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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신도시'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21.07.06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2)
  2. 2016.05.03 안상수 "가포 난개발 금지" 잘 한 일 (2)
  3. 2016.04.04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2)
  4. 2016.03.28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1)
  5. 2016.03.25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2)
  6. 2015.11.23 마산해양신도시, 아파트 상가 들어서나?
  7. 2014.06.03 선거 끝나면 창원도시철도 어떻게 될까?
  8. 2013.04.23 재탕 삼탕 우려먹는 마산 부흥 프로젝트, 의도는? (4)
  9. 2012.05.22 시민단체가 사사건건 반대하는 이유? (10)
  10. 2011.10.21 마산 인공섬, 해양신도시에는 어떤 꼼수? (8)
  11. 2011.10.07 해양신도시 반대, 유쾌하게 할 수 없을까? (18)
  12. 2011.08.31 뉴욕 맨해튼같은 빌딩 대신 센트럴파크는? (4)
  13. 2011.08.30 해양신도시가 맨해튼? 그럼 창동은 할램? (7)
  14. 2010.12.21 마산 앞바다 더 이상 매립은 안 된다, 한 목소리 (1)
  15. 2010.11.18 창원시, 통합 이후 가장 잘한 일 (4)
  16. 2009.10.11 아파트 창문에서 보는 마창대교 야경 (11)
  17. 2009.09.24 이래도 바다 매립해서 APT 짓고 싶나? (18)
  18. 2009.09.11 공청회, 토론회 횟수만 많이 하면 뭐 하나? (2)
  19. 2009.08.14 옛날에 시민단체가 바다 매립에 찬성했다구요? (4)
  20. 2009.08.13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13)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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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4번째 공모를(포스팅하는 현재는 5번째 공고가 진행 중) 진행하였는데, 최종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에서 기준 점수를 받지 못하여 공모 절차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많은 창원시민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워낙 오래 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도 있는데,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은 2010년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되기 훨씬 전인 1997년부터 시작되어 25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진행 과정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매립으로 새로운 땅이 생겼으면 창원시가 도시 계획을 세우고 기반시설을 만들고 건물 짓고 도시를 개발하면 되는데 왜 이런 복잡한 공모 절차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를 끌어 들여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이 사업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지난 1997년 정부가 마산항을 대체할 가포신항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가포신항에 2만 톤급 선박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로를 준설하는 계획을 추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른 마산만 내만에 투기장을 만들어 투기하였고, 그 투기장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인공섬이 바로 마산해양신도시입니다. 

 

 

1997년 가포신항 개발 추진으로 시작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 !

그런데 해양신도시 개발 문제가 창원시 사업이 된 것은 2003년에 맺은 협약에서부터 비롯됩니다. 당시 해양수산부는 가포 신항 물동량이 일반 화물 3480만톤, 컨테이너 51만 6000TEU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고 신항이 생기면 관련 산업들이 활성화돼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런 해양수산부의 장밋빛 예측을 믿은 당시 마산시, 즉 지금의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토지조성비용을 부담하고 토지 소유권을 갖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면적 약 19만평의 매립 비용으로 3400억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포신항은 예상했던 물동량을 채우지 못하였습니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일반 화물은 예측치의 1/10, 컨테이너는 예측치의 1/50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인근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부대 시설을 갖춘 부산진해신항이 있는데, 컨테이너를 싣고 가포 신항까지 오는 화주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가포신항 개발과 바다 준설 그리고 마산만을 매립하여 해양 도시를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인 이유를 되짚어 보면, 첫째 가포신항이 꼭 필요한 항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도 이미, 부산 진해 신항이 개발되고 있었고, 전남에는 광양항이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컨테이너부두는 경쟁력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엉터리 물동량 예측으로 시작된 가포신항

둘째, 가포 해수욕장이 있었던 바다를 매립하는 것과 항로를 준설하는 것 그리고 그 준설토 투기장을 만들어 마산 앞바다 내만에 34만평의 매립지를 조성하는 것도 모두 반대하였습니다.  지금 인공섬의 규모는 19만평 정도입니다만, 처음 계획당시에는 지금 면적의 그의 두 배에 가까운 34만평을 매립하려고 했었습니다. 

셋째, 지금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마산은 당시부터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시작되었고, 도시재생을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해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특히 해양신도시에 바다를 조망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주장은 다 맞았고, 해양수산부와 옛마산시 그리고 통합 이후 창원시의 주장은 대체로 틀렸습니다. 가포신항 물동량도 틀렸고, 시민단체의 제안을 묵살하고 해안에 붙여서 매립하지 않고 인공섬을 만드는 바람에 매립공사비도 두 배 가까이 더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만 배불리지 않고 공공성이 높은 개발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 바로 창원시가 부담해야 하는 매립 공사비용 3400억입니다.

 

 

매립 공사비 3400억원 왜 창원시가 내야하나?

이번 창원시의 4차 공모가 무산된 것도 바로 이 공사비 때문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에 마지막까지 참여했던 지에스 건설은 창원시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립비용으로 3400억이 들었는데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으로 창원시에 환원할 수 있는 돈이 2000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이지요. 

결국 앞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하더라도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성과 개발업자의 이익이 보장되는 수익성이 상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가포신항 건설 반대와 마산만 매립 반대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의 공익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활동해 온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마지막까지 공공 개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이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는 공공개발로 하고, 30%만 민간개발로 하겠다는 대원칙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남은 것은 민간개발 과정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공공성 원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옛 마산 지역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창원시 전체의 바람직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인데, 그 첫째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규모를 600세대 미만으로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그간 사업을 제안했던 사업자들은 한결같이 아파트와 주거시설로만 수익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만약 민간사업자의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부산 해운대 엘씨티 같은 거대한 흉물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아파트와 주거공간을 최소화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발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한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상업시설의 경우 기존 도심 상권과 충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개발된 창원상남동이나 북면 온천지구를 상상해보시면 될텐데요. 민간사업자가 땅을 분양해버리면 최소한의 건축법만 지키면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짓던지 시민들이 관여할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마산해안도로 상권이 해양신도시로 옮겨간다면?

 

구도심의 기존 상권, 특히 어시장과 창동 그리고 댓거리 상권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 내놓을 만한 특별한 상권을 개발하려면 백화점이나 합성동 지하상가처럼 임대를 통해 전체 상권을 계획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개발에는 이런 사례가 이미 많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일본의 록본기도 모두 임대 시설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영국 코인스트리의 도시재생 사례나 이미 1900년대 초에 시작된 영국의 전원도시 레치워스나 웰윈 사례들도 모두 임대를 통해 계획도시를 만들 사례들이라고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한 번 같이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를 공공개발을 하겠다는 바람직한 원칙을 세우고 국립 미술관도 유치하고 도서관도 만들고 시민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공원도 만들었는데, 나머지 30% 민간이 개발하는 지역에 지금의 마산 해안도로 양쪽에 있는 그런 상가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선다면, 마산해양신도시가 창원시가 말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면서 상업시설을 개인들에게 분양하면 반드시 지금의 해안도로 주변처럼 수익성만 보고 지어지는 건물들 온갖 건물들 그리고 당장 돈이 되는 횟집이나 식당, 술집이나 휴흥시설들이 해양신도시의 상업지역을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친환경 개발, 에코시티, 탄소제로 개발 등의 원칙도 새로 새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차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 제안을 해온 민간사업자들이 모두 공모를 통과하지 못하였으니, 기왕 이렇게 된 마당에 창원시가 앞으로 선진 외국의 사례들을 좀 더 벤치마킹하여 차제에 공공개발을 적극 검토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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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7.06 08: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 발전 2021.08.04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타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일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개봘하여 이웃도시들과의 경쟁에 나서도 한참뒤처진 판에 맨날 기존 시가지 공동화운운 도토리 키재기 싸움만 조장 하나요? 마산공동화는 새시가지 때문이 아니라 이웃도시와의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기 때문인데 사실을 호도하고 제 집 제 상가 지키기에만 몰두 하고 있으니,ㅉㅉ

안상수 "가포 난개발 금지" 잘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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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가포 뒷산 난개발 금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 안상수 시장이 출마하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적어도 창원도시철도 포기와 가포 뒷산 난개발 금지는 두 가지는 안상수 시장이 취임 이후 한 일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경남도민일보를 통해 보도 되었듯이 (주)부영은 옛 한국철강터, 가포 부대 터 아파트 개발 그리고 해양신도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개발과 함께 가포지구와 진해 장천기구에 대규모 기업형 임대주택지구 지정제안서를 냈습니다. 




지난 3월 10일 (주)부영이 경남도에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마산합포구 옛 한국철강터 뒤쪽 국립 결행병원과 MBC송신탑, 시내버스 차고지 일대 46만 3000㎡(14만평) 면적의 가포지구에 7160세대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4월 5일에는 진해 장천지구에 6900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지구 지정 제안서도 추가로 제출하였다는 것입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은 정부가 민간기업의 임대주택 사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작한 사업인데, 마산가포지구 개발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창원시의 반대 입장이 전해지면서 (주)부영이 가포지구 계획을 스스로 취하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민일보 보도를 보면, (주) 부영이 자발적으로 취소한 것이 아니라 안상수 창원시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기 때문에 자진 취하하는 수순을 밟은 것이더군요. 창원시가 "수익성만 따지는 난개발을 반대"하고, "가포 뒷산의 상징성과 공공성"에 주목하였으며, 도시 계획이 정한 대로 공원으로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지킨 결과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포지구 임대아파트 개발이 자칫하면 해양신도시 주거단지 조성 계획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둘러 사업을 포기를 요구하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안시장의 결단은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안상수 시장의 임기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의 입장에서 볼 때 안 시장 재임 후 가장 바람직한 시정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옛 마산시장과 통합 창원시장들이 추진해온 막가파식 개발 정책의 대표적 사례였던 <창원도시철도> 사업을 중단시킨 것과 <부영 가포지구 임대아파트 개발>계획을 포기시킨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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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5.03 10: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잘하는일은 칭찬해줘야 합니다^^

    • 이윤기 2016.05.04 08:47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다른 사안들도 같은 시각으로 판단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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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해양신도시에 4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창원시가 부영에 요구한 해양신도시 공모 관련 이른바 '역제안'에 따르면,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지어서 기부채납 하는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지난주 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주)부영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역제안 당시 창원시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시의 단호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트(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지어서 창원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창원시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비교해 봄으로써 창원시 주장이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라파엘 비뇰리(종로타워), 벤 판 베르켈(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렘 쿨하우스(삼성미술관 등), 이타미 준, 리카르도 레고레타, 안도 다다오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건물이 국내에 있다고 합니다. (전 안도 다다오를 빼고는 모두 낯선 이름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건물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하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입니다.이 건물은 이라크계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라고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지난주 타계)


2007년 당시 현상 공모에서 '환유의 풍경'이라고 하는 그의 작품이 채택 되었지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등의 미사여구로 포장 되었던 건물입니다. 건물이 완공된 후 이 건물에 대해서는 양극단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2014년 3월 오마이뉴스 기사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를 보면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와 설계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사실입니다. 서울시의 최초 사업 계획 당시는 900억 규모의 사업이었지만, 자하 하디드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가 2274억원(설계비 79억 포함)으로 폭증 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설계비는 설계가 변경될 때마다 79억 -> 136억 -> 155억 -> 168억으로 증가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개관 때까지 운영 준비비로 628억이 들어갔고, 총공사비는 439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0002


물론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건설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보다> 훨씬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는 건물을 짓는데는 이런 정도로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창원시가 (주)부영이 지어 기부채납 하도록 하겠다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이 어느 정도 규모이고, 예산을 얼마나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 계획을 공개적으로 검증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라는 것으로는 용두사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건축비와 설계비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공개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인데, 이 곳에 들어서는 유명 건물들은 대부분 해외 유명건축가와 건축회사가 설계를 맡았다고 합니다. 해외의 유명 건물들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와 건축회사들이 선정되었는데, 설계비만 총 3200억원이 든다고 합니다. (앞서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사례를 보면 설계 변경 때마다 설계비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뉴욕타임스 타워, 등을 설계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라는 건축가가 설계하며, "랜드마크타워를 정점으로 한 60여개 빌딩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에 개별 건물의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가 현대건출이 대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이 얼마나 순항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창원시가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 이런 정도는 참고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부영이 제안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업계획에 따른 조감도를 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빼어난 설계와 디자인 요소가 적용 되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창원시가 바라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는 크게 미흡한 사업계획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주)부영이 마산해양신도시에 서울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살펴 보았듯이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은 건축비와 설계비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마산창원에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같은 고급 빌딩을 지었을 때 그 비싼 건물에 입주할 수 있는 수요자(기업)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물을 잘 지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파트의 경우 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다고 해서 분양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이미 세계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아파트가 많이 있는데,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도시외관의 아름다움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비싼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은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른데도 마산해양신도시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주)부영이 지어준다는 말을 어떻게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단말입니까?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창원시의 주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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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출망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최습월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입니다.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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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며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가다" 이지만,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면, 삼척동자라도 창원시와 (주)부영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보는 것을 짐작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부영은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로 단독 응모하였으며, 아래 사진과 같은 개발 계획을 만들어 사업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부영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자 창원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 동시에 A 지역 공원조성, 사업시설과 오피스텔 축소,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 건립, 해안변 녹지축 확보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이 일은 참으로 희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지적하였듯이 "제 1차 심의위원회가 열린 당일(3월 18일) 부영이 제출한 안과 창원시의 역제안이 동시에 공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짐작컨대 창원시가 부영의 사업 제안을 사전에 검토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서 이른바 '역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위 사진처럼 (주)부영이 해양신도시 전체를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가득 채우는 계획을 발표하자 창원시가 곧바로 아파트를 줄이라고 역제안함으로써 아파트 건립을 기정사실화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그동안 창원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숨겨왔습니다. 예컨대 하버파크아일랜드 - 스마트 아일랜드 - 비즈니스 코어시티 - 국제비즈니스시티 등 화려한 수사를 사용하면서 마치 아파트는 계획에 없는 것처럼 포장해왔고, 전임 시장도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부영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날 위원회를 연기하고 위 사진에서 보시는 <창원시 제안>을 공개함으로써, 60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마치 4000세대로 줄어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건립하도록 하자는 창원시 제안은 그동안 시민단체의 의혹제기를 부인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하고나서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이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였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더군요. 그래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떠오른 것입니다. 


(주)부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6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하자마자 같은 날 창원시는 4000세대로 줄이라고 역제안을 하고,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은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짜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있을까요?


이제 4월 1일날(날짜도 하필이면 만우절날) 3월 18일 연기하였던 선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주)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짓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주)부영의 제안 - 창원시의 역제안 - (주)부영의 전폭적 수용 과정을 지켜보면 "처음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면서 (주 )부영 6000세대를 제안- 창원시 4000세대 역제안 - (주)부영 4000세대 역제안 수용이라는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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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3.28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디 한두건이겠습니까?
    부영이 성장해온 이면은 그러한건이 많았을것입니다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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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안의 문제점 10가지>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적한 10가지 문제점은 시민단체가 지금부터15년 전 처음 마산만 매립을 반대할 때부터 예견하였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예컨대 첫 번째로 기적한 "과도한 매립 비용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원칙적으로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고 불가피하게 매립하는 경우에도 매립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매립 면적이 넓어지면 매립 비용이 많아지고, 매립 비용이 증가하면 결국은 아파트를 짓자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때문에 매립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창원시는 매립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매립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수용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매립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옹색한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립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때는 "절대로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호언하면서 넓은 바다를 매립해놓고 이제 와서 매립비용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을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자료가 바로 <창원시 해양신도시 개발안의 10가지 문제점>입니다. 이 10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야 합니다만, 한꺼번에 너무 긴 글을 쓸 수 없어 몇 차례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규모 매립과 과도한 매립비용 문제

2. 유명무실한 심의 위원회 

3. 시민참여를 배제한 결정

4. 제안과 역제안의 동시공개, 짜고치는 고스톱일까?

5. 창원시 계획안에 담긴 문제점 

6. 아파트 오피스텔 4000세대는 괜찮은가?

