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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6.03.28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1)
  2. 2016.03.25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2)
  3. 2012.04.27 바다 팔아 돈 벌려는 현대 봉이 김선달 (5)
  4. 2011.10.27 묻지마 관광 NO, 재밌는 수다 요트 투어 !
  5. 2010.11.13 요트, 부자들만 타는 줄 알았는데... (7)
  6. 2009.09.24 이래도 바다 매립해서 APT 짓고 싶나? (18)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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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며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가다" 이지만,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면, 삼척동자라도 창원시와 (주)부영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보는 것을 짐작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부영은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로 단독 응모하였으며, 아래 사진과 같은 개발 계획을 만들어 사업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부영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자 창원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 동시에 A 지역 공원조성, 사업시설과 오피스텔 축소,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 건립, 해안변 녹지축 확보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이 일은 참으로 희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지적하였듯이 "제 1차 심의위원회가 열린 당일(3월 18일) 부영이 제출한 안과 창원시의 역제안이 동시에 공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짐작컨대 창원시가 부영의 사업 제안을 사전에 검토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서 이른바 '역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위 사진처럼 (주)부영이 해양신도시 전체를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가득 채우는 계획을 발표하자 창원시가 곧바로 아파트를 줄이라고 역제안함으로써 아파트 건립을 기정사실화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그동안 창원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숨겨왔습니다. 예컨대 하버파크아일랜드 - 스마트 아일랜드 - 비즈니스 코어시티 - 국제비즈니스시티 등 화려한 수사를 사용하면서 마치 아파트는 계획에 없는 것처럼 포장해왔고, 전임 시장도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부영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날 위원회를 연기하고 위 사진에서 보시는 <창원시 제안>을 공개함으로써, 60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마치 4000세대로 줄어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건립하도록 하자는 창원시 제안은 그동안 시민단체의 의혹제기를 부인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하고나서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이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였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더군요. 그래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떠오른 것입니다. 


(주)부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6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하자마자 같은 날 창원시는 4000세대로 줄이라고 역제안을 하고,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은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짜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있을까요?


이제 4월 1일날(날짜도 하필이면 만우절날) 3월 18일 연기하였던 선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주)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짓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주)부영의 제안 - 창원시의 역제안 - (주)부영의 전폭적 수용 과정을 지켜보면 "처음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면서 (주 )부영 6000세대를 제안- 창원시 4000세대 역제안 - (주)부영 4000세대 역제안 수용이라는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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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3.28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디 한두건이겠습니까?
    부영이 성장해온 이면은 그러한건이 많았을것입니다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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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안의 문제점 10가지>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적한 10가지 문제점은 시민단체가 지금부터15년 전 처음 마산만 매립을 반대할 때부터 예견하였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예컨대 첫 번째로 기적한 "과도한 매립 비용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원칙적으로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고 불가피하게 매립하는 경우에도 매립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매립 면적이 넓어지면 매립 비용이 많아지고, 매립 비용이 증가하면 결국은 아파트를 짓자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때문에 매립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창원시는 매립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매립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수용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매립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옹색한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립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때는 "절대로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호언하면서 넓은 바다를 매립해놓고 이제 와서 매립비용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을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자료가 바로 <창원시 해양신도시 개발안의 10가지 문제점>입니다. 이 10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야 합니다만, 한꺼번에 너무 긴 글을 쓸 수 없어 몇 차례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규모 매립과 과도한 매립비용 문제

2. 유명무실한 심의 위원회 

3. 시민참여를 배제한 결정

4. 제안과 역제안의 동시공개, 짜고치는 고스톱일까?

5. 창원시 계획안에 담긴 문제점 

6. 아파트 오피스텔 4000세대는 괜찮은가?

7. 도시 경관 및 조망권 바람길 문제

8. 해안 경관의 독점과 배타적 공간

9. 세계적 건축가의 아트센터 설계(?) 권고의 현실성

10. A구역 공원의 위상 문제



앞서 "매립비용을 회수하려니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의 기만성에 대하여 밝혔고, 두 번째는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조망권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창원물생명시민연대> 활동가가 바다 건너편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에 해양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올려놓은 시뮬레이션입니다. 


