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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4.02.04 안상수 창원시장 출마설, 불쾌하다 (8)
  2. 2012.09.03 정치권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누구? (2)
  3. 2012.07.24 김두관지사, 대선 후보 되어 행복하신가요? (3)
  4. 2012.01.24 개혁 전략공천으로 물갈이 해야한다 (2)
  5. 2012.01.11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는다고? (1)
  6. 2011.12.28 시민후보 이학영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 본선 진출 (2)
  7. 2011.12.22 정치개혁의 시작,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로... (1)
  8. 2011.12.17 시민운동가 이학영이 정치를 한다구요? (1)

안상수 창원시장 출마설,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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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온갖 예상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합 창원시장 재선 도전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저울질을 하던 박완수 창원시장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창원시장 후보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가 매듭지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특히 여권 후보자들에 대한 지역 언론의 여러가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불쾌한 보도는 바로 '안상수의 창원시장 출마설'입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2010~2011)를 지내고 4선(15, 16, 17, 18대) 국회의원 경력을 가진 안상수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에 이어 경남도지사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부터 기분 나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양강구도를 형성하자 이번에는 체급(?)을 낮춰 창원시장 출마를 놓고 저울질 하는 모양인데 정말이지 매우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원시민 핫바지로 보나?

 

홍준표가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것부터가 중앙정치권의 낙선, 퇴출 정치인이 지방 정부를 점령하는 것 같아 심히 불쾌하였는데, 덩달아 안상수까지 끼어들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었다는 증거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지방자치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앙정치권에서 퇴출된 홍준표와 안상수 같은 자들이 지방정부의 수장으로 선출되어 정치적 재기를 노리는 발판이 되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사례입니다. 당내 후보 선출과정부터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하는데, 낙하산과 다름없는 중앙정치권 퇴출 인사들이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왜곡시키기 때문입니다.

 

사실 홍준표의 경남도지사 출마나 안상수의 창원시장 출마설이 나올 수 있는 것도 모두 정당공천제의 폐해 때문입니다. 예컨대 경남지역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 공천 =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홍준표나 안상수 같은 자들이 경남지사나 창원시장 출마를 하는 것이지요.

 

만약 서울이나 경기도처럼 공천을 받아도 당선이 확실하지 않는 경우 쉽게 출마를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선거에서 퇴출된 나이 많은 정치인이 체급(?)을 한 참 낮춰 도지사나 시장으로 출마하여 낙선하게 되면 정치권에서 은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정당공천제의 폐해

 

홍준표나 안상수 같은 자들이 경남도지사에 이어서 창원시장 출마까지 노리는 것은 결국 경남 유권자, 창원 유권자들을 '핫바지'로 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누가 출마하더라도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지요.

 

중에서도 안상수의 창원시장 출마는 더욱 불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나마 경남도지사 자리는 퇴출 정치인이 재기의 발판으로 삼을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창원시장 자리는 퇴출 정치인의 '노후용'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중앙정치권에서 퇴출된 정치인이 창원시장에 당선된다고 해서 4년 후에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방정치만 흔들어놓는 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시의원, 도의원부터 차근차근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쌓아 온(그런 후보가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지역 정치인들의 진출을 가로 막고 지방 정치의 발전을 가로 막는 일입니다.

 

예컨대 만약 안상수와 같은 자들이 창원시장 후보가 되고 만에 하나 시장에 당선된다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권에 더욱 예속되고 종속되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겁니다. 국회의원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지는 자들이 고향(?)이라고 몰려들어 지역 정치권을 쑥대 밭을 만들게 될 거라는 겁니다.

 

어디 국회의원 뿐일까요? 나중에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중앙당 당직자들까지 설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안상수 중앙 정치의 퇴물 정치인들이 창원시장 후보를 넘보는 일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유권자들과 밀착된 참신하고 유능한 지역 정치인들이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정치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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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hghgga 2014.02.04 16:31 address edit & del reply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 이슬람 소개 )

    http://www.islam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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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민 2014.02.04 18:32 address edit & del reply

    보온병 포탄을 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3. tj선비 2014.02.09 16:38 address edit & del reply

    보온병도 좋고 포탄도 좋고,
    도지사도 좋고 창원시장도 좋은기라. ㅋㅋㅋ

  4. 핫바지 2014.02.10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핫바지로 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핫바지 취급 당하는, 아니, 핫바지인 것이 진짜문제지요.
    준표나 상수,정당공천 그 모두 씰데 없는 겁니다. 그 나라 꼴은 그 나라 주인인 국민의 꼴이지요.
    똥막대기라도 한나라당이라고 찍어주는 핫바지, 모지리지지리들이 진짜 문제고 본질이지요. 거기에는 다른 그 무엇도 씰데 없는 겁니다.
    말해 뭐합니까. 모지리지지리 쥐대가리,닥대가리들이 바뀌지 않는 한.
    그저 한심할 뿐.
    .

  5. 시민 2014.05.13 23:51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창원이 너퇴직금이냐 상수야

  6. 이정우 2014.05.26 01:33 address edit & del reply

    안상수 통합창원시 내의 마산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자신의 출신지역에서 출마하는건데 창원이 핫바지니 뭐니 이런 소리는 무의미합니다. 실제로 능력이나 경력사항을봐도 다른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역량을 지녔습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강경한 업무처리방식을 지적받기는 하였으나 경남의 고질적인 문제를 수차례

  7. 돗ㄹ허 2014.06.04 22:25 address edit & del reply

    갱생도 또라이세끼들

  8. 최훈 2016.08.10 03:59 address edit & del reply

    그 정당공천제 폐지를 강력히 반대하는 문죄인 같은 부류 참 나쁘지라.