7. 도시 경관 및 조망권 바람길 문제

8. 해안 경관의 독점과 배타적 공간

9. 세계적 건축가의 아트센터 설계(?) 권고의 현실성

10. A구역 공원의 위상 문제



앞서 "매립비용을 회수하려니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의 기만성에 대하여 밝혔고, 두 번째는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조망권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창원물생명시민연대> 활동가가 바다 건너편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에 해양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올려놓은 시뮬레이션입니다. 


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데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두고도 <마산의 랜드마크> 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도시 경관을 망치는 흉물입니다. 


물론 이런 흉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마산만 해안가에는 이미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바다에서 마산만을 바라보면 아파트가 두겹 세겹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바로 가장 고층 아파트인 <마산만 현대아이파크>입니다. 현재까지는 가장 전망 좋은 아파트이고 가장 비싼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현대아이파크>의 탁트인 경관도 한쪽 방향은 해양신도시에 막히게 될 것이며, 벽산블루밍이나 경동메르빌은 더욱 전망이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산의 아파트 순위도 바뀌겠지요. 아이파크 - 메트로시티보다 더 비싼 아파트, 더 전망좋은 아파트로 '부영아파트'가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신마산 일대 상권 붕괴와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되겠지요.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회사는 신마산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 상가 건물 조망권은 모두 병풍처럼 가리고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대신에 해양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를 비싸게 팔 것입니다. 그러니 바다 조망권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발회사가 얻는 막대한 개발이익에는 인근 아파트와 주택, 상가 주민들이 가졌던 조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싼 분양가를 지불하고 해양신도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바다 조망권'을 독점하게 될 것이구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시민단체는 아파트와 고층오피스텔 건설을 반대합니다. 해양 신도시 건너 편 마산앞 바다는 시민모두가 향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양신도시에 더 많은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공공시설물을 담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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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 2016.07.20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도시는 도시다워야지요. 뉴욕,홍콩,도쿄,서울가서 산이 안보이니 강이 안보이니 따지면 뭐합니까? 산 보고프면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가면 될것이고 바다 고프면 바닷가로 나가면 됩니다. 도시는 경쟁하면서 전체적으로 발전합니다. 시골 똥통학교서 일등 이등 다투면 뭐합니까? 나가면 둘 다 꼴찐데.... 마산지역의 현 실정입니다.

  2. 마산시민 2017.06.17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층 올리겟다는 늠은
    개 ㅈ슥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아파트 상가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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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창원물생명시민연대에 속한 단체들이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 시행자 공모 변경'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지만, 마산지역의 미래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창원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마산해양신도시 국제비즈니스시티 건설 복합 개발시행자 공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지난 11월 2일 공모기준 일부를 변경 하였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는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제안 범위 확대 및 평가기준 내 감점기준을 삭제하여 창원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아주 중요한 공모기준을 아래와 같이 변경 하였다고 합니다. 





1) 당초 사업 참가 의향서를 2015년 11월30일까지 제출하도록 하였으나 사업계획서 제출 전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공모참여가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2) 당초 공모지침에는 규정된 용도지역 범위 안에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용도지역 관계없이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3)당초 제시 되었던 평가 분야 내 주거 및 상업대지면적 대비 계획면적 비율에 따라 마련 제시 되었던 감점사항을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예컨대 계획서를 제출할 때, 당초의 용도지역 면적을 지키지 않아도 감점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마산 해양신도시 공모 변경...아파트, 상가 개발 위한 사전 포석?


창원시의 이번 공모 변경에 대하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꼼수'가 숨어 있다고 평가합니다. 예컨대 창원시는 그동안 해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상가를 짓지 않겠다고 수 없이 약속 하였는데, 이번 공모기준 변경으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마산만 매립을 반대한 시민들은 바다 매립 자체도 반대하였지만, 매립지 개발에 따라 마산지역 구 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마산은 아파트재개발사업 건축재정비 등 대규모 아파트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마산은 창원시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인구 대비 상업건물과 업소가 많아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해양신도시 인공섬에 또 다시 아파트를 지으면 구 도심 아파트재개발 사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동, 오동동 상권도 공동화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지요. 마산 지역민들은 이런 이유로 매립지 개발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고,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아파트와 상가는 개발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거듭해 온 것입니다. 


과거 박완수 시장은 2012년 마산해양신도시 실시협약 변경 안의 창원시의회 상정을 앞두고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해양신도시 면적 전체를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바뀌었다고 도시의 근간을 흔드는 개발 계획을 변경이 시도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약속은 그 동안 수 차례의 자문단 운영과 회의결과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오랜 동안 창원시는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를 '해양신도시 개발계획자문위원회의 결정'이라며 외면해 왔는데, 이제는 그 자문위원회의 결정 마저도 무시하고 사업 공모 기준을 변경 한 것입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시민과의 약속을 깨는 " 마산해양신도시 국제비즈니스시티 복합개발시행자 공모변경 공고는 무효"하고 주장하고 났습니다. 아울러 마산만 파괴와 시민 경제를 도탄에 빠뜨리는 마산해양신도시개발사업 중단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창원시, "시민단체가 괜한 걱정한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의 기자회견 이후 창원시가 곧바로 반박 브리핑을 하였는데, "공모 변경은 해양신도시를 국제적 명소로 만들 다양한 제안을 받으려는 조치"라고 해명하였으며,"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계획 제안을 유도·발굴하기 위해 공모 변경을 했다"고 하였더군요.


"감점 규정 삭제도 사업자가 사업계획 제안 과정에서 위축되지 않게 하려는 조치"이며, "시민단체가 걱정하는 쪽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답니다.(경남도민일보)


하지만 공모 기준 변경 내용을 보면 창원시의 브리핑을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 시키려면 그런 공모 기준 변경을 하지 않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기준을 변경해놓고, 시민단체가 괜한 걱정을 한다고 답한 것입니다. 


지금 창원시는 공모가 진행되는 동안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이 분명하다면, 공모기준을 바꿀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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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면 창원도시철도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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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산YMCA가 창원시장 후보자 4명과 시의원 출마자들에게 ■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정책, ■ 창원도시철도 사업, ■ 청렴 정책에 관하여 정책질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마산YMCA가 진행한 정책질의에서는 창원시장 후보의 경우 4명 모두가 비교적 성실하게 답한데 비하여, 창원시의회의원 후보자들의 경우 총 82명의 후보 중에서 30명이 응답 하였다고 합니다. 후보자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하여 구조화된 질문지에 단답형으로 답을 후 있도록 정책질의서를 만들었는데도, 응답률은 39.5%에 불과하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창원시의원 출마자 가운데 60%는 유권자들과 정극적으로 소통할 의사가 없는 후보들이라고 보아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책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출마자로서 기본적인 준비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창원시의원 이 분들은 빼고 고르세요 !



마산YMCA 실무자에 따르면 질의서 발송 후에 수신 확인 전화를 하였고, 무응답 후보의 경우 재차 응답을 요청하는 확인 전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부러 응답하지 않았거나 혹은 중요한 정책에 관하여 자신의 입장이 정리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고, 이런 후보가 시의회에 진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2014/06/02 - [세상읽기] - 6.4 지방선거 부모님 쪽집게 선거 과외?

2014/05/31 - [세상읽기 - 지방선거] - 창원 후보들...안전한 통학로 정책 물었더니?




■ 중고등학교 스쿨존 안상수 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허성무 가장 적극적인 대한 제시


마산YMCA가 제안한 정책질의 가운데 ■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정책에 관해서는 반대하는 후보자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학교통학로 만들기 조례 제정 ▲ 지속적인 민관 합동 모니터링 추진 및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중장기 계획 수립 ▲ 통학로 통합 관리 및 운영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교통안전 지도 , 어린이 보행 안전 도우미 등 사회적 일자리 활용에 관하여 창원시장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찬성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스쿨존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는 모두 찬성하였지만, 안상수 후보는 재정 상태와 교통 환경을 고려하여 사회적 합의 도출 후 단계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안상수 후보가 시장으로 선출되면 ▲중고등학교 스쿨존 확대는 시행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허성무 후보의 경우 워킹스쿨버스제 도입(저학년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보행선진화제도), 스쿨존 사전 표시제 운영(스쿨존 진입 50~100m 전 스쿨존지역임을 고지, 운전자들의 경각심 주지) 등 좀 더 적극적인 통학로 안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정책 측면에서만 보면 허성무 후보가 가장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특히 통학로 안전에 관심 있는 유권자라면 허성무 후보에게 투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창원 도시철도 사업 안상수 유보(내용상 찬성), 허성부 반대, 조영파 찬성



창원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관해서는 사업 집행 권한을 가진 창원시장 후보의 경우 안상수 후보는 유보, 허성무 후보는 반대, 조영파 후보는 찬성이라고 하였고, 조영파 후보는 차량 시스템을 노면전차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영파 후보의 경우 전임 박완수 시장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으로 보이며, 안상수 후보의 경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민관협의회를 활성화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창원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 도시철도의 경우 허성무 후보만이 현재의 대중교통 수단을 전용선화 하는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향후 창원시의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도시철도 사업은 안상수, 조영파 후보가 시장이 되는 경우 계속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안상수 후보의 경우 "2025년경이면 인구 150만 광역시급 도시가 되는 만큼 광역 교통망을 비롯한 광역버스체계 구축도 병행"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미래 도시 인구 규모를 과도하게 부풀려온 그간의 관행을 답습하는 구시대적 도시정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원 도시 철도 사업은 안상수 유보, 허성무 반대, 조영파 찬성으로 구분되며, 안상수 후보의 경우 유보라고 하였지만 답변 내용을 살펴보면사실상 찬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막대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창원도시철도 사업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허성무 후보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체 시장, 시의원 후보자의 도시철도 정책에 대한 입장을 보면 총 34명의 응답자 중 19명이 유보, 9명이 반대, 6명이 찬성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유보라고 밝힌 후보자들은 대부분 충분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안상수 후보는 광역교통망을 비롯한 광역버스체계 구축, 허성무 후보는 마창진 오가는 대중교통의 전용선화 필요. 마창진 대중교통 정책 일원화, 조영파 후보는 대중교통이용 캠페인 추진. 시내버스 환승 시간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창원시의회 의원 후보 중에는 주철우 : 버스 환승시스템 보강,  오상준 : 누비자 확대. 보행자 전용도로, 대중교통 중심도로 지정 등 시범사업 추진 후 창원전역 확대, 김준용 : 교통시설 특별회계, 버스공영제 등 대중교통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 필요. 행정지도 권한 강화. 대중교통 중심 부서 설치, 김석규 : 종합적인 대중교통 종합계획수립, 대중버스 단계적 공영화 추진, 공영화를 위한 교통공단 설립, 배재수 : 현재의 교통시스템 점검, 송순호 : 버스의 정시성 확보 위해 버스전용 차도제 확대. 환승시스템 보강. 자전거 도로 정비 및 보도와 자전거도로 겸용 시 보행자 우성 자전거전용도로로 운영, 노판식 : 도시 고급형 버스 공급. 시내투어 병행, 손태화 : 택시 대수 감축, 법인택시 감축. 버스 노선 재검토. 황금노선과 버스빅노선의 공동배차제 재검토 필요, · 김종율 : 진해구 모든 노선버스 탑승무료화, 박철하 : 도심 주차비 대폭 증액, 도심 외곽에 공용주차장 확대 등을 제안 하였습니다. 


※ 시의원들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중에는 오상준, 김석규, 송순호 후보의 정책이 가장 돋보입니다. 




창원시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설치에 대해서는 창원시장 후보자는 허상탁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원조례 제정에도 대부분의 응답자가 찬성하였습니다.(정쌍학, 주철우 후보 제외)


그 밖에 오상준 후보 : 시민사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및 지원, 공창섭, 김준용, 송순호 후보 : 시정책 결정 시 투명하게 공개, 노창섭 : 시민 제보 시의회나 감사실을 통한 전달 시스템 필요. 공직자 내부 견제 고발강화, 정쌍학 :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암행 감찰반 운영, 배재수 : 인사관리, 재무회계 등 폭넓은 의견수렴. 옴브즈만 제도 운영, 손태화 : 계약부서 관련 공무원 순환보직 상설화. 퇴직(공무원) 관련 취업조례 제정, 김종율 : 홈페이지나 SNS 등에 정책 결정 의무적 공개 조례, 박철하 : 인사제도 개혁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기준 하나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창원 지역 17개 시민단체가 낙선 캠페인을 벌이는 후보입니다.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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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 삼탕 우려먹는 마산 부흥 프로젝트,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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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청사 위치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던 창원시 의회가 오늘 드디어 '통합 창원시에서 옛 마산을 분리하는 분리 결의안'을 본 회의에 상정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그동안 언론보도를 보면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마산시 분리 결의안을 합의 도출한 창원시 현안 문제 특위는 '마산 분리 결의안'이 통과되면, 현재의 임시청사인 옛창원시 청사를 통합 창원시 청사로 확정하는 조례 개정안도 상정하여 통과 시킬 예정입니다.

 

그런데 바로 시의회의 마산 분리 결의안 통과와 창원 진해 통합시의 청사 확정에 맞춰서 창원시 제 2부시장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하여 '마산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습니다. 조영파 창원시 제 2부시장이 재탕한 4조원 투입 마산 부흥 프로젝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조금만 시정에 관심있는 시민들이라면 다 알 수 있겠지만 새로운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다 써먹었던 공약들이고, 이미 언론을 통해서 수 차례 알려진 사업들이며, 옛 마산시 시절부터 추진해오던 사업들도 다수 입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고 나서 마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새롭게 구상한 사업이 어떤 것인지 구분하여 설명해주지 않은 까닭을 묻고 싶습니다.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언론사에서도 왜 그런 구분 조차하지 해보지 않고 창원시의 주장만 그대로 보도하였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새로울 것 없는 마산 부흥프로젝트 왜 하필 지금 발표했을까?

 

그 뿐만이 아닙니다. 창원시가 해양 르네상스 분야의 '마산 부흥 프로젝트'로 제시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과 구항 지구 방재 언덕 조성 사업은 마산만을 죽이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지금도 시민환경단체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사업들입니다.

 

시민환경단체들이 오랫 동안 반대 운동을 벌이는 이런 사업을 '마산 부흥 프로젝트'라고 내놓은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사랍들일까요? 또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사업 계획을 모아서 마산 발전 부흥 프로젝트라고 내놓으면 마산시민들이 박수치고 환영할 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창원시정을 책임지는 사람들이 마산 사람들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이런 재탕, 삼탕 계획을 발표하면서 '마산 부흥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었을까요?

 

창원시 시정책임자가 발표한 소위 '3R+15' 마산 부흥 프로젝트'만 봐도 마산이 분리해야 할 이유는 명백해 보입니다. 행정구역 통합으로 마산은 통합 창원시의 주변부가 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 수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창원시가 이 싯점에서 난데없이 새로운 것 전혀 없는 '마산 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한 저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원시 시정 책임자들은 오늘 창원시의회가 '마산 분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창원시청사 위치를 현재의 임시청사'로 결정한 이후를 대비한 사전 포석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시청사는 창원으로...마산시 분리는 막아보겠다는 포석인가?

