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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4

마산 진동 지역 문화유산과 활용 방안 제가 지난 토요일 유장근 교수의 마산도시 탐방대를 따라서 마산진동 지역의 문화유산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산 진동 지역에 남아있는 옛 문화유산과 그 활용방안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마산도시 탐방대를 잠깐 소개하면 역사학자인 유장근 교수와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월 2회 격주로 마산지역의 문화유산 답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이번 진동 탐방은 10번째 탐방입니다. 이번 진동 문화유산 탐방은 옛 진해현 관아와 청동시 시대 유적지, 팔의사 창의탑, 이교재 선생 묘역, 근대민족교육의 산실 경행재, 곡안리 양민학살유적지, 여양리 민간학살 유적지를 둘러보는 코스였는데요. 옛 진해현 관아는 현재 진동읍 사무소와 진동중학교 자리입니다. 옛 관아 건물과 사령청, 마방 .. 2010. 2. 25.
무학산둘레길이 제주올레, 지리산길에 모자라는 것 최근에 마산시가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한 무학산 둘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오늘은 무학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려하는데요. 사실 희망근로 사업이 바람직한 실업정책인가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팔용산 둘레길 조성사업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난해 가을 완공된 무학산 둘레길은 월영동 밤밭 고개에서 석전동 봉화산에 이르는 12.5km의 구간인데요. 무학산 2 ~4부 능선을 따라 바다와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산책로 입니다. 마산시에서는 무학산 둘레길이 수평으로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바람소리와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라고 소개하고 있.. 2010. 2. 3.
근대도시 마산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 임항선 철길 위의 낡은 육교, 단순히 낡은 육교일까? 오늘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해야할까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마산지역에는 마산역에서부터 신마산 부둣가에 이르는 100여년 역사를 지닌 임항선 철도가 있습니다. 마산에 철도가 처음 들어온 것은 을사조약이 체결된 1905년이고, 현재의 임항선은 1925년에 개통된 경남선의 일부인데요. 철도는 마산항의 개항과 더불어 마산이 근대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임항선 철도는 근대도시 마산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마산에서는 수년 전부터 도심 한 복판을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길을 활용해서 문화, 관광 벨트로 활용하는 방안과 삭막한 도심지에 녹지 축을 형성하고 소공원을 만드는.. 2010. 1. 29.
90년 된 기차 레일로 만든 육교 어디 또 있나요? - 옛 북마산역 육교 공사 꼭 해야했나? 옛 북마산역이 있던 자리에 육교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가요? 가끔 마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시더군요. 아마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만들어진 육교가 아니라 기차가 다니는 길위에 만들어진 육교이기 때문에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저 육교 입니다. 올해 마산시가 저 육교 아래 옛 북마산역이 있던 곳에 임항선 철길 위에 공원을 만듭니다. 지금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마산 철도·해안선·임도 100리를 이용한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구간 가운데 1단계 사업으로 14.5㎞의 임항선·경전선 철도 폐선에 숲길과 소공원을 조성하는 공사 중에서 일부입니다. 방치되어 있는 임항선 주변 철길을 정.. 2010. 1. 20.
마산의 도시경쟁력은 무엇인가? - 역사와 문화가 마산의 도시경쟁력이다. 최근 행정구역 통합을 둘러싼 논의와 유장근교수의 도시탐방대 활동을 지켜보면서 근대 도시 마산의 도시경쟁력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마산 창동을 중심으로 부림시장, 어시장 일대를 답사한 마산도시탐방대활동을 소개하는 신문기사를 보면 “200년 이상 된 골목길이 마산의 숨겨진 보물이다” 라고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 사진출처 : 유장근 교수의 도시탐방대 카페(http://cafe.daum.net/masanstory) 탐방대 일원이자 도시전문가인 허정도 선생은 “대한민국 어디를 살펴봐도 볼 수 없는 몇백 년 된 골목길이 마산에 남아있다. 마산의 골목길은 보물이 아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도 손색이 없다” 며 조선시대 골목은 역사적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2009. 11. 28.
임항선, 도시철도 계획에 반대합니다 ! 지난 12일(목),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주영국회의원 정책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하였습니다. '마산임항선 활용방안 2차 토론회'로 진행된 이주영국회의원 정책세미나는 이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마산시 건축사회,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마산도시건축환경세미나 운영위원회가 주관하였습니다. ▲ 토론회를 주최한 이주영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발제 : 임항선 일대의 복합재생과 도심재구조화(김민수/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토론 - 배춘봉(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 - 노병국(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 사업전략 팀장) - 서익진(경남대학교 경제무역학부 교수) - 김흥수(마산시 도시환경국 국장) - 이윤기(마산 YMCA 기획부장) - 임채학(현대로템(주) 이사) 를 주제로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김민.. 2009. 11. 16.
'귀농 = 전원생활'이라는 환상을 깨라 귀농, 자연을 그리워하고 땅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귀농을 꿈꾼다. 그리고 또 그 중에 여럿은 도시를 버리고 농촌으로 돌아간다. 설령 농촌을 떠나온 적이 없는 사람들도 땅과 자연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쫓아서 농촌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나이가 들면 도시를 떠나서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조금만 자세히 들어보면 귀농보다는 전원생활을 하겠다는 꿈인 경우가 허다하다. 소일 삼아 고추, 상추, 깻잎, 쑥갓 따위를 가꾸는 텃밭을 일구면서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명상도 하고 산책도 하며, 커다란 통유리로 된 거실과 파란 잔디가 심어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것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변산 공동체를 일구는 윤구병 선생이 쓴 어느 글에서 전업 농민이 되어서 "하루에.. 2009. 2. 10.
오늘 지하철에선 누굴 훔쳐보셨나요? 문화의 발견! 책을 읽을수록 참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김찬호가 쓴 은 KTX, 찜질방, 피시방, 노래방, 화장실, 길거리 등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 가까이에 있는 30개 공간을 중심으로 삶과 문화를 탐구한 기록이다. 그는 "평범한 세계를 낯선 눈으로 바라보면서 현상의 이면을 들추어가는 생활견문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가 주목한 30개의 공간은 우리가 늘 부딪히고 목격하고 살아가는 곳이다. 그가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읽기에 주목하는 것은 "외국이론 위주의 추상 담론으로 치우치면서 정작 우리의 구체적인 경험을 읽어내는 데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쓴 책 은 생활세계의 다양한 현장들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방문함으로서 독자들이 다시 한 번.. 2008. 10. 15.
결혼하고 싶으면 마음에 드는 여자를 유괴하라고? [서평]기타조노 가즈마가 쓴 나와 남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머리로는 잘 이해하고 있지만, 몸과 마음은 자칫 흔들리기 일쑤다. 나와 다른 남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타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그것은 무엇보다 타자가 나와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것이 첫 걸음일 것이다. 을 쓴 기타조노 가즈마는 세상에는 나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전혀 다르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며, 내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문화적 현상들에는 ‘나름’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상식의 사전적 의미는 “정상적인 일반인이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혹은 깊은 고찰을 하지 않고서도 극히 자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을 말한다.” 그렇.. 200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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