정치권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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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시사 정치 대표블로거 아이엠피터가 쓴 <놈놈놈>

 

나꼼수, 박원순, 안철수의 깜짝 등장을 '2011년 현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강호의 고수는 늘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 때 느닷없이 정치권에 등장한 박원순은 서울시장이 되었고, 안철수는 유력한 대선후보가 되었습니다.

 

김어준의 <나는 꼼수다>는 적어도 2012년 4·11총선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습니다.

 

그리고 2011년 블로그를 통해 인터넷 공간에 혜성처럼 등장한 또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아이엠피터입니다. 그는 하루 평균 1만 5000명, 한 달 평균 45만 명 이상 방문하는 대한 민국 최고의 정치, 시사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전업블로거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1년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하였습니다. 2011~2012년 사이, 그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시사 블로거가 되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바로 그가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써온 글들을 책으로 엮어내었습니다.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강용석, 전여옥, 김문수, 오세훈, 박원순, 나경원, 신영철, 정치검찰 등이 등장합니다. 책 제목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임병도 저, 책으로 여는 세상 펴냄)입니다.

 

등장 인물만 딱 봐도 누가 좋은 놈인지, 누가 나쁜 놈인지 그리고 누가 이상한 놈인지 어렵지 않게 가려낼 수 있습니다. 저자는 특히 문재인을 좋은 놈의 대표선수로 꼽고 있습니다.

 

아주 대놓고 문재인을 꼭 대통령 시켜야 한다고 선언하였고, 문재인을 대통령 시키자고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그의 예상이 적중하여 문재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한 번 요약해 보겠습니다.

 

아이엠피터가 말하는 '대통령 후보 문재인과 박근혜'

 

첫째 문재인은 소탈함에 있어서 노무현 대통령과 유유상종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사임한 뒤에도 중고 렉스턴을 타고 다녔고, 값이 싼 남성전용 미용실을 다니며,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이 잡듯이 털었지만 먼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도덕성과 인품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근무를 통해 검증되었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언변이나 정치적 카리스마는 없지만 문재인에게는 다른 정치인에게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진정성이 있다. 이것은 신뢰의 바탕이며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이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셋째는 참여정부의 정책을 이어가고 꼭 필요한 정책을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문재인의 <운명>에 나오는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는 구절은 바로 참여정부 시절에 꽃피우지 못하였던 정책들을 뜻한다는 것이지요.

 

넷째는 야권통합, 정권교체, 박근혜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어떤 기득권도 포기할 수 있는 인물이 바로 문재인이라는 겁니다. 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하였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에 너무나 많이 속고 당한 국민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었고, 국민을 배신하지 않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권력과 이익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을 찾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문재인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다섯째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그리고 저자 아이엠피터가 꿈꾸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문재인이 유력 대선후보로 떠오르면서 특전사 출신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저자는 유신헌법에 반대하며 학생운동에 참여하였던 문재인이 강제 징집된 까닭을 자세하게 들려줍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모두 군대를 면제 받는 이 나라에서 특전사 입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 온 과정만 봐도 그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는 주장입니다.

 

문재인이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경우 연말 대선에서 맞서게 되는 박정희의 딸 박근혜의 경우는 어떨까요?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이 꼭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박근혜를 어떻게 평가할까요.

 

유신 독재로부터 물려 받은 '박근혜의 정치적 기반'

 

저자는 정치인 박근혜를 박정희와 전두환의 뒤를 잇는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박근혜가 새누리당 다른 경선 후보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되는 과정을 예상하면서 99.9%의 지지를 받아 체육관 선거로 당선되었던 박정희와 전두환을 상기시킵니다.

 

그는 박근혜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수장학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박정희가 설립하여 전두환에 의해 박근혜에게 넘어간 정수장학회를 보면 유신독재의 '상속녀'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지태(<부산일보>와 삼화고무를 운영하던 언론인이자 기업가)가 박정희에게 빠앗긴 재산이 <부산일보> 주식 100%와 부산문화방송 주식 100%, 서울문화방송 주식 100%, 부일장학회 자산이었던 땅 10만 평이었다. 박정희는 이 모든 재산을 부일장학회로 넘겼고, 이름도 '5·16 장학회'로 바꾸었다." (본문 중에서)

 

"박근혜는 1982년 박정희의 '정'자와 육영수의 '수'자를 합쳐 정수장학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까닭은 5·16이라는 단어에 독재자의 유산이라는 어감이 짙게 깔려 있어 더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정수장학회를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남의 재산을 강탈해 가서 박정희의 개인재산으로 둔갑시킨 '장물'이라고 주장합니다. 박근혜가 어떻게 발뺌을 해도 바뀔 수 없는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수장학회는 태생적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운영도 엉터리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정수장학회는 장학금 한 푼 내지 않고 장학 사업으로 생색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수장학회는 해마다 25~3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MBC가 2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부산일보>가 8억 원 가량을 지원한다." (본문 중에서)

 