 

말하자면 창원 시정 책임자들은 오늘 시의회가 현재의 임시 청사를 통합 창원시 청사로 결정하고 나면, 시청사 논란은 종지부를 찍고, 마산시 분리안은 국회 법안처리와 안정행정부의 반대(그럴 가능성 있음)등을 핑게 대면서 유아무야시키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의도가 아니라면 창원시의회가 '마산시 분리'를 결정하는 이 역사적인 날을 난데없이 앞두고 새로울 것 없는 '마산 부흥 프로젝트'를 급조하여 발표할 까닭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창원시 시정책임자들에게 명확하게 해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통합 창원시의 명칭을 창원시로 하고, 통합시 청사를 옛 창원시 청사로 정해놓고, 재탕 삼탕에 불과한 '마산 부흥 프로젝트'를 내놓고 창원시의회의 마산 분리 결의안과 마산 지역의 분리 여론에 물 타기 시도를 하는 것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창원시의회가 '마산 분리 결의안'과 함께 '임시 청사를 시청사'로 확정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킨다고 하더라도 만약 국회의 입법 과정에서 마산 분리가 실현되지 않으면, 청사 위치 논란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상징적이고 선언적인 의미밖에 없는 창원시 의회의 '마산 분리 결의안'만 통과시켜놓고, 시청사 위치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하는 꼼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더 큰 혼란과 갈등을 부르는 일이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관련기사 : 경남도민일보 -  창원시민 절반 마산 분리 찬성...청사는 주민투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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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창동공화국 2013.04.23 10:24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니깐 말입니다 생산유발효과는 드럽게 강조하고

  2. 참교육 2013.04.23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꼼수치고는 A급입니다.
    괜히 통합해놓고...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 이윤기 2013.04.28 10:1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주영, 안홍준 의원의 거취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있어서 국회의원들이 법안 발의만 하면...걷잡을 수없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3. 창원사람 2013.04.24 09:32 address edit & del reply

    원래 보약이란 것은 최소 세번은 우려 먹어야........ㅎㅎ 인자 어떤 말도 다 씰데없고 지발 그 잘난 마산지역의원님들 열심히 노력해서 민주성지 마산 영원히 떨어져나가서 지팔 지가 흔들게 만들어 주소 부탁하요.

시민단체가 사사건건 반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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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창원시의회가 마산해양신도시 매립계획 변경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이런 비슷한 반대운동이 자주 벌어지다보니, 공직자들이나 이른바 지역사회지도층 인사들 중에는 ‘시민단체는 사사건건 반대만 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는 왜 사사건건 반대운동만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지 한 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초반입니다. 시민운동의 역사는 20여년이 조금 넘는데요.

 

우리나라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가장 큰 고민과 과제는 바로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과 “반대만 하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른바 지역사회 지도층인사들이 모인자리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점만 옮겨보면 이렀습니다.

 

“우리지역 시민단체들은 반대를 전문으로 하는 것 같다. 4대강 사업도 반대하고, 마산만 매립도 반대하고, 해양신도시도 반대하고, 도시철도도 반대하고 뭐든지 다 반대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길 때도 있다. 도대체 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하는 일 중에 찬성하는 사업은 없는 것 같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 분께서는 우리지역 시민단체라고 특정해주셨는데, 사실은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시민단체들이 주로 반대운동에 많이 매달리고 있습니다.

 

새만금 반대운동, 평택미군기지 반대운동, 이라크 파병 반대운동, 광우병 소고기 수입 반대운동 그리고 최근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과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 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반대운동을 많이하는데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데, 이런 비슷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아 해명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그럼 도대체 시민단체는 왜 이렇게 반대운동을 많이 하는 걸까요?

첫째는 제대로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하는 일을 원하는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정보공개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정부는 중앙, 지방 가릴 것 없이 국민들에게 정보를 잘 제공하지 않습니다.

 

정보가 없는 시민단체는 늘 뒤늦게 반대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정부가 계획입안 단계부터 국민들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수렴된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해준다면,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둘째로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가릴 것 없이 행정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고 공개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김해경전철이나 마창대교처럼 수요예측을 엉터리로 하여 국민들 속이기도 하고, 마창진 행정구역 통합 때처럼 요식행위에 가까운 형식적인 토론회,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척 눈속임을 하고는 정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여 반대운동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셋째는 주민참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역주민들이나 시민단체의 경우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고, 정보에서 소외되고, 공청회, 토론회 주민설명회에서 아무리 의견을 내놔도 정책에 전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반대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은 정부가 ‘주민참여’에 대하여 어떤 태도나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시민단체 반대운동 왜 줄었을까?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서울에는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이 확 줄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시민단체 출신이라서 봐주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습니만, 사실은 박원순 시장이 앞서 말씀드린 원칙에 가까운 문제들을 시정에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려는 다양한 계획을 숨기지 않고 시민들에게 앞장서서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뿐만 아니라 실행단계에서는 절차와 과정을 지키고 지역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즉 서울시 버스 파업 사태 해결에서 보듯이 시장이 앞장서서 '갈등관리'를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광장에 나가서 머리띠를 매고 반대운동을 할 일이 그만큼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최근 경상남도가 새로 시행한 아주 중요한 제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행정정보 사전 공표제도 인데, 말 그대로 “도민들이 공개를 원하는 행정 정보는 일일이 정보공개신청을 하지 않아도 경상남도가 그때그때 필요한 정보를 자진해서 공개 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민생활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관한 정보, 대규모 사업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관한 정보, 예산집행 내용과 사업평가 결과 등 행정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주민이 공개청구를 하지 않아도 경상남도가 먼저 공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주민들이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공개여부 결정에 10일이 소요되고, 법에 정해진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는데, 경상남도가 이런 소극적인 정보공개 제도 대신에 사전 공표제를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행정정보 사전 공표제’로 지역주민이나 시민단체와의 갈등도 줄이고, 도민들의 자치와 참여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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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2 15:5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마당쇠 2012.05.22 18:22 address edit & del reply

    시민단체가 반대만한다???

    일례로 하나민... 환경운동연합을 보죠.

    천성산터널반대. 사대강개발반대. 그회원들 모두가 반대했을까요???

    반대하는 사람들만 반대햿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지금공사를 하고있으니 나서지 않아도 되는것일뿐입니다.

    지금하고있는데 더빨리해라라고 할필요는 없죠.

    그냥 생각이다른, 반대하는사람들을 보면서 혀를차는것 말고는 딱히 할일도 없는게 사실이니까...

    만일 사대강 공사를 하지 않았다면... 홍수로 물넘칠때 이놈의 정부는 매년홍수나는데 뭘하는거냐 라고

    원망하는것 말고는 할게없죠.

    정부탓이니 농사망친것 물어내라 라는소리말고 할게 없잖아요.

    • 목수 2012.05.22 22:37 address edit & del

      제목만 보지 마시고 본문을 읽어 보세요.

      이 글의 주제는 정부의 솔직하고 빠른 정보 공개와 시민 의견 수립이 갈등을 줄인다는 겁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예산 및 사업 정보를 시민들에게 솔직하고 빠르게 공개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립하면 갈등관리를 수월하게 만들고 행정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3. 그러게요 2012.05.22 23:27 address edit & del reply

    무슨 일을 추진할때 특히나 여러 사람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을수록 투명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문제라는거죠. 그렇게 독단적으로 추진하다보면 분명 누군가는 반대를 할텐데 그런 반대를 처음부터 차단시키다 보니 시작은 쉬운데 과정이 어려워지고, 설사 성사 시켰더라도 잡음이 끊이지 않구 자기들만의 잔치가 되어 버리죠.

  4. 2012.05.23 13:15 address edit & del reply

    안하면 실업자 되는데 당연 반대 하고 살아야지! 노무현때는 노무현 반대! MB 때는 MB 반대!

    • 창원사람 2012.05.24 10:26 address edit & del

      너 님은 노무현 때는 노무현 찬성 ! 엠비 때는 엠비 찬성하시나?

    • latte 2012.05.24 15:15 address edit & del

      시민단체가 전문성이 없는 와중에(이건 지자체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특성 사안에 대해서
      대안까지는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견제 하는건 당연한 생리입니다.

      본인의 경우 대운하를 반대하다가 4대강으로 사업이 전환된 후 그렇게 나쁘게 보고있지는 않습니다만. 정보공개라는 측면에서는 갑갑한 면이 있지요. 혹여나 혼란을 일으킬수 있는 사한의 경우는 꼭 정보공개를 해야 하냐 하는 점에서는 의견이 분분 할 수 있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노무현때는 이게다 노무현 탓이라고 하고 MB 때는 MB OUT 하는 이유인즉 여전히 정보공개에 있어서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은폐하려한다는 의혹까지도 살고 있고 이로 인해 정치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지요.

      잡음을 없에기 위해서라도 사업단중에 몇명은 시민단체쪽의 사람을 넣는것도 좋습니다. 비록 일자리 하나 더 늘어나게 좋겠다는 조롱을 듣을지라도 말이죠. :)

  5. 오호라 2012.06.11 13:00 address edit & del reply

    반대할 일이 많으니 맨날 반대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반대해주니 사람들이 알고 같이 걱정해주고 더 망가질 일이 덜망가지고 그런거 아닌가요.

    • 이윤기 2012.06.12 10:5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고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득권을 가진 이른바 지역 유지 분들은 시민단체 하는 일이 못마땅한 모양이더라구요.

  6. 반대 2017.11.23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시민단체 새끼들 잡아다 쳐넣어야
    너희들이 뭔데 반대하냐
    시민단체? 웃기고 자빠졌네

마산 인공섬, 해양신도시에는 어떤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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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꼼수다> 신드롬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느 모임자리에가도 <나는 꼼수다>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곳이 없네요.

대략 3주쯤 전에 한 후배가 <나는 꼼수다> 라는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더군요. 너무 재미있고 숨겨진 정권의 뒷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나꼼수'를 들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의 첫 마디는 "뭐 신문이나 인터넷에 다 나온 이야기겠지" 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후배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박영선, 박원순의 아바타 토론회'를 들었는데, 이거 완전 대박이더군요.

 
곧장 아이튠즈에 들어가서 전편을 다운 받았습니다. 1편 ~ 22편까지를 폭풍처럼 들으며 나꼼수 매니아가 되었고 나꼼수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아고라 폐인'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은 '나꼼수 폐인'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어제 저녁 모임에서 만난 후배 한 명은 나꼼수 1~24편을 다듣고 1편부터 다시 듣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나는 꼼수다>를 듣기 시작한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늦깍이지요. 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새는줄 모른다고, <나는 꼼수다>를 한 번 듣기 시작하면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하는 것 같습니다.

"퇴근 길에 차에서 나꼼수를 듣다가  집에 도착했는데, 남은 내용이 궁금해서 30분 동안 내리지 못하고 들었다."
"밤에 잠이 안 와서 나꼼수를 듣다가 밤을 새웠다."

모두 약간씩 폐인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최근에 자전거와 나꼼수에 꽂혀지냅니다. 일주일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간이 자전거를 타면서 나는 꼼수다를 듣는 시간입니다.
 
원래 저는 TV를 보지 않고 음악을 즐겨듣지 않기 때문에 라디오를 많이 듣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차를 타고 이동하면, 라디오 대신에 <나는 꼼수다>를 듣습니다.

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보다 가카 헌정 방송 <나는 꼼수다>가 훨씬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꼼수를 듣는지 물어보고, 나꼼수를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듣는 방법을 알려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나꼼수를 직접 찾아들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CD를 복사해 나눠주기도 합니다.



<나는꼼수다> 들으면 <나는 꼼수다>처럼 생각한다

나꼼수를 듣다보니 나는 꼼수다처럼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어떤 사건이 생기면 그 사건의 이면에는 어떤 꼼수가 숨어있을까하는 것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마산 앞바다를 매립하여 인공섬을 만들고 해양신도시를 만드는 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10년이 넘게 매립 반대운동을 해오고 있고, 꼭 매립을 해야한다면 인공섬을 만들지 말고 육지에 붙여 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옛 마산시는 물론이고 행정구역 통합 이후의 창원시도 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서 매립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방식대로 하면 공사비용도 줄일 수 있고, 매립면적도 줄일 수 있다는데, 국토부와 창원시는 인공섬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혹시 여기에도 무슨 꼼수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요? 위 사진은 최근 창원시보에 나온 사진입니다.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이후에 매립면적이 34만평에서 19만평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참 신기한 것이 34만평을 매립할 때와 19만평을 매립할 때 모두 바깥쪽 해안선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립면적이 15만평이나 줄어 들었으면 당연히 바깥쪽 해안선이 육지쪽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런데 창원시보에 나와있는 지도를 보면 34만평 매립 당시의 해안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인공섬을 만든다고 합니다. 왜 34만평 매립 계획 당시의 이 해안선을 꼭 유지해야 할까요?

여기에 무슨 꼼수가 숨어있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옛마산지역의 대표적 흉물이 된 해안가 고층아파트 '아이파크'를 지은 매립지에도 꼼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옛마산시와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지은 땅을 매립할 때는 모래부두인가를 만든다고 하였답니다. 그런데 매립이 끝날 때쯤 되어서 '부두가 필요없다'고 하면서 아파트를 지어서 팔아먹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꼼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면 인공섬 해양신도시에는 어떤 꼼수가 숨어있을까요? <나는 꼼수다>처럼 소설을 한 번 써보면 이렇습니다.

창원시보에 나와 있는 지도를 보면 19만평을 매립하겠다고 하면서도 당초 34만평 매립 계획의 해안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9만평만 매립하면서 34만평 해안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매립 과정에서 어떤 핑게(? 수질 문제, 안전 문제... 뭐든지)를 만들어서 다시 34만평을 매립하려는 꼼수는 아닐까요?

에이 설마 그럴리가 없다구요?

그런데, 저 위에 있는 지도를 보면 그런 의심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노란색 19만평을 매립한 인공섬에서 양쪽으로 빨간선을 따라 막으면 언제든지 쉽게 34만평을 매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멀쩡한 바다를 매립하여 끝까지 인공섬을 만들겠다고 하는 계획에는 이런 꼼수가 숨어있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다른 꼼수가 숨어있을 수도 있겠지요?

뭘까요?
 
도대체 왜 굳이 인공섬을 만들겠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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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tte 2011.10.21 11:37 address edit & del reply

    빨간선따라 메우면 시민단체가 원하는 매립이 되내요 :)
    생태를 고려 하지 않고 개발하는 토건족이 시민단체라... 재밋네요

    • hotreact 2011.10.21 12:22 address edit & del

      ㅋㅋ 좋은 하루되세요. latte님

  2. 무학산 2011.10.23 07:30 address edit & del reply

    형태를 바꾸는 꼼수가 아니라 내용을 바꾸는 꼼수일 겁니다.
    '공공용지로 사용할테니 공사 시작하자'면서 우선 매립해 놓고, 나중에 가서 '투입된 비용이 너무 많아 토지를 처분할 수 밖에 없다'고 하겠죠.
    아니, 저 매립지 분양할 때쯤은 '공공용지로 사용하겠다'라고 말하는 분들, 이미 자리 떠난 뒨데 그 말 어떻게 책임지죠?
    다음 사람은 '전임자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 매각할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상황이 오겠죠

    • 이윤기 2011.10.25 08:5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군요..
      진짜 꼼수는 그것이었군요.
      진짜 꼼수를 새로 한 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3. 마산시민 2011.10.23 12:16 address edit & del reply

    (구) 마산지역은 앞으로도 발전하기가 힘들껍니다.. 웬 말들이 너무 많아서...
    마산 아이파크가 대표적인 흉물이라면 전국에 있는 이보다 더 크고 웅장한 해안가에 근처에 있는 아파트는 꼼수 할배일까?
    역시 꼼수 눈에는 꼼수밖에ㅠㅠㅠ

    • 이윤기 2011.10.25 08:50 신고 address edit & del

      70-80년대 같은 20세기 방식을 발전이라고 한다면...마산은 발전을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발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발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발전을 고민하자는 것이지요.

  4. 2011.10.24 09:24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1.10.21 09:5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 치명적인 실수를 했네요
      댓글 고맙습니다.
      비밀댓글 남겨주신 센스는 더 고맙구요
      바로 고쳤습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유쾌하게 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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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창원지역의 시민 사회단체, 정당, 주민모임들이 모여 해양신도시 건설 반대 시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해양신도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국토해양부가 마산항 민자부두 사업을 하면서 신마산 해운동 일대 바다를 인공섬 형태로 매립하겠다는 계획을 반대하는 시민과 단체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입니다.

인공섬 계획을 반대하는 이유는 호안공사와 추가적인 교량건설 등으로 공사비가 늘어나고, 공사비가 늘어나면 개발 비용 환수를 위하여 고층아파트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창원시장은 인공섬 계획을 일컬어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하였지만, 시민대책위는 '특정 계층을 위한 파라다이스를 건설하여 마산만을 소유하겠다는 것으로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구도심 상권을 침체시키며 재개발, 재건축을 위축시키게 될 것이라며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 포스팅>
2011/08/31 - [세상읽기] - 뉴욕 맨해튼같은 빌딩 대신 센트럴파크는?
2011/08/30 - [세상읽기] - 해양신도시가 맨해튼? 그럼 창동은 할램?

