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보권선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10.25 투표, 사탕 하나 준다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 (4)
  2. 2011.10.12 반값 등록금? 10.26 세상을 바꾸는 한 표 (5)
  3. 2011.09.27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22)

투표, 사탕 하나 준다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

728x90

사탕 하나만 주겠다고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여러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0.26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투표참여 캠페인과 경품 제공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0.26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이고 공익적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표참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NS서비스를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고, 서울의 경우 일정한 시간을 정해 지하철 역 입구마다 나가서 혼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1인 캠페인 등 색다른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투표 참여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지난 4.27 보궐선거에서 사회 저명 인사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 투표율을 높이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6.2 지방선거와 4.27 보궐선거 당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투표 참여 인증샷을 공개하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유명 화가, 작가들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자신이 쓴 책 등을 선물로 주는 캠페인이 벌어졌고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투표참여 캠페인이 효과가 높다는 평가 때문이었는지,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저도 ‘파워 블로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제안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씨, 가수 이은미씨,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쓴 유홍준 선생 비롯한 100명의 유명 인사들과 인터넷에서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자주 소통하고 있는 100명의 파워블로거들이 온라인을 통해 릴레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캠페인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정치적 무관심을 극복하고 투표 참여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캠페인이었기 때문에 저도 부담없이 참여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글을 포스팅 하였으며 투표에 참여하는 분 중에서 세 명을 뽑아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10. 26 보궐 선거 투표에 참여한 후 인증샷을 보내주는 유권자 중에서 세 분을 뽑아서 책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것 처럼 저는 투표 참여 인증샷을 보내 준 세 분에게 김어준씨가 쓴 <닥치고 정치>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캠페인이 시작된 후 3~4이만에 캠페인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유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으니 캠페인을 중지하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명인사가 아니라 선관위에서 직접 연락을 받지 않았습니다만, 명사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대 조국교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 등이 자신들의 저서를 선물로 주겠다고 하는 제안을 문제 삼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선관위에서는 예술가가 자신의 작품을 써서 준다거나 초상화를 그려준다거나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하였답니다. 뿐만 아니라 투표 참여 캠페인에 제공하는 물품의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사탕 하나를 주겠다’고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닥치고 정치> 대신에 사탕을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선관위가 캠페인 주최측에 말한대로라면 저는 '사탕을 주겠다'고 약속하였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아야합니다. 다행히 이 기가막히는 이야기를 들은 지인들이 벌금이 선고되면 모금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만약 선관위가 저를 처벌하지 않는다면 답은 둘 중 하나 입니다. 선관위가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진짜로 사탕 하나 주겠다는 약속을 가지고 처벌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기 때문이거나 혹은 제가 사회적인 영향력이 없는 블로거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유권자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캠페인을 막는 선관위의 이런 행태는 참으로 놀랍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투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것도 아닌데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서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연예인들을 동원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였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이번 10.26 보권선거에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를 다짐하는 시민들 중에서 총 300명을 뽑아 63시티 이용권, 파리바게트 제품교환권, 문화상품권, 커피시음권 등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앞장서서 세금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은 합법이고 유명인사와 블로거들이 불특정 다수의 자발적으로 투표참여자들에게 소박한 선물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는 이중 잣대를 참 납득하기 어려운데요. 유권자의 자발적 참여를 가로막은 선거법은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28x90






Trackback 0 Comment 4
  1. 닥치고 투표 2011.10.25 11:13 address edit & del reply

    투표율 높을까봐 벌벌떠는 굉기어린 집단 정말 이게 우리나라 현실 어이 없습니다

    • 이윤기 2011.10.27 20:22 신고 address edit & del

      확 ~~~~ 이겨 부러서 기분이 좋습니다. 총선, 대선 쭈욱 승리할 것으로....

  2. VENUSWANNABE 2011.10.25 17:37 address edit & del reply

    선관위 캠페인은 합법이고 블로거들이 하는 이벤트들은 불법이라니 정말 모순이네요. 모두가 스스로 투표하러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 이윤기 2011.10.27 2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요리 꼼수를 부려도 결국 시민 후보가 이겨 버렸네요.

반값 등록금? 10.26 세상을 바꾸는 한 표

728x90

아름다운 선물,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한 표 !

젊은 세대들에게 선거 참여를 통해 보다 나은 세상, 살만한 세상을 같이 꿈꾸자고 권하는 캠페인입니다.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먼저 세상에 태어나 살아 온 인생의 선배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이야기 해 봅니다.
함께 선거 참여라는 축제를 즐겨보라고, 희망의 춤을 춰보자고 권합니다.