뿐만 아니라 정수장학회는 IMF 이후 재정난이 계속되자 기구를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하였으며 직원상여금도 1100%에서 600%로 감축하였는데, 박근혜 이사장은 상근직으로 바뀌어 더 많은 연봉을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박정희가 독립군을 토벌하던 만주군 장교 출신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박정희와 전두환, 전두환과 박근혜의 관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유신독재 치하에서 전두환이 승승장구하였던 것은 박정희의 5·16쿠데타를 지지하는 육사생도들의 시위를 주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훗날 12·12 사태를 통해 권력을 잡은 전두환은 박정희를 본 떠 정권을 장악하였고,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던 전두환은 집권 이후에 박근혜에게 5·16 장학회뿐만 아니라 청와대 금고에 있던 현금 6억 1000만 원(현재 가치로 300억 원)을 넘겨주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가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물적 토대는 전두환에 의해 마련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박근혜의 정치적 기반 역시 유신독재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박근혜 지지 기반의 원조인 '구국여성봉사단'은 1970년대 말 100만 회원을 거느린 전국 조직이었고, 훗날 새마음봉사단으로 이름을 바꾸었을 때 쟁쟁한 재벌 회장들이 모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1982년에는 육영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였고, 1989년에는 회원만 20만 명에 달하는 '근화봉사단'을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박근혜는 단순히 독재자의 딸이 아니라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거대한 정치 세력을 조직해 이끌었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박근혜를 두고 독재자의 딸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초딩' 싸움 수준이며 오히려 그녀가 가진 정치적 배경과 거대한 지지 세력의 실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2012년 대선을 앞둔 박근혜의 행보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녀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가히 '여왕의 부활'과 다름없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이 책은 임기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이명박과 그의 가족들의 국민을 기막히게 하는 꼼수와 비리 그리고 눈속임에 대하여도 파헤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전 재산 사회환원을 위해 만든 청계재단의 꼼수, 국가 재산을 개인 재산으로 돌리는, 돌리고 싶어 하는 대통령, 그리고 내곡동 사저 땅 구입 문제에 이르는 주옥같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제 임기 6개월 남은 이명박에게서 국민의 관심이 조금씩 떠나고 있어 이 글에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습니다. 대통령 퇴임 이후에 어떤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책을 읽으시기 권합니다.

 

국민모독 3종 세트 '강용석-전여옥-김문수'

 

한편 아이엠피터가 쓴 <놈놈놈>에서는 국민모독 3종 세트로 강용석, 전여옥, 김문수를 지목하였습니다. 성희롱 사건 이후 박원순 저격수가 되어 각종 코믹 정치를 보여준 강용석, 정몽준-박근혜-이명박-국민생각으로 말을 갈아타며 권력에 편승한 박쥐같은 정치인 전여옥 그리고 변절의 대명사 기회주의 정치인의 대표 김문수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봅니다.

 

특히 김문수에 대해서는 이른바 남양주 소방서 전화사건에 대하여 자세히 다루고 소방관과의 전화통화 녹취록 전문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아울러 화재나 인명구조와 상관없이 2008년 6월까지 무려 93번이나 소방헬기를 타고 다닌 김문수의 행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을 망친 남자, 서울을 노린 여자, 서울을 시민에게 돌려준 남자 편에서는 각각 오세훈, 나경원, 박원순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서울을 빚더미에 앉힌 오세훈, 서울시장을 노린 나경원의 네거티브 공세와 김재호 판사의 기소청탁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반값등록금 공약의 시행, 서울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저지 등에 대해서도 간략히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박원순을 빗대어 '서울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남자'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사실 이명박의 헛발질과 탐욕과 비리에 관한 뉴스 사이사이에 박원순 시장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개혁적인 정책들이 있어 숨통이 트이는 국민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대한민국 법조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김병로, 최은배, 백혜련, 박은정 같은 양심적인 법조인들과 신영철, 김홍일, 이준명, 이인규 같은 권력에 굴복하고 사법부 독립을 내팽개친 판사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바 노건평 비자금 사건과 같은 실체도 없는 사건이 만들어진 배경에 주목합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전업블로그, 아이엠피터

 

전업 기자가 아닌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자는 언론사 보다 훨씬 치열한 글쓰기로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1인 미디어가 인정받으려면 더 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사실 온라인 세상에서 80% 정도는 검색만으로 증거 자료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언론은 취재를 하지만 1인 미디어는 찾아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한 편의 글을 쓸 때마다 관련기사는 100여 편, 논문이나 보고서는 최소 10~30개 이상, 관련 이미지는 많게는 100여 개를 찾는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글을 쓰는 시간 보다 훨씬 긴, 하루 10시간 이상 자료를 찾고 가공하는 일에 매달린다고 합니다. 온전히 글을 제대로 써 내기 위하여 전업블로거 되기로 작정한 후 제주도로 내려가 동부 중산간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두 아이가 살아갈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보통 사람들이 가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정치인을 감시하고 잘못을 꾸짖고 잘한 일을 칭찬하는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이 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더군요.

 

지난 주말 제가 속한 단체의 연수가 제주에서 열려 서귀포에서 사흘을 보냈습니다만,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던 저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10시간을 매달리는 그의 치열한 작업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그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 10점
임병도 지음/책으로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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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원 2012.09.03 09:43 address edit & del reply

    미디어 시대에 앞서는 1인입니다. 관련기사를 100여편을 보면서 쓰는 글. 좋은 글 일 수 밖에 없겠네요

  2. ㅇ.ㅇ 2012.09.19 13:23 address edit & del reply

    책을 사본지 10년이 넘는 지금, 비로소 한 권 사볼 책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두관지사, 대선 후보 되어 행복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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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당선될 때까지 경남은 단 한번도 야권 도지사가 도정을 펼친 일이 없습니다.