저 역시 마산해양신도시를 맨해튼 같은 상업시설로 만드는 것 보다는 맨해튼의 녹색 심장인 센트럴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산 앞바다에 맨해튼 같은 인공섬이 만들어지면(면적으로 보면 맨해튼과 비교가 안되지요. 센트럴 파크를 만들기에 딱 맞는 면적이더군요), 구도심지는 맨해튼의 할램과 같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국토해양부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신도시 계획은 '도시재생이 옛마산 지역의 최우선 시책'이라고 하는 시정 방향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지난 9월 26일 출범한 해양신도시 건설 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거리 캠페인도 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창원시장 면담,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반대 운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반대운동을 좀 더 유쾌하고 재미나게 해 볼 수는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해봅니다. 뭐 실현 가능성이 없는 황당한(?) 제안도 있을 수 있는데요. 현장에서 이 일을 책임지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걸러서 현실 가능한 것들만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시민합창단]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덕분에 요즘 '합창'이 대세입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시민합창단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진짜로 합창단을 지도해줄 자원봉사 지휘자를 초청하고 오디션을 봐서 합창단을 모집하는 겁니다. 프로젝트 합창단을 만들어서 앞으로 100일(혹은 50일) 후에 진짜로 공연을 하는겁니다.

이 합창단이 일주일에 한 번 씩 창동거리에서 공개연습을 하는 겁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이야기는 조금만 하고 그냥 매주 만나서 유쾌하게 합창연습을 하는 겁니다. 연습을 하면서 합창 단원도 더 모으고, 대신 노래를 좀 못해도 해양신도시를 반대하는 시민들로 합창단을 구성하는겁니다. ㅋㅋ~ 안 될까요? 저는 음치라서 어렵겠지만...

[해양신도시 반대 자전거(누비자) 캠페인팀]
해양신도시를 반대하는 분들 중에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만나서 2시간씩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겁니다. 대책위원회에서 작은 깃발 같은 것을 만들어주시면 자전거에다 매달고 탈 수도 있을 것이구요.

시간과 장소를 정해놓고 그 날 그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끼리 신마산 방송통신대앞에서 출발하여 봉암다리까지 갔다와서 막거리 한 잔씩 나눠마시고 헤어지는겁니다. 제가 요즘 자전거에 꽂혔기 때문에 이 팀에서 활약(?)을 해보겠습니다.

실무자들이 매번 나올 필요도 없구요. 그냥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는겁니다. 혹시 난이도를 높이고 싶으면 청량산 임도 같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 있겠지요. 해양신도시 반대 자전거 동아리가 하나 만들어질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전거 캠페인팀은 개인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것도 좋지만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타고 모이면 더 멋질 것 같습니다. 누비자에 딱 맞는 캠페인 깃발을 만들어서 그걸 달고 달리면 멋지지 않을까요?

창원시가 제공해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영 초특급 울트라 시위용품인 누비자를 타고 해양신도시 반대 캠페인을 하고 다니면 좀 더 통쾌하지 않을까요? 



특히 세계생태교통 창원 총회가 열리는 10월 22일 ~ 24일 사이에 누비자를 타고 캠페인을 벌이면 완전 세계적인 캠페인이 될 수 있을겁니다. 마침 세계생태교통 창원총회 기간에 '창원시내 누비자 투어'도 계획되어 있더군요. 해외에서 참가한 NGO 중에 '해양신도시 반대 운동'에 공감하는 분들과 함께 우리도 '해양신도시 반대 국제 자전거(누비자) 캠페인'을 벌이는 겁니다. 유쾌하지 않습니까? ^^*

[해양신도시 반대 마라톤팀]
해양신도시 반대 자전거팀과 비슷합니다. 마라톤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해양신도시 건설 반대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함께 모여서 마라톤 연습을 하는 겁니다. 매주 모여서 같이 마라톤 연습을 하는 것만으로도 캠페인이 되겠지요. 가을에 열리는 315마라톤, 통일마라톤 같은 대회에서도 함께 참가하면 좋겠지요.

[해양신도시 반대 걷기팀]
송창우 시인이 이끌고 있는 걷는 사람들 같은 모임입니다. 해양신도시를 반대하는 분들이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모여서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겁니다. 모이는 사람 숫자만큼 그냥 함께 가면 되겠지요. 

유장근 교수님이 이끌고 계시는 <도시탐방대>도 해양신도시 반대를 내걸고 '특집 도시탐방대' 같은 것을 연말까지 매월 1회 시리즈로 해보면 어떨까요?

[해양신도시 반대 등산팀]
자전거, 마라톤, 걷기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과 장소만 공지해주면 그냥 함께 등산을 가는겁니다. 첫 주는 무학산, 둘째 주는 천주산, 셋째주는 정병산...아무튼 어차피 매주 등산을 가시는 분들이 있을테니...그 분들이 같은 취지로 모여서 함께 등산을 떠나면 되겠지요. 



[해양신도시 반대 UCC 공모전]
상금 200만원을 걸고 해양신도시 반대 UCC 공모전을 하는겁니다. 허걱 상금 200만원을 누가 마련하냐구요? 마침 해양신도시 반대 운동을 돕기 위하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제 2회 민주주의 UCC 공모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UCC 공모전의 주제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습니까? 해양신도시 반대운동과 딱 어울리지 않습니까? 참 다행스럽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UCC 공모전은 주최측에 출품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나 비메오 등에 등록한 후에 주최측에 링크만 걸면 됩니다. 따라서 해양신도시 반대를 주제로한 작품을 출품하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링크를 걸고 시민대책위 웹사이트에도 링크를 걸게하면 '무임승차'(?)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유쾌하게 상상해봅니다. 시민대책위 공동대표들께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심사위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로비(?)를 하셔서 '해양신도시 반대' 작품이 입상할 수 있도록 하면 비민주적일까요? ㅋㅋ~



[이 영상은 좀 더 편집해서 제가 출품해 볼까요? ㅋㅋ]

[해양신도시 반대 1일 주점]
해양신도시 반대 운동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음주가무가 빠질 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1일 주점이라는 제목만 보면 실무자들은 기가막힐 수도 있습니다. 이건 절대로 실무자가 준비하는 행사(?)가 아닙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1일 주점은 '플래시몹' 1일 주점입니다. 해양신도시 반대운동에 공감하는 단체 회원이나 당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각자 자기가 먹을 술과 안주 그리고 돗자리 혹은 여름 휴가 때 쓰던 캠핑 장비를 들고, 신마산 방송통신대 앞에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 모이는 겁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각자 가지고 온 술과 안주를 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신 후에 깨끗히 뒷정리를 하고 헤어지는 겁니다. 딱 2시간만 술을 마시고 헤어지지요. 막걸리 마시고 헤어지는 '플래시몹' 이거 재미있지 않습니까?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얼른 날 잡아서 한 번 해보면 좋겠습니다. 

[해양신도시 반대 1박 2일]
요건 제가 생각할 때 제일 재미난 겁니다. 대신 '보안'(?)이 요구되는 이벤트입니다. 1박 2일에 강호동이 빠져서 앙코없는 찐빵이 되어버렸습니다만....우리끼리 재미난 1박 2일을 해보는겁니다.

우리끼리 은밀하게 날짜를 정해서 돝섬을 점령하여 1박 2일 해방구를 선포하는 겁니다. 제가 최근에 <우리들의 7일 전쟁>이라는 완전 재미난 소설 책을 보았는데요. 중딩 21명이 도쿄에 있는 폐허가 된 공장을 점거하고 해방구를 선포하는 이야기입니다.

<관련 포스팅>
2011/09/05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기타, 교양] - 어른 출입금지 구역, 꼰대들에게 전쟁선포 !

약간 은밀하게....어느 날을 정하여 각자 여름 휴가 때 쓴 캠핑장비를 챙겨서 톹섬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가는겁니다. 그리고 마치는 시간이 되어도 나오지 않고 그냥 돝섬에 머무르는 겁니다. 톧섬 맨꼭대기 옛날 인조잔디 광장에 텐트를 치고 1박 2일 동안 재미있게 노는겁니다.

톧섬에서 마산 시가지를 바라보면 해양신도시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지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1박 2일 동안 TV나오는 사람들처럼 '복불복' 게임도 하고, 돼지고기 바베큐도 해 먹고 통쾌하게 놀다오는 겁니다. 톧섬에서 하룻 밤 노숙을 하면 어떤 법률로 처벌이 가능할까요?

톧섬도 하나 제대로 못 살리는 창원시가 해양신도시를 뉴욕의 맨해튼으로 만든다고 하는 계획을 조롱하기에 이 보다 더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까요? ㅎㅎㅎ와 이것만 다 해봐도 '해양신도시 반대운동' 완전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밖의 이벤트]
그 외에도 국화축제 기간에 블로거 '선비'님 요트를 탈취(?)하여 요트도 즐기면서 국화축제장 앞에서 해상시위도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작은 이벤트지만 해양신도시 반대 대학생 PT 공모전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혹시라도 대규모 집회를 하는 날은 집회 현장에서 대표들 연설만 듣게 하지 마시고, 삼행시 짓기, 예쁜 친환경수세미 만들기(뜨게질) 같은 시합을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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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18
  1. 창동오동동 2011.10.07 11:22 address edit & del reply

    부장님 안녕하세요~ 창동오동동이야기로 다음뷰 열었습니다. 많이 추천 부탁드려요.

  2. latte 2011.10.07 11:25 address edit & del reply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02161
    아파트 만들지 않는 답니다. 이러면 분명 '특정계층을 위한 초호화 개인주택 건립 반대' 라고 하실련지는
    모르겠지만 레져 테마파크, 업무단지, 친수공간이 특정계층을 위한 공간은 아닐뿐더러
    창원에 무슨 특정 계층이 있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섬형태로 만들지 않으면 비용이 더욱 증가하는건 명확하고 침수방재를 위한 지하관을 파느니
    간선수로를 유지시키는 것이 생태계보전에도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하네요. 여의도 육지화 계획이
    왜 폐기 되었는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이윤기 2011.10.07 11:50 신고 address edit & del

      상남동이 개발되고나서...창원 중앙동이 어떻게 되었는지..

      행정구역 통합되고나서...옛진해시청주변, 옛마산시청주변이 어떻게 되었는지...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계획은 철회했나보네요. 그나마 다행이네요.

      매립비용을 줄이면...매립면적도 줄일 수 있지요.

      현대산업개발이 매립한 곳에 지은 아파트에는 마산앞바다를 자기집 정원처럼 누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가요?

    • latte 2011.10.07 12:06 address edit & del

      상남동이 개발되고나서
      ㄴ 중앙동은 다세대주택들이 들어서면서 돈 없는 서민들이 외지지 않은 곳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정주환경이 마련되고 있지요. 유흥일색이였던 상남동은 1~2층만 일반상업,식당이였던것에 비해 최근 3~4층 까지 일반상업들이 치고 올라가고 있고요. 중앙동의 초기 모습만 보시는 듯 하네요.

      행정구역 통합되고 나서
      ㄴ 해당 포스팅은 도시개발에 따른 염암에 대해서 적은 글이고 저 또한 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니 쓸데 없는 이야기로 간주하겠습니다.

      매립면적도 줄일 수 있지요
      ㄴ 시민공원으로 사용하자고 했으면서 시민공원 면적을 줄이자고요?

      마산만 아이파크
      ㄴ 마산만 아이파크에 사는 사람들이 귀족이라도 되나요. 누가 보면 매매가가 10억쯤 하는걸로 보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산에 부족한 녹지, 복지, 문화 시설등이 지어져서 지역간의 격차가 해소되리라 생각되고 그동안 생태계를 생각하지 않고 이루어진 무분별한 매립과는 접근 방식에서 차이 나는 섬형이기에 이번 신도시계획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매립을 하지 말라고 주장하시는 것은 주택 공급이 120%도 되지 않으면서 주민을 내 쫓으면서 재개발하여 전세값 폭등을 일으킨 서울시의 뉴타운과 다를바 없는 발상이네요.

    • 이윤기 2011.10.07 12:15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거리 상권 다 죽고 창원 중앙동처럼 되겠지요

      바다매립만 안 하면 시민공원 바닷가에 없어도 괜찮지요.

      아이파크 10억 하는 것이 문젠가요? 바다조망권을 독차지 한 것이 문제지요.

      마산은 매립 안 해도...도시재생사업만 잘 하면 부족한 녹지, 복지, 문화 시설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을겁니다.

      통합창원시 면적이 서울보다 넓다고 자랑하던거 기억하시는지요?

    • latte 2011.10.07 12:29 address edit & del

      섬형개발에 딴지 걸지는 않으시니 다행이라고 우선 생각하고요.

      1. 댓거리 상권 다 죽고 창원 중앙동 처럼 된다.
      ㄴ 중앙동 처럼 빌라들이 들어서서 서민들의 주택난에 큰 도움을 주겠네요.

      2. 바다매립만 안하면 시민공원은 바닷가에 없어도 괜찮다.
      ㄴ 마산그 어디에 시민공원을 만들 곳이 있다는 말씀인지 정확하게 짚어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 살던 사람들 죄다 쫓아 내서 풀 심는다고 하면 잘도 나오겠네요.

      3. 아이파크 10억 하는 것이 문젠가요? 바다조망권을 독차지 한 것이 문제지요.
      ㄴ 제가 지적한 부분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특권계층이니 뭐니 운운하는 이윤기씨의 비뚤어진 심사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저번 해양신도시 주거단지에 대한 저의 견해는 녹지가 충분히 확보되는 저밀도 저층주거단지 계획이였던것을 다시 상기해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4. 마산은 매립 안 해도...도시재생사업만 잘 하면 부족한 녹지, 복지, 문화 시설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을겁니다.
      ㄴ 마산 원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대로 보셨다면 이런말 하시는게 불가능 합니다. 창동,오동동 재개발은 오직 상권 활성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녹지, 복지, 문화 시설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설마 지역적인 문제를 중앙에서 해결하자고 주장하시는건 아닐테고, 이윤기 씨는 정말 해당 사항에 대한 공부를 다시금 하셨으면 하네요. 현재 원도심재생에 대한 마스터 플렌은 마산시민의 문화복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5.통합창원시 면적이 서울보다 넓다고 자랑하던거 기억하시는지요?
      ㄴ 지적도라도 한번 떼보셔서 개발제한구역이 얼마나 걸려 있는지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 latte 2011.10.07 12:39 address edit & del reply

    요약하자면

    1. 인구 밀집을 해소하고 근린공원과 접근성이 용이한 문화 복지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기존의 사람들이
    나와야 합니다.

    2. 이 기존의 사람들이 나오는 것은 최대한 충격(집값상승)이 작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단지가
    확장되어야 하고요.

    3. 근데 이윤기씨도 매번 지적하듯이 국가적으로 인구는 점점 줄어 들것이며, 지역적으로는 현재 창원시의 인구 유입이 80년대 마냥 그리 원활하지는 않기에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은 위험합니다.

    4. 진해의 경우는 가용면적이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마산이지요.

    5. 이는 곧 마산만(only ma-san)의 문제라 하겠습니다. 가장안전한 형태는 기존 시가지와 인접한 곳에
    새로운 토지를 조성하여 그곳에 필요한 시설들을 조성하는 겁니다. 상권계획을 기존 상권과 중첩되지 않는 한도에서 인가해 준다고 하니 그 계획을 보고서 말을 하여야지 이윤기씨처럼 기사는 제대로 읽지도 않고서 무작정 반대만 하시면 안된다. 이말입니다.

    6. 여기에 마산만(bay)의 고질적인 해수가 순환되지 않는 문제(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는 못하는 문제)를 고려 한다면 위창문 아래창문을 따로 만들어서 실내 공기 순환을 자연에 맡기는 방법 처럼 수로를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요.