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데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두고도 <마산의 랜드마크> 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도시 경관을 망치는 흉물입니다. 


물론 이런 흉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마산만 해안가에는 이미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바다에서 마산만을 바라보면 아파트가 두겹 세겹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바로 가장 고층 아파트인 <마산만 현대아이파크>입니다. 현재까지는 가장 전망 좋은 아파트이고 가장 비싼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현대아이파크>의 탁트인 경관도 한쪽 방향은 해양신도시에 막히게 될 것이며, 벽산블루밍이나 경동메르빌은 더욱 전망이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산의 아파트 순위도 바뀌겠지요. 아이파크 - 메트로시티보다 더 비싼 아파트, 더 전망좋은 아파트로 '부영아파트'가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신마산 일대 상권 붕괴와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되겠지요.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회사는 신마산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 상가 건물 조망권은 모두 병풍처럼 가리고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대신에 해양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를 비싸게 팔 것입니다. 그러니 바다 조망권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발회사가 얻는 막대한 개발이익에는 인근 아파트와 주택, 상가 주민들이 가졌던 조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싼 분양가를 지불하고 해양신도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바다 조망권'을 독점하게 될 것이구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시민단체는 아파트와 고층오피스텔 건설을 반대합니다. 해양 신도시 건너 편 마산앞 바다는 시민모두가 향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양신도시에 더 많은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공공시설물을 담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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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 2016.07.20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도시는 도시다워야지요. 뉴욕,홍콩,도쿄,서울가서 산이 안보이니 강이 안보이니 따지면 뭐합니까? 산 보고프면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가면 될것이고 바다 고프면 바닷가로 나가면 됩니다. 도시는 경쟁하면서 전체적으로 발전합니다. 시골 똥통학교서 일등 이등 다투면 뭐합니까? 나가면 둘 다 꼴찐데.... 마산지역의 현 실정입니다.

  2. 마산시민 2017.06.17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층 올리겟다는 늠은
    개 ㅈ슥이다

바다 팔아 돈 벌려는 현대 봉이 김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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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팔아먹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탓인지, 봉이 김선달처럼 황당한 짓으로 떼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21세기 창원시 마산에서도 현대 봉이 김선달 같은 그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멀쩡한 바다를 팔아먹겠다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다를 그냥 팔아먹으면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김선달과 다를 바가 없는데, 21세기에는 바다를 팔아먹으려는 기업들은 훨씬 더 고단수입니다.

 

공유의 자산인 바다를 그냥 팔아먹을 수 없으니, 그 바다를 매립하여 땅으로 만들어서 팔아먹겠다는 겁니다. 참으로 영악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팟 캐스트 방송 <나는꼽사리다>에서 우석훈 박사가 “재벌 대기업들이 바다를 민영화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마산에서는 먼저 현실로 닥친 셈입니다.

 

우석훈 박사는 “어촌계 등에서 관리하는 공유수면을 차지하려고 재벌들이 눈독을 들인다”고 경고하였는데, 바다를 매립해서 팔아먹는 이루어지고 있었지요.

 

사실 바다를 매립해서 팔아 먹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새만금이고, 마산에도 일제치하에서 시작된 수많은 매립으로 일본자본가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겨갔고, 해방후에는 정부와 기업이 산업화 등 여러 명분을 내세워 바다를 매립하고 결국은 그 땅을 누군가에게 팔았습니다.(국민의 재산이 누군가 개인 재산이 되었지요.)

 

그러나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바다를 매립하여 땅을 만들어 팔아먹는 일이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마산 앞바다 매립사업에 재벌대기업 계열사인 ‘엠코’라는 회사가 뛰어들었습니다. 근년의 마산앞바다 매립사업으로 두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많은 이익을 거둬갔는데, 이번에는 현대 엠코라는 기업에게 사업권이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과정이 석연치 않습니다. 아니 석연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시민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바다매립권은 성동산업(주) 마산조선소가 완성선박 제조부지가 필요하다고 공유수면 매립신청을 하였는데, 그 사업권이 엠코라는 회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 법인으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기업끼리 이익이 되는 권리를 사고팔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아마도 성동산업(주)과 현대 엠코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특수목적 법인을 만들어 당당하게 사업권을 팔고 사서 매립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업 인허가와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항만청에서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한심한 답변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은 단순히 그냥 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성동산업이 공유수면을 매립하겠다고 한 것은 조선공장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고용창출도 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당시 환경단체, 시민단체 그리고 마산시민들이 웬만해서 동의할 수 없는 ‘바다 매립’을 묵인한 것도 이른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같은 기업과 지역 상공인들이 내세운 명분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성동산업은 옛 마산시장과의 약정서에서 ‘마산만 공유수면 5만3958㎡의 부지에 선박건조시설을 갖춰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룹 모기업 이전을 적극 검토하되 부득이할 경우, 별도 법인을 설립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하였다."

