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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10.15 창원시 통합, 분리가 그리 하찮은 일인가? (2)
  2. 2015.10.12 창원시 통합 찬성하고...선거구 통합은 왜 반대? (2)
  3. 2014.05.07 권정호 후보님, 페북은 직접하셔야 합니다 (6)
  4. 2014.05.03 수업 중인 학교 앞서 출마기자회견? 이게 뭡니까 (1)
  5. 2010.07.30 함안보 타워크레인 농성장 방문 (3)

창원시 통합, 분리가 그리 하찮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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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축소하면 마창진 분리? 

마창진 통합이 그리 하찮은 일이었나?


창원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이주영, 안홍준, 박성호, 강기윤, 김성찬)과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에 논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창원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축소 논의가 계속되면, 통합 창원시를 마산, 창원, 진해시를 다시 분리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였습니다.  


이들은  "만약 최종 선거구획정위안에 따라 실제로 선거구가 축소되는 안이 나온다면 마창진 분리법안 추진 등을 포함하여 각종 유형·무형의 방법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선거구 축소를 저지할 것"하였더군요. 자신들(이 속한) 정단이 추진한 행정구역 통합이 얼마나 졸속이었으면 이렇게 쉽게 분리를 추진하겠다고 할 수 있는지 자괘감 마저 듭니다.   


또 창원 광역시를 추진 중인 안상수 (통합) 창원시장도 국회의장, 새누리당 대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장에게 건의문을 보내 창원 선거구 축소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였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를 반대하는 창원시장과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속내가 뻔히 보입니다만, 그래도 참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선거구 축소가 추진되면 마산, 창원, 진해로 다시 분리하겠다는 협박(?)을 어찌 이해해야할까요?



왜냐햐면, 고작 창원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를 이유로 통합 창원시를 마산, 창원, 진해시로 분리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그만큼 마산, 창원, 진해시 통합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산, 창원, 진해를 강제로라도 통합하기 위해 온갖 장점과 인센티브로 시민들을 현혹해놓고, 국회의원 지역구가 축소될 수 있다고 하니까 그럼 원래대로 되돌리겠다는 협박은 아이들 투정(?)같은 수준입니다. 

 

"창원시 분리하겠다" 졸속 통합을 인정하는 것 아닌가?


"마산, 창원, 진해 통합이전부터 오랫동안 각기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발전해 온 도시로서 지역 주민의 정주의식이 뿌리 깊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어렵게 통합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들면 그냥 원래대로 되돌리겠다는 철부지 같은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의 삶 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마산, 창원, 진해를 합쳤다가 분리했다가 마음내키는대로 하겠다는 이야기이를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마창진 통합이 국가의 백년대계와 창원시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 것처럼 시민들에게 세 도시를 합치자고 해놓고, 고작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마창진을 분리'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 말이됩니까? 


마창진 세 도시 시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세 도시의 통합 분리여부가 국회의원 선거구 1개보다 못하다는 이야기 아닌가요?이렇게 가볍게 분리와 통합을 이야기 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통합 창원시의 명운과 시민들의 삶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적어도 마창진 통합에 앞장섰던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원 선거구 줄어든다고 마창진 분리를 주장하는 것은 대의도 명분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산, 창원, 진해시가 다시 분리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진 저는 창원시가 세 도시로 다시 분리되는 결정적 계기만 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번에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다음 선거구 획정 때도 창원시가 선거구 축소의 타켓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이참에 세 도시를 다시 분리해서 선거구 축소 가능성을 일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창진 통합에 찬성했으면 정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창진 선거구 통합(5->4 축소)에도 찬성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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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15 09:3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분명 소탐대실할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이윤기 2015.10.18 18:29 신고 address edit & del

      저 선거구 축소가 꼭 되면 좋겠습니다 ^^
      정말 마산, 창원, 진해를 쪼개는지 보고 싶어서요

창원시 통합 찬성하고...선거구 통합은 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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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선거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던 소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 모양입니다. 창원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5명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창원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하니 말입니다. 


현실화 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일이라면, 바쁜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기자회견까지 할 리가 없을텐데, 자칫하면 실제로 지역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하는 위기감(?)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모여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창원 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 창원시의 경우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 수도권의 다른 지역(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4개, 고양(4개), 성남(4개), 용인(3개))과는 전혀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답니다. 수도권 도시들은 인구 유입에 따라 저절로 도시규모가 커졌지만, 창원은 사정이 다르다는 주장을 하였더군요. 



