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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4.12.01 무상급식 중단 MBC경남 제대로 보도하네... (1)
  2. 2013.07.05 마산분리 추진 여론조사로 잠재울 수 있을까? (6)
  3. 2010.04.18 1979년 도덕 숙제, 3.15의거탑 비문을 적어오세요? (5)
  4. 2010.04.17 1960년3월15일 난 마산시 평화동 4-2번지에 살았다
  5. 2010.04.16 이승만 독재정권 무너뜨린 1960년 마산 (2)
  6. 2010.03.26 마산MBC, 누나의 3월 꼭 보세요. (6)
  7. 2010.02.23 날카롭고 찡하고 가슴뭉클한 거침없이 하이킥 (4)
  8. 2009.11.27 천연잔디는 인조잔디의 대안인가? (5)
  9. 2009.11.03 항암 치료 포기하고 음식과 환경을 바꾸었다 (2)
  10. 2009.09.29 행정통합, 마산은 아무하고나 하면 된다(?) (12)
  11. 2009.06.24 MBC는 친북좌파 방송(?) 그럼 KBS는? (13)

무상급식 중단 MBC경남 제대로 보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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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선언으로 촉발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지사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내년에도 논란은 계속되겠지요. 


새누리당 일색인 경남도의회는 홍준표 도시자 편들기에 나섰고, 특히 박삼동 도의원의 막말 발언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거세고 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울 언론과 지역 언론들이 '감사거부 = 무상급식 중단'이라는 프레임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 중에 MBC경남이 관련 보도를 비교적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소문이 돌고 있다는 것은 직접 뉴스를 본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뜻입니다. "MBC 경남이 제대로 보도한다더라"하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다는 것은 지난 파업 사태 이후에 MBC 경남의 시청률이 바닥을 맴돌고 있고, MBC 경남 뉴스를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주위에서 이런 소문을 전해 듣고 MBC경남 뉴스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MBC 경남 홈페이지는 다시 보기 기능이 편리하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전체 뉴스를 하나의 파일로 묶어서 올려놓았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살펴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차에 인터넷에서 MBC 경남을 검색했더니 2014년 9월 29일에 MBC경남 페이스북 페이지가 만들어졌고, 주요 뉴스를 비롯한 MBC 경남 컨텐츠들이 서비스 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시보고 싶었던 무상급식 관련 뉴스들은 모두 유튜브에 올려져 페이스북으로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클릭만 몇 번하면 저작권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MBC경남의 뉴스들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군요. 


무상급식 중단 사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는 MBC경남 보도를 한 번 보시고, 주변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27 결론은 홍 지사의 몫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26 무상급식 예산 심사 / 이러지도 저러지도..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24 막말 도정질문 도 넘었다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20 불통 도지사 비난여론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17 지원 중단 반발 확산

'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07 감사는 정치적 노림수

 


MBC경남 뉴스투데이 2014 11 05 무상급식 막말 공방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0 23 정당한 감사 VS 월권행위




홍준표 도시자 후보자 토론회 당시 무상급식 찬성 발언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4 11 17 마창대교 감사 부실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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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2.05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이야~ 완벽정리. 무상급식때매 예산이 어쩌고 하는 분들에게 이거 하나 보여주면 되겠네요.

마산분리 추진 여론조사로 잠재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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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통합창원시 출범 3주년을 맞이하여 지역 양대 방송사인 KBS 창원총국과 경남 MBC가 통합시의 현안에 대한 심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KBS창원총국과 경남MBC는 물론이고 지역 주요 신문사에서 비중있게 인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밀워드브라운 리서치에 의뢰해 KBS 창원총국이 지잔 6월 28~30일 사이에 만 19세 이상 창원시민 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산 분리 반대 55.6%, 찬성은 38.7%로 나왔다고 합니다. 반면 통합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도움 된다 6.6%, 다소 도움된다 30%, 별로 도움이 안된다 47.9%, 별로 도움이 안 된다 14.5%로 나타났습니다.

 

또 진해에 새 야구장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62.6%, 찬성 30.4%, 모름 7%로 나타났으며, 현청사를 통합시 청사로 확정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잘했다 29.3%, 대체로 잘했다 45.1%, 대체로 잘못했다 14.6%, 매우 잘못했다 6.5%, 모름 4.5%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MBC경남이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6월 26~27일 만 19세 이상 창원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마산 분리 반대 48.8%, 찬성 43.3%, 잘 모르겠다가 7.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진해야구장 건립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 55.4%, 긍정적 평가는 36%였으며, 시청사 결정은 62.2%가 긍정적, 30%가 부정적 평가, 잘모르겠다가 7.8%로 나타났습니다.

 

 

마산분리 찬-반 여론조사로 결론낼 수 있을까?

 

이 여론조사 결과의 숫자만 보면 창원시민들은 '마산분리에 부정적이다'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가 늘 주민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마산분리에 반대하는 의견에는 "통합 할 때도 지들(정치권) 맘대로 하더니 겨우 3년 만에 분리한다고 지랄이냐"하는 감정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은 '통합에도 부정적이었고, 다시 분리하는 것에도 부정적인'분들입니다. 이 분들을 탓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산시민들 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겁니다.

 

여론조사라고 하더라도 단순 전화 면접조사가 아니라 마창진 통합, 마산분리, 시청사 결정 등에 관하여 충분한 정보가 제공된 후에 실시되는 심층 면접 조사라면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미 지잔 4월 통합진보당이 (주)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통합 창원시에서 옛마산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하여 50.2%가 찬성하고 39.4%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된 일이 있습니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산분리에 대하여 진해 찬성율은 55.3%, 창원은 54.3% 그리고 마산은 43.2%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마산시의 찬성 비율이 가장 낮았다는 것을 부각시켜 보도하였지만, 시청사와 명징 둘다 창원으로 결정되는 경우 마산 분리 찬성은 56.6%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여론조사 결과 발표로 '마산분리' 추진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 2013/04/23 -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 시청사 창원 날치기와 마산 분리 여론의 의미)

 

110만 창원 시민 중에서 겨우 638명, 1000명을 각각 표본으로 뽑아 실시한 여론조사 말고, 주민의 직접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거쳐야만 지난 3년간 빚어진 갈등과 혼란을 마감하고, '마산분리' 여부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산분리 문제의 경우 옛 마산시민(합포구, 회원구)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 주민투표 결과 분리 반대가 많으면 더 이상 분리를 추진할 수 없을 것이고, 분리 찬성이 많으면 시의회의 결의대로 마산을 분리시키는 것이 옳습니다.

 

사실 진해야구장 문제를 비롯한 통합시의 다른 현안은 마산분리 문제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일들입니다. 예컨대 마산이 분리되고 난 후에도 진해에 야구장을 건립할 것인지, 마산 분리 이후에도 NC야구단이 진해 야구장을 사용할 것인지 하는 문제는 모두 지금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산 분리, 마산 지역 주민투표로 결론내자 !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지난 6월말 전주-완주 통합을 묻는 완주군의 주민투표 결과를 보면 수 년간 실시된 권위있는 기관의 여론조사가 주민의 직접의사를 정반대로 왜곡하였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3년 주민투표 직전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찬성이 10%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민투표 결과는 53.2%라는 엄청난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통합 반대가 55.0%, 통합 찬성은 44.4%로 나왔습니다. 주민의 직접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여론조사 결과를 완벽하게 뒤엎어버린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통합 창원시의회가 재석 의원 52명 가운데 찬성 42, 반대 9, 기권 1로 가결 시킨 마산분리 건의안과 마산분리 건의안을 근거로 추진 중인 마산분리 법안 국회 상정을 여론조사 발표로 막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절차만 따지면 마산 지역민의 여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회의 법안 통과입니다. 이주영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마산분리 법안이 통과되면 여론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마산분리는 법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산분리 법안 통과는 국회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불필요한 혼란과 행정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도 시민의 뜻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합니다. 여론조사로는 혼란과 갈등만 부추기는 꼴이 될 것입니다.

 

마산분리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는 '마산분리 법안' 국회 상정 이전에 '마산분리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입니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통합창원시 존속과 마산분리 문제를 한꺼번에 매듭짓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창진 통합 당시 주민투표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갈등과 대립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은 주민투표 뿐입니다. 창원시가 마산분리 문제를 확실하게 매듭짓고 싶다면 마산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마지막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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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민 2013.07.05 18:23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분리에 대한 집착이 정말 눈물나게
    안스럽습게 보입니다.
    통합자체가 시민들 의사무시한 불법통합이였지요,,,
    마산만 분리한다는것 자체도 잘못된 것입니다.
    통합 자체를 원위치로 되돌려 놓아야하는것이
    정상입니다.
    진해시민들도 옛 진해시를 원하고 있답니다.
    이번조사에서 옛 마창진시로 원위치시키는
    문안은 빠져있네요,,,,,

    • 창동공화국 2013.07.05 22:58 address edit & del

      그것은 진해시민들과 국회의원 시의원, 진해지역시민단와같은 진해시민사회에서 이루어져야할 범위이지 마산분리와 연결시켜서는 안됩니다.