    7. 결국 마산만 개발에 대해 지적해야 될 부분은 그 안에 과연 무엇이 들어가는가 입니다.
    이윤기씨 처럼 무작정 '만들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 아니고요.

  4. latte 2011.10.07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유쾌 하게 하시는건 좋은데 알고서 유쾌하게 하셨으면 합니다.
    무분별한 주거단지 계획, 주변 상권을 고려하지 않는 개점인가,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오피스신축과 같은
    난개발은 저도 바라는 바가 아니거든요. 아무리 마산에 새로운 땅이 필요하다고는 해도 말입니다.

    • hotreact 2011.10.07 17:27 address edit & del

      latte 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토지이용계획 배치도(안)과 공간그룹 사의 마산해양신도시 조감도에 따르면 마산해양신도시 내 신축 야구장이 들어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야구장과 함께 놀이시설 등의 복합위락단지 형태로 마산해양신도시가 건설된다면 어떨까요? 박완수 창원시장이 말하는 비즈니스 중심 지구는 결국 오피스타운을 만든다는 것인데 과연 수요가 있을 지 궁금하고 특히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같은 것은 보기에는 그럴 듯하겠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공공성과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 latte 2011.10.07 21:24 address edit & del

      해당포스팅 검색하다가 잘봤습니다. 공간그룹은 마산양덕성당을 설계한 김수근씨와 깊은 연관이 있는 곳이라 정말 좋아 하는 건축설계업체입니다. 그런곳에서 마산신도시계획을 맡는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1. 마산해양신도시 내의 9구단 신축 홈구장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반대의견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옵션들이 뒤따랐으면 합니다.

      수익분배 : 기존 협의 대로 하되 NC측에서 기부형식의시민야구장건립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운영은 창원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맡고요

      구조 : 25000석 규모에 문학구장처럼 스카이박스가 있었으면 하네요. 돝섬방향은 뻥 뚫려서 홈런이 바다로 날아 가도록 하고요.

      위치 : 공간그룹내의 조감도 그림 처럼 해양신도시의 끝에 있어야 합니다. 필히 교통혼잡이 일어날테니까요.

      2. 야구장과 연계되는 놀이시설등의 복합위락단지로써의 해양신도시 개발

      테마파크 같은건 생각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시민들이 가서 누울 수 있는 언덕과 계단 숲과 들이 있으면 되지요. 여객선터미널을 여기에 둠과 동시에 50척 정도의 요트가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조성도 마산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 주겠지요. 이 이상의 요트계류는 인근의 통영이나 앞으로 더욱 가까워질 거제가 더욱 경쟁력이 있음으로 현실성이 없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시가지라는 점과 부품수급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상업단지를 요트수리 관련부품 판매에 특화 시켜서 장소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이곳에서 다 해결할수 있도록 하여 기존 상권과 최대한 중첩되지 않게 유도해야지요.

      3. 비지니스 중심 지구는 과연 수요가 있을것인가?

      전 없다고 봅니다. 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곳에 비지니스 중심 지구가 조성된다면 일반음식점들도 다 딸려 올텐데 기존 상권 다 죽게 됩니다. 마산시청이 합포구청으로 전환됨에 따라 줄어든 공무원 수 때문에 기존 음식점들의 수익이 저하되고 잇달아 주변 상권도 침체된 현재의 사례를 볼 때 할수 있어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창원은 어느정도 자본의 흐름이 원활하여 쇠락했다고 생각했던 중앙동도 빌라들이 속속 들어 가면서 인구가 늘어 나고 어느정도 봉곡동이나 명서동 처럼 그 지역의 소소한 상권 정도의 규모로 유지되었지만 마산은 택도 없습니다. 이전된 곳은 기존 상권과 멀어서 활성화가 되지 않고 기존 상권은 동력이 사라져서 쇠퇴하게 됩니다. 창원과 같은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될일입니다.

      4. 오페라 하우스?

      3.15 아트센터가 이전해 온다면 모를까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5 아트센터가 이전해 온다 한들 규모가 확대되지는 않을테니 이전할 이유도 없고요.


      결론은 시민들을 위한 야외공연장,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호안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전용도로, 누워 쉴수 있는 공원과 숲 들과 호수등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산업적으로는 여객선 터미널 이전, 요트 마리나 조성, 소형선박관련(수리,선박판매,부품판매, 선박관련 식자재, 해양관련용품판매) 상권등이 조성되어야 하고요.

      시민단체들의 계속되는 시정요구 덕분인지는 몰라도 개발방향을 레져단지로 조성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 hotreact 2011.10.07 22:16 address edit & del

      latte 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트계류장 선박 수리 부문을 특화하자는 의견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야구장 건설 부문에 대해서는 창원시가 엔씨소프트를 포함한 민자 유치에 상당히 부정적인 관계로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프로야구단과 야구장의 흑자 경영을 위해서는 법이 정한 최대 25년까지의 장기임대는 기본이고 구장 운영에 있어서 구단의 책임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부문에 있어서 관치가 되지 않을까 조금 우려가 됩니다. 최근 박동희 기자가 작성한 라쿠텐 특집은 좋은 참고자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실현 여부를 떠나서 만약 요코하마 코스모월드와 같은 형태의 도심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참 좋겠다는 저의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고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만 읽기가 아쉬워서 먼저 허락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 블로그에 출처와 함께 게시했습니다.

    • latte 2011.10.08 01:39 address edit & del

      전달이 잘못된듯 합니다. 50억 이하의 사회인 야구장 시설을 만들어서 기부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구단 관련한 행사도 열수 있도록 광장처럼 조성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위치는 시가지도 좋고 해양신도시도 좋고 시외각도 좋습니다.

    • hotreact 2011.10.08 02:06 address edit & del

      시민을 위한 야구장이었군요 ^^ 그 역시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5. 수원사람 2011.10.25 21:0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마산 해양신도시 처음엔 찬성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거시설은 절대 반대 입니다.
    그다음은 박완수 시장님을 믿습니다.

    • 이윤기 2011.10.27 20:20 신고 address edit & del

      야구장...해양스포츠....등등...소문만 흘리고 여론을 떠 보는 시장을 믿지 않습니다. 아직 한 번도 용도를 정확하게 밝힌바 없지요.
      나중에 아파트 짓는다고 하면 누가 책임지지요. 그때는 시장도 아닐텐데...

    • 이윤기 2011.10.27 20:20 신고 address edit & del

      야구장...해양스포츠....등등...소문만 흘리고 여론을 떠 보는 시장을 믿지 않습니다. 아직 한 번도 용도를 정확하게 밝힌바 없지요.
      나중에 아파트 짓는다고 하면 누가 책임지지요. 그때는 시장도 아닐텐데...

    • 이윤기 2011.10.27 20:21 신고 address edit & del

      뭘 보고 믿으시는지....

뉴욕 맨해튼같은 빌딩 대신 센트럴파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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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블로그에 "해양신도시가 맨해튼? 그럼 창동은 할램?" 이라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 공유한 글에 주금식님이 "창동을 센트럴 파크로 ^^(좀 경사진 땅이긴 하지만) 어쨌든 매립은 좀 아닌 것 같네요..그냥 뒀으면~"하는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마침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 이야기가 나와서 매립 예정인 마산해양신도시와 뉴욕의 맨해튼 그리고 센트럴파크의 면적을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박완수 시장께서 인공섬으로 매립하는 마산 해양신도시를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셨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한 번 살펴보자는 의미입니다.

우선 마산 해양신도시의 면적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0.63㎢로 되어 있고, 지난번 토론회에서 허정도박사가 약 19만평이라고 하였으니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박완수 시장께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생각하는 뉴욕 맨해튼의 면적은 얼마나 될까요?


마산해양신도시 맨해튼 면적의 1/100인데 어떻게 맨해튼을 만드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맨해튼 면적은 두 가지가 나옵니다. 각각 60㎢, 81㎢ 인데 맨해튼 섬만 포함하는 면적과 일부 맨해튼 섬 이외의 지역을 포함하는 행정구역상 맨해튼구에 해당되는 면적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섬과 인공섬을 비교하는 것이니 60㎢를 기준으로 삼아야겠지요.

그냥 딱 봐도 100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인공섬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마산 해양신도시의 면적은 뉴욕은 물론이고 미국의 가장 중심 도시인 맨해튼 면적의 1/100에 불과합니다. 세상에 1/100에 불과한 땅으로 어떻게 맨해튼과 같은 상업의 중심지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지 참 납득하기 어려운 구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산 시민들이 그렇게 바라는 공원으로 만드는 경우를 한 번 상상해 보겠습니다. 매립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정말 매립이 불가피하여 해안으로 붙여서 매립하고 전체를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입니다.


해양신도시 예정지, 맨하튼 센트럴파크의 1/5, 도심공원이 딱 맞다

마침 박완수 시장께서 벤치마킹하려고 하는 뉴욕 맨해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심공원 '센트럴파크'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검색해보니 센트럴파크의 면적이  3.4㎢  약 102만 8500평 정도 됩니다. 세상에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의 면적이 인공섬으로 만들겠다는 마산 해양신도시 약 5배 크기가 됩니다.

뉴욕 맨해튼을 벤치마킹하겠다고 하는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 면적은 맨해튼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인 센트럴파크 면적의 불과 1/5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 면적이 겨우 센트럴파크의 1/5 밖에 안 되는데, 아파트를 만들고 주상복합 건물을 세우고 상업용 빌딩을 세우고 할 것이 뭐가 있습니까?

그냥 마산해양신도시 19만평을 몽땅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한 공원으로 만들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뉴욕 맨해튼을 벤치마킹 할 것이 아니라 센트럴파크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마산해양신도시 매립예정 면적은 서울의 여의도 면적(2.9㎢, 약 89만평)과 비교해도 1/4.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 크기 땅을 가지고 뉴욕의 맨해튼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무리한 구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통계자료를 좀 더 살펴보았습니다. 마침 조선일보에 2010년 4월 15일자 신문에 센트럴파크의 각종 시설과 면적 자료가 나와있더군요. 도시 속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뉴욕 맨해튼 면적 60㎢  1815 만평
센트럴파크 면적 3.4㎢  102만 8500평
센트럴파크 잔디밭 1㎢  30만 6000평
센트럴파크 호수면적 06㎢  18만 4000평
마산 해양신도시 0.63㎢  19만평

마산 해양신도시 센트럴파크 호수 면적과 비슷하다

위의 통계자료를 보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마산해양신도시 매립지는 신도시를 만들 것이 아니라 도심공원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해양도심공원을 만들기에 딱 적합한 면적이기 때문입니다. 허정도 박사가 토론회에서 제안한 자료에 따르면 그리 어렵고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인 센트럴파크는 연간 2500만명이 찾는 뉴욕 맨해튼의 명소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관광 명소일 뿐만 아니라 맨해튼에 사는 뉴욕 시민들의 가장 중요한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마산해양신도시는 면적이 센트럴파크의 1/5밖에 안 되지만, 국내 최고의 해양공원을 만들어서 연간 500만명이 찾는 창원시 마산의 명소를 만드는 것이 옳고 가능도 하다는 것입니다.

도심에 공원이 없는 마산시민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마산에도 창원처럼 도심지에 휴식공간과 넓은 녹지가 있는 공원을 가지는 것이었습니다.

마산시민들이 마창진 통합에 찬성한 이유 중에는 통합이 되면 아파트 값이 오를 것이라는 욕심도 있었겠지만, 창원처럼 녹지공간도 많아지고 도심지에 공원도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산앞바다는 원래 공유수면, 매립 후에도 공유지로 사용해야 옳다

원래 마산앞바다는 시민의 공유자산입니다. 그런 마산앞바다 19만평을 불가피하게 매립해야 한다면 원래 공유자산이었으니 매립 후에도 시민의 공유자산으로 만들어야 이치에 맞는 일입니다.

따라서 아파트와 빌딩을 지을 것이 아니라 면적은 1/5밖에 안 되지만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속에 있는 해양생태공원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센트럴파크에 2만 6000그루의 느릅나무가 심어져 큰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매립지 마산해양공원에 2만 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만 그루의 벚꽃이 피는 마산해양공원에 매년 50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아파트와 빌딩을 짓지 않아도 세계적인 명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욕의 맨해튼을 벤치마킹 하려고 하지 말고, 맨해튼에 있는 세계적인 도심공원 '센트럴 파크'를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제가 지난 3월에 느닷없이 찾아 온 행운으로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직접 가 보는 팔자에 없던 호사(?)를 누렸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 오후 내내 이 공원을 둘러보았는데, 사진 속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고층빌딩들 보다 이 공원이 훨씬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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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정도 2011.08.31 10:16 address edit & del reply

    맞습니다. 이 매립지는 공원과 생활체육시설 등 공공용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 수 있는 방법은 토론회 때 제시하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매립이 마산도시를 전격적으로 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2. latte 2011.08.31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야구장을 마산만 매립지에 만드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추후 트램과 연계도 될테고요
    해양스포츠센터를 만들어서 실외수영장과 요트계류장(+ 요트관리)등도 설치하면 좋을듯 하고요.

    통합창원시의 상징물도 여기다가 세우는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전망대로 말입니다. 진해가 안보이긴 하지만 행정구역상으로 각 선분의 교차점이 마산만에 있으니 상징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런면에서 섬형으로 개발되는 것이 좋겠지요 물의 흐름을 그나마 덜 간섭하게 되기 생태계 교란이 비교적 작습니다. 꾸미기 나름이지만 경관도 더 좋고요.

    다만 안타까운점이 있다면 아래에 올라온 포스팅 처럼 주복이라던가 고층 건물을 지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저밀도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건폐율은 절대 20%를 넘겨서는 안됩니다. 이에따라 용적율은 80%를 넘겨서는 안되고요. 이렇게 될 경우 주택지로 쓸 수 있는 평수는 33440평이 됩니다. 28평이라고 가정하면 1200여 가구 정도 입니다. 한창 보금자리니 뭐니 하고 있는 와중에 이정도면 충분히 인구 팽창 수요를 잡는건 고사하고 분양이나 제대로 될지 미지수 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저밀도로 개발하는 것이 집값은 높혀 받을 수 있을테니 수익상으로도 더 좋은 형태일꺼고요.

    상업시설도 너무 과도합니다. 이미 마산은 창동 오동동이 쇠락하고 창원은 중앙동 오거리 일대와 대로변이 예전만하지 못하고 댓거리와 합성동, 상남동과 비교적 작은 상권들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구매력이 흘러넘쳐서 주요 수요지도 아닌곳에 상업지구를 설정한다는 것은 그 인근의 상권들로 확장하지 못하고 쇠퇴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덧붙여서 39사도 저밀도로 개발되고 시민들의 휴양처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이종훈 2011.09.08 00:51 address edit & del

      공감합니다.

      마산해양신도시 토지이용계획을 두고 현대산업개발과 창원시가 이견이 갈리는 것은 주거지역 3필지에 아파트만 짓느냐 아니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 대체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야구장도 포함될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 얼마전 마산통합상인연합회에서 주장한 마산원도심돔구장 건설 계획이 그대로 추진되고 (물론 실현가능성 쉽진 않았겠지만) 마산해양신도시는 도심에 인접한 자연 공원이나 잠실롯데월드처럼 부분적으로 인공 놀이기구들이 결합된 복합 공원으로 조성했더라면 어떨까요? 마산원도심에 야구장과 상업시설을 ... 그 사이에 어시장 상권 ...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의 도심파크 + 일부 상업시설로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통합시 상징물의 경우(위치로는 역시 마산만이 적합하겠으나)에는 신청사, 야구장과 함께 창원시의 빅쓰리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어서 그마저도 마산 지역으로 돌리기엔 정치적인 부담이 클것 같습니다.