"통합 창원시는 통합 이전부터 창원(의창, 성산), 마산(합포, 회원), 진해 등 각각 본인 지역고장에 대한 의식자체가 고유한 바, 타 지자체처럼 도저히 갑을병정으로 선거구를 인위적으로 분리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가 존재한다"


"만약 선거구가 4개로 축소된다면, 어쩔 수 없이 일부 주민들의 경우, 타 선거구로 통폐합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마창진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엄청난 지역 민란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우선 앞서 주장한 선거구를 인위적으로 분리할 수 없는 타당한 이유는 마산, 창원, 진해를 인위적으로 합치지 말았어야 하는 논리와 딱 일치합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선거구를 합칠 수 없을 만큼 '지역고장에 대한 의식자체가 고유'한 도시를 강제로 통합시켜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선거구 분리 반대 이유 = 행정구역 통합 반대 이유 똑같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구역은 합쳐놓고 선거의 효율성을 위해 선거구를 합치겠다고하니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하던 논리와 똑같은 논리를 들이대며 선거구 통합을 반대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더군다나 선거구를 합치면 마창진 갈등이 증폭되고 지역 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도 터무니 없습니다.


이미 마창진 갈등이 아니라 마창진 국회의원들과 그 지지자들간에 갈등이 일어날 수는 있을겁니다. 지역 민란이 아니라 이해당사자들이 부추기는 여론 조작을 위한 가짜 민란 정도는 일어나는 정도가 고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창원 지역 국회의원들은 선거구를 5->4개로 줄일 수 없는 두 번째 이유로 '지방분권 및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였답니다. 


"이번 선거구획정위의 논의결과에 따라, 통합창원시의 선거구수가 축소되어 창원시민들이 제 목소리를 못 낸다면, 향후지방분권 및 국토균형발전 정책은 원동력을 얻지 못하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지방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인 요즘 시대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여 국가 발전력 제고를 분명히 저해할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억지주장입니다. 창원시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5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고 해서 창원시민들이 제 목소리를 못 내는 것도 아니고, 지방분권 및 국토균형 발전 정책이 잘못될 것도 없습니다. 창원에 국회의원이 5명으로 유지된다고 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방 분권이 강화되는 것도 아니며 심지어 안상수 시장이 주장하는 '창원 광역시'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국회의원 숫자와 지방분권 및 국토의 균형 발전의 아무 상관도 없는데...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과 지방분권 및 국토균형 발전 정책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하기 좋은 말을 막 갖다붙여 놓은 것에 불과해보입니다. 또 시민들 중에는 창원에 국회의원이 5명 있으나 4명 있으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4명이 아니라 그냥 옛 마산, 진해, 창원에 1명씩만 있어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언급하였습니다. 마창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이 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으로 인하여 종전의 지방자치단체 또는 특정 지역의 행정상·재정상 이익이 상실되거나 그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에 선거구 축소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아전인수식 해석에 불과합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드는 것을 행정상, 재정상 불이익이 되거나 지역 주민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든다고 해서 창원의 5개 구(의창, 성산,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해)가 줄어들거나 통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국회의원 숫자만 줄이는 것 뿐입니다. 


선거구 축소가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불이익인가?


정확히 이야기 하바면 선거구 축소로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110만 창원 시민중에 딱 5명 뿐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5명 중에서 선거구 축소로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는 딱 1명만 불이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국가 전체를 위해서 1명만 손해를 보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 일이 아닐까요?


창원 지역 국회의들은 선거구 축소가 "자율통합으로 인하여 종전 행정 및 재정상 이익이 상실" 된다는 조항에 해당된다고 주장하였다는데, 행정 및 재정상 이익이 상실된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지만, 마창진 통합을 두고 여전히 '자율통합'이라고 시민들을 혹세무민하는 것이 가장 불쾌합니다.