      우선적으로 그러할생각이였으면 진해국회의원부터 마산분리에 서명해라고 했어야죠

  2. 니꼼수 2013.07.09 14:35 address edit & del reply

    주민투표를 할려면 현재의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요?

    씰데없이 완주군까지 들먹이지말고, ..........................

    이주영을 통한 마산분리 추진은 이미 김이 다 빠진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러니 지금도 마산지역 주민 대다수가 분리를 원한다고 믿는다면

    마산지역 유권자 다수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을 하시지요.

    마산은 꼼수로 끝까지 밀어부치다 결국 야구장까지 빼앗긴 걸 아직도 모르겠는지요?

  3. 니꼼수 어이없는 발언은 삼가시지요 2013.07.17 21:09 address edit & del reply

    이주영을 통한 마산분리 추진은 이미 80명의 의원동의를 받은 상태이구요

    꼼수를 부린쪽은 마산이 아니라

    통합시청사를 1순위로 마산 진해로 정해놓고

    통합의 정신을 망각하고 현재의 이익에 눈이 멀어

    용역이니 여론조사니 꼼수를 통해

    약속을 어기고 시청을 구창원으로 정하여

    분열과 갈등을 초래한 구창원이야말로

    꼼수의 본향이라고 할수있지요...

  4. 맨담 2013.08.23 23:14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쓰신분의 대부분의 생각이 합리적이지만 왜 마산만 주민투표해야하나요? 구창원진해 모두가 투표해야죠. 분리여부는 마산 마음대로입니까? 당연히 전체투표를 거쳐야죠 처음부터 여론 무시로 벌어진 비극아닌가요?

  5. 손님 2014.03.31 07:23 address edit & del reply

    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요.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별난 호기심... 웹두레 간편설문 결과를 보면 세상이 보입니다.

1979년 도덕 숙제, 3.15의거탑 비문을 적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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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50주년, 특집 드라마 '누나의 3월', 4월 18일(일) 밤 10시 45분 방송 !

오늘밤 10시 45분 방송되는 '누나의 3월'을 소개하는 글을 블로그와 오마이뉴스를 통해 여러 번 소개하였습니다. 처음 쓴 글은 3월 26일 마산MBC 전파를 타고 경남 일원에 방송된 '누나의 3월'을 소개하는 글이었구요. 두 번째 글은 '누나의 3월'이 마산MBC를 통해 방송된 후 '리뷰'기사를 오마이뉴스와 제 개인 블로그에 중복하여 게재한 글 입니다.

2010/03/26 - [세상읽기] - 마산MBC, 누나의 3월 꼭 보세요.
2010/04/16 - [세상읽기] - 이승만 독재정권 무너뜨린 1960년 마산
오마이뉴스 2010/04/07-1960년 마산, 그곳엔 '누나'와 악질 손현주가 있었다.

제가 오마이뉴스에 쓴 기사에 어제 블로그에 소개한 흑백사진이 담긴 댓글이 달렸습니다. 유목민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오마이뉴스 회원이 3.15당시 마산시 평화동에 살고 있었다고 밝히는 댓글과 오래된 흑백사진을 올려준 것입니다.

2010/04/17 - [세상읽기] - 1960년3월15일 난 마산시 평화동 4-2번지에 살았다





낡은 흑백 사진을 보면서 제 기억속의 3.15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대학 입학 후에 이른바 운동권 선배들에 이끌려 한국현대사를 공부하면서 3.15부정 선거와 마산시민들의 항거 김주열 열사의 죽음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1979년 3월 15일....그리고 도덕 숙제 !

그런데,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그 보다 훨씬 앞선 중학교 시절, 엄혹한 유신독재의 끝자락이었던 1979년 3월에 3.15에 대한 짧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유신 독재정권이 뭔지 모르든 중학교 1학년 철부지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 일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까까머리 중학생이 된 후 3월의 어느 도덕 수업 시간, 어쩌면 첫 번째 수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도덕 선생님께서는 마산 서성동에 가면 3.15탑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희들에게 3.15탑에 가서 '비문'에 새겨진 글씨를 베껴오라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마산 서성동에 가면 3.15의거 탑이 있다. 거기 가서 비문에 쓰인 글씨를 베껴와라 ! 거기에 아주 중요한 글이 있다. 이건 성적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분명히 숙제다."

이 숙제를 해오는데 1주일, 어쩌면 2주일의 시간을 주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선생님이 성적에 포함되지 않는 숙제를 마감하는 날까지 이 숙제를 해온 친구는 저희 반에 딱 1명이었습니다. 친구들 중에 약삭빠른 몇몇은 그 친구가 해온 숙제를 베꼈습니다.

그러나, 도덕 선생님께서 철둑 옆에 있는 3.15탑에 가서 직접 비문을 공책에 베껴 쓰온 사람만 손을 들라고 했을 때, 딱 1명의 친구만 손을 들었습니다. 아마, 요즘처럼 수행평가가 있었다면, 저희반 친구들 모두 그 숙제를 해왔을지도 모릅니다.

초등학교 시절, 오동동, 산호동 일대에서만 살았던 저는 서성동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동동에서 상남동을 거쳐서 북마산에 있는 회원동까지 가본 것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입니다. 한 번도 가 본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3.15의거탑에 가서 비문을 적어오는 숙제는 저에게 너무 힘든 숙제였습니다. 아무튼 저도 숙제를 해가지 않았습니다.

숙제를 해오지 않은 저희들에게 선생님은 1960년 3.15일에 마산에서 선배들이 '민주주의'라는 것을 위해 싸우다가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날 수업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선생님은 그 친구가 3.15탑에서 뻬껴쓰온 비문을 큰 소리로 읽어주셨습니다.

저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민주의 깃발을 올리던 그날 1960년 3월 15일!
더러는 독재의 총알에 꽃 이슬 되고 더러는 불구의 몸이 되었으나 우리들은
다하여 싸웠고 또한 싸워서 이겼다!
보라 우리 모두 손잡고 외치던 의거의 거리에 우뚝 솟은 마산의 얼을.
이 고장 3월에 빛발친 자유와 민권의 존엄이 여기 영글었도다.



뜻 모를 비문, 알 수 없는 비장한 느낌

뜻 모를 글을 읽어주었으나 그 '비장한' 글 귀 때문에 반 친구들은 모두가 숙연해졌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979년 그 시절은 누구도 공개적으로 3.15를 기념하는 추모행사같은 것을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훗날, 대학생이 되어 1985년 가을에 총학생회가 부활되고 1986년 봄에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3.15기념 행사가 학내에서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엄혹한 시절에 위험한(?)숙제를 내준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해 10월에 10.18 시위를 제 눈으로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얼마 후 영원히 대통령을 하는 줄 알았던 박정희 대통령이 죽었습니다. 그 무렵 제가 사는 동네 골목 어귀에도 대검을 착검한 총을 들고 지키는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보니, 철모르는 까까머리 1학년 중학교 시절, 엄혹했던 유신 독재의 그 시절에 3.15의거탑에 쓰인 비문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내 주신 선생님, 그리고 그 글을 소리내어 읽어주시던 도덕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이 어린 저희들에게 그런 '난감한'(?) 숙제를 내 주신 이유는 훨씬 더 나이를 먹어서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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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그리메 2010.04.18 12:44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사람이라는 것에 왜 자부심을 느껴야 하는지 까닭을 알 것 같습니다.
    1979년 거제에서 학교를 다녔던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공부를 하셨군요.

    • 이윤기 2010.04.19 10:20 신고 address edit & del

      3.15를 생각해보면...지금이야 어디 자부심을 가질만한 구석이 별로없지요. 참여정부, 국민의정부 동안에도 특정 정당이 싹쓸이를 하였으니... 정권교체가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이지요.

  2. 사람있는 풍경 2010.04.19 09:52 address edit & del reply

    이시대에 우리들에게 아니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도덕) 선생님이 계실지...아니 최소한 나 스스로라도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참람합니다.

    • 이윤기 2010.04.19 10:21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도 좋은 선생님이 많이 계시겠지요?

      세상이 이나마 온전한 것은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믿고싶습니다.

