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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7.06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2)
  2. 2014.03.21 공군 입대하는 가족에게 추천하는 맛집 (6)
  3. 2012.06.06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을숙도 라이딩 (3)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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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4번째 공모를(포스팅하는 현재는 5번째 공고가 진행 중) 진행하였는데, 최종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에서 기준 점수를 받지 못하여 공모 절차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많은 창원시민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워낙 오래 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도 있는데,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은 2010년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되기 훨씬 전인 1997년부터 시작되어 25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진행 과정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매립으로 새로운 땅이 생겼으면 창원시가 도시 계획을 세우고 기반시설을 만들고 건물 짓고 도시를 개발하면 되는데 왜 이런 복잡한 공모 절차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를 끌어 들여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이 사업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지난 1997년 정부가 마산항을 대체할 가포신항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가포신항에 2만 톤급 선박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로를 준설하는 계획을 추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른 마산만 내만에 투기장을 만들어 투기하였고, 그 투기장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인공섬이 바로 마산해양신도시입니다. 

 

 

1997년 가포신항 개발 추진으로 시작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 !

그런데 해양신도시 개발 문제가 창원시 사업이 된 것은 2003년에 맺은 협약에서부터 비롯됩니다. 당시 해양수산부는 가포 신항 물동량이 일반 화물 3480만톤, 컨테이너 51만 6000TEU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고 신항이 생기면 관련 산업들이 활성화돼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런 해양수산부의 장밋빛 예측을 믿은 당시 마산시, 즉 지금의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토지조성비용을 부담하고 토지 소유권을 갖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면적 약 19만평의 매립 비용으로 3400억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포신항은 예상했던 물동량을 채우지 못하였습니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일반 화물은 예측치의 1/10, 컨테이너는 예측치의 1/50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인근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부대 시설을 갖춘 부산진해신항이 있는데, 컨테이너를 싣고 가포 신항까지 오는 화주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가포신항 개발과 바다 준설 그리고 마산만을 매립하여 해양 도시를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인 이유를 되짚어 보면, 첫째 가포신항이 꼭 필요한 항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도 이미, 부산 진해 신항이 개발되고 있었고, 전남에는 광양항이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컨테이너부두는 경쟁력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엉터리 물동량 예측으로 시작된 가포신항

둘째, 가포 해수욕장이 있었던 바다를 매립하는 것과 항로를 준설하는 것 그리고 그 준설토 투기장을 만들어 마산 앞바다 내만에 34만평의 매립지를 조성하는 것도 모두 반대하였습니다.  지금 인공섬의 규모는 19만평 정도입니다만, 처음 계획당시에는 지금 면적의 그의 두 배에 가까운 34만평을 매립하려고 했었습니다. 

셋째, 지금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마산은 당시부터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시작되었고, 도시재생을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해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특히 해양신도시에 바다를 조망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주장은 다 맞았고, 해양수산부와 옛마산시 그리고 통합 이후 창원시의 주장은 대체로 틀렸습니다. 가포신항 물동량도 틀렸고, 시민단체의 제안을 묵살하고 해안에 붙여서 매립하지 않고 인공섬을 만드는 바람에 매립공사비도 두 배 가까이 더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만 배불리지 않고 공공성이 높은 개발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 바로 창원시가 부담해야 하는 매립 공사비용 3400억입니다.

 

 

매립 공사비 3400억원 왜 창원시가 내야하나?

이번 창원시의 4차 공모가 무산된 것도 바로 이 공사비 때문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에 마지막까지 참여했던 지에스 건설은 창원시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립비용으로 3400억이 들었는데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으로 창원시에 환원할 수 있는 돈이 2000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이지요. 