 마산, 창원, 진해 시민들이 언제 '자율통합'을 했단 말입니까? 주민투표를 하자는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묵살하고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에서 강제로 세 도시를 통합을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마산, 창원, 진해를 합쳐서 통합창원시를 만드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깡그리 무시하고 통합해놓고, 창원시 선거구 5개를 4개로 통합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이렇게 반발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5명이면 어떻고 4명이면 어떻습니까? 그닥 달라질 것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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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12 1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은 밥그릇 싸움입니다

    • 이윤기 2015.10.14 15:49 신고 address edit & del

      밥 그릇 싸움이기는 하지만...너무나 유치한 구석하고 명분이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정호 후보님, 페북은 직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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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일 권정호 후보가 공립 대안학교인 '태봉고'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하루 전날 오마이뉴스 기사를 통해 태봉고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학부모회 밴드에도 알리고 권정호 후보에게도 사실 관계 확인을 시도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4/05/03 - [세상읽기 - 정치] - 수업 중인 학교 앞서 출마기자회견? 이게 뭡니까

2014/05/02 - [세상읽기 - 정치] - 권정호 후보, 출마선언 장소 '학부모 반대' 논란

 

하지만 권정호 후보의 선거사무소 전화 번호도 모르고, 권정호 후보의 본인의  전화번호도 몰라서 난감했는데 페이스북 생각이 났습니다. 경남 교육감에 출마한 권정호 후보와 직접 대화를 시도할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소통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바로 페북에서 권정호  후보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친구가 아니더군요. 일단 친구 신청이 되어야 질문을 할 수 있으니 친구신청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친구 수락을 하시더군요. 친구 수락이 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질문을 올렸습니다.

 

 

 

이미 앞서 두 번의 포스팅에서 밝혔듯이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날, 수업 시간에 태봉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글을 페북에 올렸습니다.

 

댓글을 달자마자 '좋아요'를 클릭하더니 금새 답들이 올라왔습니다. 권정호 후보의 온라인 소통이 참 활발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권정호 후보 전화번호를 알아보려고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하필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

 

결과적으로 아는 지인을 통해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것보다 페북으로 훨씬 빠르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권정호 후보의 답변은 "학교가 보이는 밖에서 출마선언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가 오보인지 다시 한 번 물었더니, "학교 안이 아니라 분명 밖에서 진행"한다는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소 변경 요청했더니... 

 

오마이뉴스에는 '태봉고'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되어 있으니 '정정'을 해야 할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고, 잠시 후에 오마이뉴스 기사를 다시 검색해보니, '태봉고 입구'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고 수정되어 있었습니다.

 

어쨌든 여기까지는 소통이 잘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학부모회와 학교에서는 '학교 앞' 출마선언과 기자회견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학교운영위원장을 통해 권정호 후보 캠프에 공식적으로 장소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

 

아울러 권정호 후보 페북에도 보도자료를 본 "언론사 기자들이 학교에 몰려들 것이고" 결과적으로  "교육감 출마선언에 학교를 이용한다는 비난을 피하시려면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댓글을 다시 올렸습니다. 하지만 권 후보는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전 일찍 나가서 절대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유도하겠다"는 답글이 달렸습니다.

 

저는 권정호후보가 아니라 "온라인 담당자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페북으로 대화를 주고 받다가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답글부터 계속 '저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했습니다.  댓글과 답글을 주고 받는 중에 '문맥으로 보아 권정호 교육감 본인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답변 하시는 분 권정호 전 교육간민 맞습니까? 어투가 좀 이상하네요."  하고 댓글을 달았더니 정말 황당한 답글이 달렸습니다.

 

 

다른 댓글에는 신속하게 답글이 달리더는 이번에는 답글을 다는데 시간이 한 참 걸렸습니다. 한참 후에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권정호 후보'라고 믿고 페친 신청을 하고, 기자회견 장소를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주고 받았던 분이 "후보님이 아니라 온라인 담당자"라는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페북을 온라인 담당자나 참모가 대신하도록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유명 정치인들도 트위터나 페북을 참모들에게 맡겼다가 곤욕을 치른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대부분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지요.

 

권정호 후보 페친 신청, 온라인 담당자와 친구 맺는다?

 

하도 기가 막혀서 내가 "온라인 담당자에게 친구 신청을 한 것이냐?"하고 질뭉르 하였더니 그 때부터는 더 이상 답글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페북을 통한 권정호 후보(측)의 활발한 의사소통은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소통이 이렇게 막혔으니, 권정호 후보에게 물어보고 대신 답글을 달고 있다는 이야기도 믿기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다음 날 기자회견 때, 권정호 후보는 마치 이런 일은 전혀 모른다는 듯이 "(태봉고)학교와 학부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몰래 기자회견을 하고 가려고 했다"는 엉뚱한 답을 하였습니다.