 

1995년부터 도지사 직접 선거가 이루어졌지만, 늘 현재의 새누리당과 그 정통성을 잇는 한나라당, 신한국당 등의 몫이었습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중앙 권력이 교체되었을 때도, 경남의 경우 한나라당이 여당이었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지방자치 20년 만에 처음으로 야권도지사가 탄생하였고, 길게 보면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두관 전 지사는 역사적으로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경남도지사를 임기 2년 만에 중도에 사퇴하고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되어 당내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경남도지사를 거만두고 곧장 전남 해남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출판기념회도 하고, 북뮤지컬 공연도 하고 다니며 행복한(?) 모습입니다.

 

 

 

낙동강 특위, 명예훼손은 누가 책임지나?

 

그렇지만 경남에서는 야권도지사 사퇴로 인한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반대를 분명히 내걸고 당선된 김두관 지사가 취임 이후 만든 자문기구인 낙동강 특위 박창근 위원장이 수자원공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였습니다.

 

"국가(국가기구가) 국민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자신이 재임 당시 임명했던 낙동강 특위 위원장(중앙 정부에 맞서는 어려운 일은 해낸)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는 이런 사태에 대하여 대선 후보인 김두관 전지사가 책임있는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또 김두관 지사가 바라던 바는 아니었겠지만, 퇴임 이후 도정을 이어 받은 임채호 행정부지사(도지사 권한 대행)는 낙동강특위와 관련해 "8월 중 백서 발간을 끝으로 특위 활동을 종료하기로 입장을 정했으므로 이를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면서 "특위가 앞으로 계속 특위 이름으로 활동함으로써 도의 입장과 혼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면, 특위 규정을 폐지해 그러한 혼선을 방지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 2년간 혼신을 다해 일한 낙동강 특위 위원들로서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낙동강특위는 이명박정부가 주도했던 4대강사업의 문제점을 밝히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으며. 함안보 높이를 2.5m 낮추고, 남강댐 물 부산공급을 반대하는 논리와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고, 저수지 증고사업에 대한 판단이나, 함안보·합천보 안전문제를 짚기도 했으며, 지하침수를 예측해 미리 성토하였으며, 김해 한림·상동 등 폐기물 매립을 적발해 수질을 개선하기도"(경남도민일보) 하였습니다.

 

훈령에 근거한 도지사 자문기구에 불과하였지만, 법적 지위와 상관없이 4대강 사업과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4대강 공사의 문제점을 밝히던 낙동강 특위 위원들이 하루 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상황입니다.

 

아울러 '박창근 위원장 고소 취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하였던 허성무 정무부지사를 지켜보는 것도 안쓰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허성무 정무부지사가 '박창근 위원장 고소 취하'를 촉구한 직 후 임채호 행정부지사(도지사 권한대행)가 "도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 의견을 대외적으로 발표해 도의 입장과 혼선을 야기할 수 있음에 대해 유감"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는 경상남도의 양 부지사가 기 싸움을 하는 것 처럼 보도하였지만, 이것은 결코 기싸움이 아닙니다. 도지사 권한을 가진 행정부지사가 정무부지사에게 "도의 공식 입장과 다른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지요. 그리고 앞으로 낙동강 특위가 도의 공식입장(임채호 행정부지사)과 혼선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면 폐지하겠다고 경고하였지요.

 

민주도정협의회 자진 사퇴 안 했으면 어쩔뻔 했나?

 

야권 공동정부를 표방하던 김두관 경남도정을 생각해보면 허성무 정무부지사나 낙동강 특위 위원들 모두 이런 망신살이 어디있을까요?  상황이 이렇게 되고 보니 야권공동 정부의 상징이었던 민주도정협의회가 만약 김두관 도지사 사퇴에 맞춰 모두 자진 사퇴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하는 상상을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 낙동강 특위와 비슷한 대접을 받았겠지요. 김두관 전 지사는 자신의 퇴임 이후에 경남 도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것을 정말 몰랐을까요?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였다면, 대선 후보가 될만한 정치적 감각이 없는 것이겠지요.

 

반대로 이런 상황을 모두 예측하였다면 정말 무책임하게 아무 대책도 없이 야권 공동정부와 경남도지사를 그만 둔 정치적 책임을 감수해야하겠지요. 그런데 경남도지사를 그만두고 대선 후보가 된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도지사 중도 사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고 하는 이야기를 한 번도 공식적으로 들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울러 퇴임 이후 경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도 전임 지사로서 무게 있는 발언, 책임 있는 입장을 표명한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김두관 지사가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나섰다면, 불관 1달 전까지 자신이 책임지고 있던 경남도정의 '파행'(?)에 대해서 뭐나 책임있는 발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패배하였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한다"는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김두관 전지사는 자신이 퇴임한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경남도정의 역주행(?)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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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가실 2012.07.25 14:31 address edit & del reply

    참으로 입맛이 쓴 일입니다.
    무책임의 극치같기도 하구요...

  2. 장복산 2012.07.27 14:02 address edit & del reply

    생각이 있는 경남 사람들은 모두 불편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정치적으로 행복한 일이라면 모두가 함께해야 합니다. 자기만족은 정치가 아닙니다.