  3. 김성훈 2011.09.10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YMCA에서 시민들을 모아서 공원기금을 모으고 창원시의 예산을 더해 시민들이 참여해서 함깨 공원으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해양신도시가 맨해튼? 그럼 창동은 할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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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해양신도시건설사업의 건전한 추진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토론회

지난주 화요일(8월 23일)에 마산 해양신도시 관련 토론회가 상공회의소 강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 에서는 건축사이자, 도시공학박사인 허정도 경남생명의숲 대표가 '마산해양신도시건설사업의 올바른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토론자는 4명이 참여하였는데 송순호 창원시의원, 노우석 마산재개발연합회 회장, 박종근 창동상인회 회장, 마산합포구 주민인 안병진씨가 참가하였습니다.

토론회에는 창원시의회 김종대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5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오늘은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마산앞바다를 매립하여 해양신도시를 만드는 계획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마산만 매립과 해양신도시 계획이 처음 입안된 것은 2000년대 초반입니다. 더 이상 마산앞바다를 매립하지 말자는 시민들의 광범위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매립 계획이 추진된  것은 가포에 들어서는 마산 신항 때문입니다.

새로 만들어진 가포 신항에 대형 선박이 출입하려면 마산앞바다로 들어오는 항로를 더 깊이 파서 수심을 깊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심을 깊게 하기 위하여 바다를 준설한 준설토를 먼 바다에 버리거나 다른 곳에 투기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신마산 일대 바닷가를 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34만평을 매립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통합창원시 출범이후 지역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국토해양부를 가포신항 용도 변경 등을 적극 요구하였으나 다각적인 재검토를 거쳐 매립면적만 19만평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맨해튼 같은 해양신도시 만들면 창동은 상권은 살릴 수 있을까?

그런데 지난 6~7개월 사이에 19만평으로 축소된 매립지의 모양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당초에는 신마산 바닷가 육지에 붙여서 매립하는 계획이었는데, 최근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인공섬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진 19만평의 매립지 인공섬에 대한 토지 이용계획을 보면,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지가 22%, 쇼핑단지와 상업 시설이 27.4%, 해양스포츠 시설이 24.0%, 호텔 3.0%, 공공용지가 23.6%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마산지역에 40여 곳이 넘는 재건축,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모두 아파트로 재개발 될 계획이며, 쇠퇴한 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창동, 오동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과 서로 상충되는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해양신도시 인공섬 매립 예정지


실제로 토론회에 참석한 노우석 마산재개발연합회 회장이나, 창동상인회 박종근 회장 등은 모두 재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충돌하는 해양신도시 조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박완수 시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19만평의 매립지에 인공섬을 조성한 해양신도시를 만들어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하였답니다. 문제는 해양신도시가 ‘맨해튼’으로 만들어지고 고층 아파트 단지와 상업지설이 들어서면 마산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지역과 창동 오동동은 뉴욕의 할램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도심재생, 재건축 추진하면서 매립지에 주거, 상업시설은 왜?

어느 나라, 어느 도시든지 신도시를 만드는 경우는 인구가 급속히 늘고 도시가 팽창하여 가용 용지가 없을 경우에 신도시를 만들어 인구를 분산시키게 됩니다. 그런 기준을 놓고 보면 마산 앞바다를 매립하여 주거용지와 상업용지를 확보하겠다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계획이라고 생각됩니다.

▲산복도로에서 바라 본 마산 앞바다
▲ 바다 건너 편에서 바라 본 마산만

인공섬을 만들어 맨해튼을 만드는 계획이 자칫하면 인공섬을 만들어 마산 앞바다에 강남 부자동네를 만들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습니다. 통합창원시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인공섬 해양신도시에 아파트를 지어 부자들만 몰려사는 신도시를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공섬을 만드는 경우 해안에 붙여 매립하는 경우보다 2배 이상 공사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을 많이 지어 건설회사의 공사비용을 보전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립면적을 줄이거나 '공공용지'로 사용하려면 시가 재정을 투입하던지 혹은 공사비용을 줄일 수 있는 매립방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공섬 방식 대신에 해안에 붙여서 매립하는 것이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방식이라는 것이 허정도 박사의 주장입니다.

지금 계획대로라면 해양신도시에 현대아이파크와 같은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때문에 산복도로 주변에서도 바다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경관이 파괴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산복도로에서 조차 돝섬을 바라볼 수 없으며, 바다 건너편에서 마산만을 바라보면 현대아이파크와 함께 병품처럼 도시를 가로 막게 되는 것입니다.

옛마산지역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바다를 매립하지 않고 준설토를 처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든지 혹은 매립이 불가피하다면 아파트와 상업시설 대신에 공원과 100% 공공용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단체가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 와서 또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느냐는 분들이 있어서 자료를 다시 한 번 공개합니다. 2001년 4월 25일, 당시 마산, 창원 지역에서 활동하던 20여개 단체가 참가하여 '마산만 매립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2001년 4월 26일부터 창동 사거리에서 마산만 매립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100일동안 이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일요일에도,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시민 100명이 순서를 정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첫 번째 1인 시위는 당시 가톨릭여성회관 김현주 관장이었습니다. 100일째 되는 날에는 매일, 매일 릴레이로 1인 시위에 참가하였던, 100명의 시민들이 창동거리에 모여서 마산만 매립 반대 100인 선언을 하였습니다.

위 영상은 당시 마산만 매립 반대 1인 시위에 참가하였던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모두들 지금보다 훨씬 젊은 시절이었습니다. 10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중학생이었던 친구는 대학생이 되었고, 직장여성이었던 분은 아기 엄마가 되었으며 이미 고인이 되신 분도 계십니다.

지난 10년 동안 줄기차게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였는데도 옛마산시와 현재의 창원시가 모두 바다를 매립하여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바꾸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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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무원이 사업 추진할때 2011.08.30 11:24 address edit & del reply

    재산을 내놓겠다던지, 한국을 떠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해야 합니다.

    • 이윤기 2011.08.31 16:12 address edit & del

      과연 공무원들이 그리하려고 할까요?

      그냥 시장 한 사람만 그렇게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만...

  2. 마선생 2011.08.30 23:05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학교선배와 합포도서관에서 마산만 매립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매립공사를 하면 기존의 회원동, 교방동, 성호동 등 북마산 지역은 할렘가로 몰락한다는 것이 결론였습니다. 그리고 마산시민 형편에 저 아파트를 누가 살지 의심스럽네요.

    • 이윤기 2011.08.31 16:14 address edit & del

      인구도 줄어드는데...저도 구도심 재개발을 잘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민이 싫다고 하는데,, 2011.10.06 21:47 address edit & del reply

    공무원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시민이 싫다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
    건설사 앞잡이 노릇하는 게 공무원의 업무인가???


    부산의 센텀과 마린시티 같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기존의 구도심은 재개발이 늦어져,,,
    막대한 불편을 겪고 잇고,,,,

    센텀개발껀으로 뇌물을 받아,,
    구속수감되어 조사를 받던
    부산의 어느 시장은 자살까지 한 경우도 잇다!!

    부산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싶은지???

    박완수 시장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

    • 이윤기 2011.08.31 16:13 address edit & del

      마산지역 창원 시민들의 바람은 마산에도 창원처럼 공원이 생기는 것입니다.

    • 이윤기 2011.09.17 08:14 신고 address edit & del

      떠나면 그 뿐이지요.

      아파트 지어놓고 현대산업개발은 마산을 떠났고..

      마산을 엉망으로 만든 김인규, 황철곤도 떠나면 그만이지요

      뒤치닥거리는 모두 시민들 몫이지요

마산 앞바다 더 이상 매립은 안 된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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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월 20일)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통합 창원시 도시발전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안홍준, 이주영 국회의원과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였기 때문인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였더군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한 것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토론회에는 잘 나오지 않는 국토해양부 담당 공무원, 아이포트(주) 사업본부장 등 관련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허정도 교수의 ‘바람직한 해양 신도시 조성과 가포 신항만 부지 용도변경 문제 해결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서, 국토해양부 김완중 항만투자협력과장, 강대영 아이포트 사업본부장, 정재홍 창원시 해양개발사업소장, 전계식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 사무국장, 윤종수 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장, 신삼호 건축사 등 6명이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뒤이어 진행된 플로어 토론에도 많은 시민들이 발언을 신청하더군요. 여러 가지 다른 입장과 의견을 확인하였습니다만, “더 이상 마산만을 매립하는 것은 안 된다”하는 의견은 대부분 일치하였습니다.

국토해양부 김완중 과장과 강대영 아이포트 사업본부장은 마산만 매립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다른 발제자, 토론자,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 그리고 토론회를 주최한 안홍준, 이주영 국회의원은 모두 똑같이 ‘마산만 매립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더 이상 마산만을 매립하여 해양신도시(고층 아파트)를 만드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다만 사기업인 아이포트에 일방적인 손실을 줄 수는 없으니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해결 방안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매립면적을 줄이는 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가포신항만의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이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주로 후자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제 2 자유무역 지역 유치, 첨단산업단지 등을 유치하여 산업을 발전시키고, 고용을 증대하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마산자유무역관리원장께서도 플로어 토론자로 나서서 제 2자유무역 지정을 다시 한 번 요청하셨지요.

통합창원시에는 가포 신항을 제외하고도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진해 신항, 기존 마산항이나 진해항이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되기 전에는 항만을 두고도 도시 간에 경쟁하는 구도였지만,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이후에는 이제 서로 경쟁해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자발적으로 통합하는 지역부터 획기적으로 지원해서 행정구역 개편을 촉긴하고자" 하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같이 통합 창원시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가포 신항의 용도 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전자의 매립면적을 줄이는 방안은 결국 준설토의 양을 줄여야 하는데, 결국은 항로 준설 깊이를 줄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항로 준설 깊이를 줄일 수 없다는 것이 아이포트 쪽의 입장인 것 같더군요.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당면한 대안으로 검토되지는 못하는 대안이었습니다.

한편, 어제 토론회에서는 강대영 아이포트 상무가 “창원시민들과 창원시에서는 ‘용도변경‘을 주장하지만,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하였습니다. 마치 창원시민들이 국책 사업을 변경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도 없는데 용도를 변경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방청석에서 토론회를 지켜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발제자와 두 국회의원이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정확한 입장을 밝혀주시더군요.

발제자인 허정도 교수는 "법률적 근거가 있으면 법률적 근거에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법률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이런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홍준의원은 "사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 바다 매립은 안 된다는 마산시민들의 입장도 중요하다. 통합창원시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가포신항만의 용도변경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하였구요.

이주영의원은 "법률적 근거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법률적 근거도 있었지만 관련 당사자들의 계약에 의해서 추진된 일이다. 오랜 전에 계약을 하였지만 여러가지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계약 조건을 변경할 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신항만 용도 변경의 가능성을 분명히 열어두었습니다.

결국, 칼자루는 중앙정부가 쥐고 있는 것이더군요.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T/F팀을 구성하여 통합창원시의 가포신항만 용도변경 제안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법률적, 행정적, 재무적 타당성을 확인하여 실현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가포신항만 용도 변경 문제는 어제 토론회를 계기로 이제 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중앙정부의 재검토가 진행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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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석 2010.12.22 18:41 address edit & del reply

    지역의 문제는 지역민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가끔은 지역민은 객체가 되고 사업자나 정부가 주체가 되어 이리 저리 산을 허물고, 논을 매워 정원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토론회를 계기로 통합창원시를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전달 되었기를 바랍니다.

창원시, 통합 이후 가장 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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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창원시가 옛 마산, 창원, 진해시에서 추진 중이던 1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38가지 대형사업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 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재검토 결과를 보면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취지에 맞게 대형개발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이루어진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마산 구산, 진해명동 해양관광단지, 진해청소년문화회관, 안민터널 지하차도를 비롯한 11개 사업이 조정되었는데, 자그마치 1조 1837억 원의 예산 지출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해서 보아야 할 부분은 역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내용 변경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건설은 가포신항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해양신도시 사업을 백지화 하기 위해서는 가포신항만에 대한 용도변경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합니다. (관련기사 : 2010/11/11  - 창원 미래 걱정에는 여야, 좌우가 없다)

가포신항만 계획은 옛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되기 이전에 수립된 계획인데, 통합창원시가 출범하면서 항만 운영에 대해서도 중복투자를 막아야 할 결정적인 필요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통합창원시의 옛진해항이나 마산항과 가포신항이 서로 늘어나지 않는 화물 물동량을 두고 출혈 경쟁하는 구조로 가지 않으려면, 가포신항에 대한 용도변경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지요.

만약, 가포신항만 용도변경에 대한 권한이 지방정부에 있었다면, 해양신도시 조성 사업과 같이 이번 재검토 대상에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용도 변경 결정이 내려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가포신항만 용도 변경은 중앙정부가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변수가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행인것은 창원시민 대다수가 통합창원시의 균형 발전과 중복투자를 줄이고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가포신항만의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계속 추진사업으로 결정된 27개 사업중에 개인적으로는 도시철도 건설이나 팔용터널 건설과 같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글을 썼지만, 엉터리 예측통행량을 기준으로 도시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부산-김해 경전철처럼 엉터리 예측통행량을 근거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완공단계에 가면 막대한 적자운영으로 지방정부의 재정악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자가용과 대중교통을 동시에 활성화시키는 교통정책?

아울러 팔용산 터널 건설과 도시철도 건설은 서로 상충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팔용산 터널 공사는 기본적으로 자가용 교통의 소통을 원할하게 하겠다는 정책이고, 도시철도는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입니다. 

여러 선진국의 사례를 보아도 자가용과 대중교통이 함께 활성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가용 이용을 불편하게 하는 정책이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사실, 옛마산과 옛창원을 연결하는 현재의 도로망도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정책을 시행하면 자가용 운행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대중교통이 제대로만 활성화되면 팔용터널은 안 만들어도 상관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마산, 창원, 진해의 행정구역 통합 이후에 처음으로 중복투자와 낭비요인을 줄이기 위한 재검토가 이루어진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소년문화회관 예산 축소 바람직, 삭감 예산 중소규모 청소년 시설 확충에 사용해야

한편, 당초 2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으려고 하던 진해청소년문화회관이 109억 원 규모의 청소년 전용시설로 축소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한 청소년 시설은 대규모의 복합 시설보다는 적은 규모라도 동네별로 청소년 전용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예산만 줄일 것이 아니라 줄어든 예산을 다른 지역 곳에 중, 소규모 청소년 전용공간을 마련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것은 크게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러나 군데군데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1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은 높게 평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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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별 2010.11.19 00:47 address edit & del reply

    한때 마진창... 그 명칭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았던 것이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만... 잘 봉합되고 좋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더구나 경남은 지역적 한계를 벗어내는 멋진 곳이고 그 중심에 통합 창원시가 있다는 사실에서... 더더욱...

    • 이윤기 2010.11.19 08:34 신고 address edit & del

      잘 봉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수면 아래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형국입니다.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랍니다.

      특히,명칭을 창원으로 한 것이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킬 것 같습니다. 제 3의 명칭을 정하지 않은 후유증이 매우 크고... 지금이라도 다른 명칭을 만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별 2010.11.19 13:51 address edit & del

      아~ 그랬군요..
      조용해서 잘 해결되었구나 했는데...

    • 이윤기 2010.11.20 10:10 신고 address edit & del

      다음 국회의원선거, 그리고 지방선거 때가 되면...수면위로 올라와 폭발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아파트 창문에서 보는 마창대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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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지은지 30년이 넘은 마산에서 가장 오래 된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 사람들이 있을 땐 거실과 방에는 늘 전등이 켜져있기 때문에 바깥 풍경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며칠전 저녁에 불이 꺼진 방안에 들어서는데 창문 밖으로 멀리 마창대교의 불빛이 보이더군요. 엊그제 포세이동님이 포스팅 하신 아름다운 진해루 야경이나 마창대교 사진공모전에 나온 멋진 사진들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방안에서 편하게 바라보는 야경으로는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싶더군요.


▲ 마우스로 클릭 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창대교는...
마산 가포와 창원 귀산을 잇는 마창대교는 (1.7㎞)  지난 2004년 4월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6월에 준공, 7월에 개통 었습니다. 길이 1.7㎞, 너비 21m, 왕복4차로로  접속도로를 포함한 총길이는 8.7㎞이며 사장교와 양쪽 상형교 2개로 구성된다.