혼자만 하는 일이 아니라 100명의 명사와 100명의 블로거가 벌이는 캠페인에 작은 힘을 보탭니다.











나는 '반값 등록금'을 희망합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아이와 가족들의 바람대로 된다면 내년에 대학생이 됩니다.
20년 넘게 시민운동을 하며 살아 온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아이의 대학 등록금입니다.

대학등록금을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저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상위 10%쯤 되는 부자들만 빼면 대부분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걱정이 아닐까요?

정부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겠다고 장려금을 주고, 보육을 지원하는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아이를 못낳는 이유가 어린이집 보낼 보육료 때문이 아니라 하늘 높이 치솟는 대학등록금 때문이라는 것은 모르거라 혹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습니다.

반값 등록금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주장이 옳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우선 당장은 반값등록금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10월 26일 선거가 당장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켜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젊은이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은 분명합니다.

예비 경선에 나왔던 어떤 후보는 '서울시'가 책임지고 있는 대학부터 반값 등록금을 하겠다는 공약도 하더군요. 10.26보권선거,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대통령선거로 이어지는 선거국면에서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하기만 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원래부터 현재 집권여당의 공약사항이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당의 원내대표도 '반값 등록금'을 이야기했다가 번복한 일이 있습니다. 그 만큼 실현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금만 더 힘을 모으면 가능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여러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바꾸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저 보다 더 오랫동안 이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여러분들이 참여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싶은 나라를 여러분들이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 시작은 10월 26일 투표 참여부터입니다.




투표 참여를 약속하시고, 실제로 투표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까?
많이 고민하고 책을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전문 인터뷰 작가 지승호씨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를 인터뷰한  <닥치고 정치>라는 책이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선물 응모는 전국 어느 지역이라도 상관없습니다. 10월 26일 보궐선거 투표권을 가진 분들 중에 제 블로그에 댓글로 투표 참여를 약속하시고, 10월 26일 실제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려주시면 세 분에게 <닥치고 정치>를 선물하겠습니다.

닥치고 정치 - 10점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세 분을 선정하는 것은 '딴지일보'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딴지일보 방식이라는 것은 그냥 그때까지 생각해보고 마음내키는 기준을 정해서 선정하겠습니다. 그냥 임의로 세 명을 뽑는 것은 아니구요. 연소자 순서와 같은 임의 기준을 마음대로 정해서 뽑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저자 싸인 본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김어준씨 저자 싸인 본을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저자 싸인 본의 경우 11월 5일 김어준씨 강연회가 창원에서 열리기 때문에 11월 5일 이후에 보내드립니다. 혹시 김어준씨가 싸인을 거절하면 그냥(^^*) 보내드릴 수 밖에 없구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참여를 권유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사탕' 하나라도 주겠다고 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합니다 . 김어준씨가 쓴 책 <닥치고 정치>를 드리겠다는 아름다운 선물 약속은 취소 하겠습니다.

☞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선관위에서 사탕하나라도 약속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하니 투표에 참여해주 
    신 분들에게 <닥치고 정치> 대신에 '사탕'을 하나씩 보내드리겠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나의 한 표
블로거 100인의 아름다운 선물 홈페이지
바로가기



세상을 바꾸는 나의 한 표, 명사 100인의 아름다운 선물을 신청하세요.

망치부인, 강병인, 임순례 감독, 주진우 기자(나는 꼼수다), 한승헌 변호사, 조국교수, 김홍기,
공지영 작가, 김예진의 아름다운 선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728x90






Trackback 1 Comment 5
  1. Rita 2011.10.12 10:36 address edit & del reply

    닥치고 정치 책 표지가 저렇게 생겼군요. ^^ 저도참여하겠습니다.

  2. 나우 2011.10.12 10:54 address edit & del reply

    책표지의 저분..꼭 타어거 JK님처럼....훗~~ 전 서울시민 꼭 투표하겠습니다. ^^

    • 이윤기 2011.10.14 13:2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투표가 새로운 희망세상을 열어갈 수 있을겁니다.

  3. 이름이동기 2011.10.12 2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서울 시민은 아니지만 국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위해,
    내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거에 참여하겠습니다. ^^

    그리고 청춘 콘서트에서 김어준 총수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호탕한 웃음과 멋진 생각에 반하였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

    • 이윤기 2011.10.14 13:2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꼭 투표하시고...인증샷도 부탁합니다.

      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 가입

728x90

※이 포스팅에 나오는 '민우회'는 여성민우회가 아니라 제가 속해있는 친구들의 계모임 이름입니다. 여성민우회로 오해하지 마세요.