 

문제는 지금 성동산업이 이런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경영악화로 회사는 휴업 상태에 들어갔고, 임금체불문제, 하청업체들에 대한 채무 문제 등으로 오히려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동산업(주) 마산조선소가 다시 조업을 재개하게 될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성동산업(주)가 마산조선소에서 다시 선박을 건조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지요.

 

한 마디로 바다 1만 6000평을 매립해서 선박을 만들면 연 매출 1조원에 2천 명을 고용할 수 있다던 장미빛 청사진은 이제 다 뻥이되었다는 것입니다.

 

(매립) “사업부지는 마산만 특별관리해역으로서 연안오염총량제가 시행되는 지역이므로 매립부지에는 선박 진수를 위한 조립공정만 이루어져야 하며, 자재절단이나 도장 등의 공정은 기존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부지에서 시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선박 진수를 위한 조립공정이 이루어질 수 없다면 바다를 매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조선회사가 배를 만들기 위해 바다를 매립하겠다고 허가를 받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배를 만들 수 없는 지경이 되었으면 ‘허가’를 반납해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 허가권을 가지고 재벌 건설회사를 끌어들여  바다를 매립한 후에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것은 결국 망해가는 회사가 땅장사로 돈을 벌겠다는 속셈을 드러내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동산업은 더 이상 배를 만들지도 않으면서 재벌건설 회사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여 바다 매립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것인데, 지역 시민단체는 당초 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니 매립을 그만두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성동산업(주)은 2011년 4월 착공 기일을 11월로 변경한 뒤 또다시 2012년 3월 29일로 착공기일을 연장하였기 때문에 당초 목적대로 매립 후에 조선공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주장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면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이 공사착공 기일을 연장을 거절하고, 더 이상 바다 매립이 추진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무슨 영문인지 매립 사업을 연기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일 연장을 해주었다는 겁니다.

 

그 뿐만 아니지요. 바다를 매립해서 땅장사를 하겠다는 의도가 훤이 드러났는데도, 매립권 양도를 인정해주었다는 겁니다. 이게 바다를 관리하는 국가기관이 할 일일까요?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이딴 식으로 바다 매립권을 사고 팔수 있다면, 매립 허가만 받아내면 누구나 ‘로또’처럼 큰 돈을 벌수 있는 것입니다.(아 ~ 로또보다 훨씬 큰 돈을 벌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라도 성동산업(주)처럼 그럴싸한 명분을 만들어 매립권을 받아내고, 그 매립권을 팔아먹으면 땅 짚고 헤엄치기로 돈을 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특혜가 아니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지역경제에 활성화, 고용창출 같은 것을 하나도 기대할 수 없는데 왜 국민의 재산인 바다를 성동산업(주)에게 내줘야 한단 말입니까?

 

성동산업이 당초 마산 상공계와 마산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면 이미 매립이 된 땅이라도 다시 바다로 되돌려놓아야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하물며 아직 매립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바다를 그대로 두는 것은 가장 현명한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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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 대 생섹파만남클릭 2012.04.27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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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요새 2012.04.27 15:50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일이 여기 저기서 벌어지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구산면에 착공예정인 로봇랜드 사업도 이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수산자원 보호구역까지 해제하려는 음모와 결국은 땅장사, 바다장사하려는 민간의 사유화로 넘기는 사업인데도 작년 11월에 경남도가 민간사업자와 합의계약을 강행 했었지요. 더구나 그 구체적인 내용은 민간사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3. 대중이개새퀴 2012.04.27 16:21 address edit & del reply