  3. 김. 영희 2012.02.08 23:43 address edit & del reply

    내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갈려고할때(그때는 신학기가 4월에시작되었고 5.16이후 화폐
    개혁과 학기도 3월로 바뀜)3.15가 났는데 나의 메모장인 헌노트에 비문을 적어두었는데 고교 졸업후 직장따라 서울로와 어언 40여 성상이 흘러도 해마다 그날이 오면 집안일을 하다가도 비가 온다던지 하면 가신이의 눈물인가?..............한답니다 비문이 적힌 노트는 아직도 갖고 있답니다

1960년3월15일 난 마산시 평화동 4-2번지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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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50주년, 특집 드라마 '누나의 3월', 4월 18일(일) 밤 10시 45분 방송 !

<관련기사>
오마이뉴스
2010/04/07-1960년 마산, 그곳엔 '누나'와 악질 손현주가 있었다.
블로그 2010/04/16 - [세상읽기] - 이승만 독재정권 무너뜨린 1960년 마산

가끔 인터넷을 통해서 놀라운 만남이 이루어지곤합니다. 

315 50주년 특집 드라마 '누나의 3월'을 보고 드라마를 소개하는 리뷰 기사를 오마이뉴스와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아래 두 기사는 제목만 다를 뿐 같은 기사입니다.


그런데, 오마이뉴스에 쓴 기사에 놀랍고 반가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유목민'님은 놀랍게도 1960년 3월 15일 마산시 평화동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오마이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의 전문입니다.



1960.3.15일 나는 마산시 평화동 4-2번지에 살고 있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할 수 없지만 경찰서가 불타고
김주열학생의 사진이 신문에 나고
분노한 시민들 그날의 함성을 잊을 수 없다.
나는 거기서 나라의 주인이 바로 시민임을
민주주의의 어떤 것인가를 배웠다.
그래서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4.19혁명이 일어났고
그래서 나는 마산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리고 79년에도 또다시 부마항쟁으로 그 영광을 되찾았으나
그 이후는 지역이기주의에 갇혀 부끄러운 역사는 이어지고
그러나 부디 그 민주주의의 첫사랑 첫감격
그 처녀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길 빌어본다.
민주주의는 밥 먹듯이 하는 것이지 잠시 했다가
그만 두는 것이 아니기에 일회적인 것이 아니기에
2010년에도 그런 기백과 정신 되살아나기를
그래서 올곧은 역사의 길을 걸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사진은 1960년도 초반 마산 315의거탑앞에서
어머니 누이와 나와 동생 그리고 우리집 가정교사(연대화공과학생)




그는 마산 사람들이 "지역이기주의에 갇혀 부끄러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315 당시 "그 민주주의의 첫사랑 첫감격 그 처녀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길" 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잠시 했다가 마는 그런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는 밥 먹듯이 하는 것"이라는 말도 긴 여운으로 마음에 새겨집니다.

가족이 315탑 앞에서 함께 찍은 오래된 흑백 사진도 반갑습니다.

아마 315탑이 세워지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귀한 사진과 사연을 선물로 받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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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독재정권 무너뜨린 1960년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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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50주년, 특집 드라마 '누나의 3월', 4월 18일 밤 10시 45분 방송 !

1960년 3월 15일, 마산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올해는 1960년 마산 시민들이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떨쳐 일어났던 '3·15의거'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3·15의거가 5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3·15의거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산MBC에서는 2년여의 작업 끝에 마산 3·15의거를 직접 조명한 특집 드라마 <누나의 3월>을 제작했습니다. 마산MBC는 이 드라마를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55분부터 140분간 마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 일원에서 2부작으로 연속 방영했습니다.

▲ 3.15 부정선거에 맞선 학생들의 시위 장면


한편, 지역 방송에 앞서 3월 10일에는 국회 시사회가 열렸고, 25일에는 마산MBC 홀에서 3·15의거 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유가족, 그리고 언론사 기자들과 블로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3월 25일 마산MBC홀에서 개최된 지역 시사회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누나의 3월>을 관람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는 알지만 3·15는 잘 모릅니다. 어쩌면 3·15는 한반도 남쪽 자그마한 도시에서 일어났고, 4·19는 명문대학생들이 주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일어났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마산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학생운동에 참가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3·15의거를 자랑스런 민주화운동의 역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혈기 왕성하던 대학시절엔 학교 안팎에서 민주화 시위가 있을 때마다 '3·15의거'와 '10·18 부마민주항쟁'의 후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1960년 3월, 이승만 독재정권 무너뜨린 '마산'



사람들은 '3·15의거'하면 가장 먼저 이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 시신으로 떠 오른 김주열 열사를 떠올립니다. 저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3·15 역시 부정선거에 맞선 시위, 그리고 시위 도중 행방불명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마산 앞바다에 떠오르면서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가 시작되었다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드라마 <누나의 3월>의 주인공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김주열 열사'가 아닙니다.

<누나의 3월>은 소녀가장인 다방 종업원 허양미(가상인물)가 3·15의거에 참여한 동생 양철과 그 친구들, 그리고 실제 인물인 민주당원 이한수, 구두닦이 오성원,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 등을 만나면서 권력에 굴종하던 삶을 버리고 불의와 독재에 당당하게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동생이 시위에 참가하는 것을 가로막던 누나가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된 동생을 석방시키기 위하여, 일제 시대 친일 형사로 악명이 높았던 박종표(아라이 겐베이)에게 몸을 빼앗기는 가슴 아픈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약하고 무기력해 보이던 주인공 '누나'가 구두닦이 오성원과 그 친구들, 연인이자 민주당원 이한수 그리고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아나선 김주열 열사 어머니 권찬주 여사의 당당한 모습을 본 뒤, 부패한 권력·불의와 맞서 싸우는 삶을 선택하는 과정을 가슴 뭉클하게 보여줍니다.


누나의 3월은 1960년 3월 15일부터 4·19일까지, 실제 3·15의거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을 통해 그려내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대학시절 이후 지금까지 늘 3·15와 10·18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마산에서 살아온 제가 사실은 '3·15의거'의 실상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시작되고 난 후 단 몇 분 만에 마치 타임머신을 태운 듯이 관객 모두를 1960년 3월 15일, 그 역사의 현장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함께 시사회에 참여하였던 블로거 '파비'는 "카메라가 스르르 돌아가면서 비치는 마산극장, 시가지, 구두닦이들을 보면서 반가움에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 누나의 3월 영화보다 재밌는 드라마 (파비의 하이테레비)

블로그 '파비의 하이테레비'를 운영하는 파비는 드라마 본 이야기를 자주 포스팅 하는 파워블로그입니다. 그는 아울러 자신이 경상도 사람이면서 늘 듣는 경상도 사투리가 "너무나 사실적이고 정겨운" 탓에 (드라마를 보면서)웃음 짓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너무 감동적인 영상과 재미 덕분에 2시간 20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는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여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보다 훨씬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며 "영화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평가했습니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드라마' <누나의 3월>

블로거 파비는 <누나의 3월>에서 가장 큰 불만은, 연기력 뛰어난 배우 손현주가 일제시대 부산에서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던 친일 형사이자, 3·15 당시 발포를 명령한 악질 형사 박종표 역을 맡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종표(아라이 겐베이)로 분한 배우 손현주가 너무 멋있게 나온 것이 불만이라고 하더군요.

시사회에 함께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와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비교했습니다. "제작비 7억 원으로 만든 드라마지만 영화 <화려한 휴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후한 평가가 많았습니다.

아울러 이미 3·15에 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시사회 참석자들이지만 "1960년 3월에 마산에서 저런 굉장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화면으로 생생하게 재연한 것을 보면서 가슴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누나의 3월>은 다큐 같은 드라마입니다. 물론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내용이 사실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960년 3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마산에서 일어난 역사의 현장을 사실감 있게 다루기 위하여 노력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마지막 장면은 마치 압축된 다큐멘터리처럼 3·15 의거에 참여했던 민주 열사들과 반동의 삶을 살았던 부패한 경찰, 관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저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사람은 <누나의 3월> 주인공 '허양미'와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오지혜 분) 여사입니다. "짖지 않는 개는 아무도 돌아보지도 않는다"는 대사와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하여 권력의 하수인들에게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  ⓒ 마산MBC



"짖지 않는 개는 아무도 돌아보지도 않는다"  

아울러 "세상은 우리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세상에 맞춰 살아야 한다"던 누나 허양미가 '가마떼기' 취급을 거부하고 부정부패한 권력에 당차게 맞서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960년 3·15의거가 일어났던 마산은 1979년 10·18부마항쟁 그리고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던 1987년 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야당 도시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50년이 지난 지금은 보수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사회에 함께 참여했던 블로거 '달그리메'는 자신의 블로그에 "학생들이 3·15의거의 주역처럼은 아니지만 선거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더군요.