중앙 경간장은 400m이다. 수면에서 상판 위까지의 높이가 68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중간 부분의 사장교는 길이가 740m로 높이 164m의 주탑 2개가 있다. 주탑의 기초는 가로 51.6m, 세로 29.1m의 크기로 기초 1기당 지름 2m짜리의 파일이 사용되는 신공법으로 시공되었다.

파일 속에 들어가는 지름 51㎜짜리 철근 100가닥의 무게만 90t이 넘는다. 사장교의 케이블은 직경 7㎜의 아연도금된 소선 121~337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속 78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으며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 공사기간 4년에 2600여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통행량 예측을 엉터리로하고 민자사업으로 만든 마창대교는 매년 운영적자를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메꾸어야 하는 골칫덩어리지만 그래도 밤에 멀리서 바라보는 불빛은 나쁘지 않네요. 저 야경이 전기요금만 추가로 부담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매년 운영 적자를 보전해준다는 것이 영 씁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저희 집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 마창대교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산은 해안에서 무학산 자락으로 도시가 발전하였기 때문에 산복도로 곳곳은 물론이고 신마산 일대의 주택가에서도 마창대교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마산시가 추진 중인 서항지구 매립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바닷가 매립지에 해양신도시가 세워지고 30 ~ 40층 초고층 아파트들이 세워지면 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마창대교를 조망할 수 없겠지만요.

관련기사 : 2009/09/24 - [세상읽기] - 이래도 바다 매립해서 APT 짓고 싶나?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도 해양신도시를 개발하여 대규모 고층 아파트를 만드는 것은 절대 찬성할 수가 없는 일 입니다.


▲ 마우스로 클릭 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망원렌즈 같은 것이 있었다면 더 멋진 사진을 찍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지요. 저는 카메라를 창문 틀에 세워놓고 셀프타이머 기능을 이용해서 찍었습니다. 셔터가 엄청나게 느리게 작동하더군요.

더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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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를알다 2009.10.11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사시는군요..
    마창대교라 예전부터 많이 들어봐서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 이윤기 2009.10.12 21:53 신고 address edit & del

      야간 경관은 꽤 괜찮은듯 합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이 구경하시기엔 어떨지 모르지만,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적자투성이 민자사업으로 점점 골칫거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 천부인권 2009.10.11 16:17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서 바라본 마창대교 잘 봤습니다.
    어제 창원 귀산동에서 마창대교를 보고 왔습니다.
    지금 정리해서 올려 보려고 합니다.

    • 이윤기 2009.10.12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보다 훨씬 멋진 사진을 찍었으리라 짐작합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3. 달그리메 2009.10.11 19:43 address edit & del reply

    이렇게 멋있는 곳에서 살려면
    삼대적선을 해야 한다던데요~
    좋으시겠습니다^^

    • 이윤기 2009.10.12 21:48 신고 address edit & del

      전 별로 적선한 것이 없구요. 아마 아버지나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사셨나 봅니다. ㅋㅋ ^^*

      제가 사는집 동남향이라 햇빛 많이 들고, 화분들도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낡은 아파트지만 살만 합니다.

  4. 포세이동 2009.10.11 20:08 address edit & del reply

    부장님 집에서 보는 창밖 그림이 좋네예.
    멋진 풍경은 공공재산입니다.

    • 이윤기 2009.10.12 21:4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멋진 공공재산을 해안가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몽땅 몰아주려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니 걱정입니다.

    • 이윤기 2009.10.12 21:5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 그리고 행정구역 통합 관련 월요일 신문기사 잘 보았습니다. 역시 그런 준비를 하고 계셨더군요.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5. 구르다 2009.10.11 20:4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해안가 쪽으로 더 높은 고층건물이 없어 대교가 보이는 군요..
    부장님 집 오른쪽으로 사는 사람들은 이제 대교 볼 수 없겠죠,,

    • 이윤기 2009.10.12 21:50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직은 바다 경관이 막히지 않은 지역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해양신도시가 생기면 정말 시내 대부분 지역을 가로막게 되겠지요.

      지금은 대우백화점 주변과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뒤쪽에 있는 분들은 바다조망을 할 수 없습니다.

이래도 바다 매립해서 APT 짓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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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되면 마산지도가 다시 한번 ~확 바뀐다고 합니다. 마산시가  올 연말부터 공유수면(바다) 매립 공사를 시작하여 서항지구(신마산 두산, 벽산 아파트 앞) 1,341㎡에 1만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만들계획입니다.



<관련기사 >
2009/09/11 - [세상읽기] - 공청회, 토론회 횟수만 많이 하면 뭐 하나?
2009/08/14 - [세상읽기] - 옛날에 시민단체가 바다 매립에 찬성했다구요?
2009/08/13 - [세상읽기] -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이 대규모 매립공사는 가포지구에 신항만(컨테이너 부두)를 조성함으로써 대형선박 운항이 가능하도록 항로를 준설하면서 나오는 준설토를 투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난 9월초에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한 '마산해양신도시건설에 따른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이 계획이 마산 발전의 커다란 위험요소 될 것 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도시전문가인 허정도 박사는 해양신도시가 마산의 창동, 오동동, 합성동, 댓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도심권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현재도 아파트 미분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1만 세대에 이르는 과도한 신규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면 기존 도심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마산의 주택보급율은 2006년을 기준으로 98.84%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주택보급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신에 인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도심 상권이나 재개발, 재건축 주민들이 받는 불이익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도시환경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다는 사실입니다. 허정도 박사가 토론회 때 공개한 아래 사진은 서울의 '강남특구'와 같은 해양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기존의 마산시가지가 감수해야하는 도시환경적 위협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항지구 매립지, 이른바 해양신도시에 1만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기존 마산도심 지역과 해안사이에는 거대한 콘크리트 병풍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해양신도시의 약 2km에 달하는 새로운 해안선을 따라서 거대한 콘크리트 병풍이 만들어지면, 기존 도심 지역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람기도 모두 막히게 될 것이 뻔합니다.  



위의 사진은 무학산 쪽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대우백화점 옆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바로 현대아이파크입니다. 이런 건물 수십개가 현대 아이파크 오른쪽 서항 매립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쪽 비교사진을 보시면 촘촘하게 들어선 아파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존 도심권이 얼마나 피폐하게 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서항지구 행양신도시에 1만 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신마산 일대 주택가와 저층 아파트 지역은 뒤로는 무학산, 앞으로는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에 갇혀버리는 꼴이 되고 맙니다.



허정도 박사의 주장은 가포지구에 신항만을 조성하여 컨테이너 부두를 꼭 만들어야 한다면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준설토 양만큼만 해안선을 따라 매립을 하고, 해안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바다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것 이었습니다.

마산에 사는 사람들은 마산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시민들이 해안선을 볼 수 없고 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상가, 공장이 해안선을 모두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도시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도 바다를 따라 거닐어본 기억이 없는 것 입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해안도시는 모두 시민 누구나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서 거닐 수 있는 해변공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이, 시민들에게 마산 바다와 해안선을 돌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11월이 되면 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한 매립사업이 시작됩니다. 시민단체는 지난 2001년부터 계획초기 단계부터 서항지구 매립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하였습니다. 도시 난개발과 기존 구도심을 피폐화시키는 행양신도시 개발 이번에는 꼭 막아야 합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찬원교수는 '공유수면 매립 해양신도시 조성'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마산 앞바다 매립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라고 불러야 정확하다고 말 입니다.

마산에는 해양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아도 3만가구가 훨씬 넘는 재건축, 재개발 그리고 옛 한국철강터 부영 아파트 개발 예정지, 옛 한일합섬터 아파트 개발예정지 등 4만 가구 이상의 신축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환경과 생태계의 보고인 바다를 매립하지 않아도 충분히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생명의 바다를 매립하여 아파트를 짓겠다는 어리석은 계획을 막아내는 일은 이제 시민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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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나리봇짐 2009.09.24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최소한의 교양이라도 갖춘 시장을 뽑기 전에는 난망한 일일까요?
    수변공원 하나만 잘 갖춰도 사람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 텐데...

    • 이윤기 2009.09.25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 행정통합 이슈에 묻혀서...어영부영 공사가 시작될까봐 걱정입니다. 매립을 반대하는 좀 더 적극적인 시민행동이 필요한 시기인데 말입니다.

  2. 글쎄?? 2009.09.24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지집 가지고 떵떵거리며 사는색기들이 집없는 사람들에게 할말이 아닌건 확실하지;;

    • 이윤기 2009.09.25 09:11 신고 address edit & del

      신규 아파트 짓는다고 집값 하락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분양가격을 낮추어야 집값이 내려가지요. 마산의 경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신규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회사들 입니다.

  3. ring 2009.09.24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철학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상식을 갖춘 사람을 자신들의 대표자로 뽑아 놓을 수 있는 상식있는 사람들이 제발 많아 졌으면 합니다.

    • 이윤기 2009.09.25 09:13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제는 이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확신범이라는 것 입니다. 낡은 시대의 사고를 가진 그들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이것이 이 도시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4. 2009.09.24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 병풍 사진으로 보니 정말 끔찍하네요.

    • 이윤기 2009.09.25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마창대교에서 찍은 촬영하여 시뮬레이션한 사진을 받았는데...더 끔찍하더군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5. 실비단안개 2009.09.24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읽는 글에서도 갑갑함이 느껴집니다.
    주택보급률이 상당히 높군요. 그런데 아파트가 왜 또 필요한지 -;

    • 이윤기 2009.09.25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습니다. 바다 매립해서 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현재 계획된 아파트만 하여도 4~5만 세대가 추진중입니다. 주택과잉공급으로 구도심 지역이 더욱 피폐화 될 가능성이 높고...재건축, 재개발 역시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염려됩니다.

  6. 라오니스 2009.09.24 19:12 address edit & del reply

    씁쓸한 이야기네요... 다른 지역은 자연환경을 살리려 애쓰더만..
    자연을 계속 까대는 모습이 반갑지만은 않는군요...

    • 이윤기 2009.09.25 09:2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천 복개를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져서 그나마 하천이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바다매립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만한게 주인없는 땅이라고, 툭하면 바다매립해서 건물을 지으려고 하니 말 입니다. 이래서 선진도시가 못되겠지요.

  7. sktmzk 2009.09.24 22:57 address edit & del reply

    흉물이죠. 한강 르네상스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한강을 완전 가리게 계획하고 있죠.

    • 이윤기 2009.09.25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한 번 짓고 나면 쉽게 옮길수도 없고...뜯어낼 수도 없으니 참 걱정입니다. 공사 시작전에 막아내야 하는데...말 입니다.

      2001년엔 꼭 매립해야한다는 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런 자료를 보고 많은 분들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8. sktmzk 2009.09.24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임항선을 뜯어내는군요. 안타깝습니다. 활용 가치가 있는 노선인데... 우리나라는 늘 철도 주변공간을 제대로 관리 안하다가 슬럼화 되고 말지요. 그러다보면 철도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 외곽으로 옮겨지고... 이용률이 떨어지고... 이는 대도시간 이동에 자동차를 선호하는 원인이 됩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철도 주변 지역 슬럼화된 곳을 충분히 보상을 하고 철거한 뒤 안산선처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야합니다. 그래야 철도가 제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 이윤기 2009.09.25 09: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워낙 녹지가 부족하다보니...임한선을 활용한 그린웨이를 만들자고 하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9. 달그리메 2009.09.25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가포를 지나왔는데
    이제 가포는 더 이상 바다가 아니더군여~
    가포바다에서 배놀이 하던 옛날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 이윤기 2009.09.25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컨테이너 부두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물동량이 많아 경제에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는데, 부산신항과 광양항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제 기능을 못할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참 답답한 노릇지이요.

      컨테이너 부두 안 만들면...항로 준설토가 안나오고, 준설토가 안 나오면 매립도 안 해도 된다는군요.

공청회, 토론회 횟수만 많이 하면 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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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마산 315아트센타에서 해양신도시관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마산시를 대표하여 정규섭 비전사업본부장이 나오기로 되어있었으나, 가포아파트 주민들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치료 중이라는 핑계(?)로 담당과장을 대신 내보냈더군요.

▲ 해양신도시 건설에 따른 시민대토론회


공청회 첫 순서로 마산시 비전사업본부 담당과장이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을 하였습니다.

마산 해양신도시 건설사업 개요
위치 - 마산시 서항, 가포지구 일원(공유수면 포함)
사업기간 - 2004 ~ 2017년(공사기간 2009 ~ 2015년)
사 업 량 - 1,774천㎡(서항지구 1341, 가포지구 433)
사업방식 -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
시  행 자 - 마산시장


그는 사업개요와 공사 추진 상황을 보고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2001년 계획 입안 단계부터 지금까지 무려 11차례의 공청회와 토론회,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였다고 보고를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듣기에 그 말은 마치 '이미  주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였는데, 공사 착공을 두 달 앞두고 또 토론회를 개최하여 발목을 잡느냐' 하는 말처럼 들였습니다.

왜냐하면, 마산시는 해양신도시 문제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도시발전 계획에 따른 시민들의 반대가 있을 때마다 늘 이런식이기 때문입니다.


마산시 공무원들은 시민들 혹은 시민단체가 요구해서 공청회, 토론회를 한 번 하고나면 그것으로 여론 수렴 절차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번 해양신도시 문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민설명회, 공청회, 토론회를 11번이나 개최하면 뭐 합니까? 문제는 설명회, 공청회, 토론회를 11번이나 개최하여 여론수렴을 하였다고 하지만 해양신도시 계획은 단 한 차례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되거나 바뀐적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의견을 가진 주민이나 시민단체 의견을 듣기만하고 전혀 반영하지 않았으면서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마산시는 무려(?) 공청회, 토론회, 주민설명회를 11번이나 개최하여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였다고 하는데, 여론을 수렴하여 계획을 변경한 것이 뭐가 있는지 속 시원히 한 번 밝혀주면 좋습니다. 도대체 뭘 어떻게 수렴하였는지 말 입니다.

▲ 해양신도시 조감도 -  화려한 아파트만 보지 말고 주변에 있는 구도심에 주목해보십시오.


여론 수렴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 세상 사람들의 의견을 여론이라하고, 수렴이란 여러 의견이나 생각, 주장, 여론 따위를 하나로 모아 정리"하는 것을 수렴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론수렴'이란 사회 대주의 공통된 의견, 다양한 주장을 하나로 모아 정리하고 반영하는 것이 여론수렴입니다. 대중들의 공통된 의견을 듣기만 하고, 전혀 반영하지 않는 것은 결코 여론 수렴이라고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여론 -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 세상 사람들의 의견.
수렴 - 여러 의견이나 생각, 주장, 여론 따위를 하나로 모아 정리함


아 ! 그러고보니 '절차'라는 단어가 빠졌군요.마산시는 공청회, 토론회, 설명회로 여론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쳤다고 주장하는 모양입니다. 실제 여론수렴을 하나도 하지 않더라도, 이른바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만 밟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도 같은 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표자와 반대 토론자들이 여러가지 자료를 준비하고, 목청을 높여서 계획 수정을 요구하였습니다만, 마산시는 담당부서의 과장급 공무원 한 명이  토론회에 참석하여 "곤란하다. 어렵다. 보고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여론수렴을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사착공을 두 달 남긴 싯점에서 무려 열두 번째 시민여론 수렴 '절차'를 밟았으니 이제 해양신도시 계획은 예정대로 11월에 착공하여 계획대로 진행만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마산시에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공청회, 토론회를 11번이나 개최하여 이미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셨다구요?
도대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이 바뀐 것이 뭐가 있는지 한 번 밝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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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11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09.09.12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실비단안개님 고맙습니다. 틀린 글자 옆에 물음표까지 있어서 눈에 더 확 띠네요.

      공무원들은 공청회, 토론회를 그냥 요식 절차로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어제, 뒷풀이 잘 하셨는지요? 저는 친구 장례 치르고 온 길이라 너무 힘들어서 집에 가자마자 자기 시작해서 오늘 아침까지 정신없이 잠만 잤습니다.