    괜찮다 다 메꿔라 저거 반대하는놈들 전부 빨갱이 홍어 좌빨들이다 저기 현수막들고 있는새뀨ㅣ 조사해보면 분명 빨갱이일 확률 100%다 정부와 기업이 뭔가 생산적인 일만 하려 하면 무조건 반대만 하는 좌좀들을 색출해서 다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 마산똥물 앞바다를 개간해서 땅으로 만든다는 멋진구상이 뭐가 나쁘단 말인가 정부는 바로 조사해서 구속하라

    • 내귀에 좌빨 2012.04.27 17:07 address edit & del

      참편리한 사고를 가지고 계셔서 좋겠어요...
      머리에 좌빨만 들어가지고. 하루를 어찌사세요?

    • Khan9999 2012.04.28 00:08 address edit & del

      야이 미친넘아 너거 머리엔 그런 좌빨같은 생각만 가득하냐? 너같은 개쉐퀴들땜에 쥐바기 대통령되서 나라 말아먹었잔아!!!
      미칠려먼 너혼자 미쳐라 10쉬캬!!!

묻지마 관광 NO, 재밌는 수다 요트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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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컨퍼런스 창원,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요트타고 수다 떨기

10월 25일(화) ~ 29일(토)까지 전국 방방 곡곡에서 '2102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들'을 주제로 오펀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 창원에서도 20명이 참석하여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오펀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원래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10월 27일(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문제 때문에 하루를 당겨서 10월 26일(수) 오후 7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전국 49개 컨퍼런스 중에서 유일하게 호화(?) 요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창원시 귀산동 부두에서 요트를 타고 마산만을 돌아오면서 마창대교와 마산시내 야경을 구경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청년들의 토론 모임인 '목요일의 쉼표'가 주최하고 '좋은 도시 연구회' 건축사들, 지역 단체 활동가들, 지역 대학생 등 20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은 아니었지만, 재미난 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흥미를 끌었던 것은 요트 위에서 진행된 선상 컨퍼런스였다는 것입니다. 보통 토론회, 강연회 같은 행사를 주최하면 시작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20명 참가자 중에서 단 1명도 지각을 하지 않고 모두 제 시간에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또 컨퍼런스 중간에 바쁜일이 있다면서 먼저 자리를 떠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밀도 높은 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는 것과 서울시장 선거 개표 방송이 진행되는 시간에 '토론 모임'을 진행해야 하는 악조건이 부담이 되기는 하였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날씨였습니다. 요트에서 오픈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가을 늦 더위가 남아 있어서 날씨 걱정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10월 말이 되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 시작하였고, 요트 예약 때문에 날짜를 변경하여 하필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에 맞춰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담요, 겨울점퍼 등을 준비해 온 똑똑한(?)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아침 출근 복장 그대로 와서 바다로 나가는 바람에 내내 추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배멀미로 임산부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즐거운 모임을 진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저녁 7시, 참가자 20명이 모두 부두에 도착하여 요트에 승선하였습니다. 명찰을 받고 자신의 이름이나 별칭을 적고 '내가 살고 싶은 도시'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색지 한 장에 적어 벽에 붙였습니다.

20명이 색종이에 적어 벽에 붙여 놓은 '내가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제비뽑기로 4개 조로 모둠을 나누었습니다.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조를 나누어 진행자를 뽑고 준비팀에서 마련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면서 약 1시간 동안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발언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3분 모래시계를 준비하였습니다. 발언을 시작할 때 모래시계를 세워놓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야기 도중에 모래시계가 모두 내려가면 무조건 발언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하였습니다.




모래시계 덕분에 한 사람이 길게 발언하는 것은 막을 수 있었지만, 한 사람이 여러 번 반복해서 발언을 주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주먹밥과 약간의 과일, 간식을 나눠 먹고 약 1시간 동안 조별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치 묻지마 관광처럼 난생 처음 만난 사람들과 요트 위에서 밥을 함께 나눠먹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별무리 없이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도시'라는 주제를 듣고 연상되는 내용을 조별로 자유롭게 토론하였습니다. 중간중간 10.26 보권선거 개표 상황을 공유하면서 기분 좋게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의 토론이 진행된 후에는 조별로 PPT를 만드는 시간을 30분 정도 가졌습니다.
PPT를  만드는 동안은 요트 밖으로 나가 야경도 구경하고 기념 사진도 찍었면서 자유스럽게 발표물을 만들었습니다.