 

이미 학부모회에서 캠프에 전화를 해서 장소 변경을 요구하였고 페북에도 장소 변경 제안이 있었는데, 정작 후보 본인은 금시초문이라는 듯이 '딴소리'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권정호 후보의 페이스북 관리는 온라인 담당자'가 한다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에는 권정호 후보가 페이스북으로 직접 페친들과 소통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권정호 후보에게 페친 신청을 하고 있었는데, 이 분들이 권정호 후보와 페친이 된 것인지? 아니면 권정호 후보의 온라인 담당자와 페친이 된 것인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미 지난 일이 되었습니다만, 만약 권정호 후보가 상가에 있어서 답글을 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상가에 있습니다. 나중에 답글 올리겠습니다"라고 본인이 직접 이야기 하면 그만입니다. 페북은 본인이 직접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이니, 본인이 이런 사정을 이야기 하면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페이스북으니 트위터는 본인이 직접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것만 못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본인이 하고 있지않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그 역풍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역풍을 짐작했던지 현직 교육감인 고영진 후보는 최근 '페북 활동'을 접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주외고 사건이 직접적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지만, '세월호 사건'을 언급하면서 '당분간 SNS 활동을 접는다'는 글을 올리고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약 10일 후에 '페이스북 친구 5000명이 다 찼기 때문에' 팬 페이지를 만들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펜페이지의 주인공은 바로 팬'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더군요. 결국 페이스북으로는 본인이 직접 소통하지는 않고, 자신을 지지하는 팬들끼리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테니 그리로 모이라는 것이나 다름없더군요.

 

페이스북에는 세월호 사고 이후 뉴스 진행으로 더 유명해진 '손석희'씨의 팬페이지가 있습니다. 여기는 첫 화면에 "이 곳은 손석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페이지이며, 게시글은 손석희씨에 의한 게시물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라고 공지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다로 하더라도 페이스북은 본인이 직접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입니다. 아니 상식입니다. 후보자에게 '페친 신청'한 사람들에게 대리인을 내세운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고영진 후보처럼 '팬페이지'를 만드는 경우에도 손석희씨 팬페이지처럼 본인의 게시물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네티즌들과 소통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공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정호 후보님 페이스북은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직접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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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니비니맘 2014.05.11 19:28 address edit & del reply

    참....억지다 억지....
    넘 유치하고 물어뜯고...정말화납니다.
    이윤기님..제발 작작합시다.
    글 두어개읽고 말았는데....
    자세히 이것저것보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2. 까끌까끌 2014.05.26 18:27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분의 글들을 읽어 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으로
    선동적 글을 적는 것 같은데 솔직히 중립적 입장에서 보기 거북합니다...
    고영진, 권정호 후보에 대해서는 정말 치졸한 문장으로 억지 트집잡기에..
    박종훈 후보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야기 하나도 없이.... 너무 티 많이 납니다...
    오히려 박종훈 후보에게 사주 받은 느낌이라 고영진 후보나 권정호 후보 둘 중 한 명에게
    투표하려고 합니다.... 이런 글에 대놓고 고영진, 권정호 후보 저격하는 글을 보면 그 배후로 의심되는 후보를 찍고 싶지 않다는게.. 저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시길...

  3. 까끌까끌 2014.05.28 23:22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지독히 편파적이고 악의적인 글이네요..
    객관적이고 기자처럼 글을 적어 놓았지만 읽어 보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에 대한 억지적인 흠집내기....
    이 글 적으신 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런 정의감 넘치는 글을 적으신 분이
    박종훈 후보의 음주운전 적발로 벌금 200만원에 가까운 형을 받은 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다른 두 후보의 논문 표절? 그 시민검증단의 단장이란 사람은 마산 YMAC 사람... 그리고 마산 YMCA는 박종훈 후보지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검사를 해놓고 뭐요? 박종훈 후보는 논문 표절에 대해 아무런 이상 없이 깨끗하다?
    여기 박종훈 후보의 음주운전 200만원에 가까운 벌금형과 박종훈 후보의 방대한 논물 표절 의혹에 대한 정말 객관적인 신문을 링크해놓았으니 여기에 대해서도 한 번 논평해보시죠?
    http://news.donga.com/3/all/20140525/63752175/1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663823&thread=09r02

    안전에 대한 공약을 중시하는 박종훈 후보가..... 알고보니 200만원 가까이 되는 음주운전 벌금형을 받으셨다니..... 음주운전이 안전입니까?