결국 앞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하더라도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성과 개발업자의 이익이 보장되는 수익성이 상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가포신항 건설 반대와 마산만 매립 반대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의 공익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활동해 온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마지막까지 공공 개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이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는 공공개발로 하고, 30%만 민간개발로 하겠다는 대원칙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남은 것은 민간개발 과정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공공성 원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옛 마산 지역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창원시 전체의 바람직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인데, 그 첫째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규모를 600세대 미만으로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그간 사업을 제안했던 사업자들은 한결같이 아파트와 주거시설로만 수익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만약 민간사업자의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부산 해운대 엘씨티 같은 거대한 흉물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아파트와 주거공간을 최소화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발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한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상업시설의 경우 기존 도심 상권과 충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개발된 창원상남동이나 북면 온천지구를 상상해보시면 될텐데요. 민간사업자가 땅을 분양해버리면 최소한의 건축법만 지키면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짓던지 시민들이 관여할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마산해안도로 상권이 해양신도시로 옮겨간다면?

 

구도심의 기존 상권, 특히 어시장과 창동 그리고 댓거리 상권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 내놓을 만한 특별한 상권을 개발하려면 백화점이나 합성동 지하상가처럼 임대를 통해 전체 상권을 계획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개발에는 이런 사례가 이미 많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일본의 록본기도 모두 임대 시설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영국 코인스트리의 도시재생 사례나 이미 1900년대 초에 시작된 영국의 전원도시 레치워스나 웰윈 사례들도 모두 임대를 통해 계획도시를 만들 사례들이라고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한 번 같이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를 공공개발을 하겠다는 바람직한 원칙을 세우고 국립 미술관도 유치하고 도서관도 만들고 시민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공원도 만들었는데, 나머지 30% 민간이 개발하는 지역에 지금의 마산 해안도로 양쪽에 있는 그런 상가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선다면, 마산해양신도시가 창원시가 말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면서 상업시설을 개인들에게 분양하면 반드시 지금의 해안도로 주변처럼 수익성만 보고 지어지는 건물들 온갖 건물들 그리고 당장 돈이 되는 횟집이나 식당, 술집이나 휴흥시설들이 해양신도시의 상업지역을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친환경 개발, 에코시티, 탄소제로 개발 등의 원칙도 새로 새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차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 제안을 해온 민간사업자들이 모두 공모를 통과하지 못하였으니, 기왕 이렇게 된 마당에 창원시가 앞으로 선진 외국의 사례들을 좀 더 벤치마킹하여 차제에 공공개발을 적극 검토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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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7.06 08: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 발전 2021.08.04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타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일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개봘하여 이웃도시들과의 경쟁에 나서도 한참뒤처진 판에 맨날 기존 시가지 공동화운운 도토리 키재기 싸움만 조장 하나요? 마산공동화는 새시가지 때문이 아니라 이웃도시와의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기 때문인데 사실을 호도하고 제 집 제 상가 지키기에만 몰두 하고 있으니,ㅉㅉ

공군 입대하는 가족에게 추천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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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 큰 아들이 공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 진주에 있는 단골 안경점에서 군대에서 착용 할 안경을 하나 더 맞추고 안경점 사장님께 식당 추천을 부탁했더니, 공군교육사령부 입구에 있는 '덕천강'이라는 민물고기 전문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공군교육사령부내에 구내 안경점을 운영 할 때 자주들렀던 식당이라면서 '메기탕' 맛이 아주 괜찮은 식당이라고 소개해주었습니다. 입대를 몇 시간 앞둔 아들도 추천 메뉴인 메기탕을 먹겠다고 하더군요.

 

먼저 군대 간 친구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아들 녀석은 "입대 날 점심은 뭘 먹어도 모래씹는 기분이지만, 입대 후 하루 만 지나도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고 입대 한 것을 후회 한다"더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안경점 사장님께서 인터넷으로 지도를 검색하여 전화번호까지 알려주셨기 때문에 네비게이션에 전화번호로 검색하여 어렵지 않게 찾아갔습니다. 딱 공군부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바로 부대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실내 분위기만 보고도 괜찮은 식당이라는 것을 단 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 차림새만 봐도 뜨내기 손님보다 단골 손님들이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처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밥과 반찬 인심이 넉넉한 탓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반가운 인사도 기분을 좋게하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 정말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다른 식당에서 듣는 '건성으로 하는 인사'와 다르게 손님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반가운 인사였습니다.