오백만원 곗돈을 털어 박원순 펀드에 가입하였습니다. 저 한테 오백만 원이나 되는 큰 돈이 여윳돈으로 있지도 않고, 곗돈을 털었다고 하였으니 제 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이른바 486세대입니다. 1980년대 중반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함께 하던 친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친목 모임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두번씩 만나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크고 작은 경조사도 챙기고, 서로 아이들 키우는 '자랑질'도 하고 그러는 모임입니다. 대학을 졸업 하자마자 만든 모임이라 벌써 20년이 다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에 만난 11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만든 모임인데, 몇 해전 친구 두 녀석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지금은 9명이 멤버입니다.

<관련 포스팅>
2009/09/13 - [숨 고르기] - 혁명가를 꿈꾸던 마흔 다섯 아쉬운 삶
2009/09/23 - [숨 고르기] - 혁명을 꿈꾸던 또 한 친구가 떠났습니다.




1990년대 초반 처음 모임을 만들었을 때부터 적은 금액이지만 회비의 50%는 먹고 노는데 사용하더라도, 나머지 50%는 꼭 세상을 바꾸는 운동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대부분 생활인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그래도 세상을 바꾸는 일에 작은 보탬이라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자는 취지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모임을 만들고부터 약 10년 동안은 창원지역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 조직에 후원금을 냈습니다. 시민단체나 공개적인 민중운동단체처럼 회원을 모으고 회비를 걷고 할 수 없는 단체를 후원하였습니다. 이 시절에는 후원금을 잘못 내면 나중에 줄줄이 잡혀가는 일도 있었던 때입니다.

세월이 흘러 세상도 변하고 그 단체도 해산되어 버린 후에는 '노동자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를 3~4년 정도 후원하였습니다. 꾸준히 회비로 모으는 돈의 50% 의미있는 단체를 후원하는데 사용하였지만 그래도 회비가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와 민주노동당에 50만원씩 후원금을 냈습니다. 

멤버들 중에 당시 노무현후보를 지지하지 않고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어 똑같이 후원금을 나눴지요. 그뒤 친일인명사전편찬에도 공동으로 후원금을 냈고, 우토로 모금에도 마음을 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모임에 속해 있는 친구들은 개별적으로도 이런저런 의미있는 곳에 후원도 하고, 제가 속해있는 단체를 위해서도 매년 후원금을 내고 있습니다.



박원순 펀드 가입, 문자로 카페 댓글로 3시간 만에 만장일치 결정

사실 사는 일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도 못합니다. 고작해야 1년에 한 두번 만나게 되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좀 뜸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곗돈돈을 털어 의미있는 일에 쓰자고 제안을 하면 어렵지 않게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결정하고 참여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어제(26일) 낮부터 '박원순 펀드' 모금이 시작된 것을 보고 멤버 전원에게 '펀드 참여'를 문자로 제안하였습니다. 오후 늦게쯤 멤버 중에서 한 명만 빼고 모두 '찬성한다'는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회비를 모아놓은 곗돈돈 통장에서 500만 원을 박원순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국민은행 계좌로 입금해버렸습니다. 사실 생활이 빠듯한 40대 직장인들이 오백만원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아무리 의미있는 일이지만 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박원순 펀드'에 묶어두는 것도 역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마 각자 주머니를 털어 오백 만원을 만들려고 하였다면 이렇게 빨리 모금을 할 수도 없었을 것이고, 어쩌면 모금이 안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겨우 몇 시간만에 이렇게 일사천리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돈이 바로 곗돈돈이었기 때문입니다.


돈, 내가 낸 돈이지만 내 돈 아닌 돈...좋은 일에 써야지

분명히 그동안 매달 3만원씩 내가 회비를 낸 돈이기 때문에 그 돈을 어떻게 쓸지 결정하는데는 1/N의 권리가 있습니다만, 어차피 곗돈돈은 내 주머니를 떠난 돈입니다. 내가 낸 돈이기는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내 돈이 아닌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일에 곗돈돈을 쓰자는 결정은 비교적 쉽게 의견이 모아집니다. 

이유는 또 있군요. 이 돈은 꼭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도 중요한 이유가 되었겠네요. 혹시 박원순 후보가 15% 득표도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면, 오백 만원이라는 거금(?)을 박원순 펀드에 투자하자는데 반대하는 회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회원들 모두 여론조사 결과와 언론보도를 통해 박원순 펀드는 100% 회수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선거에, 2012년 정권교체를 향해가는 중요한 선거에 서울에 사는 유권자는 아니지만 뭔가 꼭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9명의 친구들 중에 딱 1명만 서울에 살고 있는 유권자이고 나머지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좀 더 본질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이 거꾸로 가고 역사와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는데, 현재의 야당만으로는 뭔가 미심쩍고 불안하였는데, 야권과 시민사회가 연대하여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가장 믿을 만한 시민운동지도자가 깃발을 세웠으니 우리라도 힘을 보태야한다는 '이심전심'이 작용하였던 것입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박원순 펀드가 9시간 만에 15억을 모금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하더군요.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고, 펀드도 반토막나게 생겼는데, 박원순 펀드 보다 더 확실한 투자가 어디 있을까요? 이게 바로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철수와 박원순이 치켜든 깃발로 인하여 국민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니다.