인권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고 있는 MB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어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회복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이끌던 여리고 당찬 여학생(마산제일여고 총학생회장 노원자)의 모습과 거리에 넘쳐나는 학생 시위대의 흐릿한 흑백 화면이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50년 만에 3·15의거를 재조명하는 <누나의 3월>은 4월 18일(일) 밤 10시 45분부터 80분간 MBC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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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세요 2010.06.15 19:01 address edit & del reply

    당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무엇입니까? 현재 선배들이 피땀흘려 만든 헌법에는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정당하게 투표하여 권리를 이양하는 것이지요. 근본적인 것은 결코 넘겨줄 수 없지만, 국민의 의사권의 대부분을 '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재 MB정권이 어째서 타도해야 할 대상입니까? 저를 비롯한 투표자 과반수 이상이 뽑은 사람이 어째서 심판해야 할 대상이지요? 뭔가 불법적인 일을 저질렀습니까? 뇌물수수혐의로 조사받다가 자살한 전 대통령처럼 위법한 일을 하기라도 했는지요

  2. 그러세요 2010.06.15 19:02 address edit & del reply

    자신과 뜻이 다르면 타도해야 하는 대상인가요? 당신이 만들려고 하는 공동체는 볼만하겠네요. 모두가 투표해서 만들어놓은 지도자가 의사권을 대리해서 정책을 펼치려고 하면, 거기에 불만이 있을 때마다 '심판하자' '타도하자' '독재정권이다' 라고 고함칠 당신네 추종자들의 세상은, 매우 재미있겠네요.

마산MBC, 누나의 3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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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10시 마산MBC에서 3.15의거 50주년 기념 드라마 '누나의 3월'을 방송합니다.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맞서 마산 시민들이 떨쳐 일어나 항거했던 3.15의거 50주년을 맞아 마산 MBC가 특별 드라마를 제작하여 방송합니다.

누나의 3월은 다방 여종업원인 누나와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통해 3.15의거에서 4.19 혁명 사이에 드러난 마산시민의 분노와 부패한 권력의 실상을 고발하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어제 마산MBC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누나의 3월'을 먼저 보고 왔습니다. 3.15기념사업회 회원들과 언론사 기자 그리고 블로거들이 참여하는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마산MBC홀에서 큰 화면으로 관람했기 때문인지 마치 영화를 한 편 보고 나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3.15 부정선거가 시작되는 아침부터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떠올라 마산시민들이 다시 부패정권과 살인정권에 맞서 싸우는 4월 11일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드라마에 나오는 김주열 열사


특히, 김주열 열사 어머니의 당찬 모습과 "짖지 않는 개는 아무도 돌아보지도 않는다"는 대사와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권력의 하수인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모습이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아울러 세상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세상에 맞춰 살아야 한다던 누나가 '가마떼기' 취급을 거부하고 부정 부패한 권력에 당당히 맞서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삶도 인상적이었습니다
.


4월 16일 전국 방송에 앞서서 마산MBC에서 지역 방송을 통해 오늘 저녁 10시부터 2부작으로 방송됩니다. 3.15 민주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시, 마산 시민들을 위한 시사회와 다름없는 방송입니다.  

시민들이 드라마 '누나의 3월'을 통해 1960년 3월 마산에서 벌어졌던 3.15 의거에 대한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드라마를 꼭 보라고 아는 분들에게 문자 한 통씩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오늘 저녁 방송을 소개하는 글 입니다. '누나의 3월' 좀 더 자세한 리뷰는 다시 한 번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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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종만 2010.03.26 11:5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문은 듣고 꼭 보고싶었는데
    이 포스트 아니었으면 놓칠뻔 했네요^^
    꾹 누르고 갑니당 ㅎㅎㅎ~

    • 이윤기 2010.03.29 10:15 신고 address edit & del

      도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26일 방송은 못봤습니다.

      4월 16일, 서울에서 전국 방송할 때 꼭 다시 보려고 합니다.

  2. 김소희 2010.04.09 00:59 address edit & del reply

    어,....

    배희범이다..ㅋㅋㅋ

    웃을떄가 제일 멋진 얘ㅋㅋㅋㅋㅋㅋㅋ

    • 이윤기 2010.04.09 10:12 신고 address edit & del

      누나의 3월 3월 18일날 방송합니다.

      꼭 챙겨보세요

  3. 김재혁 2010.04.19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복사해갑니다.

  4. 김소희 2010.04.20 00:29 address edit & del reply

    봤어여..ㅋㅋ

    저도 여기 출현해서..ㅋㅋㅋ

날카롭고 찡하고 가슴뭉클한 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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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뉴스데스크 앵커 387일간의 기록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

뉴스데스크 클로징을 통해 '진실의 중심'을 지키던 신경민 앵커를 교체할 수 밖에 없었던 엄기영 사장이 그뒤 열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마침 신경민 앵커가 쓴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를 읽고 있는 동안 엄기영 사장이 방송국을 떠나게 되어 이명박 정권 이후 MB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간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MBC를 장악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권의 뜻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좀 처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기업으로서 존립의 근거가 위태로운 방송국이 '진실의 중심' 역할을 팽개치지 않도록 MBC 노동조합이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까하는 점에 있어서도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아울러, 역사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우리에게 너무 멀리 있다는 것도 답답한 일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왔을 때 그 기회를 우리가 잡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날카롭고 찡하고 가슴뭉클한 크로징 멘트 다시 읽기

솔직히, 신경민이 쓴 387일간의 날카롭고 찡하고 가슴뭉클하며, 역사와 사회를 되돌아보게 감동적인 클로징 기록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더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결국은 엄기영 사장이 그를 지켜주지 못하였고, 시청자들이, 국민들이 '진실의 중심'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던 그를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신경민 앵커가 9시 뉴스테스크를 진행하던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그의 클로징 멘트에 대한 평가는 MBC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 널리 회자 되어 여러 차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였습니다. 그의 클로징 멘트가 정치권과 언론 그리고 국민들에게 주목 받는 만큼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쏟아졌다고 합니다.

그는, 앵커의 역할을 단순한 진행자가 아니라 적극적 해석자로 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날카롭게 느껴지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던 그의 클로징 멘트는 바로 적극적 해석자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뉴스 보도는 사실을 나열하고 전달하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사실을 가치에 따라 선택하고 배열하면서 동시에 사실 뒤에 숨은 원인의 상관 관계를 따져 설명하고 비판하는 작업이다. 앵커는 보도의 한복판에서 언론인의 기본 의무를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본문 중에서)

그는 권력을 비판하는 멘트 때문에 자신의 클로징 멘트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적'으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2007년 대선 국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들은 나를 반노로 여겼고, 이명박 후보 측은 반이로 분류했다. 내 고향과 출신학교를 근거로 술자리급 추론을 공식적인 자리에서까지 확대 재생산했다." (본문 중에서)

신경민은 역대 모든 정권과 권력에 대하여 비판적이었고, 현재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를 들이대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노무현 정권을 듣기 싫은 소리라도 참고 들었지만, 이명박 정권은 싫은 소리를 하는 그를 쫓아내버렸습니다.

그는 라디오와 텔레비젼 뉴스 진행자로 일하는 2년여 기간 동안 500여개의 클로징 멘트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날그날 중요하다고 생각한 토픽과 시간을 나 자신의 문제인식, 경험의 그물코를 통해 열심히 건져낸 결과"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가 쓴 클로징은 종종 9시 뉴스에서 기사로 다루지 않은 뉴스를 담았으며, 클로징을 통해 편집과 취재를 보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클로징 멘트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하다. 뉴스 뒤의 프로그램을 기다리면서 지루한 광고를 참아준 시청자에게 편히 잘 자라는 덕담을 하느니보다 편집과 제작에서 빠진 중요한 세상사와 시각을 앵커의 관점에서 보완하자는 생각이었다."(본문 중에서)

그렇다면, 앵커에서 물러난 그가 클로징 멘트를 모아서 다시 이 책을 쓴 이유는 무엇인가? 독자들 역시 유명세를 탔으니 책을 써서 돈이나 좀 벌어보자는 속물적 생각에서 출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짐작은 하고 있겠지요.