 

 

사진과 같은 밑반찬이 나왔는데요. 겉절이와 매생이전이 맛이 좋았습니다. 겉절이는 금새 접시를 비웠더니 다시 한 접시를 가득 담아다주시더군요. 아들 녀석은 입대를 앞둔 긴장감이 있었지만 메기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배가 고플 때 점심을 먹은 탓도 있었겠지만 모래씹는 기분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후회 할 지도 모르니 넉넉하게 먹어두라고 하였습니다.

 

민물게가 섞인 메기탕을 시켰는데, 신기하게도 메기탕 특유의 흑냄새가 별로 나지 않고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입에 잘 맞았습니다. 시레기와 미나리가 넉넉하게 들어간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메기탕 만으로 부족하고 아쉬울 듯하여 '빙어 튀김'을 한 접시 같이 시켰습니다. 아쉬운 점은 빙어튀김과 메기탕이 나오는 순서였습니다. 빙어튀김을 먼저 내주고 메기탕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메기탕이 먼저 나와서 한 참 밥을 먹고 있는데, 빙어튀김이 나왔다는 겁니다.

 

이미 밑반찬과 메기탕으로 허기를 면하였을 때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진 빙어튀김도 맛이 좋았습니다. 쑥갓이 들어 간 겉절이와 함께 먹으니 식용유에 튀긴 느끼한 맛도 훨씬 덜하더군요.

 

 

 

식당 뒤켠에는 사진처럼 무우청 시래기가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메기탕 속에 많이 들어 있던 무우청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더군요. 무우청은 된장만 넣고 끓여도 아주 맛있는 찌게가 되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사진처럼 보관하기가 어려워 자주 그리고 즐겨 먹지는 못하는데, 이곳 메기탕에는 무우청 시래기가 많이 들어 있어 좋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이런 걸 많이 자주 먹은 탓인지 군대에 간 녀석과 고등학교 다니는 녀석 둘 다 이런 슬로푸드를 잘 먹는 편입니다. 치킨과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를 골고루 먹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훈련소에서 보내 온 편지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치킨'이라고 하더군요. 수료식 하는 날 부대에 올 때 '치킨과 쵸코파이'를 꼭 사오라고 썼더군요. 집까지 가지 전에 차 안에서 치킨 한 마리를 해치우겠다고 말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빈 접시들입니다. 반찬들이 남은 까닭은 추가로 반찬을 한 번 더 담아주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메기탕이 워낙 양이 넉넉한 탓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입대를 앞둔 아들 녀석이 맛있게 잘 먹고 가서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공군 부대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입대 시간에 맞춰서 식사를 하려면 먼 곳에 있는 식당에 가는 것은 약간 부담스럽겠더군요. 그렇다고 입대를 앞둔 아들 녀석에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맛없는 패스트푸드를 사먹이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을 겁니다.

 

혹시 공군 부대에 입대하는 아이와 함께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교육사령부' 바로 입구에 있는 '덕천강'을 추천합니다. 특별히 민물고기를 싫어하지 않는 분이라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 4명은 모두 "마산에 있는 유명 메기탕집 보다 맛이 더 좋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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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원길 2014.03.21 15:4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잔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작년 1월에 겪어서요...

  2. +요롱이+ 2014.03.22 16: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애잔한 마음이 느껴지는걸요.
    잘 보고 갑니다.

  3. 1092055991 2014.03.23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豆腐豆腐

  4. 1092055991 2014.03.23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加我qq号:1092055991

  5. 1092055991 2014.03.23 15:56 address edit & del reply

    加我qq号:1092055991

  6. 아로케이 2015.03.21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잘봤습니다. 저도 2006년 3월 공군 입대했는데 그때에 알았다면 여기 갔었을텐데...ㅎㅎ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을숙도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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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자전거 종주 제 1구간, 식사와 휴식

 

지난 5월 26일 낙동강 자전거길 함안보-을숙도 다녀 온 이야기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원래는 2박 3일 일정으로 안동댐에서 을숙도까지 종주를 계획하였으나 사정이 생겨 여러 차례로 나누어 구간 종주를 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함안보 - 을숙도 구간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정보와 식사 및 휴식에 관한 정보입니다. 마산에서 출발하여 함안보로 가는 길은 5번국도(경남대로)를 이용하였습니다.