 

 

 

728x90






Trackback 3 Comment 22
  1. 여강여호 2011.09.27 08:38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혐오증은 참여하지 않는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정치를 생물이라고들 하는데 참여하면 기필코 바뀔 수 있다는 이유가 아닐까도 합니다.

  2. 탐진강 2011.09.27 09:31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대단하시네요.
    좋은 친구분들입니다. 500만원 적은 돈이 아닌데요. 모두 함께 의견일치 보셨군요.

    그런데 갯돈이 아니라 곗돈 아닌가요. ^^;

    • 이윤기 2011.09.27 10:0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곗돈이군요. 고쳤습니다.

      자랑질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다들 계모임 몇 개씩은 있으니...곗돈으로 희망을 만드는 펀드 가입들 하시라고 공개하였습니다.

  3. 희망feel하모닉 2011.09.27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4. 규연승희맘 2011.09.27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어제 30만원...마이너스에서...좀 빼서..ㅋ
    희망을 위해 지금은 좀 마이너스 되지만 내아이를 위해서는 곧 + 되겠죠...

  5. 머글 2011.09.27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만큼 확실한 투자처가 또 어디 있을까요? 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6. 앙골모아대왕 2011.09.27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한분들이네요 +.+

  7. 박씨아저씨 2011.09.27 12:24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한사람의 이름으로 펀드를 만들고 가입하고 수익을 창줄한다는것이 참 의미 심장하네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듯합니다~

    • 이윤기 2011.10.03 21:54 신고 address edit & del

      새로운 바람이...일단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습니다.

  8. latte 2011.09.27 12:36 address edit & del reply

    정치관련에는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만. 노동자 위하신다는 분이 아름다운가게 노조 설립을 불허하던 사람을 지지하신다니 연유가 궁금하네요 이쪽으로는 잘 몰라서 말입니다. 누구처럼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의견만 내놓지는 않는주의라서 말입니다.

    • latte 2011.09.27 12:43 address edit & del

      서울 옮기자던 사람이 서울을 위한다는 코미디야 '대구의 아들 경기도지사후보 유시민씨'만 봐도 저 치들이 그거까지 생각하고 사는거 같지는 않고요 개인적으로 예전에 박원순씨가 노조설립을 타박하는거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거든요.

  9. 박원순씨는 정치인이 아니라 사업가 2011.09.27 12:37 address edit & del reply

    대기업 후원 받고, 한나라당 후보 지지하는 건 정치인이 아니라 사업가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정치인은 신념과 정도를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을 변화시킬 생각 말고, 정치인으로서 신념을 말해야 할겁니다.
    그래야 대기업과 한나라당을 막을수 있을겁니다.
    전 박영선씨가 정치인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한명숙씨를 점 찍었는데 후보를 사퇴하신다니 박영선씨를 정치인으로 뽑겠습니다.

  10. stubborn 2011.09.27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오버스런 분이시네요.

  11. 모르겐 2011.09.27 15:03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서울을 장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원순 변호사가 정말 서울시장이 되고 싶다면 최대한 빨리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도 첨에는 기성정치인에 대한 반감으로 박원순 열풍에 동참할까 했는데, 250만원 월세 내면서 강남 61푱 아파트 산다는 것도 이해가 잘 안되고, 보증금이 고작 1억원이란 부분도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무엇보다 하버드에서 공부할 때 구입한 책을 보관하기 위해 61평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는 해명이 굉장히 궁색해보였습니다.

    한강르네상스에 대한 입장도 오해의 소지가 다분했고, 신발도 과거 미국 대선에서 애들레이 스티븐슨 구두 사진을 벤치마킹 한 거 아닌가란 생각도 들도.... 월세를 너무 많이 내다보니 신발살 돈이 없었나 싶기도 하구요.

    • 자료모으기가취미 2011.09.27 20:20 address edit & del

      그게 말이죠.. 원순씨는 시민운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 하버드와 영국유학시절 밥먹는 돈까지 아껴서 자료 복사해가지고 가져온 사람입니다.