시간 제약으로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신경민은 이 책을 쓴 이유를 "시간 제약으로 방송에서 미처 밝히지 못한 사실과 생각, 인과 관계를 설명함으로써 함께 문제를 직시하고 현실적 대안을 생각해보자는 뜻"을 지녔다고 합니다. 아울러 자신의 "멘트에 공감했던 이들에게는 근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배경 설명을, 비난했던 이들에게는 다시 한번 돌아보라는 권고"를 담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텔레비전의 경우 30초 내외라는 시간 제약 때문에 복잡한 이슈를 다루지 못하였고, 내용을 축약하다보니 비유가 심하거나 어려워져 뉴스에 익숙한 사람이나 알아듣는다는 지적과 비판을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가 뉴스데트크 앵크에서 밀려난 후에 쓴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는 날카롭고 깊은 울림을 담았던 '신경민 클로징의 해설판'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용산참사의 수사 발표를 보면서 20년 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는 크로징, 재벌문화의 현주소를 고발하는 크로징, 정보기관, 세무기관, 그리고 청와대 참모 등 권력 기관을 둘러싼 크로징과 그 뒷 이야기들은 흥미롭습니다.

해외 특파원 경험이 있는 그는 미국, 중국, 일본,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핵심을 전달하는 날카로운 클로징으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성남 서울 공항 문제를 둘러싼 재벌, 군, 권력의 부도덕한 삼각관계를 고발하는 클로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울러, 앵커라는 직업 세계를 소개하는 흥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앵커의 하루일과, 앵커가 받는 대우, 의상조달, 분장, 금기사항, 실제 뉴스의 진행, 앵커다 되는 조건, 앵커와 시청률, 앵커와 파업에 관한 이야기들 입니다.

모두 스른 일곱 개의 꼭지로 나눠진 이 책은 미디어, 정치, 국제, 사회의 네 주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2009년 KBS 보신각 타종 중계 방송 클로징이 나오게 된 배경과 뒷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2009년 4월 13일 마지막 클로징 멘트를 둘러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신경민, 클로징을 말하다 - 10점
신경민 지음/참나무(고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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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투의기사 2010.02.23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님~반갑습니다.
    mbc전엄기영 사장과 신경민 아나운서 우리곁을 떠나 아쉽니다.
    전 개인적으로 마지막 클로징 멘트가 그어떤내용보다 값진말처럼 들리고 귀에 쏙들어 와서 정말 좋았는데~~ㅠㅠ

    • 이윤기 2010.02.23 20:10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책도 한 번 읽어보세요.

  2. 포세이동 2010.02.23 16:41 address edit & del reply

    부장님 책 해설 잘 읽었습니다. 늦었지만 올해 건강하십시오.

    • 이윤기 2010.02.23 20:09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포세이동님께서도 강건하십시오.

천연잔디는 인조잔디의 대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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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문제로 마산 MBC 라디오 '좋은 아침'에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아래 글은 방송국에서 질문지를 받고 제 생각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질문에 맞춰서 답을 준비했지만, 진행자가 사전 질문지 대로만 질문을 하지 않아 실제 방송은 좀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 질문 1.
최근 마산 월영초등학교에 인조잔디를 까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월영초등학교처럼 요즘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까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실까요?



▶ 예, 우선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조잔디의 문제점이 알려지면서 천연잔디로 바꾸는 학교도 적지 않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교운동장 잔디 교체 사업은 문화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교유과학기술부 그리고 해당 지자체에서 예산을 부담하여 추진 중 입니다. 2007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매년 200 여개 학교에서 잔디 운동장 교체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2년 까지 전국 1000여개 학교 운동장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도교육청이 예산을 직접 지원하거나 기업체의 지원을 받아서 잔디 운동장 교체사업이 진행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까는데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가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비용을 비교할 수 있을까요?)

학교마다 운동장 크기가 다르고 인조잔디 역시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기 때문에 딱 잘라서 얼마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마산 월영초등학교의 경우에 5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대게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사업에는 5 ~ 7억원 정도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조잔디가 천연잔디에 비하여 초기 투자비용은 2배 정도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질문 경남의 초,중,고등학교에 인조 잔디를 깐 학교는 어느 정도 인지요? 그리고 학교에서인조잔디를 선호하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경남도내에는 2008년까지 55개 학교에 인조잔디 공사가 이루어졌고, 2009년에 25개 학교가 선정되었습니다. 내년 봄이면 대략 80여개 학교에 인조잔디 공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에서 인조잔디를 선호하는 것은 첫째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연중 무휴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물빠짐이 잘 되지 않는 흙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들이 이런 장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새로운 인조잔디 공법을 개발한 업체들이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는 홍보를 계속하고 있고 그런 주장에 설득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2. 무엇보다 인조잔디에 대한 유해성에 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요, 인조잔디를 선택한 학교들은 유해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씀 드린 것처럼, 인조잔디를 시공하는 회사들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문제를 발견할 때마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홍보하고 정부에도 로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 문제가 되었던 인조잔디 제품들도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처음에는 한결같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을 해왔다는 것 입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발암물질과 각종 오염물질이 나온다는 것이 입증되고 나면 또 새로운 제품을 들고 나오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플라스틱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20년이 넘게 걸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정부의 환경기준이라는 것은 지금 기술로 밝혀낼 수 있는 것만 검사하여 인체에 무해하다거나 위험 수치를 넘어서는 유해물질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 입니다.

소위 신제품이라고 하는 것들도 실제로 햇볕, 바람, 비를 맞으면서 매일 아이들이 밟고 뛰는 가혹한 조건에서 유해물질이 얼마나 배출되는지 확인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현재까지 생산된 어떤 제품도 여름철 고온에서 화상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제품은 없다는 것 입니다. 외국에서는 여름철에 인조잔디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해놓은 곳도 있다고 합니다. 

질문 3. 그런데 월영초등학교 인조잔디 조성에 있어 유해성 논란과 더불어 부각되고 있는 것이인조 잔디의 수명이 6-7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그렇다면 7년마다 새로 잔디를깔아야 된다는 건가요?

▶ 예, 인조잔디 운동장은 수명이 6~7년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전문가들은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하는 소재가 대부분 특수 폐기물이기 때문에 7년 후에 걷어낸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당초 운동장 조성비용과 비슷한 비용이 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국 5억원을 들여서 인조잔디를 깔면, 5년 후에 다시 5억원 정도를 들여서 걷어내야 하고, 또 다시 5억원 정도의 돈을 들여서 공사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 질문. 폐기할 때도 잔디를 깔 때와 똑같은 비용은 든다고 하는데 그럼 그때 비용은 어떻게 마련하게 되나요? 

현재는 폐기 비용이나 재시공비용에 대한 예산 지원 계획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전국의 운동장을 잔디운동장으로 교체하는 계획만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질문 4. 그런데 학교에 천연 잔디를 까는 것 또한 문제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셨는데요,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나요?

▶ 예, 천연 잔디의 경우에는 인체에 유해한 농약, 제초제 등을 뿌려야 하는 문제가 있구요. 천영잔디에 비하여 관리에 따르는 어려움이 큽니다. 아울러 잔디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운동장 사용일 수에 큰 제한이 따른다는 것 입니다. 잔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년에 절반 이상은 잔디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질문 5. 그렇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장 어떻게 만들어야 될까요?

학교 운동장은 명칭이 운동장이라고 해서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학교운동장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잔디운동장이 만들어지면 아이들의 많은 놀이중에서 바닥에 금을 그어 하는 놀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보통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공사를 하면서 축구, 농구, 배구,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을 함께 하게됩니다만, 문제는 아이들 체육수업 역시 축구, 농구, 배구,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장은 배수시설이 잘 되어 비가와도 금방 물이 빠져나가고 어느 정도 쿠션이 있는 흙 운동장이 가장 좋은 운동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에서 이런 좋은 흙 운동장을 만드는 사업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인조잔디 교체만 지원하다가 유해성 논란이 일어나자 현재는 천연잔디 교체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송에 못다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이건 시민단체나 환경단체의 공식입장이 아닙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 차선책으로 천연잔디를 주장하는 것은 천연잔디는 관리가 안 되면 그냥 흙운동장으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나중에 흙운동장으로 복원하려면 최초 인조잔디 공사비에 버금가는 비용이 들어가야합니다. 그러나 천연잔디 운동장은 농약, 제초제 위험이 있고 잔디 사용이 불편하면 그냥 밟고 들어가서 사용하면 흙운동장이 될 수 있습니다.

천연잔디 시공할 때 배수공사를 하게되면 비가 와도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질 것이고, 푹신푹신한 마사토가 깔려 있으니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그냥 흙운동장으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흙운동장을 개선하는 예산은 지원해주지 않으니 우선 천연잔디를 깔고 나중에 사용해보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그냥 흙운동장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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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tmzk 2009.12.01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인조잔디의 위험성은 많이 강조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제 흙운동장이라는 단어를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흙운동장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먼지날리고 딱딱하고 여름에는 뜨거워서 앉기도 힘든 모래운동장이 있을 뿐입니다.