 

고속도로 처럼 직선으로 뻗은 도로라 자동차들이 빠른 속도로 스쳐갔지만 갓길이 넓어 비교적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산 산호동에서 출발하여 남지에 있는 낙동강 경남대교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24.5km)쯤 걸렸습니다. 마산에서 낙동강 경남대교까지 가는 길은 높은 오르막이 없어 비교적 무난하게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중리 삼거리 근처에 식당도 많이 있고 빵집, 슈퍼 등이 있어서 간식을 장만할 수도 있습니다만, 일요일 새벽 6시에 출발하였더니 문을 열어놓은 곳이 없더군요.

 

경남대로는 길가에 넓은 주차장과 그늘이 있는 큰 식당들이 많이 있어 휴식과 화장실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칠원읍내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서 경남대로에 들어서면 고속도로 처럼 만들어진 국도이기 때문에 주변에는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낙동강을 건너기 전에 경남대로에서 빠져나오면 4대강 자전거길과 연결됩니다. 국도에서는 '창녕함안보'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경남대로에도 '창녕함안보' 이정표가 있습니다.

 

 

'커피 한 잔 하고 가세요' 친절한 함안보 경비아저씨

 

강변에 있는 국도를 건너 낙동강 둑 위로 올라서면 오른쪽 뚝방길은 함안보를 거쳐서 부산을숙도로 가는 길이고, 왼쪽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은 안동댐으로 가는 길입니다. 경남대교에서 함안보까지는 약 5km쯤 됩니다. 마을을 지나가는 우회구간도 있어 처음엔 '자전거 전용도로'가 뭐 이 모양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보니 이런 길을 다니는 것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함안보에서 국토종주 인증수첩에 도장을 받으려면 함안보를 건너가야 합니다. 함안보에는 인증센터가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너편에 관리하시는 분이 인증 도장을 찍어줍니다. 제가 이곳에 두 번 갔는데 근무하시는 경비아저씨가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자건거 타고 지나는 사람들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비록 자판기 커피이지만 꼭 '커피 한 잔 하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몇 군데 인증센터와 물문화관을 들렀지만, 함안보 경비 아저씨 처럼 반갑게 맞이하고 '커피'를 권해주는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물론 을숙도에 도착하면 예쁜 여자 도우미 두 분이 따뜻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시는 합니다만, 웬지 백화점 안내데스크 처럼 상업적인 미소로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이른 아침이라 자판기 커피가 땡기지 않아 거절했지만 경비아저씨의 반가운 인사와 커피를 권하는 친절이 기분을 좋게 해주었습니다.

 

함안보에는 인증수첩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문제는 오전 10시가 넘어야 문을 연다는 것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낙동강 종주에 나서는 분들이 새벽일찍부터 자전거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10시 전에는 '인증수첩'을 구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쨌던 자전거를 타고 함안보에서 종주 인증을 받으려고 계획했던 사람들을 크게 실망시키더군요.

 

함안보에 근무하시는 경비아저씨는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찍어가면 똑같이 인증해주니, 사진을 찍어서 가라고 하시더군요. 할 수 없이 사진을 찍기는 하였지만, 인증수첩에 제대로 도장을 찍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인증 도장 찍는 곳을 관리하는 친절한 경비아저씨에게 수첩 판매도 맡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 홈페이지와 낙동강 자전거길 지도를 보면 함안보에서 을숙도로 가는 길은 강 양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만, 창원, 김해를 거쳐서 가는 길은 아직 공사중인지 이정표가 잘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반대편 수산, 삼량진, 양산을 거쳐서 가는 길을 권해주더군요.

 

함안보를 출발하여 을숙도로 가는 길에는 다리가 여러 군데 나옵니다. 맨처음 낙동강을 건너는 길은 본포교입니다. 본포교까지는 무난하게 이정표를 따라갔는데 본포교 근처에서 이정표를 놓쳤습니다. 분명히 바닥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달렸다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가다보니 이정표가 더 이상 없어지더군요.

