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경찰21 제주 4.3사건을 바라보는 두 개의 다른 시선 제주 4.3사건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된 것은 1985년 대학 1학년 때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주 현지에서도 4.3사건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발언하기 전이었는데, 제가 일하던 대학교지에 4.3사건을 취재하는 르포 기사를 실었던 일이 있습니다. 4.3사건 르포기사를 비롯하여 군사정권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여러 기사들로 '배포금지'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으로 만든 교지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배포되었습니다. 제주 4.3 사건을 떠올리자 그 시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충격적 진실을 전해 준 그리고 현기영 작가의 에 대한 기억이 돋아났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4.3 평화공원과 기념관을 찾았을 때 대학시절 4.3 항쟁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되었던 그 시절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2013. 2. 12. 운전 중 DMB 시청 단속 불가능 하더라 지난 5월 1일 DMB를 시청하면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 중 DMB 시청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행정안전부가 '운전 중 DMB를 비롯한 영상기시 사용을 단속하고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가 운전을 하면서 DMB를 시청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87%는 처벌 조항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선 경찰을 비롯한 교통전문가들 중에는 운전 중 DMB 시청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규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이루어지는 휴대전화 통화를 단.. 2012. 8. 23. 국토순례, 자전거 200대가 길을 잃다 자전거 국토순례 4일차, 원래는 대전을 출발하여 천안 서북구 부대동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까지 가는 76.6km 구간이었습니다. 경남 창원을 출발하여 첫날 우포생태교육원까지 92km, 둘째 날 김천 한일여중고까지 95km, 셋째 날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까지 92km를 달렸습니다. 창원을 출발하여 3일 동안 매일 90km 이상을 달렸지만, 넷째 날은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까지 76.6km를 달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입니다.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은 기숙사는 국토순례 전 기간 중에 시설이 가장 좋은 곳이었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여 밀린 세탁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1일 구간 거리로는 가장 짧았기 때문에 대전을 출발하는 아침부터 조금 여유를 부렸습니다. 유성구를 지나 대전 시가지를 벗어날 때.. 2012. 8. 3. 뉴욕에서 리비아 공습 반전 시위에 홀리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7] 뉴욕에서 반전시위에 참여하다 주말마다 이어가는 미국 연수 여행이야기 오늘은 뉴욕에서 만난 리비아 공습 반전 시위를 소개합니다. 연초에 중동에서 시작된 민주화 물결이 리비아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지난 2월, 동부의 주요 도시인 벵가지를 중심으로 反카다피 시민봉기가 폭발하였으며, 현재는 무아마르 카다피와 리비아 시민군 사이의 내전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지난 2월 시민군은 카다피 정권에 대항해 독자적으로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라는 반정부 기구를 출범시켰으며, 나토(NATO : 북대서양조약기구)군도 카다피 정권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였습니다. 8월 초순경까지는 수도 트리폴리가 있는 서부를 거점으로 하는 카다피 정권과 동부의 벵가지를 거점으로 하는 시민군측의 '.. 2011. 9. 13. 국토순례 지원, 경찰은 메뉴얼이 없나? 전남 강진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가는 한국YMCA 자전거 국토순례를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임진각에 도착하였을 때, 스스로를 자랑스럽고 대견해하는 아이들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전거 국토순례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경찰의 지원과 협조에 관하여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전남 강진에서 임진각까지 가는 국토종단 자전거 순례였기 때문에 경찰청을 통하여 주행 구간의 경찰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경찰은 관할 구역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행정구역이 바뀔 때마다 지원해주는 경찰도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찰이 바뀔 때마다 지원 방식도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곳은 경찰이 안전한 자전거 타기가 가능하도록 적절하게 차선과 교차로를 통.. 2011. 8. 25. 대학생 알바 좀 그만 둬라, 정말 미안해요 "대학생 알바 좀 그만 둬라, 정말 미안해요" 블로그 포스팅 제목이 좀 이해 안 되시지요? 오늘은 저의 반성문입니다. 제가 정말 사정도 잘 모르면서 대학생이었던 후배들에게 제 경험만 믿고 가혹한 이야기를 많이 하였던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을 털어 놓으려고 합니다. 시민단체 활동가로 일하면서 지난 10여년 사이에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할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모교의 후배들에게도 2~3번 특강을 하였고, 대학-Y 후배들, 그리고 제가 속해 있는 YMCA에 실습을 나오는 후배 대학생들에게도 특강을 할 기회들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꼭 저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 중에는 시민단체 혹은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그래도 꽤 영향을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대학생 알바, 정말 치.. 2011. 6. 17.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