    일부러 박종훈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적고 다른 두 후보에 대해서만 악의적인 글들 적는 것이 참 꼴보기 싫어서 나도 이런 글을 남깁니다... 나도 진보 성향이지만 당신의 글은 지나친 속보이는 네거티브라 무조건 박종훈 후보는 제외한 다른 두 후보 중에 한 명을 뽑고 싶게 만드는군요...
    어디 당신의 글과 뉴데일리 신문의 글들을 비교해보세요... 다른 점이 있는지.... 정말 뉴데일리 기사들을 보면 역겨웠지만 진보쪽에서도 이런 역겨운 선동 글을 적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박종훈 후보 진영이 시켜서 하는건지 본인이 제멋대로 적는건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박종훈 후보에 대한 실망만 커집니다.

    • tjdmsgnl79 2014.06.03 14:19 address edit & del

      다른 후보들에 비해 박종훈 후보가 괜찮다는 말이지요
      우리 애들 멕이는 밥 가지고 장난치고 16억 챙기고 자기 학교 학생 폭력사건으로 2명이나 죽인 고영진후보랑
      경남교육에는 뜻도없으면서 그냥 한자리 해먹으려는, 자신이 했다는 그 청렴도 1등, 그 다음해에 청렴도 14위 해주신 권정호후보, 급식비리 아직 조사중에있어서 그렇지 세월호만 아니었으면 명함내밀었다가 뺨맞을 후보님들 참 정말 다들 가지가지 하시더군요

  4. 미래 2014.05.28 23:42 address edit & del reply

    교육정보라 해서 알고픈게 많아 들어왔다가 깊은 실망을 하여 글을 남깁니다.
    페북을 가지고 비난하시다니 정말 유치하신거같네요. 이거야말로 비난받을수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상대방 비방해놓고 답변을 하고자하면 본인들 맘대로 해석하고 또 비방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네거티브 없는 선거라 해서 기대했었는데 박 후보님께 오히려 해가 될 거같네요.
    정말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비방 대신 누구나 납득할 수있는 문제점을 찾아 지적하시고 대안을 찾아보고자하는 노력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주세요.

  5. tjdmsgnl79 2014.05.30 15:42 address edit & del reply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에 빨간줄 긋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냥 박종훈 후보님 제발 좀 뽑아달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수업 중인 학교 앞서 출마기자회견?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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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께, 평소에는 인적이 드문 시내를 벗어난 농촌 마을에 있는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 앞에 말끔한 옷을 차려 입은 중장년의 남여 50여 명 이상이 10여 대 차량에 나눠 타고 학교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잠시 후에는 창원 지역 주요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과 언론사 기자들도 학교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전국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창원의 태봉고등학교는 이날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권정호 후보의 '출마선언과 정책발표' 기자회견으로 떠들썩하였습니다. 


오전 11시가 가까워지자 적막한 느낌이 드는 조용한 학교 앞으로 권정호 후보의 지지자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뒤따라서 방송카메라와 장비를 든 기자들과 사진 기자, 취재 기자들이 권정호 후보를 따라서 태봉고 본관 건물이 바로 보이는 화단으로 만든 담장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들 수업시간, 학교 담장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앞서서 권정호 후보는(전 경남교육감) 지지자들과 기자들을 학교 밖에 세워두고 혼자서 학교 안으로 걸어 들어가 '우수에 젖은 표정으로' 화단을 따라 걸으며 '연출' 된 촬영을 하고 학교 밖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보통 후보자를 따라다니던 방송 카메라와 기자들은 사전에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이 교육감 후보가 학교 안으로 걸어 들어가도 학교 안으로 따라 들어가지 않고 담장 밖에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교육감 후보의 동선만 촬영합니다.