  3. Trafixs 2013.03.13 18: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 훌륭한 블로그 덕분이다

개혁 전략공천으로 물갈이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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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한 해에 치러지는 정치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 입니다.

이제 그 첫 번째 정치 일정인 4.11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각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 발굴과 공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 4.11 국회의운 총선거에서 경남 지역은 17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본선 경쟁인 총선거에 앞서서 각 정당별로 후보를 발굴하고 공천하는 내부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4.11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바람직한 공천방향을 짚어보는 기획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 참여 경선과 이른바 낙하산식 전략 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 기사들은 대체로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중앙당에서 낙점한 인물을 낙하산 공천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낙하산식 전략 공천이 이루어지는 경우 계파간 갈등으로 공천 불복 사태가 발생하면서 탈당 등으로 진흙탕 선거전이 되어버리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언론보도는 지역 정가에서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현역의원들에게는 유리한 주장이지만, 상대적으로 참신한 정치신인이 지역 정가에 진출하는 데는 매우 불리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역민의 기대와 여론을 무시하는 낙하산식 전략공천은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른바 전략공천이 아니면 현재와 같은 비민주적인 정당 구조 하에서 지역 토호세력과 손잡고 자기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당원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이미 정치적인 뿌리를 깊이 내린 현역의원을 물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역 언론 보도를 보면 관련 학회 등의 여론 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 정당에 가장 알맞은 공천방법은 당원 + 국민참여 경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은 원칙적으로 당원과 지지자들이 중심이 되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전략공천의 후유증을 없앨 수 있도록 국민들을 정당내부 공천에 참여시키고,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 등을 활용하여 공직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공천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이런 주장은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주장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같은 우리나라 정당 구조로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은 현역 의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경남지역 국회의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특정 정당의 경우 지역구를 중심으로 하는 국민참여 경선으로는 새롭고 참신한 후보가 공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당원협의회는 기본적으로 현역 의원을 지지하거나 함께 정당 활동을 하고 있는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고, 국민 참여 경선에 참여하는 당원이 아닌 국민들도 이미 정당 활동을 하고 있는 당원들이 모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는 국민 참여 경선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용적으로는 여전히 당원 중심의 경선이나 다름없고, 사실상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현역의원을 다시 후보로 공천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완전 국민경선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이 기대하는 개혁공천이 이루어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정당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오히려 과감한 전략공천을 해야만, 현역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새롭고 참신한 후보들이 지역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략공천은 무조건 비민주적인 것이고, 국민참여 경선은 민주적인 방식인 것처럼 강조하는 것은 틀린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정당들이 현역의원 불출마 선언, 공천물갈이, 개혁공천, 국민참여 경선 혹은 전략공천 운운하는 것은 현역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각 정당들이 당원들의 눈 높이에 맞춰 공천하는 국민참여 경선 못지않게, 과감한 개혁적 전략공천으로 인지도는 낮지만 새롭고 참신하며 전문성 있는 후보들도 많이 발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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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2.01.24 08:56 address edit & del reply

    회장님 새해 복많이 받으셨어요?
    떡국도 많이 드시고요?
    새해는 저도 가끔 끼워 주십시오.
    늘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윤기 2012.01.25 11:25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좀 더 따뜻해지면...솟대모임 한 번 모이겠습니다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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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 64만 명 참여, 정치 불신을 극복하는 국민 참여 경선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국민 참여 경선에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이 64만 명이나 참가하는 ‘흥행 대박’ 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정치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구태정치 청산을 구호로 내걸고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SNS를 활성화하여 국민과 소통을 강화 하겠다고 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도 합니다.

어떤 정당은 이십 대의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정당은 젊은층과 여성을 정당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하고, 당선권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공천하겠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민주통합당이 새롭게 시도한 국민 참여경선입니다. 이것은 한국 정당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며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의민주주의의 역사가 깊고 경험이 많은 서구 정치 선진국의 경우 정당 정치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당 정치의 기반이 매우 취약합니다.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팽배하면서 정당 정치는 늘 국민 다수의 뜻과 무관한 그들만 정치, 당원들의 줄 세우기 정치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당대표를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과 지역 당원협의회장들이 정당구조를 장악하고, 소수의 정당원들이 당대표와 최고위원 같은 지도부를 선출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중요한 정책 결정은 이렇게 뽑힌 여야의 정당 지도부에 의해서 결정되고 국회에서 입법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국민의 기대와 무관한 지도부가 선출되고, 다수 국민의 뜻과 반대되거나 무관한 정책이 결정되고 추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이것은 여야를 막론하였고 때로는 심지어 이른바 진보정당까지 구조적인 면에서는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 현실 정치였습니다.

실제로 민주통합당의 경우도 오랫 동안 정당 활동을 해 온 당원들 중에는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12월 26일 컷오프 경선이 있던 날, 옛 민주당 당원 분들 중에 이런 푸념을 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무슨 당대표를 뽑는다고 지랄이야? 내 참 별꼴을 다 보겠네."