    인조잔디가 위험하고 천연잔디가 문제가 많다는 점은 잘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모래운동장이 최적의 대안인 것처럼 선전하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학교 시절 배수공사에 스프링쿨러까지 갖춘 운동장을 3년간 사용해본 사람입니다. 그래봐야 똑같습니다. 돈낭비에 물낭비일 뿐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흙운동장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 이윤기 2009.12.01 10:06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야구부가 있었던 학교입니다. 잔디운동장은 아니지만, 배수공사가 잘 되어있어 비가 와도 이내 물이 빠지고 늘 푹신푹신한 쿠숀을 유지하는 흙 운동장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야구연습이 가능하도록 잘 관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인조잔디나 천연잔디에는 관리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흙이나 모래운동장은 비용을 들여 관리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모래 운동장이 여름에 뜨겁다고 하지만...인조잔디와는 비할바가 못됩니다. 그리고 한 여름에 더울 때, '폭염주의보'가 내리면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 sktmzk 2009.12.02 20:42 address edit & del

      제 논지는 인조잔디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는 말입니다. 모래운동장도 유지관리비용은 든다는 거죠.

      그리고 이윤기님이 다니셨던 학교와 같은 곳은 정말 전국에 몇 안돼는 특수한 사례입니다. 대다수 학교들은 그렇지 못하죠.

    • 이윤기 2009.12.03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제 주장은 각각의 장단점을 다 비교해봤을 때, 잔디 운동장 보다 훨씬 적은 공사비와 유지비용으로 좋은 흙운동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2. Sneakers louboutin pas cher 2012.12.18 20:03 address edit & del reply

    단점을 다 비교해봤을 때, 잔디 운동장 보다 훨씬 적은

항암 치료 포기하고 음식과 환경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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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지난 초 여름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에는 고기, 우유, 생선, 계란을 거부하고 편식하는 세 남자 이야기가 방송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당시 TV 프로그램을 보고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올렸습니다.

그 세 남자 중 한 남자가 바로 말기 직장암에서 살아 난 송학운씨입니다. 당시 TV 프로그램에도 송학운씨는 아내인 김옥경씨와 부부가 나란히 출연하였습니다. 아내가 준비한 자연식 밥상으로 새 생명을 얻은 부부의 따뜻한 생활이 묻어나는 방송이었습니다.

특히, 날마다 아름다운 밥상을 차리는 김옥경씨가 참 대단해보였습니다. TV 화면으로 보여주는 음식들은 고급 뷔페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먹음직스럽고 화려하였습니다.

방송에서 그를 수술했던 담당의사는 제작 PD에게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그 사람이 살아있다면 식이관련, 음식관련이지요?" 하고 질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시청자들은 직장암 남편을 구해 낸 김옥경씨의 자연식 밥상을 방송을 통해 보면서 저렇게 화려하고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면 나도 자연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을 것 입니다.

관련기사 - 2009/06/29 - 고기, 우유, 생선, 계란 안 먹으면 건강해진다

말기 직장암 남편을 살린 자연식 밥상

이런 기대에 부응 하듯이 김옥경씨가 자연식 밥상 철학과 요리법을 담은 책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이라는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은 김옥경씨의 자연식 밥상을 따라 해볼 수 있는 요리책이기도 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자연밥상 철학을 담은 음식건강법 책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자연식 밥상을 만난 것은 벼랑 끝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17년 전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암 환자의 아내다......의사 말대로 6개월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단 1%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생명의 끈을 붙잡고 싶었다. 그 절망 속에서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우리가 선택한 건 음식과 환경을 바꾸는 결단이었다.”

수십 년을 살아온 도시생활을 접고, 1차 항암 치료를 마친 남편을 따라 요양원에서 자연식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음식을 ‘약’이라고 생각하고 꼬박꼬박 챙겨먹었지만 남편은 금새 싫증을 내고 말았다고 합니다. 평생 고기를 즐겨먹던 그에게 채식은 맛없는 ‘약’일 뿐이었던 것 입니다.

그때부터 암을 치유하는 자연식을 목숨을 걸고 먹어야 하는 남편을 위해 몸에도 좋고 입도 즐거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없을까하는 고민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물은 그녀가 쓴 이 책<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과 여전히 건강하게 그녀 곁을 지키고 있는 남편 송학운씨 입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 만들기

지성이면 감천일까요? 김옥경씨는 몸에도 좋고 입도 즐거우며 보기에도 아름다운 음식을 만드는 원칙은 의외로 쉽게 찾았다고 합니다. 바로 식품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담백함을 기본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①단순하게 조리하기
②표고버섯, 다시마, 양파 등의 가루, 채소국물로 만든 천연조미료 이용하기
③정제 설탕, 발효간장 대신 매실청, 레몬즙 등 자연재로 이용하기
④푸른색 일색인 자연식에 식품에서 얻은 천연색으로 색깔 입히기

이런 과정을 통해 김옥경씨는 건강하지만 맛없는 '약' 같은 자연식을 눈으로 감동하고 코와 입을 즐겁게 해주는 최고의 음식으로 탈바꿈시켰다고 합니다. 그녀는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음식은 곧 약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핍보다 과잉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수년 전 부터 자연건강법에 관심을 가지면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살고 싶으면 몸에 좋은 것을 많이 찾아 먹으려고 하지 말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몸에 나쁜 것을 먹지 않으면 된다”고 말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항변을 하더군요.

김옥경씨는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합니다.

“결핍보다 과잉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문제가 생긴 한부분만 채우려다 보면 결국 또 다른 병을 낳게 된다. 모든 병은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시작된다. 자연식의 기본은 결국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자연식을 강조하는 분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음식과 영양에 대한 적합 비율을 소개하곤 합니다.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을 쓴 신야 히로미 같은 위, 대장 전문 의사는 “식물식과 동물식은 9:1, 그중에서 정제하지 않은 곡식은 50%, 채소나 과일 40%, 동물식(가급적 생선류)은 10%로 하라고 권유합니다.



결핍보다 과잉이 건강을 해친다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을 쓴 김옥경씨가 추천하는 영양의 균형은 이렇습니다.

“탄수화물 60, 단백질 10, 지방질 10, 비타민 10, 무기질 10이 바로 자연식의 황금비율이다. 칼로리는 적고 영양은 풍부한 콩류, 견과류, 과실류를 기본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단백질은 콩류로 지방질은 견과류, 비타민과 무기질은 채소류에서 섭취한다.”

김옥경이 쓴 책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에는 자연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격는 사람들을 위한 대체식품 조리법도 적지 않게 소개되어 있다. 그녀가 소개하는 몇 가지 대체식품을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육류 - 글루텐으로 육질을 내고 비트로 색을 입힌 밀고기
곰국 - 캐슈넛을 곱개 갈아 고소한 국을 끓인다.
와플 - 통밀가루에 견과류를 듬뿍 갈아 넣은 건강 와플


저자는 “좋은 재료로 소박하게 맛을 내면 음식 속의 영양분들이 몸 안에서 제 역할을 하게 되고 입맛이 싱그럽게 돌아온다”고 강조합니다.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깨끗한 자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먹다보면 양념 때문에 느끼지 못했던 식품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되고 병든 우리 몸도 살아나기 시작한다는 것 입니다.

자연치료식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

세상 모든 의사들의 스승인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고 하였답니다. 잘 아시다시피 결국 우리가 먹은 음식이 우리 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병은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으로부터 비롯되는 것 입니다. 저자는 자연치료식을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현미밥을 중심으로 하는 철저한 채식만이 건강을 살린다.
둘째, 발암물질이 생기는 젓갈 및 소금에 절인 생선 등 발효식품을 피한다.
셋째, 아침 단백질, 점심 단수화물, 저녁 비타민을 중심으로 5대 영양소로 균형 잡힌 밥상을 준비한다.
넷째,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땅, 바람 공기가 만들어낸 제철식품을 챙겨먹는다.
다섯째, 4 ~5가지를 넘지 않는 소박하고 담백한 끼니를 준비한다.