요트 안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좀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PPT를 만들지는 못하였습니다만, 간단한 PPT 화면으로도 재치있게 설명해주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발표자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발표를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PPT로 정리하면서 '폭넓게' 진행되었던 토론 내용을 잘 요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조별로 5분씩 발표를 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체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자기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7시 30분에 요트를 타고 귀산 부두를 출발하여 약 2시간 30분 동안 마산앞바다 요트투어를 하면서 오픈컨퍼런스를 진행하였습니다. 10시에 요느는 귀산 부두로 돌아왔지만 배를 세워놓고 발표를 마무리하고, 참가자 소개를 한 후 컨퍼런스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재미있고 색다른 방법으로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것이 가능한지 우리도 한 번 해보자" 하는 제안에서 출발한 오펀컨퍼런스 창원 모임은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컨퍼런스에서 토론 되었던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 내용은 따로 한 번 정리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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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부자들만 타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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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국화축제가 열리던 10월 말에 경블공(경남블로그 공동체)회원들과 함께 블로거 선비님이 운영하는 '창원해양캠프'에서 난생처음 요트를 타 보았습니다. 요트는 부자들만 타는 것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요트는 비싸지만, 어쩌다 한 번 빌려서 타는 것으로 생각하면 유람선을 하루 대절하는 것이나 요트를 하루 대절하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비슷한 비용을 들여 하루 렌트를 한다면 유람선 보다는 요트쪽이 훨씬 폼(?)이 나겠더군요.

사실, 요트에 대해서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본 요트는 주로 아주 부자들이 호화요트에 예쁜 애인을 초대하여 작업(?)을 하는 곳이거나 아니면 마피아 같은 사람들이 뭔가 은밀한 거래를 하는 범죄장소로 주로 봐왔기 때문입니다.

경남도의원으로 당선된 선배가 통영에서 1척에 33억 하는 호화요트를 둘러보았다는 자랑(?)을 하길래 요트는 모두 비싼줄 알았는데, 선비님이 운영하는 요트는 그런 호화요트는 아니었습니다. 작고 아담하였지만 아주 실속있게 꾸며진 내부공간이 마음에 쏙드는 매력있는 배였습니다.



저희가 탔던 요트의 이름은 <리틀윙>이었습니다. 작은 바람리아는 뜻이지요? 정말 작은 바람에도 잘 달리더군요. 사실 요트의 진짜 매력은 바람을 동력으로 이용하여 운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바람'을 이용하여 운항하는 배, 멋지지 않습니까?

몇 년 전부터, 지구온난화와 에너지위기에 대한 경고를 접하면서 인간동력 혹은 자연을 이용한 에너지 이용에 관심이 많았은데, 요트 역시 그런 기준에 딱 맞더군요.


요트가 출항하거나 접안 할 때는 동력을 사용하지만, 웬만큼만 바람이 불면 돛을 올려서 바람을 맞으면서 달릴 수 있더군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돛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요트를 볼 때는 '저 작은 배에 어떻게 13명이나 타고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요트에 타보니 정말 오밀조밀하게 꾸며져있더군요. 비좁지만 선실에는 3~4인 정도가 잠을 잘 수 있는 침실, 비행기처럼 꾸며진 작은 화장실, 그리고 6인용 소파와 탁자, 가스레인지가 설치된 작은 부엌까지.


 
그뿐만 아니더군요.  요트를 조정하는 갑판쪽에도 6~8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접이식 탁자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요트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갑판에 방향키가 있는 뒤쪽에 자리 잡은 두 개의 좌석이라고 하던데, 선장과 가까운 곳이어서 요트의 움직임을 모두 볼 수 있었고, 돛이 좌우로 움직일 때도 영향을 받지 않아 편한 자리였습니다.