오전 11시가 되자 출마선언과 정책발표 기자회견이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교육감을 지낸 권 후보는 경남 교육의 청렴도를 회복하겠다는 말로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지자들은 아이들이 수업 중인 학교 앞 기자회견을 의식하였는지, '구호를 외치거나 후보자를 연호'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위해 사용한 앰프(비록 소형이었지만) 소리는 작은 시골 동네에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직장인에게는 노동절이 휴무일이었지만, 학교 건물 안에서는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앰프소리는 작은 운동장을 지나 있는 태봉고 본관 건물 안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기자회견' 장소로 몰려들었고, 학부모회 임원들이 아이들을 막아 교실로 돌려보냈습니다. 


30여 분간, 소형 앰프소리 교실까지 울려 퍼져


이 분이 전국 최초의 공립형 대안 학교인 창원 태봉고를 설립한 전직 교육감이 맞나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런 의구심은 학교 앞에서 앰프를 켜놓고 기자회견을 하기 전부터 들었습니다. 


권정호 후보가 자신이 설립을 주도(?)한 태봉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은 전날 오후 2시께이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권정호 후보가 5월 1일 오전 11시 창원 태봉고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사를 본 학부모들이 '밴드'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동시에 권정호 후보의 페북에도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학부모들의 의견의 대체로 다음과 같이 모아졌습니다. 


"학교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 같다, 학교 설립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많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에서 정치 행사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마치 태봉고등학교 구성원들이 권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도 있다."

"학부모 대표들이 장소를 옮기라고 요구해야 한다."


페이스북에는 태봉고 학부모 중 한 명인 기자가 "아이들이 수업 중인 시간에 학교 앞 기자회견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장소를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권정호 후보 측에서는 발뺌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보도된 것은 보도 자료가 잘못 나간 것이다. 학교 안이 아니라 학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다. 학교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다"하고 답글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부모들의 의견은 학교 입구라고 하더라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쪽으로 모아졌고, 학교 운영위원장을 통해 권정호 후보 측에 장소 변경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권정호 후보 측에서는 학부모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오래 전에 계획되고 발표한 내용이라 번복이 어렵다"며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합니다. 


모 언론사 기자에게는 "선거법상 학교앞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도 하였다고 하더군요. 권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법만 중요하고 아이들의 수업권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염려는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이지요. 


일부 지지자 학교 담장 안에서 담배 연기 뿜는 추태


출마선언 기자회견은 학교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앰프를 틀어 놓고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작은 앰프에서 울려나온 소리는 교정과 교실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권정호 후보 지지자 중에는 '절대 금연 구역'인 학교 담장 안과 담장 바로 밖에서 '담배'를 피는 추태도 부렸습니다. 자신들이 도대체 어디에 와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권정호 후보 본인도 궁색한 변명과 발뺌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김용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학부모회의 반대가 있었는데 왜 하필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였는지 묻자, "학교와 학부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다"고 변명합니다. 


"학교와 학부모에게 피해가 될까봐 알리지 않고 그냥 진행했다" (권정호 후보가 알리지 않았지만, 학교측과 학부모회에서는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고 장소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내가 태봉고를 설립했는데, 학교에 피해를 줄 생각이었으면 교정에서 하든지 강당을 빌리든지 했을 것이다." (아무리 권 후보가 태봉고를 설립했다고 해도, 출마선언에 학교 시설을 사용하겠다고 요청했으면 당연히 거절 당했을 것입니다.)


"알리지 않고 조용히 출마선언 하려고 했는데, 어찌 알고 왔는지 지지자들이 많이 왔고, 기자들도 왔다." (알리지 않았는데 지지자들이 많이 왔다는 말도 궁색한 변명이고, 기자들은 자발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 보도자료 받고 몰려온 것입니다.)


아울러 권 후보 캠프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장소를 변경하기 어렵다"는 답을 하였습니다. 미루어보면 학교이나 학부모의 반발을 예상하고 일부러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밖에는 달리 해석할 수가 없습니다. 