김옥경이 쓴 <나를 살리는 자연식 밥상>에는 쑥, 두릅, 죽순, 부추, 파프리카, 연근, 우엉, 단호박, 버섯, 브로콜리, 참마 등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보양식 24가지 그리고 계절별 밥상 메뉴 86가지 음식의 조리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천연조미료, 통곡물, 견과류, 콩우유, 과일 주스를 중심으로 하는 자연 치료식의 원칙과 재료별 효능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추장, 초고추장, 쌈장, 냉면 소스, 양념간장, 마요네즈소스, 치즈 소스를 비롯한 천연소스 만드는 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산에서 자연생활의 집을 운영하는 송학운, 김옥경 부부는 환자와 일반인을 위하여 9박 10일 동안 산중생활과 자연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편 송학운씨의 말기 대장암 뿐만 아니라 여러 환자들을 회복시키고 있는 김옥경씨의 ‘사람을 살려내는 자연식 밥상’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연식 밥상 - 10점
김옥경 지음/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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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도봉봉 2009.11.03 10:58 address edit & del reply

    예전에는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고 했는데 요즘은 철저히 편식해야 건강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런걸 볼때마다 자연식으로 편식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네요 ^^

    • 이윤기 2009.11.04 08:25 address edit & del

      정말 그렇습니다.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면 몸이 망가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것 저것 따져 보아야 내 몸도 건강하고, 지구와 생태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먹을거리 기준을 세우는 일도 아주 중요할 것 같습니다.

행정통합, 마산은 아무하고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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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통합, 출처 없는 두 번째 괴(?) 유인물

행정구역 통합을 홍보하는 두 번째 괴유인물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번 출처불명이 괴 유인물은 마산시가 제작, 배포하였다는 것을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하였습니다. 약 일주일쯤 전부터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새로운 출처불명의 괴유인물이 추가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괴 유인물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번에도 역시 '출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누가 만든 것인지도 모르는 유인물에 '행정통합'만 하면 무조건 잘 살 수 있다고 내용을 가득 담아 시내 곳곳에 뿌려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괴 유인물 역시 마산시가 제작하여 배포하였는지, 아닌지는 확인해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내용이나 유인물에 열거하고 있는 행정통합의 장점이 첫 번째 출처불명 유인물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마산시가 제작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유인물은 앞서 마산지역에 대량으로 살포된 유인물과 뚜렷하게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행정통합 대상지역이 기존 유인물에서는 마창권이라는 다소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이번 유인물에서는 마산/ 창원/ 진해/ 함안을 구체적으로 명기하였습니다. 마창권이라는 표현에 비하여 행정통합 대상 지역을 좀 더 명확하게 표기하였습니다. 혹, 진해, 함안으로부터 첫 번째 괴유인물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둘째, 무엇보다 큰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을 표기하는 순서가 바뀐 것 입니다. 기존 유인물에서 마창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이번 유인물에서는 창/마/진/함 행정통합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통합을 추진하는 행정구역의 표기 순서를 창원/ 마산/ 진해/ 함안으로 인구와 도시규모를 기준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마산시, 아무하고나 해도(?) 좋다

언론 보도를 비롯하여 관습적으로 사용되던, 마산/ 창원/ 진해/ 함안 혹은 마창진함이라는 표현 대신에 창원을 맨 앞에 배치하였습니다. 다분히, 행정통합에 대하여 부정적인 창원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변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렇게라도 하면 행정통합의 주도권이 창원에 있다는 식으로 창원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였을 수도 있겠지요? 마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고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마산, 창원을 나열하는 순서 마저 바꾸어 창원시민들의 환심을 사야 할 만큼 마산시민들에게 행정구역 통합이 절체절명의 과제일까요?




저는, 이 출처불명의 괴 유인물이 마산이 아닌 창원에서 제작된 것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원시 혹은 창원시민으로서야 도청소재지일 뿐만 아니라 인구나 재정에 있어서 경남의 수부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창원이 먼저 표기 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마산시가 제작한 유인물인데 갑자기 명칭 표기 순서를 이렇게 바꾼 것 이라고 하면 참 서글퍼집니다. 결국 이런 원칙도 없고, 자존심도 내팽게친 통합 추진 때문에 항간에서는 마산시를 '갈×'라고 부른답니다.

마산시가 창원도 좋고, 진해도 좋고, 함안도 좋고, 마창진도 좋고, 마창진함도 좋다고 하며,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통합만 해주면 좋다고 하는 바람에 이런 불쾌한 농담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창원시민 한 분이 마산, 창원을 흥부, 놀부에 빚대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창원이 다리 부러진 제비 날개를 치료해주고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심어 부자가 되었어요. 원래는 놀부(마산)가 부모가 물려 준 재산을 다 차지했기 때문에 놀부가 부자였는데, 이젠 흥부가 더 부자가 된 것이지요.

지금, 행정 통합을 부르짖는 마산을 보면 꼭 놀부 심보 같다는 것 입니다. 동생이 부자가 되고나니까 무조건 살림살이(재산)를 다 합치자고 우기는 형국이라는 것 입니다. 마산시는 통합만 하면 다 잘 산다고 우기지만, 창원 시민인 자신은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마산시가 나서서 "무조건 통합", "통합만이 살길이다"라고 외치는 것이 오히려 인근 도시 시민들에게 불신만 키우는 꼴이 되고 있는 것 입니다.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하여 지난 일요일에 하종근(창원대 명예교수)께서 마산MBC 일요초대석에 출연하여, "행정구역통합 이래서 안된다"라는 주제로 방송을 하였습니다. 일요초대석에서는 지난 3주간 연속으로 행정구역 통합의 방향과 과제, 행정구역통합 이래서 필요하다를 주제로 방송을 하였습니다.

하종근 교수편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이고, 마산시가 주도하는 행정구역통합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방송입니다. 
마산MBC 일요초대석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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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9.29 09:29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이윤기 2009.09.30 09:37 신고 address edit & del

      안타까운 일 입니다. 근거없는 통합효과로 주민들을 현혹하여 통합을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오늘 통합건의서를 행안부에 낸다고 합니다.

  2. 괴나리봇짐 2009.09.29 13:5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정말 마산시가 저걸 만들었다면, 간쓸개 다 빼놓은 셈이네요.

    • 이윤기 2009.09.30 09:39 신고 address edit & del

      오죽하면... 항간에 마산시를 일러 갈X라는 이야기가 떠돌까요?

      뻥튀기 된 통합효과를 퍼뜨리면서 막가파식으로 밀어 붙이고 있네요.

  3. 실비단안개 2009.09.29 16:03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습니다.
    미묘한 일입니다.

    시민들 머리 아프게 하지말고 빨리 마무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이윤기 2009.09.30 09:40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중앙집권 강화, 청와대와 행정안전부의 권한을 강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음모라고 생각합니다.

  4. sktmzk 2009.09.29 22:19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사는 부천도 인천과 통합하자는 의견이 있던데... 독자적으로 뭘 해볼 생각은 않고 자꾸 이웃 큰 도시에 붙을 생각을 하니 될 일도 안되는 듯 싶습니다.

    • 이윤기 2009.09.30 09:43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상에 부천이 얼마나 큰 도시인데... 또 통합을 한다구요. 제가 알기로 부천만 해도 인구 80만이 넘는 큰 도시라고 들었는데... 지금 행안부가 추진하는 통합시에는 부산, 인천 같은 구청제가 없습니다.

      구의회도 없고 구청장은 단체장(행안부)이 임명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합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 sktmzk 2009.09.30 17:12 address edit & del

      상위 행정구역은 크게 합치고, 하위 행정구역은 작게 나누는 것이 비용도 줄이면서 지역자치 강화를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뭘까요. 함안까지 합치면 110만의 대도시가 탄생하는데 구도 안 나눈다니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통합하고 나서 예전 시경계 그대로 구계를 그린다면 그런 통합을 뭐하러 하는지 궁금하네요.

    • sktmzk 2009.09.30 19:08 address edit & del

      아, 또 생각이 나서 적고 갑니다.
      부천시 단독으로 인구가 이미 87만이 넘었고, 시 계획에 의하면 인구 90만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지하철 7호선도 연장중이고요.
      아무튼 그런것보다 부천이 인천에 편입되거나(혹은 부평이 떨어져나와 부천과 통합) 하면 구계를 어떻게 할것인지 심히 의문이 듭니다. 안그래도 지금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3개로도 원미구 인구가 너무 많습니다. (분구가 적절하다는 것이죠;) 게다가 광역시 소속인 부평구가 떨어져나올지... 결론적으로 대세에 편승한 별 의미 없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liz 2009.10.04 15:58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창원에 삽니다..대부분 창원시민들은 통합에 관심도 없고 하고싶은 생각도 없답니다..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말하고 싶네요...ㅠㅠ

    • 이윤기 2009.10.05 12:57 신고 address edit & del

      글쎄 말 입니다. 마창진은 각자 결혼해서 살림을 차린 형제와 비슷합니다.

      지금 억지로 살림을 합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주민자치, 직접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도 문제가 많구요.