저도 잠깐 키를 잡아보았는데, 자동차만큼 속력이 빠르지 않아 방향을 조정하는 것은 별로 어려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요트의 핵심은 돛을 다루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실 아래쪽은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기는 하지만, 동력을 이용해서 운항할 때는 소음이 심하고, 배멀미가 좀 느껴지더군요. 역시 요트타기는 갑판에 앉아서 경관을 구경하고 바라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것이 제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요트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한 것은 해질무렵에 둘러 본 마산만과 야경이었습니다. 아침 10시가 조금 넘어 창원 귀산 선착장을 출발하여, 소모도 앞바다까지 돛을 올리고 운항하였다가 일찍 떠나셔야 하는 분이 있어 귀산항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에 다시 마산만 내만을 둘러보러갔다가 국화축제를 구경하고, 성동조선소가 바라보이는 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귀산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코스였습니다.



낯에 바다에서 바라보는 마산의 경관은 참 처참하더군요. 왼쪽 신마산에서부터 오른쪽 메트로시티가 보이는 곳까지 고층아파트가 병품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보무도 당당한 고층 아파트의 숲에 가장 돋보이는 아파트는 역시 '현대 아이파트'더군요.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에도 불구하고 지어진 아파트는 고층아파트 숲에서도 단연 '군계일학'이었습니다. 낯에 바다에서 보는 마산의 도시경관은 한마디로 젬병이었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좀 낮다. 야경은 아름답다"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경관 조명에 대해서는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에너지 위기가 코 앞에 와 있다고 믿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밤을 휘황찬란하게 만드는 일은 '바벨탑'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해질무렵부터 보는 마산항의 야경은 볼만하더군요. 적자 덩어리 애물단지이지만 마창대교의 경관도 볼만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없어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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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종훈 2010.11.13 11:54 address edit & del reply

    한강에서 윈드써핑을 합니다. 써핑은 요트의 막내, 물론 클럽에 470급 요트도 있지요. 근데 영동대교 남단 언덕에 고층 아파트가 성처럼 들어섰는데 오랜 경험저 말이 한강 바람길을 바꿔놓았다 합니다. 스카이 라인 뿐만 아니라 서울의 통풍구 노릇을 하는 한강 바람길도 생각하는 도시계획이 되어야 할텐데.....

    • 이윤기 2010.11.15 10:42 신고 address edit & del

      고층 건물이 일으키는 폐해가 정말 큽니다.

      부산해운대 백사장 모래가 매년 줄어드는 것도 해안을 막고 서 있는 고층 건물들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바람길을 터 주어야 한다더군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요트와 윈드써핑 모두 멋진 레저라고 생각되더군요.

  2. 엉클 덕 2010.11.14 05:04 address edit & del reply

    낚시하면 제격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네요.
    언젠가 뭔모르고 타구나서 멀미때문에 혼난 기억이 있습니다...마침 파도가 심해서...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울렁거리는듯 합니다.
    많이 타면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그럴 단계까지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에너지 문제는 있겠지만 그래도 마산의 경관과 야경은 멋이네요...

    • 이윤기 2010.11.15 10:43 신고 address edit & del

      고맙습니다.

      그날, 일행 중에 낚시 채비를 해 간 사람이 있었는데, 한 곳에 배를 멈추고... 시간을 보내지 않아... 빈손으로 돌아왔답니다. ㅋㅋ~ 대부분 낚씨꾼들은 구경꾼이 있으면 성적이 별루더라구요.

  3. 임종만 2010.11.14 21:06 address edit & del reply

    요트를 타도 보는 시각은 각자가 다르군요 ㅎㅎ

    • 이윤기 2010.11.15 10:44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런가요?
      저는 에너지 위기를 헤쳐나오는 쿠바를 보면서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우리가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4. Chaussure louboutin hommes 2012.12.18 20:05 address edit & del reply

    하는 곳이거나 아니면 마피아 같은 사람들이 뭔가 은밀한 거래를 하는 범죄

이래도 바다 매립해서 APT 짓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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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 되면 마산지도가 다시 한번 ~확 바뀐다고 합니다. 마산시가  올 연말부터 공유수면(바다) 매립 공사를 시작하여 서항지구(신마산 두산, 벽산 아파트 앞) 1,341㎡에 1만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만들계획입니다.



