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터 섬1 세계여행, 값싼 세계일주 항공권이 있다는데... [서평] 고은초가 쓴 여름휴가를 앞두고 신간 목록에서 를 고른 것은 무더위를 잊고 읽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책을 펼쳐들면서 마음은 세계일주 여행기을 따라 나섰지만, 정작 몸은 동네 도서관을 떠나지 못하였습니다. 여름 피서지로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주고 노트북만 들고 가면 인터넷을 마음껏 쓸 수 있고, 생수를 비롯한 기본적인 편의 시설이 모두 공짜로 제공되는 곳은 도서관 밖에 없더군요. 여름휴가에 읽으려고 고른 책이 하필 과 였기 때문에 몸은 도서관에 있었지만 마음은 바람과 구름을 따라 히말라야를 넘어 저자의 발길을 따라 남미안데스까지 다녀왔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만, 도서관에 앉아 책으로 즐기는 세계여행의 재미도 쏠쏠합니다. 원월드 항공권을 사서 세계여행 떠나는 것은 .. 201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