 

되돌아 가는 것이 싫어서 수산대교까지 그냥 국도를 우회하였습니다. 어차피 강변으로 이어진 자전거길로 가지 않아도 수산대교에서 길이 연결될 것이라고 짐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산대교 근처에는 음식점과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오전 8시에 함안보를 출발하여 9시 20분쯤 수산대교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본포교에서 자전거 길을 잃고 국도로 우회하였지만 거리와 시간은 별 차이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수산대교 바로 직전에 있는 오래된 추어탕 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장소는 수산대교 근처 또는 삼량진 강변 횟집들

평소에는 오전에 밥을 먹는 일이 없는데, 워낙 새벽부터 서둘렀기 때문인지 배가 고파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손님도 많았고 추어탕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추어탕 가격이 6000 ~7000원인데, 이 식당은 여전히 추어탕 한 그릇에 5000원이더군요. 착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산대교 근처에는 국수집도 여러군데 있습니다. 옛날부터 수산국수가 유명하지요. 낙동강 자전거길을 가시는 분이라면 수산대교 근처에서 생수도 구입하고 간식도 보충하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여기를 지나면 강변에서 멀리 벗어나야 물과 간식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산대교에서 점심을 먹고 10시에 출발하여 삼량진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쯤 걸렸습니다. 이 구간은 강둑을 따라서 자전거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의외였던 것은 자전거를 타는 분들만 낙동강 자전거길을 다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농사일을 하시는 분들도 자전거 길을 많이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작업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삼량진까지 가는 길은 군데군데 정자도 세워놓아서 그늘에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었습니다. 낙동강 자전거 종주길 함안보 - 을숙도 구간에는 수산대교근처와 삼량진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량진 근처에서는 낙동강 자전거길 바로 옆에 강변에 횟집들이 있어서 식사를 할 수 있겠더군요. '웅어회'를 먹을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수산대교 근처에는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을 만큼 식당이 많이 있었고, 삼량진 강변에 있는 횟집들도 아주 괜찮아 보였습니다.

 

강변에 경치도 좋고 바람과 그늘이 시원한 곳에 횟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같은 구간을 가면 삼량진 근처 횟집에서 매운탕을 꼭 한 번 먹어 볼 참입니다.

 

 

 

 

낙동강 종주가 끝나는 을숙도에 가면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이 있습니다만, 가격은 비싸고 사람들이 많아 여간 혼잡하지 않습니다. 대략 중간쯤 위치에 양산물문화센터가 있는데, 점심시간이라고 문을 걸어놓아 내부를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자전거 길을 벗어나지 않고 물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은 부산 시내 구간인 화명생태공원이 유일합니다. 이곳에는 식수대가 있어서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낙동강 자전거길에서 물은 식당에서 보충하거나 화명생태공원 식수대를 이용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구간 중간 지점에 가까운 양산 물문화관에서 물을 보충받을 수 있었으면 딱 좋겠는데 직접 내부를 살펴보지 않아 사정이 어떤지 알 수 없습니다. 합천보나 함안보 그리고 을숙도 인증센터에도 정수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물을 보충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낙동강 함안보 - 을숙도 구간은 수산대교, 삼량진 근처가 아니면 자전거길에서 크게 벗어나야 식사와 식수공급이 가능합니다. 식사는 장소는 가급적 수산대교나 삼량진 횟집으로 정하는 것이 편리하고, 간식과 출발 할 때부터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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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
  1. 저녁노을 2012.06.06 10:29 address edit & del reply

    자전거를 타고 하이킥을...하셨군요.

    자 ㄹ보고가요.

    늘 건강하세요

    • 이윤기 2012.06.07 12:02 신고 address edit & del

      예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름방학에 마산-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려고 요즘 아들과 훈련(?) 중 입니다.

  2. Christian louboutin pour hommes 2012.12.18 20:05 address edit & del reply

    넓어 비교적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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