<관련기사 >
2009/09/11 - [세상읽기] - 공청회, 토론회 횟수만 많이 하면 뭐 하나?
2009/08/14 - [세상읽기] - 옛날에 시민단체가 바다 매립에 찬성했다구요?
2009/08/13 - [세상읽기] - 이제 마산에 아파트 좀 그만 짓자



이 대규모 매립공사는 가포지구에 신항만(컨테이너 부두)를 조성함으로써 대형선박 운항이 가능하도록 항로를 준설하면서 나오는 준설토를 투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난 9월초에 마산발전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한 '마산해양신도시건설에 따른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이 계획이 마산 발전의 커다란 위험요소 될 것 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도시전문가인 허정도 박사는 해양신도시가 마산의 창동, 오동동, 합성동, 댓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도심권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현재도 아파트 미분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1만 세대에 이르는 과도한 신규 주택공급이 이루어지면 기존 도심지역의 재개발, 재건축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마산의 주택보급율은 2006년을 기준으로 98.84%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주택보급율이 10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신에 인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도심 상권이나 재개발, 재건축 주민들이 받는 불이익보다 더 심각한 것은 도시환경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다는 사실입니다. 허정도 박사가 토론회 때 공개한 아래 사진은 서울의 '강남특구'와 같은 해양신도시 개발로 인하여 기존의 마산시가지가 감수해야하는 도시환경적 위협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항지구 매립지, 이른바 해양신도시에 1만 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기존 마산도심 지역과 해안사이에는 거대한 콘크리트 병풍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해양신도시의 약 2km에 달하는 새로운 해안선을 따라서 거대한 콘크리트 병풍이 만들어지면, 기존 도심 지역에서는 바다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람기도 모두 막히게 될 것이 뻔합니다.  



위의 사진은 무학산 쪽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대우백화점 옆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바로 현대아이파크입니다. 이런 건물 수십개가 현대 아이파크 오른쪽 서항 매립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쪽 비교사진을 보시면 촘촘하게 들어선 아파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존 도심권이 얼마나 피폐하게 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서항지구 행양신도시에 1만 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신마산 일대 주택가와 저층 아파트 지역은 뒤로는 무학산, 앞으로는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에 갇혀버리는 꼴이 되고 맙니다.



허정도 박사의 주장은 가포지구에 신항만을 조성하여 컨테이너 부두를 꼭 만들어야 한다면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준설토 양만큼만 해안선을 따라 매립을 하고, 해안수변공원을 조성하여 바다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것 이었습니다.

마산에 사는 사람들은 마산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는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왜 그럴까요? 시민들이 해안선을 볼 수 없고 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상가, 공장이 해안선을 모두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도시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도 바다를 따라 거닐어본 기억이 없는 것 입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해안도시는 모두 시민 누구나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서 거닐 수 있는 해변공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이, 시민들에게 마산 바다와 해안선을 돌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11월이 되면 해양신도시 조성을 위한 매립사업이 시작됩니다. 시민단체는 지난 2001년부터 계획초기 단계부터 서항지구 매립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하였습니다. 도시 난개발과 기존 구도심을 피폐화시키는 행양신도시 개발 이번에는 꼭 막아야 합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찬원교수는 '공유수면 매립 해양신도시 조성'이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마산 앞바다 매립 대규모 아파트 건설공사'라고 불러야 정확하다고 말 입니다.

마산에는 해양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아도 3만가구가 훨씬 넘는 재건축, 재개발 그리고 옛 한국철강터 부영 아파트 개발 예정지, 옛 한일합섬터 아파트 개발예정지 등 4만 가구 이상의 신축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환경과 생태계의 보고인 바다를 매립하지 않아도 충분히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생명의 바다를 매립하여 아파트를 짓겠다는 어리석은 계획을 막아내는 일은 이제 시민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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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나리봇짐 2009.09.24 09:01 address edit & del reply

    최소한의 교양이라도 갖춘 시장을 뽑기 전에는 난망한 일일까요?
    수변공원 하나만 잘 갖춰도 사람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 텐데...

    • 이윤기 2009.09.25 09:10 신고 address edit & del

      최근 행정통합 이슈에 묻혀서...어영부영 공사가 시작될까봐 걱정입니다. 매립을 반대하는 좀 더 적극적인 시민행동이 필요한 시기인데 말입니다.