권정호 후보는 태봉고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에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강행한데 대해서 미안한 기색한 번 내비치지 않고 "잡음이 있는 것은 상대 후보의 음해라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권정호 후보는 기자회견 내내 지켜보고 있던 학부모 대표들은 애써 외면하였습니다. 이어 방송사 카메라와 언론사 기자들이 철수하자,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유유히 학교를 떠났습니다. 끝내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 5월 2일 오마이뉴스에 송고한 기사를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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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끌까끌 2014.05.28 23:33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지독히 편파적이고 악의적인 글이네요..
    객관적이고 기자처럼 글을 적어 놓았지만 읽어 보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두 후보에 대한 억지적인 흠집내기....
    이 글 적으신 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런 정의감 넘치는 글을 적으신 분이
    박종훈 후보의 음주운전 적발로 벌금 200만원에 가까운 형을 받은 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다른 두 후보의 논문 표절? 그 시민검증단의 단장이란 사람은 마산 YMAC 사람... 그리고 마산 YMCA는 박종훈 후보지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검사를 해놓고 뭐요? 박종훈 후보는 논문 표절에 대해 아무런 이상 없이 깨끗하다?
    여기 박종훈 후보의 음주운전 200만원에 가까운 벌금형과 박종훈 후보의 방대한 논물 표절 의혹에 대한 정말 객관적인 신문을 링크해놓았으니 여기에 대해서도 한 번 논평해보시죠?
    http://news.donga.com/3/all/20140525/63752175/1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663823&thread=09r02

    안전에 대한 공약을 중시하는 박종훈 후보가..... 알고보니 200만원 가까이 되는 음주운전 벌금형을 받으셨다니..... 음주운전이 안전입니까?

    일부러 박종훈 후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적고 다른 두 후보에 대해서만 악의적인 글들 적는 것이 참 꼴보기 싫어서 나도 이런 글을 남깁니다... 나도 진보 성향이지만 당신의 글은 지나친 속보이는 네거티브라 무조건 박종훈 후보는 제외한 다른 두 후보 중에 한 명을 뽑고 싶게 만드는군요...
    어디 당신의 글과 뉴데일리 신문의 글들을 비교해보세요... 다른 점이 있는지.... 정말 뉴데일리 기사들을 보면 역겨웠지만 진보쪽에서도 이런 역겨운 선동 글을 적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박종훈 후보 진영이 시켜서 하는건지 본인이 제멋대로 적는건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박종훈 후보에 대한 실망만 커집니다.

함안보 타워크레인 농성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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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함안보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는지 8일째 되는 날 YMCA 회원들과 함께 현장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YMCA회원들과 함께 하는 현장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지난 5월 19일 공사현장 방문과 개비리길을 다녀 온 후 한 달 보름만입니다.


5월에 현장을 방문하였을 때, 6.2 지방선거에서 4대강 공사에 반대하는 후보들을 대거 당선시키면 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한 4대강 공사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었지만 이명박대통령과 정부는 선거 민심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2010/05/20 - [세상읽기] - 4대강 공사, 진실을 알면 찬성 못한다
2010/05/22 - [여행 연수] - 4대강 현장, 낙동강변 절벽길 개비리길

어제는 지난 5월에 함안보를 방문하여 '4대강 공사 즉각 중단'을 요구하였던 YMCA 등대 회원들이 주축이된 농성장 격려방문이었습니다. 신문과 방송 보도를 보면서는 타워크레인 현장이 그렇게 까마득히 먼 곳인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을 방문해서 함안보 공사현장 '전망대'에 서 보니 멀리 타워크레인에 걸어놓은 현수막 글자 조차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타워크레인 위에 있는 두 사람의 활동가가 마치 망망대해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어제가 농성 8일째였습니다. 오늘 타워크레인 농성을 지원하는 천막에는 농성 9일째라고 씌어있겠네요.  아래 보시는 사진은 타워크레인 농성을 지원하는 천막농성장입니다. 부산, 창원, 진주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천막을 지키면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언론의 취재를 지원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YMCA 등대회원들과 함께 천막농성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방학이라 아이들도 여럿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였고 휴가 기간이라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냉장고에서 꽁꽁 얼린 생수를 1박스 준비하여 갔는데, 저희 일행을 위하여 농성장을 지키는 실무자들 참외를 깍아주셔서 조금은 민망하였다.




창원환경운동연합 감병만부장입니다. 제가 뉴스 속보를 보면서 "농성 전문인 감부장님이 타워크레인에 올라갔을 줄 알았는데...."하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랬더니 "안 그래도 원래는 함께 올라 갈 계획이었는데, 당일 아침 현장 상황이 여의치 못했다"는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점거 농성을 시작하던 그날 새벽부터 8일째를 맞는 어제까지 현장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휴대전화 배터리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 정치인들이 다녀갔다는 것, 창녕경찰서의 돈봉투 사건, 경찰이 타워크레인에 올려보내는 음식을 자의적으로 제한한다는 것, 타워크레인 농성자 가족들이 다녀간 이야기 등을 상세하게 들려주었습니다.