옛날에 시민단체가 바다 매립에 찬성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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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산만 매립에 반대하는 취지를 담은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는 글을 어제 포스팅하였습니다.

제가 쓴 글이 나간 후에 몇몇 분들이 "마산만 매립해서 해양신도시 만드는 것 그 당시에 시민단체도 다 찬성했던 일 아니냐?" 하고 항변성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컴퓨터에서 오래된 자료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결코 시민단체는 마산만을 매립해서 가포에 신항만을 만들고 해양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에 찬성한 일이 없습니다.
자~ 아래 사진들을 한 번 보시지요.




2001년 4월 26일부터 창동 사거리에서 마산만 매립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100일동안 이어졌습니다.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일요일에도,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시민 100명이 순서를 정해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첫 번째 1인 시위는 당시 가톨릭여성회관 김현주 관장이었습니다.



100일째 되는 날에는 매일, 매일 릴레이로 1인 시위에 참가하였던, 100명의 시민들이 창동거리에 모여서 마산만 매립 반대 100인 선언을 하였습니다.

당시, 릴레이 시위는 서울 지역 시민단체에서 시작된 1인 시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회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1인 시위를 통해 100일 동안 창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마산만 매립의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자, 제가 당시 마산만 매립 반대 1인 시위에 참가하였던 시민들을 공개합니다. 8년 전, 지금보다 훨씬 젊은 시절의 모습입니다. 7년 세월이 지나는 동안 중학생이었던 친구는 대학생이 되었고, 직장여성이었던 분은 아기 엄마가 되었으며 이미 고인이 되신 분도 계십니다.

아빠, 엄마가 1인 시위를 하면 가족과 친구들이 나와서 함께 격려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마산만 매립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의 8년전 모습입니다.
1인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젊은 시절 모습 한 번 보시죠.
주인공들은 참 감회가 새로울 것 입니다.




2001년 4월 25일, 20여개 단체가 참가하여 '마산만 매립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1인 릴레이 시위, 토론회, 반대 농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아래는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선언문입니다.

아무튼, 분명한 것은 시민단체는 2001년 마산만 매립 사업이 처음 추진되던 당시부터 일관되게 매립 반대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마산만에 생명의 숨결을....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죽음의 바다, 절망의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 기억 속에 넘치는 생명력으로 살아 있는 바다, 지금 다시 새로운 생명을 품기 시작한 생명의 바다인 마산만을 지켜내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00여년간 우리는 매립으로, 공단폐수로, 쓰레기로, 끊임없이 마산만이 바다임을 포기하게끔 만들어 왔습니다. 마산만은 더 이상 바다가 아니라고, 더러운 시궁창일 뿐이라고 우리 스스로의 인식 속에 강제시켜 왔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산만은 스스로가 바다임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힘차게 물살을 거슬러 되돌아오고 있는 숭어떼와, 봉암갯벌을 부지런히 드나드는 게들, 한가롭게 해수면을 오가는 갈매기들.... 어쩌면 우리에게는 잃은 것보다, 지켜내어야 할 것들이 더 많은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행정기관과 기업체에서는 마산만을 죽음의 바다로 규정하고 바다를 메워버릴 궁리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지금, 마산만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마산만과 더불어 살아갈 시민들과 우리 아이들의 삶의 터전을 마음대로 난도질할 계획에 골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산만의 상처와는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는 저들이 제멋대로 마산만에 사망진단을 내리고, 마산만을 더 이상 회생할 수 없는 절망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마산만의 상처를 보듬어 안고 살아가야 할 시민들은 스스로 마산만을 지키겠다는 결의를 실천에 옮길 수밖에 없습니다.

마산만 매립의 역사가 이미 10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 백년동안 공장으로 아파트로 변해버린 마산만은, 저 멀리서 마산만과는 무관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금전적 이윤을 가져다주는 황금광산과 같은 구실을 해왔지만, 시민들에게 남겨진 것은 싱싱한 해산물과 건강한 여가의 터전을 마련해주던 곳에서 더러운 악취를 풍기는 시궁창과 같은 곳으로 변해버린 바다와 기우뚱 건물들이 가득 늘어선 부실매립지 뿐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떠한 구실로도 마산만의 매립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더 이상 시민들의 합의 없이, 마산만과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마산만의 정체성이 부정당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마산만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마산만을 끼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모여 마산만에 생명의 숨결을 돋워주는 역할을 기꺼이 맡으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마산만의 생명력을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마산만의 모든 매립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마산만을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바로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2001. 4. 25

마산만매립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관련기사>
2009/08/13 -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2009/08/11 -  마산 해양신도시, 지금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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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미니 2009.08.14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만에 매립은 곧 재앙입니다.

    일관되게 매미피해의 근본원인이 수십년간의 매립이라는것 부터 그 폐해를 주장하며 절대반대 해왔음을 모두 압니다. 사특한 야욕에 사로잡힌 무리들만 빼고.
    그제,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매미 때의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로 영화 해운대를 꼭 보라고 했다는데, 나는 그것이 마산과 마산시민의 명운을 조롱하고 비웃는 소리로 들려 얼척이 없었습니다. 삽질 대통령이 보낸 개발총독 행세를 하려는 야비한 꼴이 연상돼 욕지기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마산만을 제 사유인양 메꿔서 팔아먹자는데만 골몰하는 시장이 시장일까요? 더구나 그것이 시민의 명운 마산이라는 도시의 명운을 제물로 삼는 것이니, 도대체 그 죄를 어찌하려고 저럴까 싶습니다. 과연, 영화를 누릴 것이라고,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믿고 저럴까...

    바야흐로 또 다시 전쟁을 치뤄야할 때인가 봅니다.

    • 이윤기 2009.08.14 20:30 신고 address edit & del

      시민들이 보기엔 시장직을 잘 수행한 것 같지 않은데, 정작 본인은 다른 시군과 통합을 한 후에 다시 시장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3선 하신 그분이 또 시장하시면......참담합니다.

  2. 괴나리봇짐 2009.08.14 18:22 address edit & del reply

    2000년 가을쯤에 마산시에서 '마산시 도시경관계획'(정확한 제목은 기억이 안 나네요.)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거기에 저도 위촉연구원으로 참여했었구요. 그때는 어떡하면 바다를 향하는 조망을 확보할 것이냐가 관건이었어요. 시청자료실에서 한번 구해서 참고하심이 어떠실지요.

    • 이윤기 2009.08.14 20:28 신고 address edit & del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산시가 그런 쓸모있는 연구도 했었군요. 문제는 연구 따로 현실 따로라는거겠지요.

      바다 건너서 쳐다보면, 해안선을 고층아파트가 다 막아버렸지요.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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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APT OUT 시민운동을 시작하자 !

엊그제 도시 전문가이자, 건축가인 허정도씨가 마산 신항만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과 신항만 사업을 반대하는  "마산 해양 신도시 재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경남도민일보에 기고하고, 자신의 팀블로그 '허정도와 함께 하는 도시이야기' (http://www.u-story.kr)에도 포스팅하였다.

경남도민일보 기고문에는 텍스트만 실려있지만, 블로그에는 글과  아래 사진을 함께 포스팅하여 APT 숲이 되는 해양신도시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 아래 사진과 같은 대규모 매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매립 후 1만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안이 아파트로 꽉 막히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가포 신항만 대신 첨단 산업단지 조성...
해양 신도시 아파트 1만 세대 마산 발전에 도움 안된다


그는, 해양 신도시를 재고해야 한다는 이 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점으로 아파트 1만 가구 건설 계획과 신항만 용도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가포 신항만 공사와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매립지에 세워지는 해양신도시에 아파트 1만 가구가 세워질 계획이라고 한다.


시민단체의 반대를 물리치고 바닷가에 거대한 타워처럼 올라가고 있는 현대아이파크가 780세대, 양덕동 옛 한일합섬 자리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아파트가 2100세대인데, 해양신도시에 추가로 자그마치 1만 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양덕동 옛 한일합섬 터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의 5배쯤 되는 대규모 아파트가 해양신도시에 추가로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는, 해양 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첫재, 1만 세대 아파트 건립
계획이 현실이 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마산시내 48개 지역 3만 7000가구 재개발 사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둘째, 이미 건축 중인 현대아이파크도, 메트로시티도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만큼 마산의 주택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

세째, 
해양신도시 뿐만 아니라 신마산 옛 한국철강터와 가포대대 터에 약 4000여 세대, 그리고 양덕동 옛 한일합섬 터에 초고층 아파트 1700여 세대가 예정되어 주택 수요에 비하여 주택 공급 물량이 너무 많아 결국 누군가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혹, 신도시가 마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발전이 아니라 풍선효과임을 알아야 한다. 이쪽을 누르면 저쪽이 불거지고 저쪽을 누르면 이쪽이 불거지는 풍선효과. 신도시 1만 가구의 분양이 성공하면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된다는 말이다.


현재의 해양신도시 계획이 현실이 되면 마산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지 과잉공급으로 인한 도심공동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결국 48개 지역 재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오동동, 창동, 월영동 상권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해양신도시과 함께 신항만 계획도 포기하고 항만 대신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어차피 "신항만 예측 물동량이 계획 당시에 비하여 3분의 1 박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항만 대신에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유는 항만 사업과 해양 신도시 조성사업이 준설토 투기 문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항만 사업을 포기해야 해양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산에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는다면...

구도심 공동화가 점점 심각해지는 마산시의 도시계획은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 이 참에 마산에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않는 범시민운동을 제안해 본다.  40만 인구가 사는 마산에 고급 주택을 지어서 창원을 비롯한 인근 도시로부터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현대아이파크와 메트로시티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다.


요약하자면, 앞으로도 마산에는 대규모 주택 수요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것이다. 꼭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아파트만 짓고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만은 그만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기존의 낡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예외로 하더라도, 대형 건설사들이 땅을 매입하여 아파트를 지어 팔고 마산시민들로부터 이익을 남겨 떠나가도록 내버려두는 바보 짓은 이제 그만 두자는 것이다. 


혹시, 재건축, 재개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재건축, 재개발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현재 마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그 개발 이익도 상당 부분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현대아이파크, 메트로시티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의 경우 건설회사들은 막대한 분양 이익을 남기고 아파트를 지어서 팔고 가버리면 그만이다.

잘 아시다시피 수요, 공급의 법칙이 작용하지 않는 왜곡된 아파트 분양 시장 구조 때문에 아파트를 새로 아무리 많이 지어도 결코 아파트 값은 내려가지도 않는다. 공급이 많아도 아파트 분양가는 끊임없이 올라가기만 한다. 결국 아파트 과잉공급으로 인한 온갖 피해는 고스란히 마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 몫이 된다.

100% 가까운 마산시 주택보급율, 신규 아파트 얼마나 필요할까?

햔편, 마산시 통계를 보면 주택보급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2003년 89.5%에서 2007년엔 98.3%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약 40%는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이고, 약 60%는 아파트형 주택이다. 현재 마산에서 추진 중인 대부분의 재개발사업은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을 고층 아파트로 바꾸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산의 경우 해양신도시 1만 세대를 제외하더라도 앞으로 계획된 아파트가 모두 들어서면 주택 과잉공급으로 인하여 오래된 주택은 가격 하락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산에 이제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시민적 합의를 이루어내면 좋겠다.
이젠 더 이상 아파트를 짓지 말자는 도시계획도 세워보면 좋겠다. 제발 아파트 좀 그만 짓고 40만 인구가 좀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는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들어보면 좋겠다.

사람들이 해안가를 걸어서 거닐 수 있는 도시, 나무 그늘이 있는 푸른 가로수 길을 걸을 수 있는 도시, 도심지에 그리고 바닷가에 넓은 공원이 있어 시민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시,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좀 만들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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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8.13 09: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발전이냐 보존이냐...^^;
    그러고보면 사람에 비해 아파트가 엄청 많은거같기도...
    좋은 하루되세요~

    • 이윤기 2009.08.14 08:52 신고 address edit & del

      인구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지방도시 중에는 이제 더 이상 주거 시설을 늘이는 것이 필요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젠 주거 시설의 질을 높여야 하는데, 대책없이 양만 늘이려는 답답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마산인 2009.08.13 11:21 address edit & del reply

    관련공무원 눈에는 대형 건설회사만 보이고 마산시민은 보이지도 않는것입니다.

    가포유원지가 없어졌으니 그곳에다 최고의 시민 공원을 만들어야지, 아파트는 뭔 아파트...

    늘린게 아파튼데...아직도 꿈을 꾸고 계신 공무원님! 쫌~~~일어나소~~~

    • 이윤기 2009.08.14 08:5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주택보급율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정말 추가로 아파트를 얼마나 짓는 것이 적정한지 꼭 한 번 따져보고 도시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3. 도미니 2009.08.13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시장은 개발사업자로 나섰다해도, 평생 한 프로젝트도 성공 못했을 겁니다. 하나 했다 해도 쫄딱 망했을 겁니다.
    신항.해양신도시개발은, 피골이 상접하고 뼈대가지 푸석푸석한, 사경을 헤메는 도시 마산, 그 앞에서 보디빌딩하자~!며 으쌰으쌰! 하는, 그 꼴 이지요. 그런 주제로 개발사업을 한다면 뻔하지 않겠습니까.

    시민사회운동의 스탠다드! YMCA를 항상 응원하며 뜻을 같이 합니다!

    • 이윤기 2009.08.14 09:01 신고 address edit & del

      ymca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재밌는 비유를 들어주셨네요. 피골이 상접하고 뼈대까지 푸석푸석한 마산, 그앞에서 보디빌딩하자며 으쌰으쌰하는 꼴이란 지적 참 적절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적극나서서 마산이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4. 서마지기 2009.08.13 14:22 address edit & del reply

    홍콩보다 아름다운 도시 마산이 듣보잡 건설기득권 재벌들의 잔치판이되 버렸다.
    도시 미관 스카이라인은 엉망이 되 버리고 미래 도시 환경은 한철 건설경기에 말아 먹었다.
    바닷가 전망을 독점하고 도심을 그늘에 가둔 무지의 댓가는 치룰 것이다. 또 하나의
    태풍 매미에 다 자빠져 버릴 것이다.

    • 이윤기 2009.08.14 09:04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름만 거창한 해양신도시가 결국은 마산을 더 피폐하게 만드는 쓰나미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나서서 꼭 계획을 수정시켰으면 좋겠습니다.

  5. 안타까워서 2009.08.14 10:57 address edit & del reply

    바다였을때도 마산시민것, 매립을 해도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될수있는 시설을 원합니다. 꼭 팔아서 돈을 벌여야 된다면 산업단지, 답은 두가지 입니다. 씨장님~~~후손에게 물려줄것이
    고작 아파틉니까? 고마, 비키라 내가 씨장 할란다...

  6. 누가 매립하자고 말하였나? 2009.08.14 11:20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넘이 마산 앞바다 갈아 엎고 아파트 짓자고 씨부맀노...원상 복구하라... 가포유원지 복구해라... 그래 아파트 지을 땅이 없어서 겨우 생각한것이 마산앞바다냐? 춤추고 술마실 땅이 없어서 겨우 찿아낸것이 마산 앞바다냐? 그라고 마산앞바다 근처에 모텔좀 그만 지어라이. 애들 데리고 조각공원 갔다가 지랄같은 모텔 간판보고 그냥 돌아왔다. 아이구~ 공원을 모텔 앞마당에 짓는곳이 또 있으랴???

  7. 2009.08.14 11:34 address edit & del reply

    가포요양원자리는 시민공원만들겠지요. 그곳까지 아파트짓는다면
    성형수술해서 펴놘시장얼굴 다시쪼그라삐자

  8. 가고파 2009.08.20 04:09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서 바다좀 보고살자..
    여기가 항구도시인가?
    마산에 바다가있나?
    긴장좀 허자..

  9. 수원사람 2009.10.15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아이파크를 봤습니다. 저곳에 사는 사람은 몰라도 .... 다른 사람은 피해가 크겠군요....
    막아야 합니다. .... 마산시장님 3선 끝났으니 .... 바다를 마산시민에게 돌려줄 사람을 뽑아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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