      엄청난 자료들을 모으고 있고, 그걸 보관하려면 보통 크기의 집으로는 어림없지요..

      저런 종류의 활동을 하시는 분들, 책 정말 많아요
      거의 개인 도서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이제 20대 중반인데도 방 하나 가득찰정도로 책 모았는데.. 원순씨 집에 안가봤지만 모습이 대충 상상이 갑니다.

    • 모르겐 2011.09.27 22:47 address edit & del

      네~ 저도 예전에 300~350권 정도를 책장에 쌓아둔 적이 있는데, 05년 즈음부터 대부분 처분했어요. 웬만한 해외 논문은 웨스트로 등에서 언제든지 열람이 되고 출력도 되어서 보관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박원순 변호사의 자료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종류의 것이겠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인 도서 보관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압구정 살다가 지금 반포까지 밀려난 게 경제적으로 궁핍해져서라는 걸 알아달라는 그의 말에서 완전 실망했어요. 자녀 학교 문제 때문에 이사를 가지 않았다는 것도............

  12. 송의성 2011.09.27 17:34 address edit & del reply

    대단들 하십니다.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목격하고 갑니다. ^^*

  13. 근데 2011.09.27 22:30 address edit & del reply

    꼭 강남지역에 있는 보증금1억에 61평의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나요? 외곽지역에 더 좋은곳도 많은데
    굳이 강남을 고집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며 신발역시 퍼포먼스로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14. 박정규 2011.09.28 01:50 address edit & del reply

    박원순이사가 61평 사는게 못마땅하다면~
    태어나면서부터 거부였던
    삼성의 아들 이재용이는 왜 용서가 되십니까~???
    또 일반인은 강남에 살면 안되는겁니까~?
    부자는 시민운동 하면 안되는겁니까~?
    그렇다면~
    정치는 부자만 해야되고
    강남에는 부자만 살아야 된다는 말인지요~???
    대한민국이 부자들만의 것인가요~???
    변호사하면서 돈좀 벌었겠지요
    그러다가 시민운동에 관심을 가졌던 분이고요...
    돈 있는 사람이 시민운동에 관심을 보였다는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것 아닌가요~???

  15. ss눈 2011.09.28 04:0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그러나 저는 박원순님을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박원순 바이러스를 전파하겠습니다.물론 나의 소중한 1표도 박원순님에게..^^

  16. 허허실실 2011.09.30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돈이 만능인 이사회의 참모습인가요....씁쓸하네요...

  17. Christian louboutin 2013 2012.12.18 20:44 address edit & del reply

    털었다고 하였으니 제 돈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3분만에 교체가 답이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26일 방송분) 기후변화 시대, 전기자동차와 ..

1사람이 주택 1880채? 이게 말이 되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2일 방송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지역주택조합 10개중 2개 성공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5일 방송분) 지난 연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

4년 만에 알아 낸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사용법

마산YMCA 새 회관에 입주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새 회관 전기 콘센트 30% 이상은 대기전력 차단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콘센트 4구 자리인데,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1개가 포함된 3구콘센트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

공공 자전거 서비스 민영화 반대 !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여러 지..

과대포장 어워드 해봤더니...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지요? 코로..

자원봉사자에게 : 윤혜승 시인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산YMCA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에서 월례회 때마다 함께 명상하던 시가 있었는데, 바로 '자원봉사자에게'였다. 오랫 동안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예전 자료를 뒤적이다가 시인의 이름..

구글 아이디 3개를 번갈아 쓰는 방법

제가 일하는 단체 실무자들은 개인용 구글 계정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Google Workspace) 계정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메일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모질라 선더버드(Moz..

춥고 덥고 비오는 날도 버스 편하게 탈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시내버스 라운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부자들이 많..

아이폰 웹캠으로 활용하기 2

마산YMCA 회원으로부터 문의가 왔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 컴퓨터와 연결하여 웹캠처럼 사용하고 싶은데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와이파이가 안 잡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1)데..

창원 둘레길...화장실 없어 난감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걷기 좋은 도시와 창원시 둘레길에 관한 ..

모래 물동량 줄어드는데...부두 확장은 왜 하나?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문을 ..

아이폰 7s 배터리 자가 교체

아이폰7 배터리 교환 후기입니다. 아이폰 12가 출시되었는데도 여전히 아이폰7을 사수하고 있는 후배로 배터리 교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 제가 배터리를 교체해 본 가장 높은 버전은 6S까지였습니다. 후배로부터 요청을 받..

다리 깁스 환자도 장애인 주차장 이용할 수 있으면...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거나 휠체..

기후위기 시대, 채식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꼭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채식주의자를 대하는 인식 변화가 꼭 이루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