"정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왜 크레인을 점거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다. 6.2 선거에서 국민들의 민심이 전해졌다. 기자회견 해보고, 서명운동도 하고 캠페인, 토론회 등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했다. 어디 그 뿐인가? 문수스님이 소신공양까지 하셨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와 대통령은 귀를 막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정말 이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공사현장을 점거하였다."




감병만 부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YMCA 등대회원들입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말도 안 된다." "웃기네", "세상에 뭐 그런 일이 있어", "어쩌노" 하며 안타까운 탄식을 쏟아내었습니다. 함안보 농성현장에는 오후 3시에 미사, 오후 7시 30분에 촛불집회가 매일 열린다고 하였습니다.


감부장의 설명을 들은 후에 타워크레인 위에서 농성하는 두 분을 격려하러 함안보 현장 '전망대'로 갔습니다.




현장에 갔더니 낯설지 않은 분들이 타워크레인 농성현장을 배경으로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었습니다. TV에서 많이 보셨지요. MBC PD수첩에 나오시는 PD분이 취재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마 주민대책위에서 활동하시는 활동가분과 인터뷰를 하는 있더군요.


저희 회원들중에 '어~ 우리도 배경화면으로 나오나?' 하고 기대(?)를 나타낸 분이 있었는데, 인터뷰는 금새 끝나고 카메라는 한 번도 저희 쪽을 비추지 않았습니다.



YMCA 회원들이 손피켓을 준비해갔습니다. "낙동강 지키기 ! 아줌마도 함께 합니다"라고 씌어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타워크레인이 정말 멀리 있어서 이 글자가 보이지 않겠더군요. 회원들 모두 참 많이 안타까워하였습니다.




강가에서 소리치면, 타워크레인까지 들릴까?

그래서 타워크레인 농성 현장을 바라보며 소리를 쳤습니다.

처음에는 "이환문 사무처장님, 최수영 사무처장님 힘내세요" 하고 소리를 쳤습니다. 땡볕에서 잇달아 몇 번 소리를 지르고나니 금새 지치더군요. 바로 글자 수를 줄였습니다.

소리를 지르면서도 "애이~ 안들린다." "그래 저기 공사장 소음 때문에 못 듣는다" 하고 실망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타워크레인 농성자 중에 한 분이 나타났습니다.

"이환~무~운, 최수~여~엉, 힘~내~세~요"

이렇게 몇 번 소리를 지르는 동안 타워크레인 조종석 앞쪽으로 두 분 중 한 분이 나와서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워낙 거리가 멀고 까마득하게 보여 두 사람 중 어느 분인지 분간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서로 멀리서 마주보며 손을 흔들고 또 다시 소리쳐 함께하는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이환~무~운, 최수~여~엉, 힘~내~세~요"




타워크레인 바로 아래있는 공사현장과 '전망대' 앞에는 경찰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보궐선거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났고, 본격적인 휴가 기간인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걱정이 많았습니다. 

타워크레인을 점거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4대강 사업 중단하고, 대안 모색 위한 사회적 기구와 국회 4대강 검증특위를 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불상사없이 농성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야한다는 간절한 바람을전하였습니다.



타워크레인 농성과 이를 지원하는 천막농성 그리고 매일 열리는 4대강 반대 미사와 촛불집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 건너편에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쉼없이 강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




낙동강을 위해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촛불을 밝혀 주세요.

함안보 촛불문화제 집중의 날
7월 31일(토) 저녁 7시 30분 / 함안보 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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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비단안개 2010.07.30 21:04 address edit & del reply

    잘 읽었고요, 수고하셨습니다.
    경남낙사모에서 오늘 함안보 현장에 다녀왔는데...
    육안으로는 활동가 두 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보관 전망대에선 소금을 뿌리며 4대강 살리기를 해야 한다고 난리고...

    • 이윤기 2010.08.01 21: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희는 육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타워크레인 조종석 앞쪽으로 나와서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을 흐릿하게 볼 수 있엇습니다.

      어제 저희 아이들 데리고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2. Sneakers louboutin 2012.12.18 19:36 address edit & del reply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한 4대강 공사의 전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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