  2. 글쎄?? 2009.09.24 09:33 address edit & del reply

    적어도 지집 가지고 떵떵거리며 사는색기들이 집없는 사람들에게 할말이 아닌건 확실하지;;

    • 이윤기 2009.09.25 09:11 신고 address edit & del

      신규 아파트 짓는다고 집값 하락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분양가격을 낮추어야 집값이 내려가지요. 마산의 경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신규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회사들 입니다.

  3. ring 2009.09.24 09:38 address edit & del reply

    철학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상식을 갖춘 사람을 자신들의 대표자로 뽑아 놓을 수 있는 상식있는 사람들이 제발 많아 졌으면 합니다.

    • 이윤기 2009.09.25 09:13 신고 address edit & del

      문제는 이 일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확신범이라는 것 입니다. 낡은 시대의 사고를 가진 그들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이것이 이 도시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4. 2009.09.24 14:3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렇게 병풍 사진으로 보니 정말 끔찍하네요.

    • 이윤기 2009.09.25 09:14 신고 address edit & del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마창대교에서 찍은 촬영하여 시뮬레이션한 사진을 받았는데...더 끔찍하더군요.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5. 실비단안개 2009.09.24 15:32 address edit & del reply

    읽는 글에서도 갑갑함이 느껴집니다.
    주택보급률이 상당히 높군요. 그런데 아파트가 왜 또 필요한지 -;

    • 이윤기 2009.09.25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습니다. 바다 매립해서 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현재 계획된 아파트만 하여도 4~5만 세대가 추진중입니다. 주택과잉공급으로 구도심 지역이 더욱 피폐화 될 가능성이 높고...재건축, 재개발 역시 많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염려됩니다.

  6. 라오니스 2009.09.24 19:12 address edit & del reply

    씁쓸한 이야기네요... 다른 지역은 자연환경을 살리려 애쓰더만..
    자연을 계속 까대는 모습이 반갑지만은 않는군요...

    • 이윤기 2009.09.25 09:20 신고 address edit & del

      하천 복개를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져서 그나마 하천이 숨을 쉬고 있는 것처럼, 바다매립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만한게 주인없는 땅이라고, 툭하면 바다매립해서 건물을 지으려고 하니 말 입니다. 이래서 선진도시가 못되겠지요.

  7. sktmzk 2009.09.24 22:57 address edit & del reply

    흉물이죠. 한강 르네상스도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한강을 완전 가리게 계획하고 있죠.

    • 이윤기 2009.09.25 09:21 신고 address edit & del

      한 번 짓고 나면 쉽게 옮길수도 없고...뜯어낼 수도 없으니 참 걱정입니다. 공사 시작전에 막아내야 하는데...말 입니다.

      2001년엔 꼭 매립해야한다는 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이런 자료를 보고 많은 분들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8. sktmzk 2009.09.24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임항선을 뜯어내는군요. 안타깝습니다. 활용 가치가 있는 노선인데... 우리나라는 늘 철도 주변공간을 제대로 관리 안하다가 슬럼화 되고 말지요. 그러다보면 철도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 외곽으로 옮겨지고... 이용률이 떨어지고... 이는 대도시간 이동에 자동차를 선호하는 원인이 됩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철도 주변 지역 슬럼화된 곳을 충분히 보상을 하고 철거한 뒤 안산선처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야합니다. 그래야 철도가 제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 이윤기 2009.09.25 09:2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워낙 녹지가 부족하다보니...임한선을 활용한 그린웨이를 만들자고 하는 주장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9. 달그리메 2009.09.25 00:10 address edit & del reply

    오늘 가포를 지나왔는데
    이제 가포는 더 이상 바다가 아니더군여~
    가포바다에서 배놀이 하던 옛날이 너무 그리웠습니다.

    • 이윤기 2009.09.25 09:25 신고 address edit & del

      컨테이너 부두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물동량이 많아 경제에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는데, 부산신항과 광양항 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되어...제 기능을 못할 것 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참 답답한 노릇지이요.

      컨테이너 부두 안 만들면...항로 준설토가 안나오고, 준설토가 안 나오면 매립도 안 해도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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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2일 방송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지역주택조합 10개중 2개 성공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5일 방송분) 지난 연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