그렇지만 흥행대박이 난 것은 분명합니다. 민주통합당에 관심을 갖는 국민이 무려 64만 명이나 생겼으니 결코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민주통합당이 시도하는 국민 경선으로 인하여 특정 정당에 당원으로 가입할 필요도 없고, 당비를 내야하는 의무를 부담하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격만으로 정당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뽑는 이번 선거는 민주통합당 대의원은 30%만 결정권을 가지고 나머지 70%는 결정권은 당비 당원과 국민선거인단의 뜻을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70%의 결정권을 갖는 선거인단은 모두 77만 여명이데, 민주통합당 당비 당원은 12만 7920명에 불과하고 대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반 국민들 선거인단은 무려 64만 335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고 있다 !

말하자면 기존 민주통합당 당비 당원 숫자의 5배가 넘는 압도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들 중에서 88%가 모바일 투표를 신청하였기 때문에 투표율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지난 9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정치 불신이 깊었던 젊은 층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87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젊은층의 정치 무관심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민주주의 퇴보시켜왔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선거비용 역시 과거에 비하여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최근 여야 정당의 당내 선거에 돈 선거가 이루어졌다는 폭로가 나오고 있는데, 국민 참여 경선이 도입되면서 이런 매표 행위도 무력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정당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 경선이 뿌리 깊은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한국 정치사에 유래가 없는 국민 참여를 불러 일으켜 대의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 선거를 국민 참여 ‘축제’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돈 안 드는 정치로 국민의 참정권을 실질적 권리로 보장해주고, 국민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 이제 정당 선거에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은 ‘대세’로 굳어질 전망입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여야 정당 그리고 보수, 진보 정당의 예비경선과 당내 선거에 광범위한 국민 참여가 보장되고 더욱 확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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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극장 2012.01.11 10:52 address edit & del reply

    잘 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시민후보 이학영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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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보니 시민사회단체가 한 축이 되었던 시민통합당 추천으로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예비경선에 투표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의가 있어서 서울을 다녀와야 해서 겸사겸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은 지난 1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갔더니 12시 정각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 양재역에 내려서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1시쯤 서울교육문화회관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더군요. 75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인 탓인지, 생각만큼 지지자들의 경선 열기는 뜨거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행사장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던 언론의 취재 열기가 훨씬 뜨거워 보였습니다. 언론사 숫자가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서울에서 여론의 주목을 받는 행사장에 모인 기자들 숫자를 보니 정말 많더군요



750여명이 참여하는 대의원 경선이었는데, 민주당 대의원들은 유명인사들이 많더군요.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한명숙, 박영선, 이인영, 박지원, 문성근을 비롯한 후보들은 말할 것도 없었구요.

문재인 이사장, 안희정 지사를 비롯하여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시절 정부 고위직과 민주당 당직을 맡았던 분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오후 2시가 되자 예비경선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보자 15명이 5분씩 정견 발표를 하는데 그 시간만에 해도 한 시간을 훌쩍 넘기더군요. 후보자 정견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정봉주 17대의원을 환송하고 온 '미권스' 회원들이 단체로 입장하였습니다.

이들은 단체로 입장하여 행사 틈틈히 빈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정봉주 의원 구속의 부당성을 알리고, 민주통합당이 정봉주 의원 구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압력(?)을 행사하더군요.

후보 15명 모두 연설은 굉장하더군요. 문성근, 박영선, 이인영 후보의 연설은 힘이 넘쳤고, 한명숙, 이학영 후보의 연설은 부드러우면서도 청중을 설득하는 감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후보자 정견 발표가 끝나고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1인 3표제로 투표를 하는데, 1인 1표제 보다 더 어렵더군요. 정견 발표를 듣고나니 표를 주고 싶은 사람이 자꾸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15명의 예비 후보 중에서 본선에 출마하는 후보 9명을 뽑는 투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개표하고 집계하는데...대략 30여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재형 선관위원장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맨 처음 발표에서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김부겸을 발표하였습니다. 순간 1명이 모자란다는 계산은 못하고 이학영 후보가 떨어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8명이다. 1명이 빠졌다"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드리고 여기 저기서 1명이 모자란다고 소리치더군요. 곧바로 홍재형 선관위원장이 다시 발표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이학영, 김부겸 이렇게 9명이 예비경선 통과자로 확정되었습니다. 이학영 이름을 추가로 부르는 순간 여기저기서 박수와 탄식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이제 1월 15일까지 국민경선으로 치뤄지는 본선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본선은 국민경선으로 치뤄지기 때문에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 당원이 아니어도 국민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개혁정치를 시작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봅니다.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은 1688-2000 번으로 전화하시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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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mega mens watches 2012.01.05 14:40 address edit & del reply


    민주통합당 당원이 아니어도 국민이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2. Chaussure louboutin hommes 2012.12.18 20:43 address edit & del reply

    버스를 타고 갔더니 12시 정각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정치개혁의 시작, 민주통합당 경선 참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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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진통 끝에 시민통합당과 민주당이 통합하여 민주통합당이 출범하였습니다.

앞으로 20여일 안에 한국 정당정치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우고 2012년 정권교체의 교두보가 되는 중요한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바로 2012년 1월 15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입니다.

오는 1월 15일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국민경선이 치뤄질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은 대의원 30%, 시민과 당원이 70%가 참여하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는 총 11명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경선을 통해 당대표 1인과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선출직 외에는 원내대표 1인, 지역, 노동, 여성, 청년을 대표하는 지명직 최고 위원 4명으로 지도부가 구성된다는군요.


