 끝나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는 것일 겁니다.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별정통신 가입자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압박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에**텔레콤 별정통신에 가입하여 비싼 통신요금과 형편없는 서비스를 감내면서 30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약정기간이 끝나자마자 무조건 다른 통신사로 옮기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사실, 약정기간이 끝난 후에도 요금제 월말 변경 적용 , 임대보증금 상품권으로 환불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 회사의 얄팍한 상술에 화가났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다음에 추가로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사실, 별정통신은 약정기간 동안에는 요금이 비싸지만, 약정이 끝난 후에는 기본요금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통신비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약정이 끝나면 바로 별정통신을 해지하려고 하는 것은 약정기간 동안에 당해던 '불이익'(?)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대부분 KT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인 줄 알았다가 '속았다' 싶은 마음으로 별정통신에 가입한데다가, 가입 후에 경험한 온갖 불편한 서비스 때문에 약정기간이 끝나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는 것일 겁니다.
내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별정통신 가입자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압박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에**텔레콤 별정통신에 가입하여 비싼 통신요금과 형편없는 서비스를 감내면서 30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약정기간이 끝나자마자 무조건 다른 통신사로 옮기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사실, 약정기간이 끝난 후에도 요금제 월말 변경 적용 , 임대보증금 상품권으로 환불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이 회사의 얄팍한 상술에 화가났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다음에 추가로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2010/08/31 - [소비자] - 별정통신, 30개월 감옥에서 빠져나오다
아무튼, 저는 국내 아이폰 공급에 맞추어서 별정통신을 해지하고 아이폰으로 갈아타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사용하는 전화번호였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텔레콤은 KT망을 임대하여 사용하는 사업자입니다. 그러다보니, 별정통신 에**텔레콤 사용자는 아이폰(KT)로 번호이동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만약 그냥 KT가입자였다면, 약정 기간이 끝난 후에 보상판매 방식으로 사용하던 전화번호 그대로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었겠지요.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별정통신에서 KT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면....
별정통신 -> SKT 또는 LGU 번호이동 후, 3개월 사용 ->KT 아이폰으로 번호 이동
결국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별정통신 - SKT 또는 LGU - KT 아이폰으로 별정통신에서 다른 통신사에 갔다가 다시 KT로 돌아오는 방법입니다.
대리점에서 아이폰 예약상담을 하면서 이런 방법이 가능한지 물어보았습니다. 결론은 가능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SKT나 LGU에서 최소 3개월을 사용하여야 다시 KT 아이폰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으려면 이 정도 불편을 감수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LGU에서 사용하던 중고 전화기를 구했습니다. 약정기간없이 가입하여 3개월을 사용하고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하려면, 중고폰으로 가입하는 방법 밖에는 없겠더군요.
그런데, 막상 번호이동을 하려고 LGU 대리범에 가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가입비'입니다. 일단 일반 대리점에서는 중고폰으로 약정없이 번호이동을 하는 것은 상담도 제대로 안해주더군요.
LGU지정 대리점을 찾아갔더니 가입비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3만원이었으면, 아이폰 사용을 3개월 정도 미루는 것은 각오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입비 뿐만 아니라 유심카드도 추가로 구매해야 하였고, 나중에 'KT 아이폰'에 가입할 때 또 다시 가입비, 유심칩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용하던 번호를 바꾸지 않고 KT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면, 당초에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만 별정통신에서 LGU나 SKT를 우회하여 KT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겠더군요.
DSC05157 by 잡다한것들 |
사용하던 번호 포기, 별정통신 해지-> KT 아이폰 신규
두 번째 방법은 그냥 간단하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약정기간이 끝났으니 별정통신을 해지하고 KT 아이폰으로 신규가입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 가장 큰 단점은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신, KT아이폰에 가입할 때까지 별정통신에서 약정 이후 기간이기 때문에 저렴한 기본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과 비교해보면 대략 10만원 정도 비용이 절약되는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와 상담했던 대리점 직원은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포기하면 최장 3년까지 무상으로 '번호 변경 안내 서비스'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대리점 직원은 보통은 1년 동안 무상으로 번호 변경 안내 서비스를 해주는데, 1년 동안 한 번도 전화를 안 거는 사람이라면 포기해도 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사실, 전에 011에서 010으로 변경할 때 이 서비스를 1년 동안 이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전화를 1번도 알 걸었던 사람 중에도 1년 후에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통해 전화번호를 알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망설였더니, 3년 동안 공짜로 '번호 변경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좀 망설이다가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3년 동안 전화를 한 번도 안 걸었던 사람까지 배려할 이유는 없겠다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아울러,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제가 속한 단체를 통해 연락처를 확인 할 수 있으리라는 판단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예약 신청을 하였고, 9월 중순이면 받을 수 있는 아이폰을 두고 연말까지 기다리기도 싫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을 아이폰 익히기에 활용하면 딱 좋겠다는 판단도 하였구요. 아무튼 아이폰 개통하면서 제 전화번호는 또 한 번 바뀌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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