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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퍼주는 반찬가게'가 있다는데요? 오늘은 아직은 조금 생소한 사회적기업 ‘막 퍼주는 반찬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는 ‘막 퍼주는 반찬가게’가 있습니다. [막 퍼주는 반찬가게] 아무에게나 막 퍼주는 반찬가게는 아닙니다만, 같은 동네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막 퍼주는 반찬가게가 되겠다는 취지로 세워진 ‘사회적기업’입니다. 부산에 ‘막 퍼주는 반찬가게’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지난 주말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막 퍼주는 반찬가게]를 보러 갔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을 마주보고 있는 송정관광호텔 2층에 자리잡은 ‘막 퍼주는 반찬가게’는 이름은 반찬가게였지만 실제 모습은 반찬공장이었습니다. 90여평의 널찍한 공장에서 주력상품인 김치와 장아찌를 비롯하여 각종 밑반찬을 가공하여 판매한다고 합니다. 지난 4월에 설립된 [막 퍼주는.. 2008. 10. 14.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세상을 바꾸다 ! [서평] 존 우드가 쓴 하버드보다 더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는 세계최고의 소프트웨어회사 마이크로소프트를 박차고 나와 히말라야 오지에 도서관을 세우고 아이들에게 책을 전하는 일에 인생을 건 사람이 있다. 7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장래를 촉망받던 인생을 보내던 존 우드는 직장생활을 통해 처음으로 얻은 장기휴가에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다. 히말라야 트레킹 첫 날 우연한 만남을 통해 열악한 낡은 학교 건물과 흙바닥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읽을 책이 없는 초라한 도서관을 보고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우드는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낡은 책조차 마음대로 읽을 수 없는 네팔 아이들을 외면하지 못한다. 수백 권이 책을 짊어진 야크를 대동하고 돌아오는 상상으로 이내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 2008. 10. 13.
평화를 가르치지 않으면 폭력만 배운다. [서평] 콜먼 맥카시가 쓴 기록 자율과 경쟁을 통해 교육을 살리겠다는 2MB 정부의 교육정책이 학교와 사회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우열반을 편성해 학생을 서열화 시키고, 일제고사 부활, 자율형 사립고와 기숙형 공립고를 설립해 학교 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당국자와 교육 관료들은 경쟁 중심 교육정책으로 학교와 학생을 서로 싸워 이겨야만 하는 경쟁자로 만들어가고 있다. 공정하지도 않은 경쟁을 통해 시험점수가 성패를 좌우하는 무한경쟁으로 아이들을 몰아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을 이겨야 성공할 수 있는 이기주의자를 키워내고 있는 것이다. 학교는 경쟁과 양육강식의 폭력이 난무하는 입시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미국 학교에서는 여러 차례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하였다. 그런 미.. 2008. 10. 11.
조선 최고 문장가, 연암의 글쓰기 비법 공개 ! 는 제목에 끌려 조선의 탁월한 문장가 연암에게는 어떤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선택한 책이다. 글쓰기에 관한 실용서로 알고 선택한 이 책은 지은이들이 소개하는 대로 따르자면, '인문 실용서'다. 인문과 실용은 다르지만, 이 둘은 본래부터 대립적인 것이 아니지 않을까하는 것이 지은이들의 생각이며, 그래서 지은이들은 인문과 실용의 '사이'를 꿰뚫는 모험을 시도한 것이다. 적어도 기자가 보기에 이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이 책은 연암의 문장론을 다루는 본격 소설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용서기도 하다. 책의 성격뿐만 아니라 지은이가 두 사람이라는 점도 특이하다. 조선 후기 인물의 삶과 사상에 관심을 가지고 이 시대에 소통되는 언어로 재현하는데 관심을 가진 설흔과 '말과 글, .. 2008. 10. 10.
여럿이 함께 가면 길은 뒤에 생긴다 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다섯 지식인 신영복, 김종철, 최장집, 박원순, 백낙청의 강의를 인터넷신문 이 엮어낸 책이다. 창간 5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연속 기획 강연을 책으로 묶은 것이며, 이 출판사업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낸 책이기도 하다. ‘프레시안북’은 그날그날에 주력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 좀더 근본적인 문제와 장기적인 과제에 접근하기 위한 시도라고 한다. 이러한 기획의도를 반영하여 좀 더 인간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방법과 언론의 역할(신영복), 물질적 성장만을 향한 개발주의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가(김종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한가(최장집), 인간적 성숙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박원순), 화해와 공.. 2008. 10. 9.
정부는 인민의 힘을 이길 수 없다. 국가란 무엇인가? 교과서를 통해 세상을 배우던 시절에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으로 이루어진다고 달달 외웠다. 이때 국민과 영토 주권은 국가에 속해 있는 종속적 개념으로 이해되었다. 좀 더 어른이 되어 공부를 해보니 국가는 국민들이 일정한 영토에 통치권을 세운 공동체 정도로 정의되었다. 말하자면, 국가는 국민에게 속해 있는 개념이었다. 그제야 국민들은 국적을 바꿀 수도 있고 다른 나라를 세울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말하자면, 때때로 국가는 모든 것을 바쳐서 지켜야만 하는 것이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종종 국가의 탈을 쓰고 등장하는 '독재 정부'는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 국가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정부는 국민들로 하여금 국가와 정부를 구분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와 국가.. 200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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