민주통합당이 만들어지게 된 것은 옛민주당으로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확신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울러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을 새롭게 추진하라는 국민의 바람과 희망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시민사회와 노동계 그리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모은 정당이 바로 '민주통합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옛민주당인사들 뿐만 아니라 혁신과 통합을 중심으로 하는 광범위한 시민사회세력과 노동계가 참여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문재인, 박원순, 이해찬, 문성근, 이학영 같은 민주당 바깥에 있는 광범위한 진보개혁진영의 사람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진보통합당과의 더 큰 연대 혹은 통합의 과제가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연대와 단결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도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옛 민주당 중심으로 지도부가 선출된다면, 민주당이 주도하고 시민사회를 비롯한 새롭게 참여한 신진 정치세력들이 들러리를 서는 꼴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옛민주당의 경우 통합을 결의하는 과정에서 낡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반발이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출발하는 '민주통합당'이 개혁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에 시민사회세력의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진출하여야 합니다. 시민사회세력을 대표하여 지도부 선출에 출마한 사람들은 모두 4명입니다.

반대로 시민사회를 비롯하여 새롭게 참여하는 신진 정치세력들이 지도부에 대거 진출하게 되면,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힘찬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옛 민주당의 구태정치, 낡은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당개혁, 정치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주통합당 지도부선출에 국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민과 당원이 참여하는 시민/당원 선거인단의 경우 6개월 이상 민주당에 당비를 납부하고 있는 당원 11만명과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하는 국민(시민)선거인단으로 구성됩니다.

단순하게 계산한다면 최소 11만명 이상은 국민(시민)선거인단이 참여해야 하고, 시민사회와 신진세력들이 정당개혁, 정치개혁을 밀고 갈 수 있는 지도부 선출이 되려면 30만명, 50만명,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시민선거인단이 꾸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상되는 일정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의 경우 12월 26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국민(시민)선거인단의 경우 현장접수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접수, 모바일접수, 콜센터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투표의 경우도 현장투표 대신 모바일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월 9일부터 11일 사이에 모바일 투표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시민들이 국민(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하느냐가 2012년 정권교체를 목표로 새롭게 출범하는 민주통합당의 진로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국민(시민)선거인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시민사회의 대표성을 갖는 후보가 당 대표도 맡고 최고위원에도 선출되어야  한미FTA를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고, 검찰과 언론, 재벌을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정치 무관심을 꼬집는 작가 막시무스의 경구를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 정치인을 욕만하는 시민들은 그들이 비난하는 정치인들에게 모든 권력을 내주고 그들에게 지배당하는 '벌'을 받는다는 경고입니다.

시민통합당 선거인단 참여는 시민이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는 첫 걸음입니다.


정치

좀 괜찮은 사람들은
정치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좀 괜찮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권력을 내주고
그들로부터 지배받는 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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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r Dre Beats 2012.01.05 14:42 address edit & del reply

    작가 막시무스의 경구를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 정치인을 욕만하는 시민들은 그들

시민운동가 이학영이 정치를 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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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시인이자,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이학영이 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시민운동가로 살았지만, 늘 시인의 감수성을 잃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2009년 겨울에 낸 시집 <꿈꾸지 않는 날들의 슬픔>을 보면 그는 시민동가로 살아가면서도 시인으로서의 감수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지요? 그의 시민운동 역시 시인의 감수성에서 비롯되었음이 분명합니다. 2008년 촛불시위가 한창 일 때, '비폭력 평화시민행동'을 제안하였습니다. 

이학영 사무총장이 한국 YMCA 평화활동가들과 회원들,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을 이끌고 경찰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에 비폭력으로 항거하다가 맨몸으로 맞서다가 팔이부러지고 머리가 깨지고 귀가 찢어지는 폭력을 당하였지요.

그는 연일 폭력적인 방식으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에 맞서 평화시민들과 함께 길거리에 아무런 저항 없이 드러누워 대한민국의 인권 의식과 경찰의 양심에 호소하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해산 경고 한마디 없이 길바닥에 누워 평화와 비폭력을 외치는 여성과 청소년, 시민단체 회원들을 향해 방패와 곤봉, 군홧발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하였지요. 

경찰 지휘관은 “그냥 밟고 가”라는 명령을 내렸고, '비폭력'을 외치던 시민들은 군홧발에 밟히고 경찰 방패에 찍히고 곤봉에 얻어 맞다 부러지고 찢어지고 깨지는 부상을 당하였지요.

어찌보면 무모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비폭력 저항운동'을 시작한 것도 시인의 감수성에서 비롯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가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여전히 좀 낯선 일입니다.


시민운동가 지도자...정치에 힘을 배분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실무자로 오랫 동안 일해 온 YMCA 사무총장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정치'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2009년 9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시민운동가의 정치적 진출에 대하여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더군요.