MBC는 친북좌파 방송(?) 그럼 KB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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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여는 집회를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은 처음입니다. 6월 23일 오후 3시 40분경, 상이군경회 경남지부 회원들이 주최한 집회가 마산MBC 앞에서 열렸습니다. 경남도내 각 시군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온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남지부 회원 500여명이 마산MBC 진입로를 점거하고 약 1시간 가량 시위를 한 후 자진해산하였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MBC가 좌파방송이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준비해 온 현수막과 피켓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국민기만 편파방송 MBC는 자폭하라"
"친북좌파 선동 MBC"
"좌파방송 MBC는 좌경국가 북한으로"
"국론분열 조장하는 MBC는 국민들께 사죄하라"

MBC를 겨냥한 주장외에 좌파 척결을 주장하는 현수막과 피켓도 많았습니다.

"사회혼란 조장하는 친북좌파세력 뿌리 뽑자"

마산에서는 좀 처럼 볼 수 없는 보수단체 집회라 일부러 가까이가서 지켜보았습니다. 6.25에 참전했던 상이용사들 모임이라 대부분 나이드신 노인들이 많았습니다. 할머니들도 여러분이 계셨는데, 아미 상이용사 가족들인듯 하였습니다.




왜 하필 MBC 앞에서 집회를 하고, MBC를 규탄하는지 궁금하여 집회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여쭤보았습니다.

"어르신 날씨도 더운데 왜 여기 오셨어요? MBC가 뭘 잘못 보도하였나요?"
"나도 몰라 가자고 하니까 왔지......."


제복을 갖춰입은 또 다른 분에게 똑같이 물어보았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그늘에서 쉬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했지만... 누구도 MBC가 뭘 잘못했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집회참가자 사이를 다니면서 계속 질문을 했더니 어르신 한 분이 전단지를 내밀었습니다. 시민들이 많은 곳에서 열리는 집회가 아니기 때문인지 어렵게 전단지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단지를 살펴보니 이런 내용과 주장 그리고 질문이 씌어있더군요.

"상이군경은 호국보훈의 달에 더욱더 좌편향방송에 치중하는 MBC의 작태에 분노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왜 MBC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때에 안보관련 보도는 최소화하면서 전임대통령 국민장 기간에 248건이나 자살관련 보도에 집중했는가?

"왜 핵실험과 전쟁위협으로 되돌아온 6.15 남북 선언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NLL상에서 10년 전에 북한이 도발하여 교전한 제 1연평해전보다 비중있게 방영했는가?

"왜 일부 사회지도층이라 자처하는 자들이 무분별하게 시국선언을 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작태를 집중 보도하여 사회불안을 조장하는가?"

전단지 마지막에는 국민들을 향한 호소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고 부강한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납시다."



1시간쯤 지난 후 지부장이라는 분이 내려와서 마산MBC 사장을 면담하고 온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상이군경회 경남지부장은 마산MBC 사장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하면서 해산을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참 우스운 이야기였습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요구사항은 마산MBC 사장이 들어주고 말고 할 수 있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에 있는 MBC 엄기영 사장한테 요구해야 할 사항을 마산MBC 사장에게 요구하고서는,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기로 하였다고 선언을 하니 어찌 우습지 않겠습니까?

참 답답한 마음으로 집회를 지켜보고 돌아왔습니다. '공안통' 검찰총장을 임명한 이명박 정부가 '공안통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보수단체 집회를 조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남도내 각 시군 지회 별로 버스를 대절하여 마산MBC 앞으로 몰려오는 일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아닐테니까요.

그 뿐이 아니겠지요? 오늘 집회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엄기영 사장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해보이지 않았습니다. MBC에 대한 조직적인 공격이 시작되었고, 그 공격의 일환으로 지방에 있는 MBC 계열사 앞에까지 몰려가 시위를 벌이는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 주장대로 MBC가 '친북 좌파 방송'이라면, 국민들로부터 대대적인 시청료 거부 운동 을 해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BS는 무슨 방송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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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마스커스강 2009.06.24 01:22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집에서 아픈 몸이나 돌보시길. 언제 국가에서 상이군경 대접해줫다고 저러시는지.

    여러분들 정권바뀌면 팽 당할 운명입니다. 나중에 망신당하시지 말길 기도합니다.

  2. 똘레랑스 2009.06.24 01:40 address edit & del reply

    KBS는 어용방송이 됐죠...비판이 없어진 방송사..정권방송이죠...시청료가 아깝습니다.......!!!

  3. 간츠매니아 2009.06.24 02:12 address edit & del reply

    kbs는 땡이 방송이죠.. 정영주 사장 몰아내고 뽑힌 이명박 측근 사장이 들어와도 아무런 반항 없이 순응하는 정말 대단한 언론인들이죠..

  4. 간츠매니아 2009.06.24 02:20 address edit & del reply

    저 할아버지들 아무리 조중동 보고 사시고 동원되었다고 해도 온 목적은 공부를 시키시지.. 어찌 온라인상에 알바나 저 오프라인상에 조중동과 저기에 동원된 할배들이나 똑같이 좌파척결을 입에 달고 사실까.

  5. 송인배 2009.06.24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거는 뭐. . . -.-;
    황당하네요.

  6. 南陽人 2009.06.24 10:36 address edit & del reply

    상이군경이라... 꼴통병신 영감들 아닌감. 지 정신꼴은 모르고 몸 나무란다고 지랄하지 싶다...

  7. 진정한중립국은 없구나... 2009.06.25 12:45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가 잘되려면 극좌익세력과 극우세력이 화합을 해야 할터인데 저들이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릴수있게 중공과 파르티샨에 맞서서 총칼로 싸워주신것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제발 우리가 할수 없는 일을 해주신분들을 나이많고 노약하다고 마냥 욕하진 말아줬으면 합니다. 몸소 벼빠지게 일함으로서 미국과 우호를 맺고 열심히 일해서 우리나라를 세계10위권가까이 경제국으로 발전시켜주신 어르신들이거든요. ^^ 저는 친일해서 출세하고 팔자고친 사람들이나 중공과 파르티샨에 협조해서 월북하여 그곳에서 관직을 제공받으려던 세력들이나 다 족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월북에 실패해서 애국지사 십수명의 목숨을 빼앗아버린 장본인이 노무현의 장인이란 사실을 알고서 한동안 충격에 빠지기도 했죠. 여튼 두서 없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사회니까 정치적 성향이 다르고 이견이 있을수 있는데 그걸 너무 적으로 여기고 서로가 양보없이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해서 정말 싫고 환멸감느낍니다. 처음엔 민주당사람들과 열우당 사람들은 한나라에 비해서 깨끗한줄 알았는데... 민주당 이광재, 안희정, 김민석의원들 불법정치자금 혐의등으로 구속되고, 정상문집사가 구속되고 국민들한테 죄송하다고 하는것보고는... 저는 이러게 생각했죠. "진짜 개xx 들.. 내가 검사가된다면 여야 불문하고 정치인들은 다잡아 족치고 싶다!" 홍준표의원이 의원집어치우고 다시 검사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네요. 검찰청 인사,경찰들 혼내줬던것보면 똑같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원들 혼내줄수 있을것 같아서요. ^^

  8. 청하 2009.06.29 03:36 address edit & del reply

    군복이 이렇게 부끄럽게 느껴지는 처음입니다.

  9. 0000 2009.09.14 02:30 address edit & del reply

    꼴통할부지들... 울집 걸어서 10분 거리네.. 썅.. 내가 갔음 다 헤집어 놓을껀데..ㅡ_ㅡ;;
    집에서 바람이나 쌜것이지

  10. 박혜연 2010.06.04 18:31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 보수꼴통 6.25참전할배들은 차라리 집에가서 쉬시든가? 참고로 내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군인이셨는데... 하늘나라에 계신 외할아버지께서도 속으로는 괴로워하셨을거야! 자신의 동료일지로 모르는 6.25참전동료들이 너무 정치적으로 이용되었으니... 수구꼴통할배들 차라리 지옥에나가라!

  11. POIK 2012.01.07 10:49 address edit & del reply

    MBC 좌파방송 맞습니다. ㅉㅉ 늙어가지고 할아버지들을 욕하다니.....

  12. ㅇㄴㄹㄴㅇㄹ 2013.05.10 11:15 address edit & del reply

    ㄷㅊ 시발 주인장놈아

  13. 제임스 2018.02.17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왜냐 한 날 라디오프로를 청취사는데 세상에
    개그맨같은데 대북관련 정치이야기를 하는
    데 어쩜 이를 수가 남북관계가 빨간색 입은
    아저씨가 북한과의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었고
    우리미애이모는 참 잘해요 안철수는 아직 멀었다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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