"시민사회에서 신뢰를 쌓은 중견 지도자들이 일정하게 정치에 힘을 배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시민운동도 굉장히 중요하고 꼭 필요한 운동이지만, 그 힘을 정치에 배분한다면 더 큰 힘이 나온다고 본다. 일일이 이름을 거명하기는 그렇지만 그들이 정치에 뛰어들면 나보다 훨씬 더 신선한 힘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시민운동은 다양하다. 정치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시민운동도 있고, 정치적이지 않아도 되는 시민운동도 있다. 또 모든 시민운동이 다 비정치적일 필요도 없다. 정치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 시민운동은 그 속에서 잘 훈련해서 정치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이 인터뷰로부터 대략 1년 후 함께 시민운동을 하던 박원순 변호사가 혜성처럼 등장하여 서울시장이 되었습니다. 시민운동의 힘을 본격적으로 정치에 배분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정치적 야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가진 정치적 무관심, 정치에 대한 혐오와 외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막시무스가 쓴 '정치'에 대한 짦은 정의가 시민운동가의 정치 진출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좀 괜찮은 사람들은
정치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며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좀 괜찮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권력을 내주고
그들로부터 지배받는 벌을 받는다


욕만하고 있어서는 세상이 조금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비만만 하는 좀 괜찮은 사람들이 모든 권력을 자신들이 비난하는 정치인들에게 내주고 그들로부터 지배받는 이 구조를 깨뜨리기 위하여 나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화운동의 원로이신 함세웅 신부는 이학영 사무총장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였을 때 웃음이 나온다고 하였답니다.

“학영이가 정치를 하겠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고, 너무나 반가워서 웃음이 나오고, 믿음이 생기니까 웃음이 나온다. 학영이는 조용하지만 할 일은 꼭 하는 놈이니까. 새 정당 만들고 새 세상 만드는 거 해내고 말 것이다. 아무렴!”

2012년 총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새로운 정치지형이 만들어지고 있는 시점입니다. 시민참여, 정치개혁, 정당개혁을 위해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이 '그들로부터 지배받는 벌'을 거부하는 흐름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학영이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선것이지요. 시민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풀뿌리들이 참여하여 유쾌하고 즐겁게 세상을 바꿔보자고 나섰다고 합니다.

이학영이 당 대표, 최고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당하여 만드는 새로운 정당,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그는 YMCA 선후배들에게 자신이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한국정치의 패러다임을 뒤엎느냐, 조금 수정하느냐의 싸움이라고 본다. 그동안의 정치를 보면 철저한 대의제로 직접참여가 쉽지 않는 형태이다. 정치가 사유화된 사회, 철저히 사유화된 권력을 검찰, 언론, 세계 금융자본이 둘러싸고 있는 사회이다."

"촛불 때 거리투쟁은 직접참여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 거리 투쟁이 시민혁명으로 나아 가야 한다. 기성 집권 세력을 무너뜨리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통합 진보당과 시민통합당 등 진보 그룹 등이 흐름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
 
"FTA, 남북관계 정상화 등 강력한 개혁 입법을 만들어야 한다. 총선이 대선보다 10개월 먼저 있는 것이 절호의 기회다. 이번 국회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검찰의 협박, 언론의 회유에 무너지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이 국회로 진출해야 한다. 민주당 일부 중진들처럼 권료 출신 등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다음 국회는 싸울 수 있어야 한다. 싸울 수 있는 신진 세력들이 정당을 장악해야 한다."

그는 민주통합당 대표 선출에서 의회 혁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신진세력들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더군요. 그는 이번 선거에 참여한 것이 국회의원이나 한 번 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시민사회대표성을 갖는 후보가 당 대표를 포함해서 최소 3명은 지도부에 들어가야 FTA를 폐기하고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키고, 검찰과 언론, 재벌을 개혁할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통합 야당의 당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치개혁, 정당개혁 그리고 2012년 정권교체로 가는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드는 선거라고 하더군요. 통합이 이루지지면 불가피하게 구세력과 신진세력간의 경쟁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2-3주 안에 한국사회의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틀리 바뀌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압축적으로 밀도 있게 참여하여 시민정치, 시민혁명을 이뤄내자고 당부하더군요. 그는 당대표가 되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향후 4년 정도 한국사회를 개혁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는 각오를 밝히더군요. 

이학영은 가칭 '민주통합당' 지도부 구성이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더군요. 시인이 정치를 시작합니다. 박원순에 이어 또 한명의 시민운동 지도자가 정치를 시작합니다. 국회의원이나 한 번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정치를 개혁하고, 야당을 개혁하는 새판을 짜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그의 진정성을 믿습니다.



이학영이 2009년에 낸 시집 <꿈꾸지 않는 날들의 슬픔>에 담긴 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이학영이 바라는 평화의 세상에 대한 꿈이 담겨있습니다.

세계가 만약 하나의 집안이라면

세계가 하나의 집안이라면
난 하늘같은 솥을 하나 걸겠어...
한쪽 발은 히말라야 봉우리에 걸치고
다른 한쪽 발은 안데스 산줄기에 걸치고
그 커다란 솥단지에
산봉우리처럼 가득 하얀 쌀을 들이붓고
온 세상의 아이들더러
마른 나뭇가지를 주어오라고 해서
따뜻한 불을 지펴 밥을 지으며
옛날이야기를 해주고 싶어
애들아
만약 우리들의 아버지가 하나라면
이 밥을 지어서
누구는 주고 누구는 굶주리게 하겠니?
누구는 따뜻한 방에 재우고
누구는 길바닥이나 들판에서 추위에 떨게 하겠니?
그 이야기를 들으며
하얀 쌀밥으로 배를 채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어느덧 쌔근쌔근 잠이 들 테지
하나의 집, 하나의 아버지를 꿈꾸며
내일도 어김없이 주어질
따뜻한 쌀밥을 꿈꾸며
안심하고 깊은 잠에 떨어질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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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ublot 2012.01.05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슬픔>에 담긴 시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이학영이 바라는 평화의 세상